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09

메가마인드/줄거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메가마인드
1. 개요2. 프롤로그: 악당과 영웅의 탄생3. 메가마인드의 승리4. 시들해진 메가마인드5. 타잇탄의 탄생6. 발각된 메가마인드7. 메가마인드 vs 타잇탄8. 메트로맨의 진실9. 메가마인드의 결심10. 최후의 결투11. 결말12. 쿠키 영상13. 후일담(후속작)

1. 개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프롤로그: 악당과 영웅의 탄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가마인드: Here's my day so far. went to jail, lost the girl in my dream, and got my butt kick pretty good. Still, things could be a lot worse. Oh, that's right. I'm falling to my day. Guess they can't. How did it all come to this, you ask? My end starts in the beginning... the very beginning!
지금까지 내 하루였다. 감옥에 가고, 이상형을 잃고, 아주 세게 걷어차였다. 하지만, 더욱이 최악이 될 수도 있었다. 아, 그렇다 난 떨어지고 있다. 그럴 수도 있겠다. 내가 왜 여기까지 왔냐고? 내 최후는 처음부터 시작됐다. 맨 처음부터!

(더빙판)
메가마인드: 오늘 하루는 이랬다. 감옥에 갔다가, 꿈속의 여자에게 차였고, 까불다가 제대로 한방 맞았다. 하지만,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었다. 아, 아니구나. 난 지금 떨어지는 중이니까. 그게 최악이군. 내가 왜 이렇게 됐냐고? 난 처음부터 운이 없었다. 아주 맨 처음부터.
메가마인드의 오프닝 나레이션

첫 장면은 메가마인드가 석양을 등지고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메가마인드의 회상이 시작된다.[1]



블랙홀에 빨려들어가 곧 소멸할 행성계에서 생후 8일에 지구로 보내진 갓난아기 메가마인드. 이때 메가마인드의 물고기 미니온과 공갈 젖꼭지를 주고 "너의 운명은..."이라는 말을 듣고 탈출한다. 이때 메가마인드는 그 마지막 부분을 못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와 같은 처지의 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글라우펀 행성계[2]의 갓난아기 시절의 메트로맨.[3] 지구에 도착한 메트로맨은 부잣집에 떨어지고 메가마인드는 교도소에 떨어지며[4] 이 둘의 운명은 시작부터 극과 극으로 갈린다. 죄수들에 손에서 자란 메가마인드는 자신의 능력인 엄청난 지성을 사용해 별 생각 없이 죄수들의 탈옥을 돕지만 자신만 잡히고는 소년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갇힌다. 고작 해봐야 서너 살 밖에 안 먹었을 때.

이후 착하게 행동하며 특별 관리 하에 [5]에도 갈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학교에는 메트로맨이 있었다. 언제나 주목받고 칭찬을 받는 메트로맨에 비해 메가마인드는 악의가 없는 실수에도 메트로맨에 의해 구석에 처박히고 반의 왕따나 다름없는 존재가 된 데다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행동조차도 미움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따돌림 당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메가마인드는 "나보고 나쁜 놈이라고 자꾸 그러는데, 이게 내가 제일 잘하는 거니 아예 슈퍼 악당이 돼야겠다![6]"라고 결심한 뒤 메트로시티의 수호자 메트로맨과 잘생긴 천재 범죄자이자 악당의 대명사인 메가마인드는 슈퍼악당과 슈퍼영웅으로서 라이벌 구도를 이룬다. 물론 언제나 늘 항상 메가마인드가 지거나 이길 뻔한다. 메가마인드와 메트로맨의 대결에 대한 뉴스가 적힌 신문들이 줄에 매달린채 모여 메가마인드의 타이틀을 이룬다.

3. 메가마인드의 승리

메트로맨 박물관 개관식 날, 교도소장은 특수 감방으로 가서 메가마인드를 감시하러 가나 메가마인드는 미니온이 보낸 새로운 발명품인 변장 시계를 이용해 탈옥한다.
(더빙판)
메트로맨: 메가마인드
메가마인드: 오, 브라보, 메트로맨.
(시민들이 야유한다.)
메가마인드: 우~ 이런 나도 한 야유하는데. 우~
메트로맨: 또 분위기를 깨러 올 줄이야.
메가마인드: 오, 분위기만 깨러 온 게 아닌데. 실은 오늘 너랑 메추리시티가 못 잊게 만들어주러 왔다.
메트로맨: 발음 제대로해. 메트로시티야.
메가마인드: 오, 엎어치나 메치나 메추리나 메트로.

메트로맨 박물관에서 메트로맨이 리본을 자르고 박물관이 개장되는 순간 메가마인드가 분위기를 깨고 붙잡힌 히로인 역의 록산 리치를 납치해 도발한다. 록산 리치는 재빨리 자긴 천문대에 있다고 말해 메트로맨이 그쪽으로 향하지만 사실 이는 메가마인드의 함정으로, 실제로는 다른 장소에 있었으며 천문대처럼 꾸며 록산을 속인 것이었다. 메가마인드는 살인 광선을 쏠 준비를 하지만 여느 때처럼 실패하나 싶었으나[7]
(더빙판)
메트로맨: 청동이 내 힘을 뺏고 있어!
메가마인드: 네 약점이 청동이야?
의도치 않게 약점인 구리[8]에 노출된[9][스포일러] 메트로맨이 함정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절망하고[11] 결국 살인광선이 떨어져 천문대는 파괴된다.

이때 연기 속에서 메트로맨의 형체가 메가마인드 쪽으로 날아와 메가마인드와 미니온이 잠시 안심하더니 경악하고 메가마인드는 그대로 메트로맨에게 직격당하는데, 메가마인드가 망토를 들춰보니 살인광선에 직격당해 뼈만 남아 산화당한 메트로맨의 시체가 있었다.
미니온: 주...주인님이 해냈어요...
메가마인드: 내가 해냈어?
시장: 그가 해냈어?

메가마인드: 내가 해냈어?
교도소장: 그가 해냈어.

TV 생중계를 통해 시장도, 교도소장도 메가마인드의 승리를 확신한다. 메가마인드와 미니온도 승리의 기쁨을 외친다.

4. 시들해진 메가마인드

메가마인드와 미니온은 AC/DC Highway to Hell을 틀며 시청에서 사람들에게 승리를 선언한다. 그때 록산이 우리는 어떻게 되냐고 질문을 하는데...
상상해 봐. 아주 끔찍하고 야비하고 사악하고 참혹한 게 과연 뭘까? 그리고 거기에다가 곱하기 6? 어쨌거나 니들은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한심한 일을 하면서 한심하게 살면 돼. 난 조금 있다가 다시 오겠다.

메가마인드는 이렇게 대답하고 시청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메트로시티를 점령한 메가마인드는 처음엔 미니온과 함께 마음껏 깽판[12]을 부리며 즐겁게 살지만, 얼마못가 자신을 막을 영웅이 없다는 사실에 따분함과 우울함에 찌들어 간다.[13] 선이 없는데 악이 있어봐야 뭐하냐며, 그리도 싫어했던 메트로맨을 그리워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메트로맨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가서는 자기가 큰 실수를 했다며 미안하다고 고백한 후, 보고있으니까 자꾸 슬퍼진다면서 메트로맨 동상을 폭파시킨다.

어느 날 자신이 매번 납치하던 록산을 메트로맨의 박물관에서 마주칠 위기에 처하자[14] 급하게 박물관 관리인 버나드로 변장하고 우연히 그녀와 처음으로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화하게 된다. 대화 도중 "영웅은 태어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진다"는 록산의 말을 캐치하고는, 기념품으로 소장해둔 메트로맨의 망토에 붙은 그의 비듬에서 영웅을 제작할 DNA를 추출해 그 계획을 실행하기로 한다.

5. 타잇탄의 탄생

메트로맨의 망토에 있는 메트로맨의 각질(=비듬)을 분석, 메트로맨의 힘을 추출해 내서 디퓨즈건에 주입시키나 갑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버나드의 전화기에 록산의 전화를 받게 되고, 록산이 자신의 아지트를 찾아냈음을 알아낸다. 이에 메가마인드는 버나드로 변장하여 록산을 꼬드기다가 어디선가 본모습을 드러낸뒤 실랑이와 추격전을 벌인다. 그러나 운 없게도 록산을 따라다니던 너드 카메라맨 할에게 그 힘을 주입해 버리고, 할은 그 에너지에 코를 맞은 뒤 쓰러진다.

겨우 탈출한 메가마인드는 할과 조우한다. 할은 코를 움켜쥐고 동네깡패들이 달려들자 자신이 때려눕혔다고 말한다. 그러나 록산이 버나드를 자신의 파트너라 말하며 포옹하자 질투심을 느낀다.

