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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4:39:25

육참골단

1. 사자성어2. 대중매체
2.1. 던전앤파이터 크로니클 장비 세트2.2. 엘소드의 패시브 포스 스킬 중 하나2.3.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IWS 2000의 스킬2.4.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스펙터의 스킬2.5. Project Moon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투 스킬

1. 사자성어

고사성어
고기 육 벨 참 뼈 골 끊을 단

'자신의 살을 내어주고 상대방의 뼈를 자른다'는 라는 의미로 알려져 있다. 36계의 11계책인 이대도강(李代桃僵)이나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원본은 고사성어가 아닌 일본의 관용어구 '肉を斬らせて骨を斷つ'를 줄인 것으로, 실제 한국이나 중국에서 예로부터 사용되어 온 고사성어는 아니었으나 특유의 임팩트 때문에 일본 서브컬쳐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서브컬쳐계에서 활발히 사용되어 오다가 2009년도에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대사로 사용된 뒤 일반인들도 자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한자의 어순이 엉망인 것은 일본어 문장(らせてつ)에서 한자만 끌어다가 짜맞춘 단어이기 때문이다. 이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국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 한자성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육참골단(肉斬骨断)을 보통 한문처럼 해석하면 '살 자르고 뼈 끊는다'라는 뜻이 된다. '참육단골'이라고 써야 어순이 맞지만 그렇게 써도 '참'과 '단'이 서로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을 자르고 뼈를 끊을 만큼 XX하다'(날카롭다, 원한에 사무쳤다, 인내한다 등)라는 뜻으로 오해할 여지가 강하다. 한문 문법에 맞게 이 의미의 사자성어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양육취골(讓肉取骨: 살을 양보하고 뼈를 취하다) 같은 식으로 다른 한자를 쓰거나, 아예 살과 뼈 비유를 포기하고 다른 주제를 써서 상황을 설명하려고 했을 것이다. 굳이 이렇게 쓴 것은 당시 일본 게임에 한자를 넣을 수는 있게 됐는데 해상도가 낮아서 긴 이름을 표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의미 전달에 핵심적인 한자 부분만 남겨서 이름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있어 보이는 어감 때문에 창작물, 특히 배틀물에서 심심찮게 쓰이는 개념이 되어, 깔끔하게 제압할 수 없는 강적을 확실히 쓰러뜨리기 위해 크고 작은 부상을 감수하는 전개가 제법 등장한다. 특히 김성모 작품에서 많이 나온다. 럭키짱 지대호의 '한 대 맞고 두 대 친다'가 유명하다. 물론 픽션은 픽션일 뿐 한 대 한 대가 치명적인 현실에서 살을 내어줬다간 뼈를 잘라보기는커녕 크게 베인 체조직으로부터 혈액이 줄줄 샐 것이고, 저체액성 쇼크에 노출된 몸의 장기가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할 공산이 크다. 이게 극단적으로 변화하면 너죽고 나죽자 식의 자폭기로 변해, 동귀어진이라는 사자성어로도 유명하다.

군사전술 중에 이 사자성어와 비슷한 내용의 전술이 있다. 바로 하이로우 믹스 전술. 조 본프레레도 이와 같은 논리로, 수비력에 대한 질문에 우리 수비라인에서 3골을 먹으면 공격진이 4골을 넣으면 됩니다라고 답했다.

각종 격투 및 RPG류 게임에서 보이는 슈퍼 아머 시스템이 육참골단의 대표 예시인데 슈퍼 아머는 상대방의 공격을 그대로 맞으면서 타격하는 방식이다. 카운터 히트 시스템이 있으면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는다는 맹점이 있긴 하다.

2. 대중매체

2.1. 던전앤파이터 크로니클 장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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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엘소드의 패시브 포스 스킬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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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과거 웨폰 테이커의 스킬 하푼 스피어의 메모도 육참골단이었다.

2.3.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IWS 2000의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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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스펙터의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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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Project Moon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투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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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 Company의 5.5장 스토리 및 관련 이벤트에 대한 내용은 Limbus Company/이벤트/육참골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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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무난한 단타와 그 단타가 파훼됐을 때 따라오는 강력한 극딜기로 구성되어 있다.

Library of Ruina에선 육참 골단이 김삿갓 전용 전투 책장으로 별개로 존재한다. '육참' 책장을 덱에 넣고 사용해 패배하면 강력한 '골단' 책장이 생성되는 식. 다만 육참 책장이 김삿갓의 패시브로 일부러 지기에는 너무 강하고[1], 골단 역시 코스트 5라는 부담되는 코스트를 가지고 있기에 작정하고 쓰기에도 힘들어 잘 쓰이지는 않는다.

Limbus Company에선 육참 없이 싱클레어의 검계 인격에서 3스킬로 골단이 먼저 등장했다. 이쪽도 스킬 자체는 좋지만 싱클레어의 검계 인격 쪽이 독보적으로 성능이 나빠 잘 쓰이지 않는다. 이후 동명의 이벤트가 진행되었을 때 다수의 검계 인격이 출시되었고, 이때 검계 우두머리 인격의 뫼르소의 스킬셋에 온전한 육참-골단의 형태로 다시 등장하였다. 이쪽은 확실히 성능이 우수하지만, 육참이 의외로 잘 안 져서 골단을 볼 일이 적다는 것 또한 철저하게 고증되어(...) 이쪽에서도 골단을 보기는 쉽지 않다.

[1] 김삿갓의 패시브 '본국검술'과 '일격'으로 인해 육참의 주사위 위력이 5~10에서 9~14로 상승하는데, 도시 악몽 시점에선 웬만한 죽창 수준의 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