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6:31

부루(무인시대)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ec1c12 40%, #000000 100%); color:#ffffff; margin: -5px -10px; min-height: 26px"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word-break: keep-all"
줄거리 · 평가 · 유튜브 스트리밍
황제는 폐위되셨소이다
등장인물
주인공

파일:무인시대 이의방 아이콘.png · 파일:무인시대 정중부 아이콘.png · 파일:무인시대 경대승 아이콘.png · 파일:무인시대 이의민 아이콘.png · 파일:무인시대 최충헌 아이콘.png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핵심인물 이고 · 채원 · 두경승 · 문극겸 · 조원정 · 허승 · 두두을 · 박진재
이의방 측근 무비 · 조씨 · 사평왕후
이준의 · 이린 · 이춘부 · 오랑
정중부 측근 정균 · 송유인 · 종참 · 순주
경대승 측근 김자격 · 경진 · 손석 · 김광립
이의민 측근 최씨 · 부용 · 아란 · 이지순 · 이지영 · 이지광
박존위 · 부루 · 최부 · 자선
최충헌 측근 송씨 · 최우 · 최향 · 최충수 · 홍련화 · 자운선
노석숭 · 김약진 · 정숙첨 · 노인우 · 만적
황실 의종 · 명종 · 신종 · 희종 · 강종 · 고종
공예태후 · 선평왕후 · 대령후 · 임씨 · 수안궁주 · 성평왕후
신료 김돈중 · 한뢰 · 임종식 · 윤인첨 · 한문준 · 조영인 · 유응규 · 이규보
이소응 · 기탁성 · 진준 · 이광정 · 이영진 · 석린
왕광취 · 최전첨 · 조 환관 · 최 상궁 · 최세보
기타 수혜 · 현소 · 김보당 · 조위총 · 망이 · 망소이 · 김사미
외국인 금 세종 · 야율규 · 완안정 · 걸노 · 합진 · 완안자연 · 포리대완
}}}}}}}}}}}} ||
파일:무인시대부루.png

1. 개요2. 극중 행적3. 여담

[clearfix]

1. 개요

KBS 대하드라마 < 무인시대>의 등장인물. 가공의 인물이다. 배우 정흥채가 맡았다.

2. 극중 행적

이의민을 형처럼 따르는 심복이다. 주무기는 양 쪽에 칼날이 있는 양인도로, 분리해서 쌍칼로 쓰는 모습도 보여준다.

젊은 시절, 이의민의 형제들과 사냥꾼 일을 하며 지냈으며 이 때 이의민과 이의민의 형들이 김자양에게 누명을 쓰고 잡혀갈 때 운 좋게 혼자 빠져나가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이의민이 서라벌을 떠나면서 십수년간 헤어지게 된다.

의종이 서라벌에 입성할때 이를 환영하는 인파들 사이에서 첫 등장. 거대한 가마솥을 혼자 지고 가는 모습을 본 의종이 놀라 말을 걸며 이의민과 비슷한 용력이라고 칭찬한다. 이 때, 이의민의 이름을 듣자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이의민이 의종을 토벌하기 위해 서라벌에 왔을 때 이의민과 합류한다. 이의민은 오랜만에 만난 부루를 얼싸안으며 반갑게 맞아준다. 이의민이 의종을 시해하자, 그 시신을 수습해 가마솥에 넣어 연못에 던졌다.[1]

이의민을 위해서는 기꺼히 목숨도 바치는 충복이나, 기본적으로는 순박하고 착한 인물이다보니 이의민이 비윤리적인 명령(포로 학살, 경대승 암살 시도 등)을 내리면 이를 반대하였다. 이는 충성스럽고 우직하다 못해 맹목적으로 따르는 경향이 있는 또다른 호위 무사 최부와는 구별되는 점으로, 이의민에게 직언과 충언을 아끼지 않는다[2].

