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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5 15:35:45

북궁남가

금시조 월드의 시대순서
혈관음 북궁남가 약골무적

파일:attachment/bookgoongnamga.png
금시조 무협소설. 로크미디어에서 전 5권으로 완결.
1. 개요2. 설명3. 등장세력
3.1. 제검세가3.2. 봉황신궁3.3. 신녀문3.4. 팔마당3.5. 뇌정마교
4. 등장인물5. 줄거리

1. 개요

혈뇌서원이 마침내 멸망하고 혈뇌서원을 멸망시킨 관음문 역시 사라진 뒤에 혈뇌서원의 의지를 이은 뇌정군림마제와 관음문의 유산인 천상오절을 소유한 강호오불범 사이의 대립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제검세가의 장남으로 태어난 검무린의 분투를 다루고 있다.

2. 설명

음울한 분위기의 무협을 자주 쓰는 작가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는지, 기존의 주인공과는 달리 주인공의 성격이 꽤 유쾌한 편이다. 그 덕에 초반부는 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이에 동조해서 개그 캐릭터 같은 면모를 보여주기에 처음 보면 이게 금시조 소설인지 괴리감이 들 정도.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웃기지는 않는다. 중반부부터는 슬슬 금시조 작가의 본래 스타일로 가서 초반 분위기랑 영 딴판으로 어두운 편. 그래도 주인공의 입담은 여전하다.

환환전기, 광신광세, 혈관음, 광마와 더불어서 금시조 월드의 근간을 형성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반고의 도끼 옥추문이 열렸다는 것이 처음으로 언급되기도 하고 뇌정마제 혈뇌서원 그리고 혈관음 관련 떡밥이 주를 이루기 때문. 작가 후기에서도 환환전기에서 시작된 사대불가해의 이야기를 끝내는 이야기라고 하니, 금시조 월드 내에서 무적 시리즈와 사대불가해 시리즈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작품이다. 하지만 쾌도무적이 나오고 천뢰무한이 나와서 사대불가해 시리즈는 더 이어지게 됐다.

몇몇 금시조 작가의 팬들은 북궁남가를 기점으로써 작가의 전기작과 후기작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리고 작가가 쓴 작품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한 분기점이 되는 작품. 북궁남가부터 평가가 슬슬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무적 시리즈에서 TLT (Tiger the Long Tail)를 포함해서 지나친 다작을 한 후유증인지 전기작에 비해 후기작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다. 단, 절대무적은 예외.

참고로 만화가 원작이다. 금시조가 스토리를 맡고, 이재학이 그림을 맡은 만화 북궁남가를 개작한 작품으로 기본적인 설정은 비슷하지만, 등장인물의 이름이 좀 다르다. 작가가 개작한 이유는 북궁남가의 서장에서 따로 나온다.

3. 등장세력

3.1. 제검세가

강호오불범 중 나머지 삼대비역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북궁남가의 남가. 검들의 대지, 세상의 모든 검이 모이며 또한 새로운 검이 탄생하는 땅이라는 멋들어진 수식어가 붙는 무림세가이다. 달리 균천열지의 제검세가라고도 부른다. 가주는 검무린의 동생인 열지검주 검군.

강호의 모든 문파의 존경을 받는 강호오불범, 그중에서 남가라는 자리임에도 세가 자체는 화려하지 않은 편. 산골 마을 자체가 제검세가인 이유도 있지만, 검가가 거주하는 본채 역시 명성에 걸맞지 않게 수수한 감이 있다. 그와 별개로, 분위기는 막장 중의 막장. 생사검투라는 오직 하나의 검을 얻겠다는 명목하에 전대 가주 검백과 현 가주 검군의 장려로 스승과 제자, 아버지와 아들, 친구와 가족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비무를 빙자한 살육극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생사검투에서 동생과 싸울 지경에 빠지자 검무린은 자신이 떠나면 생사검투가 멈출 거라는 생각에 세가를 떠났다.

강호를 지배하는 남가답게 그 세력과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시골 마을 주제에 사는 인원 전부가 하나도 빠짐없이 검도를 추구하는 검사들이며 백인대, 혹은 백검대는 혼자서 웬만한 문파의 장문인과 일전을 겨룰 만큼 강하다.

3.2. 봉황신궁

북궁남가 중 북궁을 상징하는 문파로 금붕선자가 설립했다. 제검세가처럼 이쪽은 비천제룡의 봉황신궁이라고 불린다. 현 궁주는 연취취 진화려의 스승인 단자하. 외단이 아닌 내궁은 신녀문처럼 여성만이 소속되어있다. 신물로는 칠채봉황과 궁주의 권위를 상징하는 비붕검이 있다. 천봉무고라는 비급서를 모아놓은 창고가 있는 모양. 봉황신궁의 선조를 단업성이 사랑했기 때문에 강호오불범 중 유일하게 천봉무고의 위치를 알고 있다.

외궁 칠십이사자라는 조직을 두고 있는데, 소속원 중 한 명이 백도 십대고수의 일원일 정도로 그 수준이 엄청나게 높고, 궁주의 제자인 연취취와 진화려 역시 전대 거마 따위는 우습게 여길 만큼 실력이 높다. 하지만 그런 실력도 검무린 검군의 등장으로 빛이 바랬다. 이는 봉황신궁의 전반부 10성의 성취보다 후반부 2성의 성취가 훨씬 강할 정도로 초반부가 강호에 떠돌아다니는 무공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이유가 있다. 그 덕에 내제자의 성취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단자하와 오대선자는 엄청나게 강하다.

