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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0:40:57

마지막 사건(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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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프로덕션은 별도의 회사로 분리되었으나 편의상 함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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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파일:뮤지컬 마지막 사건.jpg
제작 <colbgcolor=#fff,#191919> 더웨이브
작•작사 성재준
작곡 홍정의
공연장 초연: 드림아트센터 2관
공연 기간 초연: 2021.02.15 ~ 2021.05.09
관람 시간 100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 인물4. 줄거리5. 넘버6. 출연진
6.1. 2021년 공연
7. 기타
7.1. MD
8. 무대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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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웨이브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 셜록 홈즈의 회상록에 실린 마지막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2. 시놉시스

의사였던 아서 코난 도일은 병원을 개업했지만 여의치 않자 자신의 바람이었던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작가로도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누구도 자신을 반겨주지 않는다며 실의에 빠진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야기를 찾던 중 탐정물에 빠져든다.

현실 속에 존재하듯 지금 이 시대, 이 도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할 탐정, 범죄자를 농락하는 완벽한 탐정!
그는 그렇게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다. 그리고...

3. 등장 인물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부업으로 글을 쓰는 의사이다. 병원에는 찾아오는 환자가 없고 소설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하여 고민하던 그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좋은 탐정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이전에는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진 명탐정 캐릭터 '셜록 홈즈'를 창조해 낸다. 도일의 앞에 나타난 셜록 홈즈는 그가 자신에게 캐릭터성을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반응을 보이고, 독자적인 자아를 구축하더니[6] 마침내 도일에게 말을 걸어 자신의 파트너가 될 캐릭터를 추가해 줄 것을 요구하기에 이른다.[7] 이에 도일은 친구이자 조수가 될 왓슨을 만들어 주고[8] 홈즈는 왓슨을 대동하고 살인사건 하나를 해결한다.

이 소설이 인기를 얻자 스트랜드 매거진이 도일에게 단편작 하나를 의뢰하고, 도일과 홈즈는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서 사진 한 장 때문에 보헤미아 왕국에 스캔들이 터질 뻔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완성해 낸다. 이 작품도 대박을 터뜨려서 도일은 단편작 5편을 더 의뢰받고 기뻐하며, 홈즈 또한 계속해서 흥미로운 사건이 들어오는 것을 즐거워한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성공으로 도일이 작가로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자, 홈즈는 '어차피 손님도 없는 병원은 그만두고 전업 작가로 전환하는 게 어떻냐'고 권하고, 도일은 잠시 고민했으나 이내 그를 받아들여 계속해서 글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2년 뒤[9] 도일은 새로운 벽에 부딪힌다. 자신은 이제 역사 소설을 써서 문학적으로 높은 평을 받아 이름을 남기고 싶은데, 사람들은 셜록 홈즈 시리즈만을 요구할 뿐 자신이 혼신을 다해 쓴 역사 소설에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것.[10] 여러 출판사에서 역사 소설을 거절당하고 홈즈 시리즈나 계속 쓰라는 답변을 받은 도일은, 이대로라면 셜록 홈즈에게 갇혀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다며 고뇌하다가 마침내 '셜록 홈즈를 죽여야만 내가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이른다.

그래서 도일은 흉악범 남작 캐릭터[A]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홈즈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홈즈는 남작의 공격을 뿌리친 뒤 도일이 자신을 죽일 뻔했다며 따지고 결국 도일은 자신이 그를 죽이려 계획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홈즈는 그까짓 역사 소설 때문에 자신을 죽여 모든 걸 끝낼 셈이냐고 비난하고는[12], 자신을 창조한 건 도일이지만 수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지켜보고 있으니 완벽하고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이 아니고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도일은 만약 자신이 그런 결말을 내놓지 못한다면 홈즈가 바라는 대로 역사 소설을 포기하겠다고, 홈즈는 도일이 정말 완벽한 결말을 내놓는다면 그가 바라는 대로 죽어 주겠다고 서로를 도발한다.

