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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7:53

마충(손오)

馬忠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로 촉한의 인물 마충과는 동명이인. 한자까지 같다.

2. 정사 삼국지

반장의 사마[1]로 맥성에서 탈출한 관우, 관평 부자와 조루를 사로잡았다. 정사에서 기록은 이것 뿐이다. 직위도 생몰도 출생도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관우를 잡았다는 사실 하나만 기억되는 셈. 이로 미루어볼 때 마충은 장군 위치의 높은 벼슬이 아닌 평범한 장수였을 확률이 있다.

3. 삼국지연의

관우 부자를 사로잡은 공로로 관우의 적토마를 하사 받지만, 적토마는 주인을 그리워하다가 굶어 죽어버린다. 거기다가 황충이 혼자서 적진에 돌격해오자 그에게 화살을 맞추어 죽이는 역할도 마충이 가져갔다. 최후에는 유비가 관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오나라로 진격하자 겁난 미방에 의해 자다가 목이 잘려버리는 것으로 묘사되기까지 한다. 관우를 붙잡은 사람이니만큼 나관중에게 미움받은 셈이다.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마충.png
삼국지 3
파일:Ma_Zhong_-_Wu_2_(1MROTK).webp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1352.jpg
삼국지 13 PK, 14

삼국지 3에서는 고유 얼굴만 있다 뿐이지 능력치는 완전히 범용무관이다. 즉, 별로 안 좋으며 장군은 될 수 없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8/무력 74/지력 66/정치력 42. 11과는 달리 관우를 잡았다고 무슨 보정이 붙거나 한 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분전, 제사 등 1단계 병법 뿐. 그 이외에는 수군계 병법인 몽충과 모략계 병법인 덫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도 능력치는 구리다. 통솔력 66/무력 71/지력 60/정치력 35/매력 38의 쩌리. 특기는 저지, 역공. 총 2개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인지 뜬금없이 촉한의 마충과 혈연관계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을 처형하면 다른 한쪽의 원수로 설정된다.

삼국지 11에서는 능력치는 통솔력 67/무력 77/지력 64/정치력 36/매력 38에 적성은 극병만 A로 전작보다 상향되었으며, 특기가 삼국지 11 최강의 사기 특기로 꼽히는 포박이라 이 점 하나로 1의 마충을 가볍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국지 12에서는 짤렸다가 삼국지 13 PK에서 복귀했는데 능력치는 통솔력 67/무력 80/지력 64/정치력 36. 특기는 순찰 2, 신속 1, 공성 2, 일기 4로 전수특기는 일기다. 전법은 제사지휘로 궁병이 주력인 손권군에서는 매우 유용한 전법이다. 일러스트는 이를 악문 채 활로 쏘아 황충을 사살하는 장면인데 연의에서 황충을 사살하고 관우를 사로잡았던 인물인 만큼 무력이 80으로 꽤나 높게 나왔고, 일기, 신속, 공성이 부여되어 있어서 무력 높은 장수가 모자른 후기 오나라에 큰 힘이 된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7, 무력 79, 지력 60, 정치 35, 매력 38로 전작에 비해 무력과 정치력이 각각 1, 지력이 4 하락했다. 개성은 숲전, 포박, 저돌, 주의는 아도, 정책은 장사강화 Lv 3, 진형은 장사, 전법은 급습, 교란, 도발,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4.2.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마충죽다.png

이름은 언급이 되지않고 미방 부사인에게 암살당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4.3. 창천항로

산에서 자란 사람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무언가로 묘사된다. 말을 제대로 못 하며, 정봉의 말을 주인의 말처럼 따른다. 정봉은 그를 아동이라고 불렀다. 형주 공방전 당시, 정봉의 명을 받고 당시 오군을 상대로 무쌍 찍던 관우를 상대로 몸을 꿰뚫려가면서까지 그의 팔을 이빨로 물고 늘어져 관우를 붙잡아, 손권이 막타를 치는데 기여했다. 본디 이름조차 없는 잡졸이었으나[2] 손권이 이 모습을 보고[3] 마충이라는 이름을 준다. 이름을 받은 마충은 관우에게 입은 상처로 곧 죽는다. 작중 묘사나 이후 나오는 작가의 코멘트를 보면 "마충이라는 인물은 관우라는 대단한 장수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의 아무런 기술이 없으니 이상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점과 형주 주변의 민담을 결합해 창작해낸 캐릭터로 보인다.

4.4. 삼국전투기

최강의 단기 임팩트를 자랑해서 그런지 마인 부우로 패러디되었다. 처음 등장한 번성 전투 (9)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번성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반장 등이 관우의 봉화대를 점령할 때 함께 따라가서 봉화대 점령에 일조했고, 일을 잘 해내서 반장에게 고급 초콜릿을 받기도 했다. 정작 마충 본인은 고급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번성 전투 (12)편에서 반장과 함께 임저로 향하던 관우를 기습하다가 뒷치기로 관우를 죽이는 쾌거를 이룩해냈다. [4]

이릉 전투 (9)편에서는 풍습을 압사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밖에도 도망치는 유비군을 쫓는 추격대에 편성돼서 반장과 함께 부동의 부대를 전멸시키기도 했다.

다만 삼국전투기 외전 '반장편'에서는 본편과는 달리 덩치가 큰 걸 빼면 평범한 병사로 나온다.

4.5.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정작 맥성 전투에는 안 나오고, 이릉 전투에서만 출연하고 끝. 가끔 버그 때문인지 시작 위치에서 아예 안 움직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존재감이 거의 0에 수렴한다. 일러스트는 허사와 공유하고 있다. 능력치는 58/54/56.

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는 연의 여몽전과 육손전에서 등장하는데 병과는 창병. 마치 여몽의 직속 부하인 듯 여몽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풋내기 같은 캐릭터를 보인다. 육손전에서도 여몽이 우군으로 나오는 전투에서는 마충이 꼭 따라나온다. 여몽전과 육손전 모두 관우를 사로잡는 전투가 있지만, 마충이 관우를 사로잡는다는 언급은 나오지 않으며, 관우전(하)에서 우번, 반장과 협공을 해서 관우를 사로잡는다.


[1] 삼국지 오지 오주전. [2] 사실 완전 잡졸이라고 하기도 뭣한 게, 이름은 없을지언정 그 소문을 들은 정봉이 직접 사람을 보내 영입해왔다. 아동이라는 이름도 정봉이 아니라 그를 놀리던 애들이 붙여준 명칭이다. [3] 평소 말고기를 좋아해서 이름을 묻는 질문에 馬...라고 대답했고 손권이 이름을 하사한 식이다. [4] 그런데 분명 손권은 관우를 가능한 살려 외교전에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물론 당시 상황이 반장이 관우에게 죽기 일보 직전이라 급박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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