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형석
1. 개요
네이버 웹툰 《 외모지상주의》의 주인공 박형석의 평가를 서술한 문서.2. 부정적 평가
2.1. 수련 전
기다리고 있지? 혹시나 누가 날 도와주지 않을까 이
상황에서도 도움만 기다리고 있지?
너 같은 놈들이 그래. 스스로 해결 할 생각은 못하고 도움이나 기다리는 쓰레기들. 실실 웃고 유쾌한 척 매사에 진심이라곤 없는 버러지들. 그러니 평생 밑바닥이지.
박진영
자신을 괴롭히고 자기 어머니에게(물론 자기인 줄은 몰랐지만) 패드립까지 날린 이현도 일행들이 놀자고 하자 '한 무리의 당연한 일원으로 생각되는 게 기뻤다.'고 생각하고 박지호가 허세를 부린다는 이유로 왜 괴롭힘 당했는지 알 것 같다거나 명백히 수위 높은 폭력을 일삼는 이진성을 김미진이 관련되어야 폭발하는 거였다며 옹호하는 생각을 가지는 등, 피해자를 비방하거나 아예 가해자들의 행적을 옹호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박진영
거기다 연재분이 차차 쌓이면서 드러난 문제점도 있다. 박형석은 새로운 몸일 때는 좋은 생각만 하고 어머니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지만, 살이 찐 몸으로 활동할 때는 이상하리만큼 어머니에게 불만이 많다. 초반에는 당연히 살 찐 몸으로 어머니를 만날 수밖에 없으니, 살 찐 몸으로는 어머니에 대한 불만, 철없는 생각을 하는 면이 부각되고, 새로운 몸을 통해 겪은 일로 어머니를 이해하고 그에 대해 반성하는 것의 정당화가 가능했다. 하지만 박형석은 이런 모습들이 작중에서 계속 비춰지고 있다. 이후 이태성 에피소드에서도 그렇게 많이 싸우고 경험을 했으면서도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독자들에게 까이기도 했다.
2.2. 수련 후
2.2.1. 헤드로서의 미숙함
아직까지도 약간의 비판점으로 남은 부분이 있다면 다소 안일한 사고방식. 물론 이전보다는 더욱 성숙해진 건 사실이지만 한 크루의 헤드가 된 만큼 전략적으로도 사고의 틀을 넓힐 필요가 있었으나 1계열사에서의 안일한 작전으로 하마터면 폐기에 실패할 뻔했던 부분이나 본인이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던 이지훈에게 너무 쉽게 박진영의 정보를 넘겨버리는 등 유진, 장현 등 크루 헤드들 중에서도 지능캐로 묘사되는 인물들에 비하면 맡고 있는 비중에 비해 사고방식이 조금 단순하다는 점이 비판점으로 꼽힌다.[1] 종건 잡기에서 역시 이 비판점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크루원들을 종건에게 당하게 만들어[2] 더 커졌다.타 크루의 헤드들과 비교해보면 빅딜의 김기명은 빅딜 잡기에서 빅딜을 지키기 위해 번너클, 갓독 등 여러 크루의 인력들은 물론 숙적이었던 박종건과 그 상관인 최동수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도움을 청했다.[3] 또한 종건 잡기에서는 공사를 구분하며 조직원들을 참전시키지 않으려 했다는 점에서[4] 박형석과 대비된다. 호스텔의 장현은 호스텔 자체의 시스템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많은 가출팸을 품기 위해 악역을 자처했으며 호스텔 잡기에서도 가출팸들이 희생당하니 즉시 싸움을 멈추고 협상을 제안하는 판단력을 보였다. 호스텔A의 왕오춘 역시 호스텔을 위해 자신이 죽게 된다면 호스텔을 건드리지 말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해회의 유진은 조직원들을 소모품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거래 관계로 활동하는 이들이고, 친구인 방만덕과 형인 유성은 종건 잡기에서 몸을 사리라고 부탁했으며 이후 류헤이에게 종건을 쫓지 말고 다친 둘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블릭의 안현성 역시 안산에 침입한 장현에게 자신에게 먼저 왔어야 했다고 하는 등 크루원들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고, 석두용역의 지창용 마저도 크루원들을 쓸어버리는 서성은에게 자신과만 붙을 것을 요구했다.