이에 도일은 냉혹한 독살범 컬버튼 스미스[A] 명사수 세바스찬 모런 대령[A] 등의 캐릭터를 만들어 홈즈를 죽이려고 시도하지만[15][16] 홈즈는 번번이 도일의 생각을 간파하고 상대의 수작을 파훼해 버린다.[17] 결국 도일은 오로지 홈즈를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그의 안타고니스트가 될 캐릭터 모리아티를 만들어 내며, 모리아티는 실제로 홈즈를 위협하고 부상까지 입히는 데 성공한다. 이어서 도일이 홈즈는 모리아티를 이길 수 없다며 굴복을 종용하자, 홈즈는 도일-모리아티와 자신의 싸움에 왓슨을 끌어온다.[18][19] 왓슨(의 뒤에 있는 도일)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서 모리아티(의 뒤에 있는 도일)를 속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왓슨을 불러내면 도일은 홈즈를 지키려 하는 조력자와 그를 죽이려 하는 대적자 사이에서 분열되어 갈등하게 될 것을 내다본 것. 실제로 도일은 왓슨을 홈즈의 곁에서 떼놓을 수도, 그가 모리아티가 홈즈를 죽이는 걸 방관하게 만들 수도, 왓슨까지 함께 죽여버릴 수도 없어서 고뇌하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술을 마시고 잠에 빠진다.

잠든 도일을 지켜보던 홈즈는, 도일이 자신을 죽이면 자신은 영원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영원히 암흑 속 과거에 묻히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는 도일이 느끼는 두려움과 고뇌가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과 같은 것이라는 데 생각이 미치고, 이 대립이 계속되는 만큼 도일이 괴로워할 것을 우려하게 된다. 이에 그는 왓슨을 불러서 이 일을 그만두면 그립지 않겠느냐고 묻고, 그럴 거라는 대답을 듣자 자신도 그렇다면서 왓슨이 자신의 친구이자 파트너로 함께해 준 데 대한 감사를 표한다.[20] 이후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왓슨이 '여관에 결핵을 앓는 영국인 부인이 왔는데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더라'고 말하자 홈즈는 기꺼이 그를 보내고, 모리아티를 기다린다. 도일은 드디어 원하던 대로 왓슨을 홈즈에게서 떼어놓을 수 있게 되었으나, 지금까지 홈즈와 나누었던 우정을 생각하고 동요한다.

마침내 모리아티가 도착해서 홈즈를 죽이겠다고 악을 쓰자, 홈즈는 모리아티의 페르소나 뒤에 있는 도일을 향해 이제 그만해도 된다면서 자신이 죽음을 결심했음을 알린다. 이 사건은 자신과 모리아티의 싸움이 아니라, 아서 코난 도일이 작가로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투쟁이며, 도일이 날개 꺾인 새처럼 새장에 갇히도록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도일은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홈즈는 도일을 격려하면서 자신이 모리아티와의 결투 끝에 살해당하는 결말을 제시한다. 이에 도일은 그런 결말은 홈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홈즈가 모리아티가 함께 사라지는 결말을 만들어낸다. 작품이 완성되자 홈즈는 도일을 친구라고 부르면서 작별을 고한 뒤 처음 나타났을 때처럼 홀연히 사라진다. 도일은 잠시 슬퍼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홈즈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글을 쓸 것을 결심하면서 홈즈를 향해 자신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렇게 눈물 뽑아내며 작별했는데 9년 뒤에 예토전생시킬 거 생각하면 감동 와장창.... 되살려낸 도일도 뻘쭘하고 도로 불려나온 홈즈도 뻘쭘하고....

5. 넘버

이하의 가사와 대사는 공식 판매한 악보집을 참고하여, 문장 부호를 추가하거나 일부 맞춤법 오류를 고치는 정도의 수정을 가하였음을 밝힌다. 배우별 디테일에 따라 실제 공연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갈색은 도일, 검은색은 홈즈, 녹색은 듀엣 파트이며, 기울인 글씨는 대사 파트.

