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海のトリトン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와 그 애니메이션. 데즈카 오사무의 원작 만화의 제목은 푸른 트리톤이었다. 한국에선 '바다 소년 트리톤'이란 이름으로 방영되었고, '트리톤의 모험'이란 이름을 달고 비디오로 출시되기도 했다.
바다에 살고있는 종족 트리톤 족과 포세이돈 족은 서로 싸우다가 트리톤족은 멸망하고 바다에 떠내려가 살아남은 트리톤 족의 생존자 트리톤은 어부에게 구해져서 자라게 된다. 그리고 하얀 돌고래를 만나서 포세이돈 족과 싸워야하는 자신의 사명을 알게되고 오리하르콘 단검을 들고 포세이돈 족과 싸운다는 내용.
결말이 충격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실은 결말도 결말이지만 전투신과 러브 코미디 묘사도 잘 되어 있어서 결말을 알고봐도 즐겁게 구성되었다. 이거 말고도 토미노 작품에서 자주 보이는 여러 충격적인 묘사가 종종 나오는데 사람들을 지켜줬는데 사람들이 오히려 주인공 욕을 하는 전개도 토미노가 무적초인 점보트3에서 먼저 시도한 걸로 잘못 알려져있으나 실은 이 작품부터 나온 것이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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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톤
트리톤 족의 생존자. 13세. 바다에서 떠내려온 걸 어부 잇페이가 주워서 키워주었다. 바다에서 호흡이 가능하고 고속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추위와 더위에 매우 강하며 춥다 덥다란 느낌 자체가 없는 것 같다. 다리가 있는데 원래 트리톤 족은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있다고 한다. 루카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포세이돈 족과 싸우지만 마을에 피해가 나오는게 두려워 마을을 떠난다. 인간을 괴롭히는 포세이돈 족을 해치우고 일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싸운다. 근본은 착하지만 성격이 꽤나 건방진데다 까칠하고 솔직하지 못해서 히로인 삐삐랑 중반까지 계속 싸운다. 고집도 세다.
토미노는 철저히 어린애처럼 그렸지만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에선 정신적으로 성숙한 캐릭터이고 성인까지 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선 무기로 오리하르콘 단검을 쓰지만 토미노 오리지널 설정. 또한 디자인부터가 아예 다르다. 애니메이션의 녹색 머리도 바다의 푸른색과 대비효과를 노린 토미노의 오리지널이다. 만화판은 검은색 장발.
트리톤의 성우는 시오야 요쿠인데 당시 13세에 녹음했다. 당연히도 지금은 이 목소리가 안 나온다. 토미노 감독은 시오야 요쿠 연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나중에 전설거신 이데온에서도 캐스팅한다. 한국판 성우는 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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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흰색 돌고래. 트리톤을 아들처럼 생각하며 바다의 지식과 트리톤 족의 역사를 알려주는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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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트리톤 족의 또다른 생존자인 여자아이. 트리톤과 다르게 하반신이 인어이다. 루카도 자신은 어린 여자 트리톤족을 못 봐서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성장하면 트리톤처럼 다리가 생기는 거 아닌가하고 생각하였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에선 토미노가 비중을 크게 늘려줘서 러브 코미디 같은 느낌이 강하며 제2의 주인공 정도로 나온다. 토미노 작품에 자주 나오는 세일러 마스나 소시에 하임같은 느낌의 장난기 많고 마이페이스인 츤데레 캐릭터.처음엔 건방진 트리톤을 굉장히 싫어했지만 점점 트리톤에게 반해서 중반 이후로는 사귀는 것처럼 보인다.서로 고백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사귀는 토미노 특유의 묘사가 그의 감독작 처음에서 나온 것이다.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에선 나중에 트리톤과 결혼해서 애도 7명을 낳는다. 애니와 다르게 계속 인어이며 애는 체외수정으로 낳았다고. 만화 판은 머리가 보라색이지만 애니에선 주황색이다. 이 역시 바다의 푸른 색과 대비를 노렸다고 한다. 토미노가 변태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애니메이션에선 상반신에 아무것도 입고있지 않다. 대신 유방이나 유두도 보이지 않는다. 만화에선 처음 등장할 때는 안 가리고 나왔으나 물고기 하반신이 가슴까지 올라와 있어서 가슴으로 보이지 않으며 나중엔 불가사리 같은 걸로 가리고 다니기 시작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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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우스
삐삐를 키워준 물범. 삐삐의 아버지같은 존재이다. 삐삐가 귀엽다고 오냐오냐 키워서 삐삐 성격이 저짝이 되었다. 그러나 포세이돈 족의 공격을 받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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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족
트리톤 족을 멸망시킨 해저인. 트리톤 족의 멸족을 목표로 하며 지상도 정복하려고 한다.
