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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2:46:46

마이크 트라웃/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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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시범경기4. 정규 시즌
4.1. 4월4.2. 5월4.3. 6월4.4. 7월4.5. 8월4.6. 9~10월
5. 시즌 종료 후6. 총평

1. 개요

마이크 트라웃의 2022시즌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표기된 모든 날짜는 현지 기준이다.

2. 시즌 전

1월 에인절스 팬 투표 결과가 공개되었다. #

트라웃의 이름이 나온 것만 살펴본다.
이름 퍼센트
마이크 트라웃 62.3 %
오타니 쇼헤이 37.7 %

한 팬의 말: “뭐가 됐든, 건강한 마이크 트라웃은 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타니가 2021시즌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트라웃은 그가 건강할 때 커리어 전반에서 꾸준함을 보였다.”
순위 이름 퍼센트
1위 마이크 트라웃 51.3 %
2위 오타니 쇼헤이 28.9 %
3위 데이비드 플레처 10.7 %
4위 제러드 월시 4.3 %
5위 브랜든 마쉬 1.3 %
6위 기타 1.1 %
7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0.9 %
8위 앤서니 렌던 0.7 %
9위 조 아델 0.4 %
10위 저스틴 업튼 0.3 %
11위 노아 신더가드 0.1 %
이름 퍼센트
마이크 트라웃 55.5 %
브랜든 마쉬 44.5 %

2월 중순 타일러 스캑스의 죽음과 관련한 재판이 열렸다. 마약성 진통제 구입 에인절스 선수들이 속속 밝혀졌다. 에인절스 이적 전에도 코카인 등 마약을 복용한 맷 하비를 위시해, C.J. 크론, 마이크 모린, 캠 베드로시안, 블레이크 파커 그리고 개럿 리차즈의 이름이 올랐다. #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협약에서는 약물 배급도 위반 행위에 해당하여,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즉, 약물 유포자인 하비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데,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약물들과 달리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첫 번째 적발의 경우 적발 자체가 공개되지 않으며 징계대신 치료 프로그램을 받기 때문이다. # 물론 이것도 스캑스 사망 후에야 들어간 조항이므로, 행위시법주의에 따르면 하비조차도 징계받지 않을 확률도 있다.
여하튼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트라웃의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한편 바스툴 스포츠북(Barstool Sportsbook)이 북미 유력 오즈메이커들의 배당을 집계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
이름 ODDS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300
마이크 트라웃 +375
오타니 쇼헤이 +400
보 비셋 +1600
라파엘 데버스 +1800
코리 시거 +1800
애런 저지 +2200
브랜든 라우 +2200
호세 라미레즈 +2200
요르단 알바레즈 +2200
호세 아브레우 +2200
이하 생략
1위인 게레로 주니어는 +300의 배당을 기록 중이다. 100달러를 걸면 300달러의 배당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
최근 숱한 부상으로 서서히 침몰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트라웃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두고볼 일이다.

직장폐쇄 해제 직후인 2022년 3월 14일 조 매든 감독은 인터뷰에서 트라웃에 관해 코너 외야수로의 컨버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30살인 트라웃은 2014년부터 중견수로만 뛰었지만, 그 전에는 코너 외야수도 겸했다. 트라웃은 지난 시즌 말에 중견수에서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매든은 올 봄에 그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든은 “그에 관해 이야기를 해왔었지만, 마이크와 이야길 나눠봐야 한다. 심각한 부상을 벗어나 빅리그에서 중견수로 매일 뛴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 홈구장 왼쪽 외야는 정말 크기에 역시 쉽지 않다. 그에 대해선 논의할 게 많지만, 우리는 논의할 기회를 아직 갖지 못했다.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 #

15일 곧바로 캠프에 합류한 트라웃 본인이 그런 건 있을 수 없다며 중견수를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강하게 밝히며 포지션 전향은 무산됐다. 타임 라인을 대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 #

14일 기자들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을 들은 트라웃은 놀랐다. 15일 오전 트라웃은 매든과 단장인 페리 미나시안과 긴 회담을 했고, 트라웃이 자신은 중견수로 뛴다고 선언했다. 회담 당시 트라웃은 당분간 중견수로 뛰고 싶다고 밝혔고, 이를 위해 자신이 개선해야 할 것이 무언지 물었다. 수시간 후 매든이 트라웃이 중견수라 인정하며, 포지션 이동 논의는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끝났다.

이즈음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이 트라웃 기사를 올렸고 매우 중요한 기사 중 하나이므로 전문 번역한다.

마이크 트라웃은 지옥 같았던 에인절스의 오프시즌에서 야구 활동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다.

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에릭 케이(Eric Kay)과 관련된 우울한 마약 재판이 있었다. 이 재판에서 케이는 전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죽게 만든 펜타닐이 함유된 알약을 제공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 올스타 맷 하비를 포함한 5명의 전 에인절스 선수들은 재판에서 팀에서 아편유사제를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전 에인절스 클럽하우스 매니저인 부바 하킨스가 투수들에게 불법적인 이물질을 제공한 죄목으로 해고된 후 소속 구단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모든 에인절스 구성원들이 겨울 내내 견딘 후, 마이크 트라웃에게 에인절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 첫날 월요일에 언제나처럼 환영받는 광경이 펼쳐졌다.

트라웃은 월요일에 간단한 기자 회견을 마친 후 자신의 라커 앞에서 “그 겨울은 굉장히 힘들었다. 슬펐다. 많은 것들이 일어났고, 그건 아직도 슬프다. 많은 가족들이 그것을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걸 누구에게도 바라진 않았다. ...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나는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라고 부드럽게 말했다.

3차례 MVP와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트라웃은 11년차에 접어들며 에인절스의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에인절스의 베테랑 외야수인 저스틴 업튼은 “트라웃은 이 조직의 빛이다(the bright spot).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정말로, 야구에 그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경기를 한 이후 10개월이 지났지만, 마침내 트라웃은 자신이 건강하다 느끼고, 몇 년 사이에 느꼈던 것보다 정말로 더 낫다고 말한다.

“훌륭한 오프시즌에 훌륭한 워크아웃이었다. 차질은 없었다. 전혀 없었다.”

그는 이제 30살이고 에인절스는 그를 중견수에서 좌익수로 옮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포지션을 바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언젠가는 아닐지 모르지만 지금은 확실히 아니다.

조 매든 감독이 일요일 기자들에게 트라웃의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고 월요일 아침 트라웃과 처음으로 논의했지만, 트라웃은 에인절스가 여전히 일상적인 중견수가 되고 싶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라인업을 작성할 수 없지만,[1] 수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의향이 있다.

센터 필드에 대해서 트라웃은 “정말 편안하고 자연스럽다고 느낀다. 알다시피, 나는 기본적으로 ‘내가 연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말해달라. 그리고 난 그걸 더 잘할거야.’라고 말한다.”라 밝혔다.

매든의 월요일 답변?

“트라웃은 매우 기운차다. 그는 매우 좋은 상태라 느끼는 것 같다. 살을 뺐다(He lost weight).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다(Everything’s in order). 그는 센터 필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 그리그 그것으로 끝이다(And that’s that[2]).”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포지션 전환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지만, 지금 트라웃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아지고 돌아와서 MVP인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매일 나이스 플레이를 하는 것이리라.

불과 일주일 전 트라웃이 SNS를 통해, 선수들과 연대하며 MLB의 락아웃을 꾸짖는 글을 올리더니 이제 에인절스 스프링캠프 첫날 햇살을 받으며 돌아왔다.

트라웃은 “나는 소셜 미디어에 그다지 능숙하지 않다. 이제야 말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는 플레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점점 짜증이 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그는 매일 매일의 목표가 필드에서의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면서, 2014년 이후로 한 번도 가지 못한 곳인 포스트시즌으로 조직을 이끌고 싶어 한다.

네, 그리고 아마도 사람들에게 그가 여전히 게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언젠가는 명예의 전당에 모셔질 것임을 상기시키는 약간의 동기가 있을지도 모른다.

업튼은 “아무도 트라웃보다 매일 경기에 나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그것은 그에게 특히 더디게 흘러갔다. 그냥 부상이 그를 먹어치웠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가 이 조직 전체에 어떤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그를 다시 보게 되어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45세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39일의 은퇴 후 복귀한 것을 보면, 10개월의 부재 후 트라웃은 반드시 복귀할 수 있다.

트라웃은 “브래디가 다시 복귀할 줄 알았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 내 말은, 그는 GOAT란 거다. 모두가 그의 복귀에 즐거워했다. 확실히 약간의 브레디 안티가 있지만, 어떻게 그 선수를 싫어할 수가 있을까? 그는 아직도 정말 높은 수준을 해내고, 그를 지켜보는 걸 사랑한다. You got to take advantage of this and see greatness perform.”라고 밝혔다.

그래, 마치 에인절스의 확고한 중견수처럼.

편안히 앉아, 위대함을 즐기라.

16일 야후 뉴스와 인터뷰를 했다. 동영상 링크

다음은 트라웃의 2022년 예측 성적이다.
2022년 예측 성적
매체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ZIPS 103 452 98 19 2 29 77 78 9 82 107 .274 .418 .581 .999 5.5
Steamer 150 659 144 26 3 38 105 105 7 112 152 .271 .406 .547 .953 6.4
THE BAT 136 586 134 24 3 39 97 98 7 100 136 .285 .418 .598 1.016 6.6
FGDC 151 651 141 26 3 40 107 108 10 115 152 .273 .412 .564 .976 7.0
확실히 이전 시즌들에 비해 예측 성적이 트라웃의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편이다. 이는 최근 부상으로 인한 잦은 결장과 30줄로 들어선 나이가 큰 요인으로 보인다.

30일 베이스볼 아메리카 스태프들의 시즌 예측이 공개되었다. #
AL MVP 수상자 예측을 보면 트라웃에게 너드들이 그동안 얼마나 실망했는지 알 수 있다.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위 오타니 쇼헤이
공동 3위 카를로스 코레아, 애런 저지, 호세 라미레즈

31일 올시즌 모든 구장에서 휴미더를 사용한다고 한다. 건조한 곳에서는 홈런이 줄고, 습도가 높은 곳은 홈런이 늘 것이란 전망이다. 에인절스 홈구장은 전체 5위의 홈런 증가 예상 구장이다. # 트라웃의 홈런왕 도전에 휴미더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파일:휴미더사용시홈런변화예상.png

4월 2일 동료 저스틴 업튼이 방출당했다. 미나시안 단장은 업튼의 트레이드를 시도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과 사전에 상의하지는 않았지만, 방출 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고는 밝혔다. 미나시안은 “J-Up은 팀에서 많은 남자들과 친했다. 분명히 마이크와 매우 친하다. …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하루였다. 그리고 그것은 그가 그만큼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또한 시즌에 앞서 매년 발표되는 MLB's Top 100 Players Right Now에서 2위로 선정되었다. # 2013년부터 2015년 단 한번을 제외하고 줄곧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오타니 쇼헤이에 밀렸다.

