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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14:36:16

블리드 카가

브리드 카가에서 넘어옴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등장인물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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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고
드라이버 카자미 하야토, 앙리 크레이토르
스탭 스고 아스카, 스고 오사무, 쿠루마다 테츠이치로,
죠노우치 미키, 스미 료헤이, 클레어 포트란, 시노하라 메구미
기타 카자미 히로유키
파일:cfaoi.png
아오이
드라이버 신죠 나오키, 블리드 카가, 필 프리츠
스탭 아오이 쿄코, 카타기리 마코토, 나구모 쿄시로, 그레이 스탠백
파일:cfus.png
유니언
세이비어
드라이버 칼 리히터 폰 란돌
기타 조지 그레이슨
파일:cfst.png
슈트룸젠더
드라이버 잭키 구데리안, 프란츠 하이넬, 마리 알베르트 루이자
스탭 프란츠 하이넬
파일:cfml.png
미싱링크
드라이버 에델리 부츠홀츠, 레온 앤하트
기타 스미스
그 외 드라이버 오오토모 죠지, 피탈리아 로페, 히요시 아키라, 시바 세이치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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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 Doubl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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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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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SIN 이후

ブリード 加賀 (加賀城太郞)
Bleed Kaga
2022년 사이버 포뮬러 월드 챔피언
2021 - 카자미 하야토 블리드 카가 2023 - 카자미 하야토

1. 개요
1.1. 캐릭터 설정
2. 시리즈별 등장
2.1. TV판2.2. OVA Double One2.3. OVA ZERO2.4. OVA SAGA2.5. OVA SIN
3. 레이스 실력4. 주변인과의 관계
파일:attachment/블리드 카가/카가.jpg
아오이 ZIP 포뮬러 No.5
블리드 카가 (ブリード 加賀)
국적 일본
생년월일 1996년 4월 1일
레이스 40경기
월드 챔피언 1회 (2022)
그랑프리 우승 9회
첫 레이스 2015년 케냐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2018년 브라질 그랑프리
소속팀 아오이 ZIP 레이싱(2015~2016) 아오이 ZIP 포뮬러(2017~2023)

1. 개요

풍운아(風雲兒)이자 기린아(麒麟兒)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인물이자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SIN의 주인공.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

국내 성우는 본 시리즈가 국내에서 여러 곳을 통해 소개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담당하였다.

본명은 카가 죠타로(加賀城太郞 / Kaga Jotaro)[7]이며 ZERO 7화에서 아오이 쿄코 신죠 나오키도 참가했던 전일본 카트 선수권 대회에서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한 아이가 바로 카가였다고 한다.(SBS/투니버스판에서는 "카일 주니어"이지만 언급된 것은 SBS판때 딱 한 번 뿐.)

로컬라이징 네임은 비디오 판에서는 그대로 카가[8], KBS에서 방영한 TV 시리즈에서는 "번개", SBS와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OVA 시리즈에서는 "블리드 카일"이다.[9]

1.1. 캐릭터 설정

1996. 4. 1.생. 혈액형은 카자미 하야토와 같은 RH+ A형. 번개 맞은 듯한 뾰족 머리에 녹색과 주황색 염색에다가 꽁지머리(극락조 머리), 이마에 그믐달 모양 흉터,[10] 양쪽 귀의 커다란 역삼각형 금색 귀고리가 하이라이트. 글로 적어놓은 걸 보면 굉장히 이상할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이러한 것들이 매우 잘 어울려져 있는 미남형 캐릭터이다.(애초에 얼굴이 잘 생기기도 했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고 본인도 머리가 뛰어난 엘리트이나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그런 것들을 모두 버리고[11] 자신이 하고자 하는 레이스를 하게 된다. 사이버 포뮬러 외에도 인디 레이스에도 출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출중한 실력과 실적 덕분에 '무관의 제왕'으로 칭송받았다.

시리즈 초반에는 개그 캐릭터를 빙자한 쿨하고 낙천적이며 밝은 성격으로 인기를 끌었고 ZERO를 기점으로 진지하고 멋진 모습이 많이 가미되어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로 등극하며, 결국 시리즈 최종작인 SIN에서는 주인공 자리에 오른다.[12]

또한 흡연자인데 TV판과 더블원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전혀 등장하지 않다가 제로부터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가가 좀 더 심각해지는 캐릭터로 다가서게 된다.

2. 시리즈별 등장

2.1. TV판

원래 상금 레이스를 하는 레이서로, 사이버 포뮬러용 머신이 베이스로 추정되는 튜닝카인 프로토 재규어를 타고 다녔다. 톨게이트에서 스고 아스라다 팀을 뒤따라가다가 공도에서 난폭운전으로 취급당할 짓을 해서 아스라다 트랜스포터를 오버테이크해 먼저 톨게이트로 들어가 스고 아스라다 팀에게 통행료를 달아놓고 능글맞게 "잘부탁해~"라고 한 뒤 도망가는것으로 첫 등장. 이후 휴게소에서 유괴범으로 오해받다[13] 진짜 유괴범에게 자기 차를 도둑맞은 바람에 하야토와 함께 아스라다 GSX로 추격을 하게 된다. 자기 차는 튼튼하니까 들이받아도 된다는 식으로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자[14] 하야토에게 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여간 이 이후로 하야토의 좋은 형처럼[15] 지내게 되고 같이 상금 레이스에 참가하기도 했다. 하야토가 엘레나라는 소녀의 부탁을 받고 파이어볼 레이스에 출전하게 되었을 때 다시 만나 여러 조언과 도움을 주고, 레이스의 마지막[16]에 자신의 프로토 재규어를 희생하면서 하야토를 우승시켰다.

얼마 후, 아오이 쿄코의 눈에 띈 카가는 AOI가 새로 만든 팀인 AOI ZIP 포뮬러[17]의 메인 드라이버로서 스텔스 재규어(Stealth Jagur Z-7)을 몰지만, 승부에 대한 집착보다는 하야토의 성장을 바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특별 보너스를 줄테니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신죠 나오키를 제압하라는 쿄코의 명령[18]에 반항하며 혼자 리타이어해 버린 다음에 다른 레이서들에게 건투를 빌어준 훈남.

ER에서는 후지오카 퀄리파이 때부터 하야토에게 관심을 가졌으며, 하야토와 처음 만난 시점은 제1차전 미국 그랑프리 직후로 변경되었다. 즉 TV판의 존 클리브의 역할을 대신하는 셈.

2.2. OVA Double One

아오이를 나와 인디 레이스로 복귀했다.

