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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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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 소개
2.1. 미국2.2. 일본
3. 애니메이션
3.1. 스토리3.2. 결말3.3. 특징
4. 등장인물
4.1. 맥시멀(사이버트론)4.2. 프레데콘(데스트론)4.3. 그 외
5. 에피소드 목록
5.1. 시즌 15.2. 시즌 25.3. 시즌 3
6. 관련용어7. 국내 방영8. 일본판
8.1. 주제가
9. 기타10. 영화화

1. 개요

Beast Wars[1]
ビーストウォーズ 超生命体トランスフォーマー

비스트 워즈는 트랜스포머 G1에 속하는 프랜차이즈이며, 작 중 설정들을 보면 사실상 후속작이자 프리퀄이다.

사실상 다 죽어가던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를 되살린 시리즈로 평가받고 있다. 비스트워즈가 나오기 전까지 미국은 G1 시즌 4 이후로 근 1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애니메이션 매체가 나오지 않았으며 일본에서도 존 이후로 만화책이나 완구로만 시리즈를 연명하고 있었다.

2. 작품 소개

트랜스포머 G2가 실패로 끝난 후, 해즈브로는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비스트 워즈 프랜차이즈이다. 로봇들이 자동차나 비행기 등 기계로 변신하던 기존 트랜스포머 시리즈나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과 달리 동물로[2] 변신하며[3] 철권, 버추얼 파이터, 파이널 판타지 7 등의 3D 그래픽이 컬쳐 쇼크를 불러온 시기였기에 2D 작화 대신 3D CG를 이용하였다. 이런 획기적 시도는 큰 인기를 얻어 비스트 워즈가 다시 한번 트랜스포머 열풍을 불러오는 데 공헌했다.

2.1. 미국

비스트 워즈의 최초의 시리즈라고 할수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써 풀 3D영상 기법을 사용하여 획기적인 랜더링 방식을 도입하여서 크게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때 미국에서 나온 오리지널 비스트 워즈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2.2. 일본

일본에서는 비스트 워즈 시즌 1의 인기가 너무 좋았기에 시즌2~3을 방영하기 전까지 공백을 매워줄 스핀오프 시리즈를 만들었다. 일본 비스트 워즈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세컨드와 네오는 미국 G1 애니메이션 세계관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일본 G1 세계관을 섭렵할 게 아니라면 딱히 보지 않아도 된다.[4] 한편, IDW 비스트 워즈 코믹스는 일본 비스트 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상당수 투입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3. 애니메이션

3.1. 스토리

과거 오토봇 디셉티콘의 대전쟁(The Great War)은 디셉티콘의 패배로 끝났고 그 후손들인 맥시멀 프레데콘은 평화 조약을 체결해 사이버트론에서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프레데콘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고, 그 중 메가트론과 그를 따르는 일당들은 맥시멀이 보관하고있는 황금 디스크와 전함 다크사이드(Darksyde)를 훔쳐 달아난다. 이에 다급해진 맥시멀들은 본래 우주 탐사를 목적으로 탐사선인 액셀론(Axalon)에 탑승하고 있던 옵티머스 프라이멀과 그의 동료들에게 메가트론을 추격할 것을 명했다. 그리하여 추격전을 벌이던 다크 사이드와 액셀론은 양측 모두 큰 피해를 입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 행성에 넘처나는 에너존을 이용해 우주 정복을 하고자 하는 프레데콘과 이를 막으려는 맥시멀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3.2. 결말

시즌 2에서는 옵티머스의 사망을 야기한 달의 파괴[5]로 뿌려져나온 양자 파동으로 인해 행성의 에너존들이 안정화가 되고 치토나 메가트론 등의 트랜스포머들은 기존 상태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무기도 생겼다. 이와 함께 우주 도약 도중 과거로 날아왔기 때문에 그들이 불시착한 행성이 원시시대의 지구라는 것이 밝혀졌다.[6] 이 후에도 새로운 멤버가 등장하며 적과의 사랑 스토리[7]도 진행되는 등 재밌는 진행이 되다가 시즌 3에서 메가트론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오리지널 옵티머스를 구하기 위해 프라임의 스파크를 몸에 담은 옵티머스 프라이멀이 다시 진화하며, 같은 방법으로 한층 더 강해진 메가트론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끝에 결국 메가트론을 체포, 사이버트론으로 귀환길에 오른다.