할의 집으로 찾아온 메가마인드와 미니온은 할의 신상정보를 검색한다. 실패라 단정지으며 추출하려는 미니온을 메가마인드는 제지하며 프로젝트를 강행한다. 원래는 기절 스프레이로 기절시키려했으나 다 써버린 탓에 기억해제 뽕망치(Forget me stick)로 그를 기절시키고 변장을 한다. 메가마인드는 변장 시계로 파란 옷을 입은 땅딸막한 노인으로 변신하고, 미니온은 가발을 쓰고 앞치마를 둘렀다. 이후 메트로맨의 힘으로 비만 체형에서 근육질 체형으로 바뀐 할 앞에서 우주아빠와 우주 새엄마로 위장하고 할에게 절대 모락내[15]의 힘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자신들의 가르침을 받으면 슈퍼영웅이 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운이 없게 대상을 잘못 골랐으나, 일단 해보자라는 식으로 할을 히어로로 만들 계획을 실행한다. 이때 흘러나오는 브금은 Mr. Blue Sky. 메가마인드는 미니온과 함께 할을 히어로로 교육시키면서, 겸사겸사 버나드로 위장하며 록산과 데이트도 한다. 이때 버나드로 변신한 메가마인드는 록산과 데이트를 하며, 그녀를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메트로맨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던 록산에게서 "그 사람은 내 취향 아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메가마인드는 할에게 슈트를 선물하고[16] 타잇탄[17]이라는 이름을 주고 츄러스를 나눠먹으며 그를 축하한다.[18] 메가마인드에 의해 도시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다는 뉴스[19]를 보고 있는 메가마인드. 미니온과 새로운 전용 슈트인 블랙맘바를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뉴스에 나온 록산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그의 시선과 그의 몸에서 나는 향수 냄새에 수상함을 느낀 미니온은 메가마인드가 록산과 정식으로 데이트를 하러 나가려 하자 절대 그렇게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말린다. 요즘 들어 악당과는 거리가 멀어져 가는 주인에게 의구심이 들던 미니온은 '악당은 사랑받지 못한다.'며 주인을 말리다가 말다툼이 붙고, 메가마인드는 미니온에게 "너는 이제 필요없다"라고 상처를 주면서 결국에는 미니온은 가출하고 만다.

6. 발각된 메가마인드


한편 록산은 메가마인드의 아지트에서 찾은 단서를 재현해 종이를 줄에 매달며 생각을 정리하다가, 그 종이조각들이 겹쳐져 타잇탄의 형상이 드러난다. 록산이 의아해하던 도중, 정말로 타잇탄이 등장한다.
My super ears are burning.~
내 슈퍼 귀가 간지럽네.~

타잇탄은 록산에게 들이대기 시작하더니 날아다니면서 서로를 알아가자며 그녀를 납치한다. 이 와중에 그녀가 거부하자 목숨 몇번 구해줘야 정이 생길 거라면서 록산을 3번 떨어뜨렸다 구해주는 영웅일을 빙자한 악행을 저지른다.[20]
Are you crazy?
록산: 미쳤어요?
I suppose I'm a little crazy…about you!
타잇탄: 제가 조금 미쳤나보죠. 당신에게!
Who are you? Really?
록산: 누구에요? 정말?
Oh, oh, right! Well, prepare to have your mind blown, little lady. (he takes off his face mask) Ta-da.
타잇탄: 오, 맞다. 뿅 갈 준비 됐죠, 아가씨? (복면을 벗으며) 짜잔.
Hal?
록산: 할?
Yeah! Isn't this great? Now there's nothing keeping us apart.
할: 그래! 멋지지 않아요? 아무도 우릴 떼어내지 못해요.
No, it's not great.
록산: 아니 하나도 안 멋져.
Wow, our first fight. This is so us, we're like an old married couple.
할: 우와, 우리 처음으로 싸우네요. 우리 노부부같아.
Look, there is no 'us'! Okay? There will never be an 'us'...
록산: 이봐, 우리는 없어! 알았어? 우린 절대로 없어.
But... I have powers! I have a cape, I'm the good guy.
할: 하지만...난 힘이 있어요! 망토도 있고, 난 착한 사람이예요.
You are a good guy, Hal, but you don't understand.
록산: 넌 착한 사람이야, 할. 하지만 넌 이해 못해.
no... No...
할: 아냐... 아냐...
We need to find out why-
록산: 이유를 알아야...
This, THIS-
할: 이건, 이건
Hal-
록산: 할
This isn't right!
할: 이건 옳지 않아요!
Just take a deep breath and listen to me for a moment
록산: 심호흡하고 잠깐 내 말 들어.
You're supposed to be with me!
할: 당신은 나같은 남자와 더 어울린다고요!
I'm trying to warn you, Hal.
록산: 난 경고했어, 할.
It's TIGHTEN! IT'S TIGHTEN, NOT HAL!!!
할: 난 타잇탄이야! 타잇탄! 할이 아니야!!!
(더빙판)
록산: 당신 미쳤어요?!
할: 제가 살짝 미치게 했죠, 당신한테.
록산: 다 필요없고 누구예요?
할: 오, 오 맞다. 안 떨어지지 않게 꽉 잡아요, 아가씨. (복면을 벗으며) 짜잔.
록산: 할?
할: 네. 이건 완전 잘됐죠. 이제 우릴 막을 자는 없다고요.
록산: 아니... 이건 진짜 아니야!
할: 커플이 되니까 사랑싸움도 하네요. 꼭 결혼한 것 같아요.
록산: 너랑 난 우리가 아니야, 알아? 나중에도 우리는 절대 없어.
할: 하지만... 난 힘도 있고, 망토도 있고, 좋은 사람이예요!
록산: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억지로 안 돼.
할: 아니야...
록산: 너랑 난 처음부터 너무...
할: 이건...
록산: 잠깐, 할...
할: 각본에 없었어요!
록산: 내 말 좀 들어...
할: 나랑 사귀여야 얘기가 된다고요!
록산: 그래도 안 되는 걸 안 되는 거야, 할.
할: 난 타잇탄! 난 타잇탄이지! 할이 아니야!!!

타잇탄은 메트로 타워 꼭대기 까지 날아가 복면을 벗고 본모습을 드러내며 록산에게 들이대지만 록산은 계속 타잇탄을 거부한다. 분노한 타잇탄은 록산을 메트로타워에 남겨둔채 날아간다.

한편, 버나드로 위장해 시계를 보며 식당에서 기다리던 메가마인드. 이때 타잇탄에게 시달려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록산이 온다.

메가마인드와 록산은 새 영웅 이야기를 하며 건배를 한다. 이 때 창밖에서 타잇탄이 이를 지켜보고 실망하여 떠난다.

이때 메가마인드는 자신이 다른 모습이라도 만나줄거냐고 묻자, 록산은 그렇다는 말과 함께 책은 표지만 보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록산과 키스하던 도중 록산이 메가마인드의 변장 시계에 손을 대는 바람에 정체가 드러난다. 이때 손님, 웨이터들도 경악하고, 아기도 울음을 터뜨린다. 이소리에 록산이 눈을 뜨니 메가마인드를 보고 놀라 밀어낸다. 메가마인드는 변장 시계로 버나드로 변신해보지만 너무 서두른 탓에 교도소장, 우주아빠로 변신하고 이 모습을 보고 진실을 깨달은 록산이 뿌린 컵에 있는 물을 맞고 변장이 풀려 걷어차인다.

메가마인드: 내가 설명할게. 방금 전에 얘기 했던 건 뭐야? 겉모습 보고 고르면 안된다면서?
록산: 그럼 겉모습 말고 마음은 자신 있어? 그래? 너는 메트로맨을 없앴어. 우리 도시를 망쳐버리고 또, 거짓말을 해서 내가 널 좋아하게 만들었어! 왜! 넌 이렇게 사악하니? 날 놀리려고?

비맞으면서 식당을 나와 걸어가던 록산을 따라잡으며 메가마인드는 해명하려했지만, 록산은 그의 악행을 운운하며 당신을 좋아할 줄 알고 있었냐며 따지고 떠난다. 이 때 메가마인드는 투명차를 두고 떠나간다.

7. 메가마인드 vs 타잇탄

이에 상심한 메가마인드는 아지트로 돌아와 미니온을 찾아보지만 이미 가출한 상태. 열이 뻗칠 대로 뻗친 메가마인드는 전용 슈트인 블랙 맘바를 입고 거대로봇을 가동시켜 자신이 슈퍼 영웅으로 만들어 준 타잇탄과 싸울 준비를 한다.

이미 메트로맨의 힘을 가진 타잇탄을 미니온과 함께 그의 우주 아버지, 우주 어머니 행세를 하면서[21] 차곡차곡 교육을 시켜 타잇탄을 슈퍼 영웅 타잇탄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상태였고, 타잇탄과 결투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도전장을 보내서 기다렸건만 정작 타잇탄은 오지 않았다.[22]

