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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신축 예정 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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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구단 | 구장 (가칭) | 좌석 규모 | 사용 예정 | |
SSG | 청라 돔 야구장 | 21,000석 | 2028년 | ||
롯데 | 사직 야구장 | 21,000석 | 2031년 | ||
LG | 두산 | 잠실 돔구장 | 35,000석 | 2032년 | |
순서는 사용 예정 순이며 모든 신축 예정 구장은 건설 도중 계획이 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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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인 구장 ▶ |
1. 구장 신축 논쟁
1990년대 중반까지는 올스타전 개최를 전담할 정도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더불어 리그를 대표하는 대형 야구장으로 꼽혔지만 2000년대 이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고척 스카이돔, 창원 NC 파크의 연이은 신축으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낡고 흉한 야구장으로 전락했다.전술했듯이 애초에 야구 전용 구장도 아니었고 그마저도 신축구장 건축에 대한 정치인들의 말장난이 길어지는 사이 완공 후 40년이 되어갈 정도로 매우 노후화된 상황에 유지 보수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고 실제로 경기장 관리와 관련된 각종 사건 사고가 터져 나오는 중이다.
- 2015시즌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심창민이 불펜 문을 열고 나오다 왼손바닥이 4cm 가량 찢어지면서 마운드에 오르지도 못했다. 문고리에 튀어나온 쇠 부분에 손을 다쳤다.
- 2019년 6월 25일 강백호가 타구가 오른쪽 롯데 불펜 측 펜스로 흘렀는데 강백호가 공을 쫓아 잡아낸 뒤 속도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펜스 철망을 잡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모서리에 삐죽하게 솟은 볼트에 손바닥이 5㎝ 가량 찢어졌다. 심한 출혈과 함께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그는 하루 뒤인 26일 서울로 올라가 중앙대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 2019년 6월 26일 장마가 오면서 경기는 취소되었고 좌우 불펜 펜스 철망 구조물 보수 작업에 돌입했고, 빗줄기가 거셌던 2019년 6월 26일 낮이 되어서야 작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롯데 관계자는 "사업소 관계자들이 구조물 보수 작업이 잘 됐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 구장혁신 TF팀장 동행 하에 10여분 간 사직구장을 둘러본 뒤 자리를 떴다.
- 2019년 6월 26일 이번엔 야구장 더그아웃 부실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부산광역시는 뒷짐을 질 뿐 구단과 호흡도 맞지 않은 셈. [SC현장리포트] 부산광역시 10분 뒷북 점검, 사직구장엔 또 물샜다.
연식으로 따지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압도적으로 더 오래 됐지만 그나마 이곳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여러 번 했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도 1989년부터 역사가 시작되기는 하지만 2014년 사실상 재건축에 가까울 정도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다. 또한 낙후된 구장으로 온갖 욕을 도맡아 먹던 KIA의 무등 야구장과 삼성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각각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는 최신 구장에게 바톤을 넘겼고, 비슷하게 욕먹던 마산 야구장도 창원 NC 파크가 완공되면서 최신 구장 원/투/쓰리로 탈바꿈하였다. 그 다음으로 불똥이 튄 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였는데, 이 역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현재 건설 중이고, 25년에 개장예정이며 최신 구장으로 바뀔 예정이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는 21세기에 처음으로 완공된 신축 야구장이니 비교 불가, 이마저도 청라 돔 야구장이 완공되면 홈구장 바톤을 넘겨 줄 예정이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역시 잠실 돔구장 계획이 나오면서 해결될 가능성이 나왔다.