하지만……[8]

3.3. 특징

시즌 4까지 거의 100대 가까운 로봇이 등장했던 G1 애니메이션에 비해[9] 등장로봇 숫자가 상당히 감소됐고 인간 캐릭터 같은 조연들이 등장하지 않는 등 스케일이 상당히 축소됐다. 하지만 덕분에 캐릭터 하나 하나의 개성은 극대화 돼서 아쉽지가 않다. 숫자가 준 만큼 각 진영의 캐릭터 하나하나가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덕분에 신캐릭터의 등장이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로 묘사된다. G1 애니메이션이 에너존 쟁탈전이었다면 본작은 동료 쟁탈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행성 전체에 퍼진 에너존의 수치가 너무 높아서 오랫동안 로봇 상태로 있으면 몸이 마비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겨 동물 형태를 유지해야 되며 이 때문에 전투에선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다가도 에너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퇴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등 긴장감이 넘친다

그렇다고 변신하지 않고 동물 형태를 너무 유지하는 것도 위험한데, 실제 동물을 스캔했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비스트 모드로 있으면 스캔한 동물의 본능에 지배당하는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10] [11] 그리고 등장 로봇 캐릭터들은 여타 로봇들과는 달리 때때로 음식 섭취를 해야 하는 듯한데, 테러소어가 비행중 다른 새를 낚아채 잡아먹는가 하면, 다이노봇이 자기 복제품을 잡아먹은 걸 에둘러 묘사한 바 있으며, 타란튤라스가 쥐를 잡아먹는 묘사도 나왔다. 너무 오랫동안 비스트 모드로 있으면 짐승의 본능에 휘말리는 것도 그렇고 은근히 생체적인 부분이 많다.

작중의 메인 세력인 프레데콘과 맥시멀들은 오랜 평화를 누렸기 때문에 전투력 면에서 보면 옵티머스 프라임의 시대보다 많이 약체화됐다. 애초에 작중 캐릭터들의 평균적인 크기부터 인간보다 조금 큰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G1과 비교하면 카세트 전사 범블비 등의 미니봇 수준의 크기다.[12] 함선에 달린 무기 시스템도 과거 물건이 더 강하게 나온다. 아크랑 네메시스가 괴물인 거다.[13] 대신 산산조각나도 회복실에 넣으면 금방 회복되는 등 각종 기술 분야는 G1 시절보다 많이 발전해있다. 심지어 워프 시스템은 우주공간 뿐만 아니라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기에 시즌 1 첫화에서 라이녹스가 "우리는 지금 어디는 물론이고 어느 시간대에 있는지도 알 수 없다."( We could be at any place, at any time.)고 할 정도.

변신 구호를 외쳐야 변신할 수 있는데, 이는 단순히 로봇만화에서 변신할 때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변신하기 위한 일종의 활성화 코드같은 것으로, 구호를 입으로 외쳐 코드를 활성화시키면 몸이 알아서 변신하는 것이다. 그래서 변신 구호를 외치려 할 때 선제 공격하여 방해하거나, 동료가 변신하려 할 때 입을 틀어막아 변신을 막는 장면도 나온다. 그런데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별 말없이 변신하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작품에 전투씬은 매 화마다 자주 나오지만, 이상하리 만치 직접적인 육탄전 및 격투전 장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원거리에서 레이저나 미사일, 광선총 등을 쓰며 바위 뒤에서 엄폐를 하는 사격전이 전투신 러닝타임의 대부분이지만 딱히 거슬리는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 나온 시대가 시대[14]다 보니, 풀 3D그래픽으로 박진감 있고 역동적인 근접 격투 동작을 연출할 만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부족했던 모양. 그나마 나오는 격투씬을 비롯해 로봇 모드에서 달리는 모션 등이 상당히 엉성한 걸 보면,[15]아무래도 기술적 한계로 인해 격투신을 자주 연출하지 못했던 것 같다.

