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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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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동군연합(Brandenburg-Preußen)1618 ~ 1701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Brandenburg-Preußen)은 1618년 호엔촐레른 가문의 안스바흐 분가 출신인 프로이센 공국 공작 알브레히트 프리드리히가 아들 없이 사망하자 맏사위이자 호엔촐레른 가문의 직계인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요한 지기스문트[1]가 프로이센 공국을 물려받으면서 성립한 동군연합으로 프로이센 왕국의 전신이다.
훗날 독일을 통일하는 프로이센 왕국의 국호인 프로이센 때문에 프로이센 공국이 주가 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프로이센은 이름만 빌려왔고 본체는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이었다. 프로이센이 중심이 되는 것은 30년 전쟁으로 본토인 브란덴부르크가 초토화 되었을때 쾨니히스베르크로 피난가서 잠시 머물렀던 정도이고, 선제후들의 주요 거주지는 어디까지나 브란덴부르크의 수도 베를린과 근교 도시 포츠담이었다. 브란덴부르크가 중심이었음에도 굳이 프로이센이라고 칭한 이유는 다름 아닌 명분 때문인데,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은 어디까지나 신성 로마 제국에 속한 제후국이기에, 독립 국가를 의미하는 왕 칭호를 사용 할 수 없었지만, 프로이센은 신성 로마 제국에 속하지 않았으며, 폴란드와의 형식적인 봉신 관계마저도 철회해 누구에게도 종속 되어 있지 않았기에 왕 칭호를 사용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1701년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가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서 합스부르크 가문을 돕는 조건으로 당시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레오폴트 1세로부터 국왕 칭호 사용을 승인받았고[2],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이후 행정 개혁을 거쳐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은 브란덴부르크 주(Provinz Brandenburg)로, 프로이센 공국은 동프로이센주로 변경되었다.
다음의 역사는 프로이센 왕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