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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4:38:32

만화 한국사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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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등장인물3. 고서점4. 역사 여행의 설정5. 줄거리
5.1. 1권(선사시대와 고조선)5.2. 2권(삼국 시대 (상))5.3. 3권(삼국 시대 (하))5.4. 4권(남북국 시대)5.5. 5권(고려 시대 (상))5.6. 6권(고려 시대 (하))5.7. 7권(조선 시대 (상))5.8. 8권(조선 시대 (중))5.9. 9권(조선 시대 (하))5.10. 10권(일제강점기와 광복)5.11. 11권(해방 이후(1945년~1979년))5.12. 12권(해방 이후(1979년~2002년))
6. 비판
6.1. 상황 오류
6.1.1. 3권6.1.2. 4권6.1.3. 11권
6.2. 어법 오류
6.2.1. 4권6.2.2. 11권
6.3. 그림 오류
6.3.1. 4권

1. 개요

이현세가 그린 한국사 학습 만화. 출판사는 녹색지팡이. 본래 전 10권으로 출판되었으나 2012년 12월에 11권과 12권이 추가로 출판되었다. 엄지, 까치, 두산, 동탁이라는 초등학생들이 신비한 역사책에 빠져 역사 시간 여행을 한다는 설정이다. 이들은 이현세의 최고 히트작 공포의 외인구단의 등장인물들로, 중년 세대를 감동시켰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2. 주요 등장인물

3. 고서점

모두 역사속에 등장한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4. 역사 여행의 설정

역사 여행을 할 수 있는 신비한 역사책들이 있는 고서점이 있다. 이곳에서 여행하고 싶은 시대의 역사책을 꺼내면 책 속으로 몸이 빨려들어가며 역사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역사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항상 매우 세게 엉덩방아를 찧게 된다. 역사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를 실제로 살아가는 것이다. 몇백 년씩...[5] 고조선은 장장 2000년이다. 위험에 빠지면 역사책을 읽어서 그 읽은 부분에 해당되는 시공간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만약 역사책이 없어지거나 훼손되면 그 시간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고 한다. 또한, 역사책을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야 여행이 끝나고 현재로 돌아올 수 있다.

5. 줄거리

5.1. 1권(선사시대와 고조선)

두산, 까치가 야구를 하다가, 두산이 파울을 쳐서 학교 밖으로 공이 나가버린다. 공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던 두산이 분위기가 묘한 고서점을 우연히 발견하고 호기심에 들어가본다. 여기에서 신비한 역사책을 펼쳤다가 역사 여행을 하게 된다.

야구공을 찾으러 간 두산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던 까치와 엄지가 어느 날 두산처럼 고서점을 발견하고 들어가본다. 이때 두산의 목소리가 책 더미 속에서 들리자 역사책을 펼치는데, 책 속으로 몸이 빨려들어가고 구석기 시대에 몸이 던져진다.

까치와 엄지는 역사 체험을 하면서 두산을 찾는다. 어느 날 까치가 제가들에게 대들어서 까치와 엄지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제가들 중 한 명이 죽자 그의 유언에 따라 까치와 엄지를 순장하기 위해 순장하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부여에서 노예로 일하다가 순장당할 위기에 처한 두산을 만나게 된다. 얼른 역사책을 읽어 시공간을 이동한다. 그 이후, 모두 만나게 된 셋은 줄곧 같이 다니면서 무사히 역사 여행을 마친다.

5.2. 2권(삼국 시대 (상))

까치, 두산, 엄지는 역사 박물관에서 관장과 삼국의 건국 순서를 논하고 역사 여행을 떠나러 고서점에 간다. 그런데 이 세 명의 이야기를 엿들은 동탁이 나타나 같이 가고 싶다고 한다. 이렇게 동탁은 삼국 시대부터 역사 여행에 참가하게 된다. 삼국 시대 역사책을 꺼냈는데 책이 나라별로 뜯어졌다. 까치는 고구려, 두산은 백제, 동탁은 신라, 엄지는 가야로 역사 여행을 떠난다.

