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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2/미션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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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롤로그(Prologue)3. 제1장(Chapter 01). 옛 고향(The Old Country)4. 제2장(Chapter 02). 즐거운 우리 집(Home Sweet Home)5. 제3장(Chapter 03). 공공의 적(Enemy of the State)6. 제4장(Chapter 04). 머피의 법칙(Murphy's Law)7. 제5장(Chapter 05). 전기톱(the Buzzsaw)8. 제6장(Chapter 06). 유익했던 시간(Time Well Spent)9. 제7장(Chapter 07). 프란체스코 포텐차를 추억하며(In Loving Memory of Francesco Potenza)10. 제8장(Chapter 08). 거친 녀석들(The Wild Ones)11. 제9장(Chapter 09). 볼즈와 빈즈(Balls and Beans)12. 제10장(Chapter 10). 룸 서비스(Room Service)13. 제11장(Chapter 11). 우리의 친구(A Friend of Ours)14. 제12장(Chapter 12). 바다의 선물(Sea Gift)15. 제13장(Chaper 13). 사망유혈(Exit the Dragon)16. 제14장(Chapter 14). 천국으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17. 최종장(Chapter 15). 역경을 넘어 별을 향해(PER ASPERA AD ASTRA)18. 여담

1. 개요

마피아 2의 장들을 설명한 문서이다.

2. 프롤로그(Prologue)

날짜: 1951년 9월 26일

어두운 건물. 심란한 표정의 주인공 비토 스칼레타(Vito Scarletta). 펼쳐 보는 가족 앨범을 배경으로 자신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온다.

1920년대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비토는 어릴 적에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던 가족과 함께 미국 도시 엠파이어 베이(Empire Bay)에 정착한다.[1] 하지만 막노동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던 그의 아버지는 시름에 빠져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비토 또한 나쁜 친구를 만나 나쁜 길로 빠져든다.

1942년 비토는 친구 조 바바로(Joe Barbaro)와 함께 보석상을 털다가 경찰에게 체포된다. 마침 미군은 이탈리아 전선 내 작전을 위해 이탈리아어에 능통한 사람을 찾고 있었고, 비토는 감옥에 가지 않는 조건으로 군인이 된다.[2]

3. 제1장(Chapter 01). 옛 고향(The Old Country)

날짜: 1943년 6월

튜토리얼. 기본적인 조작법과 전투법을 다룬다.

비토는 공수부대에 들어가 '허스키 작전(Operation Huskey)'에 투입된다. 수송기가 격추당해 비토의 분대는 비토를 포함해 세 명만 살아남는다. 하지만 비토와 동료들은 현지 저항군의 도움을 받아 마을 광장에 도달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마을 광장에 끌려나와 저항군을 숨겨줬단 이유로 본보기로 노인이 총살당하는 장면을 목격해야 하는 상황. 이에 비토는 검은 셔츠단을 쏴죽여 전투를 시작한다.[3]

비토와 공수부대원들, 저항군들은 건물 안을 누비며 이탈리아군을 털어버린다.[4] 하지만 이탈리아군이 자주포를 끌고와 건물을 포격하자 공수부대원과 저항군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린다. 자주포의 포격에 휩쓸려 잠시 정신을 잃은 비토 역시 이탈리아군에게 확인사살 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미군 증원군이 나타난다. 현지 마피아 두목 돈 칼로(Don Calò)[5]는 미군 전차를 탄 채로 나타나 이탈리아군에게 해방군이 왔으니 순순히 항복하고 가족에게 돌아가라고, 항복만 하면 목숨은 보장해 주겠다고 외친다. 그를 알아본 이탈리아군은 별 저항도 없이 미군에게 항복한다. 비토는 그 광경을 보며 돈 칼로가 항복하라 말한 것으로 모든 이탈리아군이 항복했다고 독백하며 자신의 권력 지향적 성격을 드러낸다.

4. 제2장(Chapter 02). 즐거운 우리 집(Home Sweet Home)

날짜: 1945년 2월 8일, 9일

2년 후, 비토는 나치 독일을 상대로 싸우다가 총에 맞는다. 비토는 이 김에 잠시 휴가를 얻어 엠파이어 베이의 가족을 보러간다. 엠파이어 베이 기차역에서 내린 비토는 예상 외의 인물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조 바바로가 비토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둘은 돌아가신 아버지 안토니오 스칼레타(Antonio Scarletta)에 대한 이야기 등을 하다가 술집에서 한 잔 한다. (군대가 교도소 비스무리한 곳이라고 생각한 건지) 조는 말 잘 들어서 집에 일찍 오게 되었냐고 비토에게 물어보자 이에 비토는 부상 때문에 휴가 차 잠시 들렸을 뿐이라고 말하고, 조는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잠시 후, 조는 "의사가 말하길, 부상이 처음보다 너무 심해져서 전역을 하는게 맞다"고 비토에게 알린다. 후에 나올 위조 진단서에 관한 얘기다. 물론 이 말을 들은 비토는 눈치를 채고 살짝 기겁을 하지만 조는 전역 선물이라 생각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준다.

조와 헤어진 비토는 가족이 사는 아파트에 도착해 가족들을 만난다.[6] 그곳에서 비토는 어머니 마리아 스칼레타(Maria Scaletta)가 끓여준 수프도 먹고 누나 프란체스카 스칼레타(Francesca Scaletta)가 취직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다음날 일어나 자기 방을 나오는 비토에게 어머니는 다시 돌아가야 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비토가 조가 손을 써준 덕분에 다시 갈 필요 없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또 조랑 어울리는 거냐며 질겁한다. 비토는 "자기가 다시 유럽에 가서 총 맞았으면 좋겠나, 조가 내 목숨을 구해준 거나 다름 없다"며 조를 변호하지만 어머니는 조랑 어울리며 사고치지 말고 항구에서 일하는 파팔라도(Derek Pappalardo)라는 사람이 아버지를 알고 있으니 그 사람에게 가서 일자리를 얻으라고 말한다. 비토는 오늘 내에 그러겠다고 약속까지하며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집을 나간다.

아파트 밖으로 나간 비토는 어떤 양아치가 프란체스카에게 윽박지르는 것을 본다. 우선 양아치를 때려눕혀 쫓아낸 뒤[7] 프란체스카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본 비토는 아버지가 죽기 전에 사채업자에게 2,000달러를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8] 더 심각한 것은 이번 주까지 갚지 않으면 갚아야하는 빚이 늘어난다는 것. 프란체스카는 자기랑 어머니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하지만 비토는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한다. 항구 일로 그만한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한 비토는 위조 제대증도 받으러 갈 겸 도움을 요청하러 조에게 간다.

조의 아파트로 가는 길에 차량의 퍼진 엔진 때문에 싸우는 부부를 볼 수 있는데 이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남편은 화를 내면서 가버린다. 이후 여자를 도와 차량을 고쳐줄 수 있다. 도와주든 안 도와주든 이야기 진행에는 전혀 영향이 없지만 도전 과제 "진정한 신사(A Real Gentleman)"가 달성된다.

비토가 조의 아파트에 찾아갔을 때 조는 몇몇 여자들과 놀고 있던 중이었다. 조가 여자들을 쫓아낸 후 둘은 대화를 나눈다. 비토가 자기 아버지처럼 일만 하다가 죽지는 않겠다고 말하자 조는 조금 "위험한" 일을 해준다면 돈을 두둑하게 주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다. 이후 둘은 위조 진단서를 받기 위해 주세페(Giuseppe)의 도구상점으로 향한다. 이때 비토는 자기가 군대에서 운전을 배웠다고 말해 조의 차를 몰게 된다.[9] 차를 운전하는 동안 조는 비토도 차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한다. 비토가 자기는 차를 살 여유가 없다 말하자 조는 "너보고 돈 내라고 했어?"라고 말한다.

주세페의 가게에 도착한 둘은 가게 앞에 고급 로드스터인 42년형 제퍼슨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본다. 조는 제퍼슨을 보면서 창문을 깨서 훔치기에는 너무 고급진 차라고 말한다. 둘은 주세페에게서 위조 진단서를 받고 하는 김에 만능열쇠도 산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주차된 제퍼슨을 훔친다. 창문을 깨든 만능 열쇠를 이용하든 경찰에 걸리게 된다. 이벤트니까 당황하지 말고, 한 바퀴 차분히 드라이브 하면 경찰을 따돌릴 수 있다. 이후 정비소에 들려 번호판도 갈아치우고 엔진도 갈아끼운다. 돈은 조가 대신 내주니 마음대로 업그레이드해놓자.

정비소를 나오면 조가 리버사이드에서 폐차장을 운영하는 마이크 브루스키(Mike Bruski)를 소개시켜준다고 한다. 가면서 둘은 폐차장의 사람 얘기, 여자 꼬시는 법 얘기 등을 한다. 브루스키는 차량 부품 수급을 위해 훔친 차를 사들이고 있던 것. 마침 그는 월터 쿠페 부품이 필요하니 월터 쿠페를 훔쳐오면 350달러를 주겠다고 한다. 비토는 400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에 조는 비토에게 콜트 권총을 건내준다. 비토는 낡은 폐차의 연료통을 쏴 차를 날려버리고는[10] 월터 쿠페를 훔치러 간다.

이때부터 차량을 브루스키네 폐차장에 가지고 가서 폐차시키면 돈을 벌 수 있다. 도착한 시점에서 주변에 3대의 차량이 있으니 폐차시키고 1200달러를 마련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차량을 폐차하는 방법은 폐차할 차를 MIKE'S BEAST라고 써진 폐차기에 넣고 옆 계단으로 올라가 조작 패널을 건드리면 된다.

조가 론 스타(Lone Star)라는 술집 옆에서 월터 쿠페를 보았다고 하니 거기로 가자. 가는 길에 둘은 샌드 아일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조는 흑인들이 토끼마냥 증식해 샌드 아일랜드를 뒤덮고 심지어 폭격단(Bomber)이라는 갱단까지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흑인들은 마약이나 팔고 서로 죽이기나 하는 짐승들이니 비토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는 않을 거라며 비토를 안심시킨다. 만약 방해한다면 준 권총을 쓰라는 말은 덤.[11]

목표 지점 근처에 도착하면 조는 먼저 떠나고, 이후 론 스타 바 뒷편에 주차된 쿠페를 훔쳐야 한다. 쿠페를 훔치기 위해선 철조망을 넘어가야 하는데, 이때 아래서 망을 보고 있는 봄버 한 명과 시비가 붙는다. 주먹으로 눕히고 차로 다가가면 컷신과 함께 다른 봄버들이 우르르 뛰쳐나온다.[팁:] 차나 콘크리트 장애물에 엄폐하여 이들을 죽이면 된다. 차를 타고 빠져나가도 봄버들이 차를 타고 쫓아온다. 현란한 운전 솜씨로 빠져나오든 주변 경찰과 싸움을 붙이든 내려서 직접 손을 봐주든 맘대로 하자. 총에 맞아도 정비소에 들릴 필요는 없고, 차 상태가 맛가기 5분 전이라도 가져다 주기만 하면 미션 통과로 인정된다.

이제 조의 집까지 운전하자. 차고에 차를 저장하고 조의 집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먹어 체력을 회복한 다음 부엌 소파에 누워 잠을 자면 미션이 끝난다.

5. 제3장(Chapter 03). 공공의 적(Enemy of the State)

날짜: 1945년 2월 10일

전화벨 소리에 일어난 비토. 비토가 전화를 받자 왜 집에 안 돌아왔냐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비토는 어머니가 어떻게 조의 전화번호를 아는지, 그리고 전화는 어디서 나서 건건지 궁금해한다. 어머니는 비토의 질문에는 전혀 대답하지 않고 파팔라도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얘기는 했냐며 물어본다. 비토는 파팔라도에게 오늘 나오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거짓말한다.

항구로 가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무실 안에는 노동 조합장 페데리코 "데렉" 파팔라도(Federico "Fat Derek" Pappalardo)가 식사를 하고있고 데렉의 오른팔 스티브(Steve)가 플레이보이[13]를 읽고 있다. 비토는 데렉에게 아버지 얘기를 하며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데렉은 자기도 비토의 아버지가 기억난다며 좋은 사람이지만 물고기마냥 술을 마셔댔다며 회고한다. 이후 지금은 뭐하고 지내시냐고 물어보는데 비토는 죽었다고 대답한다. 둘은 담담하게 "다들 언젠가는 가는 거지"라고 말한다. 데렉은 마침 새로운 하역품이 들어왔다며 일을 준다. 스티브를 따라가자.

스티브는 상자더미를 트럭에 싣으라고 한다. 다 싣으면 10달러를 주는데 하나라도 부셔먹으면 돈을 안 준다고 조건을 단다. 비토는 상자를 옮기면서 퍽이나 재밌다고 이 지랄을 해서 겨우 10달러를 버냐고 투덜거린다. 한 개만 옮기면 나가는 문이 열리니까 빨리 던지고 나오자. 안 나가고 계속 옮겨도 다섯개쯤 옮기면 비토가 이딴 돈 필요 없다고 짜증내며 상자를 들 수 없게 된다.

추노를 시전하는 비토에게 다 끝났냐고 물어보는 스티브. 비토는 그냥 10달러 가지라며 자기가 일자리 찾으러왔지 노예짓 하러왔냐고 대답한다. 스티브도 그럼 꺼지고 다시 돌아오지 말라며 응수한다. 이에 비토가 바바로 주식회사에서 일하면 백 배는 그냥 버는데 왜 여기서 일하냐고 하자 스티브의 표정이 변한다. 스티브는 조 바바로를 아냐며 데렉에게 비토를 데려간다. 비토가 조와 함께 일한다는 얘기를 데렉은 그럼 왜 그런 녀석이 상자 옮기는 일이나 하러 왔냐며 어찌된 일인지 물어본다. 비토가 어머니가 시켜서 왔다고 하자 데렉은 "여자들은 다 그렇지. 우리 어머니도 내가 조랑 어울리는 거 싫어했어. 근데 지금 난 항만을 지배하는 노동조합장이 되었잖아"라고 대답한 뒤 조에게 확인 전화를 건다. 이때 데렉은 비토가 거짓말을 한 거였으면 비토를 처리할 생각인지 권총을 꺼낸다. 조가 전화를 받지 않자 스티브가 움직이려 하는데, 긴장감이 도는 순간 다행히 조가 전화를 받고 확인해준다.

