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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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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등장인물 설정 ( 아이템) 발매 현황 평가
코믹스 애니메이션 ( TVA 1기 · TVA 2기 · TVA 3기)

1. 개요2. 육면세계3. 마술
3.1. 무영창3.2. 속성 마술
3.2.1. 화속성 마술3.2.2. 수속성 마술3.2.3. 풍속성 마술3.2.4. 토속성 마술
3.3. 결계 마술3.4. 치유 마술3.5. 소환 마술3.6. 혼합 및 고유마술
4. 마안5. 아이템6. 투기7. 검술
7.1. 3대 유파
8. 칠대열강9. 대륙과 국가10. 길드11. 종교12. 신의 아이(神子)13. 역사
13.1. 사건사고
13.1.1. 육면세계의 멸망13.1.2. 제1차 인마대전13.1.3. 제2차 인마대전13.1.4. 제1차 라플라스 전역13.1.5. 피트아령 전이사건13.1.6. 제2차 라플라스 전역

1. 개요

라이트 노벨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설정을 다루는 문서.

2. 육면세계

이 세계는 여섯 개로 갈라져 있었다.
용족의 세계, 인간의 세계, 마족의 세계
수족의 세계, 해족의 세계, 천족의 세계
이것들은 각각 여섯 개의 면처럼, 즉 주사위의 형태로 이어진 모양이다.
그 중심, 주사위의 안쪽이 무의 세계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태고의 신들의 시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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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전생의 배경이 되는 '육면세계'는 창조신이 만들고 창조신의 분신인 6명의 고대 신들이 관리하던 세계로, 육면체의 여섯 면(인계, 용계, 마계, 수계, 해계, 천계)과 육면체 내부(무계)를 가리킨다. 현재는 인계를 제외한 모든 세계가 멸망한 상태.[1] 용계에서 탄생한 사악한 용신에 의해 멸망한 세계의 생존자들은 인계로 이주하게 되었고, 인계의 원주민인 인족과 오랫동안 갈등을 일으키며 전쟁을 벌여왔다. 배경 모티브는 중세 유럽과 중동으로 철저한 신분제 국가이며 노예제도가 합법화되어있다. 나나호시의 말에 의하면 모든것을 마술에만 의존하다 보니 상당히 정체된 사회로 수천년동안 세상의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루데우스의 등장과 그의 활약으로 고정된 세상이 변화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세계관 내에서 '인간', '사람'이라는 존재는 문명과 언어를 갖춘 지성체로 정의되는 모양이다. 즉, 무직전생 세계에서 단순히 우리가 아는 인간 형태를 띤 인족만이 인간이 아니라, 긴 귀를 가진 엘프, 키가 작은 드워프와 호빗, 동물 귀와 꼬리를 가진 수족, 거대한 덩치에 뿔이 달린 오니족(귀족), 각종 다양한 형태를 지닌 마족들도 인간으로 분류되며 심지어 불사마족, 명왕 비타를 대표로 하는 점족 같은 종족들도 어쨌든 인간으로 분류되는 모양. 이는 인간에게만 간섭이 가능하다는 인신이 바디가디와 기스와 같은 마족부터 루크 같은 인족까지 각종 다양한 종족들에게 간섭이 가능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종족 막론하고 이 세계관에서는 어쨌든 모든 종족이 인간, 사람으로 분류된다는 것.[2]

3. 마술

마법과 마술의 차이를 설명하는 건 어려워.
마력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초현상을 일으킨다는 점에선 같단다.
그렇지. 마법 쪽이 영창이나 마법진 없이 보다 고도의 행위를 가능하게 한다......는 느낌이려나.
마룡왕 라플라스
고대 엘프들이 바람과 흙을 다루는 것을 보면서 인간들이 이를 흉내내 영창이나 마법진으로 효과를 재현한 것이 마술의 시초라고 한다. 마법은 2만년도 더 이전에 유실되었고 고대 엘프들의 마법을 모방한 것이 마술이다. 작중 마술이 아닌 마법을 사용하는 인물은 "키리시스 카리시스"가 유일하며 그 외에 나머지 인물들이 사용한 건 전부 마술이다.

이 세계의 마술은 크게 공격 마술, 치유 마술, 소환 마술과 그외 잡다한 종족 혹은 국가 고유 마술이 있다. 고유 마술 같은 경우는 국가내에서만 공유하거나 기밀로 처리한 거라서 그저 교육만 받으면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수족의 성대를 이용한 외침 마술같이 특수한 기관이나 종족 고유의 특성을 요하는 마술도 있다.

마술은 모두 초, 중, 상, 성, 왕, 제, 신 급으로 나뉘어지며 신급 마술은 불치의 병을 완치하거나 대륙을 송두리째 박살내거나 끌어올릴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당연하지만 등급이 올라갈수록 소비하는 마력 또한 많아지며 영창도 길어진다. 하지만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애매한데, 중급 마술인 암석포같은 기술에 마력을 더 부여하여 회전속도, 크기, 단단함 등등을 상승시키면 중급 이상의 위력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신급 마술은 익히기가 굉장히 어려우며 사용하기도 힘들다. 설사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용족이나 강력한 마족이 아닌 이상 신급 마술을 사용하면 그 반동으로 신체가 파괴된다고 한다.

마술 지팡이나 특수한 마도구가 있으면 마술의 위력이 증폭된다.

마술을 적절히 활용 가능한 인재는 20명 중 한명, 그중에서 전투에 쓸 수 있을 만한 인재는 또 20명 중에서 한명, 그리고 또 그 중에서도 성급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 만한 인재는 찾기 꽤 힘들다 한다. 덕분에 상급 마술사 정도만 되도 융숭히 대접받으며, 4속성 이상의 상급 마술들을 익히기만 해도 천재로 불린다.[3]솔직히 말하자면 루데우스나 그 주변인물들이 라플라스인자나 재능이 타고난 천재들이라서 그렇지 무직전생 세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속성이라도 초급을 익히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는 인족뿐만 아니라 용족을 포함한 모든 종족들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주인공인 루데우스가 초급~성급의 무영창 마술을 아무렇지 않게 쓰니 간과하지만 파티에서 마술사의 주된 역할은 서포터나 서브힐러 정도로 루데우스처럼 전선에 나서서 압도적인 위력으로 마술을 때려박는 마술사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길레느의 평에 따르면 성급 마술사는 귀할 뿐더러 파티에 있으면 듬직하긴 하지만, 성급 이상의 마술을 쓰기 위해 영창을 시작하면 무방비 상태가 될 뿐더러 기후조작이나 지형변화가 일어나 의도치 않은 팀킬이 일어날 우려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초급이나 중급이더라도 적재적소에 알맞은 마술을 사용해주는 마술사가 상급~성급 마술 좀 쓴다고 뻗대는 마술사보다 더 중요하다고.[4]

1:1 대인전에서는 같은 등급의 검사와 마술사가 결투하면 검사가 마술사를 압도한다. 하지만 장거리 결투거나 대규모 전쟁이나 농사에 필요한 날씨조작과, 의료가 낙후된 무직전생 세계관에서 꼭 필요한 치료마술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마술사가 있으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며 검사에 비해 희소하기 때문에 숙련된 마술사는 상당한 대우를 받는 편이다.[5] 4속성 이상의 상급 마술을 사용할 수 있거나 한 가지 속성이라도 성급만 되면 각 나라에서 서로 모셔가려고 할 정도로 성급 이상의 마술사는 매우 드문 편이다. 팩스가 왕룡왕국으로 추방당한 것도 왕급 마술사인 록시를 떠나게 만들고 수성급 마술사인 루데우스를 감금하였기 때문이다. 성급 마술사만 되어도 바로 귀족처럼 대우받는 무직전생 세계에서 팩스의 행동은 왕자라도 용서받지 못할 정도로 성급 이상의 마술사는 귀한 대우를 받는다. 20장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전쟁에서 성급 마술사는 병사 천명의 위력을, 왕급 마술사는 10만명 병사의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그만큼 전쟁 같은 집단전에서는 고위 마술사의 존재 유무가 승패를 가른다.

