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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3:33:11

백작과의 기묘한 산책

백작과의 기묘한 산책
파일:downloadfile-305.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작가 유세라
출판사 네이버웹소설
연재처 네이버웹소설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5. 03. 05. ~ 2016. 03. 03.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인공4.2. 황제폐하 직속 특별수사국4.3. 기타 인물4.4. 요물
5. 설정
5.1. 동서양/시대상의 믹스5.2. 문명 수준 및 특수능력5.3. 제국
5.3.1. 황제폐하 직속 특별수사국5.3.2. 제국기사단5.3.3. 아이젠다움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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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유세라.

2. 줄거리

인생은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말단공무원 강예나는 이 중요한 신조를 지키고 싶었건만, 어째 그녀의 인생은 반대로 굴러간다.

고약한 백작님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제국의 최고 엘리트 기관인 <황제 폐하 직속 특별수사국>으로 발령 내질 않나, 승진을 시키질 않나, 제국의 공적 1호인 용공과 전쟁까지 하질 않나. 정신 차리고 보니 백작님한테 질질 끌려가고 있다.

이젠 멈출 수 없는 이 기묘한 동행의 끝은 어디일까?

3. 연재 현황

네이버웹소설에서 2015년 3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일요일마다 연재되었다.

105화 Grand Carnival (2)편을 마지막으로 2016년 3월 3일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인공

4.2. 황제폐하 직속 특별수사국

수뇌부가 모두 젋다. 일종의 파격인사로서 미하엘의 국장 취임 당시 함께 임명된 신진 세력.

4.3. 기타 인물

언니인 예나가 황후로 즉위하면서 차기 렌칸토 후작위를 물려받게 될 예정이다.

4.4. 요물

요물들은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용공은 할 수 없는 건지 안하는 건지 일단은 항상 본체 상태.[28]

세계관에서도 언급됐지만 동서양계 가리지 않고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종류는 하나씩 있다.

용공 휘하에 용기사단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최상급은 기사단장인 4기사. 4기사급은 늑대 라파엘, 거미 비앙카, 두억시니 갈매, 개 세피로스[29], 알렉스. 이하 요물들은 그야말로 떨거지 취급(...).

무조건 인간을 잡아먹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먹으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두억시니나 매구는 주식인 양 먹어제낀다.

대다수가 용공의 본거지 아이젠다움에 주둔하는 듯 보이지만, 한성의 글리츠덴 뒷골목에도 꽤나 있는 듯 보이며, 그 외 제국이나 타 국가에도 존재하며 용공의 지시를 따르거나, 패악질을 하거나(...) 하는 모양. 렌칸토 작전 전까진 렌칸토 항구에도 상당수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요물의 강함과 몸집이 비례관계인지, 요물의 급을 논할 때는 그 크기가 빠짐없이 거론된다. 용공이 요물의 우두머리인 건 당연할지도.

5. 설정

85화 Falling Down (3)에서 황제 크리스토프 필리페 알렉산더가 사망, 현 시점에서는 특수국장이었던 미하엘 에드윈 쇼어가 황제에 즉위했으므로 선황을 크리스토프로, 현황을 미하엘로 표기함.

5.1. 동서양/시대상의 믹스

동서양이 적절히 조화된 독특한 퓨전 판타지 세계관을 갖고 있다. 주 배경인 '제국'의 경우 유일한 제국으로서 광활한 영토를 가진 덕에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듯 보인다.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한국식이거나 서양식이거나, 혹은 둘이 섞여있는 특이한 형태.[37] 황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황궁이 높은 천장에 회랑을 갖는 등 서양 건축양식을 가지는 동시에 황후의 거처를 중궁전, 관료들이 드나드는 집무실 쪽을 외조(外朝)라 칭하기도 한다. 선황이 서양식, 황태후가 한국식 이름을 써서인지 선황의 딸과 아들은 각각 서양 이름과 한국 이름을 쓰고 있다.[38] 복식에 관해서도 여인들은 드레스를 입기도 하고, 당의에 스란치마 등을 갖추어 한복을 차려입기도 한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머리 및 눈 색은 대체로 이름이 동양계인지 서양계인지를 따르긴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며, 부모의 이름이 같은 동양계 혹은 서양계가 아니라고 해서 꼭 믹스되는 것도 아니다. 당장 예나 자매는 철저히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가지만 어머니 이름은 예카테리나 라이먼. 다시말해 확실한 구분은 없다.

