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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8:44

박인수/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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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KDL]

1. 개요

박인수의 2022년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파일:2022_시즌1_박인수.jpg

개인전의 경우 2021 시즌2에서 5등을 차지했기에 예선을 치러 본선에 올라와야 했지만, 팀전은 우승을 했기 때문에 시드를 받게 되었다.

개인전 예선에서는 오전조 1위로 통과하였고, 추첨 결과 C조 6번 그린 라이더였다가 이창한의 코로나 실격으로 퍼플 라이더로 한칸 당겨서 출전한다.

개막전에서는 예상과 다르게 팀원들이 부진하여 광동에게 0:2 셧아웃을 당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마팀 악셀즈를 상대로 6-3 승리를, 페이즈를 상대로 6-1로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개인전 C조에서는 7경기만에 50점을 선취해 조 1위를 달성했고 16강 1경기 옐로우 라이더로 달릴 예정이다.[2] 그리고 16강 1조에서는 박현수, 김승태, 정승하와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이 샌박 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파일:22_S1_Team_LSB.jpg

8강 11경기인 GP전을 기점으로, 아이템전에서의 차량이 거의 확정되었다. 케라우노스 V1을 타고 맹활약을 펼쳤으며, 얼음 물파리와 박인수 특유의 스피드, 익시드를 활용하는 등 케라우노스가 상당히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에 타던 홍련 X는 다시 정승하가 타게 되었다.

이후 두두카 팀을 상대로 6-0으로 때려눕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스피드는 승리했지만 아이템을 지며 에결에서 유창현의 멱살캐리로 패배했다. 이어서 동일 치러진 개인전 16강은 조 공동 2위로 점수를 잘 먹은 결과 승자조로 갔다.[3] 여담으로 카트바디를 유독 다른 선수보다 더 다양한 선택을 했는데 어느 걸 타도 자신의 실력과 끼를 발산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음을 보여줬다.

개인전 승자전에서도 7경기동안 38점을 획득하면서 결승 직행을 어느 정도 확정지었고 1등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 하위권에 묶이는 모습이 보이면서 3위로 승자전을 마무리하면서 첫 레드 라이더를 달게 되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78위로 들어온 것과 1등을 한 번 밖에 못 먹은것이 아쉬운 부분.

준플레이오프 악셀즈와의 경기에서는 그믐산군을 타고 박인수 특유의 전투형 러너의 스타일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했다.

이후 블레이즈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패배해 플레이오프로 강등당하면서 2020-2 플옵 이후 약 3시즌만에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다. 스피드 1세트 4-1로 따면서 기세를 잡았으나, 아이템 1세트 4-1로 다시 기세를 빼앗겼다.[4] 유창현과의 에결에서는 박인수답지 않게 스탑이 실패한 후 멘탈이 크게 흔들렸는지 라인을 너무 날카롭게 끌다가 차를 긁거나 여기저기 들이받는 등 사고를 자주 일으키며 마지막 낙하존에서 콩콩이 빌드를 놓친 유창현의 실수를 노리고 쫓아가긴 했으나 이미 거리가 너무 멀어진 상태여서 결국엔 3위로 시즌아웃하고 말았다. 박인수 스스로도 자괴감이 들었는지 게임이 끝나고 엎어져서 우는 모습을 보였으며 안타깝지만 4월 30일에 있을 개인전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

상대를 잘 파악하고 실수 없는 주행과 동시에 허점을 노려 스탑으로 경기를 사실상 끝내버린 유창현 선수의 판단과 실력은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느껴졌으나 동시에 박인수의 부담감 또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직전 수퍼컵에서 우승을 코앞에 두고 블레이즈에게 참패한 결과와 동시에 그 에결 상대가 2021 시즌 1 결승 진출전에서 자신을 밟고 결승에 진출해버린 유창현 선수라는 점, 그리고 짝수해의 샌박은 이상하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다는 징크스 또한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스피드를 4:1로 이기면서 자신감에 불이 붙은 것도 잠시 바로 직후에 아이템전에서 4:1로 참패를 당하고[5] 에결에 온 것이기에 분위기 또한 그리 좋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될 뿐더러, 냉정하게 얘기하면 박인수의 에결 승률은 좋지 않은 편이기에 그런 자신이 팀의 결승 진출을 걸고 그 유창현과 붙는다는 부담감은 어마무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이전의 팀 선배 + 카트판 레전드 중 1명과 시즌아웃을 걸고 대결을 펼치게 된 유창현 선수도 엄청난 부담감이 있었을 테지만, 손을 벌벌 떠는 모습이 카메라에까지 잡힐 정도로 부담감이 커 보이는 박인수가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팀전은 결국 결승까지 도달하는데 실패했고, 남은 경기는 대망의 개인전 결승. 몇 번이고 결승에 와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건만 항상 개인전 우승컵은 한 끗 차이로 손에 넣는 데 실패했는데, 과연 이 패배를 딛고 이번 시즌에야말로 양대우승 브레이커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4월 30일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3위권을 제일 많이 들어오면서 점수를 착실히 차곡차곡 잘 쌓았고 마지막 두경기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하여 89점을 쌓으면서 1등으로 1라운드를 종결시켰고 2라운드 시드는 그대로 레드 시드로 뛰게 되었다.[6] 2등인 김다원과의 점수차는 무려 23점. 특히 1R 내내 7,8위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역대 박인수의 개인전 결승 1R 중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볼 수 있다.[7] 특히 상대방은 오랜 라이벌인 이재혁이나 유창현, 송용준도 아닌 신인 김다원이었다. 이번에야말로 개인전 우승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먼저 시작된 해골성 대탐험은 김다원과 거리차이를 벌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김다원이 맹추격으로 쫓아오면서 앞 순위를 뺏기고 막판 드래프트를 받아 역전하려는 김다원이 블로킹으로 막으려 했으나 박인수가 잘 피해가면서 먼저 1점을 쌓았고 이어진 서울에서는 톨게이트에서 차단바가 내려가버리는 대참사를 당하면서 결국 1점을 빼앗겼고, 3트랙에서는 블로킹에 막히기도 했고, 공룡섬에서는 김다원을 역으로 막아보려고도 했지만, 박인수도 같이 당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8][9][10] 맹추격으로 쫓아갔지만 거리 차이가 많이 나서 결국 이번에도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또다시 패배를 하며 4번째 개인전 준우승을 달성하고야 말았다.

