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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8:52:40

반 편성

1. 개요2. 초등학교3. 중학교, 고등학교4. 대학교5. 기타

1. 개요

현직 교사들의 반편성 기준[1]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말 그대로 새학년마다 한학년 학생들의 반을 재조정하는 것을 반편성이라고 한다.

흔히 랜덤이라고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는 랜덤 배치가 맞지만, 교사들이 회의를 거쳐 일부 조정하기도 한다. 특히 너무 친한 학생들은 교과 담당 교사들이 학기 중엔 내색을 안 했다가 반편성 할 때 담임 선생님께 털어놓아 얘네들 분리시키라고 말하기도 한다.

학기 초 1년간 같이 지낸 익숙한 얼굴들과 헤어지고 다시 새 급우들과 어울려야 하기 때문에 내성적인 학생들은 상당히 꺼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많은 학생들은 어떤 애들이 같은 반이 될까 더욱 궁금해진다. 이 시기는 학생들끼리 서열 나누기도 심하고 끼리끼리 노는 것도 심화될 시기라 반편성에 더 예민해진다. 반배정이 매우 조졌을 경우에는 심하면 이와 같이 혼자 학교 생활을 1년간 하게 되는 참사도 존재한다. 즉, 반편성 결과는 다음 학년도의 학교생활을 좌우한다. 더 나아가, 동급생들이 몇 반에 어떻게 배치되어 있으며, 누가 누구와 묶였냐 등등에 따라 1년 동안의 학년 전체 분위기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소식이다.

초등학교 2~6학년이나 중학교/고등학교 2~3학년의 경우 반편성 이전부터 다른 반 학생들과 같은 반이 되어도 어느 정도 한 번쯤은 학원도 같이 다닌 학생들도 꽤 있고(특히 반 개수가 적으면 그렇다.), 같은 반 되기 전부터 친하거나 이름 정도는 알았던 학생들이 다음 학년에 같은 반이 되면서 더 깊숙히 알기도 한다. 특성화고등학교/특수목적고등학교/대학교 같은 경우는 다른 학과의 경우 아예 접점이 없고, 사실상 같은 학교에만 다닐 뿐 다른 학교 학생이나 다름없지만 같은 과 끼리는 입지가 비교적 좁기 때문에 기존의 반 학생들과 같은 반이 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2] 하지만 1학년의 경우 상급학교로 진학해서 다른 학교에서 온 학생들끼리 모이기 때문에 크게 낯설고, 이전 학년이 전 교육기관인 탓에 전년도와 같은 반이 되지 않은 학생도 다소 있다. 특히 학창시절을 시작하는 초1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처음이라 완전히 새로우며, 중1이나 고1 역시도 다른 학교 출신 학생들이 섞여 있어 적응이 어렵고 분위기가 매우 낯선 편이다. 물론 중1은 초등학교, 고1은 중학교 때 동급생 중에서 이름 들어본 학생이 같은 반에 배정되는 경우는 웬만해선 한 명 이상 있다. 또한 초3 이상의 경우 전년도에 같은 반이 되지 않았으나, 과거에 같은 반이 된 적 있는 학생이랑 같은 반이 되기도 한다.

또한 반편성의 결과는 옛날에는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간, 마지막 종례 시간에 봄방학식 후에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교사들이 반 편성하는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겨울방학이 끝나가는 2월 말에 홈페이지로 띄워주거나, 아예 새 학기에 알려주는 경우도 많다. 물론, 학교마다 케바케라 옛날이라도 3월에 개학을 하고 나서야 알 수 있거나 현재도 종업식 날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반편성 전에 학부모가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자녀를 해코지한 애들과 분리시켜 달라고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초등학교에서 강하다. 중학교ㆍ고등학교는 전산으로 나오기 때문에 잘 통하지 않는다.