예나의 출신지인 휴서나를 비롯해 동쪽 지방은 전반적으로 동양식, 정확히는 한국 조선 시대 풍이 나타난다. 동연의 경우 건축양식, 복식, 등장인물 이름들까지 거의 조선시대에 가까운 모습.

제국 내외의 지명 및 국가 체계도 믹스. 제국의 수도는 한성이지만 영지 이름은 휴서나나 렌칸토 등이 존재하며, 명확히 동양계인 동맹국 동연이 있는가 하면 대공이 다스리는 아멜란트나 무역국가 베로렌, 모펠튜이가 있는 식. 베네치아의 카니발 축제[39] 같은 현실의 문화양식도 종종 엿볼 수 있다. 작위와 별개로 정부 시스템 자체는 거의 현대식에 가깝다. 거의 조선식인 동연도 총리, 해군장관 등 현대식 체계를 따른다. 단, 입헌군주제 혹은 현대식 공화정을 채택한 국가는 현재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요물들도 마찬가지로, 동양계 요괴인 매구나 구미호, 두억시니와 서양계인 늑대인간, 반시, 흡혈귀 등이 섞여있다. 용공의 경우 표지 일러스트로 보건대 서양식 드래곤에 가깝긴 하지만 얼핏 보면 동양 용으로 보일 만큼 몸이 긴 편.

5.2. 문명 수준 및 특수능력

과학기술은 어느 정도로 발전했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자동차와 기차, 전차, 유선전화, 냉장고, 카메라[40], 엘리베이터 등이 작중 언급되었다.[41][42] 신문도 일반 소식지부터 황색신문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어 황실이 이를 이용하기도, 피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국군은 총기를 사용하지만 총이 안 통하는 요물이 많아 검이나 도끼 등을 여전히 사용 중. 이를 두고 황제는 '용공의 존재가 제국을 계속 과거에 묶어두고 있다' 고 평한다. 동서양 문화가 혼재하듯이, 문명 및 시대상도 고대-중세-현대가 공존하는 느낌. 기사단도 있고 장갑을 던져 결투를 신청하기도 하는 걸 보면.

특수능력자가 존재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능력으로는 예나와 선황 크리스토프가 가진 온도조절능력, 질식, 미하엘 등의 전투능력[43], 알렉의 결계 같은 방어능력 등이 있다. 특수능력자가 그닥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크게 귀한 듯한 언급은 또 없는 걸 보면 어느 정도 필요한 만큼은 태어나는 듯. 주요 특수능력자들의 가족들에 관해 크게 묘사된 바가 없어 반드시 선조 중 특수능력자가 있어야 후손 중 특수능력자가 탄생하는지, 혹은 랜덤인지는 알 길이 없다.

단, 특이하게도 특정 능력이 대대로 유전되는 가문이 둘 있으니 황실과 렌칸토 후작가. 황실 직계는 자색 눈을 가지며 이 눈은 요물이 둔갑한 것을 꿰뚫어보는 힘을 가진다. 현재 시점에서 자색 눈을 가진 사람은 선황의 자식들과 미하엘까지 셋[스포일러]. 특수능력은 별개인지 선황과 미하엘은 고유 능력이 다르다. 눈은 직계 한정이지만 특수능력을 가진 황족 자체는 더 존재하는 듯.

렌칸토 후작가의 경우 용공의 능력에 대항하는, 범위가 모호한 특수능력이 유전된다. 용공의 화염이나 용공의 힘이 담긴 위험한 보석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까지는 밝혀졌으나, 용공의 저주는 통하는 듯 보인다.

제국은 항시 용공과의 전시상황이므로, 이러한 특수능력자는 반드시 자신의 능력을 밝히고 훈련을 받아 특수국에 소속되어야 하는 것이 법으로, 능력을 숨기거나 하면 황명 거역. 즉 반역에 해당된다. 확실치는 않지만 일부는 제국기사단에 소속되기도 하는 듯.

