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미하엘 카이저의 작중 행적에 대해 정리한 문서.2. 과거
2.1. 유년 시절
유년시절의 모습[1] 행복한 가족을 뜻한다. 그의 상황과는 전혀 반대되는 문구.] |
그러나 원해서 태어난 생명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아들을 낳자마자 미하엘이라는 이름만 지어주고는 떠나버린다. 이후 훨씬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아버지는 이에 대한 상실로 폐인이 되어 알코올과 도박 중독에 빠지고 카이저는 그런 아버지에 의해 목이 졸리거나 온갖 폭언에 시달렸다.
아버지의 지시로 물건을 훔치는 생활을 이어왔는데 제대로 훔쳐오지 못하면 구타당했다.
카이저는 자라면서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이 점점 더 심해졌고, 훔친 물건들중 일부를 팔아 아버지에게 비밀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12살 생일인 크리스마스에 그 돈으로 자신에게 살아갈 수 있는 실감을 줄 수 있는 축구공을 산다.
그 녀석은 던지면 날아간다.
벽에 맞히면, 되돌아 온다.
화가 나서 때려도 있는 힘껏 차도
화내지도 울지도 않고
그 어떤 때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곁에 있어준다.
나와 똑같은 쓰레기 새끼...[2]
벽에 맞히면, 되돌아 온다.
화가 나서 때려도 있는 힘껏 차도
화내지도 울지도 않고
그 어떤 때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곁에 있어준다.
나와 똑같은 쓰레기 새끼...[2]
이후 카이저는 집을 탈출해 따뜻한 집을 새로 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인간이 되기 위해 돈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석점의 강도들이 도망치다가 잡히게 되자 공범으로 카이저의 이름을 댄다. 카이저는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지만 해당 강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누명을 씌였던 것. 이후 경찰이 들이닥쳐서 그가 도망치기 위해 몰래 숨겨두고 있었던 돈을 발견하고 연행한다. 모으고 있던 돈이 들통나도, 억울하게 누명을 써도 '돈은 다시 모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며 쉽게 체념하고 잡혀가기로 하던 카이저였지만 아버지가 자신이 갖고 있던 축구공을 발견하고 터뜨리려 하자, 처음으로 그는 아버지에게 반항을 하며 축구의 재능을 각성한다.
이후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PIFA 공인 에이전트인 레이 더크[3]에게 스카우트되어 바스타드 뮌헨의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때 나오는 말에 의하면 무려 경관 7명을 상대로 공으로 싸웠었다고 한다.
2.2. 바스타드 뮌헨 입단
그리고 미하엘 카이저는 조금씩 자신의 성질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건 기분이 좋다"
승리하여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고, 뒤틀리게 만드는 악의를 통한 존재증명
그것은 미하엘 카이저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안에서 상처가 되어 계속 살아간다는, 다른 사람을 침식하는 쾌감이었다.
누군가의 꿈을 파괴하고, 가치관을 덮어씌우고, 절망을 깨닫게 하는 「불가능」의 상징이 되는 것.
그것이 그 순간 탄생했던, 충동의 목적지라고 믿었다.
그렇게 하나씩, 누군가의 절망을 모아갈 때마다 그도 한 발자국씩 「인간」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건 기분이 좋다"
승리하여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고, 뒤틀리게 만드는 악의를 통한 존재증명
그것은 미하엘 카이저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안에서 상처가 되어 계속 살아간다는, 다른 사람을 침식하는 쾌감이었다.
누군가의 꿈을 파괴하고, 가치관을 덮어씌우고, 절망을 깨닫게 하는 「불가능」의 상징이 되는 것.
그것이 그 순간 탄생했던, 충동의 목적지라고 믿었다.
그렇게 하나씩, 누군가의 절망을 모아갈 때마다 그도 한 발자국씩 「인간」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261화에서 드디어 그가 어째서 다른 사람을 파괴하고 싶어하는 성격이 되었는지 밝혀진다. 그는 지속된 아버지의 폭력의 영향으로 다른사람의 선의를 받아들일 줄 모르는 성격이 되었다. 오히려 악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편하다며, 친하게 지내자고 말을 거는 다른 선수들에게 싸움을 걸기까지 할 정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보며 저들은 나와 달리 누군가가 원해서 태어난 "인간"이다 라며 거리를 둘 정도로 자존감이 극도로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였고 미움받는 짓만 하는 그에게는 패스가 오지 않을거라는 걸 알게 되자,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혼자 싸우기 위한 압도적인 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카이저 임팩트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는 선의의 인간관계가 아닌 자신의 악의에 복종하는 개를 만들기 위해 밤새서 심리학 공부를 하기까지 한다. 이후 트라이아웃 시험에서 혼자 고립되어 있는 네스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그의 마음을 파고들어 같은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4]
그렇게 계속해서 축구를 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성질을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의 꿈을 파괴하고, 상처를 주고, 악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도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끝내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기까지 하게 된다. 아버지는 자신을 괴롭히면서 "고마워" 라는 말 대신에 폭력을, "I love you" 라는 말 대신 "쓰레기자식" 이라는 말을 하면서 카이저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으로 자신이 살아있다는 실감을 유지해왔던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며[5] 자신은 아버지와 같은 행위를 전 세계 축구선수들을 상대로 시험하는 것으로 세계제일이 되겠다고 한다[6]
<colcolor=#4789BB> |
과거의 카이저 |
네스의 회상에서 그와 함께 했던 과거가 밝혀지는데, 네스와는 바스타드 뮌헨의 트라이아웃에서 처음 만났었다. 고전하던 네스의 앞에 불가능을 믿느냐 질문하며 나타난다.[7] 네스의 능력을 알아보며 지금 고전하는 이유는 그 이상을 실현할 파트너가 없기 때문이라며 자신이라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며 네스에게 손을 내밀어 구원한다. 그렇게 카이저와 네스 두 사람은 콤비플레이를 통해 바스타드 뮌헨의 입단에 성공하게 되고 함께 합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우유가 먹기 싫다고 편식하는 모습, 늦잠을 자 코치에게 혼날때 네스가 망할 잠꾸러기라면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 샤워를 하다가 거품을 너무 많이 내 네스에게 샤워기를 틀어달라고 투덜대는 등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상당히 상반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있지 네스, 나는 원래 마음이 약한 인간이었어. "불가능"에게 계속해 지면서 살아왔던 인간이었어. 그래서 두 번 다시는 그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고 이 푸른 장미 타투를 새겼다.