2.2.2.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선악
너도 악인이다.[5]
사실상 박형석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대표적인 밈이다.
엄밀히 따지면 해당 문제점은 외모지상주의 초창기 시절부터 있었다. 상단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자신의 어머니에게 패드립을 한 이현도 무리와 놀러 가거나, 학교폭력 가해자인 이진성을 옹호하는 등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사실상 박형석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대표적인 밈이다.
그리고 종건 잡기를 기점으로 김기명을 연상케하는 앞뒤가 안 맞는 막장 행적 때문에 여론이 폭발하여 다방면에서 욕을 푸짐하게 먹고 있다. 종건 타도라는 명목 하에 친구들을 사지에 몰아넣지를 않나[9], 유진과 손을 잡았으면서 막상 종건을 만나니 사제지간에 이러면 안된다며 전력의 5할도 사용하지 않고[10], 종국엔 아예 유진도 악인이라는 논리로 뒤통수를 친다(...). 이 논리도 어처구니없는 것이 자기 눈엔 유진도 최동수와 같은 악인이라면서 일을 그르친 것인데[11] 막상 그에 못지않거나 더한 중범죄자인 종건의 앞에만 서면 마음이 약해지고 옹호하기에 급급한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12] 종건이 다치는 건 싫다면서 준구를 부른 장본인이라는 점도 비판받을 점.[13] 일관성이란 게 전혀 없는 수준이다.
이런 비판과 가장 대비되는 캐릭터는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작가가 쓴 만화인 싸움독학의 주인공 유호빈. 백성준의 사연에는 동정을 표하면서도 그간 저지른 그의 범죄들은 결코 미화될수 없음을 확실시하며 악역 미화를 최소화 했다. 종건의 범죄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스승이었다는 이유로 옹호한 박형석과 비교되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박형석은 조연도, 평범한 주연도 아닌 무려 주인공임에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사실상 서브 주인공으로서 비슷하게 욕을 얻어먹는 김기명은 적어도 자신이 행하는 일이 모순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박형석은 그 의도조차 보이지 않아 기괴하기 짝이 없다.[14] 종건 잡기에서의 자캐딸 논란과 겹쳐 박태준이 만화에 사적인 감정을 집어넣느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
2.2.3. 페이크 주인공
상술한 문제점이 합쳐져 발생한 현재 박형석 최대의 문제점. 현재 박형석은 주인공이라는 이름값을 전혀 하지 못한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된 대표적인 요인은 전투력과 서사의 문제점인데, 각각 성요한과 김기명에 비교되며 페이크 주인공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외모지상주의는 갓독편 이래로 사회비판물에서 느와르의 성격을 띄는 일진격투물 체제로 전환되었고, 강한 전투력 또한 캐릭터의 세일즈포인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수많은 강력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와중에도 일진격투물의 주인공이라는 인물이 400화가 넘은 시점에서야 어설프게 파워 밸런스에 합류하게 되었으니 독자들에게 전투원으로 주인공을 어필하기엔 큰 문제가 있는 것.