마술의 발동 방식은 영창 혹은 마법진을 사용하며, 마술을 쓸 때마다 마력을 소비한다.[6] 마술이 처음 쓰이던 시절에는 영창이 가장 간단한 것도 1~2분을 기본으로 잡아먹었기에 마법진이 주로 쓰였지만 한 천재적인 마법사가 영창을 줄이는 것에 성공해 그 이후부터 소환 마술이나 결계유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영창 마법을 쓴다.

마술을 수십년간 단련하면 영창 없이도 마술을 쓸 수 있다 하는데, 이를 무영창이라 부르며 굉장히 대단한 기술로 취급된다.[7] 작중 록시가 무영창까지는 아니더라도 영창시간을 무영창에 가깝게 단축시켜 그 공적을 인정받은 건 이와 같이 나이를 많이 먹어서 무영창을 익히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 기인한다. 주인공의 경우를 보면, 그저 마력의 흐름과 자연의 원리(이과지식)만 어느 정도 알면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육면세계 원거리 무기 발달을 저해시킨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육면세계에서는 활 사용자가 적은 편이고, 총, 대포 등의 원거리 무기 발달이 별로 보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마술사들이 전쟁에서 일종의 포병 역할을 겸하고 이쪽이 위력과 효율이 훨씬 더 좋기 때문이다. 실제 작중에서 루디와 록시가 전쟁에 참여할 때 전쟁터에서의 마술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엿볼 수 있다.

3.1. 무영창

무영창 마술은 영창을 하지 않고 직접적인 마력조작으로 발동시키는 마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영창이라는 것은 마술에 대한 설계도로, 어떠한 마술 하나를 발생시키기 위한 마력의 조작방식을 언어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영창의 도움으로 편리하게 발동하는 마력 조작방식을 마력을 사용하는 본인이 전부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조절해서 사용해 마술을 발동시키는 것이 무영창마법이다.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 주인공이 작중에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최종병기암석포'로 설명을 하자.

암석포에 쓰이는 마력이

1. 암석의 생성에 쓰이는 마력
2. 크기 조절에 쓰이는 마력
3. 경도 조절에 쓰이는 마력
4. 생성된 암석의 형태변형에 쓰이는 마력
5. 생성된 암석의 회전에 쓰이는 마력
6. 생성된 암석을 사출하는데 쓰이는 마력

이런 법칙을 가지고 있다고 치고, 각 항목에 사용되는 마력량을 1~10 정도로 정해두고 생각한다면, 일반적으로 쓰이는 암석포의 영창은 모든 항목에 평균적으로 1~2정도 쓰이는 거고 작중의 주인공이 마구마구 써대는 최종병기암석포는 8~10의 마력을 쏟아부어가면서 난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작중에서 묘사된 것처럼 처음 마술을 배울 때 영창을 거쳐 마력이 어떤 프레이즈에 의해 마력이 어느 정도의 양으로 쓰이면 어떤 마술이 발생하는지를 몸으로 직접 확인해 본 후, 스스로 방금 사용했던 마력의 흐름과 비슷하도록 마력을 조절해가면서 동일한 마술을 발동해 보는 무영창 마술의 수련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다만 이세계에선 그 방법을 자세히 아는 사람이 너무 없는 나머지[8] 무영창을 쓰는 사람이 손가락에 꼽는다. 그나마 교육자 중에 유일하게 있던 무영창 사용자가 노환으로 세상을 뜨신 터라[9] 가르치는 사람이 주인공을 제외하곤 없는 것이 현실.

실제로 작 초반에는 무영창 마술을 쓰는 사람이라고는 주인공, 루데우스와 실피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쥴리에트와 주인공의 자녀들이 모두 무영창을 하게 되고 이런 교육과정을 록시가 체계화하여 무영창 마술 습득방법을 마법대학에 전파했다. 그 외에 마력회복 포션과 마도갑옷 같은 보조구가 결합하여 이후 마술사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

3.2. 속성 마술

풍, 수, 지, 화 같은 4가지 계통의 원소를 사용하는 마술을 공격마법으로 뭉뚱그려 말하며 평화로운 곳에선 주로 가뭄에 비를 내리거나 논에 박힌 바위를 빼내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주인공 같은 경우는 전투 외엔 흙 마술로 피규어를 제작하는 등의 용도로도 쓴다.

성급 이상의 속성 마술은 주로 주위 기후를 바꾸는 마술이 많으며 여러가지 혼합 마술이나 기존 마술의 위력을 증폭시킨 종류가 대부분이다.

성급까지는 큰 규모의 마법 학교나 마법 대학에서 배울 수 있지만, 왕급 이상은 왕실도서관같은 곳에 모셔져 있는 것들이 매우 많다.

속성 마술을 영창으로 사용하면 고정된 형태의 마술이 날아가나, 무영창으로 마력을 조절해 적절히 출력을 더하거나 줄이는 형태로 사용하면 본래 단순히 날아가는 암석포를 라이플 탄환처럼 회전시켜 사출하거나 벼락을 치는 마법을 포스 라이트닝처럼 쓸 수도 있다.

아래는 작중 등장한 마술들이다.

3.2.1. 화속성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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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마술. 묘사로는 대충 파이어볼 상위호환 정도 되는 고위력 마술이다. 초반 외전에 몇줄(...)정도 나오고 그 이후론 안나온다. 1기 OVA 때 크리프가 고블린을 상대로 사용했으나, 고블린의 수급을 취할 수 없을 정도로 잿더미가 되었다.

화속성 마술은 풍속성 마술과 같이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작중에 묘사되는 일이 거의 없다. 특히 화속성 마술의 경우 폐쇄된 공간(미궁 같은 곳)에서 사용하면 해독도 통하지 않는 독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 사용이 기피되었다. 하지만 탁 트인 곳에서는 이러한 단점이 없어지고, 어떤 마술보다 압도적인 살상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전쟁에서 많이 사용된다. 즉, 전형적인 전쟁용 마술.

무영창으로 사용할 경우, 손에 화상을 입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그래서 루데우스는 화속성 마술을 잘 쓰지 않는다.

3.2.2. 수속성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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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블리자드 스톰2.gif }}} ||
상급 마술. 고드름을 광역으로 날리는 마술이다. 출력에 따라서 부채꼴 형태로 흩뿌릴 수도 있다.

수속성 마술은 원래 주인공의 전공 마술인것도 있고 가장 리스크도 적고 쓰기 쉬운 마술이라 그런지 작중 가장 자주 나온다.

수속성 마술 사용자를 칭할 때는 수신류 검사와 구별되도록 칭호 뒤에 ~급 마술사를 사용한다.[11]

3.2.3. 풍속성 마술


풍속성 마술은 다른 속성과 다르게 혼합 마술을 사용하지 않고 바람만 일으켜 위력이 더 강해 다른 속성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을 날려버린다. 하늘을 나는 몬스터에겐 매우 유효하지만 지상생물에겐 다른 마술 쪽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환경이나 날씨를 변화시키는 마술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전설(?)에 따르면 바람 마술을 너무 자주 쓰는 사람은 바람에 모근까지 조금씩 뽑혀나가 잔인하게 대머리가 된다고도(...)[12]

3.2.4. 토속성 마술


토속성 마술은 작중 주인공이 사용하므로 자주 등장하긴 하나 무영창으로 혼자 사용하는 일이 많아서 나열할 수 있는 마술의 수가 적다.

3.3. 결계 마술

말 그대로 결계를 펼치는 마술. 기본적으로 마법진을 사용하지만 초급이라면 영창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결계는 크게 대 마술형과 대 물리형으로 두 종류가 있는데 성급 이상부터는 두 가지 성능을 모두 겸비한 결계를 펼치는게 가능하다.

