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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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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2. 2월3. 3월4. 4~5월5. 6월6. 7~8월

1. 1월

1월 10일 위너스 리그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나와서 이영한을 잡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곧바로 김준호에게 져버렸다.

이틀 후 1월 12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 한 경기 뒤지는 상황에서 차봉으로 나와 주영달 허영무를 잡았으나, 송병구에게 패배했다.

1월 17일 kt와의 경기에서 1경기부터 이제동이 선봉으로 나온 우정호에게 웬일로 잡히는 바람에 서둘러 차봉으로 나와 막아보지만 패배. 중견인 김태균이 나왔지만 역시 패배. 이대로 올킬패라도 당하나 싶었지만, 대장으로 나온 구성훈의 분전으로 팀은 다행히 올킬은 면했다. 그러나 팀은 끝끝내 패배.

1월 22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차봉으로 나와 장윤철 신동원을 이기며 4:1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 2월

2월 14일 선봉으로 나와 김재훈을 잡았지만, 차봉으로 나온 염보성에게 패배.

4라운드 첫날인 2월 20일에는 하이트전에서 이제동이 진 상황에서 나와 곧바로 정우용을 잡아버렸다. 제동형 왜 이렇게 못 해요? 그리고 피디팝 MSL 우승자까지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월 23일에는 피의 능선에서 MBC GAME HERO 염보성을 상대로 마치 이제동의 전성기 테저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 3월

3월 2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와 임정현 박상우를 나란히 잡으며 2킬에 성공하지만, 중견으로 나온 김명운에게 패배. 그 뒤 이어 나온 구성훈이 김명운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대장으로 나온 김민철에게 말 그대로 쓸려 팀은 패배.

3월 10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2경기 유병준과의 경기에서, 10해처리에서 나오는 물량의 위용을 자랑하면서 경기를 거의 다 잡았으나, 방심했는지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당연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커뮤니티는 이런 박준오에게 일제히 조작했다고 신나게 까버렸다. 사실 중간에 유병준의 주병력이 궤멸당했을 때 그냥 그대로 본진으로 입성하면 이기는 구도도 나올 법했지만... 그러지 못했으니... 그리고 패자전에서 어윤수를 이기고 최종전에서 다시 유병준을 만났으나 또다시 패하여 탈락하였고, 결국 다시 PSL을 치러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3월 15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백분토스, 군제동, 마푸를 잡고 3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군영호에게 패배. 그래도 팀은 바로 다음에 차봉으로 나온 김태균 덕에 4대1 대승.

4. 4~5월

5라운드로 바뀌고 조금 지난 4월 30일, 폭스와의 경기에서 5세트에 출전. 상대는 신노열. 이 전날인 29일이 데뷔 2주년이었다. 그런 탓인지 2주년 버프+요즘들어 물오른 저저전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초반 저글링 싸움에서의 이득을 챙겨 드론까지 3기나 잡더니, 뮤탈저글링으로 양방치기를 시도해 손쉽게 신노열을 제압하고 승리. 어깨까지 사용하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찍는 세레머니까지 했다. ㅋㅋ.

5월 3일 KT전. 3:0으로 팀이 앞서갈 때 마무리로 나와 임정현을 잡았다. 초반 저글링 싸움에서 계속 이득을 챙기더니 상대보다 더 빠른 투햇 뮤탈로 사정없이 탈탈 털어 GG를 받아내면서, 동시에 KT에게 이번시즌 최초 4:0 셧아웃을 안겨줬다.

5월 9일 웅진 전에서 1경기로 나와 빈틈을 놓치지 않고 신예 김성운을 잡았지만, 팀은 4:2로 패배. 하지만 이날 경기로 동족전 8할대ㄷㄷㄷ를 찍었었다.

5월 14일 SKT 이승석을 상대로 1세트에 나왔으나, 뮤탈 싸움에서 지면서 패배했다.

5. 6월

6라운드 첫날인 6월 4일, CJ 이경민을 상대로 희대의 개그경기를 보여주면서 패배했다. 저글링 연탄밭을 보여줬지만, 포지앞의 아칸을 보자마자 쿨지지. 아칸의 패기.

6월 6일 위메이드전에서는 이영한을 이겼지만 팀은 졌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에서 변현제를 2:0, 김준호를 2:1, 임태규를 2:0으로 이기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6월 29일에 열린 스타리그 듀얼에서 염보성, 강정우를 연파하고 처음으로 개인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6월 30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예선에서 김영주를 2:1로 이겼으나 정조작에게 0: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6. 7~8월

7월 3일에 열린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는 4세트에서 유준희를 꺾으며 팀의 4대0 대승에 일조하기는 하였지만, 반대편 경기에서 STX가 위메이드를 이긴 것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7월 15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신 피의 능선 경기에서 전태양에게 승리하였다. 공격형 가디언으로 탱크를 정리, 그 이후 디파저글링러커로 밀어붙이고 들어와 깨끗하게 마무리 지었다.

7월 2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패스파인더 경기에서 히드라 몰아치기로 허영무의 앞마당을 가볍게 뚫어버리고 승리하였다.

7월 27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라만차 경기에서 김윤환에게 손쉽게 승리했다. 이로써 3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 진출. 근데 당시 다른 8강 진출자들에 비해 문서 분량이... 혹시...

8월 1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8강 1세트 글라디에이터 경기에서 어윤수에게 승리하였다. 이제 2주 후 한 세트만 더 승리하면 생애 첫 4강은 시간문제.

그런데 8월 26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8강 2세트 라만차 경기에서 PP나 PPP를 입력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포즈를 걸었다가 몰수패를 당하였다.[1] 이 때문에 정신이 붕괴되었는지 어윤수에게 3세트까지 내주며 1세트를 잡아 놓고 역전을 허용하며 세트스코어 1:2로 8강에서 탈락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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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유는 마우스 감도 문제였는데, 이 경우는 불가능하지 않으면 무조건 PP나 PPP를 치라고 규정에 명시된데다가 신상문 때와는 달리 충돌 가능성이 있는 규정도 없었다. 결국 얄짤없이 실격패를 당했다. [2] 추가로 이 경기가 개인리그와 팀 단위 대회 통틀어서  화승 오즈의 마지막 공식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