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못된 사랑 (2007~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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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등급 제도|{{{#FFFFFF 시청 등급 }}}]]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9:55 ~ | |
방송 기간 | 2007년 12월 3일 ~ 2008년 2월 12일 | |
방송 횟수 | 20부작 | |
채널 | KBS 2TV | |
제작사 | DRM 미디어, 골든썸픽쳐스 | |
연출 | 권계홍[1] | |
극본 | 이유진 | |
출연 | 권상우, 이요원, 김성수, 차예련 外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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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 12월 3일부터 2008년 2월 12일까지 방영된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원래 2005년 김재원, 유진 주연의 MBC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후속의 비, 고소영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어 떠돌다가 2007년 가을 KBS에 편성되어 우여곡절 끝에 방영하게 되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다들 이 대본이 왜 떠돌아 다녔는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이렇게 허술한 대본으로 어떻게 저런 배우들을 모았을까 싶을 정도로 캐스팅은 좋은 편이다.
권상우, 이요원, 김성수 등 당시 잘 나가던 주연진에 영화에만 출연하다가 드라마가 첫 출연인 당시 유망주였던 차예련까지.. 조연진들도 박근형, 송옥숙, 김창완, 유지인, 김진아 등 화려하며, 당시 무명이었던 신인시절의 정우의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당시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이산, 왕과 나 사이에 끼여있긴 했으나 사극에 관심없는 시청자를 모으려는 틈색 전략이 어느 정도 통하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았다.
한 때 시청률 11.3%까지 기록하며 희망을 보였지만, 결국 5%를 간신히 넘는 못된 시청률로 종영하였다.
첫회부터 격정적인 키스신(권상우-차예련)과 베드신(이요원-김성수) 선보여 시청자들의 주목을 사는데 성공은 했으나 선정적인 묘사로 비판 또한 동시에 받았으며, 작가의 전작인 불새보다도 못한 쌍팔년도식 멜로라인 전개에 다들 고개를 내저었다.
극본이 헤매면 연출이라도 어찌 커버를 해야 하는데, 권계홍 PD 또한 이 작품이 미니시리즈 입봉작이라 같이 헤맸다. 《불새》를 통해 첫 작품에서 바로 주목을 받았던 이유진 작가는 이 드라마 집필 이후 《 불새 2020》을 집필하기 전까지 12년간 차기작을 내지 못했다.
결국 2007년 KBS 연기대상에 후보로 올랐지만 세 주연배우들 모두 참석하지 않았으며[3] 2부 축하공연 때 이 드라마의 OST를 부른 테이만 덩그러니 《가슴이 슬퍼》를 부르는 뻘쭘한 상황이 펼쳐졌다.
2. 등장인물
- 강용기( 권상우)
- 나인정( 이요원)
- 이수환( 김성수)
- 조앤/이신영( 차예련)
- 강주란( 김가연)
- 강우택( 박근형)
- 이진숙( 송옥숙)
- 황인수( 김창완)
- 박찬숙( 방은희)
- 수환 어머니( 김민정)
- 인정 아버지(김수웅)
- 인정 어머니( 유지인)
- 윤 실장( 최성민)
- 조앤 어머니( 김진아)
- 한 비서( 정우)
3. OST 이야기
자신이 히트곡도 많으며 현재도 드라마 OST에서 타이틀곡을 책임질 수 있을만한 가수들이 저 당시에 한 OST에 한꺼번에 참여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저 가수들 중에서 엔딩 타이틀곡을 차지한 사람은 테이였으며, 저 나머지 가수들은 각 배우들의 테마곡 정도로만 쓰였다는 사실...
그리고 가수들의 가창곡이 있는 CD 한 장과 가창곡들의 연주곡 버전을 비롯한 다채로운 연주곡들이 CD2에 수록되어 있다. CD가 두 장이나 있는 굉장히 알찬 구성이다.
드라마의 낮은 작품성에 비해 배우들과 OST가 분에 넘쳤던 드라마.
4. 여담
- 원래 이요원이 이 드라마를 고사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수락하여 출연한 드라마이다.[5] 제작발표회에서 인기 사극들 사이에서 경쟁하는게 부담이 되었다고 솔직하게 고사한 이유를 고백하였다. 이 드라마 이후로 이요원은 아직까지 KBS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 방영 초반 첼리스트로 등장하는 이요원은 세 컷 정도 밖에 안되는 첼로 연주장면을 위해 개인교습까지 받아가며 첼로 연습에 매진하였다. 이 때문인지 여주인공 나인정의 첼로 연주씬은 어느 정도 이요원이 직접 소화한 부분이 많다.
- 첫 드라마였던 차예련은 첫 촬영 장면이 권상우와의 키스신이었다고 한다. 스타킹을 찢는 격정적인 키스신을 무려 10시간 동안 밥도 못 먹고 찍느라 허기가 졌고, 결국 둘이서 도넛을 나눠먹고 다시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SBS 토크쇼 강심장에서 밝혔다. 기사
[1]
대표 연출작으로 《
강력반》, 《
미래의 선택》, 《
별이 되어 빛나리》 등.
[2]
게시판에 배우
권상우와
김가연이 직접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3]
당연히 수상 가능성이 적었으니... 그리고
봉달희는 당연히
SBS로 향하여 4관왕을 차지했다.
[4]
물론 드라마 OST에 유명 가수들이 많이 참여하기 시작한 원년이 거의 2007년부터이긴 했다. 《못된 사랑》 OST 말고도 《
개와 늑대의 시간》, 《
히트》 OST가 그랬다.
[5]
참고로 이 드라마가
MBC에 편성되었다가 무산된 이유도 여주인공이 제때 캐스팅되지 않았던 것도 한몫했을 정도로 여주인공 캐스팅이 난항이었다. 여주인공이
첼리스트인지라 첼로 연습도 해야하고, 그 와중에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임신하고 그 처한테 폭력을 당해 유산 당하는 장면까지 여배우가 소화해 내기엔 자극적이고 부담스러운 설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
[6]
아마 원래 남자주인공이었던
비가 고사한 직후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