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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1:22:45

서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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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온라인 학습콘텐츠 지원4. 맞춤형 멘토링 지원5. 정책에 대한 평가
5.1. 긍정적 평가5.2. 부정적 평가
5.2.1. 반박
6. 성과와 향후 방향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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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런 소개 영상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관훈토론회 중
저는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님이 "야. 공부만 잘하면, 우리도 잘 살 수 있어."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서울시가 그걸 하겠다는 겁니다. 그 어머니의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바뀐다면, 그것은 아낄 투자가 아닙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위해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서울런(Seoul Learn)

서울런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등 학습공백으로 인한 소득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사이트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2021년에 만들어진 인터넷 강의 교육지원 플랫폼이다. 한 마디로 메가스터디, 대성과 같은 1타 강사들의 사설 인강을 이에 대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에게 복지의 일환으로 확대시키는 정책이다.

2. 역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2021년 재보궐선거 공약 중 하나였으며 #, 2021년 7월 2일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서울런 사업 관련 반발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다가, 일부 복원되어 기존 예산 58억 원에서 플랫폼 구축 비용과 콘텐츠 제작 지원비가 삭감된 36억 원으로 통과되었다. 이후 동년 8월 27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강남과[1] 비강남권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서울시가 대형 학원 등으로부터 강의 콘텐츠를 구매하고 인공지능 AI 등을 적용해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1타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

현재 인강 업체들이 싼 패스 가격 및 증정품으로 유혹하고 실속인 강의를 듣기 위해 꼭 필요한 교재들의 정가를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하기 때문에 저소득층 학생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서 필요한 교재를 구매하기 어려울 거라는 예측이 있으나 나중에는 지원할 예정이라 한다. 그러나 인강업체들과 강사들이 패스보다는 교재비로 돈을 버는 구조상, 패스 말고 교재까지 협력해줄지가 미지수라는 점이 현재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2021년 9월 기준 몇몇 유명 강사들이 책까지 지원해주겠다 밝히면서 불완전한 수업이라는 우려가 해소되었지만, 유명하지 않은 강사들의 강의는 여전히 듣기 어렵다. 추가로 세금 투입을 통한 책값 지원까지 정책을 확대하는것이 필요해 보인다.

2021년 10월, 서울런 멘토링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각종 스터디 카페에 무료 이용권을 지급함과 동시에 각 지역별 스터디 카페에서 분야별 멘티를 분포시켜 원하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게 하였다. #

2021년 11월 부터는 수능 후를 대비한 정시 지원 전략과 수능 입결 분석 컨설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

1년 간의 시범사업이 끝나고 본사업에 돌입하면서 서울런2.0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도 확대하고 비용부담이 컸던 교재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어학, 자격증, 편입학 등 비교과 콘텐츠도 확대된다.

3. 온라인 학습콘텐츠 지원

서울특별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수혜자(중위소득 50% 이하) 학생,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으며, 취학 연령인 만 6세부터,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 상한연령인 만 24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 플랫폼
초등과정 중등과정 고등과정 검정고시 및 전문자격
파일:아이스크림홈런2.0.png 파일:온리원로고.png 파일:메가스터디 로고.svg 파일:에듀윌 로고.svg
파일:대성마이맥 로고.svg
파일:밀크T초등로고.png 파일:밀크T중학로고.png
파일:이투스 로고.svg
파일:logo_elihigh.png 파일:엠베스트 BI.svg
파일:밀크T고등로고.png
초·중·고등과정 및 검정고시 강의 수강자는 한 개의 학습 사이트만 선택하여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웬만한 인강 사이트의 '패스'와 맞먹는다. 익히 알려진 현우진, 한석원, 이명학 등의 1타 강사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다. 학생 선호도를 고려하여 가입 후 7일 이내에 1회에 한해 업체를 변경할 수 있으나, 2021년 10월 31일 이후 가입자는 변경할 수 없다.