스고의 엔진을 자신의 인디 머신에 싣기 위해 공장에 들렀다가 하야토와 스고 아스라다 팀이 스고 오사무의 완벽한 코너링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레코드 타임 갱신에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스고 아스라다 팀의 팩토리 테스트 코스에 나타나, 막 롤아웃된 신형도 아니고 타 강호팀들의 머신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슈퍼 아스라다 01으로 "엉망진창이고 거친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19][20]를 펼쳐서 슈마허의 기록에 초 근접하는 모습[21]을 보인다. 이에 강한 충격을 받은 하야토에게 " 나는 나, 너는 너,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치는거야."는 교훈을 심어준다.[22]

카가의 조언을 깊이 새긴 하야토가 더블 원을 위한 새로운 주행을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두 번째 방문[23]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다시 슈퍼 아스라다 01을 몰고 하야토와 레이싱 승부를 벌이게 된다. 실전처럼 강하게 하야토를 압박하는 동시에 자신을 뛰어넘지 못하면 1주마다 갤런티를 가산해서 받는다네, 스고 아스라다 팀이 파산한다네 등 전방위적 프레셔를 가했다. 이에 자극받은 하야토가 점점 날카로운 코너링을 선보이게 되고, 결국 하야토는 새로운 코너링 기법인 이너셜 드리프트를 터득하는데 성공하였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피트를 방문하여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24] 그런데 본의 아니게도 미키의 마수에 걸리며 졸지에 타이어 교환까지 도와주는 등 스고의 피트 크루 역할까지 하였고, 페이스업 사인 대신 "반드시 이겨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기운을 복돋아주는 등 하야토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엔딩 영상에서는 사이버 포뮬러는 아니지만 스고 소속으로 인디 레이스에서 계속 달리고 있었다.
더블원에서의 카가는 TV판과 마찬가지로 돈을 밝힌다는 설정 역시 유지되면서 하야토의 연습 상대가 되어주는 대신에 엔진 값을 에누리하려고 했고, 최종전 일본 GP 직전 하야토의 집에 찾아와 파이어볼 대회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연습장에서 도움을 준 것을 언급하면서 하야토에게 결승전 티켓을 얻어가기도 하는 등 궁핍한(...) 면모를 자주 보였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하야토가 슈마허를 넘는 것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다름아닌 카가였고, 여러모로 짧은 시간 동안 사이버 포뮬러 레이서로서 터무니없는 실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며 이 후 시리즈들에서의 활약의 예고를 하였다.

2.3. OVA ZERO

비중이 급상승하여, 하야토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란돌, 신죠 지못미. 머신은 엑스페리온(Exssperion Z/A-8). 하야토가 제로의 영역에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할 때 병원까지 따라갔는데 마침 혈액형이 하야토와 같은 A형이여서 헌혈도 해줬고 의료진들에게 "그 녀석은 내 친구야! 반드시 살려내라고!"라며 울부짖는다.

이후 하야토에게 제로의 영역의 실체에 대해 말해준다. 이후 하야토가 일시 은퇴했을 때 다시 아오이로 들어가 사이버 포뮬러에 돌아오며, 하야토가 재기한 이후로는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안겨주었고 자신의 친한 친구인 에이지의 목숨을 빼앗아간 제로의 영역을 떠올리며, 몇 번이고 제로의 영역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하야토가 제로의 영역을 이겨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마침내 하야토를 "동생에서 라이벌로 인정"하며, 하야토와 승부를 펼치게 된다.

그 와중에 계속 성적이 부진하던 신죠 나오키가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던 신죠를 주먹으로 탈탈 털어 뻗게 만들었지만, 다음날 마음을 다잡은 신죠를 우승시키기 위해 자신의 앞으로 보내놓고 자신은 2위 자리에서 다른 팀 머신들을 막게 되는데 이 때 무지막지한 포스를 폭발시켜서 팬이 급상승하기도 했다.[25]

파일:external/blog-imgs-40.fc2.com/1119734376403.jpg
"죽고 와라!!! 구데리안!!!"("어디 한번 죽어봐라! 구데리안!!!")
차체 가변 및 부스트 전개시 후방에 생기는 난기류로 구데리안을 코스에서 날려버리며.

구데리안이 하이넬과 연합해 카가의 라인을 가로막으면서 속도를 줄이고 뒤로 빠지든 아니면 안전펜스에 처박히든 둘 중 하나의 이지선다를 걸자 엑스페리온의 이펙트 팬으로 바깥쪽 차체를 들어올려 한 쪽 바퀴를 안전펜스에 댄 상태로 코너를 공략, 직후 구데리안의 앞으로 나서면서 차체 가변 + 부스트 전개시 후방에 생기는 난기류로 구데리안을 말 그대로 날려버렸다.

최종전 예선 때부터 제로의 영역을 달리는 하야토를 이기기 위해서 자신도 결국 쓸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면서 제로의 영역에 들어서며 예선전 1위를 차지한다. 이 때 그야말로 절규하면서 달렸는데[26] 쿄쿄에게도 기억에 남았는지 이후 SAGA에서도 그 절규를 기억한다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종전 본선 때는 시작부터 변속 실수를 저지르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시무시한 속도로 상대를 추월해가며 선두를 다시금 차지한다. 레이스 후반 드디어 자기 바로 뒤까지 쫒아온 하야토와 1:1 배틀에서 하야토의 이너셜 드리프트까지 선보이면서 기량을 과시했지만 하야토가 즉석에서 더블 이너셜 드리프트를 개발하면서 결국 추월당했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속 대결로 응전하지만 하야토에게 패하고, 종합 포인트에서 앙리 크레이토르에 이어 2위에 오르게 된다.

2.4. OVA SAGA

2019년 그랑프리에서는 전작 마지막의 하야토와의 치열한 배틀이 무색하게 초반에는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하야토와 란돌의 대결 무드가 형성되었고, 크로이츠 슈틸이 급부상한 뒤로는 당연히 그 역시 밀려서 마지막 GP쯤 되면 하야토나 신죠가 여전히 승부욕에 불타는 반면 이쯤 되면 달려봤자 헛수고라며 반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종합 성적은 4위에 그쳤다.

그리고 본작의 배경인 2020년 그랑프리에서는 새 오너로 나구모 쿄시로가 들어오면서 그 때까지 개발 중이던 뉴 엑스페리온을 압도한 알자드의 채용과 팀 메이트였던 신죠의 해고[27]를 시작으로 AOI 팀의 분위기가 급속히 바뀌고, 특히 듣보잡 신인이면서도 기계 같은 주행으로 연일 우승하는 필 프리츠와 알자드에 대해 석연치 않은 마음을 품은 채 레이싱을 해 나간다. 게다가 타고 있는 알자드는 자기가 머신을 모는 건지 달리는 머신에 태워져 있는 건지 구분이 안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와 궁합이 안 좋은 머신이었고, 이런 여러 이유 때문에 크게 승부욕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 성능만으로는 톱클래스인 알자드에 타고 있음에도 성적은 비교적 저조했다.

그러다 우연히 알파 뉴로를 복용하게 된 계기[28]로 나구모와 알자드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하야토, 아스카, 쿄코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한다.

SAGA의 마지막에서 나구모 쿄시로의 약물 파동에 휘말려 팀이 위기에 처하고, 피트에 경찰까지 들이닥치는 상황이 오자 쿄코가 "아오이의 레이스는 끝났다."고 하며 피트로 돌아오라고 지시할 때 그것을 부정하며 "아오이의 레이스는 끝났지만 우리들의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 말하며 레이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허나 실질적인 마지막 배틀이었던 11GP에서도 정작 하야토의 뒤를 이어 알자드를 오버테이크한 건 유니온에 복귀한 신죠였다. 전작에서 하야토에 버금가는 실력자라는 게 각인된 정도로 충분하다 여겼는지 여기에서는 성적이나 배틀에서 내내 겉도는 인상.[29]

머신은 뉴 엑스페리온(Exssperion Z/A-10), 알자드(Al-Zard NP-1).[30]

2.5. OVA SIN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OVA ZERO부터 비중이 크게 늘고 간지나는 모습을 많이 선보이며 팬들에게 최고의 인기 캐릭터 대접을 받더니 결국 SIN에서 최종보스가 된 카자미 하야토를 꺽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으로 격상되어 대 활약한다.