하물며 파워 밸런스에 합류한 박형석이 확실하게 강하고, 그 강함이 납득이 되냐하면 그것조차 아니다. 외모지상주의에는 수많은 특성이 존재하고, 이중 가장 희소하고 강력하다 손꼽히는 특성인 무의식과 카피를 전부 가지고 육성의 천재라 불리는 박종건에게 수련을 받았음에도 세대 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강자가 즐비한다. 특히 세대 내에서도 박형석을 포함해 단 두명만이 가지고있는 카피 보유자인 성요한과도 크게 비교되는데, 종건 잡기에서 성요한이 2세대 최초로 세계관 최강자급 라인, 일명 종건급에 근접하는 퍼포먼스를 보이자 비판이 더욱 커졌다.[15][16]
행적 면으로 가면 더 심각하다. 일해회 4계열사 이후로는 이 만화 주인공이 김기명이라도 해도 믿을 정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기고 있다. 일해회 3계열사는 최종보스인 샤오룽이 김기명에게 잡혔고, 2계열사는 목적부터가 한신우의 탈환이었다. 만화의 큰 틀인 세대설정조차도 0세대의 전설이 김기명의 아버지, 1세대 최강의 일각이자 무려 최종보스 후보인 김기태는 김기명의 형이다. 박형석이 엮여있는것은 고작 김갑룡의 부하였던 박진영.
1계열사에서는 박진영과 박형석의 혈연떡밥이 대두되며 강해진 이후 처음으로 시작부터 참여하는 에피소드였기에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줄줄 알았으나 막상 대면하자 박진영은 박형석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결국 김기명과의 싸움에서 기억을 되찾는 황당한 대접을 받는다.(...) 이태성과의 설욕전에서 완벽하게 승리한 이후로 완벽한 육체의 자신과의 전투에서 패배, 몸이 전환되고 나서는 No.1을 4대 크루 헤드들에게 짬때리거나[17]이도규, 준구와 싸울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받는다.
작가인 박태준은 박형석을 향해 ’자신의 과거를 투영한 캐릭터‘ ‘비호감 캐릭터’로 정의한 전적이 있다. 푸대접의 원인이 이쪽일지도 모르는 일.
3. 긍정적 평가
박형석의 초반 묘사는 단순히 학교폭력 피해자이기보단, 박형석이라는 인물 자체도 여러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나사 빠진 행동, 생각, 언행 등등 피해자인 것과는 별개로도 박형석은 비판받을 부분이 꽤 있었다.그러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지만, 그 문제들은 전학 이전에 겪은 열악한 환경 때문인 게 드러났으며 그 문제들도 박형석이 사건, 사고를 겪으며 점점 성장하면서 상당 부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몸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생활비를 더 벌기 위해, 생활비 및 학비를 책임지는 어머니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 몸으로 성실히 아르바이트하는 모습도 보이고 약한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본체의 운동도 매일 꾸준히 하며 제 몸 하나 간수하기도 벅찼던 과거가 있음에도 지인이 위험에 빠지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는 모습도 보이는 등 전학 간 이후로는 충분히 노력하면서 성실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있다.
3.1. 극복과 성장
이태성을 극복하는 것에 있어서는 정말 오래 걸렸다. 벗어날 수 없는 파블로프의 개가 되어 전학 가기 이전보다 한참 더 강해졌어도 이태성만 생각하면 압도적인 공포가 머릿속을 채우며 극복하는 것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18]결국 이태성을 피해 다시 도망쳤지만, 이태성은 박형석이 도망갈 곳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도망친 박형석을 지키기 위해 박하늘은 자신이 싫어하는 이태성과 억지로 만나게 되며 박하늘이 폭행과 성범죄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최수정을 통해 알게 된다. 자기 자신도 아니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을 만큼 가까운 친구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런 몹쓸 짓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결국 이태성과 악연을 끊고 박하늘을 구하기 위해 이태성을 찾아간다.
분노한 상태였지만 그런데도 차분하게 대화를 먼저 시도했다. 당연히 이태성이 대화가 될 만한 인물은 아니었고 대화 시도 이후에 이어진 이태성의 주먹질로 인해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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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극복
오른손 빼 이 개새끼야.
피카.[19]
미안하다 태성아. 시간 ㅈ나 없어서.
태성아. 그냥 도망가지 그랬어 너 그러다 진짜 죽어.