01. 새장 속을 벗어날 이야기 (아서 코난 도일)
[가사/접기]
||도일||

02. 이 시대 최고의 탐정,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가사/접기]
||도일

홈즈
타인을 당황시킬 정도의 괴팍한 성격
하지만 신사의 품격은 갖춘

도일

홈즈
한편으로는 박식하나 관심이 없는 것들엔
무식해 종잡을 수 없고

도일

홈즈
날 흥분시킬 수 있는 사건들을 내게 말해 줘
도대체 지루해서 견딜 수 없어
어서 사건을 내게 던져줘

도일

도일, 홈즈||

03. 추리 과학의 미학[21] (셜록 홈즈)
[가사/접기]
||홈즈
군인 티가 나는 의사, 그렇다면 분명 군의관
얼굴이 검은 걸 보니 최근에 열대 지방에서 돌아옴
하지만 새하얀 손목을 보니 본래 피부색은 아니고
얼굴이 야윈 걸 보니 병을 앓았고 고생도 좀 함
왼팔이 움직이는 모습이 일반인과 달리 뻣뻣함
그렇다면 전쟁으로 인한 부상을 당한 후유증
영국의 군의관이 팔에 부상을 당하면서까지
고생할 열대지방은? 아프가니스탄!

왓슨

홈즈
관찰과 추리의 미학
내 안에 쌓아둔 수많은 지식을 활용해
당신이 살아온 흔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런던의 형사와 탐정들
난관에 빠지면 모두가 나에게 찾아와
몇가지 증거만 본다면 찾아낼 수가 있어
범죄의 실체.

왓슨

홈즈
마침 미해결 사건이 벌어졌는데 보시겠습니까?

왓슨

홈즈
파트너니까요. 어떤 사건인 것 같나요?

왓슨

홈즈
이 사건은 명백한 살인사건
범인은 키가 180 이상인 중년의 남자
키에 비해 발이 작고 코가 각진 신발을 착용
현장엔 피살자와 함께 사륜마차를 타고 도착
살인자는 얼굴이 붉고 오른손 손톱이 길죠.

왓슨

홈즈
따라오시죠.
남겨진 발자국의 보폭과
벽에 쓰여있는 글자의 높이를 보면
범인은 키가 180 이상인 남자
한밤중 도로에 남겨진 바퀴 자국과 말발굽 자국,
글자를 쓸 때 벽에 긁힌 오른손 손톱 자국.

왓슨

홈즈
그건 내 나름의 추측입니다. 하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
관찰과 추리의 미학
내 안에 쌓아둔 수많은 지식을 활용해
범인이 숨겨놓은 흔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범인을 찾아낼 시간
조금씩 그놈의 흔적을 쫓아가다 보면
숨겨진 보물의 열쇠 찾듯 놈을 잡는 짜릿한 순간!
관찰과 추리의 미학||

04. 완벽한 콤비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가사/접기]
||도일

홈즈
내 계획을 모두 다 알아챈 아이린 애들러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그 여인

도일

홈즈
괜찮습니다.

도일

홈즈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전하께서 직접 하문하신다면 훨씬 잘 도와드릴 수 있을 텐데요.

도일

홈즈
도일! 이제 내 명성이 다른 나라의 국왕의 귀에까지 들어간 건가?

도일

홈즈
벌써 전 세계적인 탐정이 됐단 말이지?
캐릭터의 성장 속도가 아주 맘에 들어. 자넨 역시 최고의 작가야.

도일

홈즈
미안하네, 위대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

도일

홈즈
그 사진으로 인해 스칸디나비아 왕실의 둘째 공주님과의 결혼에 문제가 생길까 봐 그러시겠죠.

도일

홈즈
도일, 서론은 건너뛰고, 어떻게 아이린 애들러에게서 사진을 찾아올 텐가?

도일

홈즈
그럼 그것부터 해결을 해야지.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음.... 내가 개신교 목사로 분장을 해서,
그녀의 집 근처로 가 마부들과 몇 명의 연기자들을 포섭을 하는 거야.
아이린이 마차를 타고 내릴 때, 사람들이 달려들어 그녀가 위험해지는 순간
내가 달려가 구출을 해 주는 거지.
하지만 난 마부들과의 다툼 끝에 피를 흘린 채로 쓰러지게 되고,
그녀는 치료해주기 위해 날 집안으로 데려갈 수밖에 없게 될 거야.

도일

홈즈
그 때 내가 사진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는 거지.

도일

홈즈
새로운 사건이군! 붉은 머리 연맹.

도일

홈즈
보스콤 계곡의 괴사건!

도일

홈즈
입술이 삐뚤어진 사나이!

도일

홈즈
축하하네. 내가 현실 속에 있었다면 자네 원고료의 절반은 내 거야.

도일

홈즈
대신 부탁이나 하나 들어주게.

도일

홈즈
환자도 안 오는 병원에서 이러고 있느니 글 쓰는 데 집중하는 게 어때?