2. 초등학교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랜덤으로 짠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위적인 요소가 많다. 최초 반 편성 가안은 랜덤으로 작성되고, 초등학교 입학생들은 무조건 랜덤이지만 2~6학년의 경우 전년도 학생 지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예를 들어 같은 반에 편성했을 때 문제를 일으킬 만한 애들은 다 갈라 놓는다.[3] 장애 아동이 있는 통합 학급의 경우 당연히 한 반에 장애 아동은 최대 1명만 배치한다는 원칙도 있고,[4] 어떤 학생들이 지나치게 오래 같은 반을 하고 있으면 일부러 갈라 놓기도 한다. 그래서 동학년 담임교사들이 학년 말 반편성 작업을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교사들끼리 모여서 반편성을 두고 학생들을 트레이드하는 것.[5] 또한 동명이인이거나 사이가 나쁜 학생끼리는 떨어뜨려 놓으며[6] 쌍둥이끼리는 일부러 같은 반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초등학교도 성적순으로 학생들을 나열하는 학교도 다소 존재한다.[7] 그리고 시험을 쳐서 반 배정하는 학교도 있다.

물론 학급이 학년 당 하나 혹은 그 이하[8]일 때는 위 내용 전부가 해당되지 않는다. 일례로 서울교동초등학교는 학급이 하나인데 특수학교가 옆에 붙어 있는 바람에 특수학교 선발에 떨어진 학생들은 옆 교동초에 전입을 가서 한 학년마다 장애학생이 2~3명씩 있는 편이다. 어쩔 수 없이 한 반에 장애아동이 복수인 셈. 장애아동이 아니라도 서로 사이가 좋지 않거나 동명이인인 경우도 마찬가지.

이럴 경우 담임 선생님이 임의로 자기가 원하는 학생만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초ㆍ 중ㆍ고 가리지 않고, 학년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담임 선생님들은 제일 마지막에, 랜덤으로 결정된다.[9] 따라서 서브컬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임의 직권남용으로 인한 반편성은 오로지 작가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설정으로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교내에서 끗발 좀 있는 교사들은 자기 반 학생들이 맘에 든다고 다음 학년에도 그대로 같은 학생들로 반 구성을 하고 담임을 맡았다는 경우를 1990년대에 목격할 수 있었다. 생일이나 이름으로 반편성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 반 배치고사/중간·기말 성적으로 중학교/고등학교의 반편성, 피파랭킹 성적으로 월드컵 및 월드컵 예선, 아시안 컵 조편성과 비슷하게 하는 편이다.

또한 초등학교는 남녀공학이기 때문에[10] 남자끼리, 여자끼리 따로 편성해서 비율을 맞춘다.

3.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 시에는 랜덤으로 반을 편성하고, 그 후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을 합산하여 최종 학년 성적으로 가른다. 현역 교사의 말에 따르면 예를 들어 1~8반이 있으면 전교 1등은 1반, 2등은 2반, 3등은 3반. 8등은 8반으로 한 뒤 9등은 1반, 10등은 2반. 식으로 반복한다. 혹은 9등부터 순서를 뒤집어 9등은 8반, 10등은 7반처럼 지그재그 식으로 하기도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전교 1~8등을 각 반에 랜덤하게 배치한 후 9~16등을 랜덤하게 배치, 17~24등을 랜덤하게 배치, 이 과정을 반복하여 전체 학생들을 편성한다. 이렇게 성적 분포가 최대한 고르게 학급 자체의 편성을 정한 후 담임교사의 추첨에 의해 반의 숫자가 정해지게 된다.[11][12] 이후 새로운 반과 새로운 담임의 배정을 하게 된다. 학교와 지역 등 문화와 상황에 따라 담임 교사가 먼저 반이 정해지고 편성된 학급이 배치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예전에 써 있던 설명처럼) 반대로 전교 1등이 1반, 2등이 2반 등 반이 먼저 확정된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교사가 제비뽑기 등을 하여 배정되는 경우가 있다.(이러한 학교는 전교 1등이 반드시 1반에 배치된다. 하지만 전교 1등이 매 시험마다 바뀔 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 중학교 2학년 역시 1학년 때 시험을 보지 않을 경우 랜덤으로 정한다.