이태성에게 용감히 맞서 싸우는 모습을 시원하게 연출했다. 비록 끝내 패배했고 이태성이 박하늘을 놔준다는 약속을 지킬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그래도 박형석은 맞으면서도 물러서는 모습 없이 이태성에게 공격을 퍼붓고 이태성이 호언장담하며 "오른손은 쓰지 않겠다."라며 다짐했던 것을 깨뜨리게 만들어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에 성공했다. 찍소리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던 것에 비하면 큰 발전이다.[20]
이후 1계열사에서는 이태성의 도발을 여유롭게 넘겨버리고는 그냥 패고 지나갈 장애물 정도로 생각할 만큼이나 크게 성장했다.[21]
추하다. 태성아.
이 용기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이어져, 다시 마주친 이태성을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모자라 이태성의 추한 행동을 대놓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태성에 대한 파블로프의 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덕화 괴롭히지마.
'축제' 편에서 점심시간에 편덕화를 갈구며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진호빈도 무서워했었다. 하지만 이태성과 싸움 이후 공포를 극복한 것이 이태성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편덕화를 괴롭히는 진호빈의 팔을 잡아서 떼어놓으며 한마디 했다. 이를 본 진호빈은 "이 새끼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라고 생각하며 달라진 박형석의 모습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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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향상
내가 먼저 다가가!
이태성에게서 도망치며 재원고에 전학 와서 친구를 사귀는 것에 성공했지만 '박형석의 죽음' 편에서 본체로는 그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새로운 몸으로만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내용의 꿈을 꾸게 된다. 이 에피소드의 막바지 부분에서는 그 꿈의 내용이 확장됐다. 과거의 박형석은 새로운 몸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떠나는 것을 보고도 다가가지 못했지만, 이후에 나타난 현재의 박형석은 과거의 박형석을 격려해주며 먼저 다가가도 된다고 한다. 과거의 박형석은 자신이 그래도 되냐고 되물으며 다가가는 걸 망설였지만 이내 망설임을 떨쳐내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과거의 박형석도 친구로 대해주며 모두 모여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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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와의 차이
나부터 변해야 하는 거였어.[22]
과거의 박형석은 자신을 격려해준 현재의 박형석에게 감사를 표하며 같이 갈 거냐고 물어보지만 그 자리엔 아무도 없었으며 과거의 박형석은 현재 박형석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는 자신의 과거에서 도망치지 않고 스스로 자체를 변화시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신의 과거를 독방에 두고 떠나며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박지호와 크게 대비되는 장면이다.
물론 '나부터 변해야 한다.'라는 부분에 있어선 이은태의 노오력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피해자 및 약자들을 제대로 살펴주지 않는 불공평한 세상에선 최소한의 노력이 불가피한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23] 그것을 표현한 것이 박지호와 박형석이고 박지호는 부정적인 형태로, 박형석은 긍정적인 형태로 잘 묘사됐다고 호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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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실력 향상
앞으로 너는 족보도 없는 놈들에게 지고 싶어도 못 진다는 거다.