결국 박인수는 이번 패배로 통산 4번째 개인전 준우승을 거두며 완벽한 개인전 콩라인이 되어버리고 말았으며,[11] 당사자인 박인수는 물론 가 우승하길 바라고 있었던 모든 시청자, 그리고 직관을 온 팬들까지 와일드카드전 에결을 패배하고 탈락한 이재혁처럼 허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마저도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자 박인수의 1:1 플레이 방식과 맵 선정에 대해 팬들의 질타가 많은 상황이다.[12] 특히 이번 결승 1R의 경기력은 커리어하이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기에 더더욱 실망하는 반응이 많다. 이때문에 한창 에결 연패를 겪던 시기처럼 대체 무엇이 문제냐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첫번째 1:1에서 박인수가 지나치게 스탑을 남발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사실 이번 결승전 1세트에서 박인수는 8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얻으며 2세트에 진출했고, 2세트에서도 확실히 전체적인 주행에서는 김다원보다 우위였다. 때문에 스탑 플레이는 최소한으로 구사하면서 주행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구사했다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론 박인수 입장에서는 상대가 신인이었기 때문에, 스탑을 통해 주행을 흐트러뜨리면 경험이 부족한 김다원은 스스로 무너질 거라는 판단이 있어서 그리 한 것이겠지만... 문제는 김다원은 보통의 신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김다원은 원래부터 박인수와 유사한 1:1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박인수의 스탑 플레이를 생각보다 훨씬 유연하게 받아쳤다. 그리고 주행력이 조금 밀렸던 김다원 입장에서는 저렇게 박인수가 먼저 감속을 해주고 스탑을 해주니 오히려 호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특히, 박인수의 거의 강박에 가까운 이 스탑 본능은 마지막 4라운드 트랙에서 최악의 수로 작용하게 되어 결국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둘째로, 박인수의 2R 트랙 선정에 대한 지적이다. 이는 지난 수퍼컵 결승 때도 들었던 것이기도 한데, 그래도 참작의 여지가 있었던 수퍼컵 때보다도 이번 결승이 심하다는 평이다. 공통점은 이번에도 본인의 시그니처 트랙인 피사의 사탑은 꺼내보지도 못하고 패했다는 점이다. 21시즌 이후 지난 3번의 결승에서 박인수는 피사의 사탑은 항상 피날레 트랙으로 아껴두는 모습을 보였는데, 수퍼컵 결승에 이어 이번에도 자신의 최주력 트랙을 아껴두다가 꺼내보지도 못하고 초라하게 퇴장해버렸다. 박인수의 입장을 최대한 참작해보자면, 일단 아무리 시그니처 트랙이라 해도 100%의 승률을 보장할 수는 없는 만큼[13] 확실하게 스코어상의 유리함을 잡은 타이밍에 피사를 꺼내고 싶었을 수 있다. 만약 피사를 일찍 꺼냈다가 패배했을 경우, 자신의 필승 카드도 날리고 스코어가 뒤쳐지거나 동률로 맞춰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 때문이다.[14]