네스가 머리를 잘라주고 염색을 해줄 때 자신이 목에 새긴 푸른 장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푸른 장미의 꽃말은 '불가능'과 '존재할 수 없는'이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푸른 장미는 천연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존재'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카이저는 이 푸른 장미를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신에 대한 반역의 상징으로서 목에 새겨 자신은 이 세계에 존재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전세계의 축구선수를 절망에 빠지게 하고 싶다 라며 자신의 꿈을 말한다.
3. 1부
4. 2부
4.1. 본격적인 등장
156화에서 신영웅대전에 참가한 독일 팀 바스타드 뮌헨의 멤버로 밝혀지며, 신체 트레이닝 막바지에 이사기가 날린 공을 자신의 슛으로 막으면서 등장한다.[8] 독일어를 알아 듣지 못하는 이사기가 벙쪄있는 사이 네스가 통역 이어폰을 가져다주고, 그 후에 이사기의 턱을 잡고 자신의 인생을 가로막아 보라며 도발한 후 네스에게 손수건으로 손을 닦으라고 하는 비매너 행동을 하여 이사기가 카이저를 이기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노엘 노아에게 쿠사리를 먹는다.4.2. VS. FC 바르차 전
이후 바르챠전에서 네스에게 받은 패스를 매우 빠른 슈팅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만들어낸다. 이에 대한 이사기의 평가는 "단 한번도 필요없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합리적인 플레이스타일"이자 바스타드 뮌헨 팀의 중심. 노엘 노아 합류 후 "자의식과잉 삐에로"라면서 이사기를 조롱하는 건 덤. 그 후 이사기가 네스에게 오는 패스를 가로채고 슛 코스가 없는 쪽으로 드리블하자, 자신에게 어시스트해서 성과를 내려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이사기는 카이저가 아닌 쿠니가미에게 패스. 이사기의 노림수대로 쿠니가미는 왼발 슛을 날려 득점해 뮌헨 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쿠니가미의 배역은 도적, 이사기의 역할은 쿠니가미의 졸개 A라면서 조롱하지만, 반대로 이사기에게 '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선전포고를 받는다. 바르챠전 종료 후 공개된 추정연봉은 무려 3억 엔으로 신영웅대전 참가자들 중 압도적 1위다.[9]4.3. VS. 맨샤인 시티 전
그 다음 맨샤인전 직전에는 라커룸에서 유키미야 켄유에게 자신에게 붙으라는 권유를 하지만 거절당하고, 블루 록 멤버들에게 누구 쪽에 붙을 건지 잘 선택하라면서 돌아간다. 맨샤인전에서도 CF로 선발 출전. 노아가 카이저 중심, 블루 록 중심 체제를 동시에 채택하겠다 밝히자 자신을 시험하는 거냐며 불쾌해한다. 경기가 시작된 뒤로 초반에는 선방하지는 못하고 이사기에게로 가는 패스를 똑같이 빼앗는다.직후에 공을 치기리 효마에게 빼앗겨 선제골을 맨샤인 시티에게 내어주게 된다. 골문 앞 수비로 나기 세이시로의 슛을 막아내며 CF가 아닌 수비수로서의 능력을 더 열심히 보여주는 중. 그 후 곧바로 카이저 임팩트로 엄청난 수의 맨샤인 시티의 수비진을 뚫으며 또다시 동점골을 만들어낸다. 자신의 플레이를 관찰하던 이사기를 도발하지만, 이사기는 카이저만의 무기인 카이저 임팩트가 아닌 눈의 사용법을 베끼는데 성공해 '메타비전'을 각성한다. 문제는 이 이후로 스트라이커로서의 실력을 보여주기는 커녕 실례합니다로 이사기의 슛 찬스를 빼앗고 사사건건 이사기의 공을 뺏으려고만 한다. 먼저 자신과 같은 시야를 얻은 이사기가 노마크 슛 찬스를 만들어냈을 때 대단하다면서 그 슛코스를 막는 바람에 빗나가던 슛을 쿠니가미가 넣어서 이사기 골 하나가 날아갔고,[10] 마지막에는 슛하려는 이사기를 몸으로 막아서 공에 발이 닿도록 만들어 다이렉트 슛을 못하게 만드는 바람에 이사기는 어쩔 수 없이 유키미야에게 패스해야 했다. 물론 이사기는 이 상황도 다 상정해둔 상태였지만.
이러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먹기만 하는 행동 때문인지 이사기는 물론 카이저보다 이사기가 골을 만들기 더 합리적이라며 이사기에게 협력해주기로 한 노엘 노아마저 이사기보고 광대라 비웃는 카이저를 되려 네가 광대라고 훈계하게 됐다.
자기를 뛰어넘겠다는 이유만으로 득점 대신 어시스트를 선택한 이사기를 보고 제정신이 아니라며 경악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거기서 패스를 해놓고 카이저를 이겼다는 거냐며 이사기를 비난하는 네스의 머리를 짓누르며 대화에 끼어들고 자신이 패배했음을 인정하지만 다음에는 노아 없이 골의 수로만 승부하자고 제안한다. 대답하기 전에 이사기가 메타비전 사용으로 인한 체력고갈로 기절하자 그대로 바닥에 자빠지기 전에 머리채를 잡아 세워주는 건 덤.
맨샤인전이 끝난 후 시합 연구를 하던 중 이때까지 자신이 부수기로 결심해온 인간들을[11] 전부 부수면서 그들의 인생을 망쳐왔지만 이사기만은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절대적 재능인 자신에게 맞서며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가 피에로 시늉을 한 게임의 지배자라는 것을 눈치챈다.
이때 카이저가 블루 록에 온 진짜 목적이 본인이 노엘 노아와 함께 필드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신영웅대전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른 구단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오퍼를 받아 바스타드 뮌헨에서 퇴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이유는 노엘 노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의 보조품에 불과한 지금의 바스타드 뮌헨에서는 자신이 세계 제일의 스트라이커가 될 수 없기 때문.[12] 아무튼 예상 이상으로 성장하며 주목받는 이사기를 꺾으면 자기 몸값이 더욱 오를 거라 판단하며 의욕을 불태운다.