용공의 경우 저주가 가능하며, 거의 100% 이뤄진다고 봐야 한다. 이 저주를 깨뜨릴 수만 있으면 용공에게 큰 타격이 있을 거라는 견해가 있지만 깨트린 사례는 전무했으나, 이후 제국기사단장이 그의 딸과 함께 저주의 대상[45]이었던 알렉산더 하이니케를 죽임으로써 용공의 저주를 깨뜨리면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위의 견해가 증명되었다.

용공이 대상자에게 직접 말로 저주하는 방식으로 용공 본인의 본체와 면대면일 필요는 없는 듯 보이는 게, 용공이 요물의 입을 빌려 말할 수 있다. 요점은 용공의 목소리를 직접 듣느냐 아니냐인 듯. 입을 열지 못하게 하거나, 저주를 중단시키는 식으로 회피할 수 있다. 미하엘이 이런 식으로 용공의 저주를 피했다.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신이 존재하는 세계관으로, 신성력 혹은 신성 마법도 존재하는 듯 보인다. 장례식 등을 신관이 주관하거나 신전의 대장장이들이 요물을 상대하기 위한 무기를 제작하며, 용공의 힘이 깃든 보석을 정화하는 등의 장면이 있다. 하지만 신관들이 직접 싸우거나, 성기사 같은 자체 무력집단이 존재하거나 하지는 않는 듯.

5.3. 제국

작중 주 배경, 국명은 나오지 않아 알 수 없다. 제국 자체가 국명일지도 모르지... 광활한 영토와 부, 힘으로 작중 유일하게 제국을 칭하고 있다. 현재 강력한 황권과 그에 걸맞은 황제가 있어 다양한 문화권을 아우르는 광대한 영토가 문제없이 잘 굴러가고 있는 듯. 현황 즉위 초기에는 꽤 위태로웠다곤 하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상당히 안정되고 이상적인 치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초의 황제인 태조의 황후를 용공이 습격한 것을 발단으로, 아내를 잃은 황제와 어미를 잃은 딸이자 2대 황제인 예후가 복수를 맹세함으로서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46] 제국 500년의 역사는 용공과 싸워 온 역사와 일치한다. 천 년을 사는 용공을 상대로 멸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싸워 온 근성 있는 나라. '증오를 먹고 사는 나라', ' 증오하는 이가 없던 시대의 황제는 일찍 죽었다' 는 문장이 이러한 역사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용공이 의도적으로 잠수를 타 경계심을 낮춘 후 공격한 사례가 있다. 수없이 죽고 죽이는 전쟁에서 황제가 시해된 것만 세 번으로, 선선황은 나태해진 그의 선대를 끝내고 경각심을 끌어올려 용공 측과의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시해당했다. 그 결과물이 선황 크리스토프와 현 황제 미하엘로, 아버지의 피를 뒤집어 쓴 이들이 갖는 증오와 복수심은 역대 최강. 용공이 제 손으로 만든 가장 큰 적이었다.

이러한 성질 탓에 태조가 세운 독특한 황위계승법을 가지고 있는데, '황위는 용공과 싸운 공이 큰 황실 핏줄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바로 그 법. 이 법은 장자계승에 우선한다.[47] 강력한 황권을 자랑하는 제국이기에 황제와 황후의 인지도는 넘사벽이며, 이것이 침해된다는 것은 곧 황권 및 황제의 입지 약화를 뜻하기에 황제는 언제나 언론에 신경 쓰고 있다. 선황의 경우 상당한 실력의 온도조절 능력자이자 장자로서 무리 없이 즉위했지만, 선선황 시해 후 스물일곱의 젊은 나이로 즉위한지라 초반부 언론 및 정부에 대항해 황권을 지키느라 상당히 고생한 듯. 멸망 직전까지 갔던 제국을 다시 일으켰다는 표현이 나온다.

강력한 황권을 가진 황제가 존재하지만 현대식 정부 관료 체계와[48] 군 편제를 갖는 듯 보인다. 신문을 메인으로 하는 언론 및 여론이 존재하는 것도 현대적인 특징. 입헌군주제와 유사하면서도 황권이 이렇게 강한 것은 아마 전시상황인 것과 선황과 현황이 여러모로 만렙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겠지만...어쨌든 황제 중심의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작위 체계와 관료제는 별개. 사실 작위는 명예직에 가까운 것으로, 직업이 작위에 우선한다고 한다. 모든 후계 구도에 있어 남녀를 구별하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사현 왕자가 있음에도 미하엘이 제위를 거부하며 하는 말이 '(장녀)엘리제에게 넘겨라' 다. 같은 차원에서 전대 렌칸토 후작의 후계자는 그 남편이 아닌 외동딸 본인이었고, 그녀가 사망하고서야 작위가 남편에게로 넘어갔다. 현 렌칸토 후작의 후계자도 그 장녀.

