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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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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응원단
파일:BjoZo9hCUAABd79.jpg
시청 등급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방영 2013년 8월 31일
2013년 10월 5일[1]
2014년 1월 25일[2]
2014년 3월 29일[3]
2014년 6월 14일 ~ 2014년 6월 28일[4]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노홍철, 정형돈, [5]
시청률 350회: 12.3%[닐슨코리아]
366회: 13.2%[닐슨코리아]
374회: 10.7%[닐슨코리아]
383회: 11.4%[닐슨코리아]
384회: 12.7%[닐슨코리아]

1. 개요2. 연고전 편( 2013년 8월 31일, 10월 5일)
2.1. 팀명 선정2.2. 오디션2.3. 첫 연습2.4. 밴드 리허설2.5. D-3 합동 OT2.6. D-DAY
3. 대국민 응원 프로젝트 편( 2014년 1월 25일)4. 브라질 월드컵 편( 2014년 3월 29일, 6월 14일~28일)
4.1. 업무 보고4.2. 평단원 영입4.3. 응원곡 공개4.4. 현지(?) 적응 훈련4.5. 개막 D-74.6. 대한민국 vs 러시아
4.6.1. 선발대4.6.2. 본진
4.7. 대한민국 vs 알제리
5. 평가
5.1. 1부(2013년 8월 31일 방영)5.2. 2부(2013년 10월 5일 방영)5.3. 브라질 월드컵5.4. 총평
6. 기타

[clearfix]

1. 개요

무한도전의 2013~2014년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

무도 멤버들이 2013년 9월 27-28일에 벌어졌던 고연전[11]에 가서 양 대학 응원단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그리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까지 이어지는 초장기 응원 계획이었다.

야심차게 기획했지만 아래에서 언급될 여러가지 여러 요소들이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킨 끝에 제대로 끝 맺음을 못했고, 10주년 특집 때 시청자가 뽑은 역대 최악의 특집 5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2. 연고전 편( 2013년 8월 31일, 10월 5일)

1부 시청하기
2부 시청하기

파일:attachment/mudo_cheer.jpg

2.1. 팀명 선정


박명수의 오천만 볼트, 정형돈의 와이파이, 유재석의 오빠스, 길의 응원 주식회사가 후보로 올라온 상태로 인터넷 투표가 진행을 했었다. 게다가 여기에 한국작명촌민속촌 난입했다. 민속촌에서 제출한 이름은 무Cheer 드림. 무쳐 드림

2.2. 오디션

응원전 참여 형식은 무도 멤버들이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로 나뉘어져 1달간 위탁훈련을 받고 실전에 투입되는 형식. 그러기 위해서 먼저 양 대학의 응원 시범 이후 멤버들의 응원 실력 검증이 이어졌다. 일단 홍철, 하하, 재석은 양 팀 모두 높은 평가를 줬으며 이중 홍철은 박치라는 결점이 있지만 특유의 패기로 공공의 영입 대상 1순위. 고대는 재석이 연대의 응원가승리를 위하여에 맞춰 응원[12]했다는 것에 심기가 불편해졌지만 그래도 유재석이라는 이유로 전략적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반대로 형돈은 양팀 공통의 기피 대상 0순위.

양팀이 원하는 영입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고려대 연세대
1 노홍철 노홍철
2 유재석 유재석
3 하하 하하
4
5 박명수 정준하
6 정준하 박명수
7 정형돈 정형돈

오디션이 끝난 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팀이 상대 팀한테 못하는 멤버를 떠넘기는 형식으로 팀 배치가 이루어졌는데 첫 라운드에선 고려대가 이겨 당연히 형돈이 연세대로 떠밀려졌다. 이후 두번의 승부에서 연세대가 승리하여 준하와 하하가 고려대로 강제이동했고 마지막 유재석 쟁탈전에서 고려대가 승리하면서 팀 구성이 완료되었다.[13]

2.3. 첫 연습

팀이 확정된 이후 양팀 모두 훈련복을 받고 첫 연습을 하게 되는데 연대에선 ㅅ 발음을 못하는 노홍철이, 고대에선 정준하가 구멍으로 보이는 분위기.