이후 데렉은 비토에게 괜찮은 일을 하나 주겠다면서 항만 노동자들에게 이발비를 최소 150달러 이상 걷어오라고 한다. 이발비를 걷다보면 대머리인데 내가 왜 낼 필요가 있냐는 둥 아내가 깎아주니까 안 내도 된다는 둥 딴소리를 하는 녀석들이 있는데 밀치는 등 물리적으로 위협하면 순순히 낸다.

3명쯤 걷으면 거구의 흑인 빌(Bill)이 등장한다. 이 흑인은 이발비를 받으려 하는 비토에게 데렉 그 뚱땡이가 자길 죽일 수 있겠냐며 이발비를 안 내려고 한다. 주먹으로 대화해주자. 흑인을 쓰러뜨린 비토는 이발비로 문제 일으키고 싶은 녀석이 또 있냐며 다른 노동자들을 협박해 돈을 받아낸다.[14] 다시 사무실로 가서 이발비를 건네면 데렉은 비토 몫을 떼어준다. 덤으로 빌이 골칫거리였는데 처리하는 거 잘 봤다며 보너스도 준다.[15] 이렇게 얻는 돈이 모두 합해 100달러다. 어쨌든 비토는 데렉의 조수가 된다. 데렉은 조가 리틀 이태리의 프레디의 바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거기로 가라고 한다.

조는 프레디의 바 2층에 있다. 조는 비토에게 엠파이어 베이의 3대 마피아 패밀리 중 하나인 클레멘테 패밀리의 일원 헨리 토마시노(Henry Tomasino)랑 같이 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조와 헨리는 전부터 작은 일을 함께 벌여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큰 일이라고. 통성명 이후, 헨리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밝히는데 바로 연방정부 소유의 주유권 발행소에 침투하여 주유권을 훔치는 일이었다. 지금 휘발유가 부족하니 주유권을 훔치면 짭짤하게 벌 수 있을거라고. 계획은 마리아 아그넬로(Maria Agnello)[16]라는 직원의 도움으로 침투해 열쇠를 얻고 그 열쇠로 보관중인 주유권을 훔치는 것이다. 그러면 600달러를 주겠다고. 대신 깔끔하지 못하게 누굴 죽이면 받는 돈이 적어질 것이라는 조건을 단다.

아그넬로의 아파트로 가자. 이미 헨리의 연락을 받은 마리아는 밤중에 발행소에 들어가게 해주는 대신 자기 자매가 있는 병원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아그넬로는 지하실 창문이 열려있으니 거기로 들어가면 되고 열쇠는 꼭대기 층의 임원실에 있으며, 밤에는 경비원이 지키고 있다고 말해준다. 이제 아그넬로를 병원으로 데려다주자. 아그넬로는 차를 탈 때 요즘 애들이 운전하는 걸 봤다며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한다. 운전을 거칠게 하거나 속도를 너무 내면 임무 실패니까 PC 기준 L을 눌러 속도를 제한하자.

마리아를 병원에 내려주면 발행소에 침투할 시간이다. 주유권 발행소에 침투하는 부분은 본격적인 잠입 임무다. 임무를 받을 때 헨리가 누굴 죽이면 보수가 줄어든다고 했지만 정확히는 들키면 줄어든다. 경비원은 총 3명이 있고 처음 잠입할 때 바로 한 명을 뒤에서 맞닥뜨리고, 한 명이 추가로 복도를 돌아다니고 나머지 한 명은 중앙 홀에 내내 있으니 순서대로 기절시키자. 들키면이 조건이므로 뒤에서 암살[17]로 정리하면 보수가 줄어들지 않고 나중에 탈출할 때도 편하다. 또한 마리아가 준 정보대로만 진행한다면 금고를 열 때 경보기가 울려 들키게 되므로 먼저 지하로 가서 경보기를 끄자. 경보기를 끄지 않으면 경비원들이 살아있을 경우 알아차리고 덤벼오며, 밖으로 나가도 경찰들이 와있다. 경보기를 안 울리고 주유권을 무사히 훔치면 도전 과제 전문가(The Professional)를 달성할 수 있다. 자세한 공략은 유튜브로.

주유권을 훔쳐서 프레디의 바로 돌아온 비토. 하지만 비토가 훔쳐온 주유권에는 유효기한이 있었고 하필이면 그 유효기한이 내일까지였다. 헨리는 이 모든 일이 헛짓거리가 되었다고 짜증내다가 아침이 되기 전까지 전부 주유소에 팔아치우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비토는 투덜거리면서도 돈이 걸린 일이라 주유권을 팔러나간다. 자정이 되기 전에 여섯 곳을 들러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다. 주유소 사무실에 도착해 강제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시간이 가기 때문에 경로 선정이 중요하다. 웬만하면 앞선 챕터에서 손에 넣은 제퍼슨이나 그 이상급의 차(레사이터 시리즈 69 등)를 타고 지도를 봐주며 가까운 곳부터 다니고 눈길코너에서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해 코너를 빠르게 돌자. 쉬움 난이도 기준으로 꼭 6군데를 다 채우지 않아도 임무가 실패하지는 않는다.

주유권을 다 팔아치우면 조의 아파트로 돌아가 소파에서 자면 된다.

이때 주유권 발행소에 가면 경비원 두명이 하는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는데, 경비원 한명이 아내 몰래 TV를 샀고 TV에 나오는 캐릭터를 작은 상자로 직접 움직이기도 하고 총도 쏘게 조종할 수 있게 만들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18]가 나온다. 다만 시대상이 시대상인지라 같이 얘기하던 다른 경비원 한명은 TV 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19], 아예 비디오 게임 아이디어엔 너 본드 빨았냐(...)며 대놓고 무시한다.

6. 제4장(Chapter 04). 머피의 법칙(Murphy's Law)

날짜: 1945년 2월 11일

다음 날, 소파에서 일어난 비토는 조가 남긴 쪽지를 본다. 비토는 조가 글을 쓸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 쪽지를 읽는다. 뭔가 큰 일을 벌일테니 총과 락픽을 가지고 프레디의 바로 오라는 것.

프레디의 바에서는 조와 헨리, 그리고 어떤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남자[20]는 전화를 받으며 고래고래 화를 낸 다음 헨리에게 일을 벌이라고 말하고는 떠나버린다. 조가 저 남자가 누군지 물어보자 헨리는 지금은 알 필요 없다고 말하고 상황을 설명한다. 누가 자신의 보스에게서 돈을 빌려 큰 보석상을 차렸는데 돈을 빨리 갚지 않아서 강제 징수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조는 보석상은 도시 중심부 몰에 있는데 밤에 경비도 없으니 문 따고 들어가면 된다고 말해준다. 비토가 너무 간단한 일 아니나며 의심하자 조는 일이 꼬이기만 했냐며 전화 회사 복장을 입고 가면 수리하러 온 사람처럼 보일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여섯 시간 후 해가 지자 전화 회사 복장을 차려입은 비토와 조는 보석상으로 차를 몰고 간다. 차를 몰고 가며 둘은 데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몰에 도착하자 둘은 쇼핑몰 문을 따고 들어가 보석상을 털기 시작한다. 그 순간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보석상 정문을 깨부수며 들이닥친다. 마침 아일랜드계 갱단 두목 브라이언 오닐(Brain O'Neil)과 그 일당들이 보석상을 털기 위해 들이닥친 것. 서로를 알아본 조와 오닐은 총을 겨눈 채 여기는 자기 몫이니 꺼지라며 말다툼을 벌인다. 이 사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한다. 조는 경찰이 오기 전에 도망치는 게 어떠냐고 비웃으며 비토를 데리고 도망친다. 쫓아오는 경찰들을 죽이며 옥상으로 도망친 둘은 옥상 가장자리 광고판의 난간 부분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유리 아치 너머로 도망친다.[21] 경찰 두 명이 뒤쫓아오지만 비토와 조는 이미 아치를 다 건너간 뒤였다. 경찰: "아 X까! 내 쥐꼬리 월급으론 이 짓거린 할게 못 돼! 반대편에서도 경찰들이 쫓아오지만 둘은 비상구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조는 자긴 아무것도 안했으니 변호사를 부르겠다고 외치며 끌려가는 오닐을 비웃으며 저놈은 미친놈이지만 머리는 별로라서 떡대로 주로 활동한다고 설명해 준다. 조는 비토에게서 보석 가방을 건네받고 집에서 보자며 사라진다.

이제 경찰에게 잡히지 않고 조의 집으로 돌아가 자면 된다. 자동화기가 사용 허가되는 별 4개짜리 수배령이니까 전화국 직원 옷 입은 채로나가다가 톰슨에 벌집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새 옷을 사면 간단하지만, 전화국 직원 복장 입고 집에 가고 싶다면 바로 옆에 있는 주유소로 향하자. 거기에 있는 차를 훔쳐서 그대로 집까지 가든가, 슬쩍 숨어든 뒤 주유원[22]을 협박해서 밀치고 전화를 걸어 뇌물을 주면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전화국 복장은 남지 않는다.

7. 제5장(Chapter 05). 전기톱(the Buzzsaw)

날짜: 1945년 2월 20일

침대에서 일어난 비토, 그를 기다리는 것은 조가 아닌 어떤 여자였다. 그녀는 옷을 입으며 조가 프레디의 바에서 점심 먹자고 전해달라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파티를 했다며 왔을 때 비토가 자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하고는 집을 나간다.

조를 만나기 위해 나가면 어떤 남자가 조의 여자가 운전하는 차를 뒤에서 들이받고는 도리어 여자가 자기 차 들이받았답시고 운전을 못하면 집에나 있으라며 쌍욕하는 광경이 보인다. 배상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남자에게 다가가면 비토가 숙녀에게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말고 꺼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남자는 니가 저 여자 남자친구라도 되냐는 반응을 보이며 달려든다. 줘패자. 여기서 다쳐도 나중에 치료된다. 줘패면 여자가 자기 집에 와서 파이 한 조각 먹지 않겠냐고 하는 걸 비토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거절하는 컷신이 나온다. 덤으로 여자가 고맙다고 50달러를 준다. 만약 남자를 때려눕히지 않고 쏴죽이면 컷신도 보상금도 없다.

프레디의 바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조와 헨리뿐이 아니었다. 비토는 헨리에게서 루카 구리노를 소개받는다. 루카는 조와 비토가 많은 일을 잘 해줬다며 칭찬한 후 새로운 의뢰를 준다. 자기가 죽이라고 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비토는 자기는 군대에 있었고, 대통령이 죽이라고 하는 사람은 다 죽였다고 대답한다. 루카는 웃으면서 비토가 군대에서 죽인 놈들은 "나쁜 놈들"이었지만 자긴 그런 걸 뜻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아무 말 없이 명령에 따르는 사람들이 필요했다며 이번 일을 마치고 입단비 5,000달러를 주면 패밀리에 넣어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구리노는 헨리에게 나머지 설명을 부탁하며 떠나는데, 나가던 중 자신의 보스이자 클레멘테 패밀리 두목인, 알베르토 클레멘테(Alberto Clemente)랑 마주치게 된다. 클레멘테는 구리노와 마주치자 잘 만났다며 일처리를 똑바로 하라며 욕을 퍼붓고, 구리노는 쭈그러지는 콩트가 연출된다.

헨리는 강 너머의 뚱뚱한 밀주업자 시드니 펜(Sidney Penn)을 처리하라고 말한다. 패밀리의 경고를 무시한 인물로 전에도 누가 처리하려고 했는데 역으로 당했다고. 그래서 헨리는 작전을 짰다. 시드니의 직장 건너 아파트에 방을 얻은 다음에 거기서 대기타다가 시드니가 나오면 MG42로 조져버리는 것. MG42는 킹스턴에서 총포상을 하는 해리(Harry)라는 전직 참전용사가 마련해 줄 것이라고 한다. 조에 말에 따르면 장난감 총부터 바주카까지 전부 구할 수 있는 놈이고 허가증도 필요 없다고 한다.[23] 어쨌든 헨리는 잠입 장소로 조를 데려가고 비토에게는 해리에게 가서 계산 끝난 MG42를 받아 미저리 레인의 샌드 아일랜드 아파트 233호로 오라고 말한다.

일단 해리의 무기상점[24]에 가서 MG42를 받자. 들어가면 한쪽 눈에 검은 안대를 찬 상인 해리가 반겨준다. 해리는 MG42를 꺼내들며 "히틀러의 전기톱" MG42 제원을 줄줄 읊어댄다. 그러면서 사용 방법을 알려줄지 물어보자 비토는 자기도 복무했으니 익숙하다고 말한다. 이에 해리는 매우 반가워하고, 둘은 허스키 작전 유타 해변에서 있었던 일을 서로 이야기하며 잠시 시간을 보낸다.[25] 그리고 비토가 이제 가봐야겠다고 하자 MG42가 든 상자를 준다. 탄약은 밖에 주차된 밴에 싣어뒀다고. 밴에 MG42 상자를 싣고 아파트로 가자.

컷신이 재생된다. 두 시간 후 셋은 준비를 마치고 아파트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토와 헨리는 MG42를 창문에 기대둔 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고, 조는 지쳤는지 둘의 뒤에서 식탁 의자에 앉아 졸고 있다. 비토는 시드니를 기다리며 헨리에게 어디 출신인지, 어째서 미국에 왔는지 묻는다. 그러자 헨리는 자기는 시칠리아 출신이며 마피아였던 부친이 무솔리니 정권에게서 자길 지키기 위해 미국에 있는 클레멘테에게 보냈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헨리의 아버지는 너무 늙어서 미국으로 도망칠 수 없었고, 결국 무솔리니에게 잡혀서 옥사했고 시신을 돌려주지 않아 장례도 치르지 못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비토가 헨리가 어떻게 해서 영어를 잘 하게 되었나 물어보려는 순간 시드니가 검은 차를 타고 나타난다. 하지만 양조장 직원들이 아파트에 거치된 MG42를 눈치채면서 일이 꼬이고 셋은 황급히 공격을 시작한다.