4.4. VS. 유버스 전
유버스 전을 앞둔 선발 발표 직후 노아에게 이사기에게 집착하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 경기가 시작한 후에는 같은 신세대 월드일레븐 수비수인 돈 로렌초의 집중마크를 받고, 그래서 이사기가 역습에 나서자 네스를 보내서 막게 하지만 이사기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하자 놀란다.이후에도 로렌초를 뚫는데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네스가 불안을 토로하자 "네게 창의성까진 바라지 않으니 트레이닝 대로나 움직여라"라고 한다. 이어 "믿어라, 내게 불가능이란 없으니까"고 덧붙이는데, 그 직후 로렌초가 이사기-유키미야를 막으려 자신에게서 떨어지자 이를 놓치지 않고 이사기가 한 패스를 중간에 가로채 공중에서 바이시클 킥을 때려넣는 원더골을 터뜨린다.[13] 그러나 이 골에 기뻐하기는 커녕 요이치에게 의존한 골을 넣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며[14][15] 마지막 골은 자신이 넣어 이사기를 이기겠다고 다짐한다. 실제로 이사기도 이러한 카이저의 골에 놀라면서도 자신의 움직임을 모두 보고 계산에 넣지 않으면 골을 넣을 수 없다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속으로 비웃는다.
유버스 지도자 스내피가 투입된 후로는 이사기와 함께 메타비전으로 유버스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주력하나 결국 동점골을 내주는데, 이때 대책을 묻는 네스에게 바로의 사고의 빈틈을 노리는 이사기의 뒤를 노릴 것이라 한다. 결국 아까 골 넣고 한 다짐이 무색하게 이사기만 노린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직후에 네스와 연계해 슛 코스를 열어놓고[16] 이사기 위치를 우선으로 보다가 로렌초의 블록에 막히고 만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히오리와 연계해서[17] 이사기가 자신을 버리고 간 로렌초를 페인트로 벗겨내고 왼발로 슛 찬스를 만들어내자, 이걸 읽어내고 가로채 카이저 임팩트를 날린다.[18] 그러나 이사기도 이건 뺏길 수 없다며 그대로 공을 차면서 둘이 동시에 차버리는 더블 슛이 되어버린다.[19] 물론 이건 이능력 배틀물이 아니기 때문에 둘이 찼다고 위력이 올라가는 일 같은건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미스가 나 바로에게 막히고 만다. 그 후에도 히오리가 이사기에게 줄 패스를 가로채기 위해 계속 노리지만 이사기-히오리가 서로를 보지 않고 반사적으로 만들어낸 이미지를[20] 끝내 따라가지 못하며 이사기가 결승골을 넣는걸 지켜보게 되고, 이에 극대노하며 울부짖는다. 결국 경기 전 노아가 강조한 '개인결투(듀얼)'로 자신을 막던 로렌초를 뚫지도 못하고, '이사기에게 집착하지 마라'는 노아의 경고도 무시하고 이사기의 플레이에만 집착하다가 골 승부에서도 지고, 자신의 플레이 자체가 이사기에게 종속되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P.X.G와 맨샤인 시티와의 경기가 끝나고 블루 록 선수들의 연봉 순위가 밝혀진 후, 카이저한테도 새로운 클럽의 오퍼가 들어온다. 바로 이토시 사에가 소속되어있는 레알이 3억 2000만엔[21]으로 카이저한테 오퍼를 넣은 것. 네스는 이것을 보고 목표가 달성되었고 신영웅대전에 참가한 보람이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대로라면 자신은 요이치 이하인 쓰레기 인간이라고 이대론 끝낼 순 없다면서 분노에 찬 얼굴로 이사기를 노려본다.
네스가 카이저가 있는 모니터실로 들어오는데 카이저가 자신의 목을 조르며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네스는 왜 이런 짓을 하는거냐며 그만하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카이저는 네스에게 이사기 요이치를 절망에 빠뜨릴 방법이 번뜩였다면서 희열과도 같은 웃음을 짓는다. 이때 모니터를 보면 다음에 상대해야 할 P.X.G가 아니라 이사기의 플레이 영상만 보고 있는데, 이는 유버스전을 앞두고도 그랬다.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 분석을 철저히 하는 이사기와는 대비되는 부분으로, 자신이 어째서 패했는지를 직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노아가 경고했던 이사기에 대한 병적인 집착만 더 키우고 있는 자충수를 두고 있다.[22]
4.5. VS. P.X.G 전
아니나 다를까 P.X.G전이 시작되자마자 네스, 그림과 함께 공격을 주도하지만 계속 실패하고,[23] 이사기가 지난 골의 재현을 위해 히오리와, 시도 류세이를 이긴다는 에고로 각성한 쿠니가미와의 삼각 화학반응으로 슛 찬스를 만들자 실례하겠습니다 PART 3를 시전하며 또다시 방해하려 든다.[24] 마침 이토시 린도 '이사기를 쳐부순다'는 공통의 목표로 막으러 달려온지라[25] 졸지에 다른 팀 둘이 협력 수비를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극한의 상황에서 둘을 제낄 아이디어에 도달한 이사기가 왼발 슛 페이크 후 공중에서 바로 오른발 직격축탄을 날리면서 득점하는 걸 또다시 지켜보게 된다. 기껏 자기 목까지 졸라가며 대단한 묘수라도 떠오른 양 해놓고 정작 어떠한 방법도, 만들어낸 결과도 바뀌지 않은 셈이다.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경기 전개나 필드 상황 모두 싹 무시하고 이사기를 잡는다는 목표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즉, 이사기에 대한 집착 때문에 시야(메타비전)와 축구 지능을 통한 필드 지배라는 자신의 특장점을 스스로 내버리고 있는 셈이다.득점 직후엔 노아가 이사기 중심의 전술을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림이 쿠로나와 교체되었기에 이제 지원군이라고는 네스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되며 벌거벗은 임금님 빌드업을 착실히 쌓고 있다.[26]
경기 재개 후엔 이사기에게 향하는 쿠로나의 패스를 가로채 네스와 함께 역습하는데,[27]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카이저가 구상한 이사기를 꺾을 방법은 바로 카이저 임팩트에 회전을 걸어 직선 코스가 막히더라도 꺾인 궤도로 골을 넣는 신무기 개발하는 것이었다. 다만 가만히 있는, 원하는 곳에 온 공을 차는거라면 몰라도 공을 뺏고 뺏기는 시합 도중 원하는 만큼의 회전을 걸어 궤도를 꺾는건 난이도가 급격히 치솟아서,[28] 카이저 본인도 불가능 병기라고 표현할 정도의 난이도라, 당연히 첫 시도에 성공할 리 없었고 회전이 부족해 터무니 없이 빗나가 버린다. 기껏 온 기회가 허무하게 사라진것에 카이저는 포효하며 발광하고, 그걸 지켜본 이사기가 부숴져간다고 표현할 정도로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260화에서 과거회상이 나온 후, 볼을 잡은 그는 아까의 실패의 영향 때문인지 골을 넣을 각을 망설이다가 이사기와 린에게 볼을 뺏긴다. 이후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던 그는 이사기에게 이 팀은 이제 네 것이 아니니 무릎을 꿇어라 망할 피에로[29] 라는 말을 듣고 극대노한다.[30]
아버지에게서 매일 들었던 말과 이사기의 폭언을 겹쳐 들으면서 겨우 극복했다고 생각한 그때의 기억이 다시 생각나며 자신의 존재가 흔들린다고 느끼게 되어, 어차피 저번 시합에서도 골 넣었고 레알 오퍼도 받았으니 무리하지 말고 찬스를 기다리라는 네스의 만류도 무시하고 그런거 지면 아무 소용 없고 이사기에게 모든걸 뺏겨서 인간이 아니었던 그때로 돌아갈 뿐이라며 이사기에게 백태클을 날리지만[31] 이미 이것도 예상한(...) 이사기는 가볍게 피해버린다.