수도는 한성. 한성에는 용공의 침입을 막는 결계가 있어, 다른 요물들은 자유롭게 들락거려도 용공만은 들어갈 수 없다. 이 결계를 파괴하기 위한 용공의 시도가 워낙 빈번했던지라, 특수국도 국민들도 '요물이 결계를 뚫으려 시도했다' 는 소식 자체에는 '또?' 하는 심드렁한 반응이다. 늘상 반국가단체의 도발에 시달리는 아시아의 모 국가와 유사하다 작중 초반 용공이 또다시 이를 시도했었고, 결계 내에 자신의 화염을 피워올리는 데까진 성공했었다. 이는 작중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에피소드다. 예나가 자신의 능력을 공개했고, 이를 구실로 미하엘이 강회인을 끌어들여 렌칸토 작전이 전개되었으며, 결국 두 주인공의 약혼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줄거리가 본 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된다. 덤으로 예나가 바라던 평범한 인생도 와장창

황성을 비롯하여 주요 정부기관과 각국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현실의 서울대급 위치인 제국대도 여기 있다. 시내엔 전철이 운행되며, 수도답게 예나네 고향엔 없다는 백화점도 두 곳이나 있다. 주요 부촌으로는 북촌, 여운 가, 백련 가가 있다.

수도이지만 여느 나라의 대도시가 다 그렇듯 뒷골목은 있게 마련이며, 작중 '글리츠덴' 이라는 지명으로 언급된다. 요물들이 득시글거리는 모양. 심지어 이들이 살해 등의 의뢰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한성 경찰에는 특수국 못지않은 능력자가 꽤나 포진해 있어, 여차하면 특수국 대신 형사들이 달려가 때려잡기도 한단다. 이 요물들의 암호체계가 워낙 장난이 아니어서, 베로렌 대사 사건 당시의 암호해독쯤은 별로 대단하지도 않았던 모양이다. 총경은 미하엘과도 가끔 협력하는 우호적인 관계. 사건 관할권을 두고 특수국과 의견 차이를 보이기는 하는데, 좀 위험하거나 복잡해보인다 싶으면 그냥 미하엘에게 떠넘기고, 가져갈 건 가져가는 등 주거니 받거니(...) 식이라...미드 수사물에서 흔히 보이는 특수기관과 경찰 간의 관할다툼 수준까진 가지도 않는다.

5.3.1. 황제폐하 직속 특별수사국

대 용공/요물 조직. 작중 특수국으로 자주 언급되며 여타 기관과는 독립되는 성질을 가진다. 일반 공무원들과 별개로 시험을 치는 조직이고 성격이 성격이라 급료도 상당히 높은 편. 한 블럭 밖에서 봐야 할 정도로 거대한 청사를 자랑하며, 모든 특수능력자들은 기본적으로 여기에 소속되는 것이 제국법.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며 용공 및 요물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장은 미하엘, 부국장 박 테리우스, 첩보부장 윤채 소시어스가 있었으나, 86화 미하엘이 황위 계승권자로서 공식적으로 나온 이후 국장은 박 테리우스, 부국장에는 윤채 소시어스가 올라갔다.

크게는 대 요물 전투에 특화된 특수능력을 가진 특수요원들과 일반 요원들로 분류된다. 그 외에도 요물과의 전투를 위한 학자나 분석가들도 소속되어 있으며, 다치는 일이 많은 특성상 실력 있는 자체 의무반도 따로 두고 있다. 지하엔 특수능력자를 위한 연습실도 갖추고 있다. 예나가 한창 연습할 때 알렉 왈, '다 때려부수고 있어요'.