부산광역시에서는 현재의 사직야구장을 헐고 새로운 야구장을 짓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그러면 헐고 새로 지을 동안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해 쓸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공사 방식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워낙 오래된 야구장이다 보니 신축 구장과 관련된 논의는 항상 있어왔다. 부산에서 신축 야구장 논의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때는 무려 2007년. 당시 문체부는 ' 부산광역시가 민간 자본을 유치하면 스포츠 토토 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후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돔구장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 구장 관련 용역만 벌써 세 차례 진행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2010년에는 풍산그룹이 돔구장 건설 계획을 부산광역시에 제시하기도 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업장 일대에 대한 개발 허가를 내주면 돔구장도 같이 짓겠다는 제안을 한 것인데 실제로 해안건축을 통해 조감도를 제작하고 조선일보를 통해서 해당 내용이 공개되었다. [조선일보] 2010년 9월 10일, '부산 갈매기'는 돔구장을 날고 싶은데…
돔구장 건설 예정지였던 곳 |
하지만 해당 사업에 대해서 부산지역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해당 부지는 풍산그룹의 사업장 터이기도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곳이다. 따라서 돔구장 건설은 미끼로 만약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줘야 한다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 해당 사업은 부산광역시의 지분이 50%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돈 없는 부산시가 해당 사업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부산 돔(Dome) 구장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주)풍산홀딩스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방위산업공장 부지 약 69만 ㎡(21만 평)에 '스포츠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기본 설계를 마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돔구장 예정지는
개발제한구역이어서 특혜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면서 "특히 공공기관이 50% 이상 출자하는 공영개발을 해야 하는데 재정이 열악한 부산시가 뛰어들기 쉽지 않을 것이다(본지 지난해 7월 17일자 31면 참조)"고 내다봤다.
부산 돔구장 설까… 풍산, 밑그림 제시
부산 돔구장 설까… 풍산, 밑그림 제시
결국 2011년에 해당 프로젝트는 엎어졌다. [부산일보] 2012년 2월 17일, '돔구장' 풍산, 해운대 미래 전략까지 주물럭, [부산일보] 2012년 1월, "부산에 돔구장" 전경련이 왜?
그리고 2015년 풍산그룹과 부산광역시가 MOU 체결하면서 해당 부지에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가는 것으로 변경 되었다.
서병수 전 시장이 경남고등학교 출신이라 틈틈히 신구장 떡밥을 살포하긴 했지만 임기 내내 재원 조달 방안, 건립 일정 등 관련 용역을 한 적이 없다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반 년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용역을 실시해 2023년에 개폐식 돔구장을 착공하겠다고 하는 속이 훤히 보이는 언플을 시전한 적이 있다. 하나 서병수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거돈에게 밀려 재선에 실패하면서 돔구장 신축은 불투명해졌다. 애초에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으로 당시 롯데그룹이 검찰수사로 쑥대밭이 되어 사실상 착공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긴 했지만.
여담으로 2017년 해외 생활을 접고 부산으로 돌아온 이대호가 경남고 선배인 서병수 시장을 만나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나가게 되면 새 구장을 지어달라."라고 말했고 서병수 시장 역시 검토하겠다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고 한다. # 물론 201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는 바람에 그런 일은 없게 됐지만...
오거돈 시장 역시 후보자 시절에는 동구 북항 지역에 개방형 야구장을 짓겠다 공약했지만, 당선되자마자 감감 무소식. #1 #2 기사에 따르면 이제 기초작업이 진행 중이며, 다른 현안에 밀려 단시간에 결과물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렇듯 구장 문제를 두고 지자체인 부산광역시와 롯데 구단 측의 엇박자가 계속 되고 있는데 허구연 해설위원이 2020년 8월 13일 베이스볼 투나잇 본방 전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사직구장의 낙후함에 극대노하면서 그 배경을 설명했다. 여담으로 허구연 해설위원은 2020년 시즌 중 어느날 사직구장에 중계를 하러 갔는데 중계석에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기어다녀서 기겁을 했다고 한다.