본래 결계 마술은 신성 마술과 달리 용족의 고유의 마술이었지만 인족의 창의력과 성취욕을 높게 본 용족들이 결계 마술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인족에게 가르처서 발전된 것이 지금의 결계 마술이다. 그리고 현재는 미리스 교단이 결계 마술을 양성화시키면서 결계 마술에 대한 권리를 지니고 있어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결계 마술은 초급 뿐이다. 그 때문에 학교에서의 수업은 오히려 결계를 파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물론 용족의 경우에는 그런거 상관없이 마음대로 사용하며 미리스 교단에서도 결계 마술이 용족들에게 온 것을 알기에 용족들이 쓰는 것엔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3.4. 치유 마술

미리스 신성국에서 유래된 마술.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결계 마술과 마찬가지로 권리가 미리스교단에게 있어서 교회 규칙에 위반되기 때문에 학교에선 초급까지밖에 배울 수 없다. 원래 인마대전 당시 마족의 사령마술에 대항해 만들어진 마술으로, 사령마술은 언데드 몬스터 등의 흔적만 남기고 실전되었지만 신격마술은 쇠퇴하긴 했어도 사라지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결계마술보다도 등장하는 일이 적다. 루데우스가 마술대학에서 배운 마술 중 하나라는 것과 루데우스가 귀신이 들렸다는 소문이 있는 집을 구할 때 크리프가 한 번 사용한 게 전부.

치유마술은 마력이 몸 안에서부터 작용하기 때문인지 멀미도 어느정도는 완화되는듯 하고 의외로 숙취는 해독마술이 아니라 치유마술로 해결한다. 중급 치유까지는 찰과상이나 타박상, 자상등의 외상이 치유되며 절단이나 관통같이 신체 중요부위의 파손은 중급치유로는 모자르다. 상급이나 그 이상의 치유가 필요하다고.

해독마술은 초급마술 만으로도 웬만한 질병은 전부 치료 가능하지만 이세계에서만 존재하는 특정한 병이나 높은 등급의 마물이 사용하는 독, 진행이 심한 질병은 초급 해독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이때부터는 중급 해독마술이 사용되고 초급과는 달리 영창에 특정한 포인트를 주어야 한다. 현실의 약사가 반영된건지 종류도 50개 이상이고 상급해독은 100개 이상으로 암기력과의 싸움이 된다. 성급 해독부터는 외울건 줄어들지만 소모마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며 왕급 이상은 국가기밀이라 얻기 힘들다고 한다. 불치병인 마석병은 신급 해독마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며 미리스 신성국의 국가기밀인데다 영창은 사전두께라고 한다. 독도 잘 활용하면 약으로 쓰기에 해독마술에는 독을 만드는 마술도 있는데 국가적으로 연구하며 치유가 통하지 않는 독을 만들어 내고 다른나라에선 그 독을 막거나 해독하기 위한 마술을 개발하는 등 방산경쟁도 있다고.

신격 마술 자체가 마족들의 언데드 소환술인 사령 마술에 대항하고자 미리스교단에서 자체적으로 만든거라고 한다. 따라서 용족들에게 전래된 결계 마술과는 달리 신격 마술은 중급이상은 오직 미리스교단만 사용한다.

3.5. 소환 마술

마수나 정령을 소환해 사역하는 마술. 또한 마도구를 만드는 부여 마술도 소환 마술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크게 마수 소환과 정령 소환으로 나뉜다. 마수 소환의 경우 어딘가에 존재하는 마수를 소환하는 것이지만 정령 소환의 경우 사실 소환이 아니라 프로그래밍한 대로 움직이는 정령을 창조하여 부리는 마술이다. 페르기우스는 이 소환 마술의 대가이며, 이성을 가지고 대화가 가능한 데다 하나하나가 왕급 검사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12명의 정령을 사역할 수 있다.

3.6. 혼합 및 고유마술

파일:목소리 마술.gif }}} ||
루데우스는 목소리 마술이라고도 불렀다. 성대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소리를 질러 상대를 기절시키는 수족 고유마술이다. 수족 외에 올스테드도 사용하며 루데우스도 일단 수족에게 원리는 배웠지만 제대로 습득하지는 못해 소리를 질러 상대방을 놀래키는 정도 밖에 쓰지 못한다. 아마 투기처럼 성대를 강화시키는 방식이라 못 쓰는 듯하다.

4. 마안

특수한 효과가 깃든 눈. 현재까지 등장한 마안은 마력안, 예견안, 식별안, 천리안, 만리안, 공절안 등이 있다. 정확하게 어떠한 방법으로 얻는지는 나온바가 없고 우연의 일치로 태어날때부터 지니고 태어나거나, 라플라스 인자가 몸에 깃들어 발현하는 경우, 타인에게 부여받는 경우가 있다. 작중 등장한 유일한 마안 부여자인 마계대제 키시리카 키시리스는 12개의 강대한 마안을 제한없이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마계대제의 부여는 눈을 손가락으로 후벼파서 각인시키는 것으로 시술이 끝나면 마안을 얻고 시력도 유지되긴 하지만 눈알을 후비는 고통과 실명 이외의 후유증은 그대로인듯하다.[21]

단, 마안을 부여받았다고 해도 그 능력을 바로 제어할 수는 없다. 루데우스의 언급에 따르면 마안의 능력은 눈동자에 깃든 마력을 조작하는 것으로 제어한다는데 이는 마력을 영창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조작해서 발동하는 무영창 마술과 유사하다. 때문에 무영창 사용자인 루데우스는 가장 제어가 어려운 예견안을 겨우 일주일만에 제어할 수 있었지만 무영창 마술을 쓰지 못하는 자는 이런 식의 운용이 매우 어려워 마안을 쓰지 않을 때는 마안의 시야와 일반적인 시야가 겹쳐지지 않도록 안대 같은 것으로 마안을 가리는 것으로 대응한다. 마안을 부여해주는 키시리카 본인조차 안대를 쓰는게 보통이라고 하는 걸 보면 마안의 제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짐작할 수 있다.[22]

참고로 상대의 죽음을 선으로 보이게 해서 그 선을 베면 확실히 죽일 수 있는 마안이나 상대를 돌로 만드는 마안, 눈에서 빔이 나오는 마안같은 것은 이쪽 세계에선 없는 듯 하다. 마계대제에게 마안이라는 게 '죽음의 선이 보이는 마안(...)' 같은 거냐고 묻자 그런 무서운 건 갖고있지도 않고 그렇게까지 죽이고 싶은 상대라도 있느냐며 기겁하기도.

본편 시점에서 밝혀진 마안은 총 8개로 이 중 키시리카가 부여해줄 수 있는 건 6개 뿐이다.[23] 장단점이 명확한 마안들이라 쓰기 나름인 듯. 추가로 바디가디에게는 마안이 통하지 않는다. 마안으로 바디가디를 보려고 하면 마안의 시야에서 바디가디가 사라진다.

5.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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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투기

파일:루이젤드 전투1.gif
마물을 발차기로 날려버리는 루이젤드
파일:루이젤드 전투2.gif
레드후드 코브라를 한 손으로 막는 루이젤드
마력으로 육체를 강화하는 기술. 세포 하나하나에 마력을 둘러서 신체능력을 상승시키는데 일반적으로는 몸을 단련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투기를 두르게 되면 신체능력이 말도 안될 정도로 상승하며 왕급 이상의 검사들은 일반인의 눈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주인공 루데우스는 선천적으로 이걸 못하기 때문에 작중 검사들의 속도에 반응 조차 못하는 느려터진 반응속도를 보여주었다. 이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마도갑옷을 제작해서 신체능력을 보완하지만 이 마도갑옷 조차도 신급의 영역에 도달한 검사들의 속도는 눈으로 제대로 쫒지 못한다고 한다.[27]
파일:올스테드 VS 루이젤드.gif }}} ||
파일:올스테드 VS 루이젤드2.gif
||
<rowcolor=#fecb5f> 수도로 참격을 튕겨내는 올스테드
용신 울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용신류의 오의로 단단한 투기를 두르고 수도로 싸우는 육탄전을 하여 마력소모를 최소화 시키는 전투법이다. 검신 갈 파리온의 말에 따르면 반칙이라고 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제급 수준의 위력을 가진 루데우스의 스톤 캐논조차 용성투기를 두른 올스테드의 손에 찰과상을 입히는데 그쳤으며 투기를 무효화하는 능력을 지닌 에리스의 봉아용검도 오의인 빛의 칼날을 쓰지 않는한 통하지 않는다.