4일 배탈이 나서 경기를 쉬었다. # 3일 경기 후부터 징후가 보였다고 한다.
업튼 방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5일 오늘도 쉬었다. 매든은 오프닝 경기에 트라웃이 나올 걸 낙관하고 있다. 내일 BP를 다시 할 거라고 전했다. #
디 애슬레틱에서 팬그래프 프로젝션과 현장 평가를 합쳐, 현시점 타자 티어를 발표했다. 1티어는 트라웃,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후안 소토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 특히 트라웃과 소토, 오타니에 대해서는 잡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
또한 디 애슬레틱에서는 각종 수상 예측도 진행했다. AL MVP 부문에서는 게레로(42.4%), 오타니(27.3%), 애런 저지(9.1%)에 이은 루이스 로버트(6%)와 공동 4위에 올랐다. #

6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필진들이 시즌 수상을 예측했다. # AL MVP 수상자 예측만 살핀다.
필진 수상자
톰 버두치 루이스 로버트
스테파니 앱스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엠마 바첼리에리 오타니 쇼헤이
will Laws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Matt Martell 마이크 트라웃
Nick Selbe 오타니 쇼헤이
Michael Shapiro 라파엘 데버스

MLB.com 패널 73인도 예측했는데,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이어 2위로 예상되었다. 그 외에 멀티 표를 받은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 라파엘 데버스, 완더 프랑코, 애런 저지, 루이스 로버트, 카를로스 코레아, 앤서니 렌던이다. #

7일 CBS 스포츠 필진들이 시즌 수상을 예측했다. #
파일:CBS2022시즌수상예측.png

또한 ESPN 스태프들도 수상자를 예측했다. # AL MVP만 살핀다.
순위 이름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13
2위 마이크 트라웃 9
2위 오타니 쇼헤이 9
4위 애런 저지 3
5위 요르단 알바레즈 1
5위 바이런 벅스턴 1
5위 루이스 로버트 1
5위 트레버 스토리 1

한편, 더 링거 필진들도 예측했는데, 그렇게 예상한 이유도 밝혀 매우 흥미로운 자료다. # AL MVP만 살핀다.

8일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든은 트라웃을 올해의 컴백선수상 수상을 예측하며, AL MVP 순위는 라파엘 데버스, 오타니 쇼헤이에 이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공동 3순위로 놓았다. #

3. 시범경기


3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트라웃에 소감에 대해선 기사를 참조.

25일 (아마도 아내의 부모의) 장례식 참석차 자리를 비웠다. #

27일 마이너리그 경기로 복귀해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복귀해 3타석에서 2개의 볼넷을 골랐다. 1번 오타니 쇼헤이에 이은 2번 타자로 나섰는데, 아마도 시즌에서도 그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3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는 1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홈런성 플라이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 정규 시즌

4.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76 20 6 1 5 14 10 12 13 0 .323 .447 .694 1.141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는 마지막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을 가동했다. 팀도 2-0 승리.
노아 신더가드를 칭찬하는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은 4-1로 패배해 1승 3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지난 4일부터 그를 괴롭혔던 위장병(stomach distress)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처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자 팬들은 또 부상이냐며 우려했지만, 다행히 새로운 부상은 아니었다.
트라웃은 현재 명백히 100퍼센트의 상태가 아니며, 감독인 매든은 시즌 초이기 때문에 트라웃을 관리해주고 싶었다. 또한 위장 문제로 고통을 겪은 선수가 탈수증을 겪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훨씬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는 벤치를 지키며 대타 출전이 가능하다고 매든이 밝혔지만, 팀의 무난한 승리로 얼굴을 비추진 않았다. 경기 후 트라웃은 기분이 좀 나아졌지만, 내일 선발 출장이 가능할지는 확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몸에서 뼈나 연골이 아닌) 연조직(soft tissue) 부상을 당했던 트라웃은 그러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운동 요법과 유연성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종전 시즌들보다 기분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 #
참고로 14일 기사를 보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결장했다는 부문도 있다. #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곧바로 복귀하여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해당 홈런은 지금까지 기준으로 이번 시즌 가장 비거리가 긴 홈런으로서 472피트를 비행했다.[4] 472피트는 스탯캐스트 시대가 시작된 2015 시즌 이래 트라웃의 공동 4위의 비거리이자, 2020년 개장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가장 긴 홈런이었다. 또한 스탯캐스트 시대에서 470피트 이상의 홈런을 5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지안카를로 스탠튼(9개)과 더불어 트라웃이 유이하다. #
“와우, 그냥 내가 (골프) 드라이버를 저렇게 쳤으면 좋겠다라 생각할 정도였다. 나중에 그에게 말했지만, 진지하게, 그게 골프공이었으면 정말 행복했을 것이다. 그건 빠르고 소리 높이 날아갔다. 진짜로 배트에서 엄청나게 뜨겁게 발사되었다.”
조 매든 #
한편, 이 홈런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개인 통산 41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역사상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 최다 홈런 4위 기록에 해당한다.[5]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내야안타, 2루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61까지 상승했다. 특히 오늘의 내야안타는 다리가 건재함을 엿볼 수 있어 전향적이다.
파일:220415트라웃내야안타.gif
04/15 내야안타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5타수 1안타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굉장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하지만 세번째 타석의 풀카운트에서 텍사스 투수 스펜서 패튼이 던진 7구째 81.1마일(130.5km) 슬라이더가 날아오는 순간 몸에 맞는 볼을 직감한 트라웃이 몸을 움츠렸는데 가장 살이 없는 왼손에 맞았다. #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의아한 것은 그냥 맞았으면 허리나 엉덩이 등에 맞았을 공을 왜 굳이 손을 스스로 대줘 맞았냐는 것이다.[6]
CBS Sports의 마이크 액시아는 트라웃이 움직인 방식을 감안할 때, 그는 스펜서 패튼의 손에서 피치(81마일 슬라이더)를 잘못 읽고 직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보았다. #
트라웃 본인도 “내 생각엔 그냥 어쩔 수 없는 일 같다.[7] 타석과 마운드 사이에 드리워진 그림자 때문에 공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여느 때처럼, 아마도 그냥 돌아서다가 그냥 맞았을 뿐이다. 하지만 공을 보기 위한 싸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사에서는 트라웃이 중간부(midsection)를 보호하기 위해 손을 아래쪽으로 향했다고 한다.[8]
매든은 필드에 있는 트라웃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갔을 때, 바로 멍이 든 것을 보았고, 때문에 트라웃 경기를 중단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믿게 되었다.
매든은 “81마일짜리 슬라이더라도, 잘못된 부분에 맞으면 다칠 수 있다. 내가 가보니, 보기만 해도 예상했던 것보다 더 고통스러우리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린 그냥 ‘그를 내보내고 아이싱하며 지켜보자’고 결정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트라웃은 X-ray의 음성 결과를 받고 안도했지만, 사구 시 가장 맞고 싶지 않은 부위가 손이란 걸 지적했다.[9]
트라웃은 “분명 좌절했다. 다른 부위에 맞을 수도 있었지만, 손에 맞았다. 그게 정통으로 맞았단 걸 알았다. X-rays 결과를 받았고 하루하루 살펴야 하는 문제다.[10] 내일 어떻게 느낄지를 봐야 한다. 처음 맞았을 때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너무 부었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
경기가 끝난 후 눈에 띄게 부어올랐단 기사도 있다. #
에인절스 개발부는 경기 후 “트라웃은 경기 후 곧바로 X-레이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아마도 하루 이틀 정도 경기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18일 MRI도 찍었다. 결과는 마찬가지로 구조적 손상은 없다고 나왔다. 팀 트레이너는 트라웃의 복귀가 통증 내성(pain tolerance)에 달렸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아직 멍들어 있고, (팔목 보호대도 사구를 맞고서야 차고, 주루 시 손에 장착하는 프로텍터도 도루하다 손가락 부상 후 사용하기 시작했듯, 이번 부상을 교훈으로) 앞으로 타격 시 패드를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복귀할 수 있다는 예상 기사도 있지만 단순한 일반론적 예상일 뿐이고, 자신의 몸을 애지중지하는 트라웃의 성격상 빨라야 모레, 아마도 휴스턴 시리즈 후 휴식을 하루 뒤 홈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매든도 트라웃은 여전히 day-to-day이며, 이번 휴스턴 시리즈에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 #

한편 휴스턴의 홈 개막전인 오늘 알렉스 브레그먼과 함께, 췌장암 4기로 투병 중이자 전 마이너리거인 코디 풀러[11] 두 아들들에게 서비스를 했다. 상세한 기사는 링크를 참조.
파일:트라웃암투병가족위문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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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실내 케이지에서 스윙 연습 등을 하며 테스트할 예정이다. 매든은 트라웃이 내일 복귀하길 바란다면서도, “That's going to be a game-time decision. I'm going to post him [in the lineup] until I know that he can't play, and then I will take him out”라며 애매하게 말했다. # #

20일 예상대로 쉬었다. 매든은 대타로 낼 수도 있다고 했으나, 팀이 크게 이기는 바람에 푹 쉬었다. 트라웃이 금요일날 나오겠다고 했다. #

예정대로 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복귀해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트라웃의 부상 후유증이 없다는 것을 확인된 것만으로도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중.
한편, 예고했던대로 이젠 장갑 위에 패드까지 장착했다. 자세해 보면 왼손 쪽의 손등과 손목 부분에 팔꿈치 보호대와 비슷한 두께의 불쑥 튀어나온 얇은 패드를 볼 수 있다. 왼손은 검은색 나이키 문양,[12] 오른손은 빨간색 나이키 문양인 걸 보면 부상당한 왼손만 보호차 찬 것으로도 보이며, 추후 계속 장착할지는 두고볼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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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LB.com에서 현재 가장 무서운 타자(MLB's most dangerous sluggers) 10명을 선정했는데,[13] 트라웃의 이름은 없었고, 표를 받은 선수 중 하나일 뿐이었다. #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보이는데,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1회말부터 밀어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고, 5회말 타석에서 또 다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호 홈런과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트라웃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38타수 12안타 4홈런 5타점(...) 7볼넷 9삼진 .316/.435/.711 OPS 1.146 fWAR 1.1으로 수직 상승했다.
한편 트라웃은 오늘 시즌 1번째이자 통산 21번째 멀티 홈런으로 20회의 팀 새먼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제치고, 프렌차이즈 신기록을 세웠다. #[14]
하지만 팀은 졌다. 따라서 트라웃은 침울했는데 이는 링크 기사를 참조.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비율스탯은 .333/.451/.690 OPS 1.141로, 출루율 AL 4위, 장타율 AL 1위, OPS AL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오늘 경기로 통산 1300경기를 소화했는데, 이에 따른 업적은 다음과 같다. 1300경기 동안 통산 타율 .300 이상, 300+홈런, OPS 1.000 이상을 모두 기록한 역대 7번째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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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아마도 커리어 첫 체크스윙 3루타를 기록했다.

