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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8:44

박인수/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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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

박인수의 2021년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파일:2021_시즌_1_박인수_블랙.jpg

발로 하는 카트라이더 이벤트전에 발트라이더에 참가했다. 전경기 리타이어라는 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 다른 선수들은 전부 드리프트를 일절 안하고 가는데 박인수만 끝까지 발과 몸을 현란하게 움직이며 드리프트를 시도했다. 웃으면서 몸을 현란하게 움직이며 가장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방송 화면에 나와 이날 제일 큰 재미를 주었다는 평이다. 힘들어보이지만 도전하며 즐기는게 박인수 다웠다. 김대겸 해설위원은 후기방송에서 이벤트전이라는 취지에 맞게 박인수가 찐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시즌 준비 기간인 12월 20일에 광주e스포츠 경기장 개관 축하기념으로 락스와 카트라이더 프로게임단 특별전을 했다. 그리고 정규리그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 하는 느낌으로 경기하는 감을 좀 익히고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4:3 풀매치로 세트스코어를 1:1로 가져간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대전이 성사되었고 박인수가 이재혁을 이김으로서 비록 이벤트전이었지만 본인의 2020년 마지막 에결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1][2]

박인수는 유튜브에 대회 브이로그를 올렸다. 개인방송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광주에서 전체화면으로 게임할때는 위에서 프레스로 찍은거처럼 납작해보이는데 그 상태로 게임하다가 숙소 와서 다시 창모드로 하니까 감이 이상하다고 했다.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경기한거같은 느낌이어서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옵저버까지 있었고 방송상태까지 완벽했으면[3]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을 하루였을거라고. 경기장은 너무 좋았다며 야외 결승무대 같았다고 한다. 대회에서 달린 통곡의 절벽을 다시 달리면서 맵이 이름값한다며 절벽에서 안 떨어지는게 중요하다 했다.[4] 이름은 조재윤 리더님이 지은 것 같다고. 현수 자리로 옮겨서 에결을 한 이유는 송출되는 컴퓨터가 현수,승하 자리 두개였기 때문이라고 한다.[5]

팀전은 팀 프로젝트 시드로, 개인전은 입상 시드(3위)로 모두 온라인 예선 없이 본선 직행을 했다.

개인전 32강 c조에서는 경기 전에 김대겸 해설은 박인수의 손목 건강[6] 이 안좋아서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옵저버가 첫 맵을 아이템전 맵으로 골라서 선수들 대부분 안 달렸지만 박인수는 출부와 함께 튀어나가서 1등을 했다. 박인수는 경기중에 몇번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7경기만에 50점을 먹으며 1위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목이 무리가 안 갈수 있게 빨리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그렇게 괜찮은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제가 열심히 재활을 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라고 전했다. 그냥 괜찮다고 하는 것보다 그래도 이렇게 말하는게 낫지 않나 싶었다고.

박인수는 며칠 후 리뷰 방송을 했다. 첫 맵은 전반에 잘 치고 나갔고 그대로 잘 쨌으면 1등 고정인데 손목이 잠깐 삐끗해가지고 라인을 잘못 잡아가지고 1등을 놓쳤다고 한다. 이 날 손목 아파가지고 처음에는 팀전도 그렇고 개인전도 그렇고 설렁설렁하자는 마인드였다고 한다. 그런데 개인전 첫 맵 4등 하니까 개빡쳐버려서 바로 고대로 다음 판에 집중했다고. 6트랙 노익 마지막에도 1등으로 달리던중에 손목 삐끗했지만 벽에 완전히 처박으면 안되니까 그래도 커버 친다고 순부 치고 2등만 하자는 생각으로 달렸다고 한다. 2등 해가지고 다행이었지 벽에 박았으면 8등까지 떨어졌을거라고. 아픈건 사실 신경을 써서 집중을 하면 안 아프게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때문에 덜 무리가 가려고 경기를 운영하다보면 삐끗하는 현상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점수를 암산하면서 해서 다음 판인 통곡의 절벽에서 1등하면 경기가 끝나겠구나 싶었고 이번 판엔 집중해서 고마 1등 찍어가지고 좋은 결과를 조져버리자는 생각으로 달렸고 1등을 했다고 한다.[7]

박인수는 7경기만에 경기를 끝내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영훈은 리뷰방송에서 제련소 2랩 중후반 박인수의 라인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다.

8강 풀리그 3번째 경기 한화생명전, 스피드전을 3-1로 승리, 아이템전을 3-1로 패배했지만 팀전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8] 3세트 에이스결정전 빌리지 운명의 다리에서 배성빈을 만났고 1위를 유지하다가 2랩 초반부에서 카트바디가 로봇 배찌에 부딪히면서[9] 자멸해 패배해버렸다.[10] 마지막 주행 싸움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허무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김승래는 이 에결을 보고 "흰소 대 흰소의 에결일줄 알았는데 흰 소 대 배찌였던 경기"라고 평했다.

