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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20:11:48

믹스나인/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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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신곡 음원 배틀
2.1. 남자팀
2.1.1. SUPER FREAK2.1.2. 손에 손 잡고2.1.3. STAND BY ME
3. 평가
3.1. 갈수록 낮아져 가는 시청률3.2. 재미없고 심각하기만 한 분위기

1. 개요

이번 미션은 팀전이 아닌 개인전이다. 각 팀 1위는 10,000점, 2위는 7,000점, 3위는 5,000점의 베네핏이 주어진다.

2. 신곡 음원 배틀

2.1. 남자팀

SUPER FREAK 김국헌, 김동윤, 김민석, 김병관, 박민균, 유토, 오희준, 조용근, 최현석
손에 손 잡고 김세윤, 김영조, 김현수, 심재영, 우진영, 이루빈, 이병곤, 이승준, 진성호
STAND BY ME 김효진, 김현종, 송한겸, 이건민, 이동훈, 이재준A, 우태운, 요명명, 정인성

2.1.1. SUPER FREAK

순위 이름 득표
1 김병관 558
2 김민석 404
3 박민균 290
4 유토 262
5 김동윤 258
6 오희준 244
7 최현석 236
8 김국헌 188
9 조용근 170

2.1.2. 손에 손 잡고

순위 이름 득표
1 이병곤 536
2 심재영 314
3 우진영 286
4 이승준 270
5 김영조 238
6 김현수 226
7 이루빈 222
8 김세윤 190
9 진성호 174

2.1.3. STAND BY ME

순위 이름 득표
1 김효진 640
2 요명명 328
3 이재준 262
4 송한겸 258
5 이건민 238
6 김현종 234
7 이동훈 226
8 우태운 202
9 정인성 140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0.546%을 기록하여 역대 최저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3. 평가

3.1. 갈수록 낮아져 가는 시청률

더 유닛과 경쟁 구도를 세우면서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갈수록 시청률이 떨어져 0%대에서 머물고 있다. 시청률이 2%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더 유닛과 대조된다. 다만 이 서술은 조금 어색한 것이, 더 유닛도 시청률이 폭락을 거듭해서 2%까지 내려온 것이기 때문. 둘 다 이슈가 안 된건 매한가지여도, 차이점은 더 유닛은 결방과 방송사 내부 문제로 인해 시청률이 깎였다는 핑계라도 있지만 믹나는 그런 핑계거리가 없다는 거.

가장 큰 원인은 프로듀스 101과의 차별화 부재. 무대의 질과 경연의 퀄리티는 더 유닛 쪽이 훨씬 좋다. 사실 실력이나 퍼포먼스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 딱히 없는데, 화면과 음질에서 KBS의 깔끔함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무대를 장식하는 조명들을 카메라가 제대로 못 받아주는건지 방송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거의 모든 무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갈등 요소를 너무 방영하는 데다 시종일관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 때문에 보기 불편하고 분량 배분이 너무 빡빡해서 "내 새끼를 제대로 보기도 어렵다", 거기다 참가자 수가 너무 많아서 분량을 못 받은 참가자가 태반이다. 그렇다고 인기 참가자들의 분량을 많이 만들어 준 것도 아니라서 이도저도 안 됐다.

오디션이라는 게 초기에 화제성을 잃으면 시청률은 점점 추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믹스나인도 이 수순을 밟는 듯.

MC들의 진행 능력도 매회 하드캐리하는 산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

무엇보다도 믹스나인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복면가왕, 슈돌, 런닝맨을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

3.2. 재미없고 심각하기만 한 분위기

연습생,[1] 현역들을 모아서 오디션을 한다는 점은 KBS의 더 유닛과 비슷하나, 참가자들의 캐릭터성을 잘 잡고 (팬들의 갈증을 달래 줄) 참가자들끼리의 케미, 장기자랑, 이런저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잘 풀면서 스토리와 경연 외적으로도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내는 것과 다르게,[2] 믹스나인의 경연 준비는 시종일관 딱딱하고 부정적이기 짝이 없다. 갈등, 무거운 분위기만 감도는 장면만 계속 내보낸다. 재미도 점점 없어지고 있고, 울거나, 싸우거나, 안 된다고 답답하다고 하소연하는 우울한 장면만 가득하다. 이걸 악마의 편집으로라도 살려 냈으면 모를까, 찝찝하고 불쾌한 맛만 남겼다. 그렇다고 본 경연 무대의 질이 엄청 뛰어나다거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안그래도 참가자들에게 주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엄청난데 경연 준비 과정은 혹독하지, 경쟁은 살벌하지, 못한다고 지적은 엄청 들어오지, 거기다 PD는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한 한동철이다 보니 웃음도 여유도 없다. 그냥 굳은 표정으로 악편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몸을 사릴 뿐이다. 재미있고 긍정적인 분위기여야 의욕적으로 자신감있게 나갈 텐데 떨어지지 않을까, 욕먹지 않을까 몸을 사리기 시작하니....