이번 3루타로 통산 50개를 기록하며 프렌차이즈의 단 3명 밖에 없는 프렌차이즈 50 트리플 클럽에 가입했다.[15]
오늘 트리플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는 다음 기사를 참조.
한편 ESPN 패널들이 여러가지 흥미로운 시즌 예측을 했는데 트라웃과 관련 있는 것은 AL MVP 예측에 완더 프랑코를 뽑았으며, 트라웃에 대해서는 60홈런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

2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3회말부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서 5회말에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 출루를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팀도 4-1 승리. 한편 오늘 홈런으로 홈경기 홈런 160개째를 기록하며 프렌차이즈 공동 선두에 올랐다. 기존 1위 팀 새먼은 847개의 홈경기에서 160개를 기록했지만, 트라웃은 655경기에 160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트라웃의 시즌 성적은 14경기 17안타 0.347/0.458(AL 3위, ML 4위)/0.776(AL 1위, ML 1위) OPS 1.234(AL 1위, ML 1위) 5홈런(AL 공동 2위) 8타점 13득점(AL 공동 2위) 8볼넷 11삼진 wrc+ 256(AL 1위, ML 1위) fwar 1.4(AL 1위, ML 3위).
트라웃은 “나는 내가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자신이 있다(I’m very confident in what I do). 그리고 나는 경기장에서 그것을 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저 팀 승리를 돕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나는 평생 야구를 해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라웃은 경기가 끝난 후 시즌 초반 “마이크 트라웃의 정점”(peak Mike Trout)에 도달한 것 같은 느낌이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그는 “peak Mike Trout? 그것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좋은 느낌을 받고 있고, 분명히 건강한 상태이다.”라며 특유의 인터뷰 스킬을 뽐냈다.
홈런과 2루타를 얻어맞은 가디언즈 선발 투수 트리스턴 맥켄지는 “내가 던진 투구가 홈런과 2루를 맞았지만, 그것들은 괜찮은 투구였다. 내 생각엔 그냥 트라웃이 항상 조심해야 할 선수였을 뿐이였단 것이다.”라며 상대 선수를 높였다.
트라웃은 5회초 맥켄지의 0-2 패스트볼을 좌익수 라인을 따라 벽 밖으로 튕겨내며 5회말 다시 홈런을 기록할 뻔했다. 하지만 투아웃 상황이었기에 1루 주자인 오타니 쇼헤이를 불러들일 수 있었다.
한편, 트라웃은 8회 카운트에서 0-2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볼넷 출루를 해냈고, 제러드 월시의 2루타에 득점을 위해 홈쇄도를 했으나 아웃되었다. 그러나 트라웃은 스탯캐스트에서 엘리트로 간주되는 초당 30피트 바로 아래인 초당 28.9피트의 최고 스프린트 속도를 선보이며, 여전한 자신의 다리를 과시했다. #
“그게 중요한 순간[16]이었다.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오타니를 뛰게 했고, 그는 득점을 했다. 트라웃은 타석에서 정말로 훌륭하다는 말이 과소평가일 정도다(Michael looks really good at the plate. And that's an understatement.).”
조 매든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2차례 기록하는 등 총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2루타 2개의 타구속도는 무려 110, 109.5마일이었다. # 그리고 남은 타석 스탯관리를 하지 않고, 이번 20연전을 지속하기 위한 체력 보존을 차원에서 승부가 2 대 9로 기운 6회말 공격이 끝나자, 7회 초 수비에 조 아델과 교체되었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63타석 19안타 (2루타 6개, 3루타 1개) 0.365/0.476/0.808 OPS 1.284 14득점 5홈런 10타점 9볼넷 11삼진 wRC+ 270 Def 1.4 fWAR 1.6이다. 이는 타율 AL 공동 4위, 출루율 ML 1위, 장타율 ML 1위, 득점 AL 2위, 안타 AL 12위, 홈런 AL 2위, 볼넷 AL 공동 9위, wRC+ ML 1위, fWAR AL 1위에 해당한다.
또한 이 팀에는 테일러 워드라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핫한 타자가 있다. 부상으로 규정타석에 들어서지 못했지만, OPS 1.346로서 규타까지 남은 타석을 다 아웃으로 가정하더라도 트라웃 1.284, 놀란 아레나도 1.155를 이어 3위에 랭크한다. 오늘로서 에인절스의 팀 OPS는 0.772를 기록하며 ML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를 트라웃과 워드가 쌍끌이 중인 것이다. 워드에 대해 트라웃은 “그는 훌륭하다. 그는 우리를 위해 출루를 하고 홈런을 치고 있다. 그는 그런 걸 할 능력이 있다. 그는 그것을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매우 자신감을 갖고 있다.”또한 “그는 열심히 일하고, 그의 루틴을 지키며, 그걸 신뢰한다. 그리고 당장 필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그의 사고방식이 정말로 그를 도왔다고 본다.”라며[17] 리더로서 동료챙기기에 인색하지 않았다. # #
그리고 오타니는 다음과 같이 트라웃의 현재 팀에서의 위치에 대해 설명했다. “나는 마이크 트라웃이 현시점에서 논의가 필요없는 최고의 선수라 믿고 있다. 나는 그가 팀 전체를 그의 등에 짊어매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나는 그저 거기에 편승해 가고 싶다(I’m just going along for the ride).” #
한편 현시점 최고의 선수 논쟁에 바이런 벅스턴이 뛰어들었다. MLB.com의 패널들의 토론인데, 트라웃 이야기도 당연히 많이 나오니 관심있는 사람은 일독을 권한다.

28일 MLB.com 트윗에서 트라웃의 활약을 띄워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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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의 제이 제프도 트라웃의 활약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가장 인상 깊은 곳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
파일:220428트라웃구종별성적.png
종전에는 패스트볼 상대를 그외 구종보다 더 잘했지만, 최근에는 역전되었다. 물론 패스트볼 성적을 종전 이상으로 유지한 채!

29일 타석에서는 부진했지만, 오랜만에 수비로 밥값을 했다. 매든은 “트라웃은 센터 필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며 칭찬했다. #

4.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112 29 7 0 8 23 18 12 36 0 .290 .372 .600 .972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서는 시즌 첫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시즌 6호 홈런과 시즌 7호 2루타를 발사했고, 시즌 첫 고의사구와 볼넷 2개를 합작해 일궈낸 성과다. 트라웃은 .344의 타율과 1.247의 OPS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어떤 공은 느낌이 좋고 어떤 공은 그렇지 않다. 오늘은 거기서 느낌이 꽤 좋았다.”라며 아직 타석에서 완전히 편안하지는 않다고 한다. # 현재까지의 시즌 fWAR은 1.8, bWAR은 1.9이다.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전, 학교를 내빼고 트라웃과 사진찍으러 왔다는 화이트삭스 팬의 애원에 못이긴 트라웃이 팬서비스를 해줬으나,[18] 화이트삭스는 4K란 배은망덕을 보였다. #

한편, 화이트 삭스 전 역대 50경기 이상 소화 선수들 중에서 타율 .310 이상 & OPS 1.000 이상은 루 게릭, 베이브 루스, 지미 폭스, 테드 윌리엄스 그리고 트라웃뿐이다.[19]

5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전날 시합에서 연장전 혈투를 벌인 여파와 연전이 예정되어 있는 일정 때문에[20] 휴식차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트라웃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고 스프링 트레이닝을 단축했기 때문에 에인절스는 올해 작업량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트라웃의 건강을 유지하고 위해 코너로 수비 위치를 옮기는 것을 고려했지만, 트라웃이 거부했다.
매든 감독은 “계획된 쉬는 날이다. 누군가에게 하루 휴식을 주고 싶다면, 휴식을 주라.”라는 말로서 트라웃을 극진히 관리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매든은 트라웃이 경기 후반부에 뛸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팀의 압승으로 나올 기회가 없었다. 30세의 트라웃은 지난 시즌에 단 36경기를 뛰었고 종아리 부상으로 나머지 경기를 놓쳤다. 트라웃은 2020년 60경기의 팬데믹 단축 시즌에 53경기를 뛰었고 2019년에는 134경기를 뛰었다. 그는 2016년 이후로 150경기 이상을 뛰지 않았기 때문에, 에인젤스는 그의 작업량을 주시하는 것이 그의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고 있다. 한편, (얼마 전) 트라웃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운동 요법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차세대 스타 중 하나인 후안 소토 환영한 트라웃은 5회말 만루 찬스에서 기록한 2타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팀도 3-0으로 승리. 승리 후 인터뷰 영상

트라웃은 만루 상황에 대해서 “나는 항상 패스트볼을 보고 있다(I’m always looking fastball). (만루 타석에서) 내가 헛스윙한 두 번째 공에는 내가 너무 많은 것을 하려 했다. 나는 그냥 스윙을 짧게 가져가려 했고, 칠만할 공을 얻어서 그걸 잘 맞췄다(I just tried to shorten my swing up and got a pitch to hit, and I barreled it).”라고 판에 박힌 말을 했다.
이에 대해 매든은 “굉장히 좋죠, 그렇죠? 그 투수는 그의 패스트볼에 자부심을 가진 듯하고 나는 그런 걸 사랑합니다. 그는 잘 던졌어요. 트라웃을 지나치는 일구를 노렸을 뿐이지만, 그냥 맞아버렸죠. 명백하게, 우리에겐 그게 필요했어요. 완봉으로 이겼지만, 3대0과 1대0은 정말 다릅니다. 트라웃에게 중요한 타석이었어요. 그는 오늘밤 좋아 보였죠. 우리팀에 브레이크 아웃에 가까운 선수들이 많지만, 트라웃이 좋아 보여요.”라며 결정적인 타점을 쳐낸 트라웃을 높였다.
테일러 워드가 ML OPS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나는 출루한 선수가 있는 타석을 사랑한다(I love being in the box with guys on base). 워드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그의 어프로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매일 플레이할 기회를 얻어내고 있다. 보는 재미가 있다.”라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또한 조나단 디아즈가 마이너로 내려간 호세 수아레즈의 땜빵으로 콜업되어 5이닝 무실점이란 깜짝 활약을 펼친 데에 대해, 트라웃은 “디아즈가 올라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더 이상 요구할 것이 없는 활약이다. 모든 투수들이 대단했다. 중견수로서 뒤에서 뛰는 게 즐거웠다. 우리는 빠른 경기를 했고,[21] 이는 항상 플러스다.”라며 정말 오랜만에 제몫을 해주는 투수진들에 대한 감격을 표현했다. #
한편, MLB.com에서 시즌 두번째로 타자 파워 랭킹을 발표했는데, 저번에 10위 안에도 들지 못한 수모를 씻고 트라웃이 1위에 올랐다. 해당 기사에서 MLB.com은 “왕이 즉위한다. ... 트라웃은 부상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그의 방망이는 한 번도 미끄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추켜세웠다. # #

