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no Exhibition Centre
전시장 단지.
전시장 A.
전시장 B.
전시장 C.
홈페이지
1. 개요
체코의 전시장. 남모라바주 브르노시 Výstaviště 405/1, 603 00 Brno-střed에 위치해 있다. 체코의 대표 전시장이다.실내 전시면적은 61,479㎡로 크지는 않은 편이다.
2. 상세
브르노는 역사적으로 체코의 물류 집산지였다. 무려 1243년부터 브르노 시의 정기 시장에서 물산 박람회를 개최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 18세기의 체코 첫 무역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 때문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인 1881년 프란츠 요제프 1세의 결정에 따라 브르노에 전시장을 짓고 1889년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복잡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사정상 1873년 엑스포를 개최했던 오헝 제국이 또다시 엑스포를 한다는 건 무리가 있었고, 결국 브르노 엑스포는 추진을 철회하고 1889년 엑스포는 프랑스 제3공화국의 파리로 개최지가 결정난다. 그렇게 브르노 전시장 건설은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제1차 세계 대전 때까지 지어지지 못했고, 결국 오헝 제국이 멸망하고 새로 수립된 체코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정부에서 추진하게 된다. 1927년 건축하여 1928년 완성한 건물이 바로 브르노 전시장 A이다.브르노 전시장 A(Pavilion A)는 아돌프 히틀러의 체코슬로바키아 병탄과 제2차 세계 대전에도 무사히 살아남아서 2019년 지금도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살아있는 문화재이다. 1927년 건축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에도 열심히 보수를 하면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물론 6차례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창문을 넓히는 등의 보수공사는 했다.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무너지고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공화국을 거쳐서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국가 분할이 완료되었다. 이후 체코 정부에 의해 전시장 B와 전시장 C를 동시에 건설 추진하여 전시장 C를 먼저 2002년에, 전시장 B는 2008년에 완성하였다. 전시장 C는 돔 형태로 지었는데, 이 때문에 유럽 전시장 중에서 천장 높이가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