7. 검술

파일:파울로 바위 가르기.gif
이 세계의 검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마음만 먹으면 최고 시속 50킬로미터 정도로 달릴 수 있고 동체시력이나 반사 신경도 장난 아니다.
마물이란 것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인간은 이렇게까지 강해야만 하는가 싶을 정도로 강하다.
루데우스 그레이랫
세계관의 검사들은 어느정도 달인이 되면 투기를 통해 신체 능력이 초인 수준이 되는데 바위를 단칼에 벨 수 있다든가 멀리 떨어진 상대를 공격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이 세계에서 검술은 꽤나 중요하게 여겨졌다.
책에 나오는 영웅들도 대부분이 검으로 무장하였다. 가끔씩 도끼나 철퇴를 든 사람도 있긴 하지만 소수파다.
루데우스 그레이랫
강력한 맷집이나 빠른 회복 능력을 가진 몬스터를 상대해야 하는 세계이고, 도끼나 철퇴같은 장병기보단 최소한의 힘으로 살상 능력을 높이는 검이 몬스터를 일격에 퇴치하는 것에 수월하기 때문에 도검 제일주의가 판치는 세상이다. 여기에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마술이 발달하고, 심지어 원거리에서 검격을 날리고 원거리 방어도 가능한 검술과 투기가 발달하면서 장병기와 활과 같은 원거리 무기들이 효율상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쇠퇴해버렸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 무술인들은 검사이다.

창을 쓰는 자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유는 스펠드족이 삼지창을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창은 마족의 무기라는 인식이 있는데 적이고 아군이고 학살했던 스펠드족의 악명 때문에 거의 창을 사용하지 않는걸로 보인다.

7.1. 3대 유파


3대 유파
검신류 수신류 북신류

세계관 내에서 주류가 되는 세 가지 유파의 검술이다.[28] 유파의 이름에 '신'이 붙는 이유는 유파의 시조의 통칭[29]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술과 마찬가지로 초급, 중급, 상급, 성급, 왕급, 제급, 신급으로 검사의 등급이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론 검술에 입문 후 10년 정도 수련하면 중급 검사가 되고 이때부터가 일반적인 기사들과도 싸울 수 있을 정도에 몸에 '투기'가 조금씩 둘러지기 시작하며 상급부턴 초인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신체 능력이 오른다. 투기를 스스로 제어하면 상급 검사, 완벽하게 컨트롤하면 성급의 영역에 든다고 한다.
검신류든 수신류든, 그것만으로 세상에 나가기에는 너무 극단적인 검술이겠지.
루데우스 그레이랫
검사로서 극한에 도달하고 싶은 사람은 각 문파의 문을 두드리고, 죽을 정도로 검을 휘두르는데 이런 사람은 소수이며 손쉽고 빨리 강해지고 싶으면 여러 유파를 조금씩 배우며 장점만 익히는 게 기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작중 한 가지 유파보다 여러 유파를 익힌 인물이 잦게 등장하는 편이다.
상급을 따려면 재능있는 자가 한 유파에 매진하여
10년 걸린다고 한다.
일반적인 기사라면 중급으로 한 사람 몫을 한다고 여겨진다.
중급이라고 하면 일반 기사와 겨룰 만한 힘이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중급 정도만 되어도 제 한몸은 지킬 수 있는 실력이라고 묘사가 되며 중급이 평균적인 검사들의 실력이라고 한다. 상급은 재능있는 자가 한 가지 유파에만 매진했을 때 10년 걸릴 정도라고 하며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점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성급 이상의 검사는 상당히 드문데 사실 상급 정도만 되어도 웬만한 상대에겐 지지 않으며 바쉐란트 공국의 제2도시 로젠버그에서 가장 강하다는 모험가가 검신류 상급의 실력자인 졸다트 헤켈러이고 5장에선 검신류 상급이였던 에리스 혼자서 미리스 신성국 교황파의 실력있는 암살자들을 홀로 상대하면서 압도할 정도이다. 성급 검사는 완전히 취급이 다른데 전쟁에선 근위대장 같은 지휘관의 위치에 있으며 혼자서 소규모의 마을 하나 정도는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왕급 이상의 검사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50명이 안되고 보통 귀족들이 거금을 들여서 고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각 등급끼리의 격차도 상당한 모양인데 검왕인 길레느는 수신류 성급의 실력자인 '클라인 디노르타스'를 순식간에 두동강 내었다.

"검을 사용하고 유파가 3대 유파라면 검사다. 3대 유파 이외라면 검을 써도 전사, 3대 유파라도 검을 쓰지 않는다면 전사다."[30]
"기사는 기사다. 나라나 영주에게 임명되면 기사다. 교양이 있으니까 글을 읽고 산술을 할 수 있지. 개중에는 간단한 마술을 쓰는 녀석도 있다. 다만 귀족 출신이 많고 자존심이 강하지."
길레느 데돌디어
세계관 내에서 3대 유파는 굉장히 특별하게 취급이 된다. 3대 유파를 익힌 이는 검을 쓰지 않더라도 검사, 3대 유파를 익히지 않은 이는 검을 쓰더라도 전사라고 불리는데 마검사 같은 명칭은 이상하게도 별로 쓰이지 않는다. 그나마 공격 마술을 사용하는 자들은 마법전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길레느의 말로는 어떤 직업이는 부르는 것은 자유라고 한다. 또한 나라나 영주에게 임명되어야만 '기사'라는 칭호를 달 수 있다고 한다.

8. 칠대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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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륙과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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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길드

11. 종교


미리스 외엔 묘사되는 종교가 별로 없다. 마족들의 경우, 강대한 불사신의 "마왕"과 마계대제, 수족들에게는 성수가 있어서 인 듯하며 인족들도 미리스 신자가 아닌 사람들이 많다.

신화 속 신에 가까운 태고의 여섯 신들도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신화 속 신들처럼 신비롭다기보다는 한 세계를 경영하고 통치하는 최고 통치자로서 묘사되는 편이다. 당장 신들끼리의 회의도 일종의 국제 회의로 묘사되며 이들이 논쟁하는 내용도 상당히 현실적인 주제들이 많다. 그리고 신이 신하들인 왕들로부터 직접 안건을 보고받고 통치 행위를 결정하는 등 현실적인 정치 행위들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후대에는 '신'이라는 용어는 강함의 척도를 나타내는 일종의 칭호가 되었다. 즉 후대의 '신' 칭호를 받은 자들과 마왕 등등 나머지 존재들은 그저 초인에 불과하다.

12. 신의 아이(神子)

태어나면서 일반인들에 비해 초인적인 괴력과 내구성, 혹은 미래를 보거나,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 등 마술로도 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의 능력을 잘 사용하면 종교, 국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사회의 각 지배층들은 신의 아이를 어떻게든 소유하고자 한다. 루데우스와 무녀가 제니스가 신의 아이가 되었다는 것을 숨긴 것도 미리스 신성국의 추악한 권력싸움에서 제니스가 휘말릴 것은 걱정해서였다. 일반적으로 신의 아이는 이름이 없이 신의 아이라고만 불린다. 예전에 이름이 있던 신의 아이도 신의 아이라는 게 밝혀지면 그 이름을 쓰지 않게 되는 듯. 다만 예외도 있는데 신의 아이이자 왕족인 자노바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인신은 루데우스에게 신의 아이와 저주의 아이는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말하였고, 갑룡왕 페르기우스도 신의 아이의 힘이 저주로 의심된다고 말하였다. 즉 신의 아이와 저주의 아이(呪子)는 저주의 방향이 +인가 -인가의 차이일 뿐 사실은 같은 것.