8일 어머니의 날에도 최고의 승부처였던 9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후속타자인 오타니 쇼헤이 앤서니 렌던에게 묻어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전승 자체는 본인도 당연히 기꺼워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렌던은 트라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해줘야 한다며, 팀 게임이기 때문에 지난 10년간 트라웃이 이기는 팀을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22]
4월 28일부터 트라웃의 부진이 시작되었다. 댈러스 카이클을 두들긴 5월 1일 홈런과 2루타 덕에 비율 스탯을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만큼 다른 날들은 심각하단 뜻이다. 지난 28일부터 오늘까지 트라웃은 44타석에서 타율 .222, 출루율 .364, 장타율 .361을 기록 중이다. 심각한 투고타저이기에 wRC+는 119 정도이지만, 트라웃답지 않은 숫자임은 부정하기 어렵다.
부진의 원인은 헛스윙 증가에 있다. 27일까지 8.5%였던 헛스윙이 28일 이후 11.3%까지 치솟았다. 이를 빠르게 교정해야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어 보인다.
트라웃은 여느 타자가 그렇듯, 시즌 중 두 세번 이상 2주~4주 정도 부진한 구간이 있다. 전성기에 들어와 혹시나 피해가나 했더니 역시나 찾아온 불청객이다. 진정한 전성기가 온 것이 아니라면, 빨라도 내일부터 있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까지는 부진하고 그 후 슬럼프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역시 트라웃에 대한 걱정은 불필요하다는걸 보여주었다. 오늘 활약으로 OPS 1.100에 복귀한 트라웃은 사실 50경기 상대 이상 기준으로 탬파베이를 가장 잘 두들겨 패는 현역 선수다.[23]


그리고 이 홈런으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의 161번째 홈런을 달성하면서, 팀 새먼을 넘어 에인절 스타디움 최다 홈런 선수로 거듭났다.
트라웃은 “특별하다. 스코어보드를 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새먼을 넘는 순간은 언제나[24] 대단하다.”라며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기록에 관심 없는 척했다.
트라웃에게 감동받은 감독인 매든은 1989년 3라운드 픽인 새먼을 영입한 스카우트 중 한 명이었다. 매든은 “트라웃과 새먼, 그렇지만 이게 조금은 진부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나는 그랜드 캐년 대학 출신인 새먼이 계약한 순간부터 모든 순간을 지켜봤다. 그는 여기서 정말 좋은 선수였다. 그리고, 물론, 트라웃이 최고다. 트라웃이야말로 새먼을 넘는 게 걸맞은 선수다.”라며 프렌차이즈 최고 스타의 왕관 승계 과정을 찬양했다. #
추후 알려진 에피소드로서 감독인 매든과 단장인 미나시안이 결정적으로 틀어진 이유가 오늘 발생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금일 아침 트라웃은 약간의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으나 나중에 매든 감독에게 통증이 사라지고 괜찮아졌다고 말했다.[25] 하지만 6-3 리드에서 7회 5점을 추가하여 11-3이 된 상황에서 수석 운동 트레이너인 마이크 프로스태드가 미나시안의 전화를 받고, 더그아웃 계단 꼭대기에 있던 매든에게 트라웃을 쉬게 하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는 (경영진의 권한 내의 것이자, 현재 트랜드에는 부합하지만) 매든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다. 단장이 경기 중 더그아웃에 있는 감독에게 전략을 지시한 것이다. 다음날 매든은 미나시안에게 다시는 더그아웃에 X같은 전화하지 말라며 화를 냈다.[26] 26일 후 매든은 짤렸다. #

이어진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2홈런( 2회 솔로, 8회 투런)[27] 3타점 3득점으로, 시즌 1번째이자 통산 21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날까지의 성적은 27경기 타율 0.337(AL 공동4위) 출루율 0.457(ML 2위) 장타율 0.726(ML 1위) OPS 1.183(ML 1위) 9홈런(ML 공동 2위) 19타점 25득점(AL 1위) 19볼넷(AL 공동1위) 27삼진 32안타 wRC+ 245(ML 1위) OPS+ 248(ML 1위) fWAR 2.3(AL 1위) bWAR 2.6(AL 1위)

11일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5일 목요일에 쉬었으니, 일주일에 두 번이나 쉰 것이다. 얼마 전 매든이 작년에 수술한 앤서니 렌던에게 정기적인 휴식일을 부여하고 시즌 중후반에는 차츰 줄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는데, 오히려 트라웃이 정기 휴일을 받고 있다.
10회 연장전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특유의 산보 스킬을 발동했다.[28]
트라웃은 내일 에인절스의 경기가 없기에 예정된 휴무일을 포함해 이틀 연속으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라웃은 “우리는 연전을 소화하고 있고, 그건 나에게 엄청난 것이다(We were trying to do the back-to-back days, which is huge for me). 나는 그걸 좋아한다. It’s worked in the past. It’s good. 몸상태가 훌륭하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트라웃이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한 번은 아팠고, 투구에 손을 맞아 3경기를 결장했다. 지난 목요일 보스턴전이 감독의 결정으로 아웃된 유일한 시간이었다.
매든은 트라웃이 비록 저번주 쉬었지만, 에인절스의 20연전과 다가올 토요일 더블헤더를 이유로 지금이 그가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
한편 MLB.com에서 시즌 첫번째 MVP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 닷컴 패널 64명이 투표했고, 산정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6월 1일에 발표한 두번째 버전에서 포인트는 5-4-3-2-1 스케일(1~5위: 5~1점)이라고 밝혔으므로, 첫번째인 이번에도 그러하리라 여겨진다.
AL NL
이름 1위표 순위 이름 1위표
마이크 트라웃 39장 1위 매니 마차도 45장
호세 라미레즈 10장 2위 놀란 아레나도 8장
애런 저지 3장 3위 후안 소토 8장
오타니 쇼헤이 9장 4위 프레디 프리먼 1장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1장 5위 재즈 치좀 주니어 -

14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매든은 테일러 워드, 트라웃, 앤서니 렌던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선수들을 싱싱한 상태로 유지하고 싶다는 점을 들었다. 지금은 아직 5월이기에 8, 9월에 효과를 볼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30]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하여 1 고의사구와 삼진을 먹고, 2차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여 1타점 2루타와 오타니 쇼헤이의 커리어 100호 홈런에 들어온 1득점 등 미미한 활약을 보이며, 원정 경기 슬럼프를 도무지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트라웃의 홈경기 OPS는 1.362, 원정경기 OPS는 .804다. 시즌 초반임을 감안해도 매우 기이할 정도이며 빠르고 비약적인 원정경기 OPS 상승이 필요할 때다.

15일 ESPN에서 MVP 등을 예상했는데, AL MVP에서 트라웃이 아주 근소하게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같은 팀의 테일러 워드. #

17일 너무나 중요한 기사가 나왔기에 소개 후 오늘 경기 소식을 소개한다.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은 새로운 운동 요법과 정기적 휴식일로 ‘몸이 정말 좋다’고 느낀다(Angels’ Mike Trout feeling ‘great’ with new workout regimen, regular days off).

오늘은 아무도 그렇게 심각한 부상이 되리라 알지 못했던 부상을 입은 정확히 1년째 되는 날이다. 트라웃은 자신이 훨씬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

트라웃은 자신의 몸을 온존하기 위해 다른 루틴을 하고 있으며, 아메리칸 리그 MVP를 3번 수상한 그는 그 차이를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라웃은 오늘 (아마도 경기 전) “몸이 아주 좋다. 내가 해온 루틴은 탁월하다. 경기 시작 전의 많은 요소들에 전혀 집중하지 않게 되었다(It’s a lot of pregame stuff that I didn’t really focus on before). I came in and did my thing and went out there to play.”라고 밝혔다.

2021년 5월 17일, 트라웃은 원래 약 2개월 동안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오른쪽 종아리 2도 좌상 부상을 당했다. 그는 7월 복귀에 가까웠지만, 남은 시즌을 날려버리는 차질을 겪었다.

현재, 트라웃은 트레이너 룸(the trainers’ room)뿐만 아니라 체육관(the gym)에서도 유사한 연조직(soft-tissue)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루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다를 뿐(It’s just a different mindset to prepare myself for the game)”이라고 말했다.[31]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인 조 매든은 트라웃의 작업량(workload)에 대해 신중하다. 트라웃은 투구를 맞고 1번은 병으로, 3번은 손에 부상을 당해 결장했고, 3번은 감독의 결정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그 중 두 경기에서 대타 출장을 나섰다.

30살인 트라웃은 쉬는 날이 그에게 좋다는 것을 인정한다. “5, 6년 전이었다면 ‘그럴 가능성은 없다’라고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내 몸에 좋다. 내 몸은 보통 이틀의 휴식(예정된 휴식일 직전의 경기에서의 휴식)을 부여하면 잘 회복된다. 시즌은 길다. 그건 8월의 계속되는 경기 소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32]

트라웃은 커리어 초기만큼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관례와 같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화요일 경기에 들어서기 전 트라웃은 .310의 타율, .426의 출루율과 .646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이 세 가지 수치는 모두 그의 커리어 평균보다 좋다. 그는 훨씬 더 투수 친화적인 득점 환경에서도 이를 달성했다. 리그 평균에 맞춰 조정된 그의 OPS+는 214로 평균보다 114% 더 우수하다는 의미다. 그의 경력 OPS+는 177이고 그의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은 198이다.