Megamind: Of all the inconsiderate, bone-headed, irresponsible, rude. Unprofessional that's what this is. Would Metro Man have kept me waiting? Of course not, he was a pro!
메가마인드: 정말 배려심하나 없지, 돌대가리, 무책임하고, 예의없고, 프로답지도 못한 이 꼴이지. 메트로맨이었으면 날 기다리게 했을까? 당연히 아니지. 그는 프로였어!
Titan: Hey, Megamind! You're actually the guy I want to see....also, there's a door here.
타잇탄: 안녕, 메가마인드! 나도 만나고 싶었어...그리고, 문은 이쪽에 있어.[23]
Megamind: Do you have any idea...how long I've waited for you?
메가마인드: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려왔는지...알기나 해?
Titan: No, no, no, I totally understand what you're saying...and could you just…just shut up for one second, i'm trying to beat this level.
타잇탄: 알아, 알아. 무슨 말인지 아는데...좀 비켜볼래...몇초만 좀 닥쳐봐, 이거 좀 깨고.
Megamind: Were you even planning to show up? What's this? Where did you get all this stuff?
메가마인드: 나타날 생각은 하려고는 했어? 이게 뭐야? (메가마인드가 고개를 돌리니 타잇탄 방 구석에 돈자루와 게임기, 자전거, ATM기기가 쌓여있다.) 이 물건들 다 어디서 났지?
Titan: It doesn't belong to me.
타잇탄:(속삭이며) 내 물건은 아니야.
Megamind: You stole it!?
메가마인드: 네가 훔친거야?
Titan: Pretty cool, right?
타잇탄: 아주 멋지지, 그치?
Megamind: No, no, no, no! You're a hero!
메가마인드: 안돼, 안돼, 안돼, 안돼! 넌 영웅이야!
Titan: Being a hero is for losers. It's work, work, work, 24/7, and for what? I only took the gig to get the girl and it turns out Roxanne doesn't want anything to with me!
타잇탄: 영웅은 찌질이들을 위한거야. 일, 일, 일, 주7일 24시간 내내 일만 해, 그리고 뭐 때문에? 난 여자를 얻고 싶어서 훈련 받았는데 보아하니 록산은 나랑 아무것도 하기 싫다더라!
Megamind: Roxanne Rachi?
메가마인드: 록산 리치?
Titan: Yeah, Roxanne Ritchi. I saw her having dinner and making googly eyes at some intellectual dweeb.
타잇탄: 그래, 록산 리치. 희번덕거리는 눈을 하고 안경잡이와 저녁을 먹는 것도 봤어.
Megamind: Oh…
메가마인드: 오우...
Titan: Who needs all that noise? That's why I think we... should team up.
타잇탄: 왜 그런 소릴 해? 그래서 말인데...우리 한 팀 하자.
Megamind: You... Wait, what?
메가마인드: 네가... 잠깐 뭐?
Titan: With my power and your... big-headedness, we could rule the city!
타잇탄: 내 힘과 네...큰 머리로, 우리가 도시를 지배하는 거야!
Megamind: You want to team up?!
메가마인드: 나랑 한 팀을 하고 싶다고?!
Titan: Yeah, I even drew up new costume designs. See?
타잇탄: 그래, 새 의상 디자인도 그렸어. 볼래?
Megamind: Costume designs?
메가마인드: 의상 디자인?
Titan: You'd be the brains, so you get a little brain, wearing glasses on your costume or something, and since I'm the cool one, I'd have, like, 2 tanks sword fighting-
타잇탄: 넌 브레인이니까, 네 코스튬엔 안경을 끼고 뇌 그림도 넣었고, 난 쿨하니까, 막, 마치 칼싸움하는 두개 탱크 달린...
Megamind : I can't believe you! All your gifts, all your power, and you squander them for your own personal gain?
메가마인드: 믿을 수 없군! 네 모든 재능을, 네 모든 힘을 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낭비하겠다고?
Titan : Yes!
타잇탄: 맞아!
Megamind : No! I'm the villain, you're the good guy! I do something bad, then you come and get me! That's why I created you!
메가마인드: 안돼! 내가 악역이고, 네가 선역이야! 내가 나쁜 짓을 하면, 네가 날 잡으러 와야지! 그래서 널 창조한 건데!
Titan : Yeah right, you're nuts! Space Dad told me...
타잇탄: 그렇구만, 너 미쳤냐? 우주아빠가 그러던데...
Megamind : Look, I'm your Space Dad! You should be more like Metro Man.
메가마인드: 이봐, 내가 네 우주아빠야!(우주아빠로 변신하며) 넌 메트로맨처럼 되어야 해.
Titan :Aah! You tricked me?
타잇탄: 아악! 날 속였어?
Megamind : Oh, Don't like that, hmm? Well there's more!
메가마인드: 오, 맘에 안들어, 응? 또 있지롱!
(버나드로 변신한다.)
Megamind : I'm also the intellectual dweeb dating Roxanne.
메가마인드: 또한 록산과 데이트한 안경잡이도 나다.
Titan : No!
타잇탄: 아냐!
Megamind : And we were smooching up a storm!
메가마인드: 그리고 우린 아주 제대로 입맞춤 했어! 쪽! 쪽! 쪽!
Titan: When I get my hands on you, I'm gonna...
타잇탄: 내손에 잡히면 너는...
Megamind: Yes! Yes, I know! Bring me to justice. Oh God, how I've missed this.
메가마인드: 그래! 그래, 알아! 정의를 가르쳐줘. 세상에, 얼마나 그리웠는지.
(더빙판)
메가마인드: 날 띄엄띄엄 보다니! 생각없는 놈! 분위기 파악도 못해! 매너 꽝! 이런 어설픈! 아마추어 같은! 메트로맨도 날 기다리게 했을까? 어림없는 소리! 그 자는 프로였어!
타잇탄: 안녕, 메가마인드. 무지 만나고 싶었는데. 다음엔 문열고 들어오세요.
메가마인드: 넌 지금 그 소리가 나오냐? 내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데!
타잇탄: 자자자, 무슨 말인지 아는데 이것만 깨고요.
메가마인드: 솔직히 나타날 생각은 했었니? 이게 뭐야?
(메가마인드가 고개를 돌리니 타잇탄 방 구석에 돈자루와 게임기, 자전거, ATM기기가 쌓여있다.)
메가마인드: (놀란 표정으로) 이 많은 것들이 다 어디서 났지?
타잇탄: 실은 내께 아녜요.
메가마인드: 네가 훔친 거야?
타잇탄: 내가 좀 해요.
메가마인드: 아니, 아니, 아니, 넌 영웅이야!
타잇탄: 영웅은 나한테 안 맞아요. 매일 일, 일, 일! 내가 왜 그래야 되죠? 잠깐 여자를 꼬셔볼까도 했었지만, 록산은 나랑 말 섞기도 싫대요. (레이저 빔으로 잡지를 태워 버린다.)[24]
메가마인드: 록산...리치?
타잇탄: 네 록산 리치요. 식당에서 봤는데, 완전히 뿅간 눈을 해가지고선 범생이랑 놀더라구요.
메가마인드: 오우.
타잇탄: 동정하지 말아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우리 한 팀 먹을래요?
메가마인드: 너랑? 잠깐, 뭐?
타잇탄: 내 힘이랑 당신의 그 커다란 머리면은 도시는 몽땅 우리거에요!
메가마인드: 니가 나랑 팀을 먹어?
타잇탄: 새 유니폼도 만들었어요. 봐요.
메가마인드: 유니폼을 만들어?
타잇탄: 완소 머리를 표현하는 아... 시커먼 썬글라스 하나 걸치든지 하고요, 내껀 엣지있게! 자세히 봐요, 두개의 불꽃모양이...
메가마인드: 아주 막가는구나? 뛰어난 재능과 엄청난 힘을 가져놓고 고작 한다는 게 니 욕심을 채우겠다?
타잇탄: 맞아요!
메가마인드: 안돼! 내가 악당이고, 니가 영웅이야! 내가 를 지으면, 니가 와서 나를 막아! 그거 하라고 널 만든거다!
타잇탄: 하하, 역시 바보 맞네? 우주아빠가 맞았어.
메가마인드: 잘봐. 내가 니 우주아빠다. (우주아빠로 변신하며) 너의 모델은 메트로맨이야.
타잇탄: 흐악! 날 속였어?!
메가마인드: 왜? 마음에 안드셔? 그럼 하나 더.(버나드로 변신한다.) 식당에서 록산이랑 놀던 범생이도 바로 나다.
타잇탄: 아니야!
메가마인드: 그리고 우리 아주 찐하게 뽀뽀도 했어. 쪽, 쪽, 쪽!
타잇탄: 내 성질 건드리면 그냥....
메가마인드: 그래! 그래! 그거야. 정의가 뭔지 알려줘. 그래, 이게 얼마만이냐.

열이 받아서 메가마인드가 타잇탄의 집에 가보니, 타잇탄은 그 힘으로 영웅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좀도둑질이나 하면서 지 좋을 대로 살고 있었다.[25] 이에 메가마인드는 히어로가 왜 그런 짓을 하냐고, 타잇탄은 히어로는 찌질이들이나 하는 거라며 거절하고, 오히려 함께 악당짓을 하자고 메가마인드와 손을 잡으려 한다. 영웅을 만들기 위해 슈퍼파워를 준 메가마인드는 당연히 역정을 내고 타잇탄을 자극하며 타잇탄의 분노가 자신을 향하게 한다.[26] 타잇탄은 로봇에게 인정사정없이 덤벼들다가 메가마인드의 기습에 계속 당한다. 둘은 가로등으로 펜싱하다가 타잇탄이 그를 밀어붙이고 메가마인드는 폐건물에 떨어져 타잇탄에게 패배하는데, 싸움에 진 뒤 여유 있게 '자 이제 감옥에 보내줘' 라고 말하는 메가마인드를 타락한 타잇탄은 넌 영안실행이라고 말하며 진짜 죽이려 한다. 당황한 메가마인드는 탈출하여[27] 메트로맨의 약점인 구리를 이용, 타잇탄을 가두려 하지만 메트로맨의 힘을 지닌 타잇탄은 너무나도 쉽게 구리 덫을 깨부숴버리고, 당황스러운 가운데 메가마인드는 간신히 도망친다.
(원판)
Guess what, Buster Brown? It's made from copper. You're powerless against it. It's the very same metal used to defeat...Metroman?
메가마인드: 이게 뭔지 알아, 버스터 브라운? 구리로 만든 거야. 넌 힘도 못 쓰지. 이와 같은 금속을 써서 물리친 게...(타잇탄이 구리 덫을 주먹으로 뚫는다.) 메트로맨인데?
You.... should STOP comparing me to Metro Man!! You can run, Megamind, but you can't hide!!
타잇탄: 날 메트로맨과 그만 좀 견주라고! 메가마인드, 도망칠 순 있어도 숨지는 못해!
We're saved. We're saved! What's your name, new hero?
시장: 살았다. 살았어. 이름이 뭔가요? 새 영웅님?
It's Tighten.
타잇탄: 타잇탄.
Thank you! Thank you, Tighten has freed us!!
시장: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타잇탄이 우릴 해방시켰어요!
Oh, I wouldn't say freed. More like, under new management!
타잇탄: 오우, 해방시켰다고 하긴 뭣한데. 뭐랄까...새로운 관리 하에!
(더빙판)
메가마인드: 요건 몰랐지, 철 없는 꼬맹아? 이걸로 말하자면 청동! 다리가 마구 떨리지? 내가 청동으로 잡은게 바로...(타잇탄이 청동 덫을 주먹으로 뚫는다.) 메트로맨인데?
타잇탄: 날 더 이상 메트로맨과 비교하지 마! 실컷 도망가 봐야 손바닥 안이야!
시장: 우린 살았어요. 우린 살았어요. 새 영웅, 이름이 뭔가요?
타잇탄: 타잇탄.
시장: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타잇탄이 우릴 구했어요!
타잇탄: 구했다고 하지마셔! 나는... 새로운 지배자니까!