8강 풀리그 4번째 경기 이스탯츠전에서는 스피드, 아이템 모두 러너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6:0 승리에 기여했다. 스피드전 1트랙 제우스 시티에서 1:32:07을 기록하며 리그 레코드를 1초 넘게 앞당겨버리는 미친 주행을 보여주었다. 김대겸 해설은 앞선 한화 릴리전에서 시작부터 견제 안 받고 1등 찍은 유창현의 기록보다 2초가 더 빨랐다며 말도 안 되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박인수가 상대인 이스탯츠를 견제하는게 아니라 앞에서 6:0을 한 한화생명보다 더 일찍 끝내겠다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현수는 박인수가 스타트를 매우 잘 치고 나가줘서 첫 경기를 쉽게 풀었다며 리그에서 32초 극초반을 뽑아내는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현수는 본인은 1인분을 했고 팀에서 박인수가 가장 잘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템전에서는 첫 트랙 시작부터 치고 나가고 원형구간에서 3연타를 치며 잘 째는 모습[11]을 보여줬고 해설은 박인수는 여기서도 박인수는 어택모드라며 스피드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태는 박인수의 아이템전 주행을 보고 상대랑 옆에서 같이 연타 치고 가는데 왜 멀어지고 박인수가 벌써 저만치 가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박현수는 박인수의 첫 트랙 기록이 1분 7초대인걸 보고 사기라고 말했다.

박인수는 리뷰에서 첫트랙 기록이 원래 스크림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기록이 나와서 엄청 속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완주하고나서 애들이 "와 기록뭐야!" 이러길래 보고 박인수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물론 빠른 기록이긴 한데 31초 나와주지. 오늘 경기 임할때 마인드는 불꽃주행이었고 아주 빡쳐서 나의 보여줄수 있는 모든걸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렸다고 한다. 이 날 일찍 끝나서 해설분들 완전 기분이 좋아보이셨다고 한다. 앞 경기 6:0으로 끝나고 해설 분들이 같이 오시더니 준이형이 "야 너네도 6:0가지고 칼퇴 신기록 가자!" 이러셨다고. 6:0 마지막 트랙 완주하고 헤드셋 벗었는데 성캐님이 지금 7시 9분 57초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8강 풀리그 5번째 경기 락스전에서는 팀원들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6:1 승리를 가져갔다. 스피드전에서는 미들싸움 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2트랙 운다 34초에서 2등 박인수가 1등 신종민을 끌어안고 죽이고 팀 순위까지 유리하게 만들었는데, 신종민을 공략하는 팀 전략을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3트랙 부서지 빙산 1랩 초반 20초 동굴 구간에서는 역드립으로 붓을 탄 송용준을 죽이며 하위권 고정으로 만들어버렸다. 아이템전에서는 4명이 전부 훌륭한 팀합과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기어코 따라잡거나, 혼잡한 상황에서 간발에 차로 상대를 묶고 역전에 성공하는 명장면을 수도 없이 터트리면서 승리함은 물론 지켜보던 팬들의 눈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박인수[12]는 바스테트를 타고 처음부터 잘 치고나가며 상위권 싸움을 잘 해주었다.

김대겸 해설에 따르면 샌드박스는 정말 오늘 강팀의 면모를 스피드, 아이템 할 거 없이 보여줬고 각자의 역할들을 너무 잘해줬다고 한다.[13] 그리고 샌드박스가 준비를 매우 잘 해온 것 같다며 이재혁은 아무리 방해해도 어차피 올라오니까 이재혁[14]은 냅두고 신종민을 집중적으로 흐트러놓았고 그래서 락스가 힘이 빠졌다고. 박인수는 이 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엔 선수들의 개인기량을 늘리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엔 팀합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는데, 팀합이 매우 잘 드러난 경기였다. 이 날 샌드박스는 스, 아 가릴 것없이 훌륭한 팀워크와 빠른 백업 속도를 보여주었다.[15]

이재혁을 포함한 강한 선수들[16]이 포진해있어 1등하기 어렵다고 평가받은 개인전 16강 a조에서는 매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8경기만에 57점[17]을 얻으며 1등을 했다. 이 날 공격적인 주행보다는 빈 틈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모습, 뒤쳐져도 재빠르게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피사에서 각을 만들며 선수들을 다 뚫고 날카롭게 치고 나가는 모습은 일품이었고 이 날 하이라이트로도 올라갔다. #개인화면

최영훈은 리뷰에서 8트랙만에 57점이면 8트랙 모두 최소 2등 안에 있었다는 것이고 평균순위 1점대라며 대단한거라고 말했다. 박인수는 "지금 리그에서 제일 잘나가는 선수들이 있는 조에서 1등해서 기분 좋고 16강 1등을 해서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문호준은 경기 당일 애프터파티에서 사막 유적지 트랙 마지막에 순간적으로 박인수의 센스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1등이던 이재혁이 분명히 선 앞에서 2등 박인수를 막으러 왔는데 그걸 또 안 당하겠다고 눈치까고 부스터 끄고 왼쪽으로 가는 센스가 돋보였교 요즘에 박인수를 보면 잘한다는걸 본인도 느낀다고 말했다.[18]