나구모 쿄시로가 주도하여 벌어진 알자드 관련 부정행위 때문에 AOI팀이 사이버 포뮬러 1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타 팀으로 이적하지 않는 한 사이버 포뮬러에서 뛸 수 없는 사정이 되었는데, 반드시 AOI팀에 남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에 2021 시즌 기간 동안 미국으로 건너가 있었다. 여기서 오랜 친구이자 명 메카닉인 그레이 스탠백 + 알자드 관련 일로 드라이버로서 은퇴하여 엔지니어로 전직해 그레이의 제자가 된 필 프리츠와 함께 지내며[31] 하야토의 압도적인 활약에 승부욕을 불태우는데, 그레이는 그런 카가에게 레이스는 드라이버만이 아닌 팀과 머신을 손에 넣을 수 있느냐의 여부도 포함되는 만큼, 이미 둘의 승부는 네가 진 걸로 결판이 났으니 휘둘리는 건 그만두고 이쪽으로 돌아오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하야토와의 진검승부를 애타게 바라고 있는 카가는 듣지 않는다.

하지만 1년 간의 징계를 끝마치고 복귀한 2022 시즌에선 사정이 어려워진 모기업 AOI의 전폭적인 지원이 끊긴 상태라[32] 무려 2년 전 구형 머신인 뉴 엑스페리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33] 2시즌 전 알자드에 밀려서 최종 조정도 끝내지 못하고 방치되었던 차량을 꺼내다 쓰는 상황이니 더블원과 SAGA에서 하야토가 겪었던 상황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 작중 타 네임드 머신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 미셔넬 시리즈에게도 직선에서 속도가 밀리는 결과가 나온다. 심지어 민폐 호구로 여겨지고 있는 레온 앤하트에게도 빌빌거린다는 조롱을 듣다가 추월을 당해 피트 스태프들조차 "저딴 녀석에게 마저...."라며 분통을 터뜨릴 정도. 목표로 했던 하야토의 뉴 아스라다에게는 아예 1바퀴 이상 뒤져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달릴 수 있다는 것 자체에만 기뻐하며 '다음 시즌 되면 나아지겠지~'하는 마음가짐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다소의 열세는 각오하고 있었지만 이런 결과를 직접 겪자 그레이의 말을 떠올리며 씁쓸해 한다.

하지만, 보석으로 석방된 나구모가 그를 찾아와서는 '이번 시즌 AOI 그룹에서 배정된 예산을 넘은 어떤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없으며, 우승이라도 하지 않는 한은 AOI는 사이버 포뮬러에서 철수할 예정.'이라는 내부 회의 내용을[34] 알려준다. 직후 나구모에게 아스라다 프로젝트와 거기에 참가했던 형 나구모 마사키에 대해 들으며 알자드의 원형이자 아스라다의 형제기라고 할 수 있는 오거(Ogre AN-21)를 받고 레이스에 임하기로 하지만, 이미 2명의 테스트 드라이버를 절명시킨 전적을 가진 야생마 같은 오거의 컨트롤에 애를 먹는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된 거냐 묻는 쿄코에게 나구모에게 들은 윗선의 결정을 이야기하며 입을 다물게 하고는, 이젠 자기 마음대로 할 테니 파고들지 말라고 선을 그어버려 기존의 털털한 자유분방한 매력이 다소 퇴색되었다. 카가의 팬들 입장에선 이 소리를 들은 쿄코와 같은 망연한 표정이 될 수밖에 없는 변모.[35]

어떻게든 해보기 위해 미국에 있는 그레이와 필을 아오이 스태프로서 영입하는데, 완전판 알자드를 타본 경험이 있어 바이오 컴퓨터 장착 머신에 관해선 선배인 필에게 조언을 듣곤 제로의 영역을 사용해 점점 오거를 컨트롤해 나가는데 성공한다. 특히 코너에서 써먹을 비장의 필살기 미라쥬 턴을 익히기도 한다. 그러나 제로의 영역을 쓰느라 정신적으로 지치고, 아직 100% 컨트롤이 안되는 오거의 거친 주행에 육체까지 상하는 이중고를 겪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려 사고가 발생해 병원신세를 지는 일이 터지고 만다. 또한, 예선전에서 뉴 아스라다가 오거의 기록을 갱신하자 다시 갱신하려는 되도 않는 짓을 하다가 또 사고를 내고 만다. 이 때 하야토와[36] 쿄코[37] 등의 도움으로 일어서게 되고, 결국 최종전에서 연이은 철벽 가드를 돌파하고 기어코 미라쥬 턴을 실행해 하야토를 제쳐버리고 그러다 다시 하야토와 아스라다의 리프팅 턴에 당하려는 찰나,[38] 오거가 부스터가 0인 상태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엑스트라 카운트 부스터를 만들고 카가가 바로 사용함으로써[39] 하야토를 제치고 우승. 포인트에서 단 2점 차이로 하야토에게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2022 사이버 포뮬러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다.[40]

그러고서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에 오거의 엔진은 망가지고 관성의 힘으로 먼저 골인한다.하얗게 불태웠어 하야토와 아스라다만 서로 교감(交感)을 하는것이 아니라 전혀 교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오거에게서 최후의 순간에 카가의 승리에 대한 절실함에 대해 교감을 보여준 장면이라 할 수 있다.[41]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c0056660_4d4eb290cecb7.jpg

최종전을 앞두고 쿄코에게 그 동안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심경을 고백한 후[42]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꽁지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풀며 경기에 임한다. 예전부터 자신을 붙잡고 있었던 에이지의 죽음을 더 이상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겠다. 이후 우승한 뒤 사이버 포뮬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는데 그레이가 "어이, 블리드." 라고 부르자 "블리드가 아니야! 난 죠타로다!"[43] 이어 친구의 무덤에 찾아가 친구의 아내와 아이를 만나는 장면이 엔딩 크레딧 중간에 나온다.[44]

이후 사이버 포뮬러 SAGA2 Round 5 재규어의 엠블렘 (라디오 드라마)에서는 이후 대사가 수록되어 있는데….
호쿠토: 아이자와 호쿠토.
카가: 호쿠토인가? 헤에, 멋진 이름이잖아.
호쿠토: 뭐, 죠타로보다는.
카가: 흠… 어쩔 수 없잖아. 내 탓이 아닌 걸.
미나미: 호쿠토 지금 수줍어 하는 거지. 레이스 땐 계속 카가 씨 응원한 주제에.
카가: 헤에, 레이스 좋아하는구나. 너도. 응?
호쿠토: 나, 14살이 되면 사이버의 레이스를 할 거야. 그땐 절대로 당신을 이기고 절대로 챔피언이 되어 주겠어.
미나미: 금방이야. 4년 후의 일이야. 죠타로 군.
카가: 그런가. 근데 미안한데….
미나미: 기다려 줄 수 있겠어?
카가: …어쩔 수 없지. 그 대신에 따악 4년 까지라고.

라고 해서 카가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하게 된다. 못해도 최소 4년은 사이버 포뮬러 레이서로서 달리게 되었다.