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바다의 트리톤 (1972) 海のトリト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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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
원작 | 데즈카 오사무 | |
프로듀서 | 니시자키 요시노부 | ||
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 ||
캐릭터 디자인 | 하네 유키요시 | ||
작화감독 | |||
미술 감독 |
이토 카즈에(伊藤主計) 마키노 미츠나리(牧野光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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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츠지이 마사노리(辻井正則) | ||
음향 감독 | 우라카미 야스오(浦上靖夫) | ||
음악 | 스즈키 히로마사(鈴木宏昌) | ||
애니메이션 제작 | 아사히 필름(朝日フィルム) | ||
제작 |
마이니치 방송 애니메이션 스태프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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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 1972. 04. 01. ~ 1972. 09. 30. | ||
방송국 |
TBS / (토) 19:00 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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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27화 | ||
국내 심의 등급 | 미정 | ||
관련 사이트 |
만화는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중에서도 평범한 소년 만화 정도로 그렇게 높이 평가받지 않았으나 1972년 니시자키 요시노부가 프로듀스,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한 애니메이션 판이 큰 화제를 얻게된다. 토미노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감독은 하네 유키요시. 각본은 츠지 마사키. 음악을 중시하는 니시자키는 음악 담당으로 아동 음악 작곡가가 아니라 재즈 피아니스트 스즈키 히로마사를 불러왔다.
원래는 데즈카 자신이 직접 애니화하려고 해서 데즈카가 직접 그린 콘티도 남아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단념하고 신뢰하던 직원인 토미노에게 감독을 맡긴다. 제작도 데즈카의 무시 프로덕션에서 한 게 아닌데 니시자키 요시노부가 당시 부채가 많아 도산의 위기였던 무시 프로를 살려주겠다면서 "망했을 때의 리스크는 내가 부담할 테니 내가 만들게하고 애니메이션의 저작권은 나를 줘라" 라고 해서 니시자키가 만들게 되었다. 니시자키는 저작권 개념이 희박한 시절부터 저작권이 돈이 된다는 걸 알고 확실하게 챙기고 다녔다. 니시자키는 아니메화의 권리를 획득하고 방송국에 파는 것을 성공했고, 데즈카 오사무도 처음에는 이를 기뻐했는데 니시자키가 모든 권리를 독점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격노했다느니 울었다느니 하는 소문이 있다.
토미노가 데자키 오사무 밑에서 연출을 배우고 온 뒤 얼마 되지 않아 만든 작품이라 연출이 토미노라기 보단 데자키 오사무의 내일의 죠 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위 아래가 없는 수중전의 묘사는 훗날 건담의 우주 공간전투로 대표되는 토미노만 가능한 그 연출이 맞다. 당대 최고의 인기 작가 데즈카 오사무 작품이라 돈이 많이 들어가서 오히려 첫감독 작임에도 나중에 나온 토미노 작품보다 작화가 좋은 것도 특징. 거기다 니시자키는 옛날부터 영업의 천재라 불릴 정도로 스폰서를 끌어오는데 재능이 있었다고 라이벌인 토미노도 인정할 정도의 인물이었다. 이 작품도 엄청난 돈이 들어갔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일본 최초로 여성 팬클럽이 생긴 애니메이션이다. 정작 남성 아동 시청자에겐 방영 당시엔 별로 안 받아들여졌다고 하는데 당시의 남자 아이들은 연애하는 걸 남자답지 못하게 받아들이는 굉장히 보수적인 애들이었기 때문에 러브 코미디 색이 강한 이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러브 코미디가 유행하는 것이 1980년대 시끌별 녀석들과 터치부터인 걸 생각하면 시대를 엄청나게 앞서간 셈. 토미노는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유에 대해 "여자 아이들은 삐삐처럼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하지만 그걸 받아주는 트리톤 같은 남자 아이는 흔치 않다. 그런 점에서 트리톤을 동경하고 사랑해주지 않았을까." 라고 분석했다.
