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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2 00:18:15

벨로시스

쥬라기 원시전 2에 등장하는 보병/기병 유닛. 벨로키랍토르의 변종이다.(하지만 트윈 벨로시스를 보면 알겠지만 데이노니쿠스를 그려놓고 벨로키랍토르라 우기고 있다.) 전신에 갑옷을 두르고 양손에 칼 한자루씩 쥐고 휘두르는 이도류. 컨셉아트를 보면 훈도시를 입고 있다(...). 게임상에서도 자세히 보면 훈도시가 보인다.

에그 네스트를 지으면 마소스와 함께 바로 뽑을 수 있는 기본 유닛으로, 전 종족의 기본 유닛들 가운데에서도 최상급의 공격력과 체력을 지녔고 이동속도가 약간 느리다는 사소한 약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마소스보다 생산 및 공격속도가 느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서 초반 주역 자리를 내준다. 동일한 수의 에그 네스트에서 뽑는 마소스와 대결시키면 광탈. 하지만 레벨업이 어느정도 갖춰진 벨로시스는 초중반에 큰 활약을 해줄 수 있다. 때문에 티라노vs티라노 전을 하면 이 유닛을 빨리 굴려서 오리지널 기준으로 만렙, 더랭커 기준 10렙 이상을 찍고 전쟁하는게 정석이었다.

동일한 역할인 파워맨과 비교했을때 공격력과 체력이 높지만 이동속도가 느리고 방어력이 낮고, 공격속도는 조금 느리다. 때문에 방패를 낀 파워맨이라도 1대1이나 다수 대 다수로 붙는다면 벨로시스가 이기지만, 이 게임의 실전에선 밀리 유닛들이 죄다 별로고 스플래시 공격을 지닌 원거리 유닛이나 행동을 저지하는 공격 유닛이 강력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동속도가 빠르고 방어력 때문에 벨로시스보다 공격을 더 효과적으로 받아내며 접근시 몇대는 더 치고 죽는 파워맨이 더 효율이 좋다.

원거리 공격이 주 유닛인 엘프족을 이속이 느려서 상대하기 좋지 않지만, 공룡변신 업글을 찍어 공룡변신상태의 빠른 이속으로 다수가 기지로 침투, 동시에 변신을 풀어 급습하는 형태의 전략이 나오기도 했다.

합체하면 트윈 벨로시스가 된다. 고삐를 잡는 탓인지 칼은 한손검. 유닛 타입도 보병에서 기병으로 바뀐다. 이동속도와 데미지가 증가해서 마소스로 재미보기 힘들다고 생각되면 이쪽으로 전향하는 쪽이 많다. 체력이 꽤 많은 중형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지상 유닛중 독보적인 기동력을 가졌으며, 거기에다 헤이스트까지 쓰면 더욱 빨라져서 치고 빠지는 전술에 애용된다. 온게임넷에서 열린 쥬라기 원시전2 리그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전략이 적당한 숫자의 마소스를 확보한 후 트윈 벨로시스를 최대한 레벨업에 치중하게 해서 빠른 마소스와 고렙인 트윈 벨로시스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략이었다. 문제는 이게 단순하지만 너무나도 강한 전략이었고 결국 패치가 되기 전까지는 유달리 티라노 vs 티라노가 많이 나왔다. 그리고 이 전략만 나오니 리그의 재미를 줄인 주범이기도 했다.

본판에서는 없어졌으나, 프로토 버전에는 벨로키랍토르 기능이 있었다.

헤일로에서는 코버넌트 쪽으로 들어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