2.4. 밴드 리허설

2.5. D-3 합동 OT

2.6. D-DAY

3. 대국민 응원 프로젝트 편( 2014년 1월 25일)

시청하기




2014년을 맞아 재가동된 무도 응원단,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목표로 잡고 치어리딩 국가대표팀한테서 새로운 응원 동작을 전수받는다. 그 다음날, 이전에 접수받은 대국민 응원 프로젝트의 사연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장소에 현장 실습을 무사히 마치고 단장 선거를 하게 되는데...단장이 되면 활동비전용 의전차량상시 긴급소집권 등등의 특전이 주어진다는 말에 멤버들 전원이 입후보하게 되지만 하나둘씩 재석에 의해 00부장 자리를 얻게 되어 자동사퇴하게 되고[14] 남은 건 재석과 명수. 명수마저 자진사퇴하여 만장일치가 나올 뻔 했으나 재석의 자제 요청으로 예정대로 투표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역시나 재석이 4표를 받아 단장에 당선, 박씨 꺼져 제외하고 2표만 얻은 명수는 평단원으로 떨어졌다. 이 와중에 물을 너무 많이 마셔댄 좀비 명수가 잠시 화장실에 갔다왔는데 손도 안 씻은데다가 바지에 오줌이 그대로 남은 바람에 멤버들이 질색하기도.

4. 브라질 월드컵 편( 2014년 3월 29일, 6월 14일~28일)

1부 시청하기
2부 시청하기
3부 시청하기
4부 시청하기

4.1. 업무 보고

첫 소집날 박 단원의 직무 유기로 결국 직접 의전차량을 끌고 회의실에 나타난 유 단장. 마침 회의실 앞에서 딱 마주친 박명수를 질타한 뒤 간부들의 업무 보고를 받는다. 이때 수작업으로 식단표를 '그려' 오기라도 한 정준하와는 달리 노홍철은 사기꾼 기질을 발동해 현란한 입 털기를 시전하지만 유재석에 의해 두번이나 노트로 얻어 맞는다. 이후 하하와 준하는 안무가 김용현을, 홍철과 길은 술술풀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를 만나 각각 안무와 의상에 관한 협조를 요청한다.한편 이때만 해도 유일한 평단원이었던 명수는 자신의 쭈구리 시절이 떠오르는 간부들의 셔틀을 해야 했다.

4.2. 평단원 영입






당연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만으로 응원을 소화하기는 힘든고로(무엇보다 길이 불미스러운 일로 무도 하차를 선언해버린 상황인지라) 다른 연예인들을 평단원으로 영입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우선 바로 정일우가 평단원으로 입단이 확정됐다. 이후 박신혜가 면접을 보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녀가 들어오자마자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합격을 줬다. 하지만 그녀의 스케쥴이 월드컵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불발...이후 박수홍, 장윤주한테 차례로 갔는데 노홍철의 실물을 본[15] 박수홍은 멤버들의 진상 짓에 바지 벗고 깨알 같은 '나가' 드립을 치면서 거부, 노홍철의 그녀 장윤주는 열정 넘치는 샤우팅을 보여줬지만 "나도 시집가야지."란 말과 함께 거부했다.

그래도 길 하차 이후 진행된 섭외에서 손예진을 섭외하고 이후 첫 모임에서 지상렬, 리지가 합류했다.

4.3. 응원곡 공개

빅토리송
승리의 시간

음악단장 길이 제작한 공식 응원곡 '빅토리'가 공개되었다. 다만 안무는 미완성 상태였는데 일단 방송에서 공개된 건 콕콕댄스 뿐. 나머지는 시청자 공모를 통해 완성하기로 했는데, ##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하차로 인해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교체되었다.

최종적으로 나온 무한도전 공식 응원곡은 두 곡인데, 하나는 '승리의 시간', 나머지는 '빅토리 송'이다. 이 중 빅토리 송은 6월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됐으나... 대표팀의 결과에 따른 응원 분위기의 침체는 둘째치더라도 노래 자체도 그리 인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4.4. 현지(?) 적응 훈련




개막 2주일을 남겨놓고 진행된 녹화에서 모든 멤버들이 소집되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이 때 서울과 상파울루의 시차가 -12시간이라서 일부러 야간에 녹화하는 것이라고...
초대 가수로 라퍼커션과 브라질리언 트로트의 개척자 설운도가 출연했고 방석퀴즈와 브라질 교포 출신인 2013 미스코리아 최송이의 포르투갈어 교육시간을 거쳐 각 부서별 훈련(?)에 들어간다.

마지막에 모두 모여서 '승리의 시간' 안무를 배우는 것으로 훈련 종료.

