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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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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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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7 |
전장은 4,997mm, 전폭은 1.963mm, 전고는 1,445mm, 휠베이스는 3,000mm.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최고성능인 MAX 트림이 있으며, 후륜 싱글 모터는 300마력, 듀얼 모터는 673마력이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22만 위안(4천만원), 최상위 트림인 MAX가 30만 위안(5600만원)으로 샤오미답게 가성비에 중점을 둔 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샤오미의 회장인 레이쥔은 '이 차는 테슬라 모델 3보다 3만 위안이나 저렴하다며 샤오미의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적자를 보고 파는 가격대로 설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전면 디자인은 맥라렌 720S를, 후면부는 링컨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다. 차체 측면 라인에 에어로 다이나믹을 위한 곡선 디자인이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실루엣을 이루고 있어 포르쉐의 4도어 차량인 타이칸이나 파나메라와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실제로 레이쥔이 디자인은 포르쉐를 참고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으로도 우수하여 무려 Cd 0.195를 달성했다! 이는 아이오닉6는 물론이고 Cd 0.2대인 테슬라 모델 S나 메르세데스-벤츠 EQS보다 우수하며 폭스바겐 XL1을 제외하면 현재 전세계 양산차 기준 가장 우수한 수치이다. 여담으로 디자이너는 BMW에서 영입해온 리 톈위안. BMW iX의 디자인을 담당했었다.
특이한 것은 차량의 주요 부품들 대부분이 샤오미 자체 제작이 아니라 외주라는 것. 차량을 이루고 있는 것들 대부분이 독일제이며, 심지어 차량의 기초 뼈대라고 할 수 있는 플랫폼조차 독일 기업인 Benteler 개발이다. 자율주행 관련 인공지능도 엔비디아의 것. 차량 내외부의 디자인 외에 차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에 관여하는 부분들에는 샤오미의 기술력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서는 각 기업이 중국 정부가 허가 해주는 수량 만큼만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것마저도 베이징 자동차 그룹으로부터 할당량을 넘겨받아 연간 생산 20만대를 확보 했다. 자체 개발, 혹은 생산한 부분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제품을 사와서 쓰고 있는만큼 안그래도 낮은 가격대와 더불어 레이쥔 회장의 말대로 적자, 혹은 마진이 거의 남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4년 3월 28일 사전계약 첫날 27분만에 무려 5만대가 넘는 주문량을 받았고, 24시간동안 무려 88,898대 주문을 받았다고 샤오미가 발표했다. 다만 이중 1/3 가량이 예약을 취소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발표. 원인은 반년 이상 걸리는 출고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1]. 1/3은 구매 확정, 1/3은 배송대기, 1/3은 구매 취소 상태라는 모양[2]. 또한 주요 구매 고객들은 2~30대라고 한다.
일단 '자동차'로서의 완성도, 특히 승차감에서는 평가가 크게 갈리고 있지만 '전자제품'으로서는 상당한 완성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UI나 OS의 사용자 편의성은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자동차를 통틀어 봐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
특이한 점은 ESP를 단순히 ON/OFF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0단계부터 10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점.[3] 또한 전자기기처럼 절전모드가 있다는 점이다.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속도가 90km/h로 제한되며[4], 핸들과 시트의 열선 및 냉장고 기능이 꺼지고 에어컨이 약해지며 탑재된 온갖 편의기능이 OFF된다. 아마도 샤오미가 발표한 최대 주행거리인 800km는 이 절전모드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5]
2024년 10월 28일, 샤오미 SU7의 파생 버전인 울트라 프로토타입[6]을 사용, 뉘르부르크링 비양산차 부문으로 랩타임을 측정하였다. 기록은 6분 46초 874.[7]
2. 논란 및 문제점
출시 된지 하루만에 시승차가 연석을 밟고 넘던 중 앞바퀴 타이어가 펑크 나고 뒷바퀴 서스펜션이 주저앉는 사고 #가 발생했다. 원인은 조사중이라는 모양. 타이어는 미쉐린[8], 서스펜션은 중국 기업인 tuopu 것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내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차량들의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인데, 테슬라는 21년에 해당 회사의 서스펜션에서 문제가 보고되어 중국에서 판매된 모델 Y 15만대를 리콜 하기도 했다.[9]또한 출시 이후 대대적인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중국 곳곳에서 시승차들이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우회전 도중 차가 균형을 잃고 미끄러진 영상 #이 화제가 되었는데, 일단 샤오미에서는 운전자가 초보였으며 비가 온 뒤라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다고 해명. 