메가마인드를 놓친 타잇탄은 폭력을 휘두르며 도시를 자기 마음대로 신나게 가지고 논다.[28][29]

8. 메트로맨의 진실

타잇탄에게 신나게 깨진 메가마인드는 록산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지만 록산은 어제 일에 대한 창피함 때문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메가마인드가 수분건조큐브로 만든 경비원 카를로스를 보여주며 록산이 제일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하자, 하는 수 없이 들여보내준다. 메트로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록산은 비록 메가마인드가 악당이지만 메트로맨의 힘을 가지고 마구 날뛰는 타잇탄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협조하기로 한다. 메트로맨의 약점을 찾아내면 그것이 곧 타잇탄의 약점이 될 거라는 이야기. 이에 메트로맨의 아지트로 의심받는 곳으로 가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메가마인드와 메트로맨이 다녔던 학교. 지하통로로 들어간 메가마인드와 록산은 입구를 발견하고 문을 연다. 메트로맨의 전리품으로 가득한 방에서 얼음물을 발견 두 사람은 빈 방에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있다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는 순간...

뒤에서, 사실은 살아있었던 메트로맨이 나타났다.[30][31]
It all started back at the observatory. Roxanne was kidnapped, I was gonna stop you. My head wasn't in the game that day. We were kinda goin' through the motions. So, using my super speed, I decided to go clear my head. Then I realized, we had done this same silly charade our entire lives! I tried to get my mind off how I was feeling, but I just felt stuck. And I started to realize, despite all my powers, each and every citizen of Metro had something I didn't: a choice. Ever since I can remember, I've always had to be what this city wanted me to be. What about what I wanted to do? Then it suddenly hit me: I DO have a choice! I can be whatever I wanna be! No one said that this hero thing had to be a lifetime gig!... But you can't just quit either. That's when I got the brilliant idea... to fake my death! Once your death ray hit, I've never felt so alive. So I borrowed a prop from a nearby nursing school and Metro Man was finally dead! And Music Man was born!
모든 것은 천문대에서 시작됐어. 록산이 납치되고 내가 자넬 막으려 했네. 그날은 집중할 수 없었어. 우리 싸움도 대충대충하는 것 같았더군. 그래서, 난 초고속 이동능력으로, 머릿속을 비우기로 했어. 그 때 나는 우리가 한 평생동안 이런 똑같이 바보같고 속이 뻔한 놀이를 수없이 해왔다는 걸 깨달았어! 내 기분을 잊어버리고 싶어도, 마음에 걸리더군. 난 깨닫기 시작했지, 난 힘이 있는데도, 메트로시티 시민들이 가진 것이 내겐 없었던거야: 선택권. 내가 기억하기로는, 난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온거지. 내가 되고 싶은 건 어떻고? 그러더니 갑자기 깨달았네: 나도 선택권이 있다! 나도 내가 원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누구도 한 평생 동안 내게 영웅질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고. 그 때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네...죽은 척 하기! 자네의 살인광선이 떨어지자, 난 살아있음을 느꼈네. 가까운 간호학교에서 소품을 빌려왔네. 메트로맨은 마침내 죽었다! 그리고 뮤직맨이 태어났어!(한국어 번역)
모든 건 천문대에서 시작됐어. 록산이 납치돼서 내가 거기 갔을땐.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지만, 일이 손에 안 잡혔지. 그래서, 난 슈퍼 스피드로 바람을 쐬러 나갔고. 그 때 깨달은게, 우린 평생을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싸웠다는 거야. 좋은게 좋은거다 마음을 잡으려 해도, 답답함을 치울 수가 없었어. 이런 생각이 들었지. 난 힘을 가졌지만, 모두한테 허락된 걸 가지지 못했다. 선택의 자유. 난 태어나서 그때까지 남들이 원하는 대로만 산거야. 나도 원하는 삶이 있잖아. 그렇게 살면 안돼? 나도 선택의 자유가 있다! 나도 하고싶은 일을 한다! 평생 남을 위해서 살 순 없잖아. 뭐 사표내기도 그렇고... 그 때, 기막힌 생각이 났어! 죽은 척 하자. 살인광선이 떨어질때, 난 살아있음을 느꼈어. 가까운 간호학교에서 소품을 빌려왔지. 메트로맨은 그순간 죽었고, 뮤직맨이 태어났어!(더빙판)

알고 보니 메트로맨은 원치 않게 영웅 일을 하고 있었던 처지였다.[32] 메가마인드가 스스로 원해서 악당이 된 게 아니라 사람들이 악당처럼 취급했기에 악당이 된 것 처럼, 메트로맨 역시 이 도시가 원해서 영웅이 된 거지,[33] 스스로의 의지로 뭔가를 해 본 일이 없었고, 이에 대한 고뇌는 커져가기만 했다. 그렇게 초반부에 메가 마인드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결국 뭔가 허무함을 느낀 메트로맨은 초능력인 광속을 이용해, 느리게 움직이는 시간 속에서 자신 혼자 여러 가지를 해보면서[34] 보통 사람들이 갖춘 선택의 자유가 자신에게는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35][36]

그렇게 메트로맨은 메가마인드와의 싸움에서 일부러 사망한 척해서[37] 자기가 하고 싶은 일, 그러니까 노래를 작곡해 부르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 이니셜인 M을 그대로 쓰기 위해 뮤직맨으로 이름을 바꾼 건 덤.[38] 또한 여기서 구리가 메트로맨의 약점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그냥 퇴장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함정을 만들 때 쓴 구리가 자기 약점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39][40]
메트로맨: 미안하네, 진심으로. 난 이제 그만뒀다네. 하지만 꼬마 친구, 양에는 음이 있고 악이 있다면 결국 선이 일어나는 법일세. 오랜 시간 끝에 진짜 나를 찾았네. 이제 자네 차롈세. 자네도 자신을 찾아보게.

이후 음악을 하며 한량처럼 살아가고 있는 메트로맨에게 록산은 '도시를 버렸다'며 화를 내고메가마인드를 의도치 않게 디스하고 흘려들으라는 건 덤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에게 돌아와서 자신들을 도와 타잇탄을 쓰러뜨려 달라 부탁하지만 메트로맨은 자신은 이제 안한다면서 '양에는 음이 있고 악이 있다면 결국 선이 일어나는 법'이라는 대답과 함께 거절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끝에 자신을 찾았으니 메가마인드에게도 자신을 찾으라고 조언한다.[41]

9. 메가마인드의 결심

I'm the bad guy. I don't save the day, I don't fly off into the sunset, and I don't get the girl.
난 악당이야. 난 세상을 구하지 못하고, 노을 속으로 날아가지도 못하고, 여자도 얻을 수 없어.
(더빙판)
난 악당이야. 난 도시를 구하지 못하고, 노을 속으로 사라지지 못해. 나는 사랑을 이룰 수 없어.
록산은 메가마인드의 아지트의 레이저건들로 타잇탄을 물리치자고 말하지만 메가마인드는 의지를 잃고[42]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고, 록산은 혼자서라도 할을 설득시키러 메트로시티로 간다.[43] 타잇탄은 도시 위에다 히트 비전으로 Tightenville이라 쓰고 사악한 웃음을 짓는데 이때,[44] 록산이 그를 부른다.
Hal! Hal!
록산: 할! 할!
(할이 록산의 부름을 듣고 초고속으로 착지한다.)
Let me guess. After seeing how awesome i am, you've finally come to your scenes? Well, I'm over you.
할: 맞춰볼게. 내가 얼마나 멋진지 깨닫고 나서, 이제야 정신차렸나? 근데, 난 너 관심없어.
I've come to stop you, Hal.
록산 : 널 막으러 왔어, 할.
You? Oh, Wow. Okay. What are you gonna do, Report me to death?
할: (웃으며)네가? 우와. 그래, 뭐 어떻게 막을건데? 죽을 때까지 보도하게?
I was going to try reasoning with you. You and I, we worked together for a long time. I know you.
록산: 널 설득시켜볼려고 해. 우린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잖아. 난 널 알아.
You don't know me. You never took the time to know me. This is the first time we've hung out socially and it is when i'm about to destroy the city!
할: 넌 날 몰라. 넌 날 알려고도 하지 않았어. 우리가 사적으로 어울린 것도 이게 처음이라고, 내가 도시를 파괴하려 들 때쯤에서야!
I wanna talk to the real hal.I wanna talk to the guy who loved being a camera man and eating dip and being a nerd and being not as scary as the Tighten-Hal.
록산:(겁에 질린 채 뒤로 물러서며) 난 진짜 할과 얘기하고 싶어. 카메라맨인 게 좋고, 디핑 소스[45]먹는 것도 좋아하고, 너드같고, 타잇탄처럼 사납지 않은 할 말이야.[46]
TOO LATE!
할: 이미 늦었어!
(더빙판)
록산: 할! 할!
(할이 록산의 부름을 듣고 초고속으로 착지한다.)
할: 웬일이셔? 나의 위대함을 알고, 이제야 정신을 차렸나? 하지만, 난 일 없어.
록산: 널 막으려고 왔어.
할: (웃으며)니가?! 오, 와, 좋아. 어떻게, 허위기사 쓰려고?
록산: 우리 이성적으로 얘기해보자. 우리들이 같이 일한게 벌써 몇년인데. 난 널 알아.
할: 넌 날 몰라. 날 알고 싶은 생각이나 있었어? 먼저 말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야. 그것도 모두 다 도시 때문이잖아!
록산: (겁에 질린 채 뒤로 물러서며) 내가 바라는 건 진짜 할이야. 진짜 할은 자기 일을 즐기는 카메라맨에, 소스를 아주 좋아하고, 순진무구했지, 타잇탄처럼 미치광이는 아니었어!
할: 너무 늦었어!