저서 '그래서 나는'에 따르면 토미노는 이 작품이 여성 사이에서 성공한 이유를 다음 작품에 반영하고자 사회적이나 인문학적인 이유를 생각하며 여러 가지로 분석을 했는데 토미노의 아내가 "요시유키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거 아니야. 이 작품이 히트한 건 트리톤이 귀여워서 그런 거야. 그거 뿐이야..." 라고 해서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위의 토미노의 분석은 아내의 의견을 따른 셈이다. #
한국에서는 너무 옛날(80년대 초반 KBS 방영)[2]에 방영된데다가 당시에는 딱히 큰 인기를 끈 작품은 아니다보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일본에선 토미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여겨지는 작품이며 이후의 토미노를 논할 때 빼놓지 않는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소비룡', 대만과 홍콩에서는 '해왕자'란 제목으로 방영해서 꽤 인지도가 있고 유럽에서도 방영되어 인기가 있다.
재편집 극장판도 있는데 토미노와 니시자키가 싸운 뒤에 나온 것이라 영화감독 마스다 토시오가 대신 편집하였다. 편집의 완성도는 꽤 높다는 평.
3.1.1. 주제가
바다의 트리톤 여는 노래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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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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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제목 | 海のトリトン |
노래 |
스도 리카(須藤リカ) 카구야히메 |
작사 | 이세 쇼조(伊勢正三) |
작곡 | 미나미 코우세츠(南こうせつ) |
콘티 | 토미노 요시유키 |
연출 | |
작화감독 | 하네 유키요시 |
바다의 트리톤 닫는 노래 1, 여는 노래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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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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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제목 | GO! GO! トリトン |
노래 |
히데 타키(ヒデ・夕木) 스기나미 동자 합창단(杉並児童合唱団) |
작사 | 하야시 하루오(林 春生) |
작곡 | 스즈키 히로마사(鈴木宏昌) |
콘티 | - |
연출 | - |
작화감독 | - |
3.1.2. 회차 목록
- 전편 작화 감독 하네 유키요시.
- 토미노 요시유키 (= 요키타니 미노루) 감독이 콘티를 그리지 않은 에피소드도 있지만 대부분 토미노가 수정했다고 한다. 자신이 대부분 수정해서 원래 콘티는 5컷 밖에 안 남아도 콘티를 제출한 사람의 이름을 넣어줬다고 한다.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제목 | 각본 | 콘티 | 연출 | 방영일 |
제1화 |
海が呼ぶ少年 바다가 부르는 소년 |
마츠오카 세이지 (松岡清治) |
요키타니 미노루[3] | 토미노 요시유키 |
日: 1972.04.01. 韓: |
제2화 |
トリトンの秘密 트리톤의 비밀 |
나가키 후사히로 (永樹凡人) |
日: 1972.04.08.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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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
輝くオリハルコン 빛나는 오리할콘 |
마사노부 코조 (正延宏三) |
日: 1972.04.15.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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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
北海の果てに 북해의 끝에 |
츠지 마사키 | 요키타니 미노루 | 토미노 요시유키 |
日: 1972.04.22. 韓: |
제5화 |
さらば北の海 안녕 북쪽 바다 |
미야타 키요시 (宮田 雪) |
야마요시 야스오 (山吉康夫) |
日: 1972.04.29.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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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
行け、南の島! 가자, 남쪽 섬! |
마츠오카 세이지 |
오오누키 노부오 (大貫信夫) |
日: 1972.05.06.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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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화 |
南十字星のもとに 남십자성 아래에서 |
츠지 마사키 | 야마요시 야스오 |
日: 1972.05.13.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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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
消えた島の伝説 사라진 섬의 전설 |
마츠토모 츠토무 (松元 力) |
오오누키 노부오 |
日: 1972.05.20.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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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
ゆうれい船の謎 유령선의 수수께끼 |
토미타 히로시 (富田 宏) |
야마요시 야스오 |
日: 1972.05.27.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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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
めざめろ、ピピ! 눈을 떠 삐삐! |
마츠오카 세이지 |
이케하라 시게토 (池原成利) |
日: 1972.06.03.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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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
対決・北太平洋 대결 북태평양 |
미야타 키요시 | 야마요시 야스오 |
日: 1972.06.10.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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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
イルカ島大爆発 돌고래섬 대폭발 |
마츠오카 세이지 | 요키타니 미노루 |
日: 1972.06.17.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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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화 |
巨獣バキューラの追撃 거대 괴수 바큐라의 추격 |
마츠토모 츠토무 | 야마요시 야스오 |