4.5. 개막 D-7

브라질 현지 치안 문제를 우려해 격투기 유단자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기 시작했고 이 때 정일우가 합기도 1단, 김태호 PD가 의외로 태권도 2단에 마마보이인 것이 밝혀졌다. 또한 유도를 배운 조명감독 박승철이 경호부장으로 임명되었으나 마지막에 현지 경호원과 함께 촬영하는 것으로 바뀌어서 무산되었다. 한편 전직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의 FD 손민구나 무에타이 수련 중인 작가 김란주 역시 이번 브라질행에 참가못해 멤버들이 아쉬워하기도.

사실 격투기 좀 배운 사람이 있다 한들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해당 격투기의 실전 효율성에 대한 문제를 떠나서, 브라질 같이 치안이 불안한 국가들은 위험분자들이 최소 총기 등으로 무장하고 나댈 가능성이 높은데 이걸 무술 좀 배운 사람으로 어떻게 하려 들었다간 오히려 위험만 더 키운다. 제작진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무술 수련한 사람을 단원으로 영입한다'는 건 그냥 분량 확보용으로만 써먹고 전문 경호팀을 사용한 것이다.

문제의 콕콕댄스를 연습하는 도중 예진과 일우의 몰카가 전개되었는데 문제는 자기들만 속였다고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었다. 예진이 재석에게 '속았어요?'라고 물을 때 재석과 다른 무도 멤버들의 피곤 섞인 표정이 압권...

4.6. 대한민국 vs 러시아





4.6.1. 선발대

무한도전이 간다
러시아전 3일 전 홍철, 준하, 형돈이 선발대로 브라질로 출국했다. 출국 전 유 단장에게서 현지에서 물건 사오면 반품하러 가겠다는 시어머니 포스 협박 아닌 협박을 듣는다. 마찬가지로 브라질로 와있던 힐링캠프 팀과 같은 숙소를 쓴 선발대는 전날 밤 외로운 사람 김제동을 찾아와 제동네 집에서 다같이 러시아전 중계를 보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김제동: ...늬들 진짜 미쳤구나? 처음 김제동은 노홍철 집 가서 보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지만 이때 홍철이 살고 있던 집은 옛날 아파트라 층간소음이 있어서 새벽시간에 시끄럽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 불가. 이후 손예진과 리지를 내세우자 흔쾌히 허락해준다. 그리고 KFC 짝퉁 악어튀김 맛에 놀란다[16]

경기 당일 현지 원주민 부족과 함께 응원하러 쿠이아바 경기장으로 출발. 기자 출입증을 통해 경기장 내 프레스존에 있던 홍철은 근처에 있던 MBC 아나운서 이재은의 그라운드 출입증을 이용해 천연잔디를 밟아보는 행운을 얻는다. 그리고 천연잔디가 3일 된 식빵이라면 인조잔디는 크루아상이라고 평가한다.

경기 중,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무한도전 팀에 대해멤버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지만, 정준하의 원주민 분장 같은 경우 차별의 소지가 될 수 있고 (서양인들이 좋은 의도라도 동양인을 표현할 때 무지에 의해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한다면 의도와 상관없이 차별로 인지되듯) 잡히지 않는 게 나았다.

선발대도 본진 멤버들처럼 스코어 내기를 했는데 아무도 결과를 맞히지 못해 악어농장에서 하룻밤 야외취침을 보내는 벌칙을 받게 되었다.

4.6.2. 본진

한국에 남아 있던 나머지 멤버들은 경기전 광화문 광장 응원전에 참여했다. 경기 전 예진은 1:1 스코어를 예상했고 바로는 이근호가 첫 골을 넣는다고 예상했는데 실제 경기에서 진짜 일어났었다.

광화문 광장 응원 공연을 마치고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칠 것을 우려해 전날 허락을 받은 김제동 집에서 따로 응원하기로 한 멤버들. 정규단원 말고도 서장훈, 김범수, 이국주, 샘 오취리, 존박 등 쓸친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김제동 집의 렌탈비(?)는 스코어 내기에서 1:1 무승부 결과를 맞힌 손예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분담하기로 결정. 여담으로 김제동 집에서 곱등이가 나왔다.