하지만 이것도 결국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꼴일 뿐이다. 애초에 그럴 심리로 아껴둘 트랙이라면 그걸 필승트랙이라고 칭할 이유는 무엇이며, 박인수가 피사 하나 진다고 김다원에게 트랙 픽에서 쫄고 들어갈 선수인가? 뭣보다 피사를 마지막 트랙으로 고르고 싶었다면 김다원이 약점을 보이는 초고난도 트랙[15]을 먼저 선택해서 스코어를 유리하게 만든 후 마지막 트랙으로 선택할 수도 있었다. 특히 김다원은 신인인지라 하드맵에 약하다는 약점이 명백히 드러난 상황이었다.[16] 박인수 본인이 노림수가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제 3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굳이 최근에 나와 상대적 숙련도가 비등비등한 다이나믹 서울을 골라줄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박인수는 1라운드를 잡아내고 유리한 위치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트랙으로 선택한 것은 뜬금없게도 다이나믹 서울이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톨게이트에 걸려버리는 참사가 벌어지며 결국 자승자박이 되고 말았다. 어찌보면 다른 고난도 트랙을 두고 뜬금없이 신세계를 골랐다가 그대로 3연패를 당한 19-1과의 흐름이 비슷했다.[17]

정리하면 이번 결승전에서 박인수는 스탑을 좀 자제하고 주행에 집중했더라면, 그리고 상대방이 싫어하는 트랙이나 본인의 시그니처인 피사를 빠르게 선택하여 김다원을 압박했더라면 훨씬 수월하게 개인전 첫 우승을 거머쥐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결국 본인의 방식만을 고수하다가 신인에게 무릎을 꿇게 되는 역대급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물론 박인수를 변호하자면 그가 연속된 준우승의 굴레에 빠져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박인수가 지금 듣는 지적이나 행동의 유형들은 모두 콩라인이었던 선수들에게서 발견되었던 것이기도 하다.[18] 하지만 그런 점들을 극복해야만 콩라인을 탈출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리고 이번만큼 좋아보이는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기에 박인수 본인에게나 팬들에게나 정말 깊은 허탈감을 남긴 결승인 것도 사실이다.

박인수의 이번 시즌은 1:1의 실패로 요약될 것이다. 더이상 프로게이머로서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직전 수퍼컵에서 개인전 2위, 팀전 준우승의 호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19] 22 시즌 1 개막 직전까지도 에이징 커브 우려를 받았었던 박인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적어도 팀전과 개인전 8인전에서는 솔리드한 폼을 보여주며 그에 대한 조짐조차 보여주지 않았다.

심지어 팀전, 개인전 모두 평균 순위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괴물같은 폼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22-1 기준 역대 개인전 통산 기록에서도, 현역 중 평균 순위와 1등 비율(1등 수/경기 수) 모두 1위를 차지하였다. #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지표를 보여준 시즌.

특히 팀전에서의 폼은 더욱 좋아진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 슈퍼팀을 꾸린 광동에게 1:3 패배를 당한것을 제외하면 스피드전 전승을 거뒀으며, 박인수 개인으로선 8강 6번째 경기에서 블레이즈에게 패배한 이후의 7경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스피드전에서 1위 8번 / 2위 3번/ 3위 3번, 즉 단 한 번도 3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을 정도로 극강러너의 폼을 보여주며 오히려 작년보다 더 성장한 스피드전 폼을 보여주었다.

개인전 또한 마찬가지였는데 이전까지 박인수의 약점은 모 아니면 도 식의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점수편차가 컸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수퍼컵을 기점으로 순위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이전보다도 점수를 안정적으로 먹는 플레이를 정착시켰고 이것이 성공적으로 맞아떨어지며 결승전 8인전에 한해 21 슈퍼컵 - 1위 / 22 시즌 1-1위. 두 시즌 연속으로 1위라는 괄목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결국 박인수가 이전에 지적 받았던 약점중 1대1만은 끝내 보완해내지 못하면서 팀전 및 개인전에서 보여주었던 극강의 모습들을 무색해지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말았다.

분명 여전히 폼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한 박인수이고, 이전의 치명적인 약점들을 1대1 말고는 모두 보완하는데 성공했기에, 같은 맥락으로 1대1만 보완해낸다면 양대 우승을 노릴 수도 있다는게 이번 시즌이 시사하는 바다. 이를 다르게 말하면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는 점에서 이후에도 박인수가 1대1을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더 이상 커리어를 쌓는 것이 힘들어졌다는 말이기도 하다.[20] 박인수로선 그 어느때보다도 1대1 능력의 향상, 또는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1.2.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파일:2022_S2_Team_LSB2.jpg

팀전 포지션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SPEED ACE다. 백넘버는 6번으로 변경하였으며, 의미는 V4+양대우승 = 6으로 양대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시즌 2 그랑프리는 스피드, 아이템 통산 8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박현수의 말로는 나머지 형들 세 명이 자기보다 한 시간은 좀 짧다고 하였으나, 박현수는 그 시간과 노력을 증명하듯 1위로 그랑프리를 마무리. 다른 두 동료들인 정승하는 부캐까지 해서 5위와 32위, 김승태도 부캐까지 둘 다 돌리는 기행을 했는데 15위와 19위라는 미친 성적을 거뒀다.