도일

홈즈
남들 눈치 안 보고, 맘껏 사건을 해결해 보자고.
뭘 주저하는 거야, 도일?
우리가 함께라면 앞으로도 수많은 독자를 확보할 거야. 날 믿어봐.

도일

도일, 홈즈
완벽한 성공, 완벽한 콤비 (새로운 나를 찾았어)
멈추지 않는 흥미로운 사건들 (매일 흥미로운 삶)
수많은 독자들은 우릴 따라오며 열광해||

05. 모두가 원하는 건 (아서 코난 도일, 편집자들[22])
[가사/접기]
||편집자 1
이 작품보단 셜록 홈즈의 판매량은 100배
그 어떤 작품도 그를 따라갈 수 없어
런던의 모든 독자는 한 사람만 원해
그의 시니컬한 말 한 마디에 모두가 열광해
수없이 쏟아지는 그를 향한 팬레터
살아있는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
그가 없는 런던의 거리는 상상할 수 없어
자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야.

도일

편집자 1
얼마든지. 하지만 대답은 똑같을 거야, 도일.

편집자 2
셜록 홈즈의 얘기가 아니라면 관심 없습니다
지금 연재되는 곳의 두 배를 드리죠, 저희랑 하시죠.

편집자 3
왜 굳이 다른 작품을 쓰려고 하죠?
셜록 홈즈만 계속 쓰셔도 부와 명예가 끊이지 않을 텐데
쓸데없는 곳에 자신의 재능을 낭비하지 마세요
셜록 홈즈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다신 찾아오지 마세요.

도일

도일 모친
(E) 도일, 엄마다. 역사 소설을 쓰고 싶다는 게 무슨 말이니?
왜 셜록 홈즈를 안 쓰고? 혹시라도 소재가 떨어져서 그런 거라면....
내가 소재 하나 줄까?

도일||

06. 이제는 벗어나야 돼 (아서 코난 도일)
[가사/접기]
||도일||

07. 널 죽여야 내 꿈을 이뤄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가사/접기]
||도일

홈즈
그게 무슨 말이야,
그까짓 역사소설 때문에
날 죽여 모든 걸 망치겠다고?

도일

홈즈
다시 생각해
모두가 나만을 원한다고 했잖아
그들을 위해 우리의 얘길 멈추지 않고 쓰는 거야
내가 도울게, 날 이용해
네가 원하는 책을 쓰면 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야기를 찾는 거야

도일

홈즈
다시 생각해
이렇게 끝낼 순 없어

도일

홈즈
결국엔 후회할 거야

도일

홈즈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선택

도일

도일, 홈즈

홈즈 / 도일
우리가 함께할 사건들 /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 내 꿈을 위한 선택
수많은 대중의 선택 / 우리의 시간은 책 속에
우리의 얘기를 멈춰선 안 돼 (멈춰야 해)
영원히||

08. 마지막 사건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
[가사/접기]
||홈즈
이제 셜록 홈즈는
자네 혼자서 통제할 수 없는 이야기
수많은 독자들이 생긴 그 순간부터
그들은 내 모든 것을 지켜봐
책 속에서 나를 죽이려면
독자가 납득할 만한 죽음을 만들어야 해
하지만 나같이 완벽한 탐정을
죽일 수 있는 이야길 만들 수 있을까?
날 죽일 수 있는 그 어떤 사건도
내가 풀 수 없는 문제는 없어
그 어떤 도전에도 언제나 승리할
최고의 두뇌를 가진 나니까

도일

홈즈
자신이 있으면 해 봐.

도일

홈즈
자네가 그런 장면을 쓴다면 나도 원하는 대로 죽어주지.