5.3. 3권(삼국 시대 (하))

5.4. 4권(남북국 시대)

5.5. 5권(고려 시대 (상))

5.6. 6권(고려 시대 (하))

5.7. 7권(조선 시대 (상))

5.8. 8권(조선 시대 (중))

5.9. 9권(조선 시대 (하))

5.10. 10권(일제강점기와 광복)

엄지가 자신의 증조할아버지가 독립 운동을 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하교하면서 까치에게 전했다. 그런데 까치는 증거라도 있느냐고 하는 등, 엄지의 말을 못 믿겠다는 투로 말하자 화가 난 엄지는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친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말대로 사진이 한 장도 없다. 잠시 생각하던 엄지는 증거를 만들기 위해 밤에 혼자서 일제강점기 여행을 떠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엄지의 친구에게 까치, 두산, 동탁은 엄지가 없어졌다는 말을 듣는다. 낮에 엄지를 화나게 한 까치는 엄지가 자신의 말실수 때문에 혼자서 역사 여행을 떠난 것 같다고 털어놓게 되고, 셋은 고서점에 찾아간다. 책 한 권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엄지가 가져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5.11. 11권(해방 이후(1945년~1979년))

5.12. 12권(해방 이후(1979년~2002년))

6. 비판

주인공들이 21세기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문제 없이 활동한다. 학생들이라면 몰라도 성인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현대의 초등학생이 여러 전쟁 상황을 보아도 침착함을 유지한다는 것은 너무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다.
그 밖에 묘사적으로 오류가 많은데, 21세기 활동복으로 고조선부터 시작한 모든 시대를 활동한다는 점이 대표적.[6] 청동기 사회였다면 바로 신으로 숭배받거나 권력층이 되었을 것이다.[7] 그 밖에 고대국가부터 회화에 문제가 없다거나,[8] 여행 동안 성장이 아예 멈추는 등의 의문점들이 많지만, 설정 자체를 애초에 흐리게 해놓았으므로 역사적 사실에 집중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리고 고조선을 제외하면 사극 드라마들과 같이 활을 등에 매고 있다. 그래도 사극 드라마들과 같이 활과 화살을 같이 착용하지는 않았고 등에 활과 화살을 패용했어도 활집과 화살집이 분리되었다.[9] 그리고 why 한국사와 더불어서 기병부대가 제대로 묘사된 만화이기도 했다. 어차피 이러한 자잘한 문제점들은 역사책의 힘 덕분이라고 이해하면 그만이기에 그다지 큰 문제점은 아니다.

애초에 1권을 보면 두산이가 역사책 속으로 사라진 후 30일 동안 실종되었는데, 이를 통해 역사책 속의 시간이 현실세계에서 반영됨을 알 수 있지만 이후 아이들은 수백년이 넘는 시간을 역사책 속에서 보내고 무사히 현실로 돌아온다.

6.1. 상황 오류

6.1.1. 3권

동탁은 신라의 건국 신화에서 사람이 알에서 태어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생각에 출생의 비밀을 캔다.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거서간의 집에 찾아가서 출생의 비밀을 알고 싶다고 말한다. 그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긴 하는데, 이 비밀을 지키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 우물에 빠져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우물 아래로 떨어지면서 문득 시공간을 순간 이동할 수 있는 역사책을 읽고 무사히 순간 이동에 성공한다. 동탁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고 역사책은 가방 안에 있었다. 역사책을 꺼내려면 가방을 벗고 지퍼를 열고 역사책을 꺼내야 한다. 우물 맨 밑까지 도달하기 전에 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질 리 만무하다.

6.1.2. 4권

3권에서 삼국 시대 여행을 마치고 현재로 돌아왔는데, 까치는 남북국 시대 체험을 이유로 돌아오지 않고 역사 속에 남아버렸다. 4권에서 까치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는 엄지, 동탁, 두산은 두산이네 집으로 가서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두산이는 그 와중에 집에 와서는 사과나 우걱우걱 먹어대는 것이다.
엄지: 두산아, 그만 좀 먹어. 넌 까치가 걱정도 안 되니?
동탁: 그래! 이 심각한 상황에 사과가 목으로 넘어가니?