비토가 MG42로 시드니의 부하들을 쓸어버리는 동안 시드니는 양조장으로 도망친다.[26] 셋은 어쩔 수 없이 양조장 안으로 진입해 저항하는 양조장 직원들과 시드니의 경호원들을 처리한다. 중간중간 톰슨을 갈기는 놈들이 있으니 주의하자. 특히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갈 때 계단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는 놈들을 조심해야 한다.

결국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이 때 조는 어디선가 빼돌린 술병을 꺼내 마시다가 헨리에게 네가 아일랜드인이냐며 한 소리 듣는다 톰슨을 든 시드니의 경호원도 전부 해치운다. 헨리는 자기는 부양해야 할 아내가 있으니 살려달라고 하는 시드니의 입에 권총을 쑤셔넣는으며 그러면 처음부터 아내를 생각해서 깝치지 말았어야 했지 않냐고 한 뒤 클레멘테가 안부를 전한다는 처형의 말을 전한다. 그러나 그 순간 총성과 함께 시드니가 아닌 헨리가 쓰러진다. 최후의 발악으로 손에 들고 있던 작은 리볼버를 헨리의 다리에 대고 총을 발사한 것. 분노한 비토와 조는 시드니를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헨리는 빡친 나머지 시드니에게 굳이 총알을 한 방 더 쏘고는 자기를 엘 그레코(El Greco)에게 데려가 달라고 한다. 조: "화가 새끼?" 헨리: "아니 의사 새끼 말이야 이 병신아!"[27]

조가 헨리를 부축하고 비토가 둘을 호위하며 양조장을 나가는데, 갑자기 불길이 치솟고 건물이 흔들리며 비토가 넘어진다. 처음 양조장에 진입했을 때 펜의 경호원중 한 명이 던진 화염병의 불이 번져 양조장 전체를 뒤덮은 것. 비토는 달려드는 시드니의 잔당들을 처리하며 길을 뚫는다. 그리고 조는 그러고 보니 이게 13번째로 맡은 일이었다는 식의 푸념을 하는 헨리를 부축하며 빠져나간다. 불타는 양조장을 탈출하는데 성공한 셋은 엘 그레코에게 가기 위해 차를 몬다. 시간 제한을 넘기면 헨리가 사망하니 주의해야 하며, 차가 어디 박으면 헨리의 상태가 악화된다. 거기다가 차가 양조장에서 도망치며 훔친 차라 차량 수배도 붙으니 초심자 입장에서는 난감하기 짝이 없다. 어쨌든 차를 타고 가면서 비토는 엘 그레코에 관해 물어보고 조는 돈 주면 아무 말 없이 상처를 치료해주는 의사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비토는 왜 그냥 병원에 안 가냐고 물어보자 조와 헨리는 총 맞고 병원 가면 거기선 경찰부터 부르니까 엘 그레코에게 가는 거라고 대답한다.

그레코에게 무사히 도착하면[28] 헨리는 치료 받기 전에 보수로 2000달러를 준다. 이제 아버지가 남긴 빚을 모두 갚을 수 있게 되었으니 프란체스카에게 가자. 프란체스카는 이렇게 큰 돈을 어디서 났나 궁금해지만 비토는 어머니가 오기 전에 빨리 사라진다. 이제 조의 아파트로 돌아가서 자자.

이 장이 E3에서 공개되었던 데모 부분이며 실제 게임과는 시대나 지도 등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또한 벤치마크도 이 장의 리플레이다.

8. 제6장(Chapter 06). 유익했던 시간(Time Well Spent)

날짜: 1945년 2월 26일 ~ 6월

아파트 문을 나서는 비토. 그런 비토를 어떤 남자가 미행한다. 이윽고 또다른 두 명의 남자가 비토의 이름을 부르며 앞을 막아선다. 비토를 포위한 세 명의 남자는 그에게 수갑을 채우며 주유권 불법 판매로 체포한다고 말한다. 어떤 주유원이 비토를 밀고했던 것. DLC 확장팩 조의 모험(Joe's Adventure)은 바로 이 부분부터 시작한다. 화가 단단히 난 조가 이 주유원을 족치러 가는 게 첫번째 임무. 불행 중 다행으로 경찰은 비토가 누구의 지시에 따라 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결국 비토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하르트만 연방교도소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비토는 간수에게 처맞고 교도소장에게 쌍욕도 좀 듣고 머리도 깎인다. 이때 한 죄수가 "전 깎을 게 없는데요?"라고 했다가 "입 닥쳐라 당구공(Cue ball) 새끼야."라는 소리를 듣는다.

교도소 생활 3일 째, 비토는 조를 통해 리오 갈란테(Leone "Leo" Galante)라는 사람을 소개받는다. 그런데 리오가 같은 교도소에 있다는 것만 알 뿐이지 누군지는 몰라서 찾아다녀야 한다. 묻다보면, 운동장 쪽에 있는 흑인이나 철조망 밖 개랑 놀아주는 인물 중 한명에게 물어보면 체스하고 있다며 알려주고, 그 위치도 뜬다. 여기서 그 유명한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 드립이 나온다. 운동장에 죄수복 위에 블레이저를 걸치고 있는 대머리 백인이다.

그러다가 브라이언 오닐과 만난다. 오닐은 복수할 대상이 오는 걸 보니 신이 진짜 있기는 한 것 같다며 달려든다. 그리하여 싸움이 벌어지고 비토는 오닐에게 두들겨맞거나 두들겨팬다. 그래도 도중 간수가 들이닥쳐서 오닐에게 맞아죽지는 않는다. 자세히 보면 간수들은 죄수들 사이에서 구경하고 있었고 소장이 이제 해산시키라는 손짓을 하자 그제서야 개입한다. 비토는 대신 간수들에게 두들겨 맞고 독방에 갇힌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체스를 두던 리오의 시선을 끌게 된다.

2일 후, 리오는 교도소장과 함께 비토의 독방을 찾아온다. 리오는 비토가 쓸만해보인다며 반격기를 가르쳐준다. 그러고 난 뒤 어떻게 클레멘테랑 알게되었냐고 묻는다. 비토가 클레멘테랑 직접 만난 적은 없고 헨리나 구리노랑 안다고 한다. 이 대화를 통해 비토는 루카가 말한 입단 금액 5,000달러가 필요하다는 말이 개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신경써주지 않는 클레멘테 패밀리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게 된다. 이때 갈란테의 사조직과 중국계 죄수 사조직의 격투기 재대결이 벌어진다. 비토는 이 경기에서 갈란테 편의 선수로 출전해 중국계 죄수를 때려눕힌다.

일주일 후, 리오의 부탁을 받은 간수가 비토를 그에게 데려다준다. 리오는 흑인 죄수인 스푸크가 도전해웠는데 오닐을 상대할 비장의 선수 페페를 내보낼 수는 없어서 대신 비토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한다. 세탁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비토는 스푹을 때려눕히고 갈란테에서 칭찬과 수고비를 받는다. 이때 간수 한 명이 누가 비토를 면회하러 왔다며 찾아온다. 면회객은 프란체스카였다. 프란체스카는 자기가 결혼했다는 소식과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말한다. 비토는 프란체스카에게 조에게 가서 자기 돈을 받은 다음에 그 돈으로 최고의 의사를 부르고 결혼 선물도 사라고 말한다.

일주일 후, 간수 한 명이 화장실 청소를 하자며 비토를 깨운다. 비토는 간수의 지시에 따라 소변기를 닦고 샤워를 한다. 이때 같이 샤워하던 죄수 세 명이 간수더러 우린 재미 좀 보겠다며 자리를 비우게 한 다음 비토를 강간하려한다. 패버리자. 한 놈씩 달려드니까 어렵지 않다. 두 놈을 패버리면 다른 간수들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다. 그리고 비토는 간수들에게 처맞고 다시 독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독방에서 비토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어머니는 프란체스카가 비토를 면회하는 사이 돌아가셨고, 비토가 의사를 고용하고 결혼 선물을 사라고 줬던 돈은 어머니 장례식에 사용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리오는 다시 비토를 부른다. 오닐이 부하들을 시켜 페페를 습격한 것이다. 리오와 페페는 오닐은 체육관에 있으니 그대로 앙갚음을 해주라고 말한다. 간수들은 잠시동안 안 돌아올 거라고. 비토는 페페가 밖에서 대기하는 사이 체육관에 들어가 오닐을 만난다. 팔운동을 하던 오닐은 마침 보고 싶었던 놈이 왔다며 달려든다. 하지만 리오에게서 권투를 배운 비토는 예전의 비토가 아니었다. 비토에게 두번이나 나가떨어진 오닐은 단검으로 비토를 찌르려한다. 하지만 비토는 오닐에게서 단검을 빼앗아 그의 목을 그어버린다.

이후 일은 매우 잘 돌아갔다. 오닐을 누가 죽였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리오는 그 대가로 비토를 스위트룸 같은 감방으로 보내줬다. 감방에서 요리를 하던 리오는 비토에게 출소하면 뭘 할 건지 물어본다. 비토가 클레멘테 밑에서 일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자 리오는 엠파이어 베이에는 두 개의 다른 패밀리가 있다고 한다. 젊고 야망있는 카를로 팔코네(Carlo Falcone)의 팔코네 패밀리, 그리고 명예롭고 오래된 방법을 준수하는 프랭크 빈치(Frank Vinci)의 빈치 패밀리. 리오는 자기가 빈치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인 것을 밝히며 이렇게 말한다. 자신은 얼마 뒤 출소하는데, 비토가 받은 판결에 약간의 수정을 해 줄 수 있다고.

이 미션에는 이스터 에그가 몇 가지 있다.

9. 제7장(Chapter 07). 프란체스코 포텐차를 추억하며(In Loving Memory of Francesco Potenza)

날짜: 1951년 4월 10일

비토는 리오의 도움으로 형이 단축되어 6년 만에 출소하게 된다. 비토가 빵에 있는 동안 세상은 좀 많이 바뀌어있었다. 삐까뻔쩍한 차들이 도로를 누비고, 애인들은 길가에서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이고, 오픈카가 돌아다니고, 여자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고.... 비토는 조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조는 비토에게 권총과 200달러를 주며 소개할 사람과 비토가 지낼 새 집이 있다고 말해준다. 둘은 조의 새 차인 스미스 커스텀 200을 타고 새 아파트로 향한다. 향하는 와중 조는 클레멘테가 자신들을 내치려 해서 팔코네와 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자세한 행적은 (그리고 팔코네 패밀리와의 인연은) DLC ' 조의 모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덤으로 헨리는 못 본지 몇 년은 되었다고 한다.

아파트를 둘러본 비토는 잘 차려입고 나서 다시 조에게 되돌아간다. 조 역시 잘 차려입은 상태였다. 얼마 되지 않아 비토가 감방에 간 사이 조와 아는 사이가 된 팔코네 패밀리의 부두목 에디 스카르파(Eddie Scarpa)가 나타난다. 셋은 엠파이어 베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창녀촌에 가서 진탕 논다. 이때 에디는 조가 팔코네 패밀리와 함께 일해왔는데 비토는 조의 친구니 비토도 팔코네와 함께 일하는 게 어떻냐고 물어본다. 시간이 지나며 에디와 조가 맛이 가버린다.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오늘은 별로 못 마신다던 에디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자기가 틀린 단어[29]를 고쳐준 창녀에게 "화냥년"이라며 욕을 퍼붓는다. 조는 댄서 앞에서 막춤을 춘다. 비토는 둘을 데리고 창녀촌을 떠난다. 에디는 바로 앞에 있는 자기 차도 못 알아보고 누가 차를 훔쳐갔으니 경찰 부르라며 소란을 피운다.

셋 중 그나마 정신이 멀쩡한 비토가 운전대를 잡는다. 집으로 가는 도중에 이상한 냄새가 나서 에디에게 물어보니 트렁크에 시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디가 계속 말하던 해야할 일이 바로 시체 처리였던 것. 결국 이들은 천문대 근처 숲으로 차를 돌린다. 가다보면 에디가 토할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이 때 차를 멈추면 에디가 걸어 나가 토한다. 만약 계속 차를 몰면 차 안에 토한다. 숲에 도착하면 비토가 시체를 트렁크를 열고, 2~3일 동안 방치된 시체를 꺼내고, 구덩이에 밀어넣고, 다시 덮는 일까지 다 한다. 비토는 뭐 이딴 환영 파티가 다 있냐며 투덜거리지만 에디는 꽐라가 되었고 조는 토를 참기에도 힘들어서 결국 다 하게된다. 비토가 이 고생을 하는 동안 에디는 노래를 부르고 조는 "그래도 오랜만에 숲에 와봤잖아"라고 위로(?)를 한다. 물론 비토의 반응은 "너 이 삽에 한 대 맞고싶냐?" 이렇게 비토는 에디와 돈독한 친분(?)을 쌓게 된다. 시체 매장을 끝내면 에디랑 조를 조의 아파트에 데려다주자. 이 두 주정뱅이는 비토가 차를 몰고 가는 동안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른다. 아파트에 도착하면 새벽 3시에 더 마시는게 어떻냐고하는 에디를 조가 끌고 들어간다.

만약 조를 찾아가기 전 리틀 이태리에 있는 비토의 원래 집으로 가면 누나인 프란체스카 스칼레타(Francesca Scarletta)의 남편이 될 에릭 레일리(Erik Reily)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집에 찾아가면 에릭만 나와 비토와 몇 마디한 뒤에 프란체스카 이야기가 나오자 쇼핑을 갔다며 얼버무리고 비토를 보내는데, 사실 이때 에릭이 프란체스카를 구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후술되겠지만 에릭은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아내는 냅두고 맨날 파티나 벌이며 여자랑 놀아나는 전형적인 양아치. 또 컷신으로는 나오지 않지만 주세페, 에디, 해리에게 찾아가면 따로 대화 이벤트가 있다.

전체적인 구도가 영화 좋은 친구들(Good Fellas)의 시작 장면과 비슷하며, 차도 영화에서 등장한 차량과 비슷한 생김새인데, 오마주로 추정된다. 제목에 등장하는 '프란체스코 포텐차'는 바로 트렁크에 있는 시체의 이름. 프랭키 포츠(Frankie Potts)라는 이름으로 마피아에 잠입한 FBI 요원인데 들통나 살해당했다.