이후 게임판에서는 아오이에 복귀하는 수순, 스탭으로 필 프리츠 동반과 고글 착용을 조건으로 은퇴 번복을 한다.[45]

3. 레이스 실력

하야토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작중 최고 레벨의 레이스 실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된다. ZERO에서의 2위 블로킹과 하야토와의 최종전, SIN 최종전의 두 번의 대결은 레이싱 만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하야토와 카가만이 사용 가능한 사기 기술 제로의 영역이라는 것을 빼더라도, 기본적인 레이스 실력만으로도 다른 캐릭터들보다 우위에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틀이 없다'는 오사무의 평가처럼 굉장히 자유로운 주행이 대표적인 특징.

Double One에서 훈련장에서의 비공식 기록이지만 작중 최강급 캐릭 중 하나인 나이트 슈마허의 기록에 필적하는 기록을 가볍게 낸 적도 있던게 좋은 사례. 당시 카가는 사이버 포뮬러 임시 은퇴 상태였고, 더군다나 아스라다는 처음 타보는 데다가, 아스라다 특유의 시스템 서포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행으로 조금 돌아보자마자 당시의 하야토가 전혀 접근조차 못하던 슈마허의 기록과 거의 동일한 기록을 내버린다.[46]

또한 ZERO에서는 "슈마허나 란돌이라도 이길 자신은 있다." 라고 하는 부분도 있으며, 해고 위기에 처한 신죠를 서포트 하기 위해서,[47] 고의적으로 신죠를 앞으로 보내고 이후 뒤따라오는 다른 경쟁자들을 블로킹하는 부분이 압권이다.[48] 이때 블로킹했던 게 앙리, 구데리안, 하이넬, 하야토다. 구데리안과 하이넬은 구데리안을 기류로 날려 하이넬까지 리타이어시켜 버리고, 하야토는 그게 통하지 않자 아예 크래쉬. 사실상 앙리를 뺀 나머지 주요 레이서들을 혼자서 다 보내버렸다. 그나마 앙리도 카가의 행동에 뭔가 이상하게 여겨 카가와 적극적으로 배틀을 하지않고 하야토를 앞으로 보내준 탓에 무사할 수 있었고 시즌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하필 이런 데서만 천재야. 최종전에서는 오사무조차도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었고.[49] 뒷수습하는 쿄코만 고생이다. 이후 SIN에서는 본인의 독백을 봐도 그렇고, 하야토나 란돌 같은 다른 캐릭터의 심리묘사나 행동을 봐도 그렇고, 자타공인으로 하야토의 유일한 대항마로 등극해버렸다. 덕분에 해당 시리즈는 하야토와 카가를 제외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전부 쩌리로 만들어버렸다는 비판이 많지만.[50]

그러나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제로의 영역을 완벽히 손에 넣은 하야토와 달리 카가는 과거에 일어난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남아있어[51] 결국 하야토가 시리즈 후반에선 종합적으로 위라고 봐야 한다. 이는 둘의 나이차나 경력차를 고려해봤을 때 더 두드러진 차이다. 특히 아스라다의 보조에 힘입어 적절한 타이밍에 제로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정신적,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한 하야토와 달리, 카가는 오거를 다루기 위해 상시 제로의 영역을 발동하는 탓에 소모가 극심하여 진을 다 빠질 정도로 모습을 보여 차이가 커보이는 감이 있다. SIN에서는 끝판왕으로 등극한 하야토가 보살 급으로 모든 것을 초월한 멘탈과 리프팅 턴 이라는 기술을 얻고, 아스라다와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기계와 인간의 조화라는 사이버 포뮬러의 이상을 실현시킨다.

그에 반해 카가는 소속팀인 아오이가 나구모 사건을 이유로 사이버 포뮬러에서 철수 직전에 몰린 상황이라 제대로 투자를 하지 않아 시즌 초반 고철 덩어리로 전락한 엑스페리온으로 주행할수밖에 없었으며 원체 다루기 힘든 오우거를 제로의 영역 풀 전개로 가까스로 제어하는 등 힘든 조건 하에 시즌 성적은 하야토보다 열세였다. 그리고 클레이 포트란과 같이 직접적으로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가 아오이에는 없어 오우거의 세밀한 조정을 제대로 할수 없었으며 그나마 카가와 함께 온 그레이 스탠백이 버텨주긴 했으나 그 역시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결국 최종전에서 예선의 코스 이탈로 오거가 대파되어 난감한 상황에서 동등한 조건 속에서 하야토와 제대로 된 승부를 만들어 주기 위해 몰래 나이트 슈마허 고글을 쓰고 아오이로 와서 오우거의 조정 및 공유 부품을 공급해 준 포트란의 도움이 있어 위기를 넘겼다. 제어가 잘 안되는 오우거로 직선도로에서 주행 시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붙는 모습[52]을 보면 카가의 드라이빙 실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최대의 라이벌이니만큼 하야토에 유일하게 필적할 수 있는 레이서는 카가만이 남게 되었다. 애초에 하야토 외에 제로의 영역을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기에, 나구모가 오거를 넘겨주며 말했듯이 하야토와 유일하게 동일 선상에서 싸울 수 있는 인물이다. 작품 초반의 카가의 불리한 성적은 하야토가 엔진의 결함으로 인한 연속 리타이어 때문에, 대회 초기에 벌려놓았던 하야토의 포인트가 허공에 다 날아가버려 역전이 가능한 범위로 만들어졌다. 그리하여 8라운드 종료시 블리드 카가의 포인트는 50 포인트, 카자미 하야토의 포인트는 34포인트로 카가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하야토에게 3연패하고 더해 11라운드에서는 리타이어하면서 다시 2포인트 차로 역전당했고, 결국 최종전에 이르러서야 카가의 사생결단과 저력에 호응한 감동받은 오거가 엔진 블로우를 감수한 부스터 1회를 추가하는 승부수를 띄우자 즉시 부스터를 사용하며 하야토의 리프팅 턴을 무력화 시키며 그대로 엔진 블로우와 함께 체커를 받아 우승을 차지한다.[53] 오거 지못미 카가가 SIN 최종전이 끝나고 나구모와의 통화에서 "단 한 번 뿐인 승리다. 역시 진짜로 강한 건 그녀석 쪽이야"라고 말을 했는데, 이것은 단순히 레이스 테크닉 측면에서의 이야기라기보단 문자 그대로 '강함'이라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의미에서의 이야기[54]

공식 성적이 항상 좋지는 않았지만,[55][56] 실제로 진지하게 레이스에 나선 이후부터는 성적이 매우 좋다. 또한 TVA의 랠리가 사라지고 서킷에서만 달리게 되면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카가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점도 있다. 그러나 확실히 배틀에서의 센스는 탁월하고, 하야토 만큼은 아니지만 제로의 영역에도 제법 레이스를 할 수 있으니 진지하게 대결하면 무섭다.