4. 등장인물[16]

4.1. 맥시멀(사이버트론)

4.1.1. 오토봇

4.2. 프레데콘(데스트론)

4.2.1. 디셉티콘

4.3. 그 외

5. 에피소드 목록

5.1. 시즌 1

화수 제목
01 Beast Wars (Part 1)
02 Beast Wars (Part 2)
03 The Web
04 Equal Measures
05 Chain of Command
06 Power Surge
07 Fallen Comrades
08 Double Jeopardy
09 A Better Mousetrap
10 Gorilla Warfare
11 The Probe
12 Victory
13 Dark Designs
14 Double Dinobot
15 The Spark
16 The Trigger, Part 1
17 The Trigger, Part 2
18 Spider's Game
19 Call of the Wild
20 Dark Voyage
21 Possession
22 The Low Road
23 Law of the Jungle
24 Before the Storm
25 Other Voices, Part 1
26 Other Voices, Part 2

5.2. 시즌 2

화수 제목
01 Aftermath
02 Coming of the Fuzors (Part 1)
03 Coming of the Fuzors (Part 2)
04 Tangled Web
05 Maximal, No More
06 Other Visits (Part 1)
07 Other Visits (Part 2)
08 Bad Spark
09 Code of Hero
10 Transmutate
11 The Agenda (Part 1)
12 The Agenda (Part 2)
13 The Agenda (Part III)

5.3. 시즌 3

화수 제목
01 Optimal Situation
02 Deep Metal
03 Changing of the Guard
04 Cutting Edge
05 Feral Scream Part 1
06 Feral Scream Part 2
07 Proving Grounds
08 Go with the Flow
09 Crossing the Rubicon
10 Master Blaster
11 Other Victories
12 Nemesis Part 1
13 Nemesis Part 2

6. 관련용어

7. 국내 방영

1990년대 후반 챔프영상을 통해 시즌1 에피소드들이 비디오로 발매되었고, 투니버스에서 이 비디오판을 방영했다.


이후 1998년 10월 14일부터 MBC를 통해 < 절대무적 라이징오> 후속으로 매주 수~목 오후 5시 10분마다 방영되었는데, 자회사 MBC프로덕션(현 MBC C&I)이 재더빙 제작을 맡았다. 주제가도 새로 창작해 작곡은 이문희, 노래는 전대현, 류치환, 우경권 3명이 맡았다.

MBC판은 시즌 1만 방영하고 1999년 1월 14일에 종영되었는데[23], 하필 시즌 1의 마지막화가 옵티머스가 보크 플래닛 버스터를 파괴하려다 메가트론의 음모에 빠져 죽는 것으로 끝나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원판에서는 시즌1 마지막화에서 옵티머스가 죽은 뒤에 'THE END?'라는 문구로 후속 시즌을 암시했지만 투니버스에서 방송된 비디오판에선 아무 것도 없어서 이게 마지막화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때문에 다음 화를 찾는 시청자들이 간혹 있었다. 심지어 MBC판의 경우, 옵티머스의 비명에 더불어 옵티머스의 희생 덕에 모두가 살았으며 남은 이들이 계속 싸워 나갈 것이라는 식의 별도의 나레이션까지 추가하고 시즌2를 들여오지 않아 사실상 새드 엔딩으로 못박아버렸다. 지상파에서 방송돼서 본 사람들이 많은 MBC판의 충격이 워낙 커서인지 비스트 워즈는 국내에선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작품으로서 회자되는 편이다.[24]

이후 시즌1 비디오를 낸 회사와는 다른 회사에서 시즌 2의 초반부를 비디오로 국내에 들여왔는데 옵티머스가 트랜스메탈 육체를 얻어 부활하는 에피소드까지 발매되었다. 이 시즌 2 비디오들은 완전 새로운 성우진을 기용했는데 성우들의 연기가 시즌1 비디오판과 MBC판보다 어설프다. 이 시즌2 비디오판은 홍보가 잘 안 됐고 인지도가 적다.