13. 역사

13.1. 사건사고

참고로 바디가디의 말에 따르면 치열하고 잔인했던 전쟁 순서는 라플라스 전역 > 제2차 인마대전 > 제 1차 인마대전 순서라고 한다. 제 1차 인마대전이 가장 오랫동안 전쟁이 펼쳐졌지만, 실제로 진짜 치열했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고, 마족들도 여유롭게 전쟁에 임해서 이 길었던 기간 동안 전쟁기와 휴전기가 반복되었다고 한다. 제 2차 인마대전도 처음에는 이런 양상이어서 그리 치열하지 않았으나 말미에 당시 마족측 책사였던 '지혜의 마왕' 바디가디의 군제 개혁으로 인해 좀더 치열하고 전쟁 다운 전쟁이 펼쳐졌다고 한다. 가장 잔인했던 전쟁은 라플라스 전역. 이때는 마룡왕 라플라스의 반신인 마신 라플라스가 자신의 소명을 잃어버린 채 인족들을 전멸시키고자 일으킨 전쟁으로서 사실상 생존을 두고 한 전쟁이었기에 역대 전쟁 중 가장 치열했다고 한다.

13.1.1. 육면세계의 멸망

본편으로부터 약 1~2만 년 전 신화시대, 용의 세계에 사악한 용신이 탄생했고 엄청난 힘을 가진 용신은 결계를 깨뜨리고 ' 오룡장'이라고 불리는 부하들을 조종하여 인계를 제외한 다른 세계들을 멸망시켰고 멸망한 세계의 생존자들은 인계로 도망쳤다. 마지막 하나인 인계만 남았을 때 오룡장들이 용신을 배신했고 오룡장의 필두인 용제와 네 명의 용왕은 압도적인 힘으로 용신과 싸웠다. 5대1의 사투. 결과는 무승부였다. 그 싸움의 여파로 용의 세계는 붕괴했고 지금의 '인간의 세계'만이 남았다고 한다.

이후 약 2000년간 애초부터 인계에서 살던 인족들과 다른세계에서 도망쳐온 종족들이 섞여서 함께 살았는데 수족은 숲, 해족은 바다, 천족은 고지를 확보해서 살았으나 인족과 마족들만이 평지에서 다투었다고 한다. 이 시대를 혼돈의 시대라고 부른다.
=====# 진실 #=====
윗 문단의 내용은 보레아스가의 서재에 기록되어 있던 역사책의 내용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사실이다.

[ruby(인신(人神),ruby=히토가미)]의 계략에 속아넘어가 분노한 초대 용신이 오룡장들을 이끌고 다른 세계를 공격하여 멸망시켰으나 오룡장들한테 배신 당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때 용신과 싸웠던 오룡장은 5명이 아닌 4명이였고 4대1의 싸움이였으며 역사책에는 무승부라고 적혀 있으나 결과는 용신의 승리였다. 용신은 이미 다른 세계의 신들과 싸움으로 온몸이 만신창이인 상태였고 오룡장과의 싸움이 끝난 직후 [ruby(인신(人神),ruby=히토가미)]에게 뒤에서 기습을 당한 것이였다. 그렇게 용신이 죽으면서 용계마저 멸망한 것이다.

13.1.2. 제1차 인마대전

인구가 불어나고 무술과 마술 등이 발달하면서 약 7000년 전 발발하여 1000여년간 지속된 인족과 마족 사이의 전쟁. 키시리카 전역이라고도 부른다. 마계대제 키시리카 키시리스와 5대 마왕이 이끄는 마족이 인족을 공격했다. 처음엔 약한 인족이 수세에 몰렸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인족의 힘이 강해져 결국 마족은 패배하고 마대륙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용사 아르스와 6영웅이 활약했던 전쟁.

사족편에 등장하는 용사 아르스에 대한 동화[31]에 의하면 소년 아르스는 같은 마을에 사는 병약한 소녀의 소원인 "죽기 전에 하늘의 원래 색깔을 보고 싶다."[32]를 이루어주기 위해서는 마계대제를 물리쳐야 한다고 생각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아르스는 왕국을 찾아갔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한 점술사가 아르스에게 조언해 주길 다섯 현자를 만나면 마계대제를 물리칠 수 있으며, 그 전에는 도전하지 마라고 말해준다. 점술사의 조언에 따라 아르스는 오랫동안 전세계를 방랑하며 다섯 현자를 찾아 다녔다. 다섯 중 네 명[33]을 만나 이들에게 방패, 배, 검, 팔찌를 빌릴 수 있었지만 결국 한 현자만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네 현자에게 받은 도구로 강해진 아르스는 그대로 마대륙으로 넘어가 키시리카와 싸웠다. 하지만 아르스는 키시리카를 이길 수 없었고, 결국 패배해 도망치게 된다. 도망치던 아르스는 마대륙의 황야에서 마지막이자 첫 번째 현자[34]를 만나게 되어 그에게서 힘을 받아 이를 이용해 마침내 마계대제를 물리칠 수 있었다. 이후 다섯 현자들에게 빌렸던 것들을 돌려주고, 왕국에서 국왕 자리와 공주를 주겠다는 것도 뿌리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소녀는 아르스가 오던 날 아침 죽고 말았다. 아르스는 소녀가 하늘의 원래 색을 보고 죽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아르스의 형은 소녀가 하늘을 보아도 아르스와 만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울며 눈을 감았다고 말한다. 그제서야 아르스는 소녀의 진짜 소원이 죽는 날까지 소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전쟁이 인족의 승리로 끝난 후 콧대가 높아진 인족은 다른 종족들을 배척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비록 전쟁이 1000년동안 발생했으나, 실제로는 전쟁기와 휴전기를 번갈아갔고, 마족들도 그리 전쟁에 맹목적으로 임하지 않았기에 그렇게까지 잔인한 전쟁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에 인족은 아직 3대 유파 같은 검술도 없었고[35] 마술 실력은 마족에게 훨씬 밀렸을텐데[36] 어떻게 천년이나 버텼는지 신기할 따름이다.[37]

용사 아르스의 이야기에서 아르스를 자살로 몰고가려는 악마가 나오는데 용신의 반지를 가진 라플라스가 나타나자 사라진 걸 보면 인신으로 추정된다. 모종의 이유로 인신이 마족이 이기도록 손을 썼고 반대로 용신 라플라스는 인족 측을 도왔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용신과 인신의 대리 전쟁

13.1.3. 제2차 인마대전

약 5000년 전에 발발하여 800여년간 이어진 인족과 마족의 전쟁. 1차 인마대전의 패배의 울분을 풀고자 결기한 마계대제 키시리카 키시리스에 의해 일어났다. 마족은 수족과 해족을 끌여들여 수를 늘린 뒤 인족을 압도해 몰아 붙였다. 하지만 인족은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800년간 패전선언을 하지 않으며 악착같이 버텨냈고 마침내 인족의 영웅 황금기사 알데바란이 등장한다. 알데바란은 말도 안되는 강력함으로 혼자서 수많은 마족연합군을 쓸어버리고 마왕들을 척살했으며, 이윽고는 마계대제와의 일기토를 벌여 결국 승리하게 된다. 특히나 알데바란이 뿜어낸 마지막 일격은 키시리카를 뚫고 날아가 대륙을 갈라버렸고 그것이 현재의 중앙대륙과 마대륙이 되었으며 그 중앙에는 물이 들어차며 지금의 링스해가 되었다고 한다.
=====# 진실 #=====
-제2차 인마대전-
황금기사 알데바란 vs 마족
다른 마족들과 달리 타고난 총명함과 슬기로움을 지녀 '지혜의 마왕'으로 불리던 바디가디가 인신의 조언에 따라 마족군의 중추에서 활약하며 실시한 대대적인 군부개편에 의해 병력이 향상된 마족군이 수족과 해족을 끌여들여 인족을 압도했다. 허나 인족이 패배하면 안됐던 라플라스는 후대 용신들을 위해 개발해놓은 최강의 갑옷을 인족의 영웅, 알데바란에게 하사해 싸우게 했으나 라플라스의 강대한 마력이 깃든 갑옷이 알데바란을 아예 집어 삼키자 갑옷을 회수해 봉인하고 라플라스 본인이 직접 알데바란인 척 싸운 것이 2차 인마대전의 진실이다.