3.3. 신녀문

여인들만이 모인 여인만의 문파. 문주는 유벽군. 소문주는 운예정으로 강호삼대비역의 일원이다. 신녀라는 이름답게 검기도 튕겨낼 만큼 질기고 튼튼한 자운사로 만들어진 천사잠의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이동한다. 이 때문에 추적술 하나는 굉장히 뛰어나서 십이천강선녀를 전부 동원해서 짠 천망은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그 명성이 높다.

표면적으로 사용하는 무공은 오색채화강을 개선했다고 알려진 선령신강과 천상오절 중 하나인 신녀강림. 참고로 이 오색채화강은 겁난유세의 히로인인 천화궁주 온옥교 종기에게 시사받은 비전으로 본래 삼기의 일원이었던 천화성모가 사용하던 무공이다.

3.4. 팔마당

강호오불범 유일의 흑도 성향의 문파. 여덟 마리 마귀로 이루어졌으며 우두머리는 지존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로 방울을 멘 당나귀를 전령으로 사용한다. 본래 구성원은 8명이어야지 정상이지만, 마지막 당주직을 4명의 사형제 공동으로 맡고 있어서 총인원수는 11명이다. 이당주는 흑안마야, 삼당주는 소면왜마, 사당주는 지행마, 오당주는 대력마, 육당주는 마제갈, 칠당주는 금수마군, 팔당주는 사대살마이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사대살마가 전원 개그 캐릭터인지라 전혀 강호오불범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혁련광만 해도 검무린, 검군한테 털린 전적이 있어서 더욱 그렇다.

3.5. 뇌정마교

혈뇌서원의 의지를 이어받은 강대한 마도문파로 과거 강호오불범과의 싸움에서 뇌정마제 카뮬이 패배함으로써 사라졌다고 여겨지는 문파다. 하지만 그 위세와 힘이 워낙 대단했던지라 뇌정마교의 봉인을 풀 수 있다는 천안이 강호로 돌아다니자 그것만으로도 파란을 부를 정도로 악명이 드높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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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가주 검백과 현 가주 검군 악역을 떠맡았다. 오직 하나의 검을 얻겠다는 일념으로 미친 짓이나 다름없는 생사검투를 만든 이유는 사실 제검세가 내의 검군의 반대자를 만들고 난 뒤 검무린이 검군을 이겨서 오직 하나의 검과 가주 자리를 얻고 세가원에게 충성을 받아내서 분열된 제검세가를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극단적인 방식을 택한 원인은 신녀문이 뇌정마교와 손을 잡았기 때문. 그리고 검무린의 약혼자였던 주시연이 죽은 이유 역시 속은 나머지 검백이 아버지 연호천을 죽였다고 착각해서 독을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야 주시연은 진실을 깨닫고 잘못을 씻기 위해 검백 검군의 계획에 협력하여 생사검투에 참여한다. 검무린 곽영충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한테 철저하게 속은 셈

본래 뇌정마교를 무찔렀던 신녀문주 유벽군 흑화한 건 검백과 단자하 사이에 얽힌 치정관계 때문으로 유벽군은 검백을 사모했지만, 검백이 단자하를 선택하자 이에 원한을 품은 나머지 뇌정마교랑 손을 잡았다. 검무린과의 대결 끝에 잘못을 깨닫고 뇌정마교를 무찌르려고 시도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사대신마에 의해 무위로 돌아가고, 백옥상에 의해 사망한다. 죽은 이후에는 운예정을 이용하기 위해서 죽기 전의 기억을 조작당하고 이를 본 운예정은 검무린이 유벽군을 죽였다고 착각해서 뇌정마교의 소교주 백옥상에게 협력한다.

한편 봉황신궁주 단자하는 뇌정마제의 부활을 막기 위해서 천축 뇌음사로 떠나서 카뮬의 부활을 막으려고 한다. 하지만 뇌정마제 카뮬의 속임수에 속아서 뇌정마제를 봉인하고 있던 천뢰가 뽑힘으로 뇌정마제 카뮬의 혼이 해방된다. 카뮬은 본래 백옥상의 사형을 육체로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이를 질시한 백옥상이 그 육체를 부수자 백옥상이 더 적합할지 모르겠다면서 마혼전생을 시도했다가 거꾸로 먹히고 백옥상이 다음 대의 뇌정군림마제로 즉위한다.

이에 맞선 검무린 일행은 백옥상에게 시종일관 밀리다가 화탄이 폭파한 덕에 도주하고, 뇌정마제의 천하가 열리나 싶었지만, 관음여일을 얻고 돌아온 검무린과의 재대결에서 패배하고 사망한다. 이후 검무린은 백옥상과의 죽음에서 죽었다고 위장한 채 연취취와 결혼하고 관음문의 무공인 천상오절을 수습해서 생명력을 희생해야 하는 관음문의 무공을 고쳐냈고, 이 무공들이 한참 나중의 쾌도무적까지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