여담으로 유해무 성우는 비디오판에서는 라이녹스를, MBC판에서는 메가트론을 맡았다.

8. 일본판

치타스 : 있지 있지, 콘보이! 왜 오프닝인데 노래가 안 나와? 보통 메카물 오프닝에선 미즈키 씨 카게야마 씨의 간지나는 노래가 흐르지 않아?[25]
콘보이 : 아~ 거기엔 어른의 사정이란게 여러모로 있어서 말ㅇ...
치타스 : 앗! 알겠다, 도..ㄴ
콘보이 : 아아아아악-! 그 이상은 안돼!! 어쨌든, 치타스. 노래가 없다면 그만큼 수다를 떤다! 그게 비스트 워즈다!
비스트 머신즈 1화 오프닝(...)
G1 애니메이션 때와는 시대가 여러모로 달라서 G1 때처럼 삭제된 에피소드가 있다던가 방영 순서가 엉망진창으로 꼬이는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캐릭터들의 이름은 여느 때처럼 다소 변경. 한편으로 G1와는 다르게 일본판으로 더빙된 비스트 워즈는 사실상 원판하고는 거의 다른 물건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원래 G1 애니메이션의 일본판 더빙은 옵대장의 캐릭터 해석이라거나[26] 내레이션 정도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는 원작에 충실한 물건이었다. 물론 원판에서는 없던 변신할 때 구호인 "트랜스폼!" 이라고 외친다거나 합체구호같은 게 생긴 정도다. 효과음이 추가된다든가, 일본 내 설정에 맞추기 위해 소수 변경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캐릭터의 성격이 바뀐다든가 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이야기. 근래의 일본 트랜스포머 팬들 사이에서만 돌아다니는 일부 네타요소들은 니코동 등 밀레니엄 이후의 커뮤니티에서 확대 재생산된 것에 가깝다.

반면 비스트 워즈의 경우 원판에는 없던 애드립, 개그요소 등이 대폭 들어가서 도저히 시리어스하게 볼 수 없는 G1 이상의 개그틱한 분위로 이루어져있다. 사실상 더빙이 아닌 오리지널. 그러니 만큼 당연히 캐릭터들의 성격도 변경돼서 예컨대 원판에서는 비아냥 & 불평투성이의 아저씨쯤 되는 래트랩이 일본판에서는 불평불만을 하면서도 귀여운 척(…)하는 소년으로 변경됐는데[27] 그나마 이 정도는 양반이고 원래 그냥 컴퓨터였던 프레데콘 컴퓨터 나비코라는 소녀스러운 인격이 생겨서 음모가 + 냉혈한의 포스를 뿜어냈던 메가트론 로리콘이 된다든가[28], 에어레이저여캐를 남캐로 바꿔서 졸지에 게이가 돼버렸다(...). 게다가 오프닝과 엔딩, 아이캐치 등에서 성우들의 만담이 삽입되어있고 제4의 벽을 돌파한 성우개그 메타발언적인 대사도 난무하는 등 여러모로 막나가는 분위기. 물론 원판 비스트 워즈도 기본적으로 아이들 대상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유머러스한 부분이 많지만, 일본판은 그보다 좀 많이 갔다는 느낌이다. 개그나 애드립의 상당부분도 주시청자인 어린이들이 알아보기 쉬운 요소는 아니다.