록산은 타잇탄을 말리며 설득하려 했지만, 그것은 타잇탄을 더욱 자극시킬 뿐이었다.[47] 분노에 찬 타잇탄이 자신을 연인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먼저 아는 척도 하지 않은 록산을 위협하자 록산은 죄책감과 겁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물러난다.

한편 감옥에서 TV채널을 돌리던 메가마인드. 타잇탄은 록산을 마천루 꼭대기에 묶어두고 방송카메라를 이용해 록산의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며 메가마인드를 자극해 메가마인드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록산: 메가마인드, 듣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듣고 있다면 포기해선 안돼. 내가 아는 메가마인드는 아무리 승산이 없는 상황이라도 싸움에서 물러난 적이 없어. 그게 당신의 가장 큰 장점이야! 예전의 그 모습으로 돌아와줘! 이 도시는 당신이 필요해. 그리고... 나도.
메가마인드: 록산...
타잇탄: 1시간 주겠다. 시간 질질 끌지마.

록산은 방송으로 메가마인드에게 호소하고, 교도소 안에서 무기력하게 있으려 하던 메가마인드는 방송을 보고 교도소장을 불러 타잇탄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교도소장은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메가마인드는 그동안의 악행을 사죄한다.
Sorry, Megamind, you still have eight-five life sentences to live through. It'll give you plenty of time to think about what you've done.
교도소장: 메가마인드, 미안하지만 여길 나가려면 85년 더 기다려야할거다. 그 충분한 시간동안 네 죄나 참회하도록.
You want me to say it? I'll say it! Here it is, from the deepest, blackest pit of my heart: I'M SORRY!
메가마인드: 이 말하길 바라죠? 해드릴게요! 여기요! 내 마음속 어두운 구덩이 속에서 끄집어내서: 진짜! 죄송! 합니다!
I'm not buying it.
교도소장: 난 안속아.
I don't blame you. I've terrorized the city countless times. Created a hero who's turned out to be a villain. I lied to Roxanne, and...my best friend Minion, I treated Iike dirt. Please don't make this city... don't make Roxanne pay for my wrongdoings.
메가마인드: 그럴 법도 하죠. 제가 수차례나 도시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어요. 또 영웅을 만든 줄 알았는데 악당을 만들었고, 록산을 속이고, 친구인 미니온을 쓰레기처럼 대했어요. 부탁입니다. 제 악행으로 이 도시가... 록산이 대가를 치르게 하지 말아주세요.

처음에는 한시가 급하니 대충 사죄하고 나가려 했지만, 교도소장이 못 믿겠다며 들어주지 않자, 오랫동안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일, 악당이 된 영웅을 만든 것, 록산을 속인 것, 그리고 상처를 주면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미니온을 믿지 못하고 내쫒아 버린 일까지 진심으로 사죄하게 된다. 그때서야 교도소장은 문을 열어주는데, 사실 교도소장의 정체는 가출한 미니온이었다. 가출한 뒤 어느 모텔에 묵고 있었으나 타잇탄이 악당이 된 것을 뉴스로 봤기 때문에 메가마인드가 걱정되어 다시 메가마인드를 찾으러 간 것. 원래 교도소장은 미니온에게 제압돼 의자에 묶여진 신세였지만 그도 웃으며 메가마인드를 응원했고, 미니온과 메가마인드는 감옥에서 탈출해 타잇탄을 때려잡으러 간다.

10. 최후의 결투

Tighten: Hey, Metro losers! This is Metro Tower! They say it's supposed to be a symbol of our city's strength...but for me, it's a reminder of the day this woman ferociously ripped out my heart! And I hate reminders!
어이, 메트로 루저들! 여긴 메트로 타워다! 도시의 힘을 상징하는 곳이여야 한다고들 말하지만... 내겐, 이 여자가 거침없이 내 마음을 짓밟은 날을 떠오르게 하는 곳이야. 나는 그런 기억은 싫어!
Roxanne: Hal! Please don't do this. I know there's still good in you, Hal.
Tighten: You're so naive, Roxy. You see the good in everyone, even when it's not there. You're living a fantasy. There is no Easter Bunny. There is no Tooth Fairy. There is no Queen of England. This is the real world, and you need to wake up!
넌 정말 순진해, 록시. 남들에게 없을 착한 마음을 보려고 하다니. 넌 환상에 빠져 있어. 부활절 토끼도 없고, 이빨 요정도 없고, 영국 여왕도 없어. 이건 현실이야. 정신 좀 차려!
(더빙판)
타잇탄: 어이, 메트로 떨거지들! 여긴 메트로 타워다! 도시의 힘이 담긴 상징물이라고들 떠들지만, 나한테는 가슴 아픈 장소야! 이여자가 날 사정없이 차버렸거든 그래서 여길 없애겠어!
록산: 할! 제발 이러지마. 너한테는 아직 착한 마음이 있어.
타잇탄: 우리 누님 순진하시다. 착한 마음?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 걸? 넌 환상에 빠져 있어. 산타할아버지도 없고, 이빨 요정도 없고 영국여왕은 더더군다나 없어. 현실은 현실이야! 이제좀 깨어나시지!

타잇탄은 자신의 카메라로 메트로 타워에 묶인 록산을 보여주며, 타워를 부수려고 한다. 록산은 타잇탄을 불러서 너에게는 아직 착한 마음이 있다고 설득해보지만, 타잇탄은 여전히 듣지 않고, 타인에게 없을 착한 마음을 보려고 한다고 조롱하며 정신을 차리라고 다그친다.[48] 그러나 갑자기 메가마인드가 나타난다.[49]

(건즈 앤 로지스의 " Welcome to the Jungle" 도입부가 울려퍼진다.)
"You dare challenge Megamind?"
메가마인드: "네놈이 감히 메가마인드에게 도전하겠다고?"
"This town isn't big enough for two super villains."
타잇탄: "슈퍼 빌런이 둘이나 있기엔 도시가 너무 좁거든!"
"Oh, you are a villain alright, just not a SUPER one."
메가마인드: "오, 그래. 너도 빌런이긴 하지, 슈퍼하진 않지만 말이야."
"Yeah? What's the difference?"
타잇탄: "그러시나? 그럼 차이점이 뭐지?"
"PRESENTATION!"
메가마인드: "등장씬!"
(더빙판)
(건즈 앤 로지스의 " Welcome to the Jungle" 도입부가 울려퍼진다.)
메가마인드: 네가 메가마인드에게 도전하겠다고?
타잇탄: 슈퍼 악당 둘이 놀기엔 너무 비좁잖아!
메가마인드: 오우, 너도 악당측에 넣어둘게, 하지만 결코 슈퍼는 아니야.
타잇탄: 뭐? 무슨 차인데?
메가마인드: "등장부터 다르지!"

메가마인드는 록산을 구해내고 오토바이에 태워 도망치지만, 타잇탄은 괴력으로 무너진 빌딩을 집어던진다. 메가마인드는 오토바이의 연료가 떨어져 록산을 카페 쪽으로 던지고 자기는 타잇탄이 던진 건물에 찔려 쓰러진다. 록산이 메가마인드에가 달려가려는 순간 타잇탄이 나타나 록산마저 없애버리기 위해 버스를 밀치지만....
Metroman: Please, let's have some respect for public transportation.
메트로맨: 부탁인데, 대중교통에 대한 예의를 좀 갖출 순 없나?
Roxanne: You came back?
록산: 돌아왔어요?
Metroman: You were right, Roxanne. I never should have left.
메트로 맨: 당신이 옳았어, 록산. 난 떠나지 말았어야 했어.
Tighten: Oh, I… I thought you were dead.
타잇탄: 오우, 당... 당신은 죽은 줄 알았는데.
Metroman: My death was greatly exaggerated. So you're the punk I've heard about?
메트로맨: 내 죽음은 굉장히 과장된거지.[50] 그러니까 듣던대로 네가 바로 그 악동이로군?
(더빙판)
메트로맨: 이봐, 공공시설도 자기 것처럼 아껴야지.
록산: 돌아온거에요?
메트로맨: 록산이 맞았어요, 떠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타잇탄: 오우..그때...안죽었어요?
메트로맨: 내 죽음은, 과장된 보도였다. 니가, 요즘 날뛰는 악당인가?