다만 SAGA에서 당시 압도적인 성능의 알자드를 가지고도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을 보면, 비록 필 프리츠의 알자드처럼 바이오 컴퓨터를 설치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스피드 위주의 설계로만 이루어졌던 알자드의 시스템이 자신의 자유분방함과는 맞지 않아 그랬던 것으로 보이며,[57] 이와 같이 기분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실력이 들쑥날쑥하는 것으로 보인다.[58]

크래쉬 레이스를 전전하며 위험한 환경 속에서 판단력을 갈고 닦은 탓인지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더불어 언뜻 거친 스타일로 보일 것 같은 인상과 달리 실제로는 지나치게 위험을 무릅쓰는 무리수는 두지 않고 안 된다 싶으면 확실히 선을 긋고 물러나는 냉철한 판단력도 겸비하고 있다. TV판에서도 당시 도로의 위험한 환경 속에서 적당히 몸을 사리곤 하여 거의 목숨을 내던지시피 할 정도로 과감하게 달린 신죠나 하야토, 란돌에게 추월당한 적도 있었고, 알자드의 첫 시연 당시에도 성능상 도저히 싸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페이스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덕분에 지나치게 열이 올라 판단 미스를 저지르곤 하는 신죠나 하야토, 감에 맡기는 스타일상 리타이어가 잦은 구데리안 등의 다른 드라이버들에 비해 리타이어가 적은 편.

4. 주변인과의 관계

4.1. 카자미 하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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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동생 사이에서 선의의 라이벌 사이로, 끝에는 숙명의 라이벌이 된다. 하야토가 사망한 카가의 절친 아이자와 에이지를 닮았다는 묘사가[59] 작중에 나오며, 그밖에도 카가는 하야토에게 자기자신을 투영하기도 한다. 즉 카가에게 하야토는 죽은 친구와 자기 자신을 모두 닮은 친한 동생 겸 라이벌,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반드시 넘어서고 싶은 벽이다.

다만, SIN 마지막의 그레이의 지적이나 본인이 쿄코에게 토로한 바에 의하면 하야토와의 승부에 매달리는 이유 중 하나는 에이지라는 과거의 그림자에 있다.[60] 자신에게 있어 크나큰 트라우마인 제로의 영역을 완전히 극복해낸 하야토에게 승리하면 자신은 과거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카가에게 있어 하야토는 자신이 한때 패배하고 도망쳐버린 벽의 너머에 있는 존재이며, 하야토에게 승리하는 것은 곧 친구를 잃었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인도 그 동안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깨닫게 되었고, 이 때문에 SIN에서의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하야토에 대해 그 동안 불태워온 승부욕의 모든 걸 정리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결국 하야토에게 승리를 거두고[61] 사이버를 떠나게 된다. 체카그리고 PS2용으로 발매된 Road To The Infinity 라는 게임에서 다시 돌아온다.

4.2. 아오이 쿄코

아오이 쿄코와는 라디오 드라마 때부터 해서 SIN에 이르러 거의 연인으로 간 듯한 분위기이다. 첫 만남은 전일본 카트 선수권 대회[62]에서 카가를 보고 TV판 중후반부에 아오이 ZIP 포뮬러로 스카우트. OVA Double One 까지는 오너-드라이버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으나[63], OVA Zero 부터 쿄코가 애지중지 키운 신죠 나오키가 언젠간 자신을 떠날 것을 알기에 힘들어 하는 것을 술의 힘을 빌려 카가에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으면서 부터 연애 플래그가 선다. 신죠가 아오이를 떠난 뒤로는 나구모 쿄시로, 필 프리츠등등 여러 인물들과 엮이면서 연애 플래그가 점점 발전해 나가다가 OVA SIN에서 정점을 찍게된다.[64] OVA SIN에서 쿄코에 의해 카가가 꽁지머리도 버리고, 자신에게 얽메여있던 것들을 정리한것을 보면 카가에게 매우 의미가 큰 인물중 하나이다.

4.3. 그 외

그를 짝사랑하는 금발의 사진기자 아야 스탠포드는 SIN에서는 쿄코와의 러브라인 완성을 위해 완벽히 희생되었다. 그저 지못미.

그레이 스탠백은 과거 사이버 포뮬러에 나서기 전에 알던 친구로, 레이스를 막 시작했을 때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레이가 말하길 당시의 카가는 그야말로 달리는 것에만 미쳐있던 타입이었다고. 의외로 사람들이 그레이 스탠백이 SIN에 갑툭튀한 걸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론 TV판에 상금레이스 에피소드 때 한 번 등장한 적이 있다. ZERO에서 맨 마지막에 관람석에서 얼굴을 비춰주고 SAGA에서도 잠깐 얼굴이 나오는 등 의외로 출연율이 높다. 필 프리츠는 알자드 사건 이후에 카가와 친해진 듯 하며 SIN에서는 카가팀과 행동을 함께 한다.

나구모에 대해서는 언짢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각각 하야토+아스라다와의 승부라는 면에서 공통목표가 있었기에 협력했고, 마지막에 나구모가 아스라다에 승리한 카가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신죠 나오키와는 같은 아오이 팀에 있었지만 TV판에서 카가의 영입으로 신죠가 세컨드로 내려가 버렸기에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물론 신죠 쪽이 열등감에 카가가 코쿄를 묶어 안 좋은 태도를 보인 것 뿐, 카가 쪽은 특별히 나쁜 감정은 없는 상태였지만 그렇다고 신죠의 열악한 처우에 딱히 공감하지도 않았다. 신죠가 마음을 다잡은 후에는 카가가 먼저 인사를 건내고, 신죠도 호의적으로 받아주게 된다. 이후 11에서는 사이버를 그만둔지라 등장이 적어 잘 표현은 안 되지만, 외부인임에도 막화에서 신죠에게 장난스럽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제법 친분은 생긴 듯. 이후 ZERO에서 다시 아오이 팀에 들어와 질투심에 정신 못차리는 신죠에게 수정 펀치를 탈탈 먹여 뻗게 만들고, 팀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도와주면서 사이가 돈독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는 SAGA에서는 신죠가 방황할 때 조언도 해주고, 미국에서 자리잡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65][66]

그 외에도 보통 주변인들에게 넉살좋은 모습을 보이며 스스럼 없이 대하나, 죠노우치 미키에게만은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블원 최종화에 그 모습이 잘 나오는데, 피트에 구경나온 카가를 한가하다면 하야토나 도우라며 미키가 피트 크루로 굴려먹는다. 카가는 투덜대면서 타이어 교체...그런데 카가가 크루로 참여해서 아스라다의 타이어를 갈자 5초대의 스피드가 나온 걸 보면 뭐든지 잘 하는 타입인 듯. 제로 초반부에서도 무서운 사람 이라면서 미키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었고 미키의 추궁에 변명을 둘러댔지만 곧바로 들통났다... 미키가 신죠와 본격적인 플래그가 서고 이후 아오이로 이적하면서 이런 모습은 사라졌다.

호리호리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크래쉬 레이스를 전전하며 상당히 굴러오기라도 한 건지 격투 능력이 상당히 강하다. 괴한들을 가볍게 무찌르고, 비슷한 체격의 신죠는 어린애 다루듯 하며, 거구에 근육질이기 까지 한 그레이를 한 방에 쫄게 만드는 쾌남아.

4.4. 시리즈 이후

PS2 플랫폼 게임인 Cyber Formula Load To The Infinity시리즈에서 자신의 죽은 친구인 아이자와 에이지의 아들 아이자와 호쿠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다시금 서킷에 복귀한다.