알데바란(으로 위장한 라플라스) 단 한명에 의해 전선이 뒤로 밀리고, 이윽고 최후방인 키시리카 성까지 인족이 포위하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느낀 바디가디가 다시한번 인신의 조언을 받고 마안에 포착되지 않는 비약[38]과 라플라스가 봉인해놓은 갑옷을 입고 성에 돌아가 라플라스에게 패배해 죽기 직전의 키시리카를 두고 라플라스와 최후의 격전을 벌이게 된다.

근육마초 유쾌남인 지금과는 달리 당시엔 뼈에 가죽만 붙어있다 할 정도로 가진 것 이라곤 지혜 뿐이었던 약골인 바디가디와 고대 용족 최후의 생존자인 '마룡왕'과의 차이는 극심해 본래라면 몇 초도 안돼서 끝났어야 할 싸움이었으나 갑옷에 깃든 강력한 의지가 라플라스의 공격에 반쯤 의식을 잃은 바디가디를 억지로 움직이게 해 싸움을 성립시키기 시작했고[39] 이윽고 갑옷이 라플라스가 개발한 무술의 오의를 라플라스에게 시전해 라플라스를 두동강 내버린다. 하지만 라플라스와의 격전에서 갑옷의 의지에 몸을 완전히 장악당한 바디가디가 전투가 끝났음에도 발광하다가 키시리카를 칼로 찔러 죽이게 되고 그 충격으로 아주 잠시 정신을 차린 바디가디가 키시리카에게 사과한 뒤 청혼한다.[40]라플라스는 당하기 직전 부활술식을 준비했으나 갑옷의 오의에 의해 술자는 사망, 술식은 불완전하게 시전되며 갈 곳 잃은 라플라스의 강대한 마력이 폭주해 갑옷의 방어치와 바디가디의 재생한계를 뛰어넘는 대폭발을 일으키며 전쟁은 종식된다.

이 때 생긴 대폭발의 여파로 대륙이 둘로 쪼개져 중앙대륙과 마대륙으로 나뉘었으며 폭발의 중심지에는 물이 들어차며 링스해가 되었다고. 또한 폭발 당시의 라플라스의 강력한 마력이 흩어지지 않고 그대로 고여 '마신굴'이라는 하나의 미궁이 되었으며 전쟁 당시 성에서 인족군에게 맞서 싸웠던 키시리카 친위대의 시체는 언데드화 되며 미궁의 몬스터가, 오대마왕 중 한명이자 1대1이라면 아토페와도 견줄 수 있다는 키시리카의 친위대장이 미궁의 수호자로 남아서 미궁의 중추인 갑옷을 지키고 있다.

13.1.4. 제1차 라플라스 전역

무직전생 시점으로부터 약 500년 전에 발발하여 100년간 지속된 인족과 마족 사이의 전쟁. 마신 라플라스가 마족을 포함한 여러 종족과 연합하여 인족을 공격했다. 최후의 전투에서 7인의 영웅이 마신 라플라스에게 도전하여 4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고 마신 라플라스를 봉인하는데 성공했으나[41], 마신 라플라스는 죽기전에 용족의 전생법을 사용했고 미래에 부활할 예정이다. 이때 살아남은 세 명, 용신 울펜, 갑룡왕 페르기우스, 북신 칼맨 1세는 '마신을 죽인 세 영웅'이라고 불리며 칭송받게 된다. 갑룡력이 생겨난 것도 이때.

여담으로 이때 루이젤드도 기습으로 라플라스의 약점을 찔러 라플라스를 쓰러뜨리는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나 워낙 스펠드족에 대한 악명이 강해서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페르기우스를 제외하고는 없다. 이때 수많은 무투파 마왕이 사망하면서 현재 남아있는 마왕은 대부분 온건파 마왕 뿐이라고 한다. 중앙대륙의 인족 왕국도 아슬라 왕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멸망했다고.

13.1.5. 피트아령 전이사건

질문자: 그럼 피트아령 전이사건은 미래에서 신의 아이인 소녀가 일으킨 것인가요?
작가: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트아 령 로아 상공에 원인 모를 빛에 휩싸여 령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 건물, 동식물까지 포함해서 빛에 삼켜진 후 세계 각지로 전이 된 사건. 이후 해당 령은 광활한 대초원이 되었으며 건물과 동식물은 모두 소멸, 사람들은 랜덤한 위치로 전이되었다. 전이될 당시 접 전이된 사람들 중에선 운 좋게 평범한 곳으로 전이되어 이후 난민 캠프로 돌아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재수없게 마대륙[42], 고공[43], 분쟁 지역[44], 바다 한복판 등 엄청나게 위험한 곳으로 전이되어 죽거나 영영 행방불명된 사람도 많다. 이 피트아령 전이사건을 계기로 루데우스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지만 작품이 거의 끝날 때까지 왜 일어난 것인지 실마리도 잡히지 않는다.

자세하게 언급되는 것은 작품 끝에 가까운 22장으로 귀환 마법진의 실패로 상심한 나나호시가 미리 세워둔 가설로 약간이나마 설명된다. 이후 루데우스가 올스테드에게 받은 정보로 보완해 내린 결론에 따르면 아키토가 미래의 시간대에 소환되었는데 무언가 문제가 생겨 물체의 시간을 되감는 힘을 가진 신의 아이와 접촉하여 과거를 변경하기 위해 루데우스와 나나호시를 소환해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막대한 마력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그것을 피아트령의 사물과 생물을 소멸[45]시켜 얻고 사람들은 세계 각지로 전이시켜버렸다는 것.

이 내막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건 에필로그 [프롤로그 제로]와 작가의 감상회답으로 설명에 따르면 재생의 신의 아이 리리아는 올스테드의 루프 상에서 기억을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로 수백 번 태어나고 죽는 것은 올스테드가 그만큼 실패를 했기 때문에 죽음을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반복된 출생과 비참한 죽음에 절망해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원했고 그렇게 개변한 루프에서 소환된 것이 시노하라 아키토였던 것. 이계에서 소환된 아키토에게 사랑을 느낀 리리아였지만 아키토가 무력하게 죽자 그를 되살리기 위해 100년 전의 세계에 개입하려고 했고 그때 생긴 시공의 틈으로 소환된 것이 루데우스의 영혼인 것이다. 2권에서 사울로스와 루데우스가 목격한 붉은 구슬의 정체는 시간축의 뒤틀림으로 전생한 루데우스가 록시, 실피, 에리스와 인연을 쌓아가며 과거의 역사를 바꿀수록 시간축이 뒤틀어지면서 시공의 균열이 커지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것이 루데우스가 10세 생일 이후 터지는 이유는 가정교사로 들어온 루데우스가 보여준 영특함에 주목한 보레아스가에서 10살 생일 즈음에는 모두가 에리스와 결혼을 추진[46]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험가가 되지 않으면 록시와 연결점이 생기지 않고 실피는 파울로가 억지로 떼어 놓았기 때문에 다른 루프와 마찬가지로 록시, 실피는 평생 독신을 유지할 가능성이 존재했다. 하지만 에리스에게는 파울로도 루데우스가 보레아스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것에 반대하지 않았으니 완벽하게 운명[47]의 뒤틀림이 완성되어 마력 재해가 벌어진 것이다.

