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아트
비활성/활성 시 모습[1]
1. 개요
이제 유리와
하나가 된다!
Be one
with Yuri!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에서
유리가 만든
슈퍼무기인 광역
정신 조작 병기이다. 하나가 된다!
Be one
with Yuri!
초능력자 유리가 개발하던 프로토타입 정신 조종 장치 사이킥 비컨이 실용 모델로 제작된 병기이다. 기묘하게 회전하는 송신탑의 디자인를 한 사이킥 비컨과 사이킥 센서와 차별되는 다리 다섯 달린 우주선이 거대한 정신파 에너지를 품으면서 공중부양하는 모습이 인형사의 손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강력한 정신파를 발사해 대폭파를 일으키면서 그 일대에 있는 사람들의 정신을 조종하는 병기이다.
2. 미션
유리의 세계정복용 최종병기로서 미션에서의 등장이 활발하다.소련군과 연합군이 박터지게 싸우는 사이 유리는 자신의 정신 조종 기술을 이용해 만든 사병 부대인 유리군을 움직여 세계 곳곳에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세웠다. 연합군과 소련군의 전쟁이 끝나자마자 유리는 세계정복을 위해 세계 곳곳에 지어둔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작동시키기 시작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미국 정부는 비상 회의를 소집했는데, 유리는 이 비상 회의 연결망에 난입해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승리를 선언했다.
일단 급한 불부터 끄자는 생각에 미국 정부는 해리어 편대를 출동시켜 알카트라즈 섬에 설치된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주변에 배치된 개틀링 캐논의 공격을 받고 도미네이터 파괴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추락하던 해리어 한 대가 도미네이터에게 전력을 공급하던 핵발전소와 충돌하는 바람에 도미네이터로의 전력 공급이 끊겨 간신히 시간을 버는 데는 성공했다.
플레이어는 이를 기회로 아인슈타인 박사가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 유리가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작동시키기 전으로 돌아가 그를 막는다는 것이 유리의 복수의 주 스토리이다. 설치 장소는 알카트라즈, 이집트, 남극. 소련군 스토리에서는 과거가 바뀌기 때문에 알카트라즈, 런던, 그리고 트란실바니아에 설치된다.
"아~ 사령관! 내 비록 적을 돕긴 했지만 우리편에 손해만 끼친 건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 바라네! 내가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손 좀 봐줬지! 자네가 그걸로 유리를 곯려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딱 1번밖에 쓸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주게. 난 그다지 첩자 소질은 없는 것 같구만."
연합군 4번 미션에서는 아인슈타인 박사를 구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파괴하지 않았다면) 쓸 수 있다. 아예 여기에 지르세요.라고 말하듯이
래셔 탱크 6량/
개틀링 탱크 3량이 적 본진 중앙에 3열 3대로 절묘하게 모여 있다.[2] 이들을 이용해 작은 내란 정도는 일으킬 수 있으며, 또는 마인드 컨트롤 면역 래탱 6량만을 구출해서 사용이 가능하다.연합군 7번(마지막) 미션에서는 유전자 변형기와 함께 작동하면서 플레이어를 위협하지만, 병력을 한 곳으로 모아 두었다가 컴퓨터가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작동시키는 순간 재빠르게 유닛들을 주위로 빼면 해결된다. 딱히 어려운 컨트롤도 아닌지라 속도가 더럽게 느린 아포칼립스 탱크로도 충분히 회피할 수 있다. 자신없으면 철의 장막을 미리 준비해서 값비싼 차량들을 뭉쳐놓고 발사되는 타이밍에 무적을 걸어 개무시도 가능하다. 매우 힘들겠지만 아군 유닛들이 없으면 작동을 안하고, 유닛이 하나라도 뜨는 순간 바로 사이킥 도미네이터가 작동하니 조심하자. 보병 유닛이 뜨면 유전자 변형기가 먼저 작동한다.
아니면 마컨에 면역인 테러 드론[3]이나 로봇 탱크를 본진에서 좀 떨어진 적당한 곳에 밀집시켜 두면 된다. 그러면 컴퓨터는 멍청하게 거기에만 계속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날린다.(...)[4] 다만 이 경우 다른 곳에 테러 드론이나 로봇 탱크를 밀집시켜 둔 수보다 더 많은 수의 유닛들이 뭉쳐있는 곳이 생기면 거기다 도미네이터를 사용하니 조심해야 한다.
