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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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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동 내역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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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 아프리카 말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활동 중이다. 이들은 최소 2017년부터 아프리카 각지에서 파견되어 여러 작전을 수행했다. 바그너 그룹은 종래 서아프리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프랑스를 밀어내는 동시에 러시아-아프리카 관계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2. 활동 내역

바그너 그룹은 2017년부로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
지역 주민인 플로라 아상구는 유엔군의 동네 순찰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코웃음을 쳤다. 이어 "반군이 누군가를 살해하면 유엔군은 사진을 찍어가지만, 러시아인들은 그 사람들을 죽여준다"고 대꾸했다. 실제 아프리카 국가들에 투입된 러시아 용병은 반군 단체를 진압하고 해산시키는 데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당선된 뒤 자국군의 역량에 크게 실망한 투아데라 대통령은 '군사 교관'을 보내겠다는 러시아의 제안을 수락했다. 은근슬쩍 중아공에 발을 들이게 된 와그너 용병들은 현지에서 약탈과 살해 등 인권유린을 통해 정권 유지를 도왔고, 그 대가로 광산 개발과 벌채 등 이권을 보장받은 것이다.
서방 우크라에 한눈 팔린 동안…러 용병들, 중앙아프리카 장악
유엔 전문가들은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사설 보안업체 '와그너그룹'이 리비아 내전에서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와그너그룹 용병들이 2018년 10월 이후 리비아에 파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 규모를 800∼1천200명으로 추정했다. 유엔 전문가들은 와그너그룹 용병들이 전투 작전이나 군용차량 수리 지원 등으로 하프타르 사령관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와그너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깝고 시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의 분쟁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AFP에 와그너그룹이 러시아 정부의 정책을 위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와그너그룹 용병과의 관련성을 부인해왔다.
2020년 기사 : 유엔 보고서 "러시아 용병들, 리비아 내전서 동부군벌 지원"
러시아가 프랑스 등 미국 동맹군의 철수 공백을 틈타 말리에 용병들을 보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대규모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러시아 용병 파병은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을 몰아냈던 프랑스군이 말리 팀북투 기지에서 9년만에 철수한 뒤 이뤄졌다. 반면 크렘린궁은 말리의 용병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러시아 정부는 이들과 연결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말리 군사정권은 러시아 용병들을 현지에 주둔시키기 위해 러시아 사설 보안업체 와그너와 협상을 벌였다. ... 미 당국은 와그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라고 밝혔다. 와그너는 중앙 아프리카와 시리아 등에 용병을 파병했으며 천연가스와 다이아몬드 등 자원 개발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리의 상황은 서방 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아프리카 국가에서 잇따라 병력을 철수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권력기반이 취약한 이들 국가는 급진 이슬람주의자나 다른 저항세력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등 용병들에 의지하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2021년 12월 기사
2022년 4월, 프랑스가 바그너 그룹이 말리에서 시체들을 묻는 영상을 무인기로 촬영했다. #
NYT는 “와그너 그룹은 단순한 용병 공급 회사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푸틴의 야망을 실현해주는 거대 기업이 되고 있다”며 “미 행정부는 금 채굴 등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이 푸틴 수중으로 들어가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 효과를 떨어뜨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그너 그룹은 러시아가 전략 요충지인 수단 홍해 연안에서 추진 중인 해군 기지 건설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푸틴 친위부대’ 와그너 그룹, 수단 금광 채굴권 장악해 富 축적
바그너 그룹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프랑스와 갈등을 겪고 있다. 2022년 12월 16일, 바그너 그룹의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측근이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에서 문화센터 '러시아 하우스'를 운영하는 드미트리 시티가 소포를 가장한 폭발물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드미트리 시티가 테러를 당하기 전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것은 모든 프랑스인들이 당신을 위해 보내는 것이며, 러시아는 아프리카에서 떠나라"라고 적혀있는 쪽지를 받았다고 한다. #

2023년 1월 18일, 프랑스의 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바그너 그룹이 새로운 제국주의자들이라고 비판했다. #

2월 6일, 프랑스가 바그너 그룹이 말리의 주민들을 학살하는 영상을 무인기로 촬영해 폭로했다. #

파일:Wagner_at_Lybia.jpg

리비아에서의 바그너 그룹이다.

제2차 리비아 내전에 참전해 리비아 국민군을 지원했다.

2019년 리비아에서 바그너 그룹 1200여명이 반군인 리비아 국민군과 함께 트리폴리 침공 작전 등에 참여해 정부군 포로를 살해했는데, 당시 참전했던 전직 용병은 BBC방송에 “아무도 식량을 축낼 입을 남겨두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포로 살해 사실을 털었고, 생존한 정부군 병사는 “동료가 두 손을 들고 항복했으나 용병은 아랑곳하지 않고 총을 쏘아 사살했다”고 증언했다. #

2019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밤바리에서 반군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구금됐던 한 상점 주인은 바그너 그룹으로 추정되는 러시아인 납치범에게 쇠막대로 구타당하고 칼로 한쪽 손가락을 절단당하고 쇠살슬로 목을 조르고 입안에 벽돌을 물리고 입을 차는 등의 고문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2022년 1월~4월 중순 사이 아프리카 말리에서 말리군과 바그너 그룹이 관련된 9건의 사건에서 민간인 456명 사망했다. #

차드 정부를 전복하고 대통령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2023년 수단 내전에도 반군인 신속지원군을 바그너 그룹이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그리고 4월 24일, 러시아의 바그너 그룹이 수단에 이어 차드에도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했다. #

6월 28일, 바그너 그룹 반란이 일어난 뒤에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의 아프리카 용병 사업에 직접 개입한다고 밝혔다. # 바그너 그룹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말리 군부 정권의 요청으로 유엔이 말리에서 평화유지군(MINUSMA) 임무를 종료키로 한 가운데 바그너 그룹이 이 과정에 개입했다. #

2024년 7월 29일. 바그너그룹이 말리 - 알제리 국경 근처에서 투아레그 반군과의 충돌로 손실을 입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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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바그너 그룹이 서아프리카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밀어내자, 프랑스는 이에 불만을 품고 바그너 그룹을 견제하고 있다. 2022년 6월, 프랑스로 망명한 바그너 그룹의 전 지휘관 마라트 가비둘린이 바그너 그룹의 실상을 폭로한 것도 이러한 연유. # # #

바그너 그룹은 시리아 내전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였다. 시리아 역시 말리와 마찬가지로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 바그너 그룹의 시리아 내전 개입은 말리에서처럼 프랑스 측과 직접적인 갈등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편이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