대부분 초보운전자들이 전기차 특유의 높은 마력과 토크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10], 와중에 제어시스템의 완성도가 아직 미숙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후 빌리빌리에서 40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아마추어 레이서가 SU7으로 서킷을 달리던 도중 차가 벽에 들이받고 대파되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 해당 인물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11] 또한 중국의 프로 레이서인 왕 타오는 SU7으로 서킷을 달려본 소감으로 브레이크의 방열효율이 나쁘며, 브레이크의 소모 상태가 브레이크 페달을 통해 느끼기 어렵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았다. 브레이크 디스크의 사이즈가 차의 중량을 감안하면 스포츠 주행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으며[12],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인지라 운전자가 운전중 브레이크의 성능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캘리퍼 역시 이름만 브렘보일뿐 성능이 좋지 못한 저가형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한 출고 후 39km밖에 되지 않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멈춰섰고[13] 오너는 샤오미측에 수리를 요청했으나, 샤오미는 고장원인 분석을 위해 차를 공장으로 보내 조사야한다며 수리를 거부. 신차로 교환하는 것도 주문량이 밀려있어 최소 1년이 걸리고, 결국 전액환불과 금전 보상으로 해결하는 듯하다. 이외에도 도색 품질 문제가 있다고 한다. #
해외의 샤오미 SU7 트랙 주행 사고 영상에서 충돌 시 시트가 힘없이 부러지며 뒤로 꺾이는 현상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 이러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뒤로 몸이 꺾이면서 경추나 척추가 골절되어 하반신/전신 마비가 걸릴 위험이 있고, 운전석 뒤에 앉은 사람 역시 부러진 시트에 짓눌리며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3. 제원
XIAOMI SU7 | |||
<colbgcolor=#ff6900> 모델명 | SU7 | SU7 PRO | SU7 MAX |
생산지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베이징시 BAIC 오프 로드 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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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 샤오미 모데나 플랫폼 | ||
배터리 | BYD 73.6 kWh FinDreams LFP | CATL 94.3 kWh Shenxing | CATL 101 kWh 기린 NMC |
디스플레이 | BOE 7.1인치 LCD(운전석), TCL CSOT 16.1인치 미니 LED(센터페시아) | ||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 | SMIC | ||
운영체제 | 샤오미 HyperOS[14] | ||
항속거리 (CLTC) | 700 km | 830 km | 800 km |
엔진 | TZ220XS000 영구 자석 동기 전동기 | ||
0 - 100 km/h | 5.3초 | 5.7초 | 2.78초 |
출력 | 220 kW (295 hp) | 495 kW (664 hp) | |
최고속도 | 210 km/h | 265 km/h | |
구동방식 | 싱글 모터 RWD | 듀얼 모터 AWD | |
충전방식 | Type 2 AC, CCS DC | ||
전장 | 4,997 mm | ||
전폭 | 1,963 mm | ||
전고 | 1,455 mm | ||
축간거리 | 3000 mm | ||
차중 | 1980 kg | 2205 kg | |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에어(전륜) 5-링크(후륜) |
4. 경쟁차량
[1]
해당 차량을 생산하는 샤오미 EV 공장의 연간 생산대수는 현재 15만대 가량이다. 예정 돼있는 증축이 완료되면 연간 30만대 규모.
[2]
단순히 예약금을 넣고 5일이 지나면 환불불가로 구매 확정, 그 전에 환불을 요청하면 구매 취소다. 출고가 시작된 4월 3일 샤오미는 확정된 구매건수가 10만대라고 발표했다.
[3]
G바디
BMW M 차량들을 참고하였다.
[4]
이 속도제한은 사고회피를 위해 엑셀을 깊게 밟아 일시적으로 해제할 수 있다.
[5]
현재까지의 리뷰에서 일반 모드 기준 주행거리는 650km 전후로 나오고 있다.
[6]
내장재 탈거, 슬릭타이어 사용, 에어로파츠 대형화 및 1527마력까지 파워업을 거친 시험용 사양. 당연히 공도주행은 불가능하며, 단 2대만 제작되었다.
[7]
뉘르부르크링 정식 영상
기사
[8]
타이어의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았던게 아닐까하는 추측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들은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타이어의 공기압 설정을 높게 잡는 편.
[9]
현재 공개된 해당 차량의 주요 부품 납품 업체 대부분이 독일 기업이고 이곳이 유일한 중국 기업인데 고르고 골라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셈이다.
[10]
면허를 취득한지 2년이 지난 인원만을 시승 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일반 차량의 경우 면허 취득 1년이 보통.
테슬라의 경우 조금 더 엄격하게 25세 이상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
[11]
다만 해당 영상의 주인은 서킷 주행 5바퀴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원래 서킷 주행용으로 튜닝을 했거나 아예 순정 상태에서 부터 서킷용으로 출시된 차가 아니라면 Lap이 반복될수록 차량의 성능이 점점 저하된다. 튜닝이 가해지지 않은 일반 스포츠카가 100%의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2~3바퀴마다 차를 완전히 멈추고 장시간 쿨링 타임을 가져야한다
[12]
앞 350mm, 뒤 330mm. 샤오미가 경쟁 차종으로 꼽고 있는
포르쉐 타이칸의 경우 420mm와 410mm다.
[13]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모델들의 대규모 ICCU 결함 문제와 증상이 동일하다. 주행중 인포시스템이 차량에 문제가 생겼으니 정차를 하라고 알리고, 이후 차가 완전히 벽돌이 되는 현상.
[14]
기존 MIUI를 대체하는 AOSP 기반 자체 OS
[15]
경쟁 모델이라고 주장은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SU7이 한참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