아 나는...겁먹고 있었던 거였나? 지금의 나를 잃고 쓰레기 취급받던 그 때로 돌아가버리는 게 두려웠던 거였나...
원해서 태어난 바보가 아니었던 내 생명은, 뺏고 그냥 뺏어서, 지위도, 명예도, 돈도, 전부 손에 넣어서 원하던 「인간」이 된 기분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것의 대가로...잃게 되는 것을...두려워하고 있었어ー
이건 성공한 자의 마음의 함정이다...
지금의 나는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어느샌가 나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었어...이길 수 있는 상대만을 골라서 왕으로 있을 수 있는 위치에만 안주해서 반영구적으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려는 성공한 자의 방위본능...
단순히 그 자리를 이겨서 뺏은 거니까. 존재증명을 혼란시키는 행동 따위 지금은 할 필요가 없으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있는 이 위치는 아직 세계제일의 경지가 아니야!!
태클 실패 후(...) 계속 되는 갈등 끝에 그는 그동안의 안전한 위치에 안주하며 자신을 지키려 했던 스스로의 모순을 전부 인정하고 그동안 모아왔던 지위, 명예를 전부 버리고 다시 0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며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각성한다. 같은 팀 백태클 실패 후 각성이라는 스포츠물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개가 걸리지만(...) 변화를 두려워했던 카이저가 여태까지 지키려했던 것을 전부 포기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전개는 나름대로의 카타르시스를 준다. 결국 카드는 안받은듯...원해서 태어난 바보가 아니었던 내 생명은, 뺏고 그냥 뺏어서, 지위도, 명예도, 돈도, 전부 손에 넣어서 원하던 「인간」이 된 기분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것의 대가로...잃게 되는 것을...두려워하고 있었어ー
이건 성공한 자의 마음의 함정이다...
지금의 나는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어느샌가 나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었어...이길 수 있는 상대만을 골라서 왕으로 있을 수 있는 위치에만 안주해서 반영구적으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려는 성공한 자의 방위본능...
단순히 그 자리를 이겨서 뺏은 거니까. 존재증명을 혼란시키는 행동 따위 지금은 할 필요가 없으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있는 이 위치는 아직 세계제일의 경지가 아니야!!
[ruby(『 제로 』, ruby=0)]가 되어라, [ruby(쓰레기 새끼, ruby=미하엘)]!![]카이저가 아닌 미하엘이 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가 주체성을 찾은 것이라는 암시.]
네가 정말로 원하던 실감은 뭐냐? 정말로 지키고 싶었던 존엄은 뭐냐고!?
원해지던 생명이 아닌, 원했기에 찾아냈었던 네 악의의 [ruby(『 제로 』, ruby=0)]는ー
[ruby(너, ruby=공)]야! [ruby(공동체, ruby=쓰레기새끼)]!!
그리고 그는 더 이상 남이 원하는 존재가 되는 걸 추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로 하며 그것이 축구공임을 깨닫고 공과 공동체였던 초심으로 돌아간다.[33][34]네가 정말로 원하던 실감은 뭐냐? 정말로 지키고 싶었던 존엄은 뭐냐고!?
원해지던 생명이 아닌, 원했기에 찾아냈었던 네 악의의 [ruby(『 제로 』, ruby=0)]는ー
[ruby(너, ruby=공)]야! [ruby(공동체, ruby=쓰레기새끼)]!!
각성하자마자
린에게 볼을 탈취당하고 구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바로 일어서며 그동안의 불안정하던 모습이 아닌 초반의 냉정함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더 이상 지키기 위한 싸움에 시간과 정신을 낭비하지 말고 오로지 자신을 갱신하기 위한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어준 요이치에게 고맙다고 독백한다. 이후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로 하며 이사기와 처음으로 공명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36]
카이저는 단독행동으로 이사기의 아성을 침식해서 골을 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사기를 직접 노리지 않고 이사기를 통해 일어나는 누군가의 틈새를 계속 노리면서 자신에게 패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37] 하지만, 카라스와 린에게 코스를 읽혀 공을 태클당해 공이 튀어올라
괜찮아, 카이저.. 아직 내가 있어...!
카이저가 슛하기 좋은 위치에 패스..
카이저가 슛하기 좋은 위치에 패스..
카이저가 슛하기 좋은 위치에 패스..
카이저의 볼을 어시스트 하는 것은.. 나야!
네스는 수없이 연습해온 카이저가 슛하기 좋은 위치에 패스..
카이저가 슛하기 좋은 위치에 패스..
카이저가 슛하기 좋은 위치에 패스..