4. 맞춤형 멘토링 지원

5. 정책에 대한 평가

5.1. 긍정적 평가

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2022학년 정시 합격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런을 이용해서 정시에 합격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서울런 ‘1:1 정시 전략 컨설팅’을 이용한 29명 가운데 20명이 지원한 대학에 합격했다.[2]

한편, 작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런’은 종합 만족도 85점, 앞으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8점으로 조사돼 실제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

가입 대상자에 포함만 된다면 가입하기 쉽다. 가입할 때 별도의 서류 없이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되기 때문. [3]

이투스 대표 강사인 전홍철 영어 강사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또한 상위권 수험생들의 커뮤니티 오르비에서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1020 MZ세대가 체감가능한 세금 지원 정책이 나왔다며 역시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일을 잘한다며 호평을 내렸다. #, # 또한 교재값에 쓸 세금 예산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하자, 어차피 대부분의 학생들은 텔레그램을 통해서 피뎁 [4]을 인쇄하여 쓰는데 이런 학생들의 상황을 모르고 강의만 지원하니까 의미가 떨어진다고 말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교재값 추가 지원을 위해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다른 데 쓸 세금을 여기 더 지원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 보수 성향 축구 및 풋볼 매니저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

5.2. 부정적 평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의원들 및 좌파 성향 언론들과 단체들 위주로 부정적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원격교육의 원조 EBS가 있고요, 교육콘텐츠가 가득 차 있고 문제풀이도 굉장히 많이 있어요. ....(중략).....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고요. 왜 서울시가 (서울런을) 새로 만들어야 될까요? ....(중략)....메가스터디 1타 강사, 대성ㆍ이투스 2타, 서울시 서울런 3타, 이렇게 계급이 혹시 형성되는 것 아닐까요? ....(중략)....이런 수강권 주면 좋다고 하지만, 정말로 어려운 친구들은 더 인기있는 강의 학습바우처를 제공받기를 원할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겠어요? 1타 강사의 연봉이 100억에서 300억까지 돼요. (그런데) 예산은 40억이에요. 사회적 약자들 혼자 인터넷으로 공부하기 쉽지 않아요.
서윤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온라인 강의 콘텐츠가 앞서 서윤기 의원님도 지적하셨다시피 효율성과 효과성 상당히 떨어져요. 지금 강남인강 수강료 얼마 되는지 알고 계시지요? ....(중략).... 평균 4%에 못 미쳐요. 전체 강남구 학생 아이들에게 강남인강을 제공해도 4%의 아이들이 듣는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고등학교 가면 더 떨어집니다. 이게 평균이에요. 고등학교는 2%도 안 들어요. ....(중략)....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자리에 계신 관계공무원 여러분, 여러분들 자녀는 인강 콘텐츠, 인강 수업 들으시나요? 어디 보내시나요? 대형 학원 보내고 고액과외 시키지 않으세요? 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듣지도 않는 인강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교육의 사다리 운운하시냐는 말이에요? 왜 저소득층 아이들을 두 번 세 번 낙인찍고 자괴감을 갖게 만드냐는 말이에요. ...(중략)....들여다보면 저소득층 아이들 인강 콘텐츠 1도 관심 없고요 오히려 이 사업에 뛰어든 사교육시장만 배불리는 일이라고 저는 여기서 단언합니다.
채유미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여담으로 서울시의회의 본회의에서 채유미 의원이 현우진을 검증되지 않은 강사라고 폄하했다는 이야기가 나무위키를 시작으로 입시 커뮤니티 위주로 인터넷에 상당히 퍼졌으며, 현우진은 이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모의고사 해설강의에서 내내 " 뉴런과 서울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지만 검증받지 못한 강사 현우진입니다.", "검증받지 못한 강사지만 그래도 한 마디 말하자면" 등의 언급을 꺼내면서 불쾌감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당시 기록에 따르면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략)...그 1타강사들 연봉 100억대입니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여건 개선에 별 도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략)....이미 EBS에서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러면 지금 서울런 하는 것이 현재 하고 있는 EBS보다 더 나은 게 무엇이 있는지 한번 답변해 주세요. ....(중략)... 지금도 저소득층 학생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강의 서비스로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전병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의원들은 서울시의회의 본회의[5]에서 서울런에 대한 비판 의견들을 내놓았다. 2021년 서울시 시정질문에서 '서울런 참여 학생들에게는 특정업체 강의 1년 무제한 사용권이 지급되지만, 8개 업체 중 나머지 7곳 강좌를 들으려면 별도 수강료가 발생한다.'라고 김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지적하였다.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체도 한계가 있다. 어떤 1타 강사의 한 과목 커리큘럼 전체 교재비를 보면 150만 원에 육박하는데, 1인당 교재비 지원은 2만 원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소득층 학생들이 교재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6] 해당 의원은 서울시가 예측했던 서울런 가입자가 가입 대상 11만 명에 훨씬 못 미치는 6,633명(5.8%)에 그치고, 수능을 한 달 남짓 앞둔 이용자의 평균 진도율마저 30%에 머무르는 부분을 언급하였다. 강의를 20초만 듣거나 등록만 해도 한 사람당 10~12만 원인 수강료를 무조건 메가스터디에 지급해왔다. 기사 저소득층 신청자는 대부분 진도의 30%만 나갔는데 메가스터디 같은 업체만 서울 시민의 세금을 다 가져갔다는 것. 추가로 서울런 멘토링 역시 6600여 명의 전체 가입 학생 중 20%만 서비스를 신청했고, 신청한 1000명이 넘는 멘토를 멘토링해줄 멘티의 출석률도 이탈을 거듭한 끝에 최종적으로 36%으로 낮다고도 지적했다. #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 좌파 성향 언론들이나 사걱세 등의 좌파 성향 시민단체들은 서울런 사업이 교육 콘텐츠와 관련해 '민간 유명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큰 틀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성을 해친다는 비판도 제시하였다. 한겨레는 서울런이 '저소득층 1타 강사 인강 제공 사업'이라는 별칭도 가지게 되었으며, 사교육 업계의 직간접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우려도 크다고 주장했다. 교육단체들 "오세훈 '서울런', 교육 효과 낮고 공공성 훼손"(한겨례) '급조' 지적 교육플랫폼 '서울런'..오세훈, 58억 예산 요구(한겨례) 같은 기간에 오마이뉴스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예산이 절반으로 삭감된 것을 서울런 사업과 비교해서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5.2.1. 반박