그리고 경기 후 옷깃을 털며 인터뷰장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멋있다고 화제가 되었다. 박인수 본인도 마음에 드는지 인스타에 걸어가는 장면을 올렸다.
[ 개인전 이후 박인수 뒷모습 gif 보기 · 닫기 ]
파일:박인수 2021-1 개인전 뒷모습.gif

8강 풀리그 6번째 경기 프로즌전에서 팀의 6:2 승리에 기여했다. 스피드전에서는 특히 골스블과 파라곤으로 흰소를 막고 죽이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었다. 첫 맵 올림푸스에서는 2랩 초반 53차에서 골스블로 이명재의 흰 소를 스탑으로 막고 마지막에 상대 한명을 맵 밖으로 날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19] 3트랙 메카닉에서는 1분 3초에 김주영의 흰 소를 크게 돌리며 게임을 결정지었다.[20] 아이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에결에 갈 수 있었던 5트랙 마지막에 김재훈이 자석을 빨고 날라오는걸 라인블로킹하며 승리를 지켜내는 슈퍼플레이[21]를 보여주었다. 부스터 하나와 실드 두개를 잘 챙겨서 변수를 최대한 차단했고 부스터를 잘 활용해서 상대의 자석 역전 변수도 막은 멋진 플레이였다. 김상수는 상대가 순부를 쳤어도 박인수에게 부스터가 있었기때문에 역전은 힘들었을거라고 분석했다. 2020-2 시즌 8강 락스전 아이템전 2:2 스코어 상황에서 박인수 혼자 락스 4명을 상대로 불리한 템을 극복하고 이겨낸 모습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8강 풀리그가 종료된 시점에서 보면, 박인수는 팀전 스타일에 소폭 변화를 준 샌드박스의 현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앞 순위를 먹고 버티던 기존의 박인수의 역할을 다른 팀원들이 어느 정도 해주는 상황에서[22] 본인은 골스블을 타고 중위권에서 스위핑을 하거나, 막판 위기 상황에서는 죽지 않은 주행 실력과 센스를 통해 순위를 가져가면서 스피드전을 어떻게든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리그 옵저버 특성 상 지난 시즌들과 달리 화면에 잡히는 일이 크게 줄어들어 주목도 자체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스피드 에이스로서 본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본인의 폼과 별개로, 배성빈에게 어이없이 패배하는 바람에 에이스 결정전에 대한 의문 부호가 지워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결국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어도 프릭스와의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정승하가 대신 출전하였다.

존재감이 엄청났던 지난 시즌보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 팀전과 달리 개인전에서는 실력이 물 올랐다던 19~20년보다도 훨씬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32강 C조와 16강 A조 모두 합쳐서 가장 낮은 순위가 4위 2번이라는 기이한 기록에[23] 1위 역시 5번을 차지한다거나, 피사의 사탑에서 항상 그랬다는 듯이 여유롭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말 그대로 괴물같은 폼을 과시하는 중이다. 2021 개인전 기록 통계에서도 압도적인 평균순위, 1,2 비율, 표준편차를 보여주고 있다.

4월 24일에 개인전 승자전을 치러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첫 세 트랙에서 1위를 3번 연속으로 몰아먹으며 옐로우 라이더는 물론 승자전 퍼펙트라는 대기록을 노릴 수 있었으나, 이후 6트랙동안 고작 2점을 먹는데 그치며 부진했다. 그래도 점수는 이미 충분히 쌓여있었고, 마지막 두 트랙에서 1, 2위를 하며 결승에는 2위로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여담으로 피사에서 두 번 모두 골든 스톰 블레이드가 아닌 흰 소를 타고 오는 모습을 보였는데, 바로 다음 경기인 패자전에서 7명 중 4명이 흰 소를 타고 오면서 이재혁의 듀레 3 멘티스 이후 간만에 뉴 메타를 정착시켰다.

한화와의 결승 진출전에서는 1:2로 패배하였다. 스피드전은 박인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4:0을 이끌었으나, 아이템전에서는 역으로 한화에게 팀 전체가 스무스하게 0:4로 밀려버렸고,[24] 유창현과의 에결에서 패배했다. 이번 에결 패배로 인해 2020년 이후 1승 7패[25]라는 참혹한 에이스 결정전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본인의 실력과 위상에 걸맞지 않은 크나큰 오점[26]을 남기고 말았다.