덕분에 일본판은 타국 팬들이 보기에는 여러모로 거부감이 있는 깨는 작품이 되었다.[29][30] 물론 일본 내에서는 비스트 워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만큼, 어떤 의미에서는 현지화를 잘 한 거라고 해야할 듯.[31] 비스트 워즈의 이런 막나가는 현지화는 이후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32] 예컨대 일본 외 지역의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일본판은 이러한 전통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한편으로 막나가는데다 성우진도 대단히 화려하기 때문에 해당 성우들의 팬이라든가 원판을 이미 숙지하고 드립을 즐기기 위해 보는 팬이라면, 그러니까 성우들의 놀자판(…)으로서 알고 보면 확실히 웃을 수 있긴 하다. 퍼스트 건담 먼저 보고 건담 병맛더빙 시청하는 느낌 성우들이 자체적으로 성우개그를 치거나 오프닝에서 뜬금없이 등장인물들이 오프닝곡을 합창을 한다. 어느정도로 막나가는가 하면 일본판 비스트 머신즈 오프닝이 일본판 전통의 보컬곡이 아닌걸 두고 '그러고보니 보통 로봇 아니메는 카게야마 씨 같은 사람들의 멋진 보컬곡이 들어가지 않아?' '그건 어른의 사정 때문에...'라는 같은 드립이 난무할 정도. 심지어는 섹드립이나 '좋아하는 지브리 작품은 뭐야?' 같은 여러모로 위험해보이는 드립도 서슴치 않는다. 드립의 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고 매니악해진다. 비스트 워즈에서부터 시즌이 지날수록 심해지다가, 아예 비스트 머신즈의 시대에 이르면 완전 대폭주 수준. 실제로 시즌 1는 본편에 드립이 조금 들어가고 말이 많아진 수준이지만, 비스트 머신즈에서는 아예 제작진이 애드립 대사를 자막으로 출력해주거나, 엔딩 크레딧에서 뜬금없이 노래를 시작한 씨를 위해 엔딩 음악 볼륨을 낮춰준다든가.

메가트론 역을 맡은 성우 치바 시게루가 한 방송에 출연해서 밝히기를, 이 작품의 더빙판이 이런 대담한 어레인지를 한 것은 CG가 무서워서 애들이 무서워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무섭지 않게 조금 망가지는 방향으로 애드립을 친 게 시초였다고 한다.

당시 음향 감독이었던 이와나미 요시카즈가 치바 시게루에게 넌지시 '애드립을 좀 섞어서 재미있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치바 시게루는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박살내보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진 후 대폭적으로 각본을 수정했다. 첫 방송 후 방송국 관계자들이 이걸 보고 경악해서 이와나미와 성우진에게 화를 냈는데, 몇 번 보더니 오히려 웃어서 치바 시게루는 "더 해도 되겠구나." 라는 확신을 얻어서 이후 더욱 막 나갔고 급기야 다른 성우들도 받은 각본에 줄을 그어가며 원본 대사 대신 애드립으로 가득 찬 각본을 들고 녹음을 하곤 했다고 한다. 다만 종종 너무 과하다 싶은 애드립에 대해서는 '원래 대사대로 녹음하자'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이미 원본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각본을 잔뜩 바꿔놓은 후인지라 곤란하기도 했다고. 그래서 이 작품은 성우 무법지대[33], 전설적 애니메이션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다른 역할은 애드립이 자유지만, 주인공까지 애드립으로 개판을 쳐버리면 작품 자체의 방향성이 틀어진다는 이유로 콘보이 역의 코야스 타케히토만 애드립 금지였다고 한다. # 그래서 코야스는 다른 출연진들을 부러워하며 "나는 왜 주인공일까. 애드립을 못 치잖아." 라고 아쉬워했다고 한다. 옵시디언 역의 오노사카 마사야도 한 번 나왔다가 다른 성우들의 드립에 눌려서 아무 드립도 치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애드립들은 100% 성우들이 만들어 낸 것은 아니고, 음향 감독 이와나미 요시카즈의 지시에 의한 애드립도 꽤 많았던 모양이다.