카이저의 볼을 어시스트 하는 것은.. 나야!
뺏었다고.. 요이치!!
하지만.. 그의 앞에는 이토시 린과 샤를 슈발리에, 뒤에서는 카라스 타비토와 나나세 니지로가 그의 슛을 막기 위해 달려든다. 공은 멈춰있고, 훈련 때 했던 모든 상황과 일치하는 엄청난 천운이 맞물려 그는 그때처럼 불완전한 상태가 아닌 완전한 상태와 완벽한 상황에서 또 한번의
카이저 임팩트의 불가능 병기를 날릴 준비를 한다.<colcolor=#4789BB> |
[ruby(카이저, ruby = 황제)] [ruby(임팩트, ruby = 충격파)] · [ruby(마그누스!!!, ruby=회!!!)] [ruby(皇帝衝撃波 · 廻, ruby=カイザーインパクト · マグヌス)] |
간다... [ruby(『 쓰레기! 』, ruby=축구)]
드디어 훈련 때와 완벽하게 일치한 상태에서 그의 불가능 병기가 P.X.G의 골대를 향해 무서운 속도와 궤적과 함께 날아가기 시작한다.[38] 바스타드 뮌헨과 P.X.G의 선수들은 전부 또 뻥차버린 줄 알았지만 이사기만큼은 방금 전 카이저가 불완전한 자세로 시도해 날라가버린 슈팅과는 전혀 다르게 정 자세로 완벽한 임팩트와 더불어 엄청난 회전이 걸려 괴랄한 궤적으로 날라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colcolor=#4789BB> |
엄청난 량의 회전이 걸리기 시작한 공 |
아니.. 방금 전 거와 이번 건 전혀 달라..!!
정지한 공에 정확하고 확실한 임팩트..
계산된 회전력으로.. 공기를 자신의 편으로 만든건가..?!!
정지한 공에 정확하고 확실한 임팩트..
계산된 회전력으로.. 공기를 자신의 편으로 만든건가..?!!
<colcolor=#4789BB> |
엄청난 궤적으로 골문으로 날아가는 슛 |
가라...
그 후, 자신의 유일한 친우였던 공과 공원에서 이봐,
쓰레기.
언젠가는 이 좆같은 곳을 떠나고 자유가 되자..
자유로워져서.. 돈을 엄청 많이 벌어서.. 엄청 많은 음식을 먹고...
'인간'이 되는거야.. 그리고 만약 그걸 이룬다면... 나는...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다..
언젠가는 이 좆같은 곳을 떠나고 자유가 되자..
자유로워져서.. 돈을 엄청 많이 벌어서.. 엄청 많은 음식을 먹고...
'인간'이 되는거야.. 그리고 만약 그걸 이룬다면... 나는...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다..
<colcolor=#4789BB> |
GOOOOOAL!!! |
골을 만들어낸 뒤, 자신의 목에 새겨진 자신의 상징인 푸른 장미를 보여주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미꽃잎을 바라보며 손을 뻗으며 포효한다.
카이저는 이 순간을 자신과 함께 만들어 준 네스에게 너가 없었으면 난 여기까지 못왔을 것이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그건 내가 더욱 위로 올라갈 수 없다는 이유가 된다면서 자신과 동거동락한 그를 버린다. 자신은 더 이상 네스가 주는 자유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더욱 진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부자유 속에서 나아가기로 마음먹은 것. 그리고 이사기에게 다가가 자신은 갓 번데기에서 나비가 된 것 같다는 기분과 함께 누가 바스타드 뮌헨의 왕좌에 설 지 대결하는 구도로 이어진다.
한편, 유버스는 경기 시작부터 카이저의 장거리 아웃프런트 슈퍼골을 전부 지켜봤다, 팀 유버스는 전부 카이저를 괴물같은 놈이라 평가하고 올리버 아이쿠는 자신들과 경기할 때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언제까지 강해질 거냐면서 그들의 성장을 이제 무서워하기 까지 한다. 돈 로렌초는 그 골을 보고 이제 원래 값인 3억 엔에서 5억 엔도 충분히 OK-!!!라면서 별명인 미햐! 미햐!를 수없이 외친다. 바로는 이사기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적응할 지 지켜보는 듯.
이제 필드에서 골을 노리는 것은 이사기와 카이저 둘 뿐이다. P.X.G.에겐 굉장히 골때리는게 이사기를 집중마크하면 카이저가 골을 넣을 수도 있고 카이저를 집중마크하면 이사기가 넣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둘을 굉장히 경계해야한다, 바스타드 뮌헨은 지금 최고조로 진화중인 것.
이사기는 사각지대에서 골을 노리는 카이저를 방해하기 위해 그에게 일부러 다가가 그를 노출시키게 한다. 카이저는 개인능력은 아직 우위지만 서포트 해주는 사람이 이젠 아예 없는 반면에 이사기는 서포트 해줄 사람이 널려 있다. 이제 카이저는 혼자 공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 힘이 아예 없는 상황. 이사기는 속으로는 그가 부자유에서 최적의 답을 내는 것을 보고싶어 하는 듯. 카이저가 낸 답은 적진돌파, 근데 적진을 향해 달려가면서 오히려 이사기에게 자유롭게 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버린 것.. 곧 쿠로나 란제가 이사기에게 패스로 연결하려던 순간 이토시 린이 공을 탈취한다.
이토시 린이 점점 바스타드 뮌헨 선수들과 충돌하면서 점점 U-20에서 사에와 결투할 때의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할 때 카이저와 1대1로 마주한다, 이 때 이사기가 끼어들면서 카이저도 달라붙으려 하지만 카이저는 끼어드는 척을 하는 것이였고 들어가지 않고 기다렸다, 왜냐하면 이사기와 주인을 잃은 들개가 린을 물어뜯기 시작했기 때문. 이 때 네스는 엄청 분노한 모습으로 린을 압박해서 결국 공을 위로 튕겨낸다. 네스는 그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카이저는 자신은 이제 더 이상 주인이 아니라고 한 뒤 냉정하게 그를 내친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카이저는 이토시 린은 블루 록의 개인 실력으로 부동의 No. 1이고 그걸 따라잡기 위해 이사기가 진화해온 것을 알면서 블루 록의 중심인 그 둘의 라이벌 관계에서 자신이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자신의 목표이자 불가능도전으로 삼아 경기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후, 린에게 슈퍼골을[39] 하나 먹히고 양 측의 스타 플레이어인 로키와 노아가 투입된다. 이후 이사기가 트래핑을 하자마자 로키가 가볍게 공을 뺏어 순식간에 바스타드의 패널티 박스에 도달 후 이토시 린에게 패스하지만, 교체 투입된 이가라시 구리무가 이토시 린으로부터 유도한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내 경기가 재개된다. 구리무가 노아에게 패스, 노아와 카이저의 원-투 패스에 자신을 연동시키기 위해 이사기가 중앙으로 침투해보지만 노아는 이사기를 미끼삼아 카이저에게 패스한다, 순식간에 PXG의 영역에 돌격하며, 노아가 자신이 왜 이사기를 육성시켰는지 밝힌다.