새로운 몸의 전투력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묻히는 부분이지만 원래 몸으로도 잡졸 수준은 넘는 전투력을 갖게 되었다.[25] 작은 형석이 제대로 싸운 건 '노숙자' 편의 점박이를 상대로 한 것과 이태성을 상대로 한 것인데 점박이 전의 경우 이은태와의 특훈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얼굴에 정면으로 맞고도 큰 타격을 입지 않고 후속타를 피할 정도로 버텼다. 게다가 점박이의 주먹 난타를 맞거나 알루미늄 배트를 들고 후려친 것을 팔로 막고 아무렇지 않을 정도의 맷집이 있고 크로스카운터 펀치 한 방으로 점박이를 기절시켰다. 즉 나름 가출팸의 아빠인 점박이보다 확연히 강하며 이 정도면 재원고의 이현도 이하 잡졸들은 1대 1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6]
현재(434화 기준)으로는 이태성 차원을 넘어 개인 전투는 일해회 최고 전력을 압도할 수 있을 만큼, 집단 전투는 단신으로 한 크루의 크루원[27]들을 유효타 한 번 없이 일방적으로 압살할 수 있을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물론 폭력만이 그 사람의 인성이나 성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나 박형석의 경우 적어도 필요한 경우에만 싸우고, 먼저 시비를 걸지 않는 타입이기에 싸움 실력은 향상됐으나 흑화되지는 않은, 본인과 주변인들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선에서만 전투력을 발휘함으로써 인간으로써 종합적으로 한층 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싸움 실력을 키우기 위한 계기가 '남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내기 위함'이라는 목적이라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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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몸이 가벼워
비록 소피아의 도움이 크긴 했지만 과거 이은태도 실패한 박형석의 다이어트를 소피아가 멱살잡고 다이어트를 시켜준 덕에 자신의 콤플렉스중 하나였던 다이어트를 완벽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묘사를 보면 다이어트의 과정이 바스코 때보다 더욱 무지막지하게 빡세고 중간에 요요마저 왔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죽을 만큼 노력해서 살을 뺀건 박형석의 의지 또한 강해졌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작품 내에서 워낙 바쁘다 보니 살을 뺀 거에 대해서 본인이 크게 기뻐하는 묘사는 없지만, 그래도 몇 년 동안 자신을 에워쌌던 콤플렉스를 극복했기에 박형석 또한 자신의 다이어트한 모습에 대해 크게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과거 뚱뚱한 몸 때문에 이태성과 주변인들의 괴롭힘을 받기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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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향상
진작 말하지. 시간 없다고 그랬잖아.[28]
싸움 실력이 향상되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발전된 부분으로, 기존의 나약한 정신으로부터 비롯되던 낙천적이고 무사안일주의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호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180도 돌변했다. 충청도에서 박진영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다 충청 크루와 충돌하자 망설임없이 충청 크루를 정리해버리기 위해 동료들은 충청의 2세대, 본인은 1세대 왕을 잡으러 갔으며 실제로는 무승부가 나기는 했으나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결국 충청 크루를 아군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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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의 벽에 부딛쳐 돌파하려는 의지
이제는 안 기다려.
이젠 아니야. 포기하지 않아. 쓰러지지 않아.
이제는 한심하게 살지 않을 거야.
포기 못 해, 아니 안 해.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거든.
2계열사의 만행을 파헤치고 와해하려고 하였으나 새로운 몸의 큰 형석이 잡혀 강제적으로 의식상태에 있었고 하마터면 죽을 뻔했었다. 가까스로 본래의 형석으로 돌아가면서 살아남을수 있었으나 홍탐정과 소피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되면서 막연하게 기다릴 수 없게 된 형석은 큰 결단을 내린다. 이제는 웃지 않아. 다시는 당하지 않아. 강해지려면 무슨 짓이든 하겠어.라고 하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마음을 독하게 먹고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인다.[29] 그렇게 되어 이지훈을 찾던 학교로 가서 종건을 만나면서 그에게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고 종건은 이에 기뻐하면서 그에게 실신이 되도록 맞은 후 끌려가고 만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종건의 모든 기술들을 카피하는 것으로 종건의 육성이 시작되었으며, 육성이 끝난 박형석은 종건에게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성장했다.
이 의지는 마침내 428화에서 제대로 증명되었는데, 박형석은 무려 이지훈을 상대하며 겁을 먹었음에도 주저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해 끝내 이지훈이 요구한 바를 달성하기까지 하는, 정신적으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67화에서는 무려 무의식의 박형석(새로운 육체)과 마주하고 잠시 압도당했음에도 좌절할 생각이 잠시나마 들었으나 곧바로 극복하고 자신의 카피 능력을 활용해 전략을 짜며 종건 이후 두번째로 무형석에게 유효타를 가하면서 잠시나마 압도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더 향상된 침착성과 지략을 보여주였다.