고등학교는 계열과 선택과목에 따라 반편성이 되니 같은 반이 될 학생들을 대충 예상할 수 있긴 하다. 특히 특성화고등학교/특목고등학교는 더 그렇다. 단 고교학점제의 시행으로 이것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선택과목도 사회, 과학 과목 선택 유무로 나누지 않고 제2외국어나 교양 과목 선택 여부로 가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월드컵같은 축구 대항전에서 전적과 랭킹 등을 토대로 시드를 배정한 뒤 거기에 따라서 조를 추첨하는 것과도 비슷한 방식이라 보면 된다.[13]

위의 과정은 전산화되어 행해지며 대단한 프로그램이 쓰이는 건 아니다. Excel에서 난수를 생성하는 함수인 RAND()를 사용하면 된다.

남녀공학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경우 남학생들은 남학생들끼리만 성적을 비교하고 여학생들은 여학생들끼리만 성적을 비교해서 가른다. 남녀 학생 구별 없이 가르게 되면 어떤 반은 남초반이 되고 또 어떤 반은 여초반이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14] 성비를 균등하게 맞추기 위해 남학생과 여학생을 분리해서 가르는 것이다. 남녀분반의 경우도 마찬가지.[15]


왠지 만화에서 그 반 전원이 다음 학년이 되어서도 그대로인 경우가 있는데(그 와중에도 몇 명은 바뀜) 한국에서는 얄짤 없다.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소규모 학교 및 특성화/특목고 및 고등학교 2->3학년을 제외하면 확률이 대략 (좀 과장을 보태면) 로또 당첨급이다. 가끔 블로그 검색에서 반 편성 없이 그대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긴 한데, 만약 그 사람이 고등학생이라면 특정 선택과목을 듣는 반이 한 반밖에 없는 경우나, 고등학교의 특정과가 한 반 밖에 없는 경우이다. 그리고 2학년->3학년은 이미 문이과, 전공 등 때문에 그대로 올라가기도 한다. 학교가 물론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특별히 우수학급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그 학교가 과학중점학교의 과학중점반이나 예체능반이 따로 있는데 이 T.O가 반 하나밖에 없는 경우도 이와 같다. 또한 일부 초등학교는 저학년에 한해서 학생들의 적응을 위해 반 구성을 그대로 올려보내기도 한다. 좀 특이한 경우지만, 대전의 모 자사고는 2010년대 후반까지는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가능한 한 1/2학년 때의 반을 그대로 다음 학년으로 올려보냈으며, 2023학년도에도 2개의 반이 이렇게 올라갔다. 또한 학교가 워낙에 작아서 한 학년에 20명도 안 된다던가 등을 의심할 수가 있다. 이 정도로 학교 규모가 작으면 아예 몇 개 학년을 통으로 묶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계 고등학교나 외국어고등학교같이, 입학시에 전공이 명확히 갈리는 경우에는 반을 배치할 때는 각 과 내에서만 반 편성을 하게 되고, 인원수가 적어 한 학급만 있는 과는 3년 동안 반이 그대로 올라가게 된다. 단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는 2학급이 있는 과도 반이 그대로 올라간다. 3년 내내 같은 반에 같은 번호[16] 학년만 올라간다는데 학교 전통인 듯하다.

고등학교의 경우 한 계열에 2학급밖에 없을 때 작년에도 나와 같은 반일 확률이 반이 되어 익숙한 얼굴을 또 보게 된다. 주로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그렇다.[17]

초등학교 반편성과 큰 차이점은 초등학교는 그래도 반 학생 수/학급 수를 균등하게 맞추는데[18] 중, 고등학교는 그런 거 없다. 예를 들자면, 2학년 1반에서 3학년 2반으로 올라간 학생이 아예 없거나 혼자 올라가는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 반대로 학년이 올라갔는데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이 잔뜩 있는 사례도 있다.