트라웃은 며칠 전 타석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16일 경기 전 필드에서 타격 연습을 했다. 보통 그는 실내 케이지에서만 타격 연습을 한다. 트라웃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려고 한다. 밖으로 나가서 공이 배트에서 어디로 발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타석에서 느낌이 좋지 않을 땐, 그걸 바꿔주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33]

그런 다음 트라웃은 16일 경기에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시속 100마일 이상의 속도의 타구를 4개 쳤다. 이들 중 하나만 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제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다.”라며 스윙에 만족했다. #
파일:220516트라웃타구정보.png

기사의 신빙성을 강화시켜주려는듯 트라웃은 오늘인 17일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2루타와 홈런 한방은 보강증거였다. 2년만의 두 자리수 홈런인 오늘의 10호 홈런을 감상하자.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11호 홈런을 발사하며, 커리어 999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올시즌 처음으로 매니 마차도와 함께 bWAR ML 전체 공동 1위에 올랐다.[34] 그리고 이날 홈런을 통해 텍사스 상대 43호 홈런을 기록하며 레지 잭슨과 함께 텍사스 상대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35]
11호 방송 버전
11호 Creator Cuts 버전
한편, 오늘로서 트라웃은 1323경기를 소화했는데, 여전히 현대에 미키 맨틀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성적을 찍어내고 있다.
파일:트라웃vs맨틀2022.png

19일 시즌 세번째 MLB.com 타자 랭킹이 발표되었는데, 1위 애런 저지에 2위로 밀려났다. 테일러 워드가 아닌 저지에 밀린 게 매우 의아스러우나, 기사를 보면 스토리 라인을 고려했다고 고백하기에 양키스이자 FA로이드 스토리로 1위에 등극한 것을 알 수 있다.[36]

21일 A's를 상대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1,000개의 통산 득점을 기록한 트라웃은 15년 에인절스에서 뛰는 동안 1024득점을 올린 개럿 앤더슨에 이은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에인절스는 오늘 승리로 4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또한 이 기록으로 트라웃은 메이저 리그 역사상 341번째로 1,000점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파일:트라웃1000득점.gif

“굉장히 멋지다. 명백하게, 내가 출루했을 때, 다른 선수들이 불러들여줘야 한다. 그래서 득점이 개인적인 스탯일지라도, 굉장히 특별한 것이다.”[37]

30세의 트라웃은 메이저 리그 역사상 30세 시즌까지 윌리 메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최소 1,000개의 득점, 300개의 홈런, 200개의 도루를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되면서 엘리트 그룹에 합류했다.[38] 또한 1000득점 이상, 200 도루 이상, 1.000 OPS 이상을 30살 시즌에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트라웃이 유일하다. # 그리고 지난 60년 동안 그는 5번째로 빠른 1,00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트라웃이 이정표에 도달하는 데 1,325경기가 소요되었으며, 지난 60년 동안 더 적은 경기에서 도달한 선수는 리키 헨더슨(1,252), 알렉스 로드리게스(1,261), 케니 로프턴(1,305) 및 알버트 푸홀스(1,306)뿐이다.

“그 그룹에 들어간 것은 특별하다. 이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은 꽤 멋진 일이다.”

에인절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그는 매우 빨리 그곳에 도착했고 이는 그에게 드문 일이 아니다. 그것은 상당한 성취다. 그리고 물론, 그는 그를 불러들인 꽤 좋은 선수들과 플레이하고 있다. 그러나 그 또한 밥상을 차려주고 있다. 1000득점은 그의 경력에서 건강을 유지했다는 또 다른 이정표일 뿐이다. 그냥 계속 될 것이다. 그렇게 많은 득점을 할 수 있고 나머지 팀원들을 위해 그걸 세팅하는 것은 꽤 멋진 일이다. 상당히 중요한 숫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것을 경시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트라웃의 1000득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22일 12호 홈런과 12호 더블을 발사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24일 4타수 2단타의 매우 평범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장면이 나왔다.
파일:트라웃도루시도일까.gif
팀이 5 대 0으로 이기고 있는 7회 말 1사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게 순수한 도루 시도인지 아니면 히트 앤드 런인지 확실히 알기는 어렵지만, 해설은 도루 시도로 파악한듯하다.
어제까지 단 한 번도 도루 시도를 하지 않은 트라웃은 지난해에도 도루 시도를 자제했다. 4월 한 달간 단 한 번의 도루 시도도 하지 않았다. 이후 5월에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 종아리 부상 후 더더욱 도루를 완전히 접은 게 아닐까 싶었는데, 이시대 최고의 주자 중 하나인 트라웃이 도루를 그만둔 것은 정말 유감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커리어 8번째 4K 경기란 수모를 겪었다. 한시즌에 두번 이상의 4K를 당한 경험은 지난 2014년의 3번 이상 이후 커리어 두번째이며, 한달에 두번은 커리어 첫번째다.

26일 3년만에 류현진과 재회했는데 세 타석을 대결해 무안타로 틀어막히며 상대전적이 13-0이라는 악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은 좌투수를 극복한 상태에서 당한 타격이라 더 천적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네 번째 타석도 침묵하며 4타수 무안타.
트라웃의 2경기 연속 무출루는 20147 시즌 이래로 처음이다. # 트라웃의 부진이 불펜진의 부진과 더불어 팀의 낙하를 부르고 있다.

28일 2개의 단타를 포함한 13호 역전 홈런을 발사했으나, 팀은 졌다.



29일 5타수 무안타로 팀에게 5연패를 안겼다.

4.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90 21 4 1 10 16 19 12 27 0 .269 .367 .731 1.098
1일 MLB.com에서 시즌 두번째 MVP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 닷컴 패널 59명이 투표했고, 산정 방식은 공개포인트는 5-4-3-2-1 스케일(1~5위: 5~1점)이다.
AL NL
이름 1위표 순위 이름 1위표
마이크 트라웃 27장 1위 무키 베츠 27장
애런 저지 20장 2위 매니 마차도 20장
호세 라미레즈 7장 3위 폴 골드슈미트 6장
오타니 쇼헤이 5장 4위 피트 알론소 4장
라파엘 데버스 - 5위 브라이스 하퍼 -

한편 슬럼프에 빠진 트라웃처럼 팀도 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트라웃은 “우리는 지금 약간의 미끄러짐을 겪고 있다. 모든 팀이 그것을 겪는다. 우리는 그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즌이 많이 남아 있고, 좋은 출발을 했다. 우리는 그저 진정한 러프 패치(rough patch)를[39] 맞았을 뿐이지만, 거기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다. 확실히 우리는 지금 당장은 미끄러지고 있지만, 우린 돌파할 것이다. 우리에겐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선수들이 있다. 모두가 일에 집중하고 있고,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다. Focusing on the little things. You know, we’ll learn from this. 분명히 우리는 지금 미끄러짐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극복할 것이다. 믿을 수 없는 녀석들이 있다. 모두가 거기에서 일을 하고 있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 집중합니다. 우리는 이것에서 배울 것이다. 우리가 잘할 때, 그 느낌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미끄러짐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 느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마 팀과 자신에게 동일한 마음가짐을 토로했다. #

2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에서도 타격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타율이 3할대 밑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이어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침묵해 23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다 무안타였던 21타수 무안타를 갱신해버렸다. 시즌 비율스탯은 .278/.380/.585로, 3할대 타율, 4할대 출루율이 모두 무너지며 시즌 OPS는 0.965까지 떨어졌다. 팀의 10연패 기간 트라웃은 타율 .103 1홈런 OPS 0.372로 믿기 힘든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18년 21타수 무안타 당시에는 그래도 볼넷 얻으면서 무안타 기간동안 출루율 자체는 .275였고, 스윙 비율이 27% 정도로 매우 배트를 안 휘두르면서 최대한 공을 보려고 했다. 그래서 이 시기 루킹 삼진 5개, 스윙 삼진 4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는 투수들이 아예 피해가지도 않을 뿐더러, 한가운데 공도 커트가 안될 정도로 컨택이 많이 망가진 모습이다. 그 결과 23타수 무안타 기간 동안 볼넷 1개, 삼진 9개를 기록 중이며, 삼진 9개 중 8개나 스윙 삼진이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올해 트라웃은 임동규하는 것[40]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5일 필라델피아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심각한 무안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무려 26타수 무안타. 팀도 9회말 2사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얻어맞고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충격적인 슬럼프다.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다음의 표가 웅변으로 표현한다. #
MVP 3회 수상자 역대 연속 무안타 기록
30타수 연속 마이크 슈미트(1988)
29타수 연속 마이크 슈미트(1973~74)
26타수 연속 마이크 트라웃(2022)
26타수 연속 알버트 푸홀스(2016)
이런 슬럼프에 대해 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궁금한 사람은 링크 1, 링크 2, 링크 3를 참조하라.
대충 살펴보면 거의 매년 고질적으로 찾아오는 타격 타이밍 문제이다.
이번 26타수 연속 무안타는 트라웃 생애 최장 슬럼프다. 종전 기록은 2018년 5월 12~19일까지 21타수 무안타였다. 하지만 트라웃은 당시 슬럼프를 끝낸 직후 8경기에서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5홈런 9타점 11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

참고로 이 무안타 기간과 같은 타석과 경기 수에서 트라웃이 OPS가 낮았던 적은 시즌 중간에 올라온 데뷔 시즌 후반기다.

6일 지옥같은 원정경기를 끝내고 홈으로 왔다. 엄청난 슬럼프에 후달렸는지, 한달에 한번 정도만 할 예정이라던 야외 타격훈련에 임했다.
파일:220606트라웃야외타격훈련.gif
그 덕분인지 보스턴 전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길고 긴 무안타 침묵을 끊었다.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나쁘지 않은 타격감이었는데, 하필 팀이 빈타에 허덕이며 영패를 당해서 타석 기회가 별로 오지 않았다.


7일 현재 구단 역대 타이인 12연패 늪에 빠진 에인절스는 오늘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13연패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에 에인절스는 감독 조 매든을 해고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선수단은 충격에 빠졌다. 트라웃은 “매우 힘든 소식이다. 우리가 더 잘했어야 한다. 힘든 일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필 네빈 대행과 함께 빠르게 바뀔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이렇게 각오를 다진 트라웃은 첫 타석에서 오랜 홈런 가뭄을 탈출하는 14호 홈런을 때렸다.


다음 타석에서도 타이밍 문제를 해결했다는듯 깔끔한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또 부상이 그를 엄습했다. 타석에서 사타구니 부근을 한번 손대더니 3루타도 가능한 코스에서 매우 살살 뛰는 모습을 보여 의아스러움을 자아냈으나, 다음 타자가 아웃되자마자 교체되었다.