황제 직속이라 그런지 그런지 윤채가 이끄는 첩보부의 정보수집능력도 사실 상당한 수준으로, 엄청난 무력집단이긴 한데 사실상 현대 첩보기관의 특성이 상당히 강한 편. 실제로 요물이 아닌 중요 요인을 암살하는 임무도 있는 것 같다. 황제 직속이라 그런 듯.

5.3.2. 제국기사단

제국기사단이라는 중세틱한 무장집단이 존재한다. 전세계 최고의 무장집단이라고 하며, 소설 시작 시점에서 단장석은 공석으로 황제가 겸임. 딱히 여성이라고 차별받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세계관이라 여기사도 당연스레 근무하고 있다. 반절이 약 2만 명이라고 하니 총 4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집단. 보통 기사단처럼 제국 황실 수호가 기본 목적인 듯 보이나 일반 경호 뿐 아니라 용공과의 전쟁에서도 큰 축을 담당하는 듯...해도 주역들이 특수국 소속이라 그런지 평상시엔 활약상을 보기 힘들다. 항상 전운이 감도는 제국이지만 평상시엔 요물이 사고 치는 걸 수습하는 정도라...최초 활약이 동연의 즉위식 당시 모펠튜이의 군사 훈련을 빙자한 무력 시위에 똑같이 대응해준 정도.

황제가 시해된 렌칸토 사태 이후 수장이 사라지며 숨 죽여 살아온 모양이지만 강회인이 돌아오며 활기를 찾았다. 특수국과 마찬가지로,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강회인을 기사단의 스승으로서 존경하고 있다. 복귀 당시 '저 근엄 빼면 시체인 위인들이 뛰어가는 거 봐라' 고 언급될 정도. 이 때문에 단장의 딸인 예나가 친구 제린의 살롱에 방문했을 당시 대학 선배 중 한 명이 예나를 꼬시려다가 안 되자 예나와 그의 아버지인 기사단장 강회인을 모욕했는데, 당시 미하엘이 결투 신청을 한 이후 살롱에 있던 기사들이 모두 예나의 대학 선배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이후 살롱에 있던 기사들을 제외하고서라도 반에 가까운 인원이 우편으로 장갑을 보내 결투를 신청하는 촌극이 발생했다. 전형적인 제국기사의 모범이라는 강회인의 보좌관까지도 우편으로 장갑을 보냈다.

5.3.3. 아이젠다움

제국의 변방에 위치하는 황무지, 용공 및 휘하 요물들의 본거지이다. 애초 전쟁의 시작이 태조의 황후 행렬을 습격했었던 것인 만큼[49] 본래 거기에 자리를 잡았던 것은 아니나, 2대 황제 예후가 군대를 일으켜 아이젠다움까지 용공을 몰아낸 이후 그대로 눌러앉은 듯. 풀 한 포기 안 나는 황량한 땅으로, 혹독하게 추운 곳이라고 한다. 용공 측은 몇백년에 걸쳐 견고한 검은 성벽을 구축, 불가침의 영역이 되었고 제국 측에서도 제국군을 파견해 기지를 건설하여 대립중인 곳이다. 다시말해 최전방이고 가장 혹독한 기지. 아시아 모 국가와 비슷하다. 최전방인데 가장 추운 곳. 대신 건조해서 눈은 안 올 듯 완전히 평지인 것은 아니고 산악 지형도 있다. 그 중에는 내부에 온천 동굴이 있어 날개를 찢긴 용공이 요양 겸 취미삼아 들어앉아 있다. 용공 전용이지만 가끔 용기사급이 다치면 개방해주기도 하는 듯.