허구연 해설위원 말로는 " 허남식 시장 때부터 부산광역시에 새 야구장을 지어달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부산광역시가 신축 구장을 안 지어주려고 한다. 부산광역시가 그렇게 나서는 진짜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내는 세금이 있다"면서 "롯데가 매번 말로는 부산·울산·경남 연고 기업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롯데가 부산광역시 재정에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부산광역시가 구장 신축을 지원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문제는 걸러서 들어야 하는 점이 있다. 부산광역시의 주장에 다소 억지가 끼어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이 내는 법인세는 국가로 돌아가는 국세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거둬들이는 지방세와는 세목부터 다르다. 부산광역시 입장에서는 국세에 따른 지방세 세입비율에서 롯데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적기 때문에 불만이 생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
법인세를 내는 법인의 본사 주소가 서울이라면 서울시에 부여되는 지방세 세입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현재의 국세-지방세 구조다. 대표적인 것이 경기도의 세입비율인데 삼성전자가 본사 주소를 수원시로 두고 법인세를 내는 덕에 덩달아 경기도의 지방세 세수도 늘어나게 됐다. 부산에서 벌인 사업으로 많은 돈을 거둬들인 롯데쇼핑 등 주요 롯데 계열사의 법인 본사 주소는 부산이 아닌 서울이다. 따라서 국세 세입에 따른 지방세 세입비율이 적다고 푸념할 수 있다. 실제로 부산에 법인 주소를 둔 계열사는 부산롯데호텔과 롯데 자이언츠 구단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부산광역시가 배째라식으로 내버려둬도 안될 것이 다른 지역의 새 구장 건립 과정을 보면 구단의 모기업이 연고지 지자체에 직접 세금을 내지 않음에도 흔쾌히 지역 예산과 모기업 지원 예산을 합해 야구장을 짓는 사례가 대부분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삼성그룹이 낸 675억 원의 지원금과 국비를 합쳐서 지었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도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이 낸 지원금 300억 원, 광주광역시 예산 400억 원, 국비 300억 원을 합쳐서 지었으며 창원 NC 파크도 엔씨소프트가 낸 분담금 100억 원과 국비 150억 원, 경남도 예산 200억 원, 창원시 예산 820억 원을 합쳐서 지었다. 3개 구장 모두 구단 모기업이 구장 건설비용을 댔는데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엔씨소프트 모두 해당 연고지에 법인 본사를 두지 않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입장대로라면 세 구단의 모기업 모두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창원시에 세금을 내야 구장 건립에 도움을 줄텐데 실제로 이들 기업이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창원시에 낸 세금은 한 푼도 없다. 또한 현재 구장 신축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도 대전시 예산 949억과 국비 200억, 그리고 한화그룹이 430억을 지원 하기로 MOU를 체결했고, 필요시 추가로 더 지원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허구연 해설위원은 " 부산광역시가 세금 타령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새 야구장을 지어줘야 한다"면서 부산광역시의 전향적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과거 허구연 해설위원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 한화가 성적이 좋음에도 대전시장 후보들이 야구장 신축을 외면하고 있다며 후보들을 모두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허태정 시장이 당선되어, 허구연 위원을 중심으로 한 건설 자문위를 출범 시켰다. 이때 허 위원은 MBC가 아닌 KBS 대전방송까지 출연해가며 야구장 신축을 역설했고, 그 결과 대전시는 야구장 신축이 확정되어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건설이 진행중인 상황이다.
사실 부산은 그래도 야구장이 기본적으로 2만 석이 넘지만 대전은 1만 석을 겨우 넘는 KBO리그에서 가장 작은 야구장이어서 한화가 성적 돌풍을 이어감에도 관중 흥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물론 대전시의 야구 열기가 뜨거운 것도 있지만 당시 한화는 평일 경기, 주말 경기 가릴 거 없이 10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는 등 관중 수용 규모가 작아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그 때문에 허구연 위원이 성적이라는 명분까지 갖추고 있던 대전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신축 야구장 추진 계획을 얻어낸 것이다. 그리고 실제 이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이제 정말로 부산만 남은 상태이다.
2020년 오거돈 전 시장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사퇴하면서 2021년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었는데,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지지율이 더 높은 국민의힘 소속 예비 후보들이 앞다투어 신구장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보궐선거 결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시장에 당선됐는데 박 시장은 선거 당시 "복합 엔터테인먼트 활동이 가능한 새 야구장 신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공약을 내밀었다.
물론 상대 후보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아예 민주당 측은 범일동 자성대부두 쪽 55보급창 부지에 야구장을 짓자는 제안까지 내놨지만 낙선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그런데 시장에 당선된 후 처음으로 야구장에 시구를 하러 와서는 새 야구장 얘기는 쏙 빼놓고 " 2030년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릴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달라"는 말을 해서 야구팬들이 "또 속았다"는 반응을 내놨다.
2021년 7월 18일, 박형준 신임 부산광역시장은 사직 야구장 신축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현재 자리에 구장을 신축하고 공사 기간 중에는 현재 프로팀이 이용하지 않고 있는 데다 수십 억 예산의 수리도 필요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개조해서 임시 구장으로 쓰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말했다.