홈즈, 도일
목숨을 걸고 하는 (내 꿈을 걸고 하는)
마지막 사건
절대로 질 수 없는 (절대로 질 수 없는)
창조주와의 대결 (창조물과의 대결)
널 무너뜨리고 이 작품의 주인은 나란 걸 증명하겠어
목숨을 걸고 (내 꿈을 걸고 하는)
마지막 사건||

09. 절대로 날 죽일 수 없어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
[가사/접기]
||홈즈
그까짓 함정으로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해?
지나간 책들에 나온 멍청한 범인의 모습을 네가 하고 있어!
뭐 하는 거야, 위대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
이런 트릭은 내 손끝 하나 다치게 할 수 없어, 나를 몰아붙여 봐
넌 결국 실패할 거야
그 어떤 방법도 날 속일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지 마, 너의 처절한 패배는
날 만든 너의 천재성을 더 빛나게 해

도일

홈즈
어렵게 부탁해서 만든 내 반신상에 총구멍을 내다니....
혹시 내 머리라고 생각한 건가?
세바스찬 모런 대령....
도일! 이게 최선이야? 좀 더 고민해 봐!
똑똑히 들어, 너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게 아니라
너란 작가를 내가 글을 쓸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는 거야!
넌 절대로 날 못 죽여, 아서 코난 도일
네가 나를 죽이려 할수록 내 완벽함이 더욱 나를 빛나게 할 뿐
우린 결국 함께할 거야
그 어떤 방법도 우릴 가를 순 없어
고통스러워하지 마, 내가 네게 없었다면
너라는 유명 작가는 애초에 없을 테니||

10. 모리아티 (아서 코난 도일)
[가사/접기]
||도일||

11.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파멸 (모리아티, 셜록 홈즈)
[가사/접기]
||모리아티

홈즈
누군데 이렇게 요란하게 나타나시나?

모리아티

홈즈
농담이 심하군.
무슨 일로 날 찾아왔지? 제임스 모리아티.

모리아티

홈즈
내 대답은 알 텐데?
지금껏 하려던 일을 모두 다 멈춰
그렇지 않으면 서슬 퍼런 감옥 속에
영원히 가둬버릴 테니

모리아티||

12. 죽음의 그림자 속에 갇히다 (셜록 홈즈)
[가사/접기]
||홈즈
이제껏 봤던 놈들이랑은 달라
조금씩 조여오는 공포
그 어떤 흔적조차 없이 날 더 침잠시켜

결국에 방법을 찾았나. 날 죽일 수 있는 해답.
어떤 사건과 방법이 아닌 날 겨냥한 안타고니스트.

어둠이 내 눈을 빼앗기 전에
다가올 운명을 바꿔야 돼
그놈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철저히 그 속을 파헤쳐야 돼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의 그림자
그 안에 들어가 기꺼이 맞서겠어
내 앞에 던져진 마지막 유서는
그 놈의 손으로 쓸 수 있게....||

13. 과거와 현재의 대결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가사/접기]
||도일

홈즈
축하해, 최고의 악당을 만들었어
아직은 친구로서 찬사를 보내네

도일

홈즈
완벽히 설계한 계획살인
그 끝도 정교할지는! 지켜보겠어
과거의 네가 만든 최고의 탐정

도일

도일, 홈즈

도일

홈즈
지금의 현재도 한 순간 과거로, 동일선상의 말장난일 뿐
날 탄생시킨 건 너지만 네 맘대로 끝낼 순 없어

도일, 홈즈 /네가 만든 최고의 탐정 /네가 만든 최악의 악당
내 미래와 목숨을 건
마지막 사건||

14. 거대한 불길 속에 (모리아티)
[가사/접기]
||모리아티||

15. 과거에 묻히다 (셜록 홈즈)
[가사/접기]
||홈즈
내 계획대로 되고 있어
두 캐릭터에서 고민하는 너
완벽한 모리아티를 잡으려면
유일한 방법이 널 흔드는 거였어
난 네 뜻대로 될 수 없어
내가 진다면 영원히 난 과거 속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 상상할 수 없어
그 끔찍한 암흑을

과거 속에 갇혀....

영원히 나라는 과거 속에 갇힌다 했던 말
어쩌면 나와 같은 두려움인 건가
그래서 날 죽이기 위해 이토록 간절한 건가
네가 날 죽이려 드는 순간에도
난 이 사건을 즐기고 있어
이렇게 널 끝없이 끌고 다닐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러면 넌 고통스럽겠지
이 싸움은 결국....