락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으로 가게 되었다. 스피드전 1세트 제우스 시티에서 혼자 삽을 푼걸 제외하면 팀원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려되던 에결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무려 3시즌만의 결승 진출에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팀원들과 함께 승리 직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개인전 결승전 등장 장면.gif 보기 · 닫기]
파일:개인전_결승전_박인수_트로피.gif
이후 같은 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2년 전 결승과 똑같이 블랙 시드를 받고 출전,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독주하는 선수가 없는 와중에 뒤쳐지지 않는 선에서 꾸준하게 포인트를 쌓다가, 유창현이 3연속 1등으로 치고 올라간 시점부터 치열한 2위 다툼이 시작되었다. 후반부까지 2위를 유지했으나 최 후반부 유창현이 70점대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와중에 하위권에서 부진하며 2위를 빼앗기는 등 혼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또다시 2라운드 직행이 물 건너가나 싶었으나 마지막 트랙인 포오공에서 2등을 하여 송용준, 박현수와 함께 60점을 만들어내며 무려 3자 동률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박인수로서는 무려 두 시즌 연속으로 치르는 타이 브레이크가 되었다.[27]

이후 치러진 타이 브레이크 3인전에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두면서 직전 시즌의 악몽을 떨쳐내고 3인 중 1등으로 결승점에 골인하여 2인전에 진출, 결승 2R 파란색 페인트를 받는데 성공한다. 팀 동료인 박현수는 개인전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3위에 입상하며 아쉽지만 의미있는 시즌이 되었다. 이어진 유창현과의 1대1 대결에서는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에 남을 1대1 명승부 퍼레이드를 보여줬지만, 결국 최후의 순간 치명적인 실수로[28] 2:3으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이번에도 개인전 타이틀은 따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그냥 결승 1,2R 페인트 컬러나 그 결과가 2019 시즌 1이랑 똑같다 비록 패배했으나 1R부터 2R까지 드라마틱한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졌잘싸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카트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는 한편, 팬들은 그런 박인수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내면서도 또 다시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모습에 이번이 대체 몇 번째 명품조연이냐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결승전 예고 영상에서 박인수가 트로피에 손을 뻗어 트로피를 잡기 바로 직전에 사라지는 효과가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29]

5월 15일에 펼쳐진 팀전 결승전에서는 스피드전에서는 도검 구름의 협곡에서 골스블을 타 러너 역할을 하며 1위를 했고, 운명의 다리에서는 초반 배성빈을 헤어핀에서 직부로 날려버리고 미들에서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혀줬으며, 아이스 아찔한 헬기점프에서는 2랩 중반 유창현의 원맨쇼에 이어 뒤쳐진 한화생명 선수들이 올라와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최영훈을 낭떠러지로 떨구는 등 한화 멤버들을 골탕먹이며 1등으로 들어왔고, 마지막 부서진 빙산에서는 유창현과 배성빈을 아예 재기 불능으로 만들어 팀이 편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좋은 활약을 해 주었다. 아이템전에서는 바스테트로 팀원들의 좋은 아이템 운에 힘입어 계속 편하게 선두에서 달리는 그림이 나오며 손쉽게 승리를 차지하였고, 한화생명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을 달성하면서 2019년도 시즌 2 이후 3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인터뷰에서는 어버이날이었던 개인전 결승전에 우승하지 못해 부모님께 연락을 못 했다면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시즌 박인수는 개인전에서는 여전한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또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고, 팀전에서는 이전에 없던 기복을 노출하면서 꽤나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듯했다. 그러나 박현수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탑 클래스의 선수가 되었고, 정승하는 흰 소와 함께 리그 최고의 스위퍼로 군림했으며, 기량이 조금씩 떨어져가던 김승태가 다시 각성하는 등 팀원들이 각성하며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박인수는 팀의 주장으로 중심을 잘 잡아주었던데다 결승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1년 반만에 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9년의 영광을 다시금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수는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요건을 갖추었다.

1.2.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파일:2021_시즌2_박인수.jpg

이번 시즌부터는 KB국민은행의 스폰서를 받아 Liiv SANDBOX라는 팀으로 출전한다.

예선전에서는 중계를 맡으며 등장했다.(...) 타 종목에서의 객원 해설이 그렇듯 현역 프로게이머라는 점을 통해 좋은 경기 분석력과 유머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팀전은 지난 시즌에서 우승했으므로 본선 시드를 받아 직행, 개막전부터 6-1로 다이너마이트를 꺾었고 이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는 아예 0-6으로 작살내버렸다!

뒤이어 개인전 B조에서 탑 시드 옐로라이더로 출전했는데 이 날은 사실상 박인수의 날이었다! 앞선 팀전 경기에서 0-6으로 프릭스를 압도한 것으로도 모자랐는지, 개인전에서는 아예 5경기 1등 50점 퍼펙트으로 끝내버렸다![30][31] 이는 정규 리그 역사상 6번째 개인전 퍼펙트[32]이며, 그렇게 경기는 단 5라운드만에 종료되었다. 시작하자마자 빠른 스피드로 도망가고 사고를 자주 일으키고도 사고에서 잘 살아남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멋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였으며, 대저택, 사빙공 등에서 골든 스톰 블레이드 X를 탑승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마지막 사빙공에서 복합굴절 스핀턴으로 마무리한 것이 백미. 또 재밌는 점은 1등이후 고른 맵들이다. 팩토리 미완성 5구역,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도검 구름의 협곡은 모두 잘하는 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과거 리그에서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줬던 트랙이었다.[33] 그런데도 그런 트랙들을 골라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해 내는 멋진 모습이 있었다. 그동안 개인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기복이 심해지며 힘들게 마무리를 지었던 박인수였는데 이제는 당당히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명성에 맞게 멋진 모습으로 경기를 마감짓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8월 11일에서는 트릿을 상대로 6-0으로 제대로 골탕을 먹였다! 그와중에 밴픽할때 제로투 댄스를 췄는데, 이 장면이 승자 인터뷰를 할때 나와서 당황하기도 했다.