일부에서는 루데우스가 환생했기 때문에 그 부작용으로 나나호시가 소환된 후, 나나호시의 애인인 아키토가 미래로 소환되고 그 반동으로 전이사건이 일어났다고 등장인물들의 불행을 루데우스 탓으로 돌리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미래의 신의 아이가 운명을 뒤바꾸려 과거에 개입하면서 그 반동으로 시공간에 균열이 생겨 루데우스가 환생되고 나나호시가 소환된 반동으로 피트아령 전이사건이 발생한 것이라서 루데우스도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루데우스가 환생되지 않더라도 나나호시는 소환되었을 것이고 전이사건은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다만 루데우스로 인하여 예정보다 나나호시가 빠르게 소환된 것이라고.애초에 인과관계로 따지면 전이사건이 발생한 계기는 신의 아이가 아키토를 살리는 운명을 만들기 위해 세계를 루프시킨 탓이고 살아있기만 해도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아 역사의 흐름이 달라지는데 본의 아닌 기여를 한 루데우스가 책임 질 문제가 아니다.

어찌 되었던 이 전이사건으로 인하여 피트아령은 헬게이트가 오픈, 세상으로 많은 실종자와 사망자 그리고 자살자가 속출하였다. 피트아령 전역은 초원화되고 사상자는 거주민의 90%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전 피트아령 영주인 사우로스가 가문의 몰락을 감수하고 보레아스 가문의 사재를 동원하여 전이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초토화된 피트아령을 재건 시키고자 하였으나, 차기 당주인 제임스가 이에 반발하여 다리우스, 필레몬 등과 짜고 아버지 사울로스에게 전이사건의 책임을 물어 죽이고, 에리스 또한 보레아스 가문을 버리면서 그나마 지원되던 지원금도 끊기고 아슬라 왕국의 귀족들이 이 사건을 정적의 제거에 이용하면서 재건과 난민 구조는 물 건너갔다. 그리고 아버지 사우로스를 죽이고 보레아스를 물려받은 천하의 개썅놈 제임스도 재건보다는 자기 보신과 사치스러운 생활에만 신경 쓰면서 현재 피트아령의 재건 사업은 형식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인신의 방해와 더불어 루데우스가 모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사건으로, 완결편에서 루데우스의 독백을 보면 전이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루데우스는 실피나 에리스 둘 중 한 사람과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한다.

인신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짜증나는 사건인데, 피트아령 전이사건으로 인하여 인과율이 엉켜 자신이 올스테드에게 패배하는 미래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소설 상의 전개를 보아도 인신이 개입하여 방해해도 전부 실패할 뿐 아니라 루데우스가 점점 많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그들의 운명과 정해진 역사를 바뀌나가니 비헤이릴 왕국 전쟁 이후 루데우스에게 직접 개입을 포기하고 50년 동안 잠복하는 것도 이해가 갈 지경.

13.1.6. 제2차 라플라스 전역

루데우스의 사후, 즉 루데우스의 증손 세대에 일어나게 될 전쟁으로, 갑룡력 500년 경 일어나게 된다. 원래 올스테드는 오랜 루프를 거치면서 알게 된 지식으로 라플라스의 부활 장소를 의도적으로 조정해 막 부활한 라플라스를 손쉽게 죽여 마력의 소모를 최소화 해오고 있었다. 이때 라플라스가 부활하는 장소는 실론 공화국으로, 실론 공화국의 성립은 저주 때문에 홀로 싸워야 하는 올스테드가 인신에게 승리하기 위한 필수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번 루프에서 인신의 책략으로 팩스 실론이 사망하면서 공화국 성립이 불가능해졌고, 라플라스의 위치를 특정할 수 없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차 라플라스 전역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올스테드는 기존의 갓 태어난 라플라스의 위치를 특정해 추정해서 죽이는 방법을 할 수 없게 되어 이번 루프를 실패 취급 했으나 자노바의 아이디어로 설사 라플라스가 부활하더라도 그에 대항할 군대를 미리 결성해놓으면 된다는 방안을 제안하여 루데우스가 올스테드의 이름 아래에 전 세계를 돌아다녀 라플라스 전역을 대비한 연합을 조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정황상 육면세계 3부작 중 2부의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루데우스와 록시의 딸인 라라는 이 전쟁과 인신과의 결전의 결정적인 카드가 될 구세주가 될 운명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같이 다니는 성수 레오의 사명도 태어나고 100년 뒤에 자신의 구세주와 함께 세상을 구할 운명이라고 하는데, 올스테드의 말에 따르면 이전 루프에서 성수의 파트너였던 구세주는 부활한 마신 라플라스를 쓰러뜨릴 사명을 지녔다고 한다.

여태까지의 전쟁 양상과 사뭇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여태까지의 전쟁 양상은 인족 주축 세력 vs 마족 주축 세력이었다. 허나 제 2차 라플라스 전역 경우에는, 구세주의 운명을 지닌 라라 본인부터가 미굴드족 혼혈이고, 살아남은 스펠드족 생존자들이 반 라플라스 전선에 가담하였으며, 루드 용병단에도 마족들이 상당수 있는 만큼 반 라플라스 전선 측에 마족들이 다소 가세할 가능성이 높아서 여태까지의 인족 주축 vs 마족 주축이던 전쟁 구도가 다소 변할 것으로 보인다.