4.7. 대한민국 vs 알제리




드디어 후발대 본진이 출국하여 선발대와 합류했으나 지상렬은 개인 스케줄 문제로 브라질행이 무산됐고, 리지도 함께 가지 못했다. 정일우는 집에서 챙겨준 푸짐한 밑반찬에 힘입어 정준하를 밀어내고 밥부 부장으로 임명된다. 정준하는 고추장으로
경기 당일엔 프레스 조끼를 입은 유재석과 노홍철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정일우와 손예진은 저녁을 준비하면서 서로 사귄다는 몰카를 하기로 했고, 선발대는 자신들이 당한 '쿠이아바 프라이드 크로커다일(Kuiaba Fried Crocodile)'로 본진을 속이려는 몰카를 했는데 바로, 하하 등의 본진 멤버가 잘 먹자 선발대는 성공이라고 좋아하다 저녁을 준비한 정일우가 라면에 들어간 소고기를 강조하자 제발이 저려 이게 악어고기 아닌가 의심했고, 이 때문에 정일우와 손예진이 진짜 하려는 연애 몰카는 시도도 제대로 못 하고 엉켜버렸다. 그리고 선발대의 몰카도 제작진이 '악어고기가 떨어져 치킨을 사왔다'라고 해서 결국 아무도 하려던 몰카를 못 했고 애꿎은 소고기만 악어고기로 의심했다. 악어고기가 뭐가 어때서


경기 당일에는 다른 방송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원온 연예인들과 정모 만나는 장면도 있었고, 영계백숙을 응용한 응원이 전 세계에 방송되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처참했고, 이 때문인지 정작 응원 장면은 5~10분 남짓에 불과했으며 경기에서 패배할 때 바로와 손예진 등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귀국한 뒤 벨기에전 응원은 러시아전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멤버들끼리 했는데 월드컵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분량은 스쳐지나가는 수준으로 나왔다. 관계자에 의하면 원래 브라질 응원 일정이 알제리전까지였다고. 아울러 2006년 10월 이후로 거의 8년만에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5. 평가

5.1. 1부(2013년 8월 31일 방영)

일명 똥군기 특집. 전체적으로 응원단을 비롯한 대학 동아리 내부의 자리잡은 군대 문화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지 않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단체 기합 부분에서 그 부분이 드러난다. 또한 연세대에서 기합을 받는데 하필 비 오는 데다가 정형돈, 노홍철, 길이 미끄러운 계단에서 뛰면서 내려오는 것에 대한 안전의 우려가 있었다.

몇몇 네티즌들은 고려대와 연세대 심리전 다큐를 보는 줄 알았다며 예능으로는 잘 못살렸다며 성토를 하기도 했고, 위의 군대 문화 관련해서 '명문대 나왔다고 겸손치가 못하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나이 어린 주제에 어른들 상대로 가오잡는다'며 비판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첫 인사 때도 각진 채로 인사도 잘 안하는 등 예의가 없다는 반응이 꽤 많았고 유재석 파트 때 응원가가 연세대 응원가라는 이유로 정색을 하는 등 서로 신경전을 많이 벌여서 서로 명문대 나왔다고 유치하게 편 가르기 하면서 싸운다는 비판도 많이 나왔다.

또한 방송 중에서, 군대도 아닌 단순한 대학생 동아리의 똥군기 연대책임이 적나라하게 나왔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였다.

그럼에도 응원단 내부의 똥군기에 대해 제대로 비판한 기사가 한 줄도 없었다는 것이 대한민국 언론계의 현실. 연관 검색어에 '무도 응원단 비판'이 대놓고 떠 있는데도 ' 진짜 사나이 같은 독특한 단체문화가 웃음을 준다'라는 기사도 올라왔다.[17]

학교 홍보나 정책적인 차원이란 이유로 연세대학교 응원단이나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다른 동아리에 비해 많은 부분을 묵인받는 편이다. 금전적인 지원을 많이 받지만 외부의 감시는 적다. 연습량을 이유로 가입생들은 사실상 학기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응원단 말고 기수단도 이런 특징이 두드러진다. 이들의 주된 논리는 단체 행동이기에 어느 정도 규율이 필요하단 것인데 규율 확립에서 똥군기나 연대책임이 과연 리더의 선택으로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은 부족한 듯 하다. 군대도 얼차려를 줄 때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다[18] 또한 연대책임은 그 정당성의 부족 때문에 사회 각계에서 지탄을 받고 있다.

