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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23:20:23

서진용/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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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용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시즌 전2. 스프링캠프3. 시범경기4. 페넌트 레이스
4.1. 4월4.2. 5월4.3. 6월4.4. 7월4.5. 8월4.6. 9~10월
5. 시즌 총평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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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올 시즌부터 박희수 대신 마무리 투수를 맡는다고 한다. 박희수가 나이가 나이이고, 구속도 부상 전보다 나오지 않는점을 고려했을 때 언제까지고 박희수를 마무리에 둘 수 없다는 판단하에 구단 입장에서도 서진용을 마무리에 꾸준히 기용하는 모양이다. 안 그래도 1군에서 지낸 시간도 적은데다 마무리까지 맡는 상황이니 모든 부분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구속도 빠르며 신선한 어깨에 확실한 무기까지 장착한만큼, 기술적인 연마보다도 본인을 얼마나 다스리며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가가 중요한 부분.

2. 스프링캠프

2015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1군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였다.

오키나와 리그 연습경기에서는 WBC 대표팀에 차출되어 자리를 비운 박희수를 대신하여 마무리 투수를 맡으며 3경기에 등판, 3이닝 무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최정과 함께 스프링캠프 투-타 MVP에 뽑혔다. 최고구속은 147km/h.

3. 시범경기

3월 14일 부산 롯데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하였고, 3-2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볼넷 2개를 내줬지만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3월 17일 NC전과 19일 KIA전에 모두 등판해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25일 인천 한화전에서 9회 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 시범경기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25일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서진용을 정규시즌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거라고 하였다.

4. 페넌트 레이스

4.1. 4월

4월 1일 인천 kt전에서 2-0으로 지고 있는 9회 초 올라와 삼진 1개를 잡는 등 1이닝을 던지고 들어갔다.

4월 6일 광주 KIA전에서 8회 말 4-3으로 앞선 상황에 등판했으나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⅔이닝 동안 3실점하며 데뷔 첫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4월 9일 NC와의 홈경기에서는 8-5로 리드하고 있던 9회초 등판해 권희동 강구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자막 타자 모창민을 땅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4월 12일 인천 롯데전에서 1대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 9이닝에 등판하였는데 실점하면서 또 블론세이브를 했다. 현재 1점차에서 등판할 때마다 실점을 하는 중. 이로 인해 켈리는 8이닝 11삼진 무실점으로 엄청난 대활약을 보이고도 또 승리를 못 챙겼다.

4월 13일 인천 롯데전에서 10-9로 1점차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2사까지 잡아냈으나 이대호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다만 9회 말 SK 공격에서 정진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4월 18일 인천 넥센전에서 7-4 리드 상황에 등판하여 1피안타를 기록했지만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시즌 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6연승과 메릴 켈리의 시즌 첫 승을 지켰다.

4월 19일 인천 넥센전에서 5-3 리드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여 시즌 3세이브를 챙겼다.

4.2. 5월

5월 2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대 4, 1점차 리드에 등판하였지만 2실점하며 블론세이브. 결국 타선이 9회말 마무리 정우람에 막혀 득점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계속하여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불만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다만 트레이 힐만 감독은 끝까지 신뢰를 보내면서 서진용 마무리 프로젝트를 멈출 계획은 없어 보인다.

5월 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9회말 6:6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여 2.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팀이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다 질 뻔했던 경기였던 것을 생각하면 구원승을 챙기지 못했음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받을 만했던 투구였다.

5월 13일엔 최형우에게 동점 투런을 맞아 또 블론세이브를 했다. 벌써 5개째. 유리멘탈이라는 논란까지 겹쳐져서 기록이 무색한 삽질을 끊임없이 진행중. 그로 인해 박희수의 좋지 않은 페이스와 겹쳐서 SK의 마무리난에 제대로 일조를 하고 있다. 결국 이 경기를 계기로 마무리 보직을 놓게 됐다.

2017년 5월 13일 현재 서진용의 큰 문제점을 꼽자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 자체는 .298에 7할 초반의 피OPS로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지만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무려 .429라는 점. 이날 최형우에게 맞은 피홈런 역시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얻어맞은 걸 생각하면 슬라이더의 비율을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는 이상 현재로는 방법이 없어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스플리터의 피안타율이 극단적으로 낮아서 슬라이더의 비율을 확 줄이고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투 피치 위주로 가져가는 것이 맞을 듯.[1]

결국 잦은 블론으로 인해 트레이 힐만 감독의 결단으로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마무리는 박희수에게 넘기고 중간계투로 보직을 이동할 예정이다. 박희수의 지금 구종별 피안타율도 답이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로는 방법이 없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월 17일 팔꿈치 부종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27일 LG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되었다.

5월 30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는 8회말 6점차의 든든한 리드를 안고 등판하여, kt의 중심타선 이진영 - 오정복 - 유한준을 KKK로 잡아냈다.