9월 11일에 펼쳐진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는 예상대로 승자전에 직행했으나, 퍼펙을 달성했던 32강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오히려 후반부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승자전에 진출 못할 수도 있었을 정도였는데, 당장 최종 순위가 4위였고 말그대로 문닫으며 승자전에 겨우 진출한거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박인수답지 않은 성적이었다.[34] 까딱 잘못했다가 5위했으면 패자전으로 갈뻔 했다.[35] 당장 승자전에서 최대의 적수 유창현은 물론 이재혁 등과도 싸워야하는데 이번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경쟁이 어려울 수도 있다. 박인수로서는 남은 기간동안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완해야할 필요가 시급하다.

9월 18일 펼쳐진 개인전 승자전에서는 지난번 부진을 떨쳐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전에 직행했으나, 하필 유창현이 너무나 미친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1등을 한 탓에 본인은 40점을 얻으며 2등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36] 그리고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이긴 했으나, 아직 최고점일때와 비교하면 잔실수와 주행미스가 종종 보였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실제로 거의 모든 트랙에서 초반 순위를 좋게 가져가놓고 중반부터 뒷심 부족으로 처지는 모습이 많았다. 일단 박인수로서는 16강에서보다는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렸다는 점에 만족하면서 결승전까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고, 징크스적인 측면에서 2번의 최악의 결승을 겪었던 옐로우 시드와 대조적으로 2번의 개인전 결승 2R 무대를 밟았던 블랙 시드를 받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이기도 하다.

9월 25일 펼쳐진 블레이즈와의 팀전 결승진출전은 고정트랙 전승기록은 깨지지 않았지만 세트스코어 2:0으로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10월 2일 펼쳐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스피드전에서는 초반 붐힐 드라이브에서 갑자기 원투가 깨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광산 3개의 지름길에서 유영혁을 용암으로 빠뜨리는 등 활약하며 스피드전을 4:2로 가져왔다. 아이템전에서는 분전하였으나 4:3으로 패배하여 에이스결정전에 가게 되었다.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던 유영혁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고, 20시즌 이후 1승7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에이스결정전을 극복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10월 9일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또다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5등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아들였다.[37] 초반부터 게속 뒤로 처지면서 좀처럼 합산점수를 먹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라이벌인 이재혁이 너무 압도적으로 점수를 쌓아가는 와중에, 유창현도 중반부터는 부활하여 점수를 먹으면서 결국 라이벌 두 명이 2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을 지켜보게만 되었다.[38] 개인전 결승전에서의 부진으로 팀전 결승전에서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플레이스타일을 다시 러너로 변경하며 박현수와 함께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서 팀원들에 호위를 받으며 유유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거의 상위권에 고정적으로 머물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이템전에서도 기존에 타던 홍련을 정승하에게 넘겨주고 박현수가 타던 데몰리션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4:1, 4:2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네 번째 별을 달게 되었다.[39]

그렇게 팀전 4번 우승이라는 기록으로 4번 우승을 달성하게 된 박인수이지만, 이젠 정말 개인전에 대해서 고민해볼 때가 아닌가 싶은데, 2라운드 1대1일 상황은 제쳐두고 일단 1라운드 8인 대전에서 항상 부진하는 모습을 최근들어 보여주는 박인수이다. 2019 시즌 1 이후로 박인수 선수가 안정적으로 점수를 먹는 모습은 2019 시즌 1 뿐이였고, 80점을 먹었었던 2020 시즌 1때도 매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개인전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하여 개인전 우승을 진심으로 원하는 박인수라면, 먼저 1라운드 포인트제 경쟁에 대한 연구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 곧 수퍼컵이 시작이 되는데, 수퍼컵에서의 박인수의 개인전, 기대해보도록 하자.

1.3.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파일:2021_수퍼컵_박인수.jpg

개인전에서는 시즌1 준우승 시드, 팀전에서는 시즌1,2 우승 시드를 받아 예선전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였다.

팀전 조 추첨에서 블엔프스를 전부 피하며 A조에 배정되었다. 큰 이변 없이 3승0패로 4강에 진출하였다.