日: 1972.06.24.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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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
大西洋へ旅立つ 대서양으로 여행을 떠나다 |
츠지 마사키 | 요키타니 미노루 |
日: 1972.07.01.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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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
霧に泣く恐竜 안개에서 우는 공룡 |
미야타 키요시 | 오오누키 노부오 |
日: 1972.07.08.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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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
怪人レハールの罠 괴인 레하루의 덫 |
츠지 마사키 |
니시타니 카츠카즈 (西谷克和) |
日: 1972.07.15.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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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
消えたトリトンの遺跡 사라진 트리톤의 유적 |
마츠토모 츠토무 | 히라타 토시오 |
日: 1972.07.22.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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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
灼熱の巨人タロス 작열의 거인 탈로스 |
츠지 마사키 | 오오누키 노부오 |
日: 1972.07.29.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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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
甦った白鯨 부활한 백상어 |
미야타 키요시 |
사사키 마사히로 (佐々木正広) |
日: 1972.08.05.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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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
海グモの牢獄 바다거미의 감옥 |
마츠오카 세이지 | 요키타니 미노루 |
日: 1972.08.12.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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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
太平洋の魔海 태평양의 악마 |
츠지 마사키 | 야마요시 야스오 |
日: 1972.08.19.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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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화 |
怪奇・アーモンの呪い 기괴 아몬의 저주 |
미야타 키요시 | 오오누키 노부오 |
日: 1972.08.26.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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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
化石の森の闘い 화석 숲의 싸움 |
마츠오카 세이지 | 요키타니 미노루 |
日: 1972.09.02.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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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
突撃ゴンドワナ 돌격 곤드와나 |
츠지 마사키 | 이케하라 시게토 |
日: 1972.09.09.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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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
ゴルセノスの砂地獄 고르세노스의 모래 지옥 |
미야타 키요시 | 요키타니 미노루 |
日: 1972.09.16.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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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화 |
ポセイドンの魔海 포세이돈의 마해 |
츠지 마사키 | 오오누키 노부오 |
日: 1972.09.23.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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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
大西洋陽はまた昇る 대서양의 태양은 다시 뜬다 |
토미노 요시유키[4] | 요키타니 미노루 |
日: 1972.09.30. 韓: |
3.1.3. 충격적인 결말
데즈카 오사무의 원작 만화는 나중에 트리톤이 악당 포세이돈을 지상에서 절멸시키기 위해서 함께 죽고 삐삐는 과부가 된다는 전개로 이것도 충격적이지만 애니메이션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애니메이션의 결말은 원작 만화와 다른 완전 오리지널. 적인 줄 알았던 포세이돈 족은 아틀란티스족에게 인신공양을 당해 죽을 뻔한 사람들의 생존자들로, 그들을 거기까지 몰아넣은 아틀란티스족의 후손이 트리톤 족이었다. 포세이돈 족은 자신들이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싸웠을 뿐으로 관점에 따라선 트리톤이 악당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트리톤에게 수시로 포세이돈은 적이라고 주입시키던 루카는 이 사실이 알려지는 걸 크게 두려워했다. 즉, 이 돌고래는 진실을 왜곡해 세뇌해왔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안 트리톤은 "아니야! 모두 포세이돈이 잘못한 거야!" 라는 대사를 한다.이제와서 서로 화해하고 싸움을 멈출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트리톤은 계속 싸우고 포세이돈 족이 태양처럼 의존하던 에너지원이 사라지면서 끝내 1만명 정도 있던 포세이돈 족은 완전히 몰살된다. 이때 트리톤 때문에 죽은 포세이돈 족 중엔 아기도 있다. 복수는 끝나고 트리톤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렇다고 포세이돈 족 또한 결백하지 않다. 이놈들도 지상을 정복하려고 했고 작중에 트리톤이 싸우던 괴물들은 지상의 인간들을 납치해다가 개조해서 만들었기 때문. 지금까지 트리톤은 살인을 하고 있었던 것. 그러니까 트리톤이 반드시 악이라고 규정할 수도 없다. 하지만 관점에 따라 선과 악은 얼마든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며 선과 악을 구분짓는 절대적인 정의는 없다는 것을 호소한 작품이다.