반복된 과거 속에 갇히지 않기 위한 우리 둘 모두의 안간힘일 뿐인 건가.
그렇다면 이 사건의 해결 방법은....||

16. 나의 파트너 (셜록 홈즈)
[가사/접기]
||홈즈
사건이 없는 내 삶
그 어떤 의미도 없겠지
하지만 다른 게 더 그리울 거야
그 모든 사건을 해결하며
수많은 위기를 함께했던
언제나 함께였던 우리
나의 성격 모두 다 받아주었던
자네를 만나서 참 다행이었어
지루했던 나의 일상이
자넬 만나 매일 새로웠어
나의 파트너.||

17. 선택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가사/접기]
||도일

홈즈
이제 선택을 해야 할 시간 (마지막)
모두를 만족시킬 방법은 없어

도일, 홈즈
시체마저 (시체마저) 찾을 수 없는
거센 폭포수 앞에||

18. 우리의 시간은 (셜록 홈즈)
[가사/접기]
||홈즈
날개를 잃어버린 새처럼
갇히게 할 수는 없어
나는 법을 잊어버린 새처럼
널 머물게 할 수는 없어

도일

홈즈
난 언제나 그랬듯 이 사건의 핵심을 알아낸 거야.
이번 건은 자네나.... 모리아티와의 대결이 아닌....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과거 속에 묻히지 않기 위한 사건이었어.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을 해결할 완벽한 방법을 찾은 거야.
셜록 홈즈의 죽음.
책 속이 아닌 현실의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대단한 기회를 내가 놓칠 수 없지.
난 죽음을 각오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 시대 최고의 탐정이니까.

도일

홈즈
자, 그럼 이제 우리의 마지막 사건을 마무리해 볼까.
여기서 모리아티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다가
놈에게 죽음을 당하는 거야.

도일

홈즈
완벽한 마무리군.

도일

홈즈
마음껏 날아올라
우리의 시간은 이 곳에 영원히 흘려보내
과거는 잊어버려
앞으로 받게 될 비난도
너의 새로운 세상을 위해
난 이 곳에서 사라져
잘 있게, 친구.||

19. 나 혼자 남겨진 이 곳 (아서 코난 도일)
[가사/접기]
||도일||

6. 출연진

6.1. 2021년 공연

프로필 사진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종구도일.jpg 파일:승안도일.jpg 파일:찬종도일.jpg
아서 코난 도일 역: 김종구 아서 코난 도일 역: 홍승안 아서 코난 도일 역: 김찬종
파일:정민홈즈.jpg 파일:풍홈즈.jpg 파일:기범홈즈.jpg
셜록 홈즈 역: 정민 셜록 홈즈 역: 조풍래 셜록 홈즈 역: 백기범
}}} ||
2021.02.15 ~ 2021.05.09 드림아트센터 2관

7. 기타

7.1. MD

<rowcolor=white>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초연 프로그램북 8000원 #
틴케이스&스티커 24종 10000원 #
마스킹테이프 4종 5000원 #
배지 (도일&홈즈) 16000원 #
유리컵 10000원 #
깃털펜 15000원 #
악보집 15000원 #

8. 무대

파일:마지막 사건 초연 무대.jpg
초연 무대[28]

9. 둘러보기

홍정의 작곡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rowcolor=#fff> 연도 작품
2014 비스티보이즈/비스티
2021 마지막 사건
일리아드
}}}}}}}}} ||


