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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0:09:03

발해해협 해저터널


이 교통 시설 또는 노선은 개통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서에는 현재 설계, 계획이나 공사 등의 이유로 개통되지 않은 교통 시설 또는 노선에 대한 정보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파일:Bohai-tunnel.jpg
1. 개요2. 상세3. 추진 현황4. 관련 문서

1. 개요

발해해협 해저터널(渤海海峽跨海通道, Bohai Strait tunnel)은 중국에서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철도 해저터널로, 예상 길이는 123km이다.

2. 상세

요동 반도 다롄시 산둥 반도 옌타이시를 잇기 위해 계획이 수립되었다. 발해해협을 거친 직선거리는 110km 정도인데 이 구간을 바다를 거치지 않고 육로로 가려면 2,000km나 빙빙 돌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이미 1980년대부터 계획이 존재했다. 그러나 발해 간척 사업은 결국 21세기에 와서야 추진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지지부진하다.

하필 발해 자체가 해기차 현상으로 폭설이 발생하는 지역이고, 거가대교의 가덕해저터널 따위를 쌈싸먹는 초 외해일 뿐만 아니라 거리도 수십 배에 달하다 보니까 건설 자체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해기차 현상이 제일 문제인데, 여기는 해기차 때문에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공사가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 쉽게 말해 여기는 여름에만 공사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발해 지형 자체도 만만한 지형이 아니라 공사 난이도가 미쳐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착공하게 되더라도 당연히 엄청난 사업 지연이 불 보듯 뻔하다. 아무리 전국 수십여곳에 지하철을 동시에 깔고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건설로는 세계 제일의 속도를 달리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도 만만한 공사가 아니라는 얘기이다.

전체 구간은 120km대로 엄청나게 멀지만, 경로상에 경유지가 되어 줄 섬들이 줄지어 있어 활용하면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섬이 없는 최대 해상 구간의 직선거리는 대략 42km 정도로 이미 8-90년대 기술로 완공한 채널 터널과 비슷한 수준. 계획상 평라이(산동 반도)에서 첫 번째 섬인 창다오 섬까지는 교량으로, 그 뒤 구간은 해저터널로 건설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중국고속철도 열차가 다닐 예정이다.

3. 추진 현황

2019년 5월에 다시 계획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늦어도 2020년까지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공사비는 대략 3,000억 위안[1]까지 상승, 공사 기간은 19년 정도로 예상하였으나 구체적인 진척은 없다.

4. 관련 문서


[1] 약 52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