그 순간 메트로맨이 나타나 버스를 반으로 자르며 등장한다. 타잇탄이 메트로맨에게 잠시 쫒기는 사이 록산은 메가마인드에게 달려가 그의 안부를 살피는데 그는 사실 메가마인드로 위장한 미니온이었고, 타잇탄을 쫒는 메트로맨이 진짜 메가마인드가 변장 시계로 위장한 것이었다.[51] 타잇탄이 가짜 메트로맨에게 쫄아 물러난 것처럼 보이자 록산은 메트로맨에게 다가가 변장 시계를 조작해 그가 사실 메가마인드임을 시민들에게 밝힌다.[52]

Pretty sneaky, sis. But there's only one person I know who calls this town Metrocity.[53]
타잇탄: 제법인걸, 아가씨. 근데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이곳을 메추리시티로 부르는 자는 한 명뿐이야.
Oops
메가마인드: 이런.
You.
타잇탄: 너야.
(더빙판)
타잇탄: 날 물로 보는 거냐? 여길 메추리시티라고 부르는 사람은 한 명뿐이야.
메가마인드: 이런.
타잇탄: 너.
그러나 도망간 줄 알았던 타잇탄은 호락호락히 물러나지 않았고,[54] 메가마인드는 결국 타잇탄과 결투를 벌인다.
This is the last time you make a fool out of me!
타잇탄: 날 속이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I made you a hero, you did the fool thing ALL BY YOURSELF!
메가마인드: 난 널 영웅으로 만들어줬는데, 너 혼자서 멍청한 짓을 벌인 거잖아!
You're so pathetic! No matter what side you're on, you're always the loser!
타잇탄: 넌 참 한심해! 어느 편에 서건 넌 언제나 패자니까!
There's a benefit to losing: You get to learn from your mistakes.
메가마인드: 패배도 혜택이 있어.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거든.
(더빙판)
타잇탄: 날 바보 취급 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메가마인드: 내가 만든 건 영웅이야. 바보가 된 건 어디까지나 네가 선택한 거다![55]
타잇탄: 너도 답 안 나온다. 악당이든 영웅이든 넌 늘 지는 쪽이야!
메가마인드: 지는 것도 괜찮아. 이기는 법을 배우니까.

메가마인드가 고전하는 와중 록산이 투명 차를 찾아준 덕분에 그곳으로 향하지만, 이내 타잇탄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메가마인드는 타잇탄을 일부러 도발한 뒤 타잇탄에게 맞아서 투명 차가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부딪힌 벽에 금이 갈 정도로 세게 날아가버렸지만 일단 투명 차 근처에 오는데 성공한다. 타잇탄은 메가마인드는 어느편에 서나 패자라고 조롱하지만, 이에 메가마인드는 지는 것의 장점은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라고 응수한다. 그렇게 차 안에 들어간 뒤 능력 주입 총을 되찾지만, 하필 준비중인 상태였기 때문에 반격에 실패한다.[56] 결국 타잇탄이 투명 차의 문짝을 뜯어낸 뒤 그 문과 함께 메가마인드를 하늘로 던져버린다.[57] 록산이 부러진 표지판을 들고 접근하다가 메가마인드를 부르자 타잇탄에게 들켜 도망치고 타잇탄은 록산마저 해치우기 위해 분수까지 쫓아간다.
Megamind: So, this is how it ends. Normally, I'd chalk this up to my last glorious failure... But not today. What can I say? All habits die hard.
메가마인드:그래서, 이렇게 끝난다. 평소에는 마지막까지 영광스럽게 실패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이런 말도 있잖아? 세살 버릇 여든간다.
Tighten: Say bye-bye, Roxy.
타잇탄: 잘가라, 록시.
(탈수상태의 메가마인드가 분수에 빠져 다시 돌아오고, 떨어지던 능력 주입총을 받아든다.)
Megmaind: Ollo?
메가마인드: 엽떼여?
(타잇탄이 레이저 빔을 쏘려 하자 메가마인드는 그대로 능력 주입총을 타잇탄의 입에 넣은뒤 메트로맨의 능력을 도로 빨아들이고, 능력을 잃은 타잇탄은 다시 할로 돌아가며 쓰러진다.)Think about bad guys. They always lose!
메가마인드: 기억해라. 악당은 항상 진다!
(더빙판)
메가마인드: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 허구헌날 지기만 하더니, 마지막까지 지면서 끝나는군.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왜냐하면...내가 어디 가겠어?
탈수총: 탈수
타잇탄: 작별인사나 해 록산.
(탈수상태의 메가마인드가 분수에 빠져 다시 돌아오고, 떨어지던 능력 주입총을 받아든다.)
메가마인드: 엽떼여?
(타잇탄이 레이저 빔을 쏘려 하자 메가마인드는 그대로 능력 주입총을 타잇탄의 입에 넣은뒤 메트로맨의 능력을 도로 빨아들이고, 능력을 잃은 타잇탄은 다시 할로 돌아가며 쓰러진다.)
메가마인드: 악당이 이긴다고? 백이면 백 진다!

타잇탄이 겁에 질려 분수대까지 도망쳐 궁지에 몰린 록산을 히트비전으로 살해하려는 순간, 추락사할 위기에 처한 메가마인드는 저 밑의 분수를 보고는, 자기 자신을 탈수 큐브로 만들고 낙하해 분수 안 물 속에 떨어져 멀쩡한 모습으로 복구하는 기지를 발휘하고, 타잇탄에게서 메트로맨의 힘을 빼내서 할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미니온은 로봇 어항이 깨져서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다가, 메가마인드가 분수에 미니온을 던지자 다시 멀쩡해진다.
Megamind : MINION!
메가마인드: 미니온!
Minion : I can't see... it's cold and dark, and warm and light...
미니온: 안 보여요... 춥고 깜깜하고, 따뜻하고 밝고...
Megamind : It's me, Minion. I'm right here.
메가마인드: 나야, 미니온. 난 여기 있어.
Minion : We've had a lot of adventures together, you and I...
미니온: 주인님과 저는 여러가지 모험을 함께해왔죠.
Megamind : We have.
메가마인드: 그래.
Minion : I mean... most of them ended in horrible failure... but we won today, didn't we, sir?
미니온: 제 말은...대부분은 끔찍한 실패로 끝났지만... 오늘은 이겼네요, 그렇죠, 주인님?
Megamind : Yes, Minion. We did it, thanks to you.
메가마인드: 그래, 미니온. 우리가 해냈어, 네 덕분이야.
Minion : Code... we're the good guys now.
미니온: 암호...우리도 이제 영웅이군요.
Megamind : Code: I guess we are.
메가마인드: 암호: 그런가봐.
Minion : Oh! Oh! Oh! I'm going! I think this is it! I'm going far away...!
미니온: 안돼! 안돼! 안돼! 저 가요! 끝이에요! 저 멀리가요...!
(메가마인드가 죽은 척 한 미니온을 주워 분수에 던진다.)
Megamind : What a drama queen!
메가마인드: 이런 호들갑쟁이!
Minion : You know, I'm feeling much better now! Guess I just needed a swim...
미니온: 있죠, 기분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헤엄 좀 쳐야겠네...
(더빙판)
메가마인드: 미니온!
미니온: 아무것도 안 보여요... 춥고 깜깜하다, 다시 따뜻하고 밝고...
메가마인드: 나야, 미니온. 나 여기 있어.
미니온: 진짜 파란만장하게 산 것 같아요. 우리 둘이.
메가마인드: 파란만장했지.
미니온: 한번더 지면...진짜 깨지는건데...오늘은 이겼나봐요...
메가마인드: 그래, 미니온. 우리가 해냈어
미니온: 암호...우리도 이제 영웅이됐네요...
메가마인드: 암호: 그런것 같아.
미니온: 오, 오, 나 가요. 진짜 가요. 멀리..아주 멀리...
(메가마인드가 죽은 척 한 미니온을 주워 분수에 던진다.)
메가마인드: 에휴, 쟨 드라마를 너무 많이봐!
미니온: 야호! 이제 살 것 같아요! 역시 물이 최고라니까!
록산과 플래그가 세워진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에게 이어서 메트로 시티의 새로운 영웅이 된다.

11. 결말

Funny, I guess destiny is not the path given to us, but the path we choose for ourselves. I have to admit, being good has its perks.
우습게도, 운명은 정해진 게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인정해야겠다. 착한 사람이 되는 것도 장점이 있다는 것을

메가마인드의 박물관 개장일, 메트로맨은 군중 속에 섞여서 영웅이 된 메가마인드를 지켜보며[58] '난 자네가 해낼 줄 알았네, 친구'라고 말한다.[59][60] 할은 메가마인드의 감방에서 뉴스를 보며 춤을 춘다.

12. 쿠키 영상


가장 불쌍한 등장인물은 누가 뭐래도 버나드. 건조 큐브 신세가 되고 자신의 외관은 메가 마인드의 껍질로 이용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스탭롤 지나간 후에 나오는 쿠키영상에 출연. 미니온이 옷 세탁하려고 세탁기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원래대로 돌아온 버나드가 있었다. 메가마인드가 옷 속에 넣어두었던 버나드 건조 큐브가 세탁기의 수분과 만나 다시 버나드로 돌아온 것. 그래서 미니온이 버나드를 보고 메가마인드를 향해 '빨래 넣기 전에 주머니를 자주 확인하라'고 소리치고 버나드가 '이런 정신없는 날은 다 잊어버리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자 버나드를 기절시키는 것으로 마무리.