소속은 AOI ZIP로 머신은 이그자드를 탑승해 출전한다.[67][68][69]


[1] 능청스러운 연기를 제법 잘 살렸다. 13화에서 딱한번 김준이 했다. [2] 신죠 나오키와 중복이다. 이후 SBS판에서의 카자미 하야토 연기가 더 호평을 받았다. 물론 블리드 카가 연기도 좋은 편이다. [3] 작품 초반부의 블리드 카가는 철저히 정규레이스 외의 내용을 다룬 에피소드에만 등장하여 신죠 나오키와 동시에 나오는 일조차 드물어 문제가 없었으나, 작품 후반에 블리드 카가가 아오이 포뮬러 팀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둘이서 대화하는 장면은 물론 바로 전후 컷에 배치되는 일이 잦아졌다. 강수진이 신죠 나오키는 진중한 스타일의 목소리로, 블리드 카가는 양아치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목소리로 더빙하여 둘을 확실히 구분하여 위화감은 적었다. [4] 국내 방영판 중에 SBS판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보통 안지환이 가장 어울렸다고 평가받는 편이다. 여담으로 투니버스에 마지막으로 나온 것도 사이버 포뮬러다. [5] 아스라다의 SBS판 성우이기도 했던 탓에 자기 자신과 싸우는 상황이 되기도(...) [6] 애니박스판 자체가 더빙퀄리티가 시망인지라 역대 블리드 카가 성우들 중 가장 평이 좋지 않다. 가장 호평을 받는 안지환은 물론이고 유동현이나 강수진의 연기에도 못미친다. 애니박스판의 다른 성우진뿐만 아니라 신용우 본인의 연기도 문제가 있었다. [7] ZERO 7화에서 언급. 이후 스탭롤에서의 이름 표기도 '카가 죠타로'로 바뀐다(고로 SAGA/SIN에서는 스탭롤에서의 이름은 계속 '카가 죠타로'). 다만 드라이버로서는 계속 '블리드 카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8] 발음은 가가에 가깝다. 레이디 가가? [9] SBS 방영시에는 로컬라이제이션을 최소화하려고 든 탓에 카가의 이름도 유지될 뻔했으나 심의에 걸려 녹음 전날에 어쩔 수 없이 부랴부랴 고쳤다고 한다. [10] 드라마 CD에서 사고가 났을 때 파이프에 찍혀서 생긴 흉터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11] 작중 돈을 밝히는 장면이 자주 나오기에 정말로 집안에서 독립한 듯 하다. 드라마 CD 재규어의 엠블렘에서 밝힌 바로는 어머니가 병으로 사경을 헤메는 와중에 병원원장인 아버지는 대놓고 바람이나 피는 막장집안이었다고 한다. [12] 단, 주인공이 된 SIN에서는 쿨한 모습보다는 지나치게 진지하고 필요 이상으로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기존의 매력이 다소 반감되었다. 반면, 하야토는 SIN에서 최종보스로 변하면서, 대인배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이러한 데에는, 아무래도 주인공인 카가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어야 하는 이상, 라이벌 조연들에 비해 현실적으로 힘들어하는 등 감정선이 극적으로 드러나도록 연출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론 애송이 시절의 하야토를 진지하게 상대한 적이 거의 없어서 이길 수 있을 때 안 이기고, 대충대충 지내다가 하야토에게 실력을 추월당해 그걸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이겨보려고 개고생하는 이야기가 사이버 포뮬러 SIN이다. [13] 유괴당하던 소녀가 카가가 있는 방향을 가리켰는데, 그 뒤에 진짜 유괴범이 있었다. [14] 물론 마냥 근거없는 얘기는 아니었고 아스라다 GSX의 뒷 타이어로 프로토 재규어의 앞타이어를 코너에서 부딪쳐 제동시킨다는 다소 거칠어보이지만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양 머신 모두 데미지는 최소화 되면서 프로토 재규어에 탑재되어있는 안전장치로 인해 탑승자 역시 부상 확률이 극도로 낮아진다는 점(아스라다의 시뮬레이션 계산에 의하면 1% 미만)을 노린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순식간에 계산해내고 커브에 진입하는 순간 쫄아서 감속하려던 하야토에게 머신을 믿으라 충고하기도 하는 등 이때부터 범상치 않은 드라이버라는 복선이 뿌려졌다. [15] KBS 방영 버전( 영광의 레이서)에서는 혜성( 카자미 하야토)이와 동갑 친구로 나와서 서로 반말을 한다. 대사 중에 혜성이가 번개(블리드 카가)에게 "번개야! 고마워!"라고 말하는 대사도 있다.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주인공과 친한 형 설정이었지만 KBS판에서는 친구관계를 설정했던 듯. SBS방영버전(신세기 사이버 포뮬러)에서는 다시 친한 형으로 나온다.(대신 위에서 서술되어 있듯이 이름이 블리드 '카일'로 바뀐다.) [16] 앞 머신이 방해전파를 발생시켜 아스라다가 추월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7] AOI가 Zip 레이싱이라는 팀을 인수하여 새단장한 팀. 창설 당시 아오이의 메인 스태프가 죄다 이쪽으로 옮겨갔고, 반대급부로 신죠의 비중이 떨어졌다. AOI의 2팀 체제의 시발점으로, ZERO에서 스고도 2팀 체제를 취하더니 이게 대세가 되자 SAGA에서는 1팀 2명까지 드라이버 등록을 허용시켰다. [18] 이 부분이 ER에서는 쿄코가 신죠를 위해 하야토를 막으라는 식으로 수정이 된다. 이러한 설정 변경은 OVA판(11~ZERO)에서 신죠에 대한 쿄코의 태도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ER은 SAGA 직전에 만들어졌다). [19] 이 때 전직 카트레이서였던 메카닉 스미 료헤이에게 "엉망이잖아-?!"라는 질타를 받기까지 했다. 오죽했으면 은퇴한 카트레이서에게서 저런 말을 들을까 싶지만 상황은.... 서킷의 연석을 넘어 이스케이프 존의 잔디를 넘나드는 등 충공깽스러운 막장주행을 펼쳤다. [20] 이는 슈퍼 아스라다가 자기 차가 아니기도 하고, 전년도 자신이 탔던 아오이의 머신과는 다르기에 적응하느라 그런 플레이를 보인 것이다. [21] 스고의 테스트 코스에서의 나이트 슈마허의 예상 기록은 49초 03이었고, 카가는 0.1초 뒤진 49초 13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이트 슈마허의 예상 기록은 당시 신형이었던 엑스페리온을 타고 있다는 전제 하의 기록이고, 카가는 전년도 챔피언 머신의 개수형인 슈퍼 아스라다 SA-01/C에 시판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싣고 달린 만큼, 그 페널티를 감안하면 사실상 슈마허의 기록을 깼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22] 이전 TV판에서는 강한 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자라는 식의 연출이라 뛰어난 드라이버라고는 해도 넘사벽 이미지는 없었는데, 이 레코드 타임을 계기로 슈마허와 함께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의 파워 인플레를 형성시키며 넘사벽에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3] 이 때는 클레어만이 알고 있던 방문으로,다른 팀원들이 보기엔 한창 분위기가 험악해질 때 갑툭튀한 것처럼 보였다. [24] 테스트 레이싱 대가로 하야토에게 결승전 티켓을 부탁했더니, 피트 출입증을 건네 주었다. [25] 다만 여기서의 띄워주기가 신죠를 제물로 써먹은 것의 극치인데, 신죠를 주먹으로 털어버린 점이나 스스로가 가드로 나서 신죠 본인의 실력으론 우승 불가란 확인 사살에 그 가드로 폭풍간지 남발, 신죠가 일시 체험한 제로의 영역에서 앙리의 공격 패턴을 경고해 그걸로 가드 성공하는 등 신죠 본인의 심기일전이 주체가 되어야 할 스토리에서 신죠 본인은 거의 장식으로 전락하다시피 할 정도다. 