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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8 20:39:29

밤비랍토르

밤비랍토르
Bambiraptor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ans_l%27ombre_des_dinosaures_-_Bambiraptor_jeune_-_04.jpg
학명 Bambiraptor feinbergi
Burnham et al., 2000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아과 †사우로르니톨레스테스아과Saurornitholestinae
밤비랍토르속Bambiraptor
[[생물 분류 단계#s-3.9|{{{#000 }}}]]
  • †밤비랍토르 페인베르기(B. feinbergi) 모식종
    Burnham et al., 2000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m75wiawd3E1qmokero1_1280.png
복원도[1]

파일:Bambiraptor-feinbergi-reconstructed-skeleton-from-S-HARTMAN-2003.png
골격도

1. 개요2. 연구사

1. 개요

백악기 후기인 7500만년 전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 속명의 뜻은 '아기 약탈자'. 종명은 관련 연구자인 앤 파인버그(Ann Feinberg)와 마이클 파인버그(Michael Feinberg)의 성에서 따왔다.

2. 연구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32px-BambiraptorFeinbergi_RoyalOntarioMuseum.png
캐나다 토론토의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 전시된 모식표본
1993년 14살의 화석 사냥꾼 웨스 린스터(Wes Linster)가 발견했는데 당시 몬태나 주의 글래셔 국립공원에서 부모와 함께 공룡 뼈를 찾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화석 표본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95%의 보존율을 보이는 거의 완전한 골격이었다. 이 때문에 플로리다 고생물학 연구소 소장인 마틴 슈거(Martin Shugar)는 이 화석을 고생물학계의 로제타 석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존 오스트롬은 밤비랍토르가 공룡과 새의 관계에 대해 더 정확한 이해를 갖게 해줄 보석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고르고사우루스 마이아사우라가 함께 발견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52px-Bambiraptor_SIZE.png
사람과의 크기 비교
1997년에는 사우로르니톨레스테스의 아성체로 여겨졌고 벨로키랍토르의 모식종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2000년 존 오스트롬을 필두로 한 여러 학자들이 별도의 속으로 재분류하였다.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61f4eba5817fea9185eb61c98501d2ed.jpg
고르고사우루스가 흘린 고기를 몰래 뜯어먹는 밤비랍토르
연구에 따르면 앞발의 첫번째 발가락과 세번째 발가락으로 같은 소형 포유류처럼 먹이를 집어들어 입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고 한다. 뇌의 크기는 현생 조류보다는 작은 축에 속하지만, 비대한 소뇌 덕분에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동물들보다 더욱 높은 민첩성과 지능을 가졌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뇌용량의 경우 성체의 것은 여지껏 발견된 공룡들 중 가장 큰 14cm³의 부피를 차지한다. 밤비랍토르는 달리기에 적합한 긴 뒷다리와 발달된 차골을 지니고 있었다. 앞다리 역시 근연종들에 비하면 길었다. 첫째 앞발가락과 셋째 앞발가락이 서로 맞닿을 수 있어서, 먹이를 잡고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가능했다. 밤비랍토르의 명명자인 번햄은 이러한 특징이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데 대한 적응일 것이라고 여겼다. 나무 위의 생활은 필연적으로 지능의 증가를 불러일으키는 진화적 압박을 유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 또는 도마뱀이나 작은 포유류 같은 더 민첩한 먹이를 사냥하는 데 대한 적응일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 밤비랍토르 또한 새와 관련된 파라베스(Paraves)에 속하고, 벨로키랍토르 미크로랍토르 등의 많은 친척들로부터 깃털의 흔적이 발견된 바가 있으므로 온몸에 깃털을 달고 있었을 것이다. [2] 가장 대표적으로 영장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