아프려면 슬럼프 때 아파야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큰일은 아니며 MRI도 받을 계획이 없다며(하지만 자고 일어나서의 기분에 따라 검사 받을 계획은 있다고 한다) 일단은 안심시켰지만, 항상 트라웃의 부상은 그렇게 시작한 적이 많기에 안심할 수가 없다. #
그나마 작년 부상 때는 헬멧을 내동댕이치는 퍼포먼스까지 보일 정도로 화를 냈지만,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다만 트라웃의 특성상 몇경기 결장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한편 오늘까지 2012년 이후 에인절스의 트라웃이 있고 없고의 승패는 다음과 같다.
파일:20220611방송자료.png

8일 당연하다는듯 결장했다. 팀 수석 트레이너에 따르면 어제보다 더 나아졌으며, 부상 부위에 다양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트라웃 자신도 낙관한다고 전했다. # 아직은 경과를 보고 있고, 따로 테스트 즉 검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데이 투 데이 상태.

9일 결장했다. 하지만 팀은 이겼다. 트라웃은 내일 상태가 좋다면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
14연패를 끊고, 매우 업된 클럽하우스에 축하를 위해 1살 아들인 베컴과 쳐들어갔다고 한다. #

10일 결장했다. 감독은 트라웃을 복귀가 가까운 선수라 묘사하면서도, 1년 내내 트라웃을 원하기에 그의 복귀를 절대 압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앤서니 렌던이 오늘 복귀했고, 테일러 워드는 수일 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겨우 비록 타자쪽만이지만, 윈나우 팀 전력을 수 주만에 회복할 전망이다.

11일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해 3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에는 2루타를 기록했으며, 6회에는 투런 홈런(16호)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개인 통산 23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달성했는데, 이는 에인절스 역대 1위에 이미 등극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기록이다.[41] 26타수 무안타 이후 3경기에서 8타수 6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인데, 3경기 만에 시즌 OPS를 0.953에서 1.036까지 끌어올렸다.



16일 오랜만에 홈런 스틸을 해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17일 약속의 땅 시애틀에서 멀티 홈런을 쳤다. 이날 트라웃은 4타점을 쓸어담으며, 시애틀전 125타점을 기록하며 칼 립켄 주니어를 밀어내고 역대 3위에 등극했다.[42] 또한 커리어 통산 24번의 멀티 홈런 경기를 펼쳤는데 그 중 시애틀 매리너스 상대가 무려 7번이다.[43] 그리고 시애틀 상대 49번째 홈런을 기록했고, 이보다 더 많이 시애틀을 두들긴 타자는 오직 라파엘 팔메이로(52개)뿐이다. 마지막으로 T-모바일 파크에서 30번째 홈런을 쳤는데 이는 해당 구장 상대 선수의 신기록이다. 그러나 트라웃은 “I don't know, we play here a lot and I see the ball good, but I couldn't tell you one particular thing.”라며 야구장의 배경이 마음에 드는 것 외에 시애틀에서 왜 그리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시애틀 상대 통산 홈런 순위 T-모바일 파크 원정 타자 통산 홈런
이름 홈런 순위 이름 홈런
라파엘 팔메이로 52개 1위 마이크 트라웃 30개
마이크 트라웃 49개 2위 마크 테세이라 19개
매니 라미레즈 39개 3위 라파엘 팔메이로 17개
마크 테세이라 36개 -위 알버트 푸홀스 17개
프랭크 토마스 36개 -위 데이비드 오티즈 16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까지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쳐있던 트라웃은 디에고 카스티요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투런 홈런(19호)으로 연결시켰다. 트라웃이 연장에서 앞서나가는 홈런을 때려낸 건 데뷔 후 처음이다. # 이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더블헤더 1차전을 4-2로 승리했고,트라웃의 WPA는 AL 1위, ML 2위를 찍었다. 한편 이 홈런으로 트라웃은 스트라이크 존을 상중하로 나누었을 때 하단쪽 투구 중 81개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는데, 이는 스탯캐스트 시대인 2015 시즌 이후 ML 공동 2위에 해당한다.[44]


그리고 시작된 더블헤더 2차전. 트라웃은 3회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1-0). 트라웃의 시즌 20호 홈런. 애런 저지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2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트라웃의 홈런 페이스는 데뷔 후 올 시즌이 가장 빠르다(60경기 20홈런).[45] 또한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낸 에인절스 선수 부문에서 2015년 알버트 푸홀스 이후 처음이자, 역대 12번째다.[46] 마지막으로 오늘 활약으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저지를 밀어내고 OPS AL 1위를 재탈환했다. 한편, 통산 bWAR 79.9를 마크하며 제프 배그웰과 공동 38위가 되었다. 또한 시애틀 상대 51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라파엘 팔메이로(52개)와의 격차를 1개로 줄였다. 보약 시애틀


2차전에서 3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진 구원투수 지미 허겟은 “믿기지 않는다. 투수들이 계속 그에게 (역자 주: 피해가지 않고) 투구를 하고 있고, 이는 아주 우수운 일이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 혹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중의 하나다. 우리 팀은 다른 한명 ( 오타니 쇼헤이)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차전에서 에인절스는 10회에 3루 주자를 2아웃으로 몰아넣었고 트라웃이 고의적으로 볼넷을 당할 것으로 보였다. 매리너스는 트라웃에게 투구를 하기로 결정했고, 그는 홈런을 터트려 차이를 증명했다.
3개의 삼진을 먹고 타석에 등장한 4안타 무안타 트라웃은 “느낌이 좋았다. 하루종일 투구를 놓쳤다. But I was able to get the barrel to it.”라고 말했다.
3차례 AL MVP와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트라웃은 배경(the backdrop) 때문에 확실히 많은 성공을 거둔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생각을 하고 올라갈 수는 없다. 나는 항상(the whole time) 칠 생각을 한다. 만약 그들이 나에게 1루로 가라고 하면, 나는 1루에 가야 한다. But you can't have that kind of mentality in your head, because then you're up there second-guessing.”라며 타석에 들어 섰을 때, 고의사구란 생각이 머리를 스쳐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라웃의 앞서나가는 홈런(go-ahead blast)은 지난 한 달간 야구계 최고의 구원투수 중 한 명이었던 우완 디에고 카스티요의 1-1 상황에서의 싱커를 통타한 것이다. 카스티요는 이번 홈런을 맞기 전에는 5월 23일까지 거슬러 올라가 10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했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우리의 가장 뜨거운 투수이자, 우리의 가장 뛰어난 투수였다. 그리고 마이크 트라웃 상대였다. 확실히 그가 과거에 우리를 상대로 많은 성과를 냈다. 어려운 결정이었다. 작년 MVP가 대기 타석에 서 있다. 그래서 그게 탁월한 결정하는 걸 방해한다. And you know where you want to go there from the numbers standpoint, as crazy as it sounds, you like the right-hander against Trout vs. the right-hander against Ohtani.”라며 트라웃을 거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인 이유에 대해 트라웃 뒤에 대기하고 있는 오타니를 들었다. #

한편 오늘로서 6일 26타수 연속 무안타 신기록을 끝낸 1루타를 친 경기 이후 딱 10경기를 소화한 트라웃은 타율 .382, 출루율 .462, 장타율 1.059, OPS 1.520로 겨우 체면을 세웠다. 다만 아직도 애런 저지 호세 라미레즈, 라파엘 데버스 등이 AL MVP 레이스에서 트라웃과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 앞서는 수준이라 정신을 차려야 한다.

19일 시애틀 매리너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4회초 결승 투런포 포함 2타점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시애틀을 상대로 5경기 5홈런을 기록 중인 트라웃은, 통산 시애튼 상대 52홈런으로 라파엘 팔메이로와 함께 시애틀 상대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T-모바일 파크 통산 33홈런을 기록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33홈런을 친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특정 원정구장 최다 홈런 공동 1위로 등극했다. 이번 시애틀과의 5연전에서 20타수 6안타 5홈런 9타점 타율 0.300 OPS 1.414의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다.[47]

트라웃과 감독대행 네빈의 인터뷰는 현지 기사 부분 번역기사를 참조.
가장 중요한 트라웃 부분을 간략하게 옮기면 이번 시리즈 내내 패스트 볼을 많이 던지기에 자신의 어프로치인 패스트볼을 대비하되, 오프스피드볼이 들어오면 조정하라를 고수했다고 한다.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홈에서 1회 첫타석부터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서 오타니 또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친 타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게되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 1회 2번타자 중견수 선발 출장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당했다. 2회에는 변화구에 헛스윙삼진을 당했다. 6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타자 오타니의 중월 3점홈런이 터져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었고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에 우월 3점홈런이 터져 팀은 동점이 되었고 이후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했는데 10:12로 뒤진 연장 11회에 헛스윙으로 물러나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에게 패해서 2연패에 빠졌다.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그리고 경기에서 대타로도 투입되지 않았지만 선발투수 8이닝 2피안타 13탈삼진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 속에 5:0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24일 경기 전 MLB.com에서 시즌 세번째 MVP 모의투표를 발표했다. # 닷컴 패널 50명이 투표했고, 산정 방식은 공개포인트는 5-4-3-2-1 스케일(1~5위: 5~1점)이다.
AL NL
이름 1위표 순위 이름 1위표
애런 저지 27장 1위 폴 골드슈미트 26장
호세 라미레즈 11장 2위 매니 마차도 15장
마이크 트라웃 5장 3위 브라이스 하퍼 1장
라파엘 데버스 2장 4위 피트 알론소 5장
요르단 알바레즈 2장 5위 무키 베츠 2장
줄곧 1위를 고수했던 트라웃은 눈 뜨고는 보기 힘들었던 부진으로 3위로 폭삭 내려앉았다. 저지와 라미레즈는 각각 AL 동부와 중부 1위 팀을 선도하며 그들의 활약에 걸맞은 성적을 내는 팀에서 뛰고 있다. 따라서 비슷한 성적이면 트라웃은 밀릴 수밖에 없는 위치다.

이에 열받은 트라웃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두산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으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2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시애틀 상대 통산 53호 홈런을 기록해 라파엘 팔메이로을 넘어 역대 최다 홈런 타자가 되었다.


이후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위로 넘어가는 3루타를 기록해 타점을 올리며 크리스 플렉센을 강판시켰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드레스 무뇨스를 상대로 0-3 이후 고의사구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끝내 승부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하며 팀은 한 점차로 패배했다.


25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했는데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1회와 3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5회 좌측 2루타를 기록했다. 7회 라이언 보루키를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스완슨을 상대로 고의 사구로 출루했지만 오타니 쇼헤이의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 패배로 에인절스은 연패에 빠졌고 시애틀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타석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 구의사구를 기록했다.
팀은 2:1로 승리해 시애틀을 밀어내고 3위가 되었다.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1회 2루 플라이 3회 삼진아웃 5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7회에 삼진을 또 당해 4타수 무안타. 팀은 4:3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잘해 자니 쿠에토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 없을때 좌월 솔로 23호 홈런을 기록했고, 이어서 오타니가 홈런을 기록해 백투백으로 이어졌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당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켈리를 상대로 우익수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은 4:11 대패.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마이클 쿠펙을 상대로 1회 2번타자 중견수 선발 출장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팀 앤더슨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득점을 올렸다.