단체 행동이나 규율이란 이유로 리더들이 자신의 능력 부족을 후임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볼만한 일이다. 특히나 후배들을 밖에 세워놓고 단장은 에어컨 나오는 방에서 대기하는 등의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 자주 나타나는 심히 똥군기 넘치는 모습이었다.[19]

어차피 그런 비난이 난무할 거 다 알고 자기들이 다 감수하고 들어간 거니까 상관할 바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민주주의에선 어떤 집단이든 외부의 비판과 견제를 받는다. 가장 기본적인 단위의 집단인 가정조차 문제가 발생하면 경찰이 오게 된다.

일각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최소 삼촌 뻘인데다가 카메라 수십대가 찍어서 자신들의 이름과 얼굴이 전국적으로 방송에 나가니까 그나마 이 정도로 끝난 거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만약 그런 게 없이 진짜 신입생들이었다면 더 똥군기를 부렸을 거라는 반응도 있다.

또한 그런 똥군기를 응원단만의 독특한 문화처럼 생각했던 건지 고스란히 내보낸 제작진도 그런 똥군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5.2. 2부(2013년 10월 5일 방영)

1부처럼 똥군기 잡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20] 무도 멤버들(특히 노홍철)의 노력과 응원단의 열기를 중심으로 담았다.

총평은 불호가 심한 편인데, 그도 그럴 것이 연고대 축제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고, 따라서 관심도 거의 가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그들만의 리그. 텔레비전 등에서 접하게 된다고 해도 그냥 대학 축제 그 이상으로도 그 이하로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게 무슨 국가대표 선발전 응원이라도 되는 양 연습하고 연습하고 소리 지르고 감동받는 것을 보고 시청자들은 공감보단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기 쉽기 때문이다. 고대나 연대 학생들은 자기들 학교 나왔다고 좋아하겠지만 그 외 나머지 학생들은 관심이 없다는 게 현실

몇몇 네티즌들은 2편에서 통풍에 걸려 연습을 제대로 못하는 박명수의 연습 태도 비난하기도 했다.

참고로 잠실 주경기장에서 무도 멤버들이 응원한 시간은 상당히 길었지만, 방송에 나온 분량은 그에 비에 이상하리만치 적었다고 한다. 이렇게 편집한 이유는 불명.

5.3. 브라질 월드컵

재미는 둘째치고라도 응원의 대상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자체가 갖가지 병크와 한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폭망하는 바람에 뭘 어떻게 해도 살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사실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홍명보호 자체가 대표팀 내 파벌과 '엔트으리' 논란, 평가전에서의 졸전 등으로 호감도가 바닥을 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1차전 러시아 전 내용이 방송될 때까지는 무승부로 인해서 일말의 기대감이라도 남아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들조차 예상 못했던 건 바로 알제리전의 결과물. 2차전인 알제리 전은 그야말로 한국인, 특히 축구 팬들에게는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경기가 되어버렸기에 설사 방송이 재미있게 뽑혔더라도 보기 싫은 그런 상황이었다. 특히 축구 팬이라면 누가 저런 경기를 다시 리플레이하고 싶을까... 무한도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방송을 하면 망할 게 뻔하고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셈.

덕분에 알제리 전 방영분에서는 응원단 특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경기 및 응원 내용은 대폭 줄였으며, 몰카와 거대 예수상 방문 등 원래라면 편집이 되었을 법한 내용을 바탕으로 꾸역꾸역 분량을 채워 넣느라 애쓰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서 역대급 노잼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고 위에 언급된대로 시청률 또한 8년만에 시청률 한자리 수를 찍었다.

물론 러시아전 방영분도 결코 평가가 좋았던 건 아니다. 편집이나 자막이 억지 감동을 유발한다는 감상도 있었고 출연진들이 경기장도 아니고 방 안의 TV 앞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등이 국뽕스럽다고 까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알제리전에서 너무 처절하게 망하는 바람에 억지 감동이나 국뽕조차도 넣을 건덕지가 없었다는 것.