개인전에서는 16강 2경기에서 1위, 승자전에서 2위를 하여 올해의 결승전, 이번 시즌 전 경기 블랙 라이더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40]

12월 11일에 진행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준결승전에서 스피드전에서 승리하고 아이템전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아프리카 프릭스를 8:1로 잡아내고 레드 팀으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12월 18일에 진행된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83점으로 1라운드 1위를 확정짓고 21-1시즌에 이어 다시 2라운드에 레드라이더로 진출하여 본인의 개인전 첫 별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상대는 지난 시즌 우승자 디펜딩챔피언 이재혁이었기 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박인수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을 계속 보여주고 있었고, 누가 유리한 지를 떠나서 드디어 쿨박의 개인전 1:1이 펼쳐졌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결과였다.[41]

하지만 박인수는 역시 개인전과는 인연이 없었던 것인지 2라운드 1:1 대전이 되자 이재혁의 플레이에 완전히 말리면서 또다시 3:1 스코어로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2:1로 밀리고 있던 4세트에서 박인수 스스로 선택한 팩토리 미완성 5구역에서 인수분해를 당해버리면서(...) 우승이 날라가버렸다.[42] 5구역은 1세트짜리 트랙이고, 인수분해존도 트랙 막바지 구간이었기에 사실상 승부가 거기서 갈렸으며, 박인수는 또다시 우승이 눈앞에서 무산되자 깊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손을 키보드에서 놓아버리는 장면까지 나왔다.[43] 박인수의 팬들은 차라리 1set 트랙이나 4set 트랙에서 피사를 갔으면 충분히 유리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을 표했다.[44]

이어진 팀전 결승전에서도 개인전 패배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했는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종합 스코어 스피드전 1:4, 아이템전 0:4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블레이즈에게 우승을 내어주고 말았다. 결국 이번 수퍼컵 박인수는 정말 오랜만에 팀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무관으로 그치게 됨과 동시에, 양대 준우승을 가져가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더 충격적인 쪽은 8:1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결승전 전승이 깨진 팀전 쪽이겠지만, 이번에도 주목을 받은건 역시 개인전 준우승이었다. 여러모로 이번 결승은 박인수의 개인전 커리어를 통틀어서도 상당히 뼈아픈 패배인데, 지난 21-1처럼 풀세트 접전을 가지는 못했지만 기세 면에서는 이번이 더 좋았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19-1처럼 1라운드 1위로 첫 맵 선택권을 가져갔고, 첫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박인수였다. 하지만 지난 두번의 준우승 과정에서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가 이번에도 반복되고 말았는데, 첫 경기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해놓고, 정작 마지막 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부스터를 두번이나 치지 못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만 것이다.