10. 제8장(Chapter 08). 거친 녀석들(The Wild Ones)

날짜: 1951년 4월 11일

이른 아침 창문에 누가 돌 던지는 소리에 일어난 비토는 아파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꼬맹이와 조를 발견한다. 밖으로 나간 비토는 도대체 저 딱다구리같은 목소리를 내는 꼬맹이는 누구냐고 묻는다. 조는 그 꼬맹이가 자기 집 근처에 살던 마티(Marty)라고 말해주고는 비토에게 트럭 운전을 맡긴다. 돈 벌러 트럭 몰고 리버사이드로 가자고 한다. 조는 아직도 어젯밤 있었던 일로 화나있는 비토에게 계획을 말한다. 장물 담배를 팔아서 돈을 좀 벌어보자는 것. 조가 이 일을 식은 죽 먹기라고 말하자 비토는 전에 그랬다가 자기가 감방가지 않았냐고 한다. 조가 이건 전에도 했던 일이니 괜찮을거라고 말하자 비토는 하기로 한다.

리버사이드에 도착한 비토 일행은 담배를 사람들에게 팔아치운다. 막판에 경찰관이 오긴 하지만 단골 손님이지라 이제 그만 가라는 말만 하고 담배를 사간다. 조는 다음 목적지인 밀빌로 향하면서 오늘 돈을 많이 벌겠다며 좋아한다. 밀빌로 가는 길에 둘은 마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직 어린 아이인 마티는 자기가 진짜 마피아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단지 조의 따까리인 상태였다. 비토는 마티가 롤 모델을 잘못 잡은 거 아니냐고 하지만 조는 마티가 자기보다는 비토와 닮았다며, 비토에게 범죄에 몸 담으면서 일어난 일들 중 전쟁터로 끌려가고 빵에 들어간 일들 외에 좋은 일도 있지 않냐고 말한다.

밀빌에 도착한 비토 일행은 다시 담배를 판다. 두 보루 째 담배를 팔았을 때, 한 무리의 남자들이 핫로드를 타고 나타난다. 남자들은 조에게 담배 열 보루를 넘기면 둘을 그냥 보내주겠다고 협박한다. 그리서 갱단(Greasers)이 자신들의 나와바리에서 허락 없이 장사하는 것에 시비를 털러 온 것이다. 조가 물러서지 않고 계속 개기자 갱단들은 화염병으로 담배를 트럭째 불태워버린다. 빡돈 조는 자기에게 협박하던 갱단원을 쏴죽인다. 이를 본 다른 갱단원들이 도망치자 조와 비토는 조가 죽인 갱단원의 차를 타고 추격한다.

갱단을 놓쳐버린 비토와 조.[30] 둘은 에디에게 공중전화로 보고한다. 보고를 받고 개빡돈 에디는 트럭 값 2천 달러를 내놓으라고 발광한다. 마침 스티브랑 함께 그리서를 조질 계획을 짜던 에디는 스티브를 보낼 테니 크레이지 호스에서 합류해 놈들을 호되게 조져버리라고 명령한다. 다만 사소한 갱단 싸움으로 여겨져야 하니 총은 쓰지 말라고. 스티브를 만나러 가던 중 비토는 스티브는 데렉 부하인데 데렉은 빈치 패밀리 아니었냐며 의문을 품는다. 조는 자기도 모르지만 먹고 살려면 뭐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대답한다.

크레이지 호스에서 스티브와 합류하는 일행. 조는 스티브가 데려온 사람들 중에 마티가 있는 걸 보고 당황한다. 비토와 조가 마티는 아직 애라고 말하자 스티브는 애도 배울게 있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둘을 도와주는 이유는 그리서들이 자기 사촌 차를 개발살내고 삥을 뜯은 것도 모자라 이빨을 세 개나 나가게 해서 그런 거라고도 말한다. 마티가 거들어 그리서들을 까려자 스티브는 닥치라고 일갈한다. 마침 합류한 곳인 크레이지 호스가 그리서가 모이는 주점이라 톰슨으로 신나게 갈겨주고 마지막으로 스티브가 챙겨온 화염병을 던져준다. 화염병은 다음을 위해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그리서 아지트인 주조공장을 조져버릴 순간. 스티브는 주조공장 대문을 두들긴 다음 아무것도 모르고 문을 연 그리서들을 야구빠따로 후드려팬다. 이때 문을 연 그리서가 "야 여긴 어떻게 온 거야?"라고 말하자 스티브는 " 노란 벽돌 길 따라서 왔다 씹새야."라는 드립을 친다. 그러다가 그리서 중 한 명이 조를 권총으로 쏘려하자 이를 본 마티가 그 그리서를 권총으로 쏴버린다. 이 일로 그리서들에게 총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마피아들 역시 총을 꺼내 총격전이 벌어진다.

그리서들을 모두 쓸어버린 뒤 비토가 일이 너무 커졌다며 에디가 알게될 것을 걱정하자 스티브는 에디 일은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하고[31] 스티브와 그 부하들, 그리고 마티는 가버린다. 조는 어떻게 에디에게 줄 2천 달러를 구하냐며 당황하지만 조는 그리서들이 가지고 있던 핫로드를 데렉에게 팔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핫로드를 몰고 데렉에게 가서 팔아치우자. 개조된 자동차는 손상을 입을 경우 무상으로 수리 및 색상 변경이 가능하지만 타이어만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아무 손상 없이 팔아치웠다면 딱 2,000 달러가 나올 것이다. 미드타운의 몰타의 매에 가서 에디에게 돈을 건네주자. 에디는 이제 그리서들이 자기 주제를 알게 되었을거라면서 수고했다고 말한다. 이제 집에 가서 자면 된다.

오래간만의 총격전이다. 적들의 수도 많고 은폐한 뒤에 공격하므로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빵빵하게 무장한 조와 스티브를 비롯한 동료들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깰 수 있다. 참고로 좀만 앞에 가다보면 M1 개런드 한정과 Mk.2 수류탄 2개가 있으니 챙겨서 유용하게 써주자. 그 옆엔 콜라와 햄버거도 있으니 체력이 필요하면 먹고 진행을 하는것도 좋다. 더구나 이 동료들은 무적이라 그냥 자기 몸만 잘 챙기면 된다. 1편에서 동료들의 AI도 안 좋은 주제에 무적이 아니라서 욕을 더럽게 얻어먹은 걸 고친 듯.

이 장에서 등장하는 '그리서(Greasers)' 갱은 실존했던 동명의 조직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 '그리서'는 50-60년대 미국에서 노동자 계층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길거리 갱단으로, '반항의 상징'이었던 머릿기름(Grease)을 잔뜩 바른 특유의 머리 스타일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이유는 마피아의 똘마니 역할을 맡았던 실제 역사와 달리 게임 속 이들은 마약 문제로 마피아와 적대 관계이며, 단순히 양아치 모임이었던 현실과 달리 그리스 건, 슈마우, 개런드 등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여주기 때문. 두목은 전직 미군 전차 기술자에 조직 결속력도 엉망이라는 배경 설정은 덤. 또 위험한 질주(The Wild Ones)는 말론 브란도 주연의 영화 제목과 똑같다. 오마주인 듯.

11. 제9장(Chapter 09). 볼즈와 빈즈(Balls and Beans)

날짜: 1951년 5월 6일

전화소리에 깨어난 비토. 전화를 받자 일이 생겼으니 총하고 좋은 차를 가지고 오라는 에디의 목소리가 들린다. 비토는 "이렇게 내 일요일이 날아가는구만"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옷을 차려입고 나간다.

몰타의 매에 가면 에디가 팔코네 패밀리의 두목인 두목 카를로 팔코네(Carlo Falcone)와 같이 기다리고 있다. 팔코네는 클레멘테 패밀리와 루카 구리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비토가 자기에게서 5천 달러를 등쳐먹으려 들고 빵에 버려둔 새끼라고 까자 팔코네는 잘 된 일이라고 말한다. 이번 일은 클레멘테 패밀리를 상대하는 일이었던 것. 팔코네가 나가자 에디가 어떤 일인지 말해준다. 어젯밤에 최근 팔코네 패밀리의 회계사 한 명과 그 경호원 2명이 실종되었는데 루카가 관여한 것 같으니 프레디의 바에서 나오는 루카를 미행해 관여했는지 알아보라는 것. 관여한게 맞으면 죽여버리고 납치된 이들이 살아있다면 구해오라고도 한다.

프레디의 바로 차를 몰고 가면 루카가 바에서 나와 앞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 일정 시간 동안 너무 가까이 붙으면 들켜서 실패하고 일정 시간 동안 너무 멀리 떨어지면 놓쳐서 실패한다. 권장 속도를 지켜가며 가면 놓치니까 자동 속도 제한은 풀자. 계속 루카를 미행하다 보면 클레멘테 패밀리가 운영하는 도살장에 들어간다. 비토는 그걸 보고 루카를 욕하며 에디가 맞았다고 혼잣말한다.

도살장 문은 닫혀 있으니 근처의 무너진 울타리로 가서 내려가면 하수구가 있으니 들어가자. 잠입하던 비토는 윗쪽 파이프에서 쏟아지는 똥물을 뒤집어쓰고는 "루카가 스테이크나 사려고 들른거였다면 누군가 죽여버릴거야"라면서 짜증낸다. 계속 하수구를 따라가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도살장 뒷마당이 나온다. 맹견이 비토를 보고 짖으니 쓰레기통 뒤에 엄폐하자. 비토는 개 짖는 소리를 듣고 온 클레멘테 조직원들에게서 몸을 숨긴채 실종되었던 팔코네 조직원들이 도살장 안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이때부터 들키면 잡힌 팔코네 조직원들이 총살당하며 미션 실패가 된다. 파이프를 타고올라 도살장에 들어가면 클레멘테 조직원들과 도살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눈을 피해 팔코네 조직원들이 끌려간 방으로 가야한다. 총을 써도 들키니 숨어가고 피해가는 방식으로 지나쳐야 한다.

권총을 꺼낸 채 방 안에 들어선 비토는 루카가 3명을 묶어놓고 마약 사업에 관해 심문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팔코네 조직원들 중 "아일랜드인 프랭키"라는 보디가드는 협박용으로 이미 죽임을 당했고, 보디가드인 토니 볼스(Tony Balls)[32]와 회계사인 하비 빈스 엡슈타인(Harvey "Beans" Epstein) 천장에 매달린 상태. Balls는 미국 속어로 용기있는 놈, Beans는 미국 속어로 겁쟁이라는 뜻이므로 아마 노린 듯.

비토는 기회를 노리기 위해 숨지만 몸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루카에게 들킨다. 루카는 비토를 보고 "똥통 대장(Captain Shitbag)께서 곤경에 처한 이들을 구하러 오셨나?"라고 빈정거린다. DLC로 나오는 장교용 정장을 입고 가면 효과가 2배 대화가 끝나면 루카 휘하의 떡대가 뒤에서 나타나 비토를 두들겨 팬다. 비토는 열심히 저항하지만 체급 문제 때문인지 밀리디가 결국 큰 도축용 칼에 맞아 죽을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묶여있던 토니가 비토가 떨어뜨린 권총을 발로 밀어준 덕분에 떡대를 쏴죽이고 살아남는다.

이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진다. 클레멘테 일당을 전부 쏴죽이고 나면 총격전이 벌어지는 틈을 타 풀려난 토니가 빈스를 내려준다. 한편 루카는 방 안으로 도망쳐 문을 걸어잠근 다음 버티기 시작한. 증원온 클레멘테 조직원까지 전부 조져버린 토니와 비토는 문을 열심히 두들기다 결국 쇠 수레로 문을 박살낸 다음 루카를 생포한다. 토니는 비명을 지르는 루카를 실컷 쥐어패면서 비토에게 동참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비토는 고맙지만 루카 얼굴을 보기도 싫다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토니는 팔코네가 루카를 직접 처리하게 하는 대신 자기가 더 느린 방법으로 죽여버리겠다며 에디에게 루카 걱정은 안해도 될거라고 전하게 시킨다.

몰타의 매로가 에디에게 보고하면 카페의 모든 사람들이 비토를 노려본다. 에디도 모두의 만찬을 망칠 셈이냐며 몸 좀 씻고 입고 있는 옷은 태워버리라고 꾸중을 준다. 이때 옷 살 돈도 받는다. 근처의 고급 옷가게나 집에 바로 들러서 옷을 갈아입고 에디에게 가면 이 장면을 볼 수 없다. 또한 옷을 갈아입지 않은 상태로 게임 내부의 상점, 주유소, 식당 등을 이용하려고 하면 냄새난다고 깐다.

다시 에디를 만나러 가면 비토와 조가 오늘밤에 정식으로 팔코네 패밀리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얘기를 전해준다. 그 자리에서 빈치 패밀리와 그 고문이 리오도 같이 와 있었다. 리오가 감옥에서 빨리 꺼내주겠다는 첫번째 약속을 지키고, 비토를 마피아 조직원으로 추천해주겠다는 두번째 약속도 지킨 것이다. 리오는 본래 비토를 자기 조직인 빈치 패밀리에 넣을려고 했었지만 베프인 조가 팔코네 패밀리와 일하기에 조가 입단할 때 비토도 같이 입단하도록 추천해줬다. 그날 밤 조의 입단식이 끝난 후 비토의 입단식도 벌어진다. 비토는 다른 무엇보다 패밀리를 우선시 할 것과 마피아 생활의 비밀을 지킬 것을 맹세함으로서 진짜 마피아가 된다. 컷신을 보면 이 입단식에 리오뿐만 아니라 데렉도 입단식에 왔다. 데렉은 빈치 패밀리의 지부장 (Caporegime)이기 때문에 비토와 조의 입단식에 참석해야만 했던 것. 이렇게 비토는 7년 간의 노력 끝에 마피아가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빈치 패밀리의 보스인 프랭크 빈치는 마약은 돈을 많이 벌어주지만 더러운 사업이니 절대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비토와 조는 함께 다니며 새 차를 사고, 새 옷을 맞추고, 그린필드에 있는 깨끗한 단독주택에서 살게된다. 동시에 죽빵을 털고, 쓰러진 사람을 잘근잘근 밟고, 다른 이들의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넣기도 한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에디와 만난 술집에 1장, 도살장으로 침투하는 하수구에 1장, 도살장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1장, 2명의 도살자와 경호원이 있는 넓은 방에 1장이 있다.