사실 이 방안은 이미 2005년부터 지역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이나, 이런 저런 이유와 추진력 부족으로 외면되던 내용이었다. 현실적 여건으로 보자면 꽤 합리적이고 가능성 있는 방안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부산광역시의 추진력과 의지력이 가장 중요했는데 그동안 시는 두 가지 모두 없다시피 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문서 참조. 아무튼 이런 저런 방안들을 두고 고심중이며 빠른 시일내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계획은 특히나 종전의 다른 신구장들과 달리 민간 자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롯데그룹의 의지 또한 중요한데, 롯데 측은 일단은 "다른 구단들의 신축 사례를 참고해 협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남겼다.
그리고 결국 2021년 10월 21일, 사직 야구장 재건축이 결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부산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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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2일 부산MBC 뉴스 |
사직 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재건축을 하며, 2만 8000~3만 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1]을 2028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다. 건립비의 35%를 국비와 시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민자로 유치할 예정인데, 롯데그룹이 큰 부분을 부담하는 만큼 다른 야구장들처럼 수익 허가, 관리 위탁을 검토하기로 했다.[2]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2022년 2월 ~ 12월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으며, 2023년까지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끝내고 2024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기로 했다. 공사 기간 동안 롯데의 홈 경기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개조한 임시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3][4]
10월 25일에는 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위한 롯데그룹과 부산광역시의 업무협력 체결이 오피셜로 나왔다.
이후 2022년 4월 22일 부산광역시는 용역비 3억원을 편성하여 사직야구장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새로운 야구장은 관람석 25,000석 이내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 조사를 통해 돔형이나 개방형 중 어떤 건설 방식이 적합한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 관계자는“시민들과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서 돔구장 건설 여론이 일면서 건립 방식을 다시 검토키로 했다”고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돔구장으로 건설할 경우 고정형 돔, 개폐형 돔 중 최적의 건립 방식을 택하겠다는 것이 부산광역시의 설명. 공사비는 개폐형 돔이 4,000억원으로 가장 비싸다. 고정형 돔은 3,500억원 정도 소요된다. 개방형 야구장은 2,000억원의 공사비가 든다. 공사비에는 신축 야구장 건설비를 비롯해 기존 야구장 철거비와 대체 야구장 조성비 등도 포함된다. 용역 기간은 11개월로 이르면 2023년 3월 사직 야구장 재건축 방식이 결정되고 대략적인 야구장 설계안도 나올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으로 잡혀 있으며 이후 재건축 구간은 2년으로 계획되어 있다.[5]
이후 2022년 4월 27일~28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초청으로 허구연 총재가 부산으로 내려가 만남을 가졌고 부산야구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KBO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허구연 총재는 사직구장 재건축에 대해 최대한 효율적이면서 빠른 시간 내, 야구팬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 또한 부산광역시는 새 야구장을 개방형으로 지으려고 하나 부산광역시의회에선 돔구장 건설을 주장하고 있어 건설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은 부산에 돔구장이 생기면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가동률이 떨어지면 적자를 볼 수밖에 없기에 재정적 부담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빠른 시일 내 개방형 구장을 짓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
2022년 5월 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에 출마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구장 앞 최동원 동상을 참배한 뒤 "부산에 새 야구장이 들어설 시 구장 명칭을 '최동원 사직 야구장'으로 짓겠다"며 "부산을 넘어 한국야구의 전설답게 그를 기리는 '최동원 야구기념관'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 반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5월 25일 장준용 동래구청장 후보 및 시구 기초의회 후보자들과 동래구 메가마트 후문에서 합동유세를 갖고 "사직 야구장 재건축 및 일원 복합개발 계획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는 공약을 냈다. #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형준 후보가 부산광역시장으로 재선되었다. [6·1 지선]박형준 부산시장 재선 '확실'…지역 현안사업 탄력 받나
2022년 7월 14일 오전 9시 14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박형준 시장을 찾아 업무협력에 따라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 야구장을 허물고 재건축하는 방안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부산광역시와 롯데는 작년 사직 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시는 2022년 사직 야구장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끝내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2만8000~3만석 규모로 새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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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야구장 건축 계획의 밑그림을 보도한 2023년 1월 17일 부산MBC 뉴스 |
2023년 1월 13일 매일경제 발 기사에 따르면 3월에 용역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 당초 예상 규모와 달리 21,000석 규모로 축소되는 대신 관람석 좌우간격이 넓어질 예정이라고 하며, 홈팀 관람석을 늘리기 위해 비대칭형 구장으로 검토중이라고 한다. 야구장 그라운드 방향 역시 경기가 열리는 오후 시간대에 강한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 현상으로 인해 남동향에서 북동향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하며 만약 북동향으로 건설될 경우 홈 관람석은 3루로 바뀌게 된다. 이후 언론을 통해 대략적인 청사진이 공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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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날 위기에 처한 부산 아이파크의 이야기를 다룬 2023년 1월 18일 KNN 뉴스 |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홈 구장인 사직 야구장의 재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홈으로 쓸 예정이지만, 부산 아이파크는 같은 시기에 진행될 예정인 홈 구장 구덕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 전환 공사 동안 부산시내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치를 만한 공간이 마땅찮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을 쓸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전광판도 없을 정도로 시설이 열악해 추가 보수가 필수이다.