반편성 결과를 방학식 날 또는 방학 도중에 알려주는 학교가 많지만 방학이 끝나고 개학식 당일에 반편성 결과를 알려주는 학교도 부지기수이다. 반 배정을 개학식 당일 알려주는 학교는 대부분 학부모들의 민원 때문에 반 배정 결과를 미리 공개하는 것을 꺼려서라고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사전에 대비하기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4. 대학교

규모가 큰 학과 학부의 경우 반을 나누는데(흔히 분반이라고 한다.) 보통 학번대로 자르며 1번부터 35번은 반, 36번부터 70번은 반, 71번부터 105번은 반, 106번부터 140번은 반 이런 식으로. 이름순으로 자르는 경우도 있다. 반 단위도 크다면 더 잘게 나누어 조 편성을 하는 경우도 있다. 남학생이 많은 학과는 군 전역 후 복학하는 2~3학년에 다시 반 배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옛날 얘기에 가까우며 요즘에는 반을 따로 나누지 않고 수강신청에 따라 분반이 결정된다.

5. 기타

1996년에서 1998년 사이에는 '초등학교 새물결 운동'의 일환으로 담임의 임기를 2년으로 연장한 적이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 한 반 전체가 진급학년에서도 변동 없이 같은 반에 배정되었다. # 이 시기 초등학교를 다녔다면 한번쯤 겪어봤을 가능성이 높으며 물론 한번 하고 흑역사화되었다. KBS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에서도 이런 설정이 나온 적이 있었다.

친한 친구들이랑 다음 학년에도 같은 반이 되면 좋겠지만 딱 등교하고 보니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땐 참으로 막막하다. 전학 온 지 얼마 안 돼서 며칠 혼자 다닐 때와 거의 비슷한 기분이랄까... 물론 1학년을 제외하면 전 년도에 얼굴은 마주쳐보거나 이름은 들어본 학생들이 최소 한두명은 존재한다.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들 중에서는 이걸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으며, 심한 경우는 집단괴롭힘까지 당하는 경우도 있다. 사이가 안 좋은 사람과 다음 학년에 같은 반이 되면 정말 서럽다.

반 편성 자체도 서러워 죽겠는데 쉬는 시간에 타반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까지 막는 건 문제가 있다. 이는 뉴스에 나올 정도로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어차피 자신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지 않는 이상 친구가 생긴다. 그리고 친구가 없거나 적더라도 인생에서 큰 결점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아니다. 사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보다 선생님들과 친해지는 편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어떤 학교는 1학년 때 쓰는 가정환경조사서의 '친한 친구'란에 기입한 친구는 3년내내 같은 반이 되지 않는 듯하다. 다른 학교도 선후배사이의 애정어린 조언으로서 거기다 친한 친구를 쓰지 말라는 학교도 있지만 시행하는지 불명. 다만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특정한 학생들을 같은 반에 모이지 못하게 하는 제도가 실제로 있기는 하다. '요선도 학생'이란 형태로 같은 반에 묶어 놓으면 문제를 일으킬만한 학생들(주로 양아치 일진)을 찢어놓기 위해 만든 제도. 이를 보면 친한 친구들끼리 같은 반에 모이지 않게 찢어놓는다. 매년 돌리는 학교폭력 설문지에 '자기들끼리만 어울리면서 다른 아이들의 참여를 배제하는 아이들'의 명단을 쓰는 이유가 있다. 반대로 다른 급우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이 특정한 친구하고는 잘 지내는 경우가 있다면, 같은 반에 편성하는 배려를 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물론 그 학생들이 사고 안 치고 교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을 경우에 해당한다.

쌍둥이의 경우는 입학할 때부터 졸업 할 때까지 같은 반에 편성시키기도 하며 학년이 같은 동명이인은 무조건 서로 다른 반에 배치시키는게 원칙이다.[19] 성씨는 다르고 단순히 이름만 같은 경우에는 같은 반에 배치할 수도 있다. 다만 어쩔 수 없는 사례도 있다.

