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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3:22:45

미네르바(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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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전개시 윙 수납시 부스터 장비시
1. 제원2. 개요3. 상세4. 작중 활약

1. 제원

함명 : LHM-BB01 미네르바
함급 : 전함
제조 : 자프트
운용 : 자프트
실전 배치 : C.E. 73년 10월 2일
전장 : 350m
전고 : 불명
전폭 : 불명
추력 : 불명
모빌슈트 탑재 : 6기 이상
무장 :

2.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하는 자프트가 운용하는 전함.

3. 상세

자프트 유니우스 조약 체결 이후 건조한 전함으로 C.E. 73년 당시 자프트의 최신예 함선이다. 자프트 전함 최초로 양전자포를 탑재했고 대기권 돌입과 대기권내 비행/수상 운용 등이 부여되었으며 나스카급 이상의 빠른 속도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매스 드라이버 없이 우주 진출용 부스터만 장착한다면 단독으로 우주 진출이 가능한 것과 전투시에는 메인 브릿지가 아래로 슬라이드되며 장갑으로 보호되는 브릿지 차폐 기능이 있다.

사실상 세컨드 스테이지 모빌슈트 전용 운용함으로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을 장착하여 모빌슈트가 함내로 귀환할 필요없이 전장에서 에너지를 보급받을 수 있다. 다만, 기체를 움직이는 배터리 전력과 빔 무기의 구동만 해당될 뿐 가장 중요한 추진제와 실탄 무기의 탄약 등은 귀환하여 보급받아야 한다.[3]

모빌슈트 사출을 위한 캐터펄트는 함교 밑에 위치한 중앙 캐터펄트와 양현에 1개씩, 총 3개의 캐터펄트를 가졌으나 중앙 캐터펄트는 임펄스 건담 전용으로 3기분의 예비파츠와 함께 각종 실루엣 유닛이 수납되어 있다.[4]

이전 아크엔젤급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할 수 있지만 아크엔젤이 우주를 주전장으로 상정하고 설계될 것에 비해, 미네르바는 날개 및 실체탄 함포인 이졸데 등으로 보아 대기권 이하의 전투를 보다 주력하도록 설계되었다. 여러모로 아크엔젤의 라이벌 기믹이고, 길버트 듀랜달은 이전 아크엔젤과 같은 활약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지구권에 내려오고 나서는 꽤나 수난을 많이 겪는다. 특히 크레타해협 전투에서는 연합에 가세한 오브군이 무라사메로 자폭공격까지 벌이는 바람에 걸레짝이 되다시피 했을 정도.

이후 자프트와 삼척동맹의 대립구도가 잡히며 미네르바도 아크엔젤과 교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근데 거의 호각으로 대결하면서도 번번히 끼어드는 어느 검은 가면남 때문에 곤란을 겪곤 했다.

사실 오브로 전향 후 이런저런 개수를 받은 아크엔젤보다 성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아크엔젤의 경우 기본적으로 양전자포가 둘인데다 레일건 탑재 함선이라 화력 측면에서도 좀 무식하게 강한 편이다. 헌데 미네르바는 탄호이저의 경우 특별히 로엔그린 보다 2배 이상의 화력을 낸다는 묘사가 없으며, 이졸데는 단순 실탄 무장이므로 아크엔젤쪽이 순간 화력이 강하다고 봐야한다. 더불어 개수 후에는 잠항 기능이 추가되고 추가 장비 없이도 바로 대기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반면 미네르바는 추가 장비가 필요하며 잠항도 불가능 하다. 대신 스펙상으로 볼프람 M-25 어뢰 발사기로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어째서인지 작품내에서 사용한 적은 없다. 어뢰는 아마 다양한 전장에서 대응하려다 보니 특별히 강한 무장이 아니었을지도.