[1] 무계의 경우 신이 지배하는 세계도 아니고 그냥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공간같은 느낌이라서 여전히 존재한다. [2] 프리퀄인 고룡의 옛이야기에서도 용족과 마족 수족 등등을 용계, 마계, 수계에서 살던 인간, 사람들로 묘사하고 있으며 용왕이나 마왕은 원래 용신 마신의 신하들이자 마을들을 총괄하는 장 정도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용계 마계 수계 등이 멸망해 인계만이 남아서 살아가는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마왕은 마족들의 마을장이나 도시장 혹은 각 구역을 총괄하는 귀족이나 왕에게 내려지는 칭호 수준. 작중에서는 마왕들에게 '~경', '~공', '~폐하'와 같이 호칭도 붙는다. [3] 대표적인 예가 클리프 그리몰이다. [4] 당장 클리프 그리몰만 해도 전 속성 마술을 상급까지 익혔다고 자만하면서 에리스에게 피해가 갈 것은 생각도 안 하고 아무렇지 않게 상급 불속성 마술인 엑소더스 플레임을 사용했다가 에리스가 받은 의뢰를 망쳤다.(고블린의 귀를 회수하는 임무였는데 시체가 남아나지도 않을 정도로 전부 타버렸다.) [5] 작중 적과의 조우전이 잦아서 검사에 비해 일대일에서 약한 마술사들이 우습게 보일 수 있으나 의외로 일대일의 중근거리 대결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선 마술사가 검사를 압도한다. 당장 지형을 바꾸거나 성벽을 쌓거나 다리를 만들거나 날씨를 바꾸거나 상처를 치료하는 등 마법사는 전투 외엔 도움이 안 되는 검사에 비해 훨씬 광범위하게 활약할 수 있으니 대우가 좋아도 이상한 게 아니다. [6] 마력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작중 묘사가 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렸을 때부터 마술을 써 가면서 마력조절 능력을 기르면 마력 총량이 증가한다는 게 밝혀진다. [7] 작중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만 10세 미만에 무영창을 연습하면 비교적 쉽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게 입증된다. 10세 이후에는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상당히 익히기 어렵고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고난이도가 된다고. [8] 중세 시대의 토마스 아퀴나스는 '소리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다'라는 이유로 천재 취급을 받았다. 맞춤법이나 문장부호, 띄어쓰기가 정비되지 않으면 책을 읽는 것도 상당한 능력이 된다. 이 점에 대해선 작가가 합리적인 해석을 내놨는데 처음 마술을 배울 당시 주문을 외울 때의 몸의 마력파동을 주문 없이 재현하면 무영창 마술이 가능하단 거다. 그러므로 보통은 마술을 배울 때 주문을 외우고 거기에 익숙해짐에 따라 무영창 마술의 습득이 어려워지는 것. [9] 정확히는 8권 시점으로부터 2년 전 즈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전이사건 시점까지는 살아있기는 했다. [스포일러] 루데우스는 결전편에서 이 마술로 기스를 죽였다. 기스는 오랫동안 루데우스를 봐온 만큼 루데우스의 주특기 마술인 수속성, 토속성 마술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나타났는데, 설마 주특기가 아닌 화속성 마술을 성급 스케일로 쓸 거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그대로 타죽었다. [11] 왕급 수속성 마술 사용자 -> 수왕급 마술사. 신급 수신류 검사 -> 수신 검사 [12] 라노아 마법학교 교장 "게오르그"가 풍왕급 마술사인데 대머리인것이 신빙성을 보태준다. [13] 단, 이때 루데우스는 상대를 죽일 생각이 없었기에 올스테드, 바디가디를 상대할 때처럼 제급 수준으로 위력을 끌어올리지 않았다. [14] 두 번째로 갇혔을 때는 마침 마도갑옷 2식 改를 입고 있던 덕에 흡마석으로 마법진을 파괴해서 탈출했다. [15] 실피에트에게 디스터브 매직을 가르치며 이 사실을 눈치챈 루데우스는 이 방법으로 올스테드의 디스터브 매직을 무시했다. [16] 이 때문에 초반엔 꽤나 좋은 기술로 보였으나 후반에 가서 검사들은 이 기술을 아무렇지 않게 흘려버렸고 자칫하면 자신도 휘말린다는 단점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았다. [17] 雷은 '뇌'라고 말하기도 해서 뇌 마술이라 하기도 한다. [18] 그 탓에 루데우스도 따라하지 못하고, 올스테드도 습득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과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19] 완결편의 루데우스가 넘어지려는 의자와 증손녀인 페리스를 공중에서 받쳐주는 묘사를 보면 미래에는 제대로 터득한 듯 하다. [20] 미래의 루데우스는 루데우스가 인신에게 속아넘어가기 전 과거로 가고자 사용했고, 초대 용신은 올스테드를 미래로 보내기 위해서 사용했으며, 갑룡왕 도라는 페르기우스를 미래로 보내기 위해 사용했다. [21] 루데우스는 처음 예견안을 부여받을 때 고통에 땅바닥을 기어다녔으며 눈자위가 충혈되고 눈두덩이엔 피멍이 생겼다. [22] 그래서 루데우스만은 특별히 키시리카에게 두 번째 마안을 부여받았다. 키시리카가 말하길 마안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이 두 개의 마안을 지니게 되면 뇌가 두 개의 마안을 감당하지 못해 미쳐버릴 수 있다고 한다. [23] 부활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24] 인신이 예견안을 통해 며칠 뒤 미리시온에서의 아이샤와 리랴의 재회를 보여주자 극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구토하는 정도이다. [25] 예견안을 막 제어하는데 성공한 루데우스가 루이젤드와 대련할 때 이랬는데 루데우스가 예견안으로 본 공격을 방어하려고 해도 한쪽을 막으려하면 다른 쪽에서 공격하려고 하고 그 쪽을 막으려하면 또 다른 쪽에서 공격하려는 등 공격이 한 각도에서만 날아오지 않으니 체술이 부족한 루데우스로서는 그것에 전부 대응하는 게 불가능했다. [26] 실제로 루데우스는 마나타이트 히드라와 싸우면서 마지막 순간에 이 이유로 방심을 했고 파울로가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죽을 뻔했다. [27] 서적판 25권을 보면 루데우스는 마도갑옷 1식에 예견안까지 가지고도 북신3세의 속도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고 한다. [28] 물론 3대 유파 이외에도 다른 검술이나 무술은 작중에서 나오지 않을뿐 당연히 존재한다. [29] 검신, 수신, 북신 [30] 도가 루이젤드가 예시이다. [31] 올스테드가 아르스 그레이랫에게 빌려준 책으로, 매우 오래된 데다 투신어로 적혀있고, 알 수 없는 동물의 하얀 가죽으로 된 표지로 만들어져 있다고 나온다.[48] 올스테드가 가지고 있었다는 것과 아이샤가 '동료도 안 나오고 현자도 한 사람 많아서 자신이 알고 있는 얘기랑은 다르다.'라는 언급을 보면 이 책의 내용이 사실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32] 인마대전 당시 키시리카가 파란색이었던 하늘색을 보라색으로 바꿔버렸다고 한다. 키시리카 왈 소첩은 보라색을 좋아하니까(...) [33] 이들의 이름은 각각 시라드, 도라, 카오스, 맥스웰이라고 나온다. 현자들이란 오룡장 본인들로 보인다. [34] 이름을 버린 자라고 나오지만 앞의 현자들의 이름으로 볼 때 마룡왕 라플라스로 보인다. [35] 무술이 발달했다는 언급이나 엘프 검호 이다츠레드에 관한 일화가 있는 것을 볼때 작중 등장한 검술이 3대 유파일뿐 그 이외에도 여러 무술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36] 신급 마술을 구사하는 마왕도 있었고 육면 세계가 멀쩡할 시절부터 살아온 마신의 최측근 마왕도 있었다. [37]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실제 용사 아르스의 모험은 말 그대로 동화 속 용사의 이야기와 다를 바 없었으며, 위의 아르스 이야기에서도 좀 더 분위기가 어두울 지언정 동화 속 용사와 비슷한 것을 보면 당시의 전쟁은 일기토 위주의 전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민간인들은 거의 휘말리지 않은 채 몇몇 전사들 정도가 싸우는 게 전부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래서 아르스의 동화 같은 행적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38] 마계대제의 강대한 마안에 대항하기 위한 약으로 본래라면 인족이 찾아야할 물건이었을 것이라 한다. [39] 라플라스의 첫 일격에 바디가디의 팔과 목이 떨어졌으나 불사마족이었던 탓에 바로 회복했고, 회복하는 중에 생긴 의식의 틈을 갑옷의 의지가 장악하기 시작했던 것. 사실 착용하자마자 이상한 고양감과 투쟁심을 느끼는 등 바로 침식이 시작됐으나 자각하지 못한것 같다고 한다. [40] 이 때 어떻게 정신을 차릴 수 있었는지는 바디가디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키시리카를 연모하는 마음만큼 키시리카의 죽음이 갑옷의 자아침식을 풀어버릴만큼 충격이었거나 키시리카가 죽기직전 마지막 힘을 짜내 바디가디를 해방시켜줬을 것이라고. [41] 갑룡왕 페르기우스 도라, 용신 울펜, 북신 1세, 용사 4명까지 있었지만 마신 라플라스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였다. 결국 마지막에 루이젤드까지 가세했는데 루이젤드의 이마에 있는 눈을 이용해서 라플라스의 약점을 찔렀고 그 틈을 이용한 용신 울펜이 신급 마술로 겨우 쓰러뜨렸다. [42] 루데우스, 에리스 등. [43] 실피에트. [44] 힐다와 필립 등. [45] 노데우스가 시간 여행 후 내장을 잃어버린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마력이 부족한 만큼 무언가를 소멸시켜버린다는 것 [46] 루데우스의 10세 생일 파티 때를 보면 계산적인 필립은 물론이고, 감정적인 힐다까지 에리스와 루데우스를 맺어주려고 계획을 짜고 있었다. 당연히 에리스 본인은 이미 그보다 훨씬 이전에 루데우스에게 제대로 반해 있었다. [47] 에리스는 루데우스가 없었던 이전 루프에서는 루크와 이어졌기 때문에, 루데우스가 에리스를 함락시키고 집안 어른들이 이 둘의 사이를 밀어주게 되는 순간 운명이 완전히 뒤틀려 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