TV 도쿄에서 방영된 최초의 트랜스포머 TV판이다.[34]

유즈키 료카의 데뷔작이 바로 이 작품이다. 일본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신인인데도 막나가는 유즈키 료카의 애드립 모음 영상이 인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개봉을 앞두고[35] 2023년 4월 2일부터 TXN에서 재방영되었으며 #, Youtube 타카라토미 공식 채널에서 주 1회씩 무료 공개되고 있다. #
그리고 일본 개봉에 앞서 성우 무법지대 2023 예고편이라는 타이틀의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일본어 더빙판 예고편인데, 해당 영상에는 메가트론 역의 치바 시게루, 래트랩 역의 야마구치 캇페이, 치타스 역의 타카기 와타루, 와스피네이토역의 카토 켄소가 등장하여 TV판 비스트 워즈 일어 더빙판의 뉘앙스를 그대로 살린, 다시 말해 온갖 메타 발언과 애드립, 패러디가 난무하는 프리 토크를 멀쩡한 영화 예고편에 더빙해놓은 영상이었다.
심지어 타카기 와타루를 제외한 3명은 이 영화에 등장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고편만을 위해서 기용되었다. 예고편 내에서도 래트랩이 "우리가 등장 안하는데 무슨 비스트야??" 라며 불만을 토하고, 메가트론은 스티븐이나 마이클한테 명절 때 선물을 안보내서 밉보인 것 같다는 소리를 한다.[36] 마지막엔 우리가 안나오니 이딴 영화 안봐도 된다며 대충 마무리하는 실로 비스트 워즈다운 예고편.

이 예고편은 상술한 TV판 당시의 음향감독 이와나미 요시카즈가 연출했다. 이와나미는 치바 시게루, 야마구치 캇페이, 카토 켄소와 함께 시사회 무대인사에도 출연했다.무대인사에 올라온 사람중 단 한명도 영화에는 안나오는게 포인트
비스트 워즈를 보고 자란 일본의 트랜스포머 팬들은 트랜스포머 신작에 비스트 워즈의 캐릭터가 나온다는 소식에 '성우 무법지대 부활이다!' 라며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카토 켄소와 야마구치 캇페이 역시 제작 발표 뉴스가 뜨자마자 팬들이 이번 실사작품에 출연하냐며 기대하는 메시지를 다수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옵티머스 프라이멀과 치토를 제외한 TV판의 인기 캐릭터들은 영화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일단 음향 감독으로 이와나미가 기용되기는 했지만 작품 자체가 진지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TV판마냥 무작정 애드립 대잔치를 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휠잭의 일본어 더빙을 담당한 타케우치 슌스케는 어릴 적 비스트 워즈를 보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비스트 워즈 정신을 살리고자 애드립을 잔뜩 섞어서 연기를 해 보았지만 거의 다 편집되었다고 한다.[37]
이렇게 이와나미는 '팬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특별히 TV시리즈 더빙판의 테이스트를 살린 예고편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예고편의 메이킹 필름을 보면 아니나 다를까 출연진 전원이 노빠꾸 애드립 대잔치를 하는 통에 이와나미가 '이건 아무리 그래도 못쓰지' 라며 기각된 대사도 많은 듯 하다.