1.2.1. 개인전

파일:2022_시즌2_박인수.jpg

박인수는 전 시즌 개인전 준우승 시드를 받아 개인전 예선을 치르지 않고 바로 32강 B조 옐로우 라이더로 편성 받았다.[21]

오랜만에 32강에서 옐로우 라이더를 달았으며, 이 날은 박인수가 매드무비를 찍은 날이라는 문장 하나로 요약이 된다. 그리고 지난 시즌 내내 선수들을 괴롭힌 옐로우의 저주를 박살내버리는데 성공했다. 1트랙인 '잊혀진 모래의 기억'에서는 출부좌의 가호를 받아(...) 시작부터 출부를 못 썼어도 1위를 기록하고, 연속 1위를 하면서 1년만에 퍼펙트를 또 보여주는가 했지만, 김주영, 박현수가 미친 경기력으로 견제해서 일어나지 않았다. 점수는 54점으로, 연금메타와 1위를 적절히 배합해 순위를 먹어갔다. 그리고 사빙공부분 스핀턴, 노익 럴커 빌드, 제우스 원끌기, 대질주 블로킹 등 실력에서 나오는 스타성 플레이를 여실 없이 보여준 인상 깊은 경기였다. 그리고 노익의 레코드를 달성하고, 김다원의 제우스 레코드를 3초라는 차이로 삭제시키는 폼까지 보여줬다.

개인전 32강 D조에서 리우창헝이 평균점수 7.28이라는 점수로 1번 옐로우 라이더를 차지하고, 박인수는 2번 블랙 라이더를 차지했다. 32강 B, D조에서 높은 경쟁력을 뚫고 올라온 선수들이랑 경합을 치를 예정이다.16강은 안정적으로 점수를 먹으며 1위로 마무리하였고 이어지는 승자전에서는 2년만에 결승직행을 하지 못하고 6위로 미끄러지며 최종전 블랙 라이더가 되었고 최종전에서는 조금은 아쉬웠지만 무난한 폼을 보여주며 그린으로 결승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결국 이번 시즌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개인전 결승 4위로 마감했다. 역시 이번에도 초반에 크게 부진하는 모습이 나왔고 후반에 살아나면서 6점 차이로 타이 브레이커를 가지 못한걸 감안하면 여러모로 또 아쉽게 개인전을 마무리 했다. 탈락 후에는 팀동료 닐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하자마자 바로 축하해주러 나오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19년도부터 박인수는 시즌 2에만 개인전에 유독 더 연이 없는 모습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19 시즌 2,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탑 시드를 차지하며 이번에는 무조건 박인수가 우승할 것 같다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결국 사고에 치이고 본인도 사고회복을 못하면서 8위를 차지하며 지난 시즌과는 대비되는 최악의 결과로 개인전을 마무리 한다. 물론, 8위라는 순위 자체도 예선을 뚫고 올라온 32명이나 되는 선수들을 밟고 결승전에서 차지한 대단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문호준의 라이벌로 평가 받던 박인수에게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 이 이후, 20 시즌 2 때도 문호준이 은퇴한 후 개인전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이며 막말로 적수가 없다는 말까지 오갔던 박인수는 결승전에서 전과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8인전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뒷심으로 겨우 송용준과 2인전을 앞둔 재경기까지 끌고 왔으나, 정말 모두의 예상을 부수고 송용준에게 패배하며 2인전 자리를 내주고 만다. 21 시즌 2 때도 까놓고 말해서 박인수답지 않게 화면에 잘 보이지 않는, 평이한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국 준수한 순위로 이 시즌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이번 22 시즌 2. 지난 수퍼컵, 22 시즌 1에서 8인전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8인전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받은 박인수 였으나, 초반부터 사고에 휘말리고 골목길에서의 후반부 뉴커팅 실수같은, 지속적인 실수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결국 막판에 경기력을 끌어 올렸으나 2인전에는 발을 내딛지 못했다. 어찌보면 "노익에서 좀 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게 아쉽다, 박인수 아깝다" 정도로 평을 내릴수도 있지만, 8인전에서 정말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던 박인수가 8등에서 연달아 보이는 모습은 충격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시즌 1에서 정말 아깝게 우승을 놓치고 시즌 2에서 아예 개인전 성적을 낼 수 없다는 박인수의 시즌 2의 저주는 계속되었다.(…)[22]

결국 10번의 도전 끝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우리의 박인수. 11번의 도전이 성사될지, 과연 성공한다면 개인전 트로피는 들어올릴 수 있을지, 다음 수퍼컵 시즌이 기대되는 바다.
[박인수 2022 시즌 2 결승전 등장씬.gif 보기 · 닫기]
파일:박인수 2022 시즌 2 개인전 등장씬.gif

1.2.2. 팀전

파일:2022_S2_Team_LSB.jpg

박인수가 속한 팀인 Liiv SandBox는 전 시즌 3위 시드를 받아 팀전 예선을 치르지 않고 바로 본선에 진출한다.

8강 첫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3경기에 대진받았고, 아마추어팀인 SAVAGE와 맞붙는다.
[8강 풀리그 3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이번시즌 첫경기에서 닐과 합을 맞추게 되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폼을 보여주며 팀의 6대0 승리에 기여한다.