3.1.1. 박지호와의 비교
3.1.1.1. 공통점
박형석과 박지호는 둘 다 매우 심한 학교폭력을 당해왔으며 전투력도 형편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둘 다 전투력은 어느 정도 있다는 묘사를 드러냈고[30] 어느 사건을 기점으로 각성해서 정신력과 전투력이 매우 세졌다.[31]3.1.1.2. 차이점
박형석은 주위에서 덕화나 여러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잘못을 알고 운동을 시작하고 공포의 대상이던 이태성 앞에서 당당하게 싸움신청과 일침을 놓았지만 박지호는 덕화나 형석의 심성을 보고도 위선이라며 피했고[32] 결국에는 소년교도소에서 위선을 정당화하며 오히려 위선이 맞은 거라는 결론을 내며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가 되어버렸다.쉽게 말해 박형석은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변화시켰지만, 박지호는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 시작했다.[33]
결국 박형석은 자신을 한 차례 극복해낸 경험으로 고통을 두려워하면서도 맞서고[34], 성장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것에 반해 박지호는 정체된 상태로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본인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 머무르다가 자신의 또 다른 자아에게 배신당해 생을 마감한다.
[1]
이것은 아직 박형석이 한 크루의 헤드라는 것을 처음 해보기에 그런 것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
[2]
그들이 종건 잡기에 꼭 필요한 인력이었다면 모를까 4대 크루 뿐 아니라
김준구까지 불러
무의식이 없었다면 종건은 무조건 잡혔다. 심지어는 이후 박형석이 직접 종건을 잡고 싶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하며 더욱 이해할수 없어졌다. 그나마
이진성은 종건에 대한 호승심과 성요한을 돌려놓겠다는 의도로 참전했다지만
이은태는 4대 크루처럼 종건에게 큰 악감정이 있던 것도 아니고 단순히 나쁜놈 혼내준다고 참전한거라 의미가 없었다고 볼수 있다.
[3]
거리에 일해회 대부분의 병력을 보내놓고 자신은
샤오룽 하나랑만 싸웠다는 점에서 비판받기도 했지만 이후 종건이 거리로 와 빅딜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참작이 가능하다. 만약 종건이 조금만 일찍 도착했었어도 거리의 조직원들이 다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4]
권지태,
윤경헌,
이건우는 모두 자신들의 의지로 참전한 것이다.
[5]
바리에이션으로는 "네놈도 악이다", "당신도 악인이로군", "너도 똑같은 놈이야" 등이 있다.
[6]
왜 유진에게 자신의 거처를 잘못 말해 자신을 도왔냐며 묻는 박종건에게 박형석이 한 말.
[7]
사실상 이건 박형석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종건을 의도적으로 띄워주기 위해 캐붕당한 즉 '희생당했다.' 라고 보는 편이 맞다. 그럼에도 박형석 본인이 한 말임에는 사실이기에 비판받는 것이다.
[8]
대사 자체도 문제가 있는 것이, 종건의 뒷배가 든든하여 최동수의 죄를 덮어쓴 것을 커버한다 쳐도 명백한 본인의 악행인 살인, 폭행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빠져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팬덤에서는 누구보다 종건의 무력을 잘 아는 박형석이기에 힘으로 빠져나올 것을 종용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9]
종건의 말마따나 진짜 죽을 수도 있는 전투였고 이진성과 바스코는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이런 전투에서 본인은 종건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 큰형석이라는 보험으로 유유히 빠져나갔으니⋯.
[10]
박형석은 무의식의 유무에서 전투력 차이가 심하다.
[11]
큰형석의 다른 인격, 박진영의 대사로 최동수 타도가 먼저임을 몇 번이나 상기시켜줬는데도 이런 행적을 벌였다.