8.1. 주제가

9. 기타

10. 영화화




[1] 캐나다에서는 War라는 단어가 정책에 걸리는 방송사도 있었는지 The Beasties란 제목으로도 방영했었다. [2] G1 시절에도 다이노봇(G1)이나 프레데콘처럼 동물형 트랜스포머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엄밀히 말하면 조이드 같은 동물형 기계로 변신했다. 반면, 비스트워즈의 트랜스포머들은 털가죽이나 비늘이 달린 진짜 동물로 변신한다. [3] 동물로 변신하는 것을 선택한 이유는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동물을 소재로 한 창작물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경쟁작인 파워레인저에서도 동물 합체 로봇이 나왔고, 당장 G1 시절에 트포 프랜차이즈의 강력한 라이벌이 사자 로봇들이 합체하는 볼트론이었다. 게다가 닌자 거북이를 필두로 한 수인물 액션 만화가 인기를 끌어서 배틀토드, 치타맨 등의 아류작들도 나오는 시절이었다. 일본에서도 철권의 아류를 벗어나기 위해 수인 변신 요소를 넣은 블러디 로어가 동물철권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던 시절이였다. [4] 다만 작품으로 보면 꽤 괜찮은 수작이므로 별개의 시리즈로 생각한다면 한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실은 달이 아니고 보크들이 만든 위성급 병기였다. [6] 불안정한 에너존, 두 개의 달로 인해 시즌1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이었다. [7] 열혈기사 실버볼트와 나쁜여자 블랙 아라크니아와의 밀고당기는 로맨스가 재밌다. [8] 모바일 게임 트랜스포머 어스워즈 한정으로는 그림록이 타임포탈로 다이노봇을 부르려다가, 메가트론을 사이버트론으로 연행하던 중 어스워즈 세계관으로 넘어와 버린다. 이때 프라이멀을 비롯한 메가트론의 트랜스메탈 바디가 타임포털의 영향인지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다시 대치하게 된다. 그림록은 의도치 않게 고릴라 로봇이 등장하여 당황했다. [9]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완구 팔이 홍보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캐릭터들을 짧게라도 등장시켜야 홍보가 되었던 것. [10] 다만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타이거트론은 오랫동안 비스트 모드로만 있어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다른 동료들에게 이러한 부작용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11] 다만 시즌 2부터는 모종의 사건으로 행성의 에너존이 안정됐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다. [12] 시즌1에서 래트랩의 신장이 180cm다. 그래도 시즌1의 메가트론이 3m정도 되고 그와 비슷한 키의 다이노봇과 라이녹스를 보면 모두가 그렇게 작은 건 아닌 듯. [13] 사실 액셀론은 기본적인 무장이 갖춰져 있지만 본래 전함이 아닌 탐사선이다. 다크사이드는 전함이긴 하지만 아크와 네메시스와 비교하면 소형 전함이다. [14] 비스트 워즈는 세계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가 개봉하고 고작 1년 뒤에 나온 작품이다. [15] 특히 시즌 1 5화 <Chain of Command> 에피소드에서 다이노봇 메가트론에게 날리는 날라차기(1시간 37분 28초부터) 모션이 가관이다. 오른손으로 광선총을 쏘며 전방으로 달리는 모션을 래트랩 치토에게 똑같이 돌려 쓴 게 티 나는 건 덤. [16] 이름은 미국판, 일본판, 한국판 순이며 한국판이 안 써져있는 경우 미국판과 이름이 동일. [17] 본래 프레데콘이지만 시작하자마자 소속을 바꾼다. [18] 시즌 1~2한정으로 프레데콘이나 시즌 3에서 맥시멀로 전향한다. 물론 원본은 맥시멀이 맞다. 프레데콘이 된 이유도 그들이 잠들어있었던 스테이스 팟이 프레데콘에 의해 수거되어 프레데콘으로 리프로그램이 된 탓. 