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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44:31

모운홀드

모로윈드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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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홀드
Mournhold
파일:모로윈드 모운홀드.jpg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 트라이뷰널의 공식 지도.
파일:엘온 모운홀드.png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모운홀드.
1. 개요2. 상세3. 구역4. 트라이뷰널 이후5. 여담

[clearfix]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 지명. 이명은 빛과 마법의 도시.[1]

2. 상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확장팩 트라이뷰널에서 처음 등장한다. 다만 위치가 모로윈드의 무대인 바덴펠 섬이 아니라 본토 부분이므로, 이동시엔 텔레포트를 통해서만 이동 가능하다. Tamriel Rebuilt 프로젝트가 크게 진척되면서 본토를 통해 직접 가 볼 수 있게 되었다.

트라이뷰널의 실질적인 전체 무대로 대부분의 퀘스트가 이 도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트라이뷰널에서 등장한 지역이 이곳 밖에 없기 때문( 소사 실의 거처 태엽 도시도 있긴 하지만, 거긴 일회성이다). 성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시당초 바깥 세계는 아예 구현되어있지도 않고 갈 길도 없기 때문. 문은 있지만 열 수 없다.

한 때 유력한 던머 대가문이었던 인도릴 가문의 근거지인 도시이자 모로윈드의 주도라고 할 수 있는 도시. 과거에는 에본하트가 수도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곳으로 옮겨졌다. 게임 내에서는 트라이뷰널 템플의 삼신중 하나인 아말렉시아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말렉시아 역시 이곳에 상주중.

비벡과 마찬가지로 모로윈드 지방의 수도답게 상당히 거대한데, 임페리얼 시티처럼 거대한 성벽 안에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모로윈드 국왕의 로열 가드들과 아말렉시아의 축복을 받은 하이 오디네이터들이 도시를 양분해서 관리하고 있다. 어쨌든 비벡 시에 비해서는 길 찾기가 훨씬 더 수월하다. 디자인도 비취색 건물과 분홍색 꽃이 만발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상당히 아름답다. 중앙에 큰 분수가 있고, 야자수 나무 비슷한 나무들이 있는 걸 보면 약간 동남아시아 도시 같은 면도 있다.

로열 가드들은 로열 가드 방어구 세트를 입고 있는데, 나름 괜찮은 빨간색 룩의 갑옷인데다가 기본 방어력이 55나 돼서 평갑 중에서 제일 좋은 갑옷이다. 그러나 당연히 이런 걸 파는 상인은 없고 유일하게 얻는 방법은 트라이뷰널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여 보상으로 갑옷 세트를 받는 것이다.

하이 오디네이터들의 장비는 기존 오디네이터들이 입고 있는 인도릴 방어구와 거의 유사하나 노란색 대신 옅은 분홍색으로 바뀐 모습이며, 평갑이 아니라 중갑이다. 그리고 각반(Greave)도 있다. 기본 방어력이 70으로[2] 일반 중갑 방어구 중에서는 데이드릭(80) 다음으로 높은 방어구다. 트라이뷰널의 The Theif라는 서브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다.[3] 물론 이걸 입고 오디네이터들에게 말을 걸면 기존과 동일하게 공격하니 주의.

3. 구역

모운홀드의 각각의 구역은 다음과 같다.

보다시피 임페리얼 시티와 구조도 많이 비슷하다. 사원이 북쪽에 있다는 것만 빼면. 다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궁궐 구역이 제일 작다. 임페리얼 시티도 큰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구역들과 비슷한 수준은 되는데 반해 모운홀드의 궁궐 구역은 공원 구역이나 시장 구역보다도 작다. 대충 모로윈드 내 국왕의 입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치.

아주 특이한 서브 퀘스트가 있다. 사원 구역에 개너(Gaenor)라는 보스머 거지가 있는데, 이 자에게 말을 걸면 아주 골때리는 퀘스트가 시작된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여담이지만 도시 지하에는 하수도가 아니라 옛 모운홀드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옛 모운홀드가 무엇인가 하면, 1시대 2920년에 모로윈드 지역에 원한이 있던 한 마법사가 메이룬스 데이건의 화신을 소환해버린 사건 때문에 모운홀드가 쑥대밭이 되었고, 그 위에 새로 지은게 오늘날의 모운홀드란 것이다. 하수도에서 많은 퀘스트가 이루어지고 언데드들로 가득한데, 다행히 비벡의 하수도보다는 밝다.

갓즈리치 구역에는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데 트라이뷰널의 메인 퀘스트의 중심 지역이 되는 곳이다. 박물관에서는 아티팩트를 기부/판매하는 서브퀘스트를 주는데 그냥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적어두는 이유는 나중 가면 트라이뷰널 메인 퀘스트 클리어를 위해서라도[4] 두세점 정도는 기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조하는 이유는 판매할 경우 셈으로 안쳐주기 때문. 하지만 콘솔키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서브퀘스트로 성능이 별로인 아티팩트를 여럿 얻을 수 있으니 이 단계를 넘길 때는 그걸로 때울 수도 있다. 다만 유니크와 아티팩트는 엄연히 다르므로 괜히 아무거나 들고 갔는데 선택지가 안뜬다고 해서 버그라고 생각하지 말자. 이렇게 기부한 아티팩트는 다시 훔칠 수 있지만 가급적 뒤로 미루자. 박물관 퀘스트 수행중에 아티팩트를 하나라도 훔쳤다간 콘솔이라도 치지 않는 이상 퀘스트를 영영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참고로 이 박물관에서 가장 강한 물건은 스텐다르의 망치라는 무기인데 이 게임상에서 최강의 데미지를 지녔지만 플레이어는 치트를 치지 않는 이상 들지 못하는 무게다. 신성한 물건이라서 강하다기보단 무게로 압살하기 때문에 강한 것이 아닌가 싶은 물건.

4. 트라이뷰널 이후

4시대 레드 마운틴 분화시점에서 비벡 시가 망하고 바덴펠 전체가 존망의 기로에 섰을 때 레도란 가문의 주도로 모운홀드는 구제활동을 열심히 펼쳤다. 그래서 이제 드디어 실질적 수도가 될 뻔했으나 곧이어 들이닥친 블랙 마쉬 군대의 침공에 함락당했다고 한다. 이후 던머들의 수도역할은 모로윈드 지방 북서쪽에 존재하는 블랙라이트(Blacklight)라는 도시가 담당하게 되었다. 마침 블랙라이트는 원래부터 레도란 가문의 영향아래 성장했기 때문에 레도란 가문의 위세가 더욱 등등해졌다는 후문. 4시대 201년, 게임 5편 스카이림 시점에서 모운홀드는 재건중이라고 한다.

5. 여담

본래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의 초기 기획은 모운홀드를 중심으로 한 모로윈드 지방을 배경으로 게임을 만들려 했다. 이게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엘더스크롤 2: 모운홀드라는 게임이 등장할 뻔 했으나 기획 1주일만에 다 엎어지고 현재의 엘더스크롤 2: 대거폴로 다시 방향이 설정되었다.

[1] 모운홀드의 경비병인 왕실 경호대들이 "Mournhold! City of light, city of magic!"이라고 자주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2] 단 헬멧은 75, 방패는 55다. [3] 덤으로 글래스 방어구 세트와 데이드릭 활까지 얻을 수 있다. 물론 보상이 아주 좋은 만큼 난이도도 높다. [4] 물론 개막장 플레이 중이라면 박물관 관장 썰어버리고 몰려오는 오디네이터도 전부 베어넘긴 다음 드웨머 방패만 루팅해가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