8강 두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9경기에 대진받았고, 아마추어팀인 Sinkhole과 맞붙는다.
[8강 풀리그 9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스피드전에서는 첫트랙을 패배하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회복하고 네모 강철바위 용광로 트랙에서 정석빌드가 아닌 빌드를 통해 싱크홀 선수들로 핀볼을 하는 진기명기한 장면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하였다.

8강 세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14경기에 대진받았고, 아마추어팀인 APEX와 맞붙는다.
[8강 풀리그 14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스피드전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에서 3대0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달성한다.하지만 박인수 본인이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이은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3승째를 기록한다.

8강 네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17경기에 대진받았고, 아마추어팀인 WISH와 맞붙는다.
[8강 풀리그 17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팀전에서 나이트 세이버를 타고 나오는 조커픽을 보여주었으며 아이템전에서 위기가 있긴했지만 2대0 승리를 가져간다.

8강 다섯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21경기에 대진받았고, 프로팀인 DFI BLADES과 맞붙는다.
[8강 풀리그 21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이번시즌 통틀어 양팀이 최고 수준의 스피드전을 보여주었으며 박인수도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아쉽게 3대2로 패배했고 아이템전에서는 샌드박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두번째 트랙 사막 울렁울렁에서 주행으로 배성빈을 벗겨내며 1위로 들어오는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박현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나가서 패배하며 팀은 이번시즌 첫패를 기록한다.

8강 여섯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24경기에 대진받았고, 아마추어팀인 FINALE e-sports와 맞붙는다.
[8강 풀리그 24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스피드전은 모두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하였고,아이템전은 초반에 2대0으로 끌려가는 위기가 있었으나,역스윕에 성공하여 5승 1패를 기록한다.

8강 일곱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27경기에 대진받았고, 프로팀인 KWANGDONG FREECS와 맞붙는다.
[8강 풀리그 27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스피드전에서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첫트랙 노르테유 스카이웨이는 박현수와 함께 상위권을 유지했고 두번째 트랙 시청광장은 이재혁과 유영혁의 공세를 버텨내며 끝까지 1위를 지켜내었고 마지막 트랙 동이문도 정승하와 원투로 들어오면서 3대0 승리를 가져간다. 아이템전은 전체적으로 조용했지만 마지막 트랙에서는 박현수의 오더를 잘 수행해내며[23]팀의 승리에 기여한다.그렇게 최종성적 6승 1패로 결승진출전에 진출한다.

결승진출전은 8강 풀리그 1위 DFI BLADES와 맞붙는다.
[결승진출전 내용 펼치기 · 접기]
스피드전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샌드박스는 박현수가 혼자 외롭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스피드전은 4대2패배를 당한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 박현수와 김승태의 캐리로 4대3으로 극적으로 승리하게 되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배성빈과 맞붙어서 승리를 가져오면서 팀의 결승진출과 함께 블레이즈 상대 에이스 결정전 전패 징크스를 깨트리게 된다![24]

파일:22_S2_Final_LSB.jpg
고난끝에 이번 시즌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카트라이더 공식 리그 최초의 승자연전에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하였다. 앞선 첫 경기에 김승태 송용준에 패배하며 0:1로 밀리는 상황에서 송용준- 노준현- 이재혁- 유영혁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4연승을 기록, 본인의 손으로 5번째 팀전 우승을 차지하며 왜 신 BIG 3 중 자신이 팀전 최강자인지 증명해냈다. 1대1 때문에 고통받던 결승전 이전까지의 모습과 달리 먼 옛날 이벤트 리그인 듀얼레이스 X 시절 1대1 최강자의 포스를 자랑하던 박인수가 돌아오며 모든 징크스와 본인의 유일한 약점을 전부 극복하고 당당히 우승했다.

우승 이후에 오열하는 모습과 손을 매우 떠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에 보던 웃고 씩씩한 모습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개인전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2인전에서 늘 패배해 개인전 우승을 놓쳐왔던 박인수지만 이정도의 1대1 실력이라면 아직 개인전 우승의 기회는 열려있다. 박인수의 8인전 실력은 결승 10번 중 4번을 통과할 정도로 원래부터 검증되어 있었으니.

1.3.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파일:박인수 뒷모습.png

개인전은 2022 시즌1 준우승자 자격으로 16강 2경기 블랙 라이더에 편성받았고, 팀전도 박인수의 소속팀 Liiv SANDBOX가 직전 시즌 우승을 하여 B조 탑시드에 편성받았다.

조편성 결과 B조에서 Lunatic, FINALE e-sports, On-Off와 같이 묶이게 되었다. 프릭스를 피하게 되면서 B조 1위가 매우 유력해졌다.