한편으로 자신의 주군이자 의형인 이의민이 시간이 흘러갈수록 서서히 선을 넘어가며 인격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망가져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물론 그렇게 망가진 이후의 이의민은 제정신이 아닌지라, 부루가 반대해도 이를 듣지 않는다. 경대승을 암살하기 위해 개경으로 보내졌다가 목숨을 잃을 뻔 했으나 곧 두두을에게 구명되어, 이후 경대승과의 대결에서 패퇴하는 이의민을 구하기 위해 나타나고 그때 묵언 수행을 깨고 말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오랜 기간 이의민을 그림자처럼 호종하다 미타산에서 최충헌 일파의 습격을 받아 혼자 분전하다가, 창에 찔림에도 불구, 이를 참고 이의민에게 도망칠 것을 간언하였다. 결국 이의민과 함께 최충헌 부하들을 상대하던 중 최충헌의 부하들이 던지는 수십개의 도끼를 이의민을 대신해 맞아준 뒤 최후를 맞는다.[3] 쓰러지고 나서도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주인 어른을 만나 사는 보람을 느꼈었고, 부디 황룡의 대업을 이루라는 마지막 유언까지 다하고 숨을 거두었다. 같이 최후까지 이의민을 보좌하던 최부가 유언 한마디 못하고 그대로 죽은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3. 여담

극 초반에는 묵언 수행을 하는 무사 기믹으로 수화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4]. 작중 이의민 못지 않은 무력 굇수로 묘사되는데, 첫 등장시엔 거대한 가마솥을 지고 다녔으며, 이의민이 독살당할 뻔 했을 때에는 이의민을 들쳐 업은 것도 모자라 도끼까지 들고 산을 타고 다녔을 정도였다.

작중에서는 이의민을 형님이라고 부르고 이의민도 친동생처럼 여기지만 정작 조카뻘인 이지영에게는 반말 소리를 듣고 종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5] 심지어 이의민은 이지영에게 부루를 숙부라고 소개했고, 부루도 이지영을 어린 시절 많이 귀여워했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더니 그렇게 잘 따르던 숙부를 종 취급하며 막대하는 것. 그러나 부루는 이지영이 자신을 반말로 대하고 무시해도 분노하지 않고 도리어 공자라고 칭해주며 존중해주고, 이의민이 이지영의 망나니짓에 질려할 때도 옆에서 챙겨준다.

조연 캐릭터치고는 1대1 대결이 은근히 나오는 편인데, 최부와 수박대결로는 근소우위를 점했으며, 최충수와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지만,[6] 경대승을 상대로는 본인의 주무기가 아닌 검을 사용하긴 했었어도 무기도 없이 부채만 들고 있던 경대승에게 고전은 시켰지만 패했다. 즉 경대승에게는 안되지만, 최충수나 최부에게는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얼추 동급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의민 역시 최부가 부루를 상대로 저 정도로 겨루는 거면 훌륭하다고 했으며, 경대승 역시 자객이지만 용력이 아까워서 이의민의 심복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살려주려고 했었다.


[1] 이 행동은 실제 사료에서는 박존위가 했는데 무인시대에서는 부루가 하는 것으로 각색하였다. [2] 최부도 성품이 영 글러먹은 인물로는 묘사되지 않는 만큼, 백성들을 학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을 때 바로 시행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이의민이 재차 명령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부루와의 차이점은 이의민이 재차 명령을 내리면 "형님, 아니되옵니다" 라고 만류하는 부루와 달리 이쪽은 "반역도당들을 참살하라!" 라고 나온다는 것. [3] 상술했듯이 이미 창으로 배를 찔리는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최충헌 부하들을 상대했고, 투척도끼를 맞고 나서도 끝까지 달려나가다 다시 날아든 투척도끼에 연거푸 맞으며 쓰러진다. [4] 진짜 수화라고 하기엔 많이 어설픈 수준. 물론 묵언수행이라는 컨셉 때문에 배우에게 수화를 가르치기는 무리였을 것이며, 이 때문인지 묵언수행을 하는 동안에는 다른 인물과 대화할 때 자신의 뜻을 적극적으로 비추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5] 어린 시절에는 이지영을 조카로서 무척 귀여워했고, 이의민도 부루를 숙부로 소개하며 부루가 특히나 이지영을 상대로 놀아주던 것을 생각한다면... [6] 실제로 최충수와 최부도 1대1로 겨루었는데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당시 최충수는 이의민 암살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역시 최충수쪽이 근소하게나마 더 여유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022
, 8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022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