토미노의 특유의 음울한 세계관과 충격의 반전이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작품이었다. 이는 토미노 요시유키가 생각한 오리지널 결말로서 원래 예정된 최종화의 각본과 전혀 다른 것이었다. 위쪽에서 이걸 통과시켜줄 리가 없기 때문에 방영 직전 멋대로 바꿔넣었다고 한다. 이때문에 이 작품을 아동용 애니로 상품화시키려고 했던 니시자키 요시노부는 극대노. 토미노 요시유키는 한동안 애니 업계를 떠나야 했다고 한다.[5]
데즈카 오사무가 한동안 이 작품에 대해 코멘트를 부탁하면 "그건 제 작품이 아닙니다." 라고 하여서 데즈카 오사무와 토미노의 불화설이 있기도 했는데 훗날 토미노가 밝힌 바로는 "데즈카 씨는 직접적으로 말은 안 했지만 이 애니의 원작 만화를 실패작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작품을 마음대로 해도 좋게 자유롭게 내버려두었다." 라고 하는 걸 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데즈카는 원래 자신의 작품 애니화에는 철저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이걸 터치 안 하고 내버려뒀다는 건 이례적이다. | #사실 데즈카 오사무는 이것보다 충격적인 내용의 만화도 만든 사람이라 이 정도로는 뭐라 할 사람도 아니다. 뭐라 했다는 소리도 돌지만 2021년 인터뷰에서 토미노는 "데즈카 선생님은 정말 아무 말 안 하셨다." 라고 하기도 했다. 다만 어느 재미없는 영화 시사회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데즈카 오사무가 대뜸 "좀 너무했지?" 라는 말을 했는데 시사회의 재미없는 영화가 너무하다는 건지 트리톤을 가지고 너무하다고 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 토미노와 데즈카는 관계가 좋아 이후로도 자주 세트로 방송 출연을 하고 기동전사 건담에 대해서 덕담을 나눌 정도였다.
이때문에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외면을 받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 시청자들 사이에선 충격의 명작으로 여겨지며 팬클럽이 생기기도 했다. 이는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와 기동전사 건담같은 고연령층 대상 작품이 히트하기 전에 벌어진 일이었으나 그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큰 화제는 되지 않았다. 이후 니시자키와 토미노가 애니 업계를 주도하는 스타가 되면서 1978년부터 재조명을 받아 재방영이 이루어지고, 음반이 오리콘 차트에 6년만에 다시 올라가기도 하는 등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니시자키 또한 이 작품에 크게 분노했음에도 나중에는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였는데 그는 우주전함 야마토에서도 저 결말과 비슷한 전개를 넣었다. 살기 위해서 싸웠다지만 초토화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버린 가밀라스를 보고 주인공이 우린 싸우면 안 됐고 사랑했어야 했어! 라고 외친다.