3회에 우익수 플라이 5회에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8회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팀은 4:1로 승리해 오타니는 선발로 4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4.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한테 1회 첫 타석 스트라이크 아웃 삼진을 당했다. 4회 2번째 타석에서 헛 스윙 삼진 기록했다.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1회 첫타석 3구 파울팁 삼진 아웃당했다.

5월 막바지부터 6월 초까지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6월 막바지부터 또 다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 들어서는 '트라웃 걱정은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무색한 모습.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회 유격수 제레미 페냐의 실책으로 출루한뒤 5회 삼진 7회 1루수 플라이 9회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2:4로 패배해 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다.

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당했다. 7회 유격수앞 내야안타로 13타수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9회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트레버 로저스한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번째타석 2사 1,3루 상황에서 워닝트랙 앞에서 중견수플라이로 아웃되었다. 5회 3번째타석 2사 만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타석들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시즌 타율은 2할6푼대로 추락했다.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트라웃의 끝모를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빠른 공에 전혀 대처를 못하고 있으며 mvp는 커녕 그저 그런 타자로 전락하고 있는 중이다. 에이징커브가 온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고 LA에인절스는 앤서니 렌던과 푸홀스의 악몽이 생각나고 있다..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살아났지만 심지어 오타니또한 홈런을 쳤지만 팀은 4대5 로 역전패했다.

10일 8회 마지막 타석때 안타를 기록해 멕스 스테시의 홈런때 득점을 제외한 전타석 삼진 팝플라이 땅볼로 물러났으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9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12일 5회 수비때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등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후에야 밝혀진 이야기지만, 당연히 이번달 초부터 해당 부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1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으나 경기 직전 돌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타격 훈련 도중 다시 등에 이상을 느꼈다고 하며, 올스타전 출전도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전반기 성적은 79경기 326타석 282타수 76안타(2루타 17, 3루타 2) 24홈런 51타점 39볼넷 97삼진 1도루 .270/.368/.599 wRC+ 168 OPS+ 170 fWAR 3.8 bWAR 3.7이다. 이번 시즌 전반기의 트라웃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 기복이 있고 약점도 보였으며, 무엇보다도 강한 모습을 보여온 패스트볼에 힘 없이 아웃되는 모습을 보이며 에이징 커브 의심을 받고 있다.

27일 T5 늑척추 기능 장애 판정을 받았다. 미국 최고 척추 전문의로 꼽히는 로버트 왓킨스는 이에 대해 야구 선수로는 매우 드문 경우로서 타자로서 타격하고, 매일 스윙 연습하면서 허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고 다이빙 캐치, 벽을 타고 잡는 등 여러가지 수비 동작 역시 허리에 무리줬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팀의 수석 운동 트레이너인 마이크 프로스태드가 이것이 트라웃이 남은 경력 동안 관리해야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트라웃의 커리어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걱정하는 이들로부터 수백 건의 전화와 문자를 받은 트라웃의 핸드폰은 불이 났다.
이에 트라웃은 “트레이너인 마이크 프로스태드의 말은 내가 매일 하는 일과를 잘 지켜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 이 상황이 좋은 것 같다. 매일 개선되고 있다. 오늘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물론 왓킨스의 진단은 트라웃의 MRI만 보고 판독한 것으로서 실제의 만남은 일요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트라웃은 지난 목요일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고 프로스태드는 의사들에게 트라웃이 완전한 효과를 받는 데 약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달받았으며, 그 동안 트라웃은 야구 활동을 재개할 수는 없지만, 코어 안정성과 유산소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웃 자신은 수요일에 코르티손 주사의 약효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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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장기화될 거 같냐는 질문에는 NO를 네번이나 연거푸 뱉어냈다. 그 외의 자세한 일문일답은 링크를 참조.

4.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일 지난 목요일 로버트 왓킨스 척추의를 만난 트라웃은 좋은 소식을 들었다.
8일 달리거나 던질 때 증상이 없었기에 티 배팅을 시작했으며. 정말로 좋은 느낌이라고 한다. 정식으로 정확한 복귀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차질이 없다면 8월 중순 혹은 하순에 복귀할 예정으로 보인다. #

13,14 일 필드에서 BP를 진행했고, 15일 투수를 상대하는 라이브 BP를 실시했다. 아직 아무런 이상은 없으며 이에 대해 네빈 감독은 “매우 고무적”이라 표현했다. 리햅 경기가 필요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리햅 경기를 치르지 않더라도 16일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네빈은 못을 박았지만, 그 경우 수일 내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17일 트라웃은 모든 게 잘 풀리면 금요일에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즌이 끝나가기에 리햅 경기는 생략하기로 했다. 금요일 오전에 몸상태가 좋으면 출전할 것이고, 아니면 또 미뤄질 것이다. 모든 것이 좋게 느껴진다는 트라웃은 “회복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았다. 하지만 나는 경기에 출전하길 원한다. 나는 내 상태가 어떤지 프런트와 이야기했고, 결정된 사항에 정말 기분이 좋았다. ... 재활 진행에 행복하다. 한달 그리고 한주 더 플레이할 수 있는 것에 흥분된다. 그걸 갈망하고 있다.”며 야구에 목마름을 내비쳤다. # #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복귀했다. 1단타만을 기록했는데, 딱 1인치 차이로 3루타를 실패하는 등 타격감 자체는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또 2삼진을 적립하며 컨택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네빈 감독은 매일 트라웃의 상태를 관찰할 것이며, 그가 괜찮다고만 한다면 매일 라인업에 넣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는 복귀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볼넷도 추가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22일 템파베이 레이스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스프링스를 상대로 첫 타석 변화구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한 5회초 너무나도 오랜만의 타점을 올렸는데, 해당 안타가 방망이에 두번 컨택한 공이었다. 이번 시즌 8월 2일 나온 미네소타 트윈스 게리 산체스에 이은 두번째 케이스. #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너무나도 오랜만에 홈런을 쳤다. #
이번 홈런으로 트라웃은 가 되었다.
또한 오늘 모레노가 팀은 판매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아직도 모든 것들을 처리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과 함께 구단주인 모레노 패밀리가 자신에게 에인절스에서 2030년까지 뛸 수 있는 연장계약을 줬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 #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 또한 직전 타석에서는 지면에서 불과 0.62피트 떨어진 공을 타격하여 안타를 만들었는데, 이는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트라웃이 친 가장 낮은 투구였다. #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동시에 개인 통산 1025득점을 달성하며 에인절스 역대 득점 1위로 올라섰다.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시즌 28호 홈런을 발사했다. # 이날 총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10경기 12안타 타율 .308 4홈런 7타점 OPS 0.998을 기록 중이다.

4.6. 9~10월

9~10월 월간 기록
경기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9월 5일 시즌 30호 홈런을 발사했다. #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는 31호 홈런을 쳤다. # 8월 20일 부상 복귀 후 첫 4경기에서 장타가 없었던 트라웃은 최근 13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애런 저지(54홈런)와 오타니 쇼헤이(32홈런)에 이어 요르단 알바레즈(31홈런)와 함께 AL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상대로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으나 트라웃은 강력히 출전 의사를 내비치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5회말에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 4경기 연속 홈런은 개인 최고 기록으로 2017년 5월 12~15일, 2019년 4월 4~7일에 이은 세 번째다. 부상 복귀 후 18경기 타율 .310 71타수 22안타 8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7일 기준 트라웃의 시즌 성적은 97경기 98안타 32홈런(AL 3위) 62타점 68득점 44볼넷 117삼진 1도루 0.278/0.367/0.615 OPS 0.982 wRC+ 173 OPS+ 173 fWAR 4.8(AL 7위) bWAR 4.8(AL 8위) WPA 3.6(AL 3위)이다.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5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는 1977년 8월 2~7일 바비 본즈가 기록한 기록과 동일한 프랜차이즈 레코드다. #[52]

다음날인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는 첫 타석부터 2루타로 타점을 뽑아낼뻔한 트라웃은 주자가 주루사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홈런만이 살길이라는듯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34호 쓰리런 홈런을 치며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신기록이다.[53] 그리고 트라웃은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아메리칸 리그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36호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우타자의 7경기 연속 홈런은 2006년 케빈 멘치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트라웃은 10.43타수당 1홈런으로 9.18타수당 1홈런인 애런 저지와 차이가 크지 않으며, 오타니 쇼헤이는 14.88타수당 1홈런, 요르단 알바레즈는 12.66타수 당 1홈런이다. 부상 복귀 후 21경기에서 타율 .313 11홈런 18타점 OPS 1.114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게다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시즌 100경기를 달성했다. 한편, 7경기 연속 홈런 기록으로 인해 2010년 이후로 깨지지 않은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연속 홈런 행진은 아쉽게도 7경기에서 마감되었다.

25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에서는 3회 빨랫줄 타구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54] 통산 3번째 40홈런 시즌에는 홈런 3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트라웃은 2루타 2개, 홈런 1개로 시즌 2번째이자 커리어 11번째 3장타 경기를 펼쳤다. 안타 3개의 타구속도는 104.8마일(2루타), 107.7마일(2루타), 112마일(홈런)로 모두 100마일 이상이었다.

부상 복귀 후 32경기 125타수 37안타 11볼넷 33삼진 13홈런 26타점 .296/.355/.664 fWAR 1.7 bWAR 1.9을 기록 중이다.