제작진의 역량 부족 내지 연출 미스 문제지만 신죠 팬들 입장에서는 악의조차 느낄 지경. [26] 대사를 보면 친구랑 둘이서 미친듯이 달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고가 났을 때에도 둘이 같이 달렸을 가능성이 크고, 같이 달리는 중에 한 명이 사고로 죽었다면... 혼자서 제로의 영역에 들어가도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데, 둘이서 같이 사용해서 공명중이었다면, 죽을 때의 공포와 고통이 공명을 통해 느꼈을 거고... 그건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을것이다. 그래서 제로의 영역에 들어가기 전부터 공포에 젖어 있었고, 들어가서도 절규하면서 운전을 했다. 오로지 친동생같이 여기던 하아토를 이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티고 버틴 것. [27] 해고당한 신죠는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이때 카가는 신죠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고 그레이 스탠백의 거처도 알려주었다. [28] 우연히 나구모의 크루 차량에 들어왔다가 발견하게 된 알파 뉴로를 영양 드링크의 일종인 줄 알고 하야토와 같이 복용했다가 나란히 리바운드로 인한 패닉에 빠졌다. 하야토의 경우엔 그나마 알파 뉴로의 영향으로 과속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한 번 걸려서 아스카가 대신 운전을 했기에 별다른 사고 없이 끝났지만, 카가는 본인이 혼자 차량(아오이 상용차인 GTO)을 몰고 운전하다 리바운드가 와버려서 전방의 나무에 들이박는 사고를 내고 만다. 그나마 중간에 본인이 터무니없이 과속하고 있던 걸 깨닫고 재빨리 속도를 줄였으며, 시속 30km정도의 저속으로 사고가 났기에 이마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끝났다. [29] 물론 어디까지나 레이스에서의 얘기이지 실제 스토리에서는 알자드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파고들게 되는 등 하야토와 함께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 [30] 물론, 이쪽은 바이오 컴퓨터를 제거한 사양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조작이 까다로운 건 매한가지. [31] 정황 상 필이 그레이의 밑에 들어가도록 주선해준 게 카가로 보인다. [32] 중역 회의에서 2020 시즌 때의 예산 그대로만 주고 추가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33] 알자드를 타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나구모 사건과 관련된 머신이라 AOI 입장에선 매우 꺼림직하기에 선택할 가능성 제로. [34] 알자드 스캔들로 아오이 상층부가 죄다 물갈이 된 상황임에도 아직 그와 커넥션이 있는 간부가 남아있었던 모양. [35] 다만 이후 카가가 밖으로 나온 뒤 담배를 피우며 씁쓸하게 "귀찮은 머신이야..."라고 중얼거린 걸 보면 알 수 있듯, 정말 그렇게 화를 냈다기보다는 그렇게 분노를 빙자해 오거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못하게 블러핑을 친 것에 가깝다. 오거가 아오이를 파탄낸 나구모가 만든 머신이란 걸 알면 쿄코가 길길이 날뛰며 반대할 게 뻔했기 때문. 실제로 나중에 사정을 안 쿄코는 카가가 거둔 우승 트로피를 내쳐 박살낼 정도로 분노했다. 결국 최종전 직전에 오거를 부수려 하는 쿄코를 말린 뒤 그렇게 괴로워할 줄은 몰랐다며 사과한다. [36] 과거 카가는 자신이 달리는 목표가 체커기를 받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카가가 쓰러져 있을 때 하야토가 바로 일어날 수 있는 선물이라며 체커기를 보낸다. 또한 지원이 끊기다시피 해서 부품 부족으로 허덕일 때 오거가 아스라다랑 어느 정도 비슷하게 생긴 탓에 호환되는 부품도 있다 보니 이를 지나가던 메카닉을 통해 공급해주기도 하였다. [37] 오거가 2년전 아오이를 파멸시킬 뻔했던 나구모 쿄시로의 바이오 컴퓨터가 탑재된 머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엔 카가의 레이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급기야 오거를 부수려고까지 하나, 결국은 받아들이게 되고 최종전에서 카가가 고전하는 상황에서 헤드셋을 들고 이기고 오라며 격려한다. [38] 순식간에 추월당해서 카가가 일순간 당한다고 중얼거렸을 정도. [39] 엄밀하게 말하자면 치트키이고 억지라고 볼 수 있는데, 시전자가 머신에 대해 100% 완전한 컨트롤을 행사할 수 있는 고집불통 바이오 컴퓨터이기 때문에 개연성이 생기는 장면이다. [40] 카가가 주인공인 이상 마지막에 우승할것은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다. 다만 어떻게 승리하느냐가 핵심. [41] 그리고 작품을 본 사람들도 의외로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그 해 정상적인 레이스에서 카가가 하야토를 이긴 처음이지만 마지막일 수도 있었다. 이유는 아래 참조. [42] 카가는 그동안은 계속 졌지만 동등한 조건 하에서라면 하야토와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라는 자신의 생각이 그저 핑계임을 깨달았으며, 자신이 그동안 하야토와의 승부에 집착했던 건 친구 아이자와 에이지의 죽음으로 인한 제로의 영역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임을 깨닫는다. 쿄코에게도 이기든 지든 하야토(정확히는 제로의 영역)와 결판을 내지 않으면 자신은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43] 더빙판에서 이는 "가자, 챔피언."/"챔피언은 없어요! 그냥 카일일 뿐이야."로 변경. 다른 뜻이 되었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그레이에게 존댓말을 썼다. [44] 여기서 친구의 아내 외양이 쿄코와 너무 닮은 탓에 쿄코가 카가 애 낳아서는 들고 만나러 왔다! 는 인식이 한국 전반에 퍼져버렸다(…). 다시 말하지만 카가의 친구 에이지의 아내다. 한편 친구의 아들(호쿠토)은 하야토와 똑같이 생겼다. 이전 시리즈에서 카가가 하야토를 보고 에이지를 떠올렸다고 했을 만큼 원래 하야토가 죽은 에이지와 닮았다는 설정. [45] 당연히 그 고글은 나이트 슈마허가 썼던 그것이 맞다. [46] 당시 슈마허는 눈에 부상을 입고 있는 등 신체적으로 최전성기가 아니었지만 카가도 슈마허가 탄 엑스페리온에 크게 밀리는 슈퍼 아스라다 01이었다. [47]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의 위기에 처하자, 카가는 자신이 현재 앙리와 포인트 경쟁을 하고 있었음에도 같은 팀인 신죠를 위해서 서포트에 나선다. [48] 기체 변형시 발생하는 난기류를 가지고 뒷차를 날려버리기까지 한다. 