내가 신영웅대전에 온 이유는
팀을 위해서가 아니야.
네 에고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카이저.
내가 원했던 것은 나 자신을 위협할 만한 "라이벌"...
그 존재가 나를 진화시켜서 본 적 없던 새로운 자신이 태어나기 위해서다.
네 에고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카이저.
내가 원했던 것은 나 자신을 위협할 만한 "라이벌"...
그 존재가 나를 진화시켜서 본 적 없던 새로운 자신이 태어나기 위해서다.
<colcolor=#4789BB> |
나는 좀 더 강해지고 싶다. |
카이저는 프리킥을 준비하며 이사기를 키운 것도 본인의 각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랬냐고 질문하며 노아는 그렇다라고 대답할 뿐이였다. 카이저는 그게 세계제일의 지도냐고 쌍욕을 박으나 노아는 세계제일같은 건 그저 세계가 붙여준 칭호일 뿐 자신은 스트라이커의 생활방식을 본능적으로 자신의 표현으로 추구한 것의 결과론일 뿐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로키와 결착을 낸 뒤 자신을 박살내러 오라고 선언해버린다. 카이저는 프리킥을 차면서 노아의 사고방식에 찌들지 않고 기껏 자신의 "제로"에 가까워졌다면서 과거의 자신처럼 되지 않겠다 다짐하며 독백한다.
<colcolor=#4789BB> |
언제나 너희의 상상보다 한 걸음 더... 불가능을 향한 도전이야!! |
카이저 임팩트, 느려.
골이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줄리앙 로키가 엄청난 속도로 가속하며 들어가기 일보 직전에 발로 프리킥을 방어한다. 이후, 카라스가 세컨드 볼을 헤딩으로 잔테츠에게 패스, 잔테츠가 가속 후 시도에게 넘겨 샤를과 핫라인을 시도하지만 카이저가 시도를 마크한다. 하지만 그 핫라인은 린과의 핫라인 패스였고 린이 자비없이 돌진하지만 이가라시가 또 한 번 파울을 얻어낸 뒤 카이저와 노아가 다시 한번 핫라인 패스를 시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로키가 가속해서 볼을 인터셉트한다. 이후, 이사기가 카이저와 똑같이 카이저 및 다른 것에 대한 집착을 버려 상상 이상의 플레이로 잠시나마 카이저와의 수재 X 수재 콤비로 이토시 린의 독주를 막는다만 여전히 골대로 휘어 포스트를 맞고 들어갈 뻔한 걸 가가마루가 슈퍼 세이브를 해낸다.
그 입 닥쳐, 너도 진 거다. 로키.
너가 상상한 린이 골을 넣는 이미지를 나와 카이저가 처부순거다.
너가 상상한 린이 골을 넣는 이미지를 나와 카이저가 처부순거다.
<colcolor=#4789BB> |
깔끔하게 네가 졌다는 걸 인정하라고, 이 발만 빠르게 태어났을 뿐인 오만한 새끼야. |
<colcolor=#4789BB> |
널 넘어설 이론을 가져올테니 세계 정상에서 기다려라. |
<colcolor=#4789BB> |
나와 너로. 이 [ruby(싸움, ruby = 신영웅대전)]을 끝내자. |
그 말을 들은 카이저는 놀라며 저게 저 놈의 광기.. 아니 본질 그 자체인가 하며 어이없다는 듯 웃고 손을 잡았다 친 상황에서 마지막 골은 누가 넣을 거냐고 질문하는데 이사기는 서로가 "이긴다"는 현상을 위해서 가장 합리적인 결말, 즉 "행운". 서로가 논리적으로 최선을 다한 패스 끝에 먼저 그 라스트 볼을 가진 자가 라스트 골을 쟁취한다고 답을 한다. 카이저는 사적인 감정이 노이즈가 될거라며 반박을 해보나 그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이라며 필드 위에서 자아를 버리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계가 되는 것, 그게 천 재 들에게 이길 수 재들의 유일한 방법이라며 서로 죽이고 싶은 건 변함이 없지만 둘의 공통 목적인 노아와 린을 쳐부숴버리는 결과를 위해..
린을 넘고 싶은 거잖아, 노아를 쳐부숴버리고 싶은 거잖아?
그래... 젠장... 목적이 일치하네.
그래... 젠장... 목적이 일치하네.
<colcolor=#4789BB> | <colcolor=#4789BB> |
이건 " 천재"를 넘어서기 위한- | 1점 한정의 악마와의 계약이다. |
린이 개인기와 거친 플레이를 통해 이사기의 수비를 무시하고 상단 구석으로 감아차려하자 카이저가 태클로 공을 뺏어낸 뒤 이사기와의 고도의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연계 패스로 순식간에 P.X.G의 에어리어로 넘어가며 이후 히오리까지 가세해 순식간에 패널티 에어리어 안까지 들어가서 히오리의 롱패스를 이사기가 이총식으로 마무리하려고 하나 카라스가 걷어낸다,[40] 하지만 그 공은 카이저에게 가는 세컨드 볼이 되어 골대에 초근접한 상황에서 카이저 임팩트로 슈팅을 하나 이를 예상한 샤를이 머리로 막아낸다.
