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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7:29

상권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책의 첫번째 권을 뜻하는 단어인 '상권(上券)'도 있다.

1. 개요2. 비슷한 개념과의 비교3. 특징4. 국내 상권5. 외국 상권6. 관련 문서

1. 개요

상권()은 상업상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이다. 일반적으로 상권은 발달할수록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위가 커진다. 발음은 사잇소리가 들어가 [상꿘]이다.

2. 비슷한 개념과의 비교

어떤 면에선 중심지랑 개념이 비슷하나, 일반적으로 상권이라 하면 ' 상업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심지 이론에서 설명하는 '상업 중심지'랑은 꽤 접점이 있을듯.[1]

현실에선 번화가란 단어와도 혼용되어 자주 쓰이는 개념이나 둘을 비교해보면 완벽하게 같진 않다. 일단 번화는 말 그대로 번화(번성하여 화려)한 거리를 뜻하는데, 이를 상권과 합쳐서 보면 번화가란 어떤 (대형) 상권의 중심도로 혹은 즐길만한 시설이 많이 늘어선 거리 같은 것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거리, 도로의 정의를 만족하는 상권이면 보통은 이런 번화가 범위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한 도시의 주된 번화가가 1개 남짓이며 역사성도 있는 경우, 그곳 시민들에겐 ' 시내'라고 지칭되기도 한다. 다만 도심과 부도심이 공존하는 다핵 도시(주로 대도시)의 경우 이 단어는 잘 쓰이지 않는다. 기타 내용은 문서 참조.

3. 특징

상권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어느 수준의 범위에 재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소비자는 그 범위 안에서 쉽게 소비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상권이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관적으로 몇가지 꼽아보자면 우선 상권이 기능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수요를 받쳐주는 '주거인구'나 '유동인구'가 많아야 하고, 공급 차원에선 상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고차원의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통이 발달하여 접근성이 높아지면 보통 상권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데, 특히 철도역이나 지하철역 주변은 역세권이라 하여 상권이 발달된 경우가 많다. 교통편이 더 부각되는 교통밀집지구(교통중심지)와 상업성이 더 부각되는 상업중심지구(상업중심지), 업무중심지구의 사이에도 차이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크리스탈러의 중심지 이론 중 상업 중심지 위주로 설명하자면, 보통은 도심에 가장 발달된 상권이 형성되며, 이를 상징하는 것은 기능 범위가 넓은 백화점이다. 그리고 주변 지역인 부도심에 도심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상권이 형성되며, 주변에는 부도심보다도 더 작은 상권이 형성된다. 이를 상징하는 것은 무조건은 아니겠지만 아울렛이나 쇼핑몰, 마트 등이 있을 것이다. 그 외 일반 주거지에는 굉장히 작고 촘촘한 상권이 형성된다. 이를 상징하는 것은 기능 범위가 좁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이 있을 것이다.

교통이 발달해 있는 지역은 상권도 함께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으로,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교통 편의가 갖춰지는 경우도 있고, 교통이 발달한 지역에 사람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이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유동인구가 핵심일듯. 어쨌든 이렇게 발달한 상권은 해당 지역의 도심 혹은 부도심 역할을 맡기도 한다. 실제 중소도시의 도심에는 그 지역의 핵심교통수단인 역이나 버스터미널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중소도시는 부도심이 없거나 있어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 반면, 대도시는 버스터미널이 부도심 중심으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유는 도심에 버스터미널이 집중되면 오히려 사람이 몰려 교통정체만 유발시키기 때문에 +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멀어져서 시내주행구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그걸 피할 수 있는 부도심으로 이전시킨 것. 그외 유동인구가 모이기 쉬운 큰 로터리나 교차로 주변에도 번화가가 많은 편이다. 물론 상기했듯 교통지구와 상업지구의 차이는 존재하니 참고해두자.

당연한 말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거리의 노후화, 주변 교통의 변동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어들어 상권이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

상권 중심에서 좀 떨어진 곳은 좁은 2차선 도로나 골목길 등을 끼고 유흥업소들이 들어서기도 한다. 이런 곳에는 맛집, 술집, 노래방 등이 많이 있으며, 오락실, DVD방, 당구장 등의 시설과 나이트클럽을 비롯한 클럽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웬만한 술집들은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며 24시간인 곳도 있기 때문에 이곳은 동틀 무렵까지도 흥청거리며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보면 막차가 끊겨 집에 가지 못해서 자고 가야 하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사이사이에 모텔이 밀집한 골목이 존재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대형 상권의 경우 취향차는 있겠지만 많은 유동인구로 인한 축제 비슷한 흥겨움과 비교적 가까운 장소에서 식사, 쇼핑, 유흥, 숙박 등의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곳은 평일도 밤 시간대는 유동인구가 상당하고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는 불야성을 이루며, 거리에는 수많은 간판들이 제각각 요란한 빛을 뿜어댄다. 때문에 약속, 모임 장소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애용되며, 관광객들에게도 제법 흥미를 끄는 장소다. 도시별 상권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흥미 요소.

4. 국내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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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국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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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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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상권이란 단어가 뭔가 설명하기 쉬우면서도 묘하게 어려운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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