아니나 다를까 루나틱, 온오프를 상대로 모든 경기에서 2-0 셧아웃을 달성하여 결승진출전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 유달리 운이 없었는데 B조에서 간신히 조 2위로[25] 승자전에 가더니 승자전에서 피사의 사탑 레코드를 갈아치우는 등 초반에 1위 3번 잘만 해놓고 다이나믹 서울에서 톨게이트에 걸리는 등 중간에 주춤하며 6점밖에 못 쌓아 하필 결승전 기운이 가장 좋지 않은 화이트 라이더가 되었다.[26] 이대로면 개인전 무관은 물론, 그 유명한 화이트의 저주가 다시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 그래도 11연속 결승전 단골손님인 만큼, 딱 한번만이라도 개인전 1위를 위해 노력하는 게 박인수의 과제다.

이어지는 11월 23일 피날레전에서도 좋은 스피드전 폼을 보여주고 에결에서 김승태가 김우준을 이기며 B조 1위로 결승진출전 블루 사이드를 확정지었다.

팀전 결승진출전에서는 렉키를 타고 스피드전에서 전방위급으로 활약하면서 4대1 승리를 만들었고[27], 아이템전도 무난한 활약으로 2연속 팀전 결승직행을 확정지었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1세트에서 이재혁과 공동 1위를 하며 5번째 2인전에 진출했고, 작년 수퍼컵 2인전 상대였던 이재혁을 다시 만나 첫 우승과 복수의 기회까지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재혁에게 3:1로 패배, 개인전 5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며 콩라인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전 "이번엔 진짜다!"를 외치며 각오를 다지기까지 했으나 이번에도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사실 박인수가 1 vs 1에서의 스타일을 바꾼 후 바로 직전 시즌 1 vs 1 경기는 무려 6연승을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고, 이번 2세트에서도 확실히 예전처럼 무리한 스탑을 남발하기보다는 주행 위주로 승부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0 vs 2로 뒤쳐지고 있다가 가까스로 1 vs 2를 만든 후 바로 본인의 시그니처인 피사를 선택하는 등, 트랙 선정의 부분에서도 그동안 비판받았던 점들을 개선한 모습을 보여줬다.[28]

하지만 이번엔 본인이 이재혁의 스탑과 승부수, 마지막으로 실수에 번번히 휘말려 이번 시즌마저도 개인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지금까지와 달리 박인수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식의 플레이 때문이라고는 보기 힘든데, 첫 맵에서는 중후반부에서 직부 라인으로 들어가 앞을 잘 선점했지만 이재혁의 점프대 구간에서의 라인 겹치기를 통한 밀어버리기로 인해 라인이 살짝 망가졌고 거기서부터 스노우 볼이 굴러가 밀린 라인 탓이였는지 벽에 박아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거기에 이재혁이 한번 더 박인수를 밀어버리면서 다시 한번 벽에 부딪히며 승부는 이재혁의 승리로 돌아갔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이재혁이 부스터 존 이후 탄력을 챙기면서 박인수를 유턴 구간에서 라인을 비집고 들어가 돌려버렸고, 박인수는 침착히 익시드로 이재혁을 밀어버리는 판단을 내렸으나 오히려 그 탄력으로 인해 이재혁을 약간 꼽긴 꼽았어도 드리프트가 끌리는 상황이 이루어지면서 선두를 내주고 만다. 거기에 원통 부스터 존 구간에서 이재혁의 침착한 승부수. 오른쪽으로 가는 척 낚시 후 다시 제자리로 오면서 스탑을 시도한다. 부스터를 2개 챙긴 후 스탑을 의식하는데는 성공한 박인수였으나 결국 스탑을 피해내진 못하면서 거리가 벌어졌고, 끝내 이재혁을 잡지 못하면서 지난 슈퍼컵과 비슷한 양상으로 2:0이 되고 만다. 광산에서는 스핀턴으로 상대를 죽여버리는, 매우 대단한 승부수를 던지면서 승기를 가져오나 싶었지만, 본인의 시그니처 트랙이였던 피사에서 앞을 내주지 않으려는 이재혁의 공격으로 인한 사고, 더불어 앞에 가던 이재혁의 실수에 삽킬까지 당하며 벌어진 거리를 마지막까지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박인수는 카트 1 마지막 대회인 이번 수퍼컵마저 기회를 잡지 못했고, 개인전 통산 5회 준우승으로 개인전 역대 최다 준우승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29]