6. 기타



[1] 일종의 국가직과 지방직 차이인지는 몰라도, 행정고시? 급으로는 말단이 아니었다. 민원실 근무자 중 짬밥은 말단이지만 계장급. [2] 이는 미하엘과의 과거에서 크게 데인 경험과도 관계가 깊다. 후술. [3] 본래 제국법에 따르면 특수능력자는 어릴 때부터 훈련을 거쳐 반드시 특수국에 소속되어야 하는데, 예나는 이를 숨긴 채 성장. FM대로는 반역자가 된다. 어른의 사정으로 유야무야 넘어가지만. [4] 작가 공인 작위보단 직함이 중요한 세계관이라, 영애나 레이디보다는 보통 강예나 수사관으로 지칭. [5] 예나의 외가 쪽인 렌칸토 혈통은 용공에 대적할 수 있는 혈통이라고 한다. [6] 그걸 미리 예상했다가 창문을 열어 재를 날려보내는 미하엘의 담담함이 백미. [7] 미하엘은 예나에게 관심이 없는데 예나가 억지로 들러붙었다는 식으로. [8] 예나는 몰랐지만 미하엘의 황족 및 백작 신분이 알음알음 알려져 있었고, 추종자도 많았던 탓인지 두 사람의 문제임에도 제국대 출신치고 그 소문을 모르는 이가 없었다. [9] 그러나 그 와중에 말싸움은 예나가 다 이겼다(!!!) [10] 정확히는 직권 남용이었다(...). [11] 요물은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12] 예나를 탐내는 탓. [13] 미하엘의 모든 행적의 기반은 황실 일원이자, 예나를 사랑하는 남자라는 데서 시작된다. [14] 이건 자업자득이다. 상술한 루머를 조장, 방치하여 예나의 학창시절을 지옥으로 만들었으므로...이후 본의가 아니었음이 밝혀지지만. [15] 이 과정에서 그가 없는 자리에서 예나가 들은 소리들을 직접 듣게 되어 죄책감이 더욱 커지고, 이는 휴서나 산에서의 허깨비로 구현되었다. [16] 예나의 소문에 관해 '형 탓도 있다'며 비난했다. [17] 황제는 자세히 몰랐지만, 예나의 위치가 노출되어 알렉스가 찾아올 수도 있었고. [18] 그러나 예나에게 미리 어떻게든 둘러대 언질이라도 주었다면 사태가 그 정도로 악화되진 않았을 것이기에, 이는 미하엘이 까여야 하는 부분. 사실 이마저도 황제가 함구령을 내렸었지만... [19] 본래는 부인인 예카테리나 라이먼이 렌칸토 후작의 외동딸이므로 작위는 부인을 거쳐 딸인 예나에게로 계승되어야 했으나, 렌칸토 사태 이후 장인인 렌칸토 후작과 그 뒤를 이어야 할 예카테리나 라이먼이 죽었기 때문에 자동 계승법에 의해 강회인에게로 작위가 넘어갔다. [20] 용공의 저주는 효력이 매우 커서, 용공이 저주하면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실현된다고 한다. 용공이 강회인에게 내린 저주는 ' 아내의 원수를 절대 죽일 수 없을 것'이었다. 즉 용공과 매구는 직접 죽일 수 없다. [21] 반대로, 이렇게 절대적인 효력을 지닌 저주가 깨지면 오히려 용공쪽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게 되며, 결국 회인이 아내의 원수인 메구를 손수 처단하자 용공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상실되었다. [22] 여기서 함정은, 장인인 선대 렌칸토 후작도 회인을 똑같이 마음에 안 들어했단다(...). 정략적으로도 완벽했고 둘이 사랑까지 하는 금상첨화인 상황인 데다가, 그 역시 딸을 지키기 위해선 회인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이제서야 장인어른 심정을 알겠다고 한탄한다. [23] 그러나 손대면 죽거나 미치는 보석에 손을 대볼 수도 없고, 현장에 나갈 일 없는 일반인이라 용공의 화염에 맞설 일도 없다. [24] 아무래도 용공의 보석에 관련된 능력은 작중 언급상 예나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인 것 같은 게, 과거에 예카테리나 라이먼이 언급될 당시 '특수능력자 중에서도 드문 능력'의 소유자라는 언급을 보아 용공의 화염에 대항하는 능력은 렌칸토 혈통으로서 유전받고, 용공의 보석을 사용하는 능력은 예나가 타고난 것이 아닐까 싶다. [25] 두억시니 갈매. [26] 황제가 장남이고 미하엘이 막내라고 종종 언급되었다. 본래는 둘째가 렌칸토에서 사망했다는 설정이었는데 그냥 두 형제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 [27] 사실 미하엘도 그도 서로를 이미 알아보고 모른 체 하고 있었다. [28] 용공이 인간을 하찮게 생각한다는 언급이 작중 내 여러번 있어왔던 것을 보아 안하는 쪽에 조금 더 가까울 것 같기도 하다. [29] 초반부 특수국 작전으로 사망. 