더 웃긴건 키로프 비행선 생산할때도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아예 사용조차 하지 않는다.키로프 비행선이 생산이 되면 군수공장 천장이 열리는데도 여전히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사용조차 안한다.이는 시즈 초퍼 나 나이트 호크 나 해리어 같은 공중 유닛 역시 마찬가지다.
소련군 7번(마지막) 미션에서는 아군이 슈퍼무기를 건설하는 순간 유리도 발끈해서 똑같이 건설한다. 적진 깊숙히 박혀있기 때문에 핵으로 연합군 기지와 다른 소련군 기지의 사이킥 비컨을 부숴서 해방한 뒤 프리즘 탱크로 밀고 들어가거나 기상 조절기와 함께 핵을 쏘면 쉽게 부술 수 있다.
3. 성능
게임 본편에서는 유리군의 슈퍼무기로 등장한다. 3 X 3 범위 안의 유닛들을 영구적으로 마인드 컨트롤 + 넓은 범위의 모든 건물들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단순 파괴력 만큼은 3진영의 슈퍼무기 가운데 가장 세다. 건설소에 제대로 박히면 바로 빨피인 장면을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주위에 있는 마인드 컨트롤 당한 유닛으로 재빨리 대응하면 건설소나 슈퍼무기 같은 중요한 건물을 날려버릴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마인드 컨트롤 면역 유닛들은 데미지도 없이 조종당하지 않는다.[5] 건물 안의 유닛들은 파괴되어서 퇴출당해도 진영은 유지된다.발동 뒤 제대로인 효력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려 어느 만큼 대응할 만한[6] 다른 슈퍼무기와는 달리 사이킥 도미네이터는 발동이 무척 빠른 데다가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해 상대방을 내부에서 기습할 수 있는지라 전략적으로 꽤나 유용하다. 특히 아포칼립스나 프리즘 탱크 등에 걸면 매우 효과적이다.
쓰면 화면이 붉게 물들면서 적용 지역에 유리의 얼굴이 나타나며 "이제 유리와 (마인드 컨트롤) 하나가 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이가 갈릴 지경. 다른 슈퍼무기들은 가동되거나 발사되었을 때 전체 진영 오퍼레이터들이 낭랑하게 "경고, ○○○가 가동되었습니다" 라고 경고방송을 보내지만, 유독 사이킥 도미네이터는 전체 진영에서 맵의 어디에 있든 간에 유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이킥 도미네이터에 의해 세뇌된 유닛은 도미네이터가 파괴되어도 세뇌가 풀리지 않고, 다른 사이킥 유닛이 다시 세뇌도 못하는 준 면역 상태다. 이를 뺏거나 되찾는 유일한 방법은 똑같은 사이킥 도미네이터 밖에 없다. 물론 이론상 사용할 수는 있지만 플레이어가 바보가 아닌이상 세뇌된 유닛이 종일 한곳에만 머문다는 보장이 없어서 차라리 적절한 곳에 쓰자. 물론 상대가 이를 이용한다면 특히 주의하자.
슈퍼무기답게 피아식별을 가리지 않아 아군에게도 영향을 준다. 아군에게 사용하면 똑같이 영구적 마인드 컨트롤 상태가 된다. 이를 이용하면 아군 유닛에게 마인드 컨트롤 준 면역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베타 때는 건설소를 뺀 모든 건물에도 마인드 컨트롤이 통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렇게 나왔다면 밸런스가 무너졌을 것이다.
[1]
주위의 건물들은
바이오 리액터와
개틀링 타워.
[2]
자세히 보면 주위 유리군과 팀 컬러가 미묘하게 다르다!
[3]
연합군 마지막 미션에선 초반에 소련군의 버려진 기지를 접수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4]
유리는 연합군이 소련처럼 무인 병기를 보유한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다.
[5]
캠페인에서 해법으로 서술한 철의 장막으로 무적화된 유닛들도 마찬가지.
[6]
연합군의 번개폭풍이나 소련군의 핵무기는 발동시 경고 메세지+발사 경보 뜨고 나서 약간의 시간 딜레이 뒤 떨어지는지라 타격을 예상하는 지점에 포스 쉴드를 전개하거나 건물을 팔거나 할 수도 있는데 사이킥 도미네이터는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다. 단, 컴퓨터는 건설소를 타겟으로 삼으면 포스 쉴드를 귀신같이 발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