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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9:41:52

마이클 록펠러

<colbgcolor=#000><colcolor=#fff> 마이클 클라크 록펠러
Michael Clark Rockefeller
파일:마이클 록펠러.jpg
출생 1938년 5월 18일
미국 뉴욕 주 뉴욕 맨해튼
실종 1961년 11월 19일 (당시 23세)
네덜란드령 뉴기니(오늘날의 인도네시아 서뉴기니) 아즈맛족 영지
직업 탐험가
부모 아버지 넬슨 록펠러
어머니 메리 토드헌터 클라크
형제자매 동복형 로드먼 클라크 록펠러
동복누나 앤 클라크 록펠러
동복형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
동복누나 메리 클라크 록펠러
이복남동생 넬슨 록펠러 주니어
이복남동생 마크 피틀러 록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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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

미국 탐험가로, 록펠러 가문 출신 정치인인 넬슨 록펠러[1]의 셋째아들이다. 1961년에 있었던 의문의 실종 사건으로 인해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2. 생애

1938년에 뉴욕시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명문 사립학교인 버클리 스쿨을 졸업한 후에,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역사학 경제학을 전공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인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뉴기니로 조사를 위한 탐험을 기획하게 된다. 1960년에 미군에 징집되어 6달간 복무하다가 전역한 후에 본격적으로 탐험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1년 뒤인 1961년에 네덜란드령 뉴기니[2]에 입국하고 현지의 원주민 부족인 아즈맛족[3]의 영토를 방문하러 떠났다. 그러나 아즈맛족을 만나기도 전에 그들의 영역에서 카누를 타고 이동하다가 전복되어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고, 그 후로 목격담이 전해지지않아서 끝내 실종되었다.

네덜란드령 뉴기니 행정당국은 즉각 마이클 록펠러에 대한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 후 불과 1년 만에 이 지역 전체가 명목상으로만 네덜란드령인 UN 관할 지역으로 바뀌는 등의 정치적 혼란이 발생하면서 그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지지부진해졌고[4], 정글이 빽빽하고 수많은 원주민들이 거주하면서 내부 분쟁 또한 치열해서 치안이 불안정했던 뉴기니 특유의 환경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끝내 1964년에 미국 법원에 의해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유력한 가설에 의하면, 마이클 록펠러는 외지인을 경계하는 아즈맛족에 의해 붙잡혀 살해당한 뒤에, 그대로 식인의 대상이 되어 잡아먹히는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2020년까지는 그가 현지에서 살해당했다고 여겨졌으나, 1973년에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제작진들이 뉴기니 원주민들을 취재한 다큐멘터리에서 아즈맛족 부족원들 사이에서 그들과 함께 카누에 탑승해서 노를 젓는 정체불명 백인 남성이 촬영된 것이 2020년에 뒤늦게 발견되었다. 때문에 이 남성이 바로 마이클 록펠러이고, 오히려 아즈맛족이 익사 직전의 그를 구출해서 자신들 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마이클 록펠러는 자신을 구해준 아즈맛족과 동화되어서, 이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현지에서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해당 영상이 촬영된지 이미 50년 가까이가 지났으므로 문제의 백인 남성의 정체를 확인할 수가 없어서, 그의 최후를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1] 제49대 뉴욕 주지사와 제41대 미국 부통령을 지냈다. [2] 오늘날의 인도네시아 서뉴기니 [3] 오늘날의 인도네시아 파푸아슬란탄 주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으로, 트랜스뉴기니어족 아즈맛카모로어파에 속하는 아즈맛어를 사용하며, 사고야자 채취와 어업을 주로 한다. [4] 네덜란드령 뉴기니는 마이클 록펠러가 실종된지 8년이 지난 1969년에 형식적인 주민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령으로 할양되었고, 그 전후로 현지에서 반인도네시아 여론이 들끓어서 2024년 현재까지 정치 불안이 끊이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