이후 샤를의 머리에 맞고 튄 공이 잔테츠에게 내려앉고 그 공을 시도에게 패스한다. 이후 시도가 작중 처음으로 린에게 패스하며 이사기와 카이저처럼 서로 연동하며 이에 카라스와 샤를까지 가세한다. 이후 이가라시가 파울 유도로 다시 바스타드 뮌헨의 볼로 만들어내려 하지만 이미 읽힌 수라 쉽게 제치고 이가라시는 어떻게든 막으려고 손으로 시도의 어깨를 잡아 악의적 파울을 하지만 어드밴티지가 적용되어 시도가 린에게 패스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가나 바스타드 뮌헨의 두 수 재들이 매우 지능적으로 이토시 린의 공을 태클해낸다.
이후 당연하게도 이가라시의 악의적 파울로 휘슬이 울리며 옐로카드를 받게 되자 노엘 노아가 그를 교체한다. 하지만 이가라시는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자신은 아직 연봉 입찰도 받지 못해 이렇게 되면 내 선수 생활은 끝이라면서 기회를 달라하지만 노아가 말을 끊으며 그 이론은 합리성이 하나도 없다며 결국 교체당한다.
[1]
옷에 씌여진 Glückliche Familie라는 문구는 독일어로
[2]
특정 인물을 암시하고 있는 문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3]
현재시점에서는 PIFA 회장이 됐다.
[4]
바르챠전이 끝난 후에도 락커룸에서 이사기와 다투던
유키미야에게 조언을 하며 자신의 편으로 들어오라고 하던 적이 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편을 이런식으로 늘리려고 시도한듯 하다.
[5]
맨샤인전때
이사기가 자신을 죽이겠다는 말에 "그건 새로운 I love you 표현이냐"면서 웃었던 이유가 이것이다. 카이저에게는 이러한 자신에게 향하는 악의뿐인 반응들이 자신을 살아있게 만들고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말이나 다름없기에, 그야말로 사랑해라는 표현과도 같이 받아들인 것이다.티배깅이 아니었다?
[6]
어떻게 보면 폭력의 대물림이 축구로 대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정폭력을 겪은 피해자가 나중에 커서 가해자가 되는 일은 흔하기에. 카이저의 마인드를 보면 가정폭력의 영향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오히려 축구로 풀게 되어서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7]
이때의 카이저는 그저 장발의
금발이었으며 장미 문신의 장미도 1개였다.
[8]
이 방해로 인해 이사기는 수치평가 최하위를 받는다.
[9]
3억엔이면 한화 약 30억원으로 카이저같은 유스 신분에서는 어지간히 인증된 실력이 아닌 이상 받을 수 없는 금액이다.
[10]
쿠니가미가 주워먹어준 덕에 빗나간 슛이 어시스트가 되기는 했지만 애초에 방해만 안 받았으면 득점 찬스였던지라 가뜩이나 열받는데 추가로 도발까지 당한 탓에 이사기는 완전히 빡쳐서 '너만은 100% 죽여버린다'라고 분노의 일갈을 했을 정도다. 작중의 이사기가 블루 록에서 자신의 에고를 깨웠다고는 해도 필드 안에서나 조금 거칠어지는 정도지 여전히 일상에서는 무난한 순한 성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지어 비슷한
유아독존 스타일인 린이나 바로에게도 초반에만 기분 나빠한 정도지 곧 적응해서 화학반응을 일으켰고 저렇게 죽이겠다며 격하게 분노하지는 않았다.
[11]
주로 세상물정 모르는 초신성, 1.5류의 베테랑, 퇴물이 다 된 슈퍼스타 등.
[12]
그런데 정작 바스타드 뮌헨 U-20팀 역시 자신의 득점을 위해 돌아가는 시스템이나 다름없다는 점이 아이러니. 여기서 특기할 점이 신영웅대전이 시작되면서 그 시스템이 점점 블루 록에 의해 잡아먹히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3경기 유버스전 기준 베스트 11중 과반이 넘는 6자리를 블루 록이 가져간 상황인데, 일단 첫 경기부터 자신의 옆 투톱으로 쿠니가미가 단독 득점을 노리고 있고, 맨샤인전에서는 2선의 네스, 그림과 함께 자신을 지원하던 게스너가 이사기에게 자리를 내주었으며, 윙어와 호흡하며 측면을 지배할 풀백들이 쿠로나, 유키미야로 바뀌었고, 유버스 전에 들어가서는 팀의 시스템을 조율하고 공수 전환을 이어줄 팀의 심장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라이치에게 넘어간 상황이라 점점 자신을 도울 아군이 네스, 그림 말고는 없어지고 있다. 그나마 있는 센터백 2명도 공격에 영향을 미치는 건 어려운 상황이니. 심지어 점점 멘탈이 불안정해지며 무리수를 둘 조짐이 보이는 네스나 공격진 중에서 능력치가 가장 떨어지게 되어버린 그림도 언제 자리 뺏길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카이저는 완전히 전방에 고립되게 되어버리며, 내게 모든 것을 빼앗긴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만들겠다고 경고한 이사기의 발언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13]
센도의 태클과 아류의 블로킹으로 몸의 중심이 공중에서 틀어졌는데, 슛을 못때렸어도 PK가 나왔을 것임에도 부상 위험까지 각오하며 그런 슛을 한 것. 이를 두고 이사기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재능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14]
이사기로부터 시작된 흐름에 로렌초가 반응해서 자신에게서 떨어진 것이고, 자신은 그것을 받아먹은 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
[15]
비록 카이저 본인이 하이에나 골이라고 자평했지만 카이저가 중간에 패스를 가로채지 않았다면 로렌초가 유키미야를 마크하는 상황에서 골로 이어졌을지는 미지수이다. 골 자체는 카이저의 공적이 맞다.
[16]
이때 바로가 쓰던 프레데터 아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17]
이때 원래는
키요라 진을 투입하려던 노아에게 이사기가 자기 골을 위해
히오리 요우의 투입을 요구하는 월권 아닌 월권을 저질렀음에도 의외로 이에 대해 트집을 잡거나 제지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어차피 그 자리는 이사기의 조력자인 쿠로나의 자리였고 거기에 자기 조력자가 아닌 같은 블루 록 멤버가 들어오는 이상 누가 투입되든 상관없다고 여긴 듯.