13. 후일담(후속작)

후일담, 후속작 영상.

후일담을 다룬 특별 영상인("Megamind: The Button of Doom.")편에서는 메가마인드가 자신이 악당이였을 당시 사용했던 무기들을 벼룩시장에 팔다가 실수로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거대로봇을 작동시키게 된다. 문제는 그 거대로봇이 자동으로 메트로맨을 인식해 공격하도록 설정되어 있었고, 하필 당시의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 같은 영웅이 되겠어' 란 심정으로 사실상의 메트로맨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기에 자신이 만든 로봇에 공격당하게 된다. 막판에는 자신의 스파이더봇과 끝내주는 머리로 로봇을 제지하는데 성공, 자신이 악당 시절에 사용했던 무기들도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다는 것과 자기 창조물들에 대한 애정을 깨닫고 자신들이 팔아버린 무기들을 회수한다. 여담으로, 본편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물질상태로, 변화총도 팔아먹었는데, 하필이면 그걸 산 사람이 철부지 꼬맹이라 자기 친구들과 함께 총으로 부모님을 큐브로 만드는 등 남용하여 광란의 밤을 지새운다. 허나 마지막에 총을 회수하러 온 메가마인드가 총을 되찾아가면서 그 큐브들에 물 한 컵을 뿌리고 간다. 그렇게, 메가마인드, 미니온은 정리하는 과정에서 끝나고, 자신들의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고, 그때 거대한 메가마인드 마크를 보고 나타나 준비를 하고 투명 차를 타서 출발하며 이렇게 끝났다.