이런 식으로 돌아오지 않은 까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까지는 좋은데, 갑자기 TV에서 "역사 문제입니다."라는 말이 나오면서부터 문제이다. TV 소리를 듣고 엄지, 동탁, 두산은 까치를 걱정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TV 역사 퀴즈에 집중한다(...). 이때 '삼국 통일의 의의와 한계'를 묻는 문제가 나오자 엄지와 동탁, 두산이 돌아가면서 아주 여유롭게 의견을 나누기까지 한다. 애초에 까치를 걱정해놓고는 이내 TV를 틀어놓고 여유롭게 행동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한국사의 시대 순서를 나열해 놓고 남북국 시대 부분에 빈칸을 만들고 맞혀보라는 문제가 나왔을 때 엄지, 두산, 동탁 뿐 아니라 TV 출연자들까지 '통일 신라 시대'로 대답했는데, 결과는 다 틀렸고, 사회자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서야 이해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는 '남북국 시대'라는 명칭의 합리성을 설명하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까치가 돌아오지 않아 심히 걱정하다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6.1.3. 11권

두산, 까치, 엄지가 몰래 먼저 역사 여행을 떠난 동탁을 드디어 만나는 장면. 동탁은 북한에서 농사를 짓다가 남한으로 내려온 것이었는데, 그 탓에 북한군 군복을 입고 있었다. 동탁이 두산, 까치, 엄지와 이야기를 나눌 때 다른 북한군이 와서 동탁과 대화한다.
북한군: 동탁 동무, 저 동무들 아는 사이입니까?
동탁: 네, 제 친구들이에요.
북한에서는 '친구'라는 말 대신 '동무'를 쓴다. 동탁이 '친구'라는 말을 썼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이상하다.

6.2. 어법 오류

6.2.1. 4권

두산과 동탁이 사는 마을에서 한 촌주가 촌락 문서를 작성하지 못하여 걱정을 하고 있어서 두산, 동탁이 촌주에게 무슨 일이냐고 말을 건다. 그때 촌주는
함께 일하기로 한 관리가 병이 낫지 뭐냐?
라고 말하는데, '낫지'가 아니라 '났지'로 써야 한다.

후에 촌주의 대사에서는
멀쩡한 사람을 죽었다고 속여서는 안 지.
라고 말한다. '돼지'가 아니라 '되지'로 써야 한다.

6.2.2. 11권

태...탱크다! 북한군의 탱크가 물밀듯이 내려오고 있어!
대통령 각하! 하루만에 의정부가 북한군 손으로 넘어갔다고 합나다! 이대로 가다가는 서울도 곧...

당시에는 북한군을 공산군 혹은 북괴군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북한군 칭호는 어법 오류이다.

6.3. 그림 오류

6.3.1. 4권

두산과 동탁이 어느 날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이마에 딱밤을 때리는 놀이를 한다. 그런데 그림마다 주사위의 숫자 위치가 다르다.
[1] 성이 백씨다. [2] 이 때의 배경은 1800년대로, 이 무렵 가톨릭은 심한 탄압을 받고 있던 수난기로, 가톨릭 신자들은 얄짤없이 역적으로 몰려서 죄다 잡혀가서 수감되거나 처형되는 수모를 당했다. [3] 할아버지는 온다에 광종은 안온다에 걸었으며 광종이 이기면 초콜릿을 할아버지가 이기면 게임을 사주기로 한 내기였다. [4] 아이들이 역사 여행을 떠나는 와중 고서점 할아버지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그의 부탁을 받고 고서점을 맡게 된 듯 하다. [5] 이 때문에 작중에서도 의심을 받은 경우가 있다. [6]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조선의 활동복은 지금과는 달랐다. [7] 이 문제점은 "나의 아버지도 너흴 아시고, 나의 할아버지도 너흴 아신다." 식의 개그 요소로 쓰이기도 하나, 오히려 설정의 부자연스러움을 강조할 뿐이다. [8] 당시 같은 한국어를 쓴다 해도 많이 다르다. [9] why 한국사는 활집과 화살집을 허리춤에 차는 동개일습만큼은 제대로 고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