응원단이라는 컨셉의 성격상 출연진과 제작진의 역량과는 별개로 응원 대상의 행보에 따라서 프로그램에 대한 주목도 및 연출 방향이 확 달라질 수밖에 없는 위험성이 있었고 하필 응원 대상으로 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행보 때문에 그것이 극단적으로 드러나 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손예진과 정일우는 도대체 왜 뜬금없이 몰카를 할까?라는 생각을 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무슨 목적으로 왜 하는지도 모르고 갑자기 몰카를 하고 그렇다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캐스팅이 되었을까? 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5.4. 총평

10주년 특집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역대 최악의 특집 5위에 랭킹되었는데, 상위 랭킹인 1~4위가[21] 단기 특집이고 역대 장기 프로젝트 및 시리즈는 자잘한 논란은 있었더라도 큰 틀에선 좋은 평가를 얻고 훈훈하게 끝났다는 걸 생각하면 무한도전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전체적인 면에서 실패한 최악의 장기 프로젝트라는 오명을 얻었다.[22] 이를 증명하듯 무한도전 종영 후 MBC 관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특집 편집본 중에서 유독 이 응원단 특집은 조회수도 낮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미적지근 한 편이며,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연고전/고연전 파트는 의도적으로 제외되었다.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연이어 터지는 2014년을 노리고 야심차게 출발한 프로젝트였지만, 위에서도 수차례 서술되었듯 각종 논란을 야기하고, 여기에 월드컵 대표팀은 보기 부끄러운 수준의 졸전을 펼치면서 완전히 실패했다. 2006년 10월 7일부터 약 8년 동안 이어져오던[23] 두 자릿수 시청률 방어에 실패하고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전체적인 평가 및 반응은 매우 나빴다.

사실 무한도전에서 그간 해왔던 장기 특집의 경우 크게 2가지 성향으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는 가요제 특집, 벼농사 특집, 레슬링 특집 같이 '무한도전 멤버들끼리 부대끼며 결과물을 내놓는 특집' / 두 번째는 조정 특집, 댄스 스포츠 특집, 레이싱 특집 같이 '외부 인원들과 함께 특정 분야를 비교적 단기간에 연습해 전문가들과 경쟁하는 특집'이다.[24]

첫 번째는 애초에 승패가 중요하지 않으며 경쟁이 붙더라도 어차피 고만고만한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의 일이라 부담이 덜한 데다가 가요제처럼 멤버 각자의 장기와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하면서 어느 정도 양질의 결과와 화제성을 보장하는 아이템도 있기에 '멤버들의 노력 보다는 결과물에 더 포커스가 집중'되는 편이다. 두 번째 경우는 말 그대로 '도전'인데다 방송인으로서 이런저런 활동으로 바쁜 무도 멤버들 + 외부 인원들이 좋은 스승에게 열심히 배운다고 해도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하급일 수 밖에 없어 그 분야의 전문가들 속에 섞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는 극히 어렵기에 '결과보다는 주요 출연진의 노력과 그 과정에 포커스가 집중'되곤 한다.

이에 반해 본 특집은 큰 틀에선 두 번째 케이스(노력의 과정)로 접근하면서도 포커스 측면에선 무도 출연자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쏠려 있어 첫 번째는 전자의 경우(과정은 안 좋지만 결과에서 의의를 찾음)에도 해당된다는 점에서 애매한 부분이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노력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대표팀에게 시선이 쏠린 관계로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이 주목받을 수 없었고, 그러면 결과라도 좋아야 하는데 결과도 폭망했으니 말 그대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버린 셈. 즉, 기획 의도 및 특집 컨셉에서 엇박자가 있었다는 의미다.

당초 기획은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 게임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였지만, 실제로 제대로 진행된 건 브라질 월드컵뿐이었고, 브라질 월드컵의 흥행 참패로 인천 아시안 게임 계획은 아예 취소되었다.[25] 그나마 브라질 월드컵 응원 특집도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대표팀의 막장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별다른 흥미를 얻지 못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멤버들과 게스트들끼리 준비했던 여러 몰카들이 서로 겹치고 혼선되며 사실상 속이는 자만 있고 속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진광경이 펼쳐지기도 했고 지쳐있던 제작진들도 어영부영 상황을 넘어가려는 애매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26]

게다가 애초부터 이 응원 특집이 재미는 없으면서 논란은 많고 분량은 정말 지지리도 많아서 응원이고 뭐고 그냥 어서 응원 특집을 접어주길 바라는 팬들이 상당수 있었기에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버린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이니 이 특집이 얼마나 반응이 나빴는지 알수 있다.

이 특집에서 유일하게 건질만한 장면은 단장을 정하는 씬이다. 박씨꺼져와 함께 박씨만 유일하게 평단원이 되는 장면만큼은 그래도 큰 웃음을 줬다. 역시 무도는 멤버들끼리 떠들때 재밌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이 장기특집에서 사람들이 유일하게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장면은 바로 단장 정하는 선거편 뿐이다.