[1] 이 파트는 전부 메가마인드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2] 원판에서 'quadrant'로 언급된다. [3] 메가마인드는 그를 Mr.Goodie Two-shoe(2대8 뺀질이)라 불렀다. [4] 원래 메가마인드가 부잣집에 떨어질 뻔했는데 메트로맨의 우주선이 우연히 라고 주장하며 메가마인드의 우주선을 쳐냈다. [5] 더빙판에서 김수로가 핵교라고 더빙했다 아마 메가마인드의 왜곡해서 부르는 말버릇을 반영한듯. [6] 여담이지만 개인의 일탈을 설명하는 낙인 이론의 가장 훌륭한 예시라 할 수 있겠다. [7] 미니온이 살인 광선 인공위성을 제작했는데 긴 충전 시간이 필요했다. 덕분에 메트로맨에게는 고뇌를 위해탈출할 시간이 주어졌다. [8] 어째서인지 더빙판에선 청동으로 바뀌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청동은 구리와 주석을 합친 합금이다. [9] 메트로맨의 모델은 납을 투시하지 못한다는 설정이 있다. [스포일러] 나중에 다시 등장했을때 노래 부르면서 "나는 납을 투시할 수 있지"라는 가사를 부른다. 본인이 입으로 말한 거라서 신빙성이 의심되지만 구리도 납도 약점이 아닌 걸로 봐서 딱히 특별한 약점은 없는 듯. [11] 항상 여유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힘겹게 몸통박치기를 하며 '지렁이 개나리(Crab Nugget)'같은 욕설을 중얼거리자 메가마인드도 평소와는 다른 반응 때문에 제대로 당황했다. [12] 미술관에 걸린 그림들을 마음대로 쇼핑카트에 담고, 시청의 지붕을 멋대로 파랗게 칠했으며 돈자루로 베개싸움도 하면서 놀았다. [13] 이 때 나오는 노래는 Alone Again Naturally. [14] 그때 메가마인드는 우스운 잠옷 차림이었다. [15] 절대무적을 잘못 말한 것이다. [16] 워낙 작은 사이즈인지 할이 자기에게도 아기 있냐고 착각할 정도였다. [17] Titan을 Tighten으로 바꾼 것. 메가마인드에 의하면 상표 등록이 가능한 이름이 그거 밖에 없었다고(...). [18] 여담으로 할은 메트로맨의 힘을 주입 받았지만 메트로맨의 초고속 이동능력을 사용하진 못했다. 그를 훈련한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이 그런 능력을 가졌는지 몰랐기 때문. 또는 할이 주입받은 에너지는 메트로맨의 비듬에서 추출된 것에 불과하기에 전력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 수도 있다. [19] 예전에 록산이 어머니와 공원을 다닐 때 깨끗했지만 지금은 더러워졌다는 말을 듣고 도시의 쓰레기를 수분 건조큐브로 만들어 청소했다. 미니온이 왜 굳이 이러는 거냐고 묻자, 메가마인드는 새로운 영웅과 더러운 곳에서 싸울 수는 없다며 대충 둘러댄다. [20] 처음에는 일부러 떨어뜨리고, 두번째는 록산이 밀치고, 세번째는 건물에 부딪칠 위험에 처하자 허공으로 던져버린다. [21] 타잇탄의 친부모는 있었지만 우주에서 온 우주 친부모라고 말하니 워낙에 멍청해서 속아 넘어갔다. [22] 이때부터 메가마인드는 타잇탄에게 히어로의 정의, 행동, 정신 등을 교육하면서 악당이 정의로움에 대해 가르치는 모순이 일어난다. 메가마인드가 히어로로 갱생하게 될 복선이기도 하다. [23] 메가마인드가 벽면을 부숴버리고 등장해서, 정문은 이쪽이라는 말이다. [24] 이 또한 일종의 복선으로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이 찍힌 잡지를 보여주며 영웅이 되라고 꼬셨는데, 잘 보면 타잇탄이 보고 있던건 메트로맨이 아니라 메트로맨에게 안긴 록산 리치였다. 애초부터 영웅 노릇은 별로 흥미가 없었다는 것. 또다른 복선도 있는데 잡지에서 메트로맨의 머리가 있던 부분은 타고 없는데 그 뒤에 메가마인드가 서서 그의 얼굴이 원래 메트로맨 얼굴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후에는 메가마인드가 오히려 영웅이 될 것이라는 암시. [25] 어쩌면 당연한 것이 타잇탄은 록산과 사귀기 위해서 영웅 역할을 받아들인 것이었는데, 메가마인드가 버나드로 변신한 상태에서 록산이랑 데이트 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 장면을 타잇탄이 직접 보았다. 물론 자기 잘못도 좀 있는데 여자를 반하게 하려면 영웅이 돼서 그 여자를 몇번 구해주라는 말을 듣곤 멍청하게도 록산을 허공에서 집어 던지고 떨어지는 걸 받아들고는 자기가 "구해줬다"고 말했다. 버나드가 아니었어도 록산이랑 사귈 수 있었을지는 의문. [26] 타잇탄에게 능력을 주고 영웅으로 거듭날 존재라고 알려준 스승같은 존재가 사실은 변장한 자신임을, 또한 타잇탄이 질투했던 록산의 남자 버나드 또한 자신이라는 걸 직접 보여주었다. [27] 탈출하는 모습이 가관인데 로봇의 탈출 버튼을 누르니 통로로 빠져나와 똥꼬에서 튀어나온다. [28] 타잇탄을 히어로로 만들 때 쓴, 메트로맨의 힘을 주입하고 추출하는 총은 투명 차에 있었는데 록산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먹는 바람에 쓰지 못한다. [29] 시장 앞에서 지배자 선언을 할 때, 딱밤을 날리는데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날라간다. [30] 웃기게도 3분 짜리 트레일러 영상에서 이 장면이 대놓고 나오는 바람에 스포일러가 되어버렸다. [31] 록산이 아지트에 놓여있는 물컵에 얼음이 녹지 않은 것을 보고 힌트를 얻어냈다. 방금 전까지 누군가 메트로맨의 아지트에서 물방울이 맺힐 정도의, 녹지 않은 얼음물을 받았다는 의미. 직후 뒤에서 메트로맨이 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나오다가 이 둘을 발견하고 다시 뒤로 돌아가려다 마룻바닥에서 소리가 나는 바람에 들켰다. 목욕 가운을 입고 있던 것을 보면 목욕한 뒤 물 한 잔 마시려 했던 모양. [32] 극초반부에 메트로맨이 잠깐 하는 연설중에는 "저는 당신들이 없었다면 무엇이 됐을까요"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는 초반부만 보면 '지킬 사람이 없으면 히어로를 하는 의미가 없다'라는 대사 같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의 간섭이 없었다면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속물적인 마음이 묻어나오나 이것으로 메트로맨도 결국 자신만의 꿈을 찾아나가길 원하는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 게다가 전단의 소개란에도 '소원: 이제는 좀 쉬고 싶다.'라고 쓰여있었다. [33] 과거 묘사를 보면 메가마인드와 학교 동창이였을때까지는 그냥 초능력 있는 엄친아였지만, 메가마인드가 악당이 되기로 작정하고 첫 범죄를 저지르자 메가마인드를 쓰러뜨린 이후로 주변에서 치켜세운 게 계기인 듯. [34] 참고로 이에 대한 복선은 놀랍게도 영화 초반부터 뿌려졌었는데 바로 태양광선이 작동하지 않아 메트로맨과 메가마인드 사이에 어색한 정적이 흐르는 게 메트로시티에 영상으로 띄어지는 장면에서 메트로맨 쪽을 자세히 보면 정말 짧은 사이에 사라져서 메가마인드 뒤에 나타났다가 바로 제자리로 온다. 너무나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그냥 영상이 잠시 깜빡거렸다고 착각할 정도. 52초부터 확인해볼 수 있다. [35] 이 때 메트로맨은 메가 마인드와의 싸움을 늘 하는 놀이라고 표현했다. 광속으로 이동이 가능한데도 이를 사용한 적이 없는, 다시 말해 전력을 다한 적이 없는 메트로맨에게 메가마인드는 애초부터 상대가 될 수 없었던 것. 재회했을 때도 당황하다가 너는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도 친구라고 불렀다. 사실 어린 시절을 보면 메트로맨은 메가마인드를 무시했고, 메가마인드는 이런 메트로맨한테 열등감을 가졌지만 메트로맨은 싸워온 세월이 길어지면서 메가마인드의 본질이 사실은 선하다는 것을 알아본 듯하며 이 때 서로 정이 들어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을 그리워했듯이 메트로맨은 메가마인드를 친구로 여기게 된 것이다. 물론, 학창 시절 그가 메가마인드를 다른 급우들과 같이 무시하고 왕따 시킨 가해자 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도 아직 인격 형성도 되지 않은 미취학 아동 시절 남들이 칭찬하고 추켜세워주니 계속 메가마인드를 진압하려다 분위기에 크게 휩쓸린 것에 가깝다. 실제로 메가마인드가 사고를 칠 때 마다 수습하고, 친구들과 격리 시키기만 할 뿐, 딱히 따로 괴롭히면서 사적재재를 가하는 묘사는 없다. 즉, 힘을 가진 입장으로서 적당히 나서며 당연히 배풀던 선행이 결국 남들의 시선으로 인해 낙인으로 찍히자 본인도 걷잡을 수 없게 된 것. 당장 작중 시점이 되어서야 선택권의 중요성을 깨달아 멋대로 잠수타는 선택을 했으니... [36] 또한 메트로맨의 성품에 대한 암시는 메가마인드와 타잇탄의 1차전에서도 간접적으로 나온다. 전술했듯이 메트로맨에게 있어 메가마인드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메트로맨의 열화판인 타잇탄도 마음만 먹으면 메가마인드를 가볍게 죽일 수 있었으므로 메트로맨도 지난 약 10년 간 메가마인드와 싸우던 시절에 얼마든지 그를 끝장낼 수 있었다. 하지만 정이 든 것도 있고 메가마인드가 공인했듯이 메트로맨은 기본적으로 선하고 정의로운 마음을 지녀서 사적감정을 개입하지 않고 법의 심판에 따라 감옥에 보내는 것으로 끝내왔다. 또한 메트로맨이 이기적인 성격이었다면 타잇탄처럼 진작에 도시를 자기 발 밑에 깔아뭉개고 지배자 선언을 했을 텐데 주변의 시선 때문에 반 억지로 영웅으로 살아왔다고는 하나 봉사정신을 갖추고 사람들을 '도왔다.' 비록 갑작스레 죽음을 위장하고 잠적해 도시를 무방비 상태로 만든 것은 어느 정도 무책임한 처사였지만 결국 메트로맨도 한 명의 사람인 만큼 자기 의지가 있고 타잇탄과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이타적인 인물임을 감안하면 마냥 비판할 수는 없다. [37] 해골은 간호학교에서 빌린 모형에 자신의 망토를 붙인 것이다. [38] 하지만 가창 실력은 영 꽝인 것으로 묘사된다. 메트로맨이 노래를 부를때 박자가 엉망인건 그렇다 쳐도 록산이 끔찍하다고 디스한 것을 보면... 이외로 메가마인드는 "네 재능을 찾은 건 기쁘다만"이라며 설득의 의도가 담겨있어도 나름 배려심에 가깝게 매트로맨을 인정 해준다. [39] 이것 또한 알고나서 보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메트로맨의 연기라는 걸 알 수 있다. 하물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갑자기 자기 약점을 당당하게 밝히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심지어 본편과는 다르게 과거 회상장면을 보면 구리가 약점이라며 말해놓고는 정작 얼굴을 돌려서 킥킥대며 웃고있었다.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웃겼던듯 하다. 물론 초반부 같은 장면을 보면 웃지 않고 괴로워하고 있긴 했으나 그 대신 빠져나가려는 연기를 할때 잠시 메가마인드의 상황을 보며 노골적으로 메가마인드에게 자신의 위험상황을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물론 메가마인드도 처음엔 농담 아니냐며 의심했지만 해골모형을 보고 속아넘어갔다. 만약 진짜 해골이었다면 분해되어 산산조각났을 것이다. [40] 구리가 약점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대사는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의 노골적인 패러디이다. 그리고 메가마인드가 만든 살인광선에 맞은 장면은 안나왔지만 이 살인광선의 소재가 슈퍼맨의 힘의 근원인 태양임을 생각하면은 메트로맨이 맞았다 하더라도 데미지는 커녕 오히려 역으로 힘만 강화해주는 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41] 이는 언뜻 무책임할 수 있으나 메가마인드에게 "내가 나서면 자네가 선이 될 수 없다" 라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물론, 일방적으로 메가마인드에게 자기 일을 떠넘기려는 처사로도 보이지만, 달리 말하자면 누구에게나 선택권이 있듯 메가마인드 또한 누군가가 찍어준 낙인을 벗어던지고, 진짜 원하는 일을 찾아 이루라는 격려이기도 하다. 특히 록산과 메가마인드가 떠난 뒤 자신의 코스튬을 보며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래도 메가마인드를 믿고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2] 그도 그럴게 자신이 싼 똥을 치워오면서 자신을 제치고 사람들에게 관심받던 메트로맨이 자신이 영웅이 되고 싶어서 된게 아니라고 한데다가, 자신은 이미 많은 악행을 저질러 온 악당이고 자신은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런 악당이 도시를 구한다는 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3] 록산은 자신이 할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긴 기간 동안 카메라맨과 리포터로 호흡을 맞춰온지라. 그리고 평소에 할이 마음도 없는 록산에게 들이댄 게 잘못이긴 하지만, 록산의 책임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버나드로 위장한 메가마인드 앞에서 할을 안좋게 말하기도 했고 또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말하지 않았다. 면전에다 넌 남친감이 아니라고 말할 순 없잖아 [44] 더빙판 한정으로 도시가 불타자 소리내어 웃는다. [45] 감자튀김이나 나초를 찍어먹는 소스 [46] 록산은 메가마인드는 패턴이 예측 가능해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순박한 카메라맨이던 할이 슈퍼파워를 얻고 고백도 제대로 안 했으면서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악하게 변하자 두려워한 것이다. [47] 할은 록산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자기만 억울한거만 항변하는데 정말로 할에게 관심이 없었다면 설득은 커녕 대화 시도도 안했을것이다. 할이 록산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바로 경멸해도 할말이 없는데 정말로 할을 생각해준 것. [48] 여기서 타잇탄이 환상에서 깨어나라며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읇는데, 부활절 토끼(더빙판에서는 산타 할아버지)와 이빨 요정을 말하다가 영국 여왕도 없다고 말하는 개그 대사가 있다. [49] 메가마인드 특유의 검은 구름과 함께 빌런처럼 나타나지만 록산의 반응은 마치 히어로가 와준 것과 다름없다. [50] 이는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의 소설로 유명한 미국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말을 패러디한 것. 원문은 "내 죽음에 관한 보도는 과장되어 있다.(The report of my death was an exaggeration.)" [51] 메트로맨처럼 보이기 위해 제트팩을 장착하고 양손에는 로봇 손과 톱날을 장착했다. [52] 메가마인드는 록산의 부름에 나오긴 했어도 여전히 도시의 영웅은 메트로맨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위장한 듯. 하지만 록산은 메가마인드를 시민들에게 영웅이라고 인정시켜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53]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트로시티를 발음할 때 'Me'자를 높게 말한 다음에 나머지를 낮게 말하는데 메가마인드는 'tro'부분에서 갑자기 높여 말하는 버릇이 있다.(Metroce라는 형용사가 있기라도 한다는 듯 Metrocity를 한 단어로 부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초반에 메트로맨 박물관 개관식에 난입해서 영상을 통해 메트로맨을 도발하는 부분에서 언급되었다. [54] 메트로시티를 메추리시티로 부르는 말버릇 때문에 들통났다. [55]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이지만 번역판에서는 라임만 맞추고 '악당이 된 것은 할의 선택이었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뒷부분에 더 비중을 두었다. [56] 미니온에게 제작을 맡긴 듯한데, 메트로맨을 죽일 목적으로 만든 살인 광선 인공위성과 똑같은 상황이다. [57] 초반 인트로의 그 장면이다. [58] 이때 초반부에 메트로맨이 했던 것처럼 벽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한 메가마인드가 시민들 앞에서 광선총을 들이밀며 가진 거 다 내놓으라는 장난을 쳐서 잠깐 분위기가 싸해졌다.(...) [59] 애초에 어릴 때부터 메가마인드에 대한 악의는 없었고 자기 나름대로 친구로 여겼으며 단순히 관심받고 싶어서 악당이 된 메가마인드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의 행동으로 사고가 나는 위험한 순간에만 제압했을 뿐 미워하진 않았다. [60] 사실 메트로맨의 능력을 봤을 때 조금만 제대로 해도 메가마인드는 먼지도 남기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때문에 그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메가마인드와의 대립을 단순 놀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 결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살인광선마저 메트로맨은 광속으로 도시 곳곳을 누볐다가 돌아와도 될 정도로 여유롭게 피했으니. 심지어 메트로맨의 비듬에서 추출한 DNA를 주입받은 타잇탄 역시 메가마인드를 충분히 죽일 수 있었다. 원본만큼의 능력을 전부 다 발휘하지 못했음에도 굉장히 강하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57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57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