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2N미디어 (주식회사 티투엔미디어 대표 김태형(TERRY KIM)) 메인 제작사 / 공동제작사 PH E&M (주식회사 피에이치이엔엠대표 박병건) 제작 연극.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1936 ~ 2021)의 대표작 '분장실'을 수입했다.
2023년 3월 4일부터 2023년 5월 14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된다.
대표 프로듀서 김태형 / 시즌1 연출 신경수 작가 윤서현 / 시즌2 연출 작가 윤서현
다음 세 작품이 극중극으로 구현된다: 맥베스, 갈매기(희곡), 세자매(희곡)
2. 시놉시스
안톤 체홉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어느 극장의 분장실. 화장대에 앉은 배우 A와 B는 공연 준비로 여념이 없다. 분장실에 들어온 배우 C가 막간을 이용해 '니나'의 독백을 연습하다가 퇴장하고, 그런 C가 못마땅한 A와 B는 맡고 싶었던 고전의 주요 역할을 연기하며 시간을 보낸다. 둘의 대화는 새로운 인물인 배우 D의 등장으로 반전을 맞는다. 몸이 좋지 않아 최근까지 병원 신세를 졌던 D는 C가 연기하는 '니나' 역이 자신의 역할이라 믿고 있다. 공연을 마치고 분장실에 들어온 C는 '니나' 역을 돌려달라는 D의 말에 곤혹스럽다. 둘의 충돌은 결국 파국을 향하는데...3. 역대 공연 및 출연진
배역 | 2021. 08. 07 ~ 09. 12 | 2023. 03. 04(토) ~ 5. 14(일) | |
A 역 | 서이숙, 정재은 | 송옥숙, 황석정, 김선화 | "너는 연극한다는 애가 스따니슬랍스키를 몰라?" |
B 역 | 배종옥, 황영희 | 서영희, 백현주, 방주란 | "뭐, 연기를 머리로 해? 그런 말 몰라도 잘 할 수 있어!" |
C 역 | 손지윤, 우정원 | 이일화, 임강희, 황순미 | "니나 역이라면 수백 번이라도 연기할 거야!" |
D 역 | 이상아, 지우 | 함은정, 김주연, 박정원 | "니나 역이요, 이제 저한테 돌려 주셔야죠." |
배역 | 대학로자유극장 |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 |
4. 기타
-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무대 관계자는 불청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리와 빅스비의 이름을 부른다. '분장실+이'같은 소리에 '시리'가 반응할 수 있기 때문.
- 본 공연은 희곡 갈매기의 2막이 끝난 후 분장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연 배우 C는 4막 대본을 연습하다가 3막이 시작되자 퇴장한다.
- 최후에 A, B, D가 빈 무대에서 세 자매의 4막을 연기함으로써 막을 내린다.
- Ver.1은 전원 여성 배우, Ver.2는 전원 남성 배우로 캐스팅 되었다(2021).
- A, B, D는 전직 프롬프터(Prompter)였다. 각자 세대가 다른데, 약 25년 경력의 A는 데모에 참여하여 화염병을 만들고, 동료들이 연행되었다는 발언으로 보아 80년대 초 학번으로 추정된다. B는 고구마밭이 있는 시골에서 자랐으며, 경력인지 나이인지는 알 수 없으나 A와 10년 차이 난다. D는 몸이 안좋아 한동안 입원했다가 분장실로 돌아왔다. 몽유병이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베개를 항상 들고다니며 본인이 안톤 체호프 작가와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한다.
- C는 본인의 마지막 퇴장 전에 CD형 전축으로 탱고 음악을 틀고 춤춘다.
- 명품 연극으로 호평 /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잡은 연극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