12. 제10장(Chapter 10). 룸 서비스(Room Service)

날짜: 1951년 6월 15일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는 비토. 당장 조의 아파트로 오라는 에디의 연락이다. 조의 아파트로 가면 마티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조가 저번에 일을 잘한 마티를 이번 일에도 끼워주기로 했다는 것. 비토는 조의 집으로 들어가 카를로, 조와 얘기한다. 카를로는 지난 번 루카의 일은 선전포고나 다름없었고 위원회도 그걸 알아줄거라 하며 클레멘테 패밀리가 뭘 더 하기 전에 선수칠 것을 지시한다. 에디는 엠파이어 암스 호텔[33]에서 클레멘테 패밀리의 회의가 있으니 지도부를 한 방에 몰살시키자고 주장한다. 비토가 대낮에 최고급 호텔에 쳐들어가는게 가능하겠냐며 항의하자 조가 자기 계획을 내놓는다.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클레멘테 패밀리를 날려버리는거다. 비토는 조가 언제 이렇게 똑똑해졌는지 당황하는 가운데 카를로는 짭짤한 보상을 약속하며 조의 계획을 사실상 승인한다. 카를로와 에디가 나간 후 비토는 조에게 왜 어린 마티를 데려왔는지 따진다. 조는 마티는 밖에서 기다리다 운전수 역할만 할거라며 비토를 안심시킨다. 비토는 마티를 데려가기로 하지만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며 불만을 표한다. 이렇게 비토와 조 그리고 마티는 본격적인 복수를 위해 호텔로 떠난다.

셋은 조의 차에 탄 채 엠파이어 암스 호텔로 향한다. 폭탄이 실려있으니 조심조심 운전하자. 총도 챙겨온 마티는 무슨 일을 하는건지 궁금해하지만 둘은 몰라도 된다며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둘의 대화에서 폭탄을 가지고 호텔에 간다는 것을 들은 마티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호텔에 도착하고나면 조는 마티에게 차를 지키라고 한 뒤에 자세한 계획을 말해준다. 세탁실에 있는 내부자에게서 옷을 받아 호텔 청소부로 변장한 다음 회의가 벌어지는 18층을 "청소"하는 것이다. 세탁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조가 어디서 본 건지 가짜 콧수염을 가지고 와서 붙이게 하고 비토는 바보 같다며 화를 내지만 일단 붙인다.

청소부로 갈아입은 둘은 클레멘테 조직원에게 갈굼당하며 바닥을 청소하게 된다. 이러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튀어나온 헨리와 마주친다. 다른 조직원 한 명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남자를 끌고나오던 헨리는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 것처럼 윗층에 일이 있다며 둘에게 올라가라고 지시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둘은 불안해 하지만 콧수염 때문에 괜찮을 거라며 애써 넘아간다. 하지만 결국 비토는 바보 같다며 콧수염을 버려버리고, 다음 미션에서 헨리를 만나면 헨리가 '그런 조잡한 콧수염은 어디서 난 건데(Where did you get that kind of crude mustache)?'라며 놀린다. 18층에 도착하면 클레멘테 조직원들이 곧 회의가 있는데 "누가 여러번 넘어졌으니" 회의실의 핏자국을 청소해달라고 한다. 비토와 조는 자신들을 대하는 클레멘테 조직원들의 인성을 욕하며 회의실에 폭탄을 설치하고 핏자국을 지운다.

작업이 끝나면 씨발놈의 계단이 왜이리 많냐고 투덜거리며 옥상으로 올라간다. 조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비토에게 개조된 M1911 권총을 준다. 이것 말고 권총 말고 다른 총을 쓸수 없게 된다. 몸수색에 대비해 총을 전부 차에 두고 왔기 때문. 왜인진 모르겠지만 투척 무기들만은 예외로 호텔에 들어가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옥상에는 클레멘테 조직원들이 진을 치으니 전부 쏴죽이자. 조의 말에 따르면 이런 건물은 죄다 창문에 방음 처리가 되어있고 높이도 높으니 총성도 들리지 않을거라고 한다. 이제 청소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청소부를 포박한 다음 타고 내려가자. 비토는 옥상이 아니라 폭탄으로부터 몇 층 위에서 폭파할거라는 조의 계획에 걱정을 표하지만 조는 괜찮다고 한다. 18층에 도착하면 조가 창문에 설치된 와이어를 연결한다.의심을 사지 않도록 열심히 창문을 닦자. 배경이 1950년대이므로 원격 폭파 같은거 없다.

설치가 끝나고 올라가던 중 조가 '저 새끼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These assholes ain't gonna kno...)'라고 말하는 순간 폭탄이 터져버린다. 그 여파로 청소용 엘리베이터가 심하게 흔들리자 비토 왈 '내가 왜 네 말 따위를 듣는지 모르겠다. 농담 안하고 넌 정말 가끔씩 반 병신같아 (I don't know why I fucking listened you. I swear you're like a half a retard sometimes)'라고 말한다. 둘은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18층으로 내려간다. 회의실은 난장판이 되었지만 목표인 알베르토 클레멘테는 화장실에 있다가 화를 면하고 회의실 밖으로 도망친다. 비토와 조는 격렬한 추격전을 벌이며 그를 쫓는다. 각종 유리창과 부서지기 쉬운 지형지물로 구성되어 있어 피직스를 활성화시킨 뒤에 하면 훨씬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다가 주차장에서 클레멘테 패밀리가 마티를 죽인 것을 목격한다. 조는 마티의 죽음에 절규하지만, 일행은 애써 마티의 시체를 외면한 채 알베르토를 추격한다. 힐우드(언덕 위)에 있는 본거지로 알베르토가 무사히 도망치면 임무 실패이므로 그 전에 따라잡아 죽여야 된다. 경호차량 2대와 알베르토가 탄 리무진 차량 1대가 있는데, 추격전이 상당히 까다로운데다 조가 간혹 눈 앞의 리무진 대신 경호차량에만 총질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리무진을 처리하면 조가 시카고 타자기로 '이건 마티의 복수다'라며 클레멘테를 확인사살한다.

클레멘테를 죽인 뒤 둘은 조의 아파트로 돌아온다. 조는 에디에게 클레멘테는 끝났지만 마티도 죽었다고 말한다. 에디가 마티의 죽음을 "작은 대가"라고 하자 조는 자기 친구가 죽은거냐며 화를 낸다. 에디는 네가 데려간거 아니냐고 말하고는 죽은건 유감이고 내일 몰타의 매에서 돈이나 받아가라고 한다. 통화가 끝나고 "유감은 개뿔"이라며 화를 내는 조에게 비토는 마티를 같이 데려간건 조였으며 에디는 마티를 알지도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조는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비토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비토는 이미 없어진 마티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조를 혼자 남기고 돌아간다.

그날 밤 외로운 별(Lone Star) 술집[34]에서 조가 마티라는 사람 얘기를 하며 술을 퍼마시다가 완전 총을 뽑고 난동을 부리고 있으니 경찰 부를 일 생기기 전에 데려가라고 연락이 온다. 술집으로 가면 조는 마티를 잃은 슬픔에 술주정을 하다가 얼떨결에 권총으로 술집 주인을 쏴 죽이고 만다. 증거인멸을 위해 조가 죽인 술집 주인의 시체를 트렁크에 실은 다음 조를 집에 바래다주자. 차에 타기 전에 주점 카운터에서 에서 돈을 훔칠 수 있다. 도로로 나가면 총소리를 들은 경찰차들이 나타나면서 비토의 차량을 추격하기도하니 주의하자. 이 때 경찰의 발각단계는 2단계로, 화기사용이 아닌 단순 체포하려고만 드니, 차라리 체포를 당해서 뇌물 좀 먹이고 풀려나면 깔끔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조를 무사히 그의 집으로 데려다 준 다음 브루스키 폐차장에서 시체가 담긴 차를 폐차해 증거인멸까지 하고 집에서 휴식을 하면 끝. 쉽게 깨고 싶다면 차를 타고 울타리를 부수고 나올 때, 도로로 진입하지 말고 그대로 건너편의 공터를 통해 가자. 한 구역 반대편에서 빠져나와서 경찰차의 추적을 아예 받지 않고 끝낼 수 있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호텔 지하 1층에 1장, 16층 비상구에 1장, 옥상 청소용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1장, 조를 집에 데려다 주고 비토의 집 욕실에서 1장, 총 4장을 찾을 수 있다.

13. 제11장(Chapter 11). 우리의 친구(A Friend of Ours)

제목은 이탈리아어 아미고 노스트라(Amigo Nostra)의 번역으로, 바로 제9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조와 비토의 입단식에서 카를로 팔코네가 했던 말이다.[35]

날짜: 1951년 7월 27일

이른 아침 헨리가 비토의 집으로 찾아온다. 저번 미션에서 비토와 조가 한 일로 지인의 절반이 저승에 가버린 그는 카를로가 남은 클레멘테 패밀리도 제거할까봐 비토를 통해서 팔코네 패밀리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루카와 달리 헨리와는 우호적인 관계였으므로 비토는 그를 에디에게 데려간다. 가는 도중 헨리는 클레멘테 패밀리에 있던 일에 비토가 관련되지 않았는가 물어본다. 주차장에서 조의 친구가 죽었다는데 그게 의심스럽다고 하는 헨리에게 비토는 꼬리 자르기를 시전하지만 헨리의 "다음에는 그 좆같은 염소 수염보다 더 나은 변장을 해라"라는 말에 침몰하고 만다. "그 얘기 오늘은 그만하면 안될까요? 아니면 영원히." 호텔 사건 이후 헨리는 엠파이어 베이를 뜰까도 생각했지만 갈만한 곳도 없었고 할 일도 마피아 밖에 없어서 비토에게 왔다고 한다. 조는 좋은 놈이긴 하지만 조가 자길 대변하는건 좀 그렇다고.

비토는 에디에게 호텔 일에 대한 보수를 받는다. 에디의 말에 따르면 조는 그날 이후 화난 채로 다니며 빈치 패밀리가 팔코네 패밀리를 공격하려 하는지 염려된다고. 비토는 에디에게 헨리 애기를 한다. 일은 잘 한다는 비토의 말에 관심을 가진 에디는 헨리를 불러 클레멘테가 빈치와 같이 팔코네를 치려하는지 물었다. 헨리는 루카 구리노가 리오 갈란테에 집에 가서 팔코네가 더러운 사업을 하고있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증언한다. 에디는 클레멘테가 마약을 팔며 자신들에게 덮어씌워 이간질을 한거라면서 이미 이간질이 되었으니 빈치 패밀리에게 선빵을 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비토에게 빈치 패밀리의 핵심 인물인 리오를 암살할 것을 지시한다. 비토가 그 말을 듣고 기겁하자 헨리는 이런 일을 시키고 싶지는 않았지만 비토 외에 시킬 사람이 없다고 하다가 이 김에 헨리가 실력을 증명하는게 어떻냐고 한다. 결국 리오 암살은 헨리가 하고 비토는 일에서 빠지기로 한다. 에디는 헨리가 조져봤자 그 불똥이 팔코네 패밀리에게 튀지는 않을거라고 좋아한다. 하지만 헨리의 실력을 아는 비토는 리오에게 먼저 가서 경고하기로 한다.

비토는 리오에게 신세진 게 많아 헨리보다 먼저 리오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린다.[36] 시간제한을 넘기면 헨리가 먼저 도착해서 리오를 죽이며 미션이 실패하므로 서두를 필요가 있다. 그러나 헨리가 도착해버렸고, 선택지에 따라 헨리에게 발각되지 않고 도망치거나 헨리에게 발각된다. 하지만 헨리는 비토에게 진 빚이 있어 리오를 살려주고, 리오는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피신한다.

집으로 가면 문 앞에서 누나인 프란체스카가 울고 있고, 우는 이유가 남편인 에릭의 바람기와 막장성[37], 폭력 때문임을 알게 된다. 에릭의 친구 집으로 가서 그를 주먹으로 참교육 시켜주고 다시 집으로 오면 프란체스카에게 연락이 온다. 비록 에릭이 참교육당한 덕인지 앞으로는 잘해주겠다고 하긴 했으나, 프란체스카는 비토가 너무 폭력적으로 변했다면서 자신들에게 관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비토는 착잡한 마음으로 잠을 청하는데 6년 전 보석상을 털 때의 악연[38]으로 얽힌 아일랜드 갱들이 갑작스레 습격하여 집이 불타고 모든 재산과 총기를 잃게 된다. 그들을 피해 조의 아파트로 도망간 뒤 조와 함께 복수해 주고, 죽은 마티의 집을 임시 거처 삼아 휴식을 취한다.[39] 이후 최종장까지 계속 이 낡아빠진 집에 머무르게 된다.

헨리를 피해 리오를 대피시킬 때는 총 4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모음 영상

그리고 아일랜드 갱들이 습격할 때 무리해서 도로 쪽으로 가려고 하다보면 죽는다. 집 뒤쪽에 숨어서 갱을 하나씩 사살하거나, 옆집의 뒷마당을 통해서 도망간 뒤 빠르게 차량을 훔쳐 도망가는 편이 낫다. 총기는 다음 장에서 조가 권총을 주지만 그걸로 부족하다면 돈을 벌어 총기를 사거나 일반 총기상을 습격해서 주인을 살해한 뒤 모조리 털어버리면 된다. 아니면 아일랜드 갱들이 습격했을 때 갱 잡졸 몇 명 때려잡아서 터는 방법도 있다. 돈을 버는 방법은 가게를 습격하여 금고를 털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십중팔구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므로 위험성이 있다. 더 쉬운 방법은 마이크와 데렉을 이용하면 된다. 마이크의 폐차장에 가서 2대 이상의 차량을 폐차시키거나, 데렉의 항구로 가서 차량을 수출용으로 판매하면 돈을 벌 수 있다. 폐차장은 웬만한 차량(2대 이상)은 다 받아 주지만(심지어 경찰차도…) 트럭과 같이 거대한 차량은 안 받아 주고, 항구에서는 많은 돈을 받지만 스포츠카, 레시터, 버클리, 제퍼슨과 같은 고급 차종만 받아준다. 참고로 아일랜드 갱단 아지트인 타라의 언덕 (Hill of Tara) 바에서 총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데스먼드 잔당들과 바텐더를 처리하면 떨어진 총들과 계산대에서 돈을 챙길 수 있다. 또한, 데스먼드가 도주를 하려 할때 운전석 쪽으로 총을 쏘거나 추격전에서 운전썩 쪽으로 붙어 조가 운전석 쪽을 쏴 데스먼드만 죽이면 500 달러를 얻을수 있다. 단, 차를 폭발시켜서 죽이면 돈을 가져갈수 없게되니 주의. 일반 총기상에서는 권총과 산탄총만 판매하지만[40], 해리의 무기상점으로 가면 톰슨(Thompson M1928)기관단총을 비롯해 다양한 총기를 판매한다.[41] 주세페의 도구상점에서는 화염병과 23발이나 되는 탄창이 장전된 콜트(M1911) 특수 권총을 판매한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리오의 집에 2장, 난장판 파티가 이루어지는 에릭 친구의 아파트에 1장, 조의 아파트에 1장, 아일랜드 갱들이 있는 바의 문 근처에 1장이 있다.