여기서부터 박인수의 결승 2라운드는 전부 꼬이고 말았다. 분명 2경기 랠리나 4경기 5구역의 경우 상대인 이재혁의 플레이가 뛰어났던 것도 있고, 박인수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할만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 불운의 시작은 전적으로 첫 경기의 실수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다. 만약 1경기를 이겨 2경기에서 5구역을 치렀다면? 자신이 준비해온 승부수도 더욱 날카롭게 들어갔을지, 아니면 스코어상으로 밀리고 있는 이재혁의 익시드 사용에 조금의 망설임이 들어갔을지 모른다. 만약이란건 없다지만 적어도 1경기를 이기지 못했을 때보단 긍정적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올해 박인수는 팀전 2회우승 1회 준우승, 개인전 2회 준우승의 커리어를 달성했고, 전체적인 성과를 본다면 분명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숙원이었던 개인전 커리어를 눈앞에서 두번이나 놓쳤다는 점에서 마냥 만족스럽지만은 않은 시즌이기도 하다. 이젠 슬슬 에이징 커브를 우려할 나이가 찾아오고 있는 박인수인 만큼, 이번 패배를 양분삼아 박인수가 다음 시즌에야말로 개인전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1] 그와 별개로 경기는 이벤트전으로서 재밌었다는 평이다. 특히 각 팀 선수들이 리그에선 금지된 캐릭터나 카트바디를 끼고 매크로를 날리는 등 소위 뇌절을 치는 장면들이 압권. 해설들도 신종민의 호랑사또 캐릭터를 보고 " 기가막힐것 같은데요?"라고 하는 등의 드립을 쳤다. [2] 리그에서는 팀 구분의 이유를 위해 색깔이 뚜렷하게 보이는 다오, 배찌, 디지니, 에띠, 모스만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카트바디도 빨강/파랑색으로 해야만 되는 정도. 물론 그런 거 없는 이번 이벤트전에서는 모비, 네모다오, 호랑사또 등등 온갖 캐릭터가 다 나왔다. [3] 이날의 방송은 영 상태가 안 좋았다. 당장에 시작부터 40분 넘게 늦게 시작했고, 중간중간 싱크가 끊기고 소리가 사라지는 현상은 물론이요,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당장 카갤에서 OGN 어디갔냐고 성토를 할 정도.. [4] 이벤트전이어서 신테마 올림포스 트랙, 갈빙(...), 상술한 통곡의 절벽 등 다양한 트랙들이 나왔다. [5] 기존 리그처럼 옵저버 시점이 아닌, 직접 선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는 방식으로 중계를 했다. [6] 2019년부터 박인수는 손목이 아프기 시작했고 2020-2 시즌에 선수 인생중에 제일 많은 연습량을 쏟아부었는데 그 반응이 이제 온것 같다고 개인방송에서 챌린지전 끝나고 말했었다. [7] 힘주고 달리느라 마지막 경기 끝나고 났을때 너무 아파서 고개를 잠깐 숙였다고. [8] 박인수는 이 날 팀전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피드전 첫번째 트랙 올림포스 1랩 0:39:71 다리 갈아타는 라인에서 미친 라인을 보여주었다. 문호준은 원래 여기서 덜컹거리게 걸리면서 착지하는데 여기서 한방에 갈아타는 선수는 여태까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앞에서 3명을 상대로 2랩 동안 오래 버텼고 불리한 상황에서 배성빈과 박도현을 죽이며 순위를 만들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트랙 용의 운하에서는 미들에서 상대를 못올라오게 막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골스블로 1랩 50초부터 10동안 상대팀 3명을 묶는 뒷상황이 오른쪽 아래 작은 화면에 나왔고 김상수는 그 장면을 보면서 괴물이라고 말했다. 4트랙 운명의 다리에서는 2랩동안 상대 세명이 앞 상황 2:1 싸움에 못 올라오게 견제해주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김승래는 말했다. 뒤에서 3명을 다 터트리는 장면이 샌놈들에서 촬영한 개인화면에 나왔다. 아이템전에서도 마지막 트랙에서 팀 미들이 다 터져서 못 올라올때 혼자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김승래는 말했다. [9] 박인수는 흰 소의 투명 히트박스가 로봇배찌의 투명 히트박스에 맞았다고 개인방송에서 말했고 직접 본 정승하도 그냥 지나갈줄 알았다고 말했다. 샌놈들 유튜브에서 개인화면 영상이 공개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gFsArcvL-c&t=850s 17:55부터. [10] 2019 시즌까지 문호준을 3번 잡으며 5전 전승을 기록하던 에결 전적은 그 이후 1승 6패를 추가하며 어느덧 6승 6패가 되어버렸다. [11] 박인수는 리뷰에서 엄청 잘 쨌다고 말했다. [12] 김대겸 해설은 바스테트가 뒤에 묶이면 할게 없는데 박인수가 묶이지 않고 1, 2트랙에서 마지막 반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13] 어떤 선수가 어디 위치에 있던간에 다음 플랜이 항상 있고 이런 것들을 보면 연습량까지 얼마나 제대로 준비해왔는지 여러가지가 다 보이는 경기였다고. [14] 흰 소를 탔기 때문에 샌박 선수들이 건드리면 오히려 샌박 선수들이 죽을 확률이 높다. [15] 김승래 코치에 따르면 팀전 승부를 결정짓는건 앞선에서 선수가 쳐졌을때 뒤에서 올라오는 백업 속도의 차이고 한화와 샌드박스가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16] 박인수, 이재혁, 신종민, 정승하, 최영훈, 김정제, 이정우, 김지민 [17] 2등 43점과 14점 차이 [18] 1등으로 달리는 이재혁이나 이걸 따라가는 박인수나 너무 잘한다고 말했고 둘이 붙는 그림이 확실히 재밌다고 말했다. [19] 이명재는 흰 소였기때문에 박인수의 스탑을 예상 못해서 당황했고 그래서 꽤 멀어졌다고 말했다. [20] 이명재는 여기서 게임이 끝났다고 말했다. [21]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뽑혔다. [22] 특히 박현수가 1~2위에 올라가서 든든하게 버텨 주는 플레이를 자주 한다. [23] 박인수는 32강을 7경기, 16강을 8경기만에 끝냈다. 