[1] 도일과의 상호작용이 그와 현실을 잇는 유일한 통로다. 그런데 도일에 대한 영향력만은 갈수록 커지는 듯, 초반에는 도일의 말을 잘 듣는 편이었으나 중반부터 도일의 몸에 손을 대거나 원고를 가로채 구겨버리는 등 도일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물리력을 행사하게 된다. [2] 소설 속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 영역의 경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작가인 도일조차 홈즈의 심리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도일이 만들어놓은 세계관에 홈즈라는 캐릭터를 풀어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3] 도일 역 배우가 연기한다. 도일의 이중적 면모 중, 홈즈에게 애착을 갖고 그를 아끼는 면모를 반영한다. 왓슨으로서 등장할 때는 왼팔을 살짝 구부리고 있다. 그가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는 설정에 기반하여 왼팔의 움직임이 불편한 것을 표현한 연출. [A] 도일 역 배우가 연기한다. 도일의 이중적 면모 중, 홈즈를 제거하여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면모를 반영한다. [5] 모리아티로서 등장할 때는 펑퍼짐한 검은 케이프 코트를 입고 나온다. 홈즈가 입는 옷도 검은 케이프 코트인데, 홈즈의 옷은 몸선이 어느 정도 드러날 만큼 슬림한 반면 모리아티의 옷은 헐렁헐렁하다. 홈즈의 안티테제라는 상징성 때문에 일부러 닮은 듯 다른 듯 비슷한 옷을 입힌 듯. [6] 처음 등장하는 순간에는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도일이 자신을 묘사하는 말들에 의지해 자아를 형성해 나간다. 멀뚱멀뚱 서 있다가 도일이 ' 천재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이란 설정을 쥐어주면 그 때부터 뭐든 다 알아낼 것처럼 자신만만한 표정이 되고, 파이프를 쥐어주면 그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식. 그러다 중간부터 홈즈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묘사하기 시작하고 도일은 그걸 받아 적는 식으로 묘사의 주도권이 넘어간다. [7] 극중극의 등장인물이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창조주와 같은 차원을 공유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독특한 포지션의 캐릭터. 쉽게 말해 홈즈는 자신과 도일 사이에 놓인 제4의 벽을 넘다 못해 때려부수고 도일의 현실로 뛰어나온 캐릭터다. 그래서 홈즈는 현실 세계에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해도 도일과의 상호작용에 한해서는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는다. 홈즈도 자기가 현실에 실존하는 사람은 아니란 걸 인지하고 있어 그걸 갖고 드립도 친다. 내가 현실 속에 있었다면 자네 원고료의 절반은 내 거야. 또한 특정한 캐릭터의 추가를 요구하고 도일이 글을 쓰다 막힌 부분을 자기가 해결하며, 나중에 가면 도일을 속여 가며 그의 의사에 반해 작품의 전개를 제멋대로 이끌어 가는 등, '셜록 홈즈 시리즈'라는 작품 속의 세계에는 창조자인 도일만큼이나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8] 홈즈는 원래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될 재색겸비의 여성 파트너를 원했는데, 도일은 '너는 연애를 혐오한다, 냉정한 판단력과 이성적인 추리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거기에 빈틈을 만드는 사랑이라는 감성적인 것을 용납하지 않는 캐릭터로 설정돼 있다'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홈즈의 항변도 싹 무시하고 왓슨을 붙여줬다. 홈즈는 자기가 작가의 설정 때문에 연애도 못 하는 팔자가 된 게 영 불만인지(...) 투덜대긴 하지만, 일단 왓슨을 만난 뒤로는 더 이상 불평하지 않고 그를 받아들인다. [9] 무대에 '2 years later'라고 빔으로 띄워준다. 앞에서 언급된 초창기 단편 6편( 보헤미아 스캔들부터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까지)이 1891년에 발표됐으며, 마지막 사건은 1893년 말에 발표됐으므로 실제로 2년이 지난 게 맞다. [10] 실제로는 여기서 연출하는 것처럼 출판 한 번 못 해 보고 외면당한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저냥 팔리기는 팔렸다. 