14. 제12장(Chapter 12). 바다의 선물(Sea Gift)

날짜: 1951년 9월 22일

공원에서 만나자는 헨리의 전화가 알리는 벨소리로 하루가 시작된다. 공원으로 가면 조와 헨리를 만날 수 있고, 셋은 카를로와 클레멘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헨리는 카를로가 클레멘티를 죽인 이유는 루카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마약 사업에 있어 클레멘티가 방해되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하고[42] 카를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도 할 수 있다며 셋이 힘을 모아 마약을 판매하자는 제안을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2,500에 판매되는 헤로인 1kg은 엠파이어 베이에서는 $3,500에 유통되고, 딜러들에게 가져가서 판다면 그의 세 배를 넘는 $11,000를 손에 쥘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토는 카를로가 알게 되면 어떡할 것이냐 반문하고, 헨리는 카를로는 이번 일에 관해 모를 거고, 설상 알게 된다 하더라도 몫만 떼고 말 거라고 한다며 둘을 설득한다.

그러고 나서 헨리는 중국 삼합회에게서 헤로인 10킬로를 $35,000에 살 수 있다고 하고 그걸 팔면 $110,000[43]을 벌수 있다고 한다.

비토는 사업 자금을 어디서 구할 거냐고 묻자, 헨리는 브루노 레빈(Bruno Levine)이라는 유대인 사채업자에게 빌리면 된다고 한다. 레빈은 생긴 것 치곤 너무나 악덕인데, 원금에 거액의 금리(약 86%)를 붙일 뿐만 아니라, 기한까지 갚지 못하면 매 주마다 거액의 추가 이자까지(약 29%) 붙이는 식으로 사채업을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 인간은 독단적으로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 위원회 쪽의 몇몇 마피아 보스들한테 돈을 빌려 사채업을 하고 있어서, 설상 브루노를 죽인다해도 빚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한 마디로, 사채업 쪽에선 거물급 인물이란 뜻. 이건 브루노도 헨리에게 돈을 주기 전에 귀뜸을 해준다. 더군다나 2장 Home Sweet Home에선, 비토의 누나도 빚을 이번 주 안에 갚지 못한다면 빚이 불어난다고 언급을 했었다.

헨리의 설명에 비토는 꺼림직해한다. 비토는 마약이 사람을 중독자로 만들 뿐만 아니라 암흑가에서도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고 빈치 패밀리 말이 맞다며 걱정한다. 빈치 패밀리는 마약 사업을 엄금하는거에 신조를 두고 있다. 이에 헨리와 조는 비토를 설득한다. 헨리는 머저리들만 마약을 쓰니 신경 쓸거 없다하고, 조는 하루 아침에 큰 돈을 벌수 있는데 바보같이 굴지 말라며 설득을 한다. 조의 입장에선 큰 돈도 벌 겸 (몫이 대략 $20,000), 전 장의 일로 집도 타버리고 무일푼 신세가 된 비토를 돕고자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끝에 비토역시 거래에 뛰어든다. 이후 브루노에게 $55,000[* 원래는 $45,000를 갚아준다는 조건을 걸려 했었다. 브루노는 무엇 때문에 거액의 대출을 하냐고 물어보자 헨리는 이에 대해 비밀이라고 잡아 떼고, 때문에 브루노는 $65,000(!!!!)을 갚으라고 한다. 다행히, 여러 협상 끝에 $55,000 갚는 걸로 결정 났다. 그래도 너무 많다

갚는 조건으로 $35,000를 대출받아 차이나타운의 삼합회 인포서[44]인 제 연 웡(Zhe Yun Wong)에게서 헤로인을 구매한다. 하지만 차이나타운에서 마약을 구입하고 건물을 나오는 순간 경찰로 위장한 신원불명의 괴한들이 습격을 한다. 처음엔 진짜 경찰인 줄 알았는데 헨리가 신발을 보고 가짜 경찰임을 알아챈다. 이들의 정체는 게임 엔딩까지 알려지지 않는다. 분명한 건, 웡의 부하들은 아닌 셈. 굳이 자기네 공장을 부수면서까지 돈받고 판 마약을 되찾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제 일행은 괴한의 습격을 방어하며 달아난다. 무사히 달아나면 구매한 마약을 판매해 거액을 벌게 된다. 첫 번째 거래대상이 2장에서 월터 쿠페를 훔칠 때 등장한 흑인 갱단인 폭격단이다.

공장에서의 총격전이 종료된 후 차를 타고 나가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웡의 부하들에게 쫓기며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뒤에서 마구 쏴대는 총알비와 이리저리 박아대는 경찰차, 길을 막는 일반 차량 등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놀랍게도 이 구간을 스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공장 문을 나서자마자 우회전을 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 바로 앞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웡의 부하들이 대기 중인 지점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추격전을 통째로 스킵하고 아주 평화롭게 집으로 갈 수 있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차이나타운의 삼합회 두목 웡과 만나기 바로 전에 트럭 중 하나의 뒤에서 1장, 금속제의 대형 쓰레기 수집 용기 옆에서 1장 발견할 수 있으며, 가짜 경찰과 만난 이후 그들을 피해 들어간 건물 2층에서 1장 찾을 수 있다.

15. 제13장(Chaper 13). 사망유혈[45](Exit the Dragon)[46]

날짜: 1951년 9월 24일

여자들을 불러 진탕 놀고 있는 비토와 조. 그 순간 헨리에게 연락이 온다. 헨리는 마약과 관련된 일련의 사항을 카를로가 눈치 챘으며, 에디를 보내 그의 몫으로 $60,000를 요구해왔다고 알려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링컨 공원에서 만나 이야기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는다. 최근 들어 신경질적으로 변한 헨리와 돈 걱정을 하며 공원에 도착하면 신원 미상의 중국인들에게 큼직한 식칼[47]로 난도질당하는 헨리를 목격한다. 빡친 비토와 조는 그들을 죽이지만 이미 늦어 헨리는 사망하고, 헨리가 들고 있던 돈 까지 도둑맞게 된다.

웡이 그 장면을 보면서 유유히 차량을 타고 도망치는걸 목격한 비토와 조는 웡을 추격하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그의 업소인 홍룡 식당(The Red Dragon Restaurant)에 도착한다. 분노한 비토와 조는 그곳에 들어가 중국 삼합회 단원들을 엄청나게 사살하고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원래는 조용히 들어가려고 했는데 조무래기 둘이 그들을 입구에서 막자 빡친 조가 둘을 죽인다. 비토는 화를 내지만 이미 늦은 일, 총격전이 벌어진다. 상대적으로 이성적인 비토에 비해 조는 다혈질이고 의리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삼합회 조직원들을 물리치고 웡과 대면을 하지만 그는 비토 일행과의 거래 직후에 가짜 경찰들이 비토 일행을 습격하도록 꾸민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한다. 굳이 자신들의 공장을 부숴 가면서 그런 위험한 짓을 감행할 이유가 없으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비토 일행은 처음부터 함정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헨리는 정부의 끄나풀로 밝혀져서 그를 암살한 것이며, 그에게 훔친 돈은 벌써 다른 곳으로 가고 없다고 말한다. 물론 비토와 조는 헨리가 정부의 끄나풀이라는 말을 믿지않는다.

돈이 어디 있냐고 다그치는 조의 말에 웡은 내가 행방을 말하면 죽는다고 응수하고, 이에 조는 그럼 그렇게 해주겠다며 웡을 죽이고 비토와 함께 탈출한다. 하지만 벌써 경찰들이 포위하고 있고, 포위를 풀고 무사히 조의 아파트로 도망치면 둘이서 자신들에게 닥쳐 온 재앙 같은 신세를 한탄을 하며 어떻게 해서든 브루노에게 갚을 돈을 마련할 궁리를 생각해보자며 헤어지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웡의 업소인 식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편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감독의 갱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평화 지대로 되어 있어 아편 중독자들은 공격이 불가능하다. 다만 공격자들도 여기는 없으니 안심하자. 이스터 에그인 듯. 또 총격전의 2막인 비밀 헤로인 제조 시설(추정. 갑자기 조용해지는 분위기로 찾을 수 있다.)의 경우 일단 조용히 엘리베이터까지만 가면 총 한 발 안 쓰고 통과할 수도 있는데, 맵 구조상 거의 다 죽여야 하는지라 처음 몇 명이라면 모를까 다 죽이기에는 많이 힘들다. 제조 시설 뒷 창고로 가면 몇몇 총기 및 화염병과 수류탄들이 있다. 화염병 몇 번만 던져주면[48] 바로 상황 정리된다.

홍룡 식당에 도착했을 경우 스토리 화면에서 조가 "바로 습격하든가 아니면 헤리에게 가서 화력을 보충하든가?"라고 하는데, 헤리의 소총상점에 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5장에서 나온 MG-42와 같은 무기는 얻을 수 없고, 그 외의 다른 기관단총 같은 것을 사서 화력을 보충할 수 있다. 설사 간다 해서 얻는 것은 없으니 바로 습격하여 전투도중 노획하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른다.

식당 내부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 경찰의 포위망을 뚫는 부분에서, 무리하게 총격전을 하려하지 말고 경찰차 2대가 서있는 방향으로 화염병을 던지거나, 그냥 경찰차의 주유구를 맞춰 폭발시키면 그쪽에 있는 5~6명의 경찰들을 총알 몇발로 끝내버릴 수 있다. 반대편에는 경찰차 한대에 경찰도 1~2명뿐이라 천천히 정리 가능하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웡의 본거지인 식당 건물 내부에 3장이 존재한다. 첫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2장이 있고, 2장을 찾기 전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돌아갈 수 없게 되니 주의하자.

16. 제14장(Chapter 14). 천국으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49]

날짜: 1951년 9월 25일

전화벨 소리에 깨어 일어나면 브루노에게 갚을 돈을 마련하자고 조가 재촉한다. 옷을 갈아입고 나가면 에디로부터 다른 지역 패밀리를 위한 일거리를 받았다면서 연방정부에 협조한 배신자를 처단하면 된다고 한다. 여담으로 조가 에디에게 받아온 차에는 마피아 1의 ost가 틀어져 있다. 덤으로 동봉된 쪽지에 적힌 메시지도 보내야 한다는 말과 함께. 바로 아래의 대사다. 목적지에 가면 처단 대상이 나타나는데, 바로 전작 마피아 1의 주인공인 늙은 토마스 안젤로(Thomas Angelo). 비토와 조는 마당의 잔디에 물을 주던 그에게 다가간다.
비토: Mr. Angelo? (안젤로 씨?)
안젤로: Uh... Yes? (어... 무슨 일이시죠?)
비토: Mr. Salieri sends his regards. (살리에리 씨께서 안부를 전하십니다.)[50]
짧은 대화와 함께, 조는 샷건으로 안젤로를 죽인다. 전작의 끝에서는 루파라에 맞아 죽었는데 이번 마피아 2에서는 펌프액션식 산탄총(레밍턴 870)으로 바뀌었다. 이는 마피아 2에서 루파라가 구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에서는 제대로 루파라가 무기로 등장하기 때문에 조가 토미에게 쏘는 루파라는 물론 비토와 조의 얼굴도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 이 외에도 그래픽의 발전 등으로 바뀐 부분이 상당수 존재한다. 마피아 1과의 연관성 때문인지 가는 도중 차가 폭발하면 실패하며, 시간을 너무 오래 끌어도 실패한다. 단 차량이 파손되는 건 괜찮다. 터지지만 않으면 된다.

그를 죽이면 FBI의 추격이 시작된다. 토마스 안젤로가 살리에리 패밀리의 정보를 넘길때 조건이 새로운 삶과 FBI의 보호였기 때문. 추격을 따돌리면 비토와 조는 서로 나뉘어 돈을 벌기로 한다.

정황상 에디 스카르파는 비토와 조가 삼합회를 상대로 친 깽판에 대해 어느 정도 눈치챈 것으로 보이는데, FBI 요원들의 추격을 받을 때 비토가 에디는 꼭 이런 중요한 세부사항들(=토미가 연방정부의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을 빼먹는다고 궁시렁 거리며 또 추격을 피하고 안전지대까지 도착하면 웬일로 에디가 이번 일에는 돈을 선금으로 줬다는 조의 말과 함께 의뢰 완수비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마피아 2 본편에서 에디는 꾸준히 임무 완수 이후에 돈을 줬다. 추측해 보자면, 마피아 2 모바일판(1938년) 시절부터 팔코네 패밀리와 연줄이 있었던 살리에리 패밀리 출신의 마피아 단원(모바일판의 주인공 마르코)이 빈치의 거짓 정보에 낚여 토미의 암살에 실패한 이래, 팔코네 패밀리에서도 13년동안 신경을 꺼 버린 귀찮고 이득도 안 되는 위험한 일을 뒤늦게서야 모종의 이유로(추측해 보자면 13년만에 살리에리 패밀리 쪽 관계자가 뒤늦게 팔코네 패밀리와 연락이 닿을 수 있게 되어 우정을 들먹이면서 토미의 처단 일을 다시 제대로 처리해 주기를 강요했다던가) 처리해야 할 상황이 닥치자 비토와 조에게 짬처리(...)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

팔코네 입장에서는 성공하면 성공하는 대로 "우리는 이미 13년 전에 망해서 없어진 다른 도시 패밀리들에게도 의리를 지킬 정도로 명예를 아는 사람들이다" 라고 생색낼 수 있으니 좋고, 또 실패하더라도 조직에 문제를 일으킨 비토와 조가 그대로 현장에서 토미를 보호하던 FBI 요원들에게 죽어 버리면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손쉽게 배신자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

비토는 일단 데렉에게 일거리를 부탁하기로 한다. 데렉에게 가면 마침 잘 왔다며 자기 패밀리 보스 빈치가 갑자기 다른 조직의 두목들과 만남 (sit-down) [51]을 주선하는 바람에 자기 부하들을 다 보디가드로 데려가는 바람에 일손이 부족해서였다. 이 때, 스티브가 들어와 노동자들의 파업 관련 얘기를 한다. 어떤 녀석이 아프다는 핑계로 일주일 내내 출근을 안 해서 짤랐는데 다른 놈들이 그의 복직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라, 1,000달러를 줄 테니 노동자들을 협박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한다. 사실 이것도 데렉의 책임이다. 이 노동자는 일하던 중에 화물에 맞아서 손이 다 부러졌기 때문. 그럼에도 배상은커녕 오히려 일을 안 한다는 이유로 짜른 것.