팀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준수한 폼을 보여준 가운데 1페이즈에서는 스피드는 2 : 3 접전 끝에 석패하고, 아이템을 3 : 0으로 압승하여 에결로 갔으나 스카이웨이에서 노준현에게 패배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후 2페이즈에서는 반대로 스피드를 3 : 2로 진땀승을 거뒀고, 아이템을 1 : 3으로 패배하며 다시 에결로 갔는데, 트랙은 샌드박스와 프릭스 모두가 강한 동화 이상한 나라 문에 상대는 아까와는 달리 자신의 개인전 우승을 앗아간 이재혁. 그러나 심리적으로 밀릴 만한 상황임에고 불구하고 주도권을 계속 쥐면서 이재혁에게 승리를 얻어내며 팀을 승자연전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3페이즈 승자연전에서는 선봉 박현수가 3킬을 쓸어담아 유리한 위치를 먼저 잡은 가운데, 상대 대장 노준현에게 역 2킬을 내준 상황에서 마지막 카드로 대기했으나 중견으로 나선 정승하가 노준현을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서 박인수는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자신의 등번호인 V6를 달성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저희 응원 많이 부탁드립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카트리그가 존속되는가 하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으나, 이후 개인방송에서 리그를 계속 열어달라는 희망사항적인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박인수로서는 숙원인 개인전 우승에 대한 열망이 아직 뜨겁기도 하고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한 애착도 깊은 선수기에 이번 수퍼컵을 끝으로 리그가 끝나는 것은 못내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카트라이더 선수로서 생명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1월 5일이 되어야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1월 5일에 조재윤 디렉터가 공식리그는 드리프트로 전환된다고 말했고 결국 박인수의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은 여기서 끝나게 되었다.

2. 평가

팀과 자신에 대한 모든 징크스를 격파한 선봉장, 카트라이더 리그 최후의 팀전 황제라 불린 해이라 해도 좋은 해.
22 S1에서는 성적이 다소 아쉬웠지만, 지표나 폼 상으로는 최상이나 마찬가지인 지표를 쭉 보여줬다. 22 S2는 박인수의 팬들이나 리그 팬들이라면 꼭 봐야하는 시즌이라고 해도 좋은 서사와 박인수의 리그 역사상 최고의 시즌으로 손꼽는 절정의 시즌, 22 SP에서는 카트라이더의 마지막 35번째 리그의 마지막까지 함께한 그의 완성형을 볼 수 있는 시즌까지 최고의 스토리가 이 한 해에 다 담겨 있었다.
모든 면에서 2019년의 박인수의 재림 또는 RISE UP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강력했다. 팀전에선 2022-1에서 입상으로 마무리하긴 했으나 팀전 평균순위 1위를 달성하였으며 개인전에서도 결승전에도 무려 2번이나 2set를 갔고 팀전에서는 2022-2에서 유일무이한 팀전 결승 승자연전 1:1 경기를 6연속으로 이기면서 최다연승을 기록하였고 팀전 1:1 최다승을 기록하였다. 또한 슈퍼컵에서는 개인전에서의 준우승과 1Phase 에결 패배를 극복하고 자신이 당했었던 이재혁에게서 에이스 결정전을 가져와서 준우승을 선사하였다. 하지만 박인수에게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던 개인전 우승을 결국 이루어 내지 못하면서 아쉬운 시즌이기도 할것이다.

