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속의 수수께끼와 꿈의 사도의 등장인물. 꿈의 사도 애니판의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17세. 일요성(星)의 꿈의 사도로 평소에는 술을 진탕 마시고 헤롱거리는 등 못 미더운 모습을 보이지만 일을 할 때는 확실하게 한다. 사실상 꿈의 사도의 리더격.
캐릭터 자체는 전작인 가면속의 수수께끼의 1권 5화에서 처음 나온다. 무려 주인공 송적이를 사랑하라는 계시를 받았다는 사랑의 라이벌 포지션이었으나 해당 에피소드인 그 한 화를 끝으로 깨끗히 잊혀진다. 참고로 이 당시에도 미래에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암시를 본다든가하는 영감을 가진 설정이었으며 술을 좋아했다. 정발본에서는 딱 이때만 미시마(三島)를 그대로 읽은 '삼도'라고 표기했었다.
이후 정령편에서 재등장, 주연급으로 부상하며 "영감이 있다", "술을 좋아한다"는 설정 빼고는 설정이 죄 바뀌어서 거의 딴사람이 되었다.[1] 이때 새로 만들어진 설정들을 원형으로 하여 후속작인 꿈의 사도가 나왔는데 꿈의 사도 1권 보너스페이지에 가면속의 수수께끼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고 하니 평행 세계로 여기면 될듯.
항상 머리에 쓰고있는 여우 가면은 가면속의 수수께끼 정령편에서는 주인공 송적이에게 받은 설정이나 꿈의 사도에서는 아버지의 유품으로 나온다. 아버지의 사후에 "동유제"의 이름과 함께 물려받은 것이다.
아버지를 이성으로써 사랑했는데 사진을 보며 혼잣말로 "피가 섞이기 않았고 말해준 아버지의 잘못이다"라는 떡밥을 뿌리지만 엔딩이 흐지부지 끝나버려 자세한 내막은 미궁으로 빠져버렸다. 아버지 생전의 어릴적엔 다양한 옷으로 꾸미고 다녔던것 같으나 사후 속세를 버린 "은둔자"가 되어버려 오직 교복+스커트 아래에 체육복을 입은 스타일만 고수하고 다니는 등 다소 건어물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을 걱정한 고모가 새옷을 사줬을 때 마음에 든듯 그대로 입고 외출을 하더니 전당포로 가서 옷을 돈으로 바꿔 술을 사 마신다...
애니메이션은 신체 분해(...)등의 묘사를 삭제하는 등 많은 부분을 순화시키면서 술고래였던 토우코도 건전하게(?) 잠꾸러기 설정으로 바꾸었다. 덕분에 술먹고 헤롱거리던 토우코는 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허나 정작 근친설정에 대해서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언급을 하지 않으며 '어머니에 대한 질투가, 어린애 같은 마음을 사랑으로 바꿨다' 라고 나온다. 또한 아버지의 사망 원인도 원작에서는 안나오지만 애니에서는 토우코의 금지된 사랑이 낳은 악몽 때문인 것으로 바뀌었다.
호오카미 안에 넣는 장난감은 "전투기 모형"을 자주 사용한다. 가면속의 수수께끼에서는 정신만 전투기로 변해 날아가고 몸은 빈 껍데기가 되어 터덜터덜 목적지로 걸어가는 효용성에 의심이 가는 능력이었지만 꿈의 사도에서는 설정이 바뀐것인지 그냥 생략한것인지 그냥 날아간다.
그 외에도 모형 상자를 가지고 몽전으로 들어가 잠든 뒤 사건의 진상을 들여다 보는 것을 꿈의 사도들 중 가장 잘하여 본편에서는 토우코만 이 기술을 사용한다.
[1]
토우코가 호천에게 "전에 만났었다"고 말하니 호천은 1권때의 일을 회상하며 "술을 좋아하는 여고생"이라고 기억하니 동일인은 맞다. 다만 송적이에게 고백한다고 했던 일들은 없던 셈 치는건지 전혀 언급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