이제 파업 현장으로 가면 노동자들과 데렉이 대립하는데, 중간에 데렉이 비토의 이름을 부르자 파업 지도자가 비토를 알아보고, 그로부터 아버지가 데렉 일당(직접 죽인 건 스티브)에 의해 살해되었음을 알게 된다. 비토는 평소 알코올 중독자였던 자신의 아버지를 노인네(Old Man, 아버지를 뜻하는 미국 속어)라고 부르며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진실을 알게 된 그는 데렉에게 산탄총을 겨누며 내 아버지(Father)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크게 분노한다. 이에 데렉은 마피아의 규율을 언급한다. 허락 없이 서로 다른 마피아 정규 조직원을 죽일 수 없다. 데렉은 빈치 패밀리에 정규 조직원, 그것도 지부장으로 속해 있다. 그러면서 데렉이 몸을 피하지만, 노동자들의 편에 선 비토에 의해 조직원들과 함께 몰살당한다.

이후 데렉의 사무실에서 돈을 회수하고, 부족한 돈을 마련하여 조의 아파트로 향한다. 하지만 조는 보이지 않아, 에디와 주세페(직접 방문)에게 소식을 묻는다. 에디를 찾아 카를로의 주점 '말테시 매(Maltese Falcon)'에 가면 에디가 골 때린다는 표정으로 "헨리가 중국인들(chinks, 즉 삼합회)과 마약을 거래하다가 배신을 때려서 대낮에 난도질당해 죽었다, 설상가상으로 어떤 꼴통 놈들이 대낮에 차이나타운에서 깽판을 쳐서 삼합회들이 우리 아니면 빈치 패밀리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벌써 빈치를 협박하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태가 더 심각해질거야"라는 말을 한다.

에디는 이번 삼합회 학살 사건에서 비토와 조를 의심하고 있었기에 비토가 계속 잡아 떼는 데도 정말로 그 일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 다 이거지~? 라고 묘한 어조로 다시 한 번 추궁하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비토가 잡아 떼자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에 에디는 일단 그 자리에서는 그냥 넘겨 버린다.

이제 주세페를 찾아가면 조가 빈치 패밀리에게 잡혀갔다는 (정확히 말하자면 같이 가자고 해서 반쯤 강제로 끌려나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토는 그들의 본거지인 모나리자 에 가지만 조와 같이 포로로 잡혀 무장해제 상태로 기절당한다.

깨어나 보면 어느 공사 중인 고층 건물에 조와 묶인 상태. 조는 맞았는지 얼굴이 엉망이다. 빈치 패밀리의 두목 프랭크 빈치(Frank Vinci)가 직접 나타나 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말하라고 족친다. 둘은 필사적으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부인하지만, 당연히 빈치는 그 말을 믿지 않아 "그거 참 유감이군" 이라고 비꼬면서 떠나고, 비토는 다시 빈치 측 조직원에게 얼굴을 맞고 기절한다. 다시 깨어나면 수하 몇 빼고는 텅 빈 상태. 빈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재치있게 조와 함께 포박을 푼 비토는 치열한 총격전 끝에 탈출한다.

이후 부상당한 조를 의사 엘 그레코에게 데려다 준다. 만신창이가 된 조를 진단하면서 오늘 무슨 날이냐고, 아까는 발사모가 다시는 걷지 못할 정도로 크게 실려 왔다는 말과 함께 (본편과 달리 DLC '조의 모험'에서는 토니 볼스의 상당히 비중이 크며 조와 친분을 맺는 걸로 나온다. 이로 인해 조가 경악한다) 마피아로 살아가는 이상 운이 다하는 순간 절대로 끝이 좋을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제 비토는 브루노에게 돈을 갚으러 간다. 그리고 그에게서 아버지의 빚이 브루노에게 얻은 것임을 알게 된다.

거의 최종장 전의 장답게 진행도 길고 총격전도 많이 해야 하지만, 그 중 제일 짜증나는 곳은 바로 데렉과의 한판. 데렉과 싸울 때는 2층에서 화염병을 계속 던지므로 계속 자리를 옮겨가며 싸우든가, 들어가자마자 데렉부터 빠르게 처리하는 게 좋다. 빈치 패밀리 똘마니들에게서 탈출할 때는 맨 처음 옥상에서 총격전을 하지 말고 뒤에서 덮쳐 조용히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데렉 일당과 싸우는 게 버겁다면 특히 광역 파이어볼 쓰는 데렉 새끼 꼼수가 있긴 하다. 바로 '유조차 버그'와 '익사 버그'.

'유조차 버그'는 정확히는 버그라기보다는 게임의 물리엔진을 역이용하는 것으로, 비토가 들어온 입구의 문이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높은 차량이 필요하다. 가장 적합한 차량은 유조탱크를 싣고 다니는 '옵티머스 프라임' 비슷하게 생긴 운반차량. 항구에 한 번 들어오면, 데렉과 스티브를 죽이기 전까지는 다시 항구 밖으로 나갈 수 없으므로 미리 이 차량을 구해서 몰고 오도록 하자. 스티브까지 쓸어버린 후, 이 차량을 타고 열린 입구로 조금 세게 돌진한다. 이 때 입구 정중앙이 아니라 약간 옆쪽으로 돌진해야 나중에 비토가 안으로 뛰어들어갈 길이 옆에 생긴다. 돌진하면 문에 걸리는 소리와 함께 차량이 안으로 일부 들어가다가 걸릴 것이다. 이 때 재빨리 하차에서 뒤로 물러난다. 이 순간 안으로 완전히 들어갔다는 판정이 걸리기 때문에 문이 다 닫히지 않아도 적들이 전부 등장해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차해서 도망치면 이들 역시 밖으로 다 뛰쳐나와서 공격하는데, 이런 식으로 밖으로 유인해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물론 데렉과 부하 한 명(기관단총)은 계속 2층에 남아 있으니 나중에 각개격파하면 된다. 시내버스를 탈취해서 돌진하면 적들이 똑같이 나타나긴 하지만, 열린 입구 안으로 비토도 들어가지 못하고, 적들도 입구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므로 버스는 사용하면 안 된다.

또 다른 방법인 '익사 버그'는 다음과 같다. 차량을 한 대 탄 뒤에[52] 바다로 돌진하면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비토가 빠진 곳 바로 옆에 다시 리스폰되는데(차는 사라진다), 이 상태에서 사무실 쪽으로 들어가면 원래는 잠겨 있어야 할 문이 열린다. 들어가면 데렉 패거리가 알아차려 총격전을 펼쳐야 하지만, 숨을 곳이 더 많아 싸우기 용이해진다. 이 경우 데렉 패거리가 사무실로 들어오려 하는데, 친절하게도 한명씩 차례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책상 뒤에 숨어서 하나씩 끊어주면 된다. 또 보스인 데렉 또한 맞은편 2층에서 사무실을 향해 총알세례를 퍼붓는데, 사무실 안에서 상당히 쉽게 저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미션의 가장 큰 복병인 화염병 공격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기 때문에 미션의 난이도가 굉장히 쉬워진다.

임무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장에서 데렉이 사망하므로 고급 차량을 수출해서 돈을 벌고자 한다면 미리 벌어두는 게 좋다. 사실, 돈을 많이 벌어도 데렉 일당과 전투 후 데렉의 사무실에서 얻는 금액은 그 이전에 벌어둔 금액과 반비례하므로(…) 데렉과 만나기 전에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 놔도 폐차장에서 노가다 뛰어야 하는 건 변함이 없다. 상점을 터는 선택지도 있지만 위험성은 높은 주제에 돈은 별로 없기에 폐차장이 제일 쉬운 방법. 그렇지만 제14장 이전에 27,500달러를 미리 벌어두면(단 트레이너를 이용한 경우는 안 먹히는 듯.) 안젤로를 죽인 후 항구로 갈 필요 없이 바로 조에게 가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면 이야기를 마칠 때까지 데렉과 스티브는 살아있고, 비토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끝까지 모르게 된다. 또 고층빌딩에서의 총격전의 경우 로비 쪽은 타일 같이 깨지는 것들이 많아 피직스를 켜 놓으면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추가로, 이번 장에서 단 한번이라도 상점을 털었다면 브루노의 사무실이나 모나리자 카페(빈치 패밀리 업소)의 문이 안 열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된 문제이며 해결 방법은 임무를 다시하는 수밖에 없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빈치 패밀리의 공사장 건물 내부에 3장이 있다.

17. 최종장(Chapter 15). 역경을 넘어 별을 향해(PER ASPERA AD ASTRA)[53]

날짜: 1951년 9월 26일

마피아 2의 최종장.

프롤로그 시점으로 돌아간다. 담배를 꼬나문 비토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팔코네, 삼합회, 빈치 패밀리, 하여간 모든 게 최악으로 꼬인 상황. 돈, 자동차, 여자, 명예, 자유를 쫓던 게 다였는데 어짜다가 여기까지 온 건지 한탄하는 비토. 다 들통나는 건 시간 문제. 앨범을 덮은 그는 잠에 든다. 아침에 일어나면 에디로부터 전화가 와 '카를로가 천문대에서 혼자서 만나자고 했다.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라.' 라는 수상쩍은 말을 전한다.

그를 만나러 밖으로 나가면 (이때 반드시 비가 온다. 최종장은 계속 비가 온다.) 고급 리무진에 탄 리오와 차이나타운의 수장 추 대인(Mr. Chu)을 만나게 된다. 대사 한 마디 없이 시종일관 묘한 웃음만 짓는 중국인 노인이다. 라오는 화가 단단히 났다. 평소와 다르게 얼굴이 굳어 있으며, 들어보면 젠장(damn), 씨발(fuck), 망할놈(cocksucker) 등 평소에는 안 쓰던 욕설을 내뱉는다. 50년대까지만 해도 이 정도 욕은 지금 이상의 효과였기에. 그러면서 이 모든 게 비토의 잘못이라며 너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비토가 무쌍난무를 찍고 다닌 결과 빈 조직원의 반과 추 대인의 조직원(강용문에서 삼합회를 뒤집은 것) 반이 죽고, 이제는 FBI가 뒤를 쫓는 상황. 프랭크, 추 대인, 위원회 전체가 비토의 죽음을 원하는 상황. 덤으로 헨리가 정부 끄나풀이었다는 말을 함으로써 헨리가 배신자였다는 걸 확인사살해준다.[54] 다만 리오 자신의 목숨을 한 번 살려준 것 덕분에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며 카를로를 죽이라고 한다. 어차피 이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정부의 끄나풀인 헨리를 카를로 패밀리에 넣어줬기 때문에 카를로가 비토를 죽일 상황. 비토는 수긍하고 카를로를 죽이러 천문대로 향한다.

몇 차례의 치열한 총격전 끝에 비토는 플라네타리움 앞에서 기다리던 최종장 악역인 두목 카를로와 마주친다. 카를로는 그들이 널 살려줄 거 같냐고 말하며 조를 부른다. 이 때 비토에게 조용히 다가와 총을 겨눈 . 조는 이미 카를로에게 매수된 상태. 카를로는 클레멘테가 그랬듯, 자신이 그랬듯, 헨리가 그랬듯, 위원회도 비토 너를 이용만 할 뿐이라고, FBI나 위원회 모두 엿 먹으라며 주저리주저리 말을 늘어놓고, 비토는 조더러 자신만 믿으라고 중얼거린다. 카를로는 배신자를 자신의 집에 들어오게 한 대가라며 조더러 비토를 쏘라고 하지만, 의리남 조는 비토의 편을 들고 너한텐 5달러 빚진 게 있다면서 눈짓 몇 번 만에 서로 협동하여 카를로를 죽인다. 치열한 총격전이 끝나면 동영상이 뜬다.[55] 빈사 상태가 된 카를로를 향해 다가간 비토.
Vito: You know something, Carlo? For the last 10 years all I done was kill. I killed for my country... (bang)
Carlo: Ugh!
Vito: I killed for my family... (bang)
Carlo: Ugh!
Vito: I killed anybody that got in my way. (bang)
Carlo: Ugh!
Vito: But this one... this one's for me.
Carlo: Fuck... You... (bang)
Vito: Fucking prick...
___
비토: 그거 알아, 카를로? 지난 10년 동안 내가 한 건 살인이 다야. 내 조국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고... (탕)
카를로: 어억!
비토: 내 가족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고... (탕)
카를로: 억!
비토: 내 길을 가로막는 놈은 누구든 죽였지. (탕)
카를로: 억!
비토: 하지만 이건... 이건 나를 위한 거다.
카를로: 좆... 까... (탕 - 헤드샷)
비토: 좆같은 새끼...
이후 츤데레 발언을 하는 조와 함께 밖으로 나오면 리오가 기다리고 있다. 비토와 조는 서로 다른 차에 타고 가는데 조가 탄 차량이 갑자기 비토와 다른 방향으로 향한다. 이에 비토는 리오에게 따지지만,
Leo: Sorry, kid. Joe wasn't part of our deal.
리오: 미안하다, 애송이. 조는 우리 거래에 (해당)없었어.
기막혀 하는 비토에 중점을 맞추며 막이 내린다. 이후 이야기는 마피아 3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전투는 전작 마피아의 미술관 전투와 구도나 연출면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조직원들을 상대하다보면 수류탄을 던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만 조심하면 어려울 것은 없다. 마지막 카를로와의 전투에서는 회랑 양쪽에서 적들이 계속 나오므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유만 있다면 회랑 가장자리에 배치되어 있는 수류탄이나 화염병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옥상으로 가는 길에 1장, 옥상에 1장, 천문대 내부에 1장, 카를로가 죽은 곳에 1장이 있다.