위 언급된 잠항 불가 및 대응 난항 문제가 얼마나 치명적이었는지는 아크엔젤과 두 차례 전투에서 드러나게 된다. 아크엔젤을 침몰시키려했던 '엔젤다운' 작전과 자프트가 오브를 침공한 오퍼레이션 퓨리인데 엔젤다운 작전에서는 잠항 기능이 없어서 아크엔젤을 완전히 처리했는지 제대로 확인조차 할 수 없었으며 오페레이션 퓨리 때에는 아크엔젤이 적당히 교전하다가 잠항해서 자프트 연합군의 전함, 잠수함은 물론이고 기함인 세인트 헬렌즈까지 파괴할때까지 미네르바는 아무런 대응조차 하지 못했다. 당연히 그라디스 함장은 이런 상황을 예측했기에 기함에 연락해서 퇴각을 요청하였지만 서로 의견이 갈리는 와중에 기함이 파괴되고 레전드 건담 데스티니 건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에 발이 묶인 상황인데다 함대까지 다 터져나갔으니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이라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미네르바의 잠항문제는 소규모 전투를 넘어서 작전 자체가 무너질 정도로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버렸다.[5]

대신 전투 시 브릿지 차폐로 인하여 지휘부를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으며 색적 범위는 아크엔젤보다 위인 걸로 보인다. 이는 대 디스토로이 작전 당시 미네르바에서 아크엔젤, 프리덤 및 기타 MS를 인식하고 수십초는 지나서야 아크엔젤에서 임펄스와 미네르바가 접근한다는 것을 알아채는 장면이 연출되었기 때문. 또한 함교 요원들도 미네르바가 6명인 반면 아크엔젤은 10명인 만큼 인원 운용성 면에서 미네르바가 더 우위라고 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크엔젤은 각종 조작을 키보드로 하는데, 미네르바는 터치 스크린이다. 2년의 차이가 있고, 자프트제인만큼, 어디까지나 연합제인 아크엔젤보다 최신의 장비가 사용된 것이다.

다만, 승무원들의 경험치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적함인 아크엔젤의 주요 승무원들은 2년 전의 전쟁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미네르바 승무원들의 실전경험 부족이 결정적 순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던 것. 낙하산 출신이지만 기술사관이라 배를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는 내츄럴 함장[6] C.I.C 짬밥을 고딩 때부터 처먹은 내츄럴 소녀에, 미친 포텐셜로 전장을 쌈싸먹는 슈퍼 코디네이터 파일럿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은 다 제외하더라도, 여기는 혼자 이니셜 D를 찍어대는 내츄럴 조타수가 있는데 무빙에서부터 이길 수 있을 리가 없...

4. 작중 활약

건조 후 아머리 원에서 진수식을 대기중이었으나 팬텀 페인 신병기 강탈사건+아머리 원 손상 및 함재기 지원을 위해 급히 출항하여 팬텀 페인을 추격한다.

추격중 함정에 빠져 심각한 손상을 입기도 했으나, 근성으로 응급 수리후 지구로 낙하하는 유니우스 세븐 파편을 낙하하며 탄호이저로 요격을 시도하였다. 전체 파괴에는 실패했지만, 브레이크 더 월드의 피해를 줄일 수는 있었다.

지구 강하 후 오브 연합 수장국의 오노고로 섬에 입항하여 수리를 받고, 선원들에게는 포상으로 상륙 허가가 내려졌다. 이때 합승하고 있었던 카가리 유라 아스하는 본국으로 귀국하는 형태로 하선하였다.

브레이크 더 월드에 의해 지구와 플랜트의 관계가 악화되어 전쟁이 발발하고, 오브에서 사실상 쫓겨난 뒤에는 카펜타리아 기지로 이동. 지구연합군의 걸나한 기지 공략, 디스트로이 건담 대응, 엔젤다운 작전 등 자프트의 굵직굵직한 전투에 주 전력으로 참가한다.

