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212121> 대전 액션 게임의 커맨드 기술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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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 | 장풍 · 대공기 · 돌진기 · 연타기 · 견제기 · 이동기 · 반격기 · 장풍 반사기 · 난무기 |
커맨드 잡기 | 1프레임 잡기 · 무적 잡기 · 타격 잡기 · 공중 잡기 · 대공 잡기 · 이동 잡기 · 머리 잡기 · 연속 잡기 |
사진은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의 거친 대지
커맨드 잡기의 일종. 공중에서 지상에 있는 상대를 잡는 기술류를 칭한다. 대부분 지상에서 발동하여 점프로 이동하면서 잡는 형태라 경우에 따라서 이동 잡기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시전자가 공중을 이동하는 이동 잡기).
연출상으로는 머리를 잡는 것으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그냥 손 주위에 잡기 판정이 생기고 이것이 상대의 잡기 피격판정에 닿으면 잡히는 식이다. 잡기 피격판정은 머리가 아니라 몸 쪽에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허리 아래쪽에 있는 작품, 캐릭터는 실제로는 머리를 잡히는 것이 아니게 된다. 점프를 한다는 점에서 잡기 판정의 y축 좌표도 이동하게 되므로 일반적인 이동 잡기와는 달리 접근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이에 따라 상대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1]
일반 커맨드 잡기에 비해서 발동속도가 현저히 떨어지지만 리치가 긴데다가 발동속도가 느리다고 해도 앗차 하면 잡히는 수준이라 상대에게 기습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무적잡기보다 느리고, 이동잡기보다는 빠르다. 단점이라면 공대지 잡기 계열이라(공중 잡기 판정이 아님) 점프하거나 공중에 있는 상대는 잡을 수 없으며, 지상에 있더라도 잡기 무적이 있는 기술에 취약하다.
KOF 시리즈에서는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의 위압하는 대지, '거친 대지', 크리스의 디렉션 체인지 등이 유명하다. 위압하는 대지와 디렉션 체인지는 자리를 바꾸며 상대에게 빈틈을 부여하는 기술이며, 거친 대지의 경우 첫 등장은 머리 잡기가 아닌 1프레임 잡기 기술이였지만 98부터 머리 잡기 형태로 변경됐다. 이 기술들은 도약하면서 머리를 잡는 기술이며, 거리와 판정만 맞으면 앉아있어도 잡을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주로 특정 기술의 파생기 형태로 등장한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발로그의 플라잉 바르셀로나 파생기인 '이즈나 드롭'. 고우키와 고우켄의 백귀습 파생기 중 하나인 백귀호쇄/백귀강쇄[2], 캐미의 훌리건 콤비네이션 파생기 페이탈 레그 트위스터, 엘 포르테의 '파히타 버스터', '프로펠라 토르티야', '엘 포르테 플라잉 기가 버스터' 등도 머리잡기에 해당한다. 이쪽은 연출상 머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서있는 상대의 몸을 타고 몸통을 잡는 형태가 많은 편이다. 단, 이즈나 드롭의 경우 후속작으로 가면서 공중에 있는 상대도 잡을 수 있게 됐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지상에서 바로 잡는 버전(그라운드 버전)도 추가됐다.
역사상 최강의 머리 잡기로 손꼽히는 것으로 KOF 2003 가토의 '무아'가 있다. 이건 머리 잡기+ 공중 잡기라는 미친 조합을 자랑한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일단 잡기인 만큼 가드가 불가능하다. 또한 구르기는 잡기 무적이 아니니 잡힌다. 여기까지는 기존 머리 잡기와 같은데, 잡기를 피하려고 점프를 하면 공중 잡기 판정 때문에 잡히고, 피할 방법이 매우 한정적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넘어진 상대에게 깔아두면 무조건 잡히게 되어 있었다. 잡기무적이 있는 기술로 리버설을 해야하는데, 2003은 템포도 빠른데다, 필살기 선입력이 삭제된 작품이라 리버설 발동이 엄청 어렵다. 때문인지 다음 작품에서는 공중 잡기 판정이 삭제되어 공중에 떠 있으면 잡지 못하는 평범한 머리 잡기가 되었다.
3D격겜인 철권에도 일단 존재는 한다. 원래 머리 잡기를 가지고 있던 7FR의 고우키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되겠지만, 6BR 라스가 처음 선보였다. 라스의 아발란체 폴이 라스가 점프해서 지상에 있는 상대를 잡기에, 2D격겜의 머리 잡기에 완벽히 해당한다. 다만 철권의 잡기 구분은 2D격겜보다 단순해 상대방이 지상/공중에 있느냐 정도로 구분하므로 굳이 머리잡기라고 칭하지는 않고 그냥 잡기, 혹은 라스 백귀습 잡기(...)정도로 칭하는 편.
[1]
KOF 같은 경우, 앉아있더라도 서있을 때와 완전히 동일한 잡기 피격판정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가 앉아있어서 피했다기 보다는 다른 이유로 잡기가 닿지 않은 것이다.
[2]
전자는 고우키, 후자는 고우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