교사의 학교에 자녀가 재학 중일 때는 자녀는 당연히 부모의 담임반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며, 중ㆍ고등학교는 아예 해당 학년 담임 편성은 물론, 해당 학년 수업에 들어가지도 못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3학년이면 부모가 3학년 담임을 못 맡게 하며, 해당 학년 수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아니면 그 교사의 자녀가 그 교사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데 만약 고등학교 2학년이고 문과로 간다고 하면 그 교사는 아무리 국어나 영어 같은 문ㆍ이과 공통 과목 교사라 하더라도 무조건 이과반만 가르치고 문과 수업에는 절대로 배정하지 않는다. 이마저도 안 되면 타 학교에 1년간 파견을 보내다가 다음 연도에 복귀하는 사례도 있다.

교사의 학교에 자녀가 다니면 학생들에게 왕따로 찍힐 확률도 크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당신의 성적이 중위권이고 문제 일으키지 않는 보통 학생이고, 일반 학교에 다닌다면 랜덤신의 가호하에 있으니 친한 친구들과 붙게 되길 빌자.

군대에서는 자대배치가 이와 비슷한 떨림을 준다.


[1] 스브스뉴스의 영상. [2] 대학생의 경우 휴학(특히 군입대로 휴학한 남자)하면 반편성이 다시 되기도 한다. [3] 그렇다고 할지라도 교사들도 인간이기에 모두 갈라놓지는 못하는데다 바꿔 말하면 반마다 한 두명씩은 그 문제학생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4] 다만 해당 반 담임 선생님이 승인한다면 해당 반에 장애 아동이 2명 이상 배정될 수 있다. [5] 학년말에 편성한 학급이 통지표를 통해 공지되는 경우, 이 학급대로 학생들이 3월 등교하므로 이후 3월 새학기 준비기간 등 동학년 교사가 구성되는 시기에 학생을 교환하기는 어렵다. [6] 사이가 나쁠 경우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교사에게 얘기해서 한다. 또한 동명이인이 아니라도 이름이 같으면 떨어뜨리는 편이지만, 이 쪽은 같은 반이 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성까지 부르거나, 키 순으로 큰 ○○, 작은 ○○ 이라 하거나, 성별이 다르면 남자 ○○, 여자 ○○이라 부른다. [7] 초등학교의 경우 수행평가로 매우잘함/잘함/보통/노력요함으로 산출하니 그렇게 한다. [8] 복수학급인 경우 [9] 어떤 교사가 어느 학년, 몇 반을 담당할지 먼저 정한 뒤 임의반으로 편성되어 있던 학생 명렬표를 뽑아 1년간 담당할 실제 학생들이 정해지기도 한다. [10] 학생 수 감소로 실질적으로 단성이 된 경우는 제외. 1970년대까지만 해도 고학년에서는 남녀 분반을 했고, 여학생만 다니는 사립초등학교도 있었다. [11] 예를 들어 1반 담임이 E반을 뽑으면 그 E반이 1반으로 정해진다. 전교 1등이 꼭 1반에 있지 않는 건 이 때문. [12] 후술하겠지만, 월드컵 및 아시안컵, 월드컵 예선 등을 피파랭킹으로 정하는 것과 같다. [13] 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럽을 제외하면 같은 대륙의 팀이 한 조에 편성될 수 없는 원칙이 적용되듯이, 반 편성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다른 반에 배정하는 원칙을 적용한다. 또한, 한 반에 문제아(소위 일진)들이 몰릴 경우 약간 조정을 하기도 한다. [14] 사실 이것은 학교 자체가 남초, 여초인 경우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그래도 반별로 성비가 크게 차이나지 않도록 맞춘다. [15] 반별로 남초/여초 문제는 없지만 반 편성에 혼란을 줄일 수 있다. [16] 단, 중도에 전학을 가거나 자퇴를 한 학생이 있어 그 학생의 번호가 결번이 된 경우는 예외적으로 그 결번의 수만큼 학년 진급시 번호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17] 이 문제는 학년당 2학급 이하인 중고등학교나 4학급 이하이면서 남녀공학이자 남녀분반인 중고등학교에서도 일어난다. [18] 한 반에 27명이면서, 5반까지 있는 경우에는 두 반은 6명, 나머지 세 반은 5명 이런 식으로 맞춘다. [19] 학생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져서 지도하는데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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