메사이어 공방전에서 아크엔젤이 미사일로 연막을 펼치고 180도 바렐롤로 위로 넘어가면서 주포인 트리스탄을 박살내고,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이 파툼-01 돌격으로 메인 엔진을 공격해 월면에 불시착한다. 생존한 선원들은 함장의 퇴선 명령으로 부함장인 아서의 인솔하에 전부 탈출하였다. 결국 신 아스카가 페이크 주인공이 되면서 불침함 기믹도 끝내 아크엔젤로부터 빼앗아 올 수 없었다. 이후 아무 언급도 없는걸 보면 손상이 너무 심각해[7] 수리를 포기하고 폐기처분 됐거나 아니면 단순히 안 나오는 걸로 추정된다.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서는 미네르바의 후계기격인 세계평화감시기구 컴퍼스의 슈퍼 미네르바급 전함 밀레니엄이 등장. 라이징 프리덤 건담의 디자인이 공개됐을 때 본함에서 라이징 프리덤이 출격하는 티저가 공개되었다. 작중에서는 오브에 보관되어 있던 전함을 컴퍼스가 강탈이라는 명목으로 수령받아, 마류 라미아스 아놀드 노이만 등 격침된 아크엔젤 크루+정비를 맡던 오브의 크루,그리고 아서 트라인 애비 윈저와 같은 미네르바의 크루들이 합류하여 드림팀이 되었다.[8]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최종화까지는 못 쓰고 중간에 이탈하나 특정 조건만 맞추면 탈리아 그라디스 레이 자 바렐 생존과 동시에 미네르바도 최종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그 뒤로는 등장 없음. 이후 작품들도 대부분 시드 시리즈가 원작 종료 취급이라 원작대로 대파된 건지 그냥 안 나온다. 원작 종료 시점이라 해도 별별 인물들을 다 살려서 내보내는 슈로대임에도 이들이 생존해 참가하는 작품은 없다.

처음 디자인 공개시에는 다소 어정쩡해보이는 외형으로 인해 세컨드 스테이지 모빌슈트와 마찬가지로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


[1] 여담으로 두 무장의 이름을 합치면 트리스탄과 이졸데라는 오페라의 제목이다. 탄호이저 역시 오페라 제목. 아크엔젤의 양전자포 로엔그린 역시 오페라 제목이다. [2] 가장 이해가 안되는 설정의 무장으로, 지구권 및 우주전 양쪽을 다 상정했다면 아크엔젤의 바리언트 같은 레일건이나 그에 준하는 강한 실체탄 무장을 장착해야 하는데, 굳이 일반적인 실체 함포를 썼는지 아리송한 경우. 자프트의 레일건 기술력이 딸린가 하면 그것도 아닌게, 듀얼 건담 어썰트 슈라우드의 레일건 시바가 자프트 작품이다. [3] 그렇지만, 설명했다시피 시드 세계관에서는 빔 병기의 에너지는 기체의 메인 동력계에서 공급된다. 실탄계 탄약 역시 실루엣 시스템을 이용하여 교체하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포스 실루엣 계통이 야닌 이상 본체의 추진제는...좀 더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물론 본 세계관은 정작 추진제보다 배터리가 더 빨리 바닥나기 때문에 전력이 떨어지면 귀함해야하는 교전 체계를 지닌 세계관인 만큼, 저런 방식을 채택하면 에너지 면에서는 가동시간이 늘어나긴 한다. 물론 파일럿들은 그만큼 더 고생하겠지만...어차피 코디네이터들이라서 육체적 피로 면에서는 별 고려사항은 못된 듯 하다. [4] 크기를 보면 딱 임펄스 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것도 실루엣 분리 형태로만 출격 가능. 심지어 세컨드 스테이지보다 한창 업그레이드 된 데스티니 건담이나 레전드 건담이 가세한 이후에도 중앙 캐터펄트는 임펄스 전용으로 운영되었다. 설정상으로는 자쿠, 구프, 바쿠 등 다양한 양산기들이 무장이 탑재된 백팩인 위자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게 통폐합된 만큼 교체용 위자드 파츠를 사출하는 보급선 역할을 할 수 있었겠지만 작 중 무장 교체 기믹을 사용한 것이 임펄스 뿐이었다. [5] 막말로 아크엔젤이 물속에서 레일건과 미사일만 쏴대는 사격전만 벌여도 미네르바는 불안정하게 수면착지를 해서 어뢰까지 맞을 각오로 어뢰랑 이졸데로 대응하거나 적의 탄약이 떨어질때까지 버티며 회피 기동 말곤 대응 옵션이 없다. [6] 어쩌다보니 계급 문제로 떠밀린 것이다. [7]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이 미네르바의 모든 메인 엔진을 완전히 박살냈다. [8] 그리고 미네르바의 최대 단점이였던 잠항 기능이 밀레니엄에선 추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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