이 작품에서 큰 영향을 받은 후쿠다 미츠오 작품에선 "착한 놈으로 알았는데 사실 나쁜 놈이었다.", "나쁜 놈이 착한 놈이었다." 라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역전되는 반전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토미노는 이런 결말을 한 이유는 원작이 너무나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며 과격한 결말은 나가이 고의 데빌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 데빌맨도 데몬의 피해자이자 약자로 그려지던 인간이 힘을 쥐자 데몬보다 더 악랄해지며 선악이 반전된다.
최종화는 토미노가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각본을 썼는데, 최초의 구상과는 다른 결말에 무시 프로에는 출입금지를 당했다고 한다. (なお、『トリトン』の最終回については富野氏が唯一脚本を手掛けており、当初の構想からは大幅な改変を行ったことを後に明かしています。結果、富野氏は虫プロを出禁になっており、かなりの波紋を投げかける行動だったようです。) #
4. 기타
엔딩 영상이 특이한데 노래를 부른 가수의 실사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섞어서 어린이용 프로그램처럼 연출해놨다. 당초 프로듀서인 니시자키 요시노부가 이 작품을 어린이 용으로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토미노가 그걸 완전히 뒤엎은 것.토미노는 이 작품 이후 자신이 말하고자 한 메세지가 데즈카 오사무가 한 걸로 잘못 여겨지는 현상을 보면서 원작이 있는 작품은 하지 않고 오리지널 작품만 해야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 토미노에게 극대노했던 니시자키는 나중엔 이 작품이 이렇게 명작이 된 건 자신의 공이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다녔으며 그때 토미노는 저 사람하고는 연을 끊어야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후쿠다 미츠오가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하며 토미노 작품 중 최고로 평가하고 있다. 이 작품의 영향은 후쿠다 작품 곳곳에서 느껴진다.
후쿠다 미츠오가 트위터에서 신 아스카는 트리톤이 모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도 트리톤은 당시 히어로물 주인공하곤 다르게 꽤나 고집이 세며 투덜대는 면이 많은 것이 일반적인 히어로 상과는 거리가 있으며 저 캐릭터의 성격하고 완전히 똑같다. 저 캐릭터 말고도 이 캐릭터 (스포일러)도 삐삐랑 하는 짓이 똑같다.
타니구치 고로 감독도 건담에 묻힌 걸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요네타니 요시토모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아마미 마모루는 트리톤이 모델이다.
각본가 아이카와 쇼도 명작이라고 했으며 특히 20화를 추천한다고 한다.
토미노는 이와 비슷한 전개를 중전기 엘가임에서도 시도한 바가 있다.
일본프로야구나 갑자원을 보다보면 응원가로 많이 쓰인다. 터치의 주제가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응원가 중 하나이다. 갑자원이 한창 인기일 때 응원하러 오는 밴드부의 여고생들이 이 작품을 좋아해서 연주하기 시작했는데 괜찮아서 전통이 되었다고 한다.
오시이 마모루는 토미노의 바다의 트리톤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벼랑 위의 포뇨가 물 연출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제임스 카메론이 오시이를 만났을 때 오시이 작품의 물 연출을 칭찬했다는데 오시이는 솔직히 자신의 물 연출도 카메론의 물 연출도 저 둘만 못하다고 한다.
2024년에는 토미노가 라디오에 출연해 이 작품의 이야기를 했는데 MC가 "트리톤은 어째서 물 속에 있다 나와도 망토가 안 젖고 바람에 휘날리지요?" 라는 지적을 하자 "시끄러워! 그래야 멋있다고!" 라고 답했다.
[1]
만화판에서는 서서히 성장하는 게 아니라 갑자기 변신(?)에 가까운 성장을 한다. 즉 애니판의 어린애같은 모습은 일종의
유생이며, 어느날 갑자기 유방 등의 이차 성징이 발달된 소녀의 형태로 모습이 바뀐다. 트리톤도 이 변신 광경을 보며 놀란다.
[2]
비디오는 1992년에 출시되었다.
[3]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콘티를 쓸 때 쓰는 필명.
[4]
마츠오카 세이지가 각본을 써줬지만 보지도 않고 버리고 콘티 단계에서 각본을 새로 집필했다고 한다.
[5]
사실 충격적인 내용을 떠나서 관계자들을 속여서 신뢰를 잃었다는 점에서 자업자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