30일 트라웃은 IL에서 돌아온 이후 39경기 중 36경기를 선발로 출장했으며, 수석 운동 트레이너인 마이크 프로스태드는 트라웃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한 좋은 루틴을 잘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종전에 트라웃은 T5 늑척추 기능 장애 극복을 위해 추가적인 약간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완벽하게 이해한다고 전했다.[55]
그게 맞아 떨어졌는지, 마이크 프로스태드에 따르면 트라웃 복귀 후에 어떤 이슈도 보고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오프시즌에 해야 할 추가적인 작업이 전혀 없다. 내년 계획으로는 트라웃에 대해 특별한 제한 없이 기용할 예정이다.[56] #

10월 1일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절뚝거린 후유증인지 혹은 예방을 위한 휴식인지 알 수 없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마지막 홈경기에서 4회 솔로 홈런(39호)에 성공. 텍사스(연고지 이전 후) 상대 통산 44홈런으로 레지 잭슨(43홈런)을 넘어 텍사스 상대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
이에 대한 트라웃의 인터뷰 및 자세한 기사: 링크

4일 인터뷰에서 실질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 #
파일:01814.jpg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는 팀이 3:1로 뒤진 8회에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3번째 40홈런 시즌을 완성했다. 시즌 OPS는 정확히 0.999(...)로 마무리.[58] 이번 홈런은 490피트를 비행했고, 이는 올시즌 쿠어스 필드산을 제외한 가장 장거리 홈런이자 스탯캐스트 사상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기록이다. 또한 트라웃 자신의 종전 기록인 2019년 9월 5일 486피트를 경신하였다.
통산 3번째 40호머 시즌인데, 두번만 기록했던 트로이 글로스를 제치고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세웠다. 트라웃은 40홈런이 허리 부상 후 복귀했을 때의 목표 중 하나였으며 다른 선수들에게 40홈런을 기록하면 멋질 것이라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홈런을 달성했다.
필 네빈 감독이 내년을 위한 1년 계약에 성공했는데 이에 대해 기뻐했다. #

5. 시즌 종료 후

11월 10일 1980년부터 시작된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
12월 5일 2019년, 2020년에 이어 세번째 All-MLB 퍼스트 팀에 뽑혔다. # #
파일:22트라웃퍼스트팀.png

14일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 페이지를 발표했다. #
2022년에 4위, 2021년에 3위였다.
파일:2022베이스볼레퍼런스선수페이지검색순위.png

6. 총평

월별 경기 타석 홈런 도루 볼넷 득점 타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fWAR
4월 18 5 0 12 14 10 .323 .447 .694 1.141
5월 27 8 0 12 23 18 .290 .372 .600 .972
6월 24 10 0 13 16 19 .250 .357 .679 1.036
7월 10 1 1 2 2 4 .167 .231 .250 .481
8월 12 4 0 2 7 7 .277 .320 .553 .873
9월 24 10 0 10 20 20 .301 .365 .710 1.075
10월 4 2 0 3 3 2 .438 .526 .938 1.464
시즌 119 499 40 1 54 85 80 .280 .369 .630 .999 176 6.0


500타석 이하 출장에도 40홈런 돌파, OPS 0.999 등 타격 생산력 자체는 탑클래스임을 보여줬으며 부상 복귀 후 연속 경기 홈런 기록 등 부상만 안 당하면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특히나 원래 주력과 수비, 출루를 기반으로 WAR을 쌓는 데 강점이었던 스타일을 파워를 활용한 홈런 누적 수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변화시켰다.[59]

작년에 이어 부상에 허덕인 시즌으로, 비록 119경기 출장에 fWAR 6.0 bWAR 6.3이라는 활약을 하긴 했지만 선구안이 무너졌고 기복이 생겼으며, 무엇보다도 부상이 많아지는 불안 요소가 생겼다.
[1] 당연히 감독이 아니기에 라인업을 작성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온 문구다. 하지만 중견수로 라인업을 올려달라고 하는 슈퍼스타 트라웃의 입김을 매든이 무시할 수는 없다. [2] ‘that's that’은 ‘그것으로 끝이다’란 뜻으로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것이니, 더 이상 이러쿵저러쿵하지 말라는 말이다. [3] 최고 수준의 타자가 된 블게주를 집중 분석해 영향이 갈 것이라는 뜻. [4] 시즌 종료 시점 8번째 장거리포 # [5] 파일:220414올타임텍사스상대홈런리더.png [6] 다시 생각해보면, 허리도 굉장히 위험한 부위이긴 하다. [7] 원문은 ‘just one of those things’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별로 이야기하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음을 나타낸다. # [8] 트라웃이 직접 이렇게 말했는지는 해당 기사로는 불명확하다. # [9] 손에는 작고 부러지기 쉬운 뼈가 너무 많고, 일단 발생하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 [10] 원문인 ‘take it day by day’는 하루하루 대처함으로써 천천히 그리고 완전하게 좋아지다라는 뜻이다. # [11] 소년들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투병 중이며, 2008시즌 에인절스 소속 마이너팀에서 뛰었다. 그의 아들들의 삼촌인 클레이 풀러는 아래 사진에서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으로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트라웃과 같은 에인절스 마이너 팀에서 뛰었다. [12] 팔꿈치 보호대의 나이키도 검은색이다. [13] 투표자: David Adler, Nick Aguilera, Doug Gausepohl, Thomas Harrigan, Sarah Langs, Ted Lee, Mike Petriello, Shanthi Sepe-Chepuru, Andrew Simon [14] 파일:트라웃멀티홈런프렌차이즈신기록.png [15] 파일:트라웃50트리플.png . [16] 5회말 2루타를 기록한 것. [17] 워드의 마인드에 대해서는 The count ‘doesn’t matter’: On Taylor Ward’s unique approach, and how it led to a starting job with the Angels를 참조. [18] 외야의 꼬마 팬에게 공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 [19] 파일:화이트삭스학살자들.png [20] 20연전 중 오늘을 제외하고, 6연전이 남아있다. [21] 수비하는 시간이 짧으면, 집중력을 유지하기 용이하고, 체력 관리가 쉽다. [22] All’s well that ends well, though. And the Angels ended their week with a thrilling 5-4 win over the Nationals. “That’s a winning team,” Rendon said. “That’s what it’s going to take if we’re going to be where we want to be at the end of the year. It’s going to take all 40 guys on the 40-man roster. “It’s the next man up, and that’s what it’s going to take. It’s not the same guy. Ask Mike (Trout) if he’s been able to do it for the last 10 years — he hasn’t been able to do it. It’s a team game. And that’s what it’s going to take to win games.” # [23] 파일:220509방송트라웃탬파성적.png [24] 에인절스 공격 부문 프렌차이즈 레코드는 대개 새먼이 가지고 있고, 트라웃이 갈아치우는 형국이라 이런 표현이 나오는 것이다. [25] Earlier in the day Trout had complained about a bit of soreness in his groin. But later he told Maddon that the soreness dissipated, and he was fine. [26] The next day Maddon blew up at Minasian in Maddon’s office. “Listen, don’t you ever f------ call down to the dugout again!” Maddon said. [27] 이날 2번째 홈런은 승부가 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외야수 브렛 필립스를 상대로 날린거라서 트라웃 입장에선 운이 좀 좋기도 했다. 경기 후 필립스는 SNS에 ‘트라웃 너 운좋았어’라는 글을 올리며 유쾌함을 자랑했다. # # [28] 9회에 대타를 내보내지 않은 이유는 그냥 볼넷으로 거를 게 뻔해서 그렇다고 매든은 밝혔다. # 다만 10회에는 1사 후 리그 최고의 타격 포스 테일러 워드가 바로 뒤에 우산효과를 발휘하고 있을 때, 트라웃을 내보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든의 예상대로 당연히 걸러졌다. [29] 어제 투표를 했을 것이기에, 어제 기준 성적을 적시한 것으로 보인다. [30] “It’s just a cumulative kind of thing for me,” Maddon said. “Everything’s interconnected. It’s never in a vacuum. It’s never in a bubble. So just try to stay with the plan, give the appropriate rest. It’s still May. I do believe that you reap the benefits in August and September if you take care of people right now.” # [31] 얼마 전 기사에서는 유연성 운동을 한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매우 혼란스러운 대사를 내뱉는 트라웃이다. 가끔 그는 이렇다. [32] “If this was five, six years ago, I’d be like ‘no chance,” Trout said. “But it’s good for my body. My body recovers well, usually after he gives me two days (a game off followed by a scheduled off day). It’s a long season. It’s going to help me for the stretch run in August and going from there.” [33] “I try to do that about once a month,” Trout said. “It’s good to go out there and see where your ball is going off the bat. When you’re not feeling so good at the plate, it’s good to change it up.” [34] 파일:220518bWAR전체1위.png [35] 파일:VS텍사스홈런왕.png [36] That’s all reflected in our third edition of the Hitter Power Rankings. Like with our first two polls, this one asked our MLB.com voters to consider a combination of talent, track record, recent performance, compelling storylines and a bit of “fun factor.” # [37] “It's pretty cool,” Trout said. “Obviously, when I get on base you have to have guys drive you in. So it's pretty special, but even though it's an individual statistic, you need to have people driving you in. So I have to give it up for my teammates.” [38] 파일:메이스로동자트라웃.png [39] 러프 패치란 경기 회복기의 일시적 침체를 뜻하는 ‘소프트 패치(soft patch)’보다 상태가 더 나쁜 경기상태를 뜻한다. 경기침체와 같은 훨씬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소프트 패치 국면이 상당기간 길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 [40] 팀의 성적이 결정나는 중반기 슬럼프, 시즌 막바지 버닝으로 스탯 관리. [41] 에인절스 역대 멀티홈런 경기: 23 - 트라웃, 20 - 블라디미르 게레로, 20 - 팀 새먼 # [42] 파일:220617경기방송자료.png [43] 파일:220617멀티홈런기록.png [44] 파일:220619시애틀2차전방송자료.png [45] 파일:2022기준트라웃20홈런커리어하이페이스.png [46] 파일:220619에인절스더블헤더홈런타자들.png [47] 시애틀 상대: 172경기 52홈런 130타점 타율 0.325 OPS 1.097
T-모바일 파크: 89경기 33홈런 79타점 타율 0.332 OPS 1.144
[48] “Just keep the same routine I've been doing,” Trout said. “I've got a good routine and I warm up with rotational stuff and a core program. I just have to stay on top of it." #'''' [49] 파일:트라웃1500안타특징1.png [50] 파일:트라웃1500안타특징2.png [51] 파일:트라웃1500안타특징3.png [52] 파일:트라웃홈5경기연속홈런레코드.png [53] 파일:트라웃6게임연속홈런.png [54] 요르단 알바레스. [55] After a few hours of people texting Trout concerned about his career, Trout said he wasn’t worried. He said he understood perfectly that he’d need to do some extra work to maintain his back to keep the condition under control. [56] Frostad said Trout had not reported any issues to him since coming back. Now, Frostad said there’s nothing extra that Trout, 31, will need to do over the winter. The plan is for him to be used without any special restrictions next year. [57] 팀이 망해서 다른 팀 가고 싶은 게 아니냐는 매년 나오는 질문으로 보인다. [58] 참고로 트라웃의 별명 중에 스탯 중 9가 유독 잦다는 취지로 트라웃 + 비둘기(울음 소리)를 조합하여 트둘기란 것이 있다. [59] 타석당 홈런수가 저지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였으며 실제로도 162경기로 환산시 54홈런 페이스였다. 참고로, 트라웃의 비교대상 미키 맨틀의 커리어하이 홈런기록이 54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