[12]
504화 종건 잡기 3화에선 박형석과 함께 차를 타고 운전했던 박진영 부하가 박형석이 보는 앞에서 종건의 일격을 맞고 중상과 함께 기절, 혹은 죽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형석은 "아저씨!!!"라 외치며 종건을 공격하며 분노한듯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렇기에 죽은 게 맞다면 더더욱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13]
심지어 준구와 싸우던 종건의 무의식이 발현되지 않았다면 종건은 그대로 사망할 뻔했다.
[14]
이를 인식했을 박태준이 훗날 박형석의 독백으로 '종건 형의 악행을 알았음에도 그랬다'라는 식으로 김기명 때처럼 무마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
박형석 또한 무의식이 발동되면 1세대 메이저왕에게 승리하는 전력이나, 통상적인 강함이 마이너 왕과도 확실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또한 가장 큰 차이점은 박형석은 자의로 무의식을 발동하지 못한다. 성요한은 통상적인 강함이 종건급에 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판받아 마땅할 요소.
[16]
이쪽은 심지어 카피 단 하나로 스승도 없이 이뤄낸 강함이다.
[17]
당시 4대 크루 헤드들은 매우 지쳐있었던 반면 큰형석의 몸은 사실상 만전에 가까웠으며, 이후 No.1이 최동수에게 처참하게 패배하며 잘 쳐줘야 곽지창 정도의 강자임이 밝혀지자 본인이 나섰으면 손쉽게 해결했던 일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왔다.
[18]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게 이태성은 박형석한테 있어서는 악몽과도 같은 존재이다. 비록 박형석이 새로운 몸을 얻었다고는 해도 정신은 그대로였었다보니 바로 극복이 힘들은 건 어쩔 수가 없다. 새로운 육체로 이태성을 만났을 때도 힘들어했었는데 본래 몸이면 오죽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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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를 해보라는 이태성의 말에 시원하게 선빵을 날리며 한 대사.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이태성에게는 일말의 긴장이나 두려움도 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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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본격적으로 4대 크루와 맞붙으며 워낙 깡패들과 자주 맞닥뜨리다보니 이제 학교에 있는 이현도 같은 양아치들은 전혀 안 무서운 놈들 취급이며, 오히려 이들을 보고 평범한 학교생활로 돌아온 것 같다고 감동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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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얼라이드 전원이 협공하는 구도이기는 했으나 박형석과 이태성의 반응을 보면 1대 1의 상황이었어도 큰 차이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예상대로 박형석과 이태성이 리벤지를 했을때 이태성에게 단 한대도 맞지않고 압살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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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박형석과 박지호 둘 다 같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행하고 생각했는지에 대해서는 둘의 차이는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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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이 피해자가 구명줄을 얻는 걸 막기 위해 피해자를 더더욱 찍어누르면서 나락으로 몰아가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고 피해자의 저항 시도가 가해자들에 의해 불발로 돌아가는 것도 사회의 어두운 현실이다. 하지만 정말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저 구원줄만 기다리면서 당하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운이 따라주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도 사회의 또 다른 어두운 현실이라는 걸 지각할 필요가 있다. 당장 학교폭력 피해 사실만 해도 그걸 끝내 감추기만 하면 더는 숨길 수 없어지기 전까지 부모조차 그걸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 외에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면 피해자가 겪는 문제를 도와줄 제3자는 나올 수도 없게 된다. 기초수급자 같은 복지제도도 그걸 알고 신청하는 사람이나 도움을 받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도움조차 받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니 사회적 약자나 피해자들도 최소한의 도움을 받을 방법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기회나 그 방법을 써볼 기회가 있다면 그걸 어떻게든 써야 조금이라도 구명의 가능성이 생긴다. 