이는 원조 프레데콘 외에 프레데콘이 된 인페르노, 퀵스트라이크 같은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19] G1에 등장하는 래비지와 동일인물로 세월의 흐름에 맞춰 소속을 바꿨다. [20] 말이 설득이지 아군으로서 승리를 위해 싸울거냐 아군을 등진 적으로서 죽을거냐는 협박. [21] 정확한 발음이 불명으로 트랜스포머 위키에선 chak으로 표기하고 있다. [22] 병기가 트랜스포머와 같은 생명체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유기체 생명체에게는 아무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23] 후속작이 <사랑의 큐피드>다. [24] 이후에 SBS 트랜스포머 아마다 방영 당시 옵티머스 프라임이 죽는 39화까지만 방영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만다. [25] 미즈키 이치로는 트랜스포머 존의 주제가를 불렀으며 카게야마 히로노부는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와 리턴즈의 전작인 비스트 워즈 메탈스의 주제가를 불렀다. [26] 번역과 성우 연기 둘 다 허당에 장난끼 많은 성격으로 연출된다. 메가트론에게 딱 걸린 스타스크림을 두고 가만 두진 않을 거라고 하는 대사가 '엉덩이 팡팡이라도 하고 있을 거 같은데?ㅋㅋ'으로 바뀐다거나. 덕분에 니코동 G1 동영상을 보면 콘보이의 디스로 한가득이다.(…) [27] 원작에서 비슷한 나잇대인 라이녹스를 파파(...)라고 부른다. 물론 진짜 부자 설정은 아니고 애교로 부리는 개드립. 그런데 일판에서도 "내가 젊었을 때~" 하는거 보면 그냥 애는 아닌 듯. [28] 이게 본편에서 메가트론과 나비코는 서로를 메가짱(…)과 나비코짱이라 부르면서 굉장히 친밀하게 묘사된다. [29] G1 일본판의 경우 G1 = 미국판 이라는 선입견만 뺄 수 있다면 해외 팬들도 그다지 거부감 없이 보는 편이다. [30] 오히려 세컨드나 네오처럼 아예 일본이 주도해서 만든 작품의 경우도 딱히 팬들이 거부감 없이 보는 편이다. 비스트 워즈 일본 더빙은 미국 만화에 지나치게 일본식 테이스트를 끼얹은게 문제. [31] 시즌 1이 끝난 이후 공백을 메꾸기 위해 자체적으로 세컨드와 네오라는 작품을 만들어 인기를 꺼뜨리지 않으려고 했을 정도다. 당시 일본에서 비스트 워즈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32] 완전 여담이지만 스폰지밥 국내판도 특유의 현지화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것이다. 물론 뜯어고친 건 스폰지밥이 비스트 워즈보단 백만 광년 양반이지만. [33] 울트라맨의 '괴수 무법지대'라는 에피소드에서 유래. [34] G1 시리즈의 TV판은 모두 닛폰 테레비에서 방영했다. [35] 일본 개봉은 2023년 8월 4일로 상당히 늦은 편이다. [36] 그 와중에 예고편에 치토가 나오는 장면에 야마구치 캇페이가 '어, 치타스 나온다! 치사해!'라고 하자 타카기 와타루가 '살짝 나와. 살짝!'이라고 멋쩍게 대답한다. 영화 본편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영화에서 치토의 비중은 굉장히 미미하며, 대사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37] 이와나미는 자신이 가능한 최소한의 팬 서비스로써 치토 역에 타카기 와타루를 섭외하고, TV판 치타스의 특징적인 어미인 '~쟝'을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38] 극렬 G1 팬들이나, 실사영화와 트랜스포머 프라임을 처음 접하고 트랜스포머 팬이 된 새로운 팬들을 말한다. 이들은 보통 유니크론 트릴로지와 더불어 비스트 워즈를 접하는걸 가장 어려워한다. 전자 셋을 보면 다음은 얘네일텐데 가리는 것도 많다 애니메이티드 : ?????? [39] 헤드마스터즈, 마스터포스, 빅토리, 존은 일본 독자 시리즈라 언급한 극렬 팬들한테는 제대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으며, 카로봇은 인지도가 낮다. [40] 참고로 비스트워즈는 실제로 닌텐도64로 게임이 나왔었다. 다만 그래픽은 당시 게임들처럼 원판에 비해 좋지 못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