더 유닛에서 서로 챙겨주고 서로 도와 주고 그렇게 화기애애하는 모습을 보여 가며 경연을 즐기는 분위기인 것과 달리, 믹스나인PD의 눈치를 보느라 해야 할 것을 전혀 못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하지만 악편에 찍힐 까봐, 악플이 무서워서 그냥 주어진 미션만 묵묵히 하는 분위기다. 그러다 보니 재미도 없고 딱딱한 분위기만 계속되고 있다. 악플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를 잃은 이루빈이 대표적이다.

더 유닛이 스타성이 어마무지해서 혼자 시청률을 멱살잡고 캐리하는 소나무의 메인댄서 의진이 버티는 데다가 그 의진이 모델 이보림을 가르치고 보살펴 줘서 이보림의 성장 과정을[3] 필두로 깨알같은 재미와[4] 대역전 상황을[5] 주는 것과 달리, 믹스나인은 PD와 악플의 눈치를 보느라 이런 케미는 전혀 보여 주지 못하고 경직됨이 극에 달한 채 오직 악플과 탈락만 걱정하느라 주어진 미션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기계적인 모습을 보여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전에 쇼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시청률이 1%도 안 된다는 것은 이미 해당 프로그램이 기능과 재미를 상실했음을 의미한다. 거의 애국가 시청률이 믹스나인 시청률의 라이벌일 지경이다.

한 마디로 프로듀스 101에서 좋은 건 죄다 더 유닛이, 나쁜 건 죄다 믹스나인이 이어받은 셈이다. 일례로 김도연 - 최유정 케미는 더 유닛의 의진 - 이보림 케미로 반복된 반면 한동철 악마의 편집과 참가자에 대한 극심한 차별은 믹스나인에서 반복되었다.

이미 시청률이 바닥이라 악편+자극적인 장면으로라도 화제를 끌어모아 보려는 거겠지만

[1] 더 유닛 연습생 큐브 소속의 여자 연습생 이주현 1명만 출전했다. " 리부트"의 취지에 맞지 않는 연습생의 더 유닛 출전에 대하여 비판이 있긴 하나, 믹스나인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런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큐브의 선택은 나쁘지 않을 듯. 차라리 노답 CLC를 더 유닛에 보내지 ㅠㅠ 일단 믹스나인의 PD는 프로듀스 101 1기의 PD를 맡은 한동철인데, 알다시피 큐브는 프듀 1기 때 단 1명의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즉, 큐브에게 한동철은 좋은 기억이 있을 리가 없다. [2] 주먹이 운다라는 탈덕 유발 소재만 빼면 지루할 수 있는 발표식, 포지션 배틀같은 것도 산이의 유쾌한 진행 능력과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재미있었다는 평. [3] 당시 내로라하는 에이스들이 첫 미션 때 몰려 있었고, 중간 점검 때 안무가에게도 블랙홀이라는 지적을 받아서 이보림은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있었다. 그 때 이보림에게 먼저 손을 내민 사람이 의진이었고, 의진이 다른 방에 가서 연습하자고 했다. 그나마 이보림의 본업이 본업인지라 유연성이 있다고 말한 의진과 함께한 특훈을 잘 소화해서 망정이지, 만일 이보림이 믹스나인같은 어두운 상황이 지속되었다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서 스스로 중도 하차했을 지도 모른다. [4] 음원발매 미션 당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앤씨아의 조에서 애를 먹었던 신지훈이 투혼으로 맹활약하자, 이거를 본 MC 는 서로 본명이 같다는 점을 갖고 "지훈이라는 이름은 웬만하면 다 잘 한다"는 애드립을 선보였다. [5] 이보림의 경우처럼 남자부에서 매드타운 대원이 마이턴 뮤비 미션 당시 댄스와 영 거리가 먼 동명이 소속된 밴드 MAS를 자원해서 팀을 꾸린 점이나, 음원발매 미션 당시 초록픽하나 팀이 아예 구성을 다 뜯어고치면서 너라고 무대의 이재준B 못지않게 욕 먹고 진짜 부상으로 힘든 배우 이정하를 배려해 준 점, 유키스 의 친목 등도 있었다. 역전의 경우도 베네핏 표 적용이 음원미션 때부터 적용될 정도로 변수가 별로 없는 와중에 2차 발표식에서 1차 당시 탈락권인 마틸다 세미, 아예 부트 평가 때 0부트로 밀린 후 와일드카드를 받아 겨우 올라온 윤조가 TOP9에 든 건, 무대가 아무리 좋았다고 해도 상상 이상의 이변. 게다가 한 술 더 떠서 3차 때 세미는 2~3위 그룹을 지켜 온 앤씨아(심지어 음원미션 1위 베네핏 만표도 끼고 있었다)와 예빈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갔다. 윤조는 음원미션 폭망으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전체 12위로 0부트 와카 13인 중 유일하게 파이널행을 확정했고, 결국 파이널에서 극적으로 데뷔조에 들며 0부트 멤버의 데뷔조 확정이라는 인간승리를 해냈다.(아직도 새 소속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어서 유닛 활동이 끝난 뒤가 문제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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