4.3. 6월

6월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말 4:4의 팽팽한 상황에 등판해 김태균을 땅볼로 잡아내고 로사리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보내면서 안정감을 찾나 싶더니...하주석에게 안타, 신인 박상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스스로 위기를 만든 뒤 양성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패전투수에 등극했다.

6월 11일 잠실 LG전[2]에서 대패조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월 13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백투백투백 등 8점의 화끈한 득점지원에도 5이닝 6실점한 스캇 다이아몬드의 뒤를 이어 6회 등판해 KKK를 기록했다. 그러나 7회 채병용이 역전을 허용하고 박정배 역시 점수를 더 내줘 홀드를 기록하고도 패한 경기가 되었다.

6월 18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5로 뒤지던 8회말 등판하였으나 아웃카운트를 단 한개밖에 못잡은채 연속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추격의 끈을 놓치게 만들었으며 방어율도 다시 5점대로 치솟았다.

6월 23일 엔씨와의 홈경기에서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있던 유리한 상황인 8회초에 등판했지만 지석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4.4. 7월

7월 6일 문학 KIA전 7회 1아웃 상태에서 등판하자 마자 이범호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김민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최원준에게 또 2루타를 맞으며 강판당했다.

7월 11일 문학 LG전 9회 등판했다. 이 때 점수는 1:6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는 상태.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짓고 경기를 끝냈다. 배터리를 짠 이성우가 리드를 잘한다는 의견도 있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직구 구위를 가다듬고 오라며 7월 후반 강화로 내려갔는데, 박희수를 포함한 SK 불펜진이 일제히 불을 지르며 졸지에 재평가(...)받고 있다.

4.5. 8월

2군에서 그럭저럭 던져주다가 26일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되었다.

29일 고척 넥센전에서 4-7로 지고 있던 7회 등판해 2이닝을 2탈삼진으로 틀어막고 내려갔다.

시즌 초반 폭풍 블론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긴했지만 그래도 후반기나 경기의 승패가 갈라졌을때의 활약으로 방어율을 낮춰서 4.14로 만신창이가 된 SK 불펜중 3위다.[3]

4.6. 9~10월

9월 14일 두산전에서 한동안 블론을 안 하자 금단현상이 생겼는지 1점차 팽팽한 상황에서 1아웃 후 주자 두명을 쌓고 강판되었다. 두산이 희생플라이로 1자책 추가. 0.1이닝 1자책 1삼진 1볼넷. 블론세이브 상황이었으나 희플은 박정배가 맞았기 때문에 블론은 면했다.

9월 19일 KIA전,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1이닝을 틀어막았다.

10월 3일 NC와의 대망의 와일드카드전 2.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켈리, 백인식, 신재웅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아웃을 모두 삼진으로만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1사에서 3루수 앞 불운의 내야 안타-2루타를 맞고 고의사구 후 강판당했다. 박희수의 분식으로 1실점이 추가되어 1이닝 1실점.

5. 시즌 총평

시즌 전반기 6개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블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으나 후반기 5점차 이상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하였다. High Lev 상황에서도 이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 숙제로 남은 시즌이다.
2017년 블론세이브 경기
날짜 상대 등판간격 점수차 이닝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실점[4] 당일 ERA WHIP 승패
4월 6일 KIA 5일 1점차 0.2 3H 1BB 2K 3점 40.50 6.00 패배
4월 12일 롯데 3일 1점차 1.0 3H 0BB 2K 1점 9.00 3.00 노디시전
4월 13일 롯데 1일 1점차 1.0 1H[5] 0BB 1K 1점 9.00 2.00 승리
5월 2일 한화 5일 1점차 1.0 3H 1BB 1K 2점 18.00 4.00 패배
5월 13일 KIA 1일 2점차 1.0 3H[6] 0BB 0K 2점 18.00 2.00 노디시전
7월 6일 KIA 2일 1점차 0.1 2H[7] 0BB 0K 1점 27.00 6.00 노디시전
블론세이브 경기 성적 5.0 15H[8] 1BB 6K 10점 18.00 3.20 6블론 1승 2패
이 표에서 보듯 블론을 저지르는 날이면 차마 눈을 뜨고 봐줄수 없는 성적을 낸다. 하지만 큰 점수차에선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기 들어선 승리,패배,세이브 없이 2홀드를 챙겼는데 방어율이 1.88로 매우 좋았다. 또 블론을 저지르는 날에도 5이닝동안 볼넷이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제구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9]

6. 관련 문서


[1] 기록 출처 스탯티즈. 구종별 실시간 리캡은 링크 참조. # [2] 1대19로 대패한 경기 [3] 1위는 신재웅(3.33), 2위는 박정배(3.66). [4] 6경기 모두 자책점=실점.수비탓을 할 수도 없다 [5] 1피홈런 [6] 1피홈런 [7] 1피홈런 [8] 3피홈런 [9] 그러나 마냥 좋다고만 볼 수는 없는게 블론세이브를 저질렀을때 안타나 홈런을 맞은 공의 위치를 보면 정말 치기 좋게 던졌다. 제구보단 커맨드가 좋다는 표현이 맞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