일단 서울런을 EBS나 강남인강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반박이 있다. 저소득층이라 하더라도 메가스터디 같은 인강을 EBS보다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강남인강의 진도율은 4%인데 서울런의 진도율은 30%[7]이라는 비판론이 오히려 이를 반증한다.

채유미 의원의 '있는 애들은 고액과외만 다닌다'는 말은 대치동 수험생들도 사실이 아닐 거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고,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인강 패스 값도 부족한 저소득층에게 최소한의 지원을 해주는 것이 고액 과외보다 못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아예 막는 것은 오히려 교육 격차를 정당화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있다. 채유미 의원은 '듣지도 않는 인강 컨텐츠, 1도 관심 없다' 와 같은 발언으로 인해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교육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서울런을 반대하며 예산을 삭감했는데, 예산상 교재 지원을 할 수 없어 효과가 떨어진다면 오히려 예산을 늘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6. 성과와 향후 방향

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2022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 시작해서 5월 기준 1만 4000명이 서울런을 이용하고 있다. #

특히 서울런 ‘1:1 정시 전략 컨설팅’을 이용한 29명 가운데 20명이 지원한 대학에 합격했다.[8]

한편, 작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런’은 종합 만족도 85점, 앞으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8점으로 조사돼 실제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

2022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압승을 거두고 시의회도 국민의힘 의원이 과반수를 훌쩍 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오세훈 시장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서울런도 추후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7. 여담

상기된 것처럼 서울런 관련 발언으로 수험생들에게 큰 비판을 받은 채유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202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노원구 지역에 출마하며 재선 시의원에 도전했지만 낙선하고 말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난한 판자촌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 어머니의 "야, 공부만 잘하면 우리도 잘 살 수 있어"라는 말에 큰 자극과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고, 그것을 형편이 어려운 미래세대에서도 실현하기 위해 즉,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22년 지방선거에서 돈(서울런에 들어가는 서울시 예산)을 안 아낀다고 서울시가 이제 어머니의 역할을 하겠다고, 그것이 복지국가의 의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서울런에 대한 포부와 심경을 밝힌 적이 있었다. #

[1] 참고로 이미 강남권에서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강남구 자체 예산으로, 그것도 타 사설 인터넷 강의보다 훨씬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 워낙 강남구의 재정이 빵빵해서 가능한 일. [2]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학교 합격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다만 다문화가정에 한해서만 별도의 문서가 필요하다. [4] 교재 PDF 텍본을 말한다. [5] 발언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6] 실제로 동영상 강의 불법 유통, 녹화, 다인 공유 등으로 속을 썩힌 인터넷 강의 기업들은 다양한 패스 상기을 통해 수강료는 대폭 할인받는 상품을 대거 출시한 지 오래다. 대신 이를 강사가 직접 개발하여 편찬한 고가의 교재를 판매하여 회사가 수익을 올린다. 교재 공유는 어렵고 교재 복사는 복사한 업체를 직접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기 쉽기 때문. [7] 인강은 신청만 해놓는 강의도 있기에 상당히 높은 진도율이다. [8]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학교 합격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