18. 여담

아무래도 마피아 1, 2편의 공통된 문구는 '마피아로 살아가는 삶은 끝이 좋을 수 없다.\'인 듯 하다. 1편의 주인공 토미 안젤로 또한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했으니까.

유저 한국어화에서는 엔딩 마지막에 마피아를 위한 천국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there's no heaven for wiseguys)...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마피아 2 본편에는 나오지 않고, 마피아 2의 게임 파일 내의 더미 데이터로 남아 있던 문구( #)를 어째서인지 번역해서 추가로 집어 넣은 것. 해당 문장이 나오는 데이터들을 읽어 보면, 마피아 2 본편 엔딩에서 비토가 리오의 차에 타서 하는 대사 도중 중간에 목이 졸린다(being choked) 는 구절이 나오고 난 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세상의 규칙을 깨고 다녀도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어도 된다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 짓은 그저 혼란을 만들어 내는 것 뿐이었다. 그 업보는 천천히 우리들을 잡아먹어 나갔으며 그것을 되돌릴 방법 따위는 없었다. 마피아를 위한 천국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We thought we could break the rules... That we could make our own. But all we did was create chaos. It slowly devoured us all. And there was no way back. there's no heaven for wiseguys...)" 라는 전체 문장이 보인다. 즉 원래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엔딩에서 카를로 팔코네를 죽이고도 위원회와 삼합회 모두에게 밉보였기 때문에 비토가 차 안에서 목이 졸려 살해당하는 배드 엔딩 분기도 기획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제가 잘 드러난 결말이긴 하지만 열린 결말로 끝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 조가 주인공인 DLC '조의 모험'에서도 엔딩 이후의 조의 행적을 알 수 없다. 마피아 3에서 비토의 보조의뢰를 모두 마치면 비토로부터 조의 마피아 2 끝 후의 행적을 들을 수 있다. 마피아 3에서 조가 살아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잠시 등장하는 리오 옆의 운전수가 바로 조인데, 대사는 없지만 얼굴 생김새와 체격이 일치한다. 해외 팬들은 리오가 조를 빼돌려 준 것으로 추측하는 중.

공식 스토리와 무관하게, 유저가 제작한 모드 중에 마피아 2의 에필로그를 진행할 수 있는 모드가 있다. 마지막에 조와 엇갈린 직후의 이야기로, 비토가 조를 구하고 자신의 친구를 죽이려 한 리오를 끝장내는 내용. 즉, 자신의 아버지와도 같은 리오의 편으로 남든지(공식 엔딩), 혹은 둘도없는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를 구하러 가든지(창작 엔딩) 갈리게 되는 것. 개인 창작이다보니 플레이 과정에 다소 엉성한 부분이 있으나 개인이 만든 모드치고는 상당히 퀄리티가 좋다.


[1] 이 때 배경으로 1930년대에 완공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등장한다. 고증오류라고 볼 수도 있고 넘어갈 수도 있는 애매한 부분이긴 하지만. [2] 이탈리아어에 능숙하지 않았더라도 전선만 다를 뿐 어쨌든 전쟁에 끌려갔을 가능성은 높았다. 당시 미국은 경범죄를 저지른 죄수들에게 사면을 대가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3] 마을 중앙의 파시스트 중 아무에게든 총을 발사하면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만약 여기서 시간을 끌면 동료들이 재촉하며, 그럼에도 파시스트를 죽이지 않으면 노인은 살해당한다. 살해와 함께 다른 사람들이 반격을 시작한다. [4] 미션 중간에 수류탄을 던지는 곳과 도어 브리칭으로 문을 박차고 나가는 공간 사이 탁자에 마우저 등 여러 무기가 놓여 있으니 같이 가져가자. [5] 실존했던 시칠리아 마피아 보스인 칼로제로 비치니(Calogero Vizzini, 1887-1954)의 별명으로, 해당 인물은 마피아 시리즈 상 최초로 등장한 실존 인물이다. [6] 아파트에 가는 길에 주변 인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일반 NPC들과 분간이 쉽지 않으니 의심이 가면 근처에서 얼쩡대고 있어보자. 대표적으로 창문에 판자를 박고 있는 노인과 집 근처 음식점에 서 있는 여자 한 명이 있다. [7] 여기서 근접 격투 조작법을 배운다. [8] 그 당시 코카콜라 한 병 값이 1달러도 안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금액. 2020년 기준 거의 삼만 달러, 약 3,500만원에 육박한다. [9] 조는 비싸게 산 차라며 처음에는 아주 주저하는 태도를 보인다. 비토가 자신이 군대에서 지프도 몰아봤다고 하자 조는 망할 놈의 지프가 대체 뭐 하는 거냐며 응수한다 만약 차를 운전할 때 별 사고를 내지 않고 잘 몰면 조가 군대에서 배운 게 하나는 있다며 칭찬한다. [10] 연료통에 총알이 직격으로 맞으면 차가 폭발한다. 차가 멀리 있기에 다치지는 않는다. 이를 보고 브루스키는 내가 저기에 연료를 안 뺐었나 하고 중얼거리고 이에 조는 정신 차리라며 맞받아치는 콩트가 연출된다. [11] 다만 이후 흑인 갱단은 거의 등장하지도 않고 그 존재도 잘 언급되지 않는다.. 사실상 이 미션 한정으로 등장한다고 봐도 무방. [팁:] 철조망을 넘어가기 전에 사이로 보이는 봄버를 헤드샷시키고 넘어가면 주먹싸움을 벌이지 않아도 되며, 망 보던 봄버 뒤에 위치한 문을 열고 술집에 들어가 선반을 뒤지면 샷건을 입수할 수 있다. 그것도 48발 풀로. [13] 사실 플레이보이는 1953년에 처음 창간된 잡지인지라 고증 오류긴 하다. [14] 다른 노동자들에게 협박하는 장면까지 컷신으로 나온다. 하지만 컷신 이후에는 또 돈을 걷으러 다닐 필요 없이 바로 사무실로 가면 진행된다. [15] 여담으로 스티브는 빌을 처리하려다가 역으로 떡이 되었다고 한다. 데렉이 이 말을 꺼내자 불편해하는 스티브는 얼굴을 찡그린다. [16] 미국식으로는 아그넬로, 이탈리아식으로는 아녤로. [17] 행동은 그냥 목 졸라 기절시키기인데 막상 쓰러뜨려 놓으면 시체가 되어 있다. 오징어가 따로 없다. [18] 당연히 이는 현대의 비디오 게임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 최초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였던 마그나복스 오디세이 및 최초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비디오 게임인 퐁의 출시가 1972년인걸 감안하면 20년 이상 앞선 선구안이라 볼 수 있다.. [19] 자기는 신문과 라디오만 있어도 감지덕지고, TV는 일시적인 유행이라며 무시한다. 사실 그 시점에서도 TV는 출시된 지 20년이 넘은 문물이었지만. [20] 후술 될 클레멘테 (Clemente) 패밀리 지부장 루카 구리노 (Luca Gurino)이다 [21]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이 미션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난간을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계단에서 올라오는 경찰 다섯과 이 다섯을 처리하고 난간에 도달했을 때 등장하는 셋의 AI가 꼬여서 계단에서 멍 때리고 있거나 계단을 오락가락 하기 때문이다. 직접 계단으로 돌아가서 이들을 모두 처리하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22] 한번 밀치기만 해도 겁에 질려서 바로 주저앉는다. 이 미션은 물론이고 다른 미션에서도 주유원은 언제나 유약하게 행동하므로 주유소 돈 터는 건 쉬운 죽 먹기다. 다만 정말로 푼돈밖에 없다는 게 단점. [23] 베타 시절에는 게임 아이템으로 LTC(License to Carry, 총기소지허가증)이란 것이 존재해서 비토가 총기를 들고 다니다 경찰에게 마주칠 시 수배 상태가 아니더라도 LTC 제출을 요구받았다. 주세페한테서 구입할 수 있었는데, 최종 버전에서는 잘렸다. [24] 이 시점에서 구입할수 있는 총은 .357 매그넘 샷건이 전부다 [25] 이 와중에 해리의 한쪽 눈이 나뭇가지에 찔려서 그런 것이며 그 덕에 전역했다는 사실을 알 수 들을 수 있다. 사실은 뻥이다. 나뭇가지에 찔려 실명된 건 맞은데, 사실은 밤중에 몰래 사창가에 가려다가 다친 것이다. 인게임 내에서는 밝혀지지 않고, 게임 내 앨범에서 찾아볼 수 있다. [26] 도망치기 전에 재빠르게 반응해서 쏴도 스크립트상 무적이라서 죽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미션은 MG42를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션으로, 일단 창문에서 내려놓으면 다시 집을 수 없다. [27] 조와 헨리 간의 콩트. 엘 그레코는 근세 스페인의 3대 화가 중 하나인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Δομήνικος Θεοτοκόπουλος)의 별명이다. 엘 그레코가 서양에서 상당히 유명한 것도 있지만, 단순무식한 이미지와 달리 조가 그리 멍청하지는 않음을 보여주는 면모로도 해석된다. [28] 이 때 비토가 당신이 그 엘 그레코라는 의사냐고 물어보자 엘 그레코는 자신은 씨발 화가라고 응수한다(...) Vito: You El Grecco the doctor? El Grecco: No, I'm the fucking painter 실존 인물인 엘 그레코와 엮은 드립으로 영미권 웹에서는 일종의 밈으로도 자리잡았다. [29] 점성술(Astrology)이라고 하자 천문학(Astronomy) 아니냐고 고쳐줬다. [30] 스크립트상 잡는 게 불가능하니 애써서 추격하지 말고 공중전화 근처에서 차를 멈추고 기다리면 다음으로 넘아간다. 다만 버그를 이용해 이놈들을 죽일 수는 있다. 영상 참고. [31] 에디가 총은 쓰지 말라했으나 어디까지나 정당방위였기 때문 [32] 본명 안토니오 발사모(Antonio Balsamo). 본편에서는 단역으로 등장하지만 조의 모험에서는 조의 친구로 자주 등장한다. [33] 45년 당시에는 공사중이었다. 여담으로 그시대에 잘없던 유리궁전스타일이다. [34] 챕터 2에서 월터 쿠페를 훔친 거기다. [35] 마피아들 사이에서는 대놓고 본인이나 타인을 어디 어디 조직의 조직원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 규율이 있었기에 새로 조직에 입단한 "정규" 조직원이나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이들을 이렇게 돌려 불렀다. [36] 여기서 비토가 리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다 리오의 말로 에디가 클레멘테가 한 이간질 수작에 넘어가 빈치 패밀리가 팔코네 패밀리를 적대하게 되었다는 주장이 거짓임이 들어나는데 리오왈 이미 팔코네 패밀리는 마약사업 하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이전의 팔코네 조직원 납치도 클레멘테가 팔코네의 마약 사업에 끼어든 일환이었고 팔코네도 조직원을 건드렸다는 명분으로 클레멘테를 제거하려는게 아니라 실상은 마약 사업에 방해되는 경쟁자를 제거하는 목적이었다. [37] 에릭의 친구 아파트로 가 보면 온통 술 먹고 진상 부리는 남자들과 여자들로 난장판이다. [38] 그거 말고도 비토와 조가 보석 다 털어가서 뭣도 못 건졌는데도(...) 감방 가고 나중에는 감옥에서 비토에게 끔살당한 운 없는 아일랜드 갱 두목(오닐)이 새로운 아일랜드 갱 두목의 사촌이었다. 이름은 미키 데스먼드 (Mickey Desmond). [39] 비토는 들어가자마자 시궁창이 따로 없다고 호텔 쓸 돈 있었으면 좋겠다며 투덜대고, 침대에 누워 자려고 하면 소름끼친다고 하며 잠을 청한다. 하긴, 고인의 집에 지내게 됐는데 안 무서워하면 그게 이상하지 [40] 이야기를 좀 더 진행하면 개런드(M1 Garand)소총까지 판매한다. [41] 일반 총기상과 마찬가지로 장을 진행할수록 파는 총기가 늘어난다. [42] 이는 제9장에서 루카가 볼스 및 빈스 일행을 심문할 때도 언급되며, 제11장에서 리오를 구할 때 리오 또한 언급하는 사항이다. [43]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대략 100만 달러, 약 13억원(!!!) 정도 되는 거액이다. [44] 특정 조직에 소속된 건 아니지만 특정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살인 청부업자. 데렉의 오른팔인 스티브도 인포서다. [45] 비공식 번역판에선 강용문으로 번역되었다. [46] 降龍門. 직역하면 Exit the Dragon인데, Enter the Dragon(영화 용쟁호투의 영문 제목)의 패러디다. [47] Cleaver라고 하는 중국식 사각 식칼. [48] 특히 엘레베이터쪽은 꼭 던져주자, 직빵이다. [49] 제목은 레드 재플린(Led Zeppelin)의 동명의 노래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50] 엔니오 살리에리(Enio Salieri), 즉 마피아 1의 주인공 토마스가 있던 살리에리 패밀리의 두목. [51] 아마 전 장의 삼합회 학살 관련된거 같다 [52] 데렉 패거리가 타고 오는 리무진은 플레이어가 탈 수 없는 차량으로 상호작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항구에 다른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53] 최후의 결전장이 천문대라는 걸 생각해 본다면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2003년 2월 1일 콜롬비아호 폭발 사고 이래로 NASA가 사용하고 있는 우주 사고 희생자 엠블럼에 적힌 문구이기도 하다. [54] 정확히는 정보원. 헨리는 사실상 FBI랑 마피아 간 정보를 접해 도시에 10kg의 마약을 유통시켰다....(각본가 단 브라바의 말로는 정보원이 아니라 누명을 썼다고 한다.) [55] 카를로가 어디서 죽던 간에 플라네타리움 앞으로 순간이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