2024년 2월 23일, 한 언론사를 통해 재건축의 경제타당성 검토에서 부정적인 결론을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 비용편익 분석이 기준치(1.0)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못한다는 것. 게다가 재건축을 위한 재원 확보조차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 제 시간에 착공될 수 있을 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현 경기장 재건축 - 아시아드주경기장 임시 활용 방안이 계획 자체는 그럴듯하나 실제로 이를 이행하기 위한 비용은 사실상 경기장을 네 번이나 건드려야 하는 상황인지라[6] 여타 신축 야구장들보다 훨씬 큰 금액이 들어갈 예정이다. 때문에 계획은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비용에서 매우 비현실적인 방안이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에서 결국 사업성 미달을 받은 것이다. 또한 새 야구장에 대한 시비 조달 방안을 구체화한 뒤 롯데 측의 투자비용도 책정해 두었어야 하는데, 업무협력 공동선언문만 교환했을 뿐 실제로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국비 300억을 지원받는다는 전제조건 외에는 아무것도 세워두지 않았다.
2024년 7월 8일, 야구부장에 따르면 전체 2700억 중 30%인 820억을 롯데가 부담하는 것은 확정이나 나머지 비용을 아직도 부산시와 정부가 협상중인데다 대체 구장조차 확정되지 못해 2029년에 개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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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1일 KNN 뉴스 |
이럴 경우 마찬가지로 구덕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 공사로 인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써야 하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장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야구 팬들은 사직 야구장의 평균 관중이 16,000명이 넘는 상황인데 1만 석은 너무 작은 데다가 보조구장 부지는 역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리고 KBO 리그의 인기에 비해 신구장의 좌석 역시 부족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라 신구장을 간절히 원하는 롯데 팬들마저 차라리 이렇게 성의없게 지을 거면 그냥 기존 사직 야구장에다가 대규모 리모델링만 하고 계속 쓰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7]
이후 롯데 자이언츠 측에서는 보조경기장 부지에 임시 야구장 또는 새 야구장을 짓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기존 사직 야구장 재건축을 2029년에 완공하려던 계획은 조금 더 미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
개방형 야구장에는 1,500억~2,000억, 돔구장에는 최소 3,500억 예산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개방형 야구장을 짓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2]
현재 신축 야구장들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창원 NC 파크 모두 사용 중인 구단이 해당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모두 경기장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취득했다. 기존 구장들로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인천 SSG 랜더스필드가 사용 구단들이 해당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한화는 2025년부터 사용할 새 야구장도 해당 권리를 취득할 예정이다.
[3]
원래 축구 경기용 종합운동장이지만
부산 아이파크가
구덕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옮겨서 현재 비어 있는 상태다. 투수들에게는 중앙 펜스가 짧아서 홈런을 얻어맞을 위험이 크지만, 파울지역이 넓어져서 타자들에게도 마냥 유리하지만은 않다.
[4]
추가적으로 부산시는 부산 지역 축구계를 위해
구덕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으며, 부산시 내 체육시설을 전반적으로 재구축하는 내용들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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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잠실 돔구장도
허구연 총재의
돔드립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해가 맞아 기존 개방형 야구장의 계획을 돔구장으로의 사업 변경 재검토에 들어간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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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야구장 철거 및 신축 - 아시아드주경기장 개조 및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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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부산시가 구덕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 공사와 사직 야구장의 재건축을 동시에 추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만약 부산시가 정리만 잘했어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