그 자리를 알렉스가 차지. [30] 원래는 100년 넘게 새끼여우 모습으로 살아오고 있었다. [31] 이러한 이름을 교환하는 것이 매구식 혼인 풍습이라고 언급되었는데, 나중에 가면 요물식 혼인 풍습처럼 묘사된다. [32] 그러나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영 낮아, 예나의 눈앞에서 그 엄마를 잡아먹고도 어차피 어릴 때라 별 상관 없을 거라며, 예나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어 자신에게 올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인간이 가족에 대해 갖는 애착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부분이 등장하며 독자 지지도는 당연히 바닥을 쳤다. [33] 작중의 언급이지 정식 명칭은 아니다. [34] 작중 대공위에 오른 뒤 비서가 "무슨 일을 가장 먼저 처리하시겠느냐" 묻자 "청혼을 하지"라는 대답을 했다. [35] 티아라 에피소드에서 미하엘과 비앙카의 전투 때 비앙카에게서 빼앗은 티아라를 들고 도주하던 예나에게 화염을 쏜다는 언급이 있었다. 물론 예나는 짱짱걸이라 화염 따위에 타지는 않았다 이 사건이 예나가 자신에게는 용공의 화염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계기가 되어준다. [36] 덤으로 용공과의 전쟁은 황실 유지를 위한 것이지 제국민과는 관계 없다는 주장 포함. [37] 예 : 한국식-강예나, 서양식- 알레그로 B.플랫, 혼재-윤채 소시어스. 이건 유세라 작가의 특징으로 네이버에서 연재된 작가의 모든 작품에서 이렇게 동서양 이름 형태가 통일되지 않고 나온다. 여주인공은 항상 한국식 이름, 남주인공은 항상 서양식 이름 아니 어떻게 알았지 그리고 그건 신작에서도 마찬가지다 [38] 크리스토프-엄소현 부부, 엘리제 공주와 사현 왕자. [39] 작중에선 앤트렌에서 열리는 그랜드 카니발. [40] 기자들이 나올 때마다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서술로 보아 마그네슘 분말을 사용하는 구형 사진기인 듯. [41] 다만 이게 전국에 보편적으로 널리 퍼진 수준은 아닌 모양. 냉장고만 해도 널리 보급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42] 해외로 나갈 때 항공기 보다 선박을 이용하는 것을 보면 현실 시대상으로 잘 해야 1920~30년대 수준으로 보인다. [43] 힘이나 속도 면에서 일반인보다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에필로그 격인 에피소드 Grand Carnival에서는 미하엘과 그의 두 딸, 그리고 선황 크리스토프의 자녀까지 포함한 다섯 명이다. [45] 아내를 죽인 자를 죽이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로, 이 때문에 20여년 전 렌칸토 사태에서도 기사단장은 그의 아내 예카테리나 라이먼을 죽인 매구 알렉산더 하이니케를 죽이지 못하고 두 딸만을 데리고 휴서나로 도망쳤다. [46] 이로 볼 때 제국에는 묘호 제도가 존재하며, 남황제의 묘호는 현실 세계에서처럼 ~ 또는 ~이고, 여황제의 묘호는 ~인 것으로 보인다. 선황 크리스토프의 죽음 이후 묘호가 발표되지 않았는데, 어떤 시점에선가 묘호제가 폐지되었거나 설정구멍으로 판단된다. [47] 그러나 황제가 후계자를 아무나 내세울 수는 없는 듯. 의회의 동의와 제국 기사단장의 지지가 필요하다. 후자는 좀 더 얻기 까다롭다고. 생각해보면 작중 상황은 계승문제가 복잡하지 않아서 그렇지 비슷한 또래의 형제들이 황위를 위해 경쟁한다면 당연히 용공을 상대로 전공을 조금이라도 더 세우기 위해 피터지게 노력할 것이고 '누가 더 공을 많이 세웠는가'를 판단할 주체가 있어야 한다. 이 권한이 황제에게만 있으면 결론적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는 사람에게 황권이 돌아갈 테니 의회와 기사단장이라는, 공로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주체가 포함된 듯. [48] 장관, 시청, 의회, 민원실, 말단공무원(...), 공무원 시험 등이 언급된다. [49] 습격 이유는 금은보화를 탐내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