[18]
경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철저히 마크해온 로렌초를 스스로 제칠 생각은 하지 않고 이사기 뒤통수만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사기에게 집착하지 말라는 노아의 경고를 정면으로 어기고 있고, 이사기의 움직임은 철저히 읽어내고 있지만 오히려 이사기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9]
이걸 두고 썬더 일레븐의
황제펭귄 2호 캡틴 츠바사의 트윈 슛같은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20]
유버스의 수비진이 히오리의 패스를 염두에 두고 이사기로 향하는 패스 코스를 막고 있었기에 히오리는 이사기를 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최선의 코스로 공을 보냈고, 역시 히오리를 보지 않고 최상의 코스로 달려간 이사기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지게 된 것이다.
[21]
2024년 5월 29 한화가치로 약 약 28억원
[22]
안그래도 상술했듯이 유버스전 내내 하이에나처럼 이사기만 따라다니는 동안 오히려 이사기에 대한 의존도만 커지고 있는데 프랑스전에까지 이랬다간 지금까지 경고만 하고 관망하던 노아도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아도 프랑스전 직전 카이저를 비롯한 뮌헨 멤버들 없이 블루 록 출신들만 데리고 작전회의를 하는 등 카이저 컨트롤을 포기하고 팀의 중심을 이사기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23]
그 와중에도 이사기가 수비 가담이 늘어날 것을 분석했다느니, 시간 끌다간 이사기에 읽힐 거라느니 당장 제쳐야 할 상대팀 선수들이 아니라 이사기를 더 우선적으로 분석하고 신경쓰고 있으니 제대로 뚫을 수 있을리 만무하다.
[24]
본인도 추해보이는 걸 아는지 '도적 에디션' 드립을 스스로 친다. 바르차전에서 골을 뺏어먹은 쿠니가미를 도적이라고 조롱하던 것을 떠올리면 처량해보일 정도.
[25]
본인이 오른쪽, 린이 왼쪽에서 달려오고 있으니 주발인 오른발로 트래핑하면 가로채려 한 것. 시도를 이기려고 사력을 다하는 쿠니가미의 패스를 이사기만이 예상하고 있었기에 시도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을 전부 따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이 둘은 경기의 흐름이고 뭐고 오직 이사기에게만 집중하는 중이었기에 따라붙을 수 있었다.
[26]
이 둘 빼고 남은 뮌헨 유스 멤버라고는 센터백인 멘서, 버겐스탁 둘뿐인 상황. 그나마 이 둘도 수치만 높아 자리를 지킬 뿐 어떤 비중도 활약도 없는 상황이다. 일단 여전히 벤치에 있는 유키미야의 출전도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심지어 경기를 앞두고 이가라시 구리무의 출전 떡밥이 던져졌으며 풀백 출신이긴 하나 일본 U-20대표 수비수인 네루 텟페이도 벤치에 있기에 이 둘까지 센터백들과 바뀌면 블루 록 출신들에게 카이저 혼자 고립되는 셈이다. 심지어 스타 체인지가 가동되면 카이저 본인도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 바르차전에서 뮌헨 멤버들 사이에서 개인 플레이하던 쿠니가미가 교체당한 전적이 있기 때문.
[27]
바르차전에서 홀로 고립된 상태였던 이사기가 자기 패스 뺏던 걸 그대로 따라할 정도로 팀내 입지가 약화된 모습이 여과없이 드러나는데, 이때 카이저의 표정을 보면 맨샤인전때 똑같이 가로챌 때 여유있던 표정과 달리 어지간히 다급했는지 사력을 다한 표정으로 가로챈다.
[28]
수비가 5명이 붙어있었던데다가, 자세도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다.
[29]
그가 첫등장했을때 이사기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받은 셈이다.
[30]
이를 본
노엘 노아는 카이저에게 그 에고와 싸워라 라고 말을 얹는다. 그동안의 모습을 보면 이사기뿐만 아니라 카이저도 성장하기를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31]
이때 이 시합은 세계가 보고 있다고 하는데, 그걸 아는 주제에 같은 팀 공 뺏으려 백태클 갈기는 짓을 하고 있다(...) 당연히 성공하든 못하든 그간의 방해와는 비교도 안되게 욕 먹을 행위이고, 만에 하나 이사기가 못 피하고 걸렸다면 최악의 경우 선수 생명이 끝장날 수준의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다. 카이저가 이사기에 대한 집착으로 얼마나 멘탈이 망가졌는지를 보여주는 부분.
[]
[33]
이 때 처음 축구공을 봤을 때의 표정을 보면, 축구에 빠지게 된 것은 그의 의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피에서 나온 독백에서는 살아있다는 실감만 준다면 뭐든 좋다고 했었지만 그게 우연히 축구라는 수단이 된 것은 아니었다는 것.
[34]
맨샤인전에서의 이사기가 퍼즐을 잡던 장면과 연출이 여러모로 비슷하다.표정봐라 이시절카황은 대체
[35]
굳이 라이치로 고른 이유는 이사기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서 이사기 라인이 아닌 선수를 고른 것으로 보인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이사기가 골을 넣게 할 생각은 없는듯.
[36]
공명하고 있지만 연출을 잘보면 카이저의 장미덩쿨이 이사기의 퍼즐을 쳐내고 있다. 이사기에게 고마워하고 있고 비이성적인 집착도 버렸지만 별개로 완전한 협력은 하지 않는다는 암시로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이사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골을 넣는 것이 목표고. [37] 쿠니가미가 이에 해당. [38] 이때 찬 슈팅은 여태까지의 카이저 임팩트의 이펙트와는 다르게 이번의 카이저 임팩트는 엄청나게 진한 장미 덩쿨 이펙트로 칠해져있다. [39] 공중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40] 이 때, 카라스도 메타비전을 발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맨샤인전에서의 이사기가 퍼즐을 잡던 장면과 연출이 여러모로 비슷하다.
공명하고 있지만 연출을 잘보면 카이저의 장미덩쿨이 이사기의 퍼즐을 쳐내고 있다. 이사기에게 고마워하고 있고 비이성적인 집착도 버렸지만 별개로 완전한 협력은 하지 않는다는 암시로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이사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골을 넣는 것이 목표고. [37] 쿠니가미가 이에 해당. [38] 이때 찬 슈팅은 여태까지의 카이저 임팩트의 이펙트와는 다르게 이번의 카이저 임팩트는 엄청나게 진한 장미 덩쿨 이펙트로 칠해져있다. [39] 공중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40] 이 때, 카라스도 메타비전을 발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