2022년을 마지막으로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로 인해 카트리그가 끝을 내면서 결국 자신의 개인전 우승을 결국 달성하지 못한 채 카트라이더 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KDL]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경력 [2] 여담으로 마지막 트랙 직잭에서 통산 1000번째 레이스를 달성했다. [3] 박현수와 동점이지만 마지막 트랙에서 박인수가 더 일찍 들어와 박인수가 2위가 되었다. [4] 여담으로 8강 7경기 이후 3매치 동안 1등 8번, 2등 3번, 3등 3번으로 단 한번도 3등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는 극강 러너의 폼을 보여주었다. [5] 본인 스스로 나서서 1등으로 마무리지었던 광뽀용에서도 뒤따라오던 최영훈이 자석+사이렌 콤보로 마지막 일발역전을 노리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어서 실드가 하나 없었다거나 블레이즈에게 1등 공격용 아이템이 하나 더 있었다거나 했다면 4:0도 가능한 수준이었다. 박인수가 골인한 다음 카운트다운이 시작하자마자 최영훈이 날아와 골인하는 것을 보고 해설진도 '블레이즈가 공격템이 더 있었다면 위험했다'고 했을 정도. [6] 문호준의 20-1 시즌 결승에서 79점을 찍은 후 마지막 트랙 해골성에서 1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89점의 점수를 획득한 것과 완벽한 데자뷰였다. [7] 개인전 결승 2R에 단 한번도 가지 못했던 2020 시즌 내내 박인수가 가장 지적받던 단점은 평균순위 관리였다. 폭발적인 주행능력으로 1위를 많이 하고도 7,8위 횟수가 경쟁자들에 비해 많았던 것에 발목을 잡혀 간발의 차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8] 김다원은 스탑을 의식하여 속도를 늦춰서 거리를 벌렸는데, 박인수도 그에 따라 스탑을 늦게 하는 바람에 점프대 직전에서 속도를 많이 끌어 올리지 못하였고 거기다 김다원이 옆에서 밀어붙이는 바람에 같이 떨어졌어도 김다원은 본래 트랙에 그대로 떨어진 반면 박인수는 지름길 절벽에 들이받고서 공룡 발에 떨어지고 말았다. 만약의 얘기지만 김다원이 속도를 줄였을 때 스탑을 하지 않고 다른 지점에서 승부를 걸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9] 개인전 우승자 특집 K LIVE 에서도 김다원이 반 농담삼아 인수형 바보(...)라고 디스했을 정도면 말 다했다. [10] 어떻게 보면 박인수가 그만큼 심리적으로 몰려있었다는걸 보여주는 플레이기도 하다. 사실 박인수의 커리어에서 이 정도로 무리한 너죽고 나죽자 식의 스탑을 감행한 적이 손에 꼽는다. 비견될만한 장면은 직전 21수퍼컵 결승전에서 팩토리에서 이재혁을 상대로 감행한 스탑인데, 이 경우엔 익시드를 통해 사고 복구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을 미리 해온 경우였다. 2세트를 허무하고 날리고 3세트도 김다원의 몸싸움에 말려 패배했다는 초조함 + 콩라인들이 겪는 준우승이 다가올 때의 심리적 압박감이 겹쳐 이런 무리수를 뒀다고 해석할 수 있다. [11] 또한 시즌1에서 한 끗 차이로 우승을 놓치고 시즌2에서 아예 혀를 내두를 정도로 못 한다는 징크스는 계속 이어갔다.(…) [12] 직전 수요일 플레이오프 에결에서도 스탑을 하다 허무하게 자멸하고 말았는데, 이어진 개인전 결승에서도 같은 양상이 이어지면서 그간 박인수의 플레이스타일을 나름 존중하려던 팬들조차 제발 뒷키뽑고 주행만 하면 안되겠냐는 절규가 이어졌다. [13] 실제로 21-1에서는 피사로 피날레를 장식할 기회를 잡았지만 유창현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14] 문호준이 비슷하지만 이것과는 정 반대의 관점에서 박인수를 상대로 도검 구름의 협곡을 선택한 적이 있다. [15] 당장 지그재그, 부서진 빙산이라는 전통적 고난이도 구맵이 존재했고, 정신없이 연속 헤어핀이 이어지는 광삼지도 있었다. [16] 당장 팀전 와일드카드전에서 김다원의 에결 전적이 3승 0패였음에도 설산이 에결 트랙으로 나오자 악셀즈는 3승 0패 김다원을 망설임 없이 내려버리고 전진우를 에결 주자로 내보냈다. [17] 물론 이때는 상대가 문호준이다 보니 어떤 고난도 트랙을 골라도 문호준 입장에서 꺼릴 일이 없기에 당시에 큰 지적은 없었다. 그나마 팩토리를 고르지 않은 것 정도가 지적사항이었다. [18] e스포츠 콩라인 레전드 홍진호, 어윤수 모두 똑같은 단점으로 항상 결승전에서 자멸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박인수는 이 둘의 전철을 완벽하게 밟고 있다. [19] 물론 수퍼컵의 조편성 문제나 결승에서의 대참사를 고려하면 팀전 준우승은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긴 하다. [20] 개인전은 말할것도 없고 광동이 수퍼팀을 꾸리고 결승 제도마저 바뀐 시점에서, 더이상 이전과 같은 에결 없는 우승은 노리기 힘들어진게 사실이다. [21] 이상하게 박인수에게 시즌 1 개인전 32강은 시드를 받지 못 하고 시즌 2 개인전 32강마다 B조 탑시드를 받는다는 징크스가 생겨버렸다. 물론 19-1 시즌 A조 옐로 시드를 받은 적은 1번 있지만 당시에는 시드 혜택 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22] 이는 이재혁의 안티테제인데, 이재혁은 그 반대로 시즌 2에 그나마 2인전까지 진출하고 우승 커리어를 하나씩 다는 반면 시즌 1은 아예 커리어를 말아먹는다는 것(…). [23] 박현수가 하위권에서 부스터를 챙겨오라 했는데 진짜 챙겨오는걸 보고 감동받았다고 한다. [24] 또한 팀의 결승진출전 전패 징크스까지 깨트렸다. [25] 팀 동료 NEAL이 6경기만에 유사 퍼펙트 게임으로 경기를 끝낼 때 본인은 박현수, 황인호와 트리플 23을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트랙 2위를 기록하여 조 2위를 차지했다. [26] 박현수 역시 2022 시즌 내내 화이트였는데 박인수도 4번 시드를 받으면서 박수듀오가 올해 들어 화이트의 징크스 깨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27] 마비노기 트랙에서 혼자만 다른 라인을 타며 박현수와 원투를 기록하는 장면이 백미. [28] 그 동안 박인수는 본인이 시그니처인 피사는 꺼내지도 못한 채 준우승을 계속했어서, 이에 대해 그냥 피사를 쓸 수 있을 때 빨리 질러버리라는 질타가 많았다. [29] 여태 준우승 때는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 없던 박인수였지만, 이번이 카트 1에서의 마지막 기회일 확률이 높다는 걸 알고 있었는지 처음으로 준우승 상금 카드 뒤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죽하면 중립적 태도를 지켜야 하는 성승헌 캐스터조차 당시 박인수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자 본인도 순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그래도 이재혁과의 우정은 여전히 깊은지, 서로 프리허그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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