즉 4위로 들어간 두 트랙을 제외한 13트랙을 3위 이내로 들어갔다는 뜻이 되는데, 직전 우승자인 이재혁도 5~7위로 내려가는 모습을 잠깐씩 비추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경이로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24] 물론 1위 팀과 2위 팀의 대결이였던 만큼 샌드박스와 박인수가 아무것도 못한 것은 아니고, 사이렌이 다 끝나가는 같은 팀 정승하와 상대 팀 박도현을 동시에 잡고 뒤따라가는 상대 팀 두명을 멈추게 하며 감속시키는 등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4트랙에서 같은 팀원에게 얼폭을 적중시키는 좋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 심지어 4트랙 아즈텍 맵은 맵 특정 부분에 폭격이 떨어지는 기믹이 있어 해당 장소를 지나면 일정 확률로 폭격을 맞아 떠버리는 상황이 있는데, 해당 부분을 밟아 떠버리며 순위가 떨어지는 일도 있었다. [25] 저 1승도 GC부산의 매크로 사태로 인해 3 : 1로 졌을 경기를 간신히 에결로 끌고 가 이긴 것이기 때문에 평가가 크게 갈린다. [26] 제아무리 운이 크게 작용하는 에이스 결정전이고 박인수가 패배한 경기에서는 대개 한 끝 차이로 승패가 결정나긴 했지만, 그 한 끝 차를 극복하지 못해 패배한 것이 이번으로 7번에 이르렀기에 그리 좋게 볼 수 없는 기록이다. 2019년 이후 4번의 개인전 입상과 2번의 팀전 우승, 거기에 2020년 이전에는 에이스 결정전 무패라는 우수한 커리어를 쌓으며 "차세대 최강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박인수이기에 더 크게 다가오는 점이기도 하다. [27] 타이브레이크는 아니지만 2020 시즌 1에도 문호준, 유창현과 함께 79/79/79라는 역대급 개인전 구도를 만들었던 박인수 입장에서는 3 시즌 연속으로 치르는 개인전 1R에서의 단두대 매치였다. [28] 마지막 트랙이었던 '사막 놀라운 공룡 유적지'에서 멘티스 X를 탔는데, 라인을 너무 깊게 팠다가 차체 앞의 배장기가 돌부리에 걸려서 카트가 붕 떠버렸다. [29] 이후 해당 효과는 박인수가 팀전 우승을 한 뒤에 영상을 거꾸로 재생해 박인수가 트로피를 만들어내는 재창작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30] 이는 2년 전 19시즌1 패자전 김승태 이후 890일만이며, 정규리그는 아니지만 시즌2 글로벌 슈퍼매치 1세트에서 본인이 퍼펙트로 경기를 끝낸 이후로 처음이다. [31]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유튜브에서는 이 장면을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도쿄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의 퍼펙트 텐으로 빗대어 나타냈을 정도였다. [32] 6차 리그 문호준 - 12차 리그 문호준 - 12차 리그 전대웅 - 14차 리그 문호준 - 2019 시즌 1 김승태 [33] 팩토리 미완성 5구역은 잘 알려진 '인수분해존',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는 20-1 팀전 4강 에결패배로 4위와 20-2 결승전 55-55 재경기(vs 송용준), 도검 구름의 협곡에선 19-1 문호준과의 개인전 결승 2인전에서 패배로 결국 준우승에 머물게 된 적이 있다. [34] 경기 전까지만해도 1위 예측에서 8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4등으로 턱걸이 승자전 진출은 기대이하의 모습이긴 했다. 더욱이 본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유창현이 16강 1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1위를 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박인수의 턱걸이 승자전 진출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다. [35] 5등인 이명재가 43점으로 46점인 박인수와 3점 차이였다. 같은 팀의 김승태가 연속 1등도 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종합 1등을 차지했고 배성빈도 초반에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마지막 경기에는 1위까지 하였고 유영혁이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며 마지막 3경기 동안 27점을 획득하는 활약을 하는 등 임팩트있는 활약들을 했다. 이에 비해 박인수는 임팩트가 많이 부족했다. 게다가 대저택에서 벌어진 배성빈과의 1대1 장면에서도 박인수가 본인의 실수로 처지는 등 제 컨디션이 아닌 듯 보였다. [36] 박인수는 이번 승자전에서 단 한 번도 4등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고, 3등인 박현수와는 11점차 2위였다. 유창현만 아니었다면 박인수 역시 압도적인 1위를 노려볼만 했다는 것. [37] 이로써 박인수에게는 시즌1 결승에서는 간발의 차로, 시즌2 결승에서는 제대로 못하는 모습만 보인다는 안 좋은 징크스가 생기고 말았다.(...) [38] 다만 그래도 13경기 전까지는 40점으로 합산 2등과는 6점차이라 1등을 하면 해볼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2등인 유창현이 1등에 자신을 8등을 해버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39] 참고로 박인수의 이번 시즌 성적은 이재혁의 성적과 동일하면서도 해당 항목이 뒤바뀐 결과가 되었다.(박인수 - 개인전 5등, 팀전 우승 / 이재혁 - 팀전 5등, 개인전 우승) [40] 여담으로 2021년 모든 시즌 결승을 블랙 라이더로 진출했다. [41] 지금까지 현재 카트리그를 이끄는 신BIG3 중 윷쿨, 윷박의 개인전 1:1은 나왔지만 쿨박대전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었다. [42] 듀얼 레이스 X에서는 이재혁을 팩토리 미완성 5구역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반대가 되어 버린 셈. [43] 20-2 시즌 개인전 결승에서도 송용준과의 타이브레이크 후 패배하여 1라운드 탈락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분노가 제대로 표출되면서 키보드 선을 확 뽑아버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 결승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44] 이번 결승전 1라운드에서도 두 번 펼쳐진 피사에서 박인수는 두 번 다 환상적인 주행을 보여줬다. 그리고 1라운드 1위였기 때문에 1set 트랙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피사가 아닌 노르테유 익스프레스를 선택해버렸고 여기서 이재혁에게 패배했다. 사실상 첫 단추부터 이상하게 어긋나간 셈. 다만 박인수의 성격상 2점을 먹고 피사에서 승리해서 끝내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21-1때도 첫 트랙 선택을 피사가 아닌 포통절로 했기 때문. 또한 피사의 트랙 특성상 이해도와는 별개로 1대1에서 필승 트랙으로 사용하기에는 리스크가 상당히 큰 편이기도 하다. 당장 박인수 본인이 21-1 결승에서 이를 경험하기도 했고, 익시드 시스템까지 생긴 현재는 막판 변수가 더욱 커졌다. 게다가 상대인 이재혁도 피사의 이해도가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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