{{{#!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fff,#1f2023> |
서해방송 西海放送 Seohae Broadcasting Comp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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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악칭 | SBC | |||||
국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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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구분 | 지상파 라디오 | |||||
운영 유형 | 민영방송 | |||||
설립 | 1969년 2월 20일 | |||||
개국 | 1969년 10월 2일 | |||||
폐국 | 1980년 11월 30일[1] | |||||
본사 소재지 | 전라북도 군산시 죽성로 24(죽성동 44-2) | |||||
방송망 | 동양방송 네트워크 | |||||
채널 | 라디오 |
서해방송 (HLAS, AM 675k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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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품질 | 1채널 모노 | |||||
후신 | KBS군산 제2라디오 → KBS 제3라디오 |
당시 사용하던 CI, 가시청권역 설명과 함께 배경으로 놓였던 사옥 건물
1. 개요
1969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국되었던 민영방송. 영문 명칭은 Seohae Broadcasting Company로 약칭은 SBC였다. 당시의 연주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죽성동 44-2번지였다.2. 연혁
1968년 8월에 무선국 설립 허가를 신청하여 12월 24일 허가를 취득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20일에 공식 설립되었다.1969년 8월 28일부터 시험 방송을 개시하였으며, 동년 10월 2일부터 정규 방송을 송츌허기 시작하였다. 당시 서해방송의 호출부호는 HLAS, 주파수는 중파 680kHz, 출력은 10kW였다. 당시 주 가청권역은 전라북도 서해안 일대 지역이었으며, 전북 내륙 혹은 전라남도 및 충청남도의 일부 지역도 방송 가청권역으로 설정되었다.
개국 당시에는 일대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했기 때문에 독자적인 방송국 운영이 어려웠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대형 광고주를 전혀 확보할 수가 없어서 프로그램 제작도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국 서해방송에서는 개국 직전인 1969년 9월 19일, 서울의 동양방송과 프로그램 제휴 네트워크 협정을 체결하였다.
비록 동양방송과 제휴 관계이기는 했지만 서해방송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40%에 육박할 정도였다.[2] 또한 군산 지역이 해안지역이다 보니 해상경보, 수산소식 등을 전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존재하였다.
특히 보도 부문에도 역점을 두어 전주, 이리, 대전 등 8개 지역에 분실을 설치하여 광범위한 취재망을 형성하였다. 방송 사업 이외에도 서해가곡제, 서해방송가요제 등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1971년 12월 27일에 방송국 사옥을 증축한 후 1980년 11월 30일 언론통폐합 직전까지 사용했다.
1978년 11월 23일에는 정부가 AM 라디오의 주파수 단위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결의에 따라 10kHz에서 9kHz 단위(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한정)로 변경함에 따라 주파수를 680kHz에서 675kHz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12.12 군사반란으로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언론통폐합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1980년 11월 30일을 끝으로 프로그램 제휴관계에 있던 동양방송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서해방송은 KBS 군산방송국이 되었으며, 언론통폐합 직후 제3방송을 거쳐 1981년 하반기부터 KBS 제2라디오를 방송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부터 KBS 제3라디오가 개국하게 되고 2000년대 초반 이후 KBS 제2라디오가 전국적으로 표준FM 방송 송출망을 구축하면서 2002년 10월 10일부터 대야송신소에서 KBS 제2라디오 대신 KBS 제3라디오를 송출하게 되고, 2004년에는 KBS 군산방송국이 전주방송총국으로 흡수됨에 따라 나운동 청사에는 현재 군산문화원이 자리하고 있다.
전일방송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지역 민영방송이었기 때문에 그런지 현재까지 남아있는 녹음자료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다못해 당시의 시보자료조차 인터넷에 게시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서해방송 사옥 촬영 사진이 남아있는 사이트가 일부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 가보자. #[3]
이 방송사 출신 인물로는 본사 이사이던 김병남(1937~2020) 기자와 박종서 PD(전 연합뉴스 전북지사장), 이종성 기자(전 금강방송 사장), 김학 PD(1943~2021, 수필가), 김희원 기자(1942~2003,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최정길 기자(전 KBS 보도국 네트워크팀장), 박선행 아나운서(전 아시아여행사 대표), 권오정(1943~2019, 전 KBS 전주방송총국 총무국장) 등이 있으며 ' 신토불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배일호가 이 방송국에서 주최한 가수왕 선발대회에서 1위를 하여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배일호는 충청남도 논산이 고향이기 때문에 가청 지역에 포함했다.[4]
사옥은 현재도 남아 있다. 폐국 이후 KBS에 불하되어 군산방송국으로 쓰이다가 1989년 군산국이 나운동 신청사로 이전되면서 전북상호신용금고(훗날의 전북상호저축은행)에 매각되었고, 2010년 저축은행 사태로 폐점되면서 몇년 후 가구판매점으로 리모델링되었다.
3. 참고 자료
4. 관련 문서
[1]
언론통폐합으로 인한 폐국.
[2]
이 영향 때문인지 현재의 KBS전주 제2라디오도 자체 편성이 지역총국 2라디오 중 가장 많고 지역방송 시간대(11시, 18시)에 주말 18시 시간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독자적으로 자체 편성한다.
[3]
그나마 전일방송은 전일가요제 2, 3기 자료와 방송 종료멘트만은 남아있지만 서해방송은 당시 촬영한 사옥 사진 이외에는 현재 남아있지 않다. 하다못해 시보, 종료, 시작 멘트조차도 언론통폐합 이후와 별개였을 상태로 추정된다.
[4]
언론 통폐합 당시에 KBS로 운영권이 넘어가고 2라디오 FM채널로 개국한 현재도 충남 논산은 가청지역에 일부 포함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