제로의 영역에 눈을 뜬 하야토만이 말리지 않고 피해갔는데, 카가는 결국 하야토와 직접 부딪혀 같이 리타이어되면서까지 신죠를 돕는 집념을 보여주었다. [49] 하야토가 추월할 때 쓰는 이너셜 드리프트의 라인을 앞서서 달리면서 드리프트를 하며 가드를 했다. 이 때 정말 재주가 좋다는 클레어의 말에 오사무는 "카가는 틀이 없으니까..." 라고 응했다. [50] 상술한 것처럼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피해를 입은 것이 신죠 나오키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51] 엄밀히 말하면 오거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항상 제로의 영역에서 달려야 하는 카가와 그럴 필요 없이 중요한 순간에만 제로의 영역에 들어가는 하야토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ZERO 마지막 레이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카자미 하야토도 레이스 내내 제로의 영역에서 달리면 진이 다 빠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그것은 하야토가 제로의 영역을 막 습득한 17세 시절의 이야기로 기량이 절정에 오른 사가 이후는 어떨지 불명. 확실한 건 그 이후로 (밸런스 패치 겸) 제로의 영역을 상시 유지하는 장면은 없는 걸로 보아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보여진다. [52] 다만 머신의 스펙 자체만 놓고 보자면 오거가 아스라다에 비해 살짝 우위에 있다. 당장 부스터만 봐도 오거는 기본 부스터가 30초 이상에 2단 부스터도 18초 동안 사용 가능하다. 그에 비해 아스라다는 기본 부스터 21초에 2단 부스터 5초. 그러나 극중에 2단 부스터 가동시 양자가 동등하게 달리거나, 2단 부스터 가동 타이밍이 늦어져 아스라다가 뒤쳐져도 곧바로 다시 따라잡는 걸 보면 종합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53] 저때 부스터 못 켰으면 패배 확정이었다. 카가도 리프팅 턴으로 단숨에 치고 나간 아스라다를 보며 한순간 절망했을 정도. [54] 트라우마를 극복해 낸 뒤의 두 사람의 행보를 비교해보자면 하야토는 지켜가고 있고, 카가는 버렸다. 그냥 두 사람의 성격차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55] 최종순위로만 놓고 보자면, TV판(2015) 7위(7차전부터 합류), Zero(2018) 2위, SAGA(2019) 4위, SAGA(2020) 4위, SIN(2022) 1위.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좋은 성적이긴 하다. [56] 원체 우승보단 다른 일을 중요시할 때가 더 많다. TV판 최종 레이스에서도 팀 오너가 마음에 안 들어 일부러 리타이어했고, 그 외의 레이스에서도 신죠를 위해 남들 전부 블록하고 하야토와 함께 리타이어하는 등, 본 실력을 낼 때가 별로 없다. 그렇게 널널하게 지내다가 SIN에서 개고생 하는 것을 보면 참... [57] 실제로 SAGA 초반부에서 하야토가 첫 경기에서 리타이어한 후 빠른 머신을 갈구하면서 징징대고 있을 때 자신은 위약금만 문다면 언제든지 이 따위 머신 내려주겠다고 불평한 바 있다. 또한 알자드를 평할 때 자신이 머신을 다루는 게 아닌 달리는 머신에 태워져 있는 기분이 든다고도 했고. [58] 그럼에도 SIN 1화에선 상황이 상황인지라, '알자드라도 쓸 수 있으면 했는데' 식의 이야길 한다. 뭐, 기계 자체가 3년 전 모델인데다 이미 SAGA 이전부터 대부분의 머신은 엄청나게 빨라졌다. 차라리 란돌한테 이슈자크라도 빌려보지...) [59] 하야토와 에이지를 겹쳐보는 연출이 있으며, SIN 엔딩에 나오는 에이지의 아들 호쿠토가 하야토의 어린 시절과 판박이다. [60] 물론, 제로나 라디오 드라마의 묘사 등을 보면 하야토의 주행에 레이서로서의 투지를 자극받은 것이 근본적인 이유다. [61] 몇 번이고 하야토에게 가로막힌 미라쥬 턴을 하야토도 읽지 못하는 형태로 구사해 오버테이크에 성공하고, 최종 코너에서 하야토에게 리프팅 턴으로 패배할 뻔 했지만 오거의 부스터 승부수에 결국엔 우승하게 된다. [62] OVA Zero 7화에서 쿄코가 언급한다. [63] 오히려 막판에 짧은 한 마디로 코쿄가 신죠에 대한 애정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데 일조한다. [64] 극 후반부에, 오거를 몰면서까지 레이스에 집착하는 카가를 쿄코가 이해하지 못해 빠루를 들고와서 머신을 부수려하지만, 카가가 쿄코에게 키스를 하면서 이를 제지한다. 이 시점부터 카가는 '아오이, 오너, 여왕님, 쿄코 씨' 등의 호칭으로 부르는 대신 이름을 부른다. [65] 그러나 그 소개해준 친구가 설치해준 엔진이 말 그대로 하늘을 날아버린지라 죠노우치 미키가 퇴짜맞게 됐다. [66] 다만 작품 외적으로 보면 상술한 것처럼 카가의 부각에 신죠가 지나칠 정도로 희생된 게 많기 때문에 두 캐릭터의 팬덤간의 사이는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다. [67] 오거의 경우, 바이오 컴퓨터 특유의 막가파 성향 문제로 인해 추가 개량이고 뭐고를 떠나서 오거 자체를 다루기 힘든 점 때문에 배제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나 이 머신이 알자드 파동을 일으켰던 나구모 쿄시로의 형인 마사키가 만든 것을 나구모 쿄시로가 지속적으로 개량을 해왔던 것이다 보니 나구모 쿄시로가 어딘가로 떠난 이상 아오이로서는 이 머신을 업데이트하기도 힘들다. 또, 아오이가 철수한다고 하면 꺼내 쓰겠지. 그리고 게임의 밸런스적인 측면도 있긴 하다. [68] 작품 외적으로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기도 하다. 사이버 포뮬러 상의 머신 기술은 시즌이 지날 수록 급속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뉴 아스라다가 2022시즌(SIN 시점)의 성능에서 만족하지 않고 2024 시즌에서 AKF-0/G2로 다시 한번 개량이 된 것으로 볼때, 오거가 2024 시즌에 SIN 시점의 성능 그대로 나왔다면 아스라다는 커녕 타팀 머신들과 경쟁하기도 상당히 벅찼을 것이다.(ZERO에서 개량 안 된 슈퍼 아스라다 AKF-11로 하야토가 고생한 걸 생각해보자.) 결국 오거의 차체를 개량하거나, 시스템만 남기고 아예 새로 차체를 만들어야 하는데, 오거 관련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나구모 쿄시로 뿐이며, 당연히 아오이 경영진이 엄청나게 반대할 것은 뻔할 뻔자. 이래저래 아오이에서 오거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023 시즌에 알자드를 사용한 것도 바이오 컴퓨터 없이도 사용이 가능했고, 알자드 프로젝트 팀이 알자드 개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그나마도 2024 시즌부터 바로 이그자드를 투입한다. [69] 2022 시즌 최종전 때 아오이 기술진들은 오거의 프로그래밍 문제로 난항을 겪다가 나구모와 동일하게 아스라다 프로젝트 출신인 스고의 클레어 포트란이 도와줘서 겨우 프로그래밍 조정을 끝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