안타깝게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 한 사회는 그 사람들에게 눈길도 손길도 내어주지 않고 도태되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내버려 둘 정도로 각박한 면모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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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건의 립서비스가 후한 것은 사실이나 누군가의 면전에 직접 고평가를 꽂아주는 경우는 박형석이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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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극복하기 전에도 격투 실력은 계속 향상됐던 터라 양아치들이 덤벼들어도 본인도 모르게 제압한 적도 있다.여전히 일진에 대한 공포심때문에 제대로 못 싸워본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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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씬이긴 했지만 빅딜, 갓독과 호스텔 같은 무시무시한 놈들과 부대끼다가 250화에서 현도팸이 시비를 걸자 이렇게까지 안 무서운 놈들이 시비를 건다는 것에 안도의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이현도를 격하게 안자 우두둑하며 이현도가 졸도하고 "돼지새끼 힘 ㅈ라 세!"라며 경악하는 대사까지 나왔다. 이 만화에서 잡졸들과 네임드 싸움꾼들과 엄청난 격차가 있다는 것. 이현도 같은 놈들이 수십 명이 와도 이태성에게 전혀 타격을 못 준다는 걸 생각하면 이태성의 진심 어린 공격을 수십 방이나 맞고 버텨내고 이태성이 싸움의 후유증으로 휘청거리게 할 정도의 데미지를 주는 시점에서 이미 이런 놈들과 엮일 실력이 아니다. 또한 예전엔 싸움 실력에서 앞서도 파블로프의 개처럼 양아치란 양아치는 전부 공포에 질려했던 박형석이 이젠 웬만한 일진 정도는 귀여워보일 수준으로 정신적 성장을 이뤘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일해회 안으로 직접 침투해서 정보를 캐는 대범한 행동까지 벌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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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크루원들을 상대할 때 연장으로 무장한 열댓 명의 떡대들을 상대할 때 처음 삽으로 후두부를 두들겨맞은 이후부터는 몸에 손끝 하나 닿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압살했다. 충청의 왕의 입김이 센 크루이니만큼 일반 크루급은 아니고, 확실한 놈들을 보냈다는 언급에 따르면 현재 일해회의 3~4계열사 간부들 정도의 전투력으로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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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석이 자신을 막아서자 일말의 주저도 없이 맹공을 가하며 한 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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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박형석이 흑화될 우려가 없지 않을지도 모른다. 428화에서 죽일 각오를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보이고 실제로 종건과의 수련 이후 박형석이 단 한 번도 웃어보인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실제로 상당히 흑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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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은 당장 원래 몸으로도 펀치 기계를 찢거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자 체형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은태와 이태성한테 한 방 먹이는 등 대놓고 힘이 세다는 것을 암시하였고 박지호는 똑같은 몸과 키와 체격인데 싸움방식과 각오로 소년교도소 수감자 다수를 때려눕히는 장면이 여럿 나온 것을 보면 이쪽도 그렇게까지 사회적 약자 수준으로 약골은 아닐 수도 있다. 당장 각성하기 전에도 수도꼭지로 홍두표 머리를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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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은 이태성한테 두들겨 맞으면서도 한 방 먹일 정도로 강해졌고 박지호는 아예 홍두표를 이겨버렸다 그리고 식판으로 성인을 때려눕히거나 현역 조폭인 빅딜의 간부 이건우에게 한 방 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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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의 이런 태도는 대포통장편에서의 이진성의 대사인 "그러는 넌 우리한테 진심으로 가까이 다가와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냐?"라는 말에서 확연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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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박형석이 나는 여기에 있겠다고 말할 때 형체가 없고 결국에는 남지 않았고, 과거의 박지호가 여기 두고 가라고 할 때는 형상이 뚜렷하게 남아있으며 결국에 현재의 박지호는 과거의 자신을 두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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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장 큰 공포 중 하나였던 종건에게 제 발로 찾아가 수련을 청하고, 한달 간 극한의 수련을 견뎌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