그래도 역시 홈즈 시리즈의 넘사벽 인기에 비견할 바가 못 되었던 건 맞고, 평가도 당대에나 지금이나 엄청 좋지는 않다. [A] [12] 홈즈는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믿었던 도일이 자신을 너무나 간단하게 치워버리려 했다는 부분에, 도일은 홈즈가 자신의 꿈인 역사 소설을 하찮은 것으로 폄하한 부분에 상처받은 듯한 태도를 보인다. [A] [A] [15] 해당 캐릭터들은 모두 원작에서 셜록 홈즈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한 적 있는 인물들이다. 다만 이 시점에 이들이 등장하는 건 작품 연출을 위한 설정이지,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흉악범 남작이 나오는 거물급 의뢰인, 컬버튼 스미스가 나오는 빈사의 탐정, 세바스찬 모런이 나오는 빈 집의 모험은 모두 마지막 사건 이후에 발표된 후기 작품들이다. 작중 시간대 설정으로 보아도, 빈사의 탐정을 제외한 다른 둘은 마지막 사건의 시간대인 1891년보다 이후에 일어난 것으로 설정돼 있다. 그리고 세부적인 전개도 원작과 뮤지컬 연출에 차이가 있다. 전개의 차이는 셜로키언답게 직접 원작을 읽고 비교, 대조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6] 어떻게든 끼워맞추려면, 1891년 당시에는 도일이 홈즈를 죽이려고 상술한 방법들을 계획했다가 모두 폐기하고 마지막 사건의 엔딩을 냈다가, 홈즈를 귀환시킨 뒤 후기 작품들을 쓰면서 당시에 폐기했던 플롯들을 재활용한 것이다.... 정도로 설명하면 말이 안 되진 않는다. 셜로키언의 필수 소양 끼워맞추기 [17] 컬버튼 스미스는 독을 묻힌 침이 튀어나오는 상자를 만들어 홈즈를 독살하려 했지만 홈즈가 그의 수작을 간파하고 미리 상자를 바꿔쳐 놔서 실패. 그래 놓고는 독에 당한 척 괴로워하는 연기를 해서 스미스가 본인 입으로 범행을 술술 자백하도록 유도하는 홈즈의 연기력이 볼 만하다. 세바스찬 모런은 홈즈를 저격해 죽이려 했으나 알고 보니 흉상이라서 실패. [18] 도일과 팽팽하게 대립하던 와중에 갑자기 왓슨을 찾고, 도일이 당장 반응하지 않자 모리아티 때문에 다친 상처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홈즈의 영악함이 일품. 결국 도일이 여기 넘어가면서 왓슨의 페르소나가 나타난다. [19] 사실 이 장면 외에도, 홈즈가 도일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느냐에 따라 도일의 페르소나가 바뀌고 심지어는 책 속과 현실을 넘나드는 것도 전적으로 홈즈에게 달렸다. 이 장면에서도 분명 홈즈는 '모리아티에게 굴복하라고 종용하는 도일'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그를 왓슨이라 부름으로써 현실의 도일을 밀어내고 소설 속의 왓슨을 끌어냈으며, 갈등의 구조도 현실과 엮인 홈즈vs도일이 아니라 소설 속의 홈즈vs모리아티로 바꿔버린다. 반대로 이 장면 이전, 컬버튼 스미스와의 대립하던 때의 홈즈는, 자신을 죽이려다 실패한 스미스를 조롱하다가 갑자기 도일을 외쳐 부른다. 그 순간 소설 속 스미스와의 대립은 강제로 종료되고, 홈즈가 도일의 차원인 현실을 침범하면서 그의 실패를 비웃기 시작한다. [20] 왓슨에게 하는 말인 동시에, 왓슨의 페르소나 뒤에 있는 도일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21] '관찰과 추리의 미학'이란 가사가 수 차례 나오지만 프로그램북 등에는 '추리 과학의 미학'으로 적혀있다. [22] 세 명의 편집자는 모두 홈즈 역의 배우가 연기한다. 덤으로 이 곡 중간에는 도일의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 오는 장면이 삽입되는데 도일 어머니의 목소리도 홈즈 역 배우가 연기. 어머니는 도일에게 "난데없이 역사 소설이라니 무슨 말이냐, 홈즈 시리즈에 소재가 떨어져서 그러는 거라면 내가 하나 주겠다"고 얘기하는데, 실제로 코난 도일의 어머니 메리 폴리는 아들이 소재 고갈로 골머리를 앓자 단편 하나의 소재를 제공해 준 적이 있다. [23] 역사 소설 출간을 수 차례 거절당하고 좌절한 도일이, 가족들마저 홈즈 시리즈가 아닌 자신의 다른 작품에는 관심이 없다는 걸 알고는 더욱 깊이 절망하여, 홈즈를 죽여서라도 시리즈를 끝내겠다고 작정하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24] 상식적으로 어떤 어머니가 아들을 성으로 부른단 말인가(...) 퍼스트 네임인 '아서'로 부르는 게 맞다. [25] 트랙리스트 [26] 트랙리스트 [27] 딱 당일 8~12시에만 한정적으로 진행하여 현재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도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어 볼 수 없다. [28] 관객들 기준으로 왼쪽엔 책상, 오른쪽엔 소파가 있는데, 도일은 주로 왼쪽에서/홈즈는 주로 오른쪽에서 움직인다. 도일이 오른쪽으로 넘어갈 때는 주로 왓슨/모리아티 등 소설 속 인물을 연기할 때이며, 홈즈가 왼쪽으로 넘어갈 때는 주로 도일과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소통을 할 때이다. 무대 왼쪽은 도일의 공간인 현실, 오른쪽은 홈즈의 공간인 소설 속이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