결과적으로 야심찬 기획 의도와 이 특집에 투자된 시간과 정성에 비해서 상당히 아쉬운 결과인 셈. 그나마 움직이는 해골 연출만큼은 건져갔다.

6. 기타


[1] 350회 [2] 366회 [3] 374회 [4] 383회 ~ 385회 [5] 중도하차 [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 [11] 홀수년도 주최측이 연세대이고, 주최측 학교가 공식명칭의 뒤에 들어가므로 2013년 정기전은 '고연전'이 된다. 반대로 짝수년도에는 고려대가 주최하며, '연고전'이라 부른다. 무한도전 특집의 경우 2013년으로 홀수해이므로 '연세대가 주최하는 고연전'이다. [12] 유재석은 이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13] 여기서 고려대 쪽의 도박이 먹혔는데 고려대 입장에서는 노홍철 유재석만을 남겨 둔 상태였고, 데려오고 싶은 순위 1순위는 노홍철이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가위바위보로 이긴 사람이 남은 1명을 데려간다고 했을 때, 어떻게든 유재석을 데려오기 위해 노홍철을 고육지책으로 내 줬다. 만약 이 가위바위보에서 졌다면 고려대는 박명수, 정준하, 하하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응원전을 진행할 뻔했다. [14] 길 - 음악부장, 준하 - 밥부장, 홍철 - 에너지패션부장, 형돈 - 섭외부장, 하하 - 안무부장 [15] 박명수가 박수홍에게 기습적으로 하의 탈의 공격을 가했는데, 이걸 가까스로 막은 박수홍이 황당해하자 정형돈이 '이게 요즘 예능의 트렌드'라며 노홍철의 바지를 기습적으로 벗겼는데 실수로 속옷까지 같이 내려버렸다...그런데 어떻게 된 게 벗은 당사자는 옷 잘차려 입은 사람마냥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자기가 벌거벗은 양 쪽팔려 죽는다... [16] 김제동이 KFC 치킨을 사와서 선발대 멤버들에게 선물했는데, 다 먹고나서 포장지를 유심히 보고서야 그게 우리가 아는 그 KFC가 아닌 다른 KFC임을 알게 되었다. 정식명은 '쿠이아바 프라이드 크로커다일(Kuiaba Fried Crocodile)'로 이름(이쪽도 이니셜은 KFC...)과 포장지( 하얀 종이 버켓이 붉은색 도색 위에 그려진 흰색 할아버지 얼굴...)가 비슷해서 모두들 속은 것... [17] 진짜 군대에서 조차 도움도 안되고 악영향만 끼치는 군대식 문화가 군대 바깥에서 쓸모가 있는 지는 둘째 치더라도 어차피 한국 사회는 나이나 기수에 따른 권위주의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저런 군대식 문화는 '독특'하기는 커녕 흔해빠진 악습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은 커녕 비웃음만 샀다. [18] 그게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니 도긴개긴이지만, 그래도 규정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 [19] 오죽하면 정준하가 "팀원들은 뙤약볕에서 저러고 있는데 여긴 너무 시원한 거 아닙니까?"라고 언급했을 정도. 하지만 해당 학생은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다. [20] 시청자들의 비판을 인지하고 제작진 측에서 사전조율을 했는지, 아니면 관련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한 건지는 불명. [21] 거성쇼, 좀비 특집 28년 후, 인도 특집, 홍철아 장가가자. [22] 단, 란주 작가에게 로우킥 맞고 KO된 노홍철, 평단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까이는 박명수 등 일부 개그 파트에서 건질만한 부분은 분명히 있긴 했다. [23] 이 시기가 무한도전 시즌 3 초창기 시절이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로 내려간 것이나 다름없다. [24] 에어로빅 특집은 후자로 분류할 수 있으나, 실제 전국체전 경기 참가는 시도별 순위 산정에 반영하지 않는 동호인부로 했기에 다소 애매하다. [25] 소치 동계올림픽은 시기상 브라질 월드컵보다 앞서기 때문에 브라질 월드컵 때문에 취소된건 아니다. [26] 심지어 당시 게스트였던 손예진과 정일우는 버라이어티 예능 경험이 거의 없는 배우들 이었으며, 오직 이 둘에게만 단독 몰카를 맡긴게 큰 실수였기도 하다. [27]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카라의 ‘엉덩이춤' 등의 안무를 제작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