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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9 23:43:41

바르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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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기사 바르토스 귀면도사 브라스 아인면수 키기로 데스 트롤 간가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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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bartos.png
PROFILE
이름 바르토스
バルトス
Bartos
종족 언데드 몬스터
성우 1991년 파일:일본 국기.svg 히라노 마사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승길(비디오), 성완경(SBS)
2020년 파일:일본 국기.svg 와타나베 잇케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서화
흉켈, 추억을 줘서 고맙구나.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네임드 언데드로, 주인공 다이의 사형(師兄)인 흉켈의 양아버지다.

2. 작중 행적

2.1.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프리퀄)

파일:EpDiasOsEI.jpg

여기에선 구 마왕군 4대 군단장 중 하나로 격상되었으며, 노련함이 베인 표정[1]에 원작의 투구 위로 검은 후드를 두른 모습으로 각색됐지만 지옥문을 지키는 수문장을 맡게 되어 중반까지는 직접 나서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부에서 아방을 필두로 인간들이 지저마성을 급습하자 위기감을 느낀 해들러로부터 "넌 날 위해 죽을 수 있냐"란 말을 듣자 "이 목숨은 해들러 님에게 받은 것이라 무슨 망설임이 있겠습니까"라며 대답했지만 그 후 자신이 지키던 문을 지나가던 암석형 금주생명체인 그랜너드[2]와의 짧은 대화로 주군이 자신을 못 믿어서 이걸 만들었고, 이것이 정말 해들러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도 경악했다.

37화에서 자신 앞까지 찾아온 아방을 (자신에게 문지기 직책을 맡긴) 해들러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후드를 벗고 전력으로 싸우는데, 참격 하나하나에 풍압이 담겨 있어 벽과 바닥에 크고 작은 균열을 내며, 찌르기는 커다란 구멍을 낼 정도다.[3]

직후 아방은 사악한 마도사가 전장의 시체들 중 우수한 검사의 몸체와 그 외의 검기를 지닌 팔뼈들을 모아 6명치의 기술을 통달하게끔 만든 언데드가 지옥의 기사임임을 상기하고는 지금의 이 자는 그 이상으로 단련했지만, 각각의 팔의 특성들도 파악했다며 서서히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이에 바르토스도 필요없는 검들은 던지고, 남은 세 자루의 검을 각각 두 손으로 잡고 상대를 요격하는 부동지옥검을 준비한다.[4] 이에 아방은 상대가 여섯 팔을 다 써야 대응 가능한 강격의 대지참으로 반격할 엄두가 못 나게 한 후 해파참으로 모든 검을 떨어뜨렸다. 직후 죽음을 각오한 바르토스였으나 아방이 종이 별 목걸이를 지목하며 가족이 있는 것 같아 벨 용기가 없다며[5] 검을 거두자 무언의 감정을 느꼈다.

38화에선 아방에게 도게자를 하며 그 동안 키워 온 인간 아이가 있는데, 자신은 마왕과 운명공동체라 만약 마왕이 쓰러질 경우 그 아이를 맡아줄 것을 간청한다. 이에 아방이 적이라도 작은 생명을 구했으니 자신과 마찬가지로 존경 받을 기사라며 약속하자 몸소 지옥문을 열어주고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토록 긍지 있고 필사적인 저들과 마왕군의 격차를 착잡하게 느낀다.

41화에선 마왕의 단말마를 듣고 담담히 죽음을 각오하나, 어째서인지 존재가 계속 유지되자 당황한다. 그러다 겨우겨우 목숨을 건진 해들러가 눈 앞에 나타나 시시한 정의감과 기사도 정신, 인간이나 가질 애정에 넋이 나간 데다 지옥문까지 열어주고 뻔뻔하게 살아있는 너만큼은 단죄해야겠다며 분노하자 자신의 목숨은 애초에 당신 것이었으니 언제 거둬가도 상관 없다며 담담히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만들 당시의 긍지를 되찾길 바란다며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의 기사도는 이 유해 말고도 당신으로부터도 비롯되었음을 알아달라고 충언을 올리나, 되려 도발로 간주돼 앞으로 신생 마왕군을 조직할 때 너 따위 불량품은 안 만들겠다는 폭언과 함께 두개골이 박살난다.

이후 마왕이 회복을 위한 동면에 들어 마력 공급이 끊기자 주변 언데드들처럼 육체가 붕괴되기 시작했고, 이러던 중 흉켈을 발견하고 모든 걸 말할 힘도 없음에 서글퍼하며 추억을 주어 고맙다는 말만 남긴 채 완전히 재가 되었고, 그의 혼은 마지막 힘으로 혼의 소라로 날아가 못다한 얘기들을 남겼다.

2.2. 다이의 대모험(본편)

파일:external/1.bp.blogspot.com/%25EB%258B%25A4%25EC%259A%25B4%25EB%25A1%259C%25EB%2593%259C.jpg

본편에선 흉켈 해들러의 희상에서만 등장하는 구 마왕군 최강의 언데드로, 마물답지 않게 인간적인 성격을 지녀서 과거 전장 한복판에서 울부짖다 죽을 운명이었던 갓난아기를 거둬들여[6] 해들러의 지하마성에서 친자식처럼 키우며 마계의 전설적 검객인 흉켈로 이름붙였다.

그러다 아방 일행의 침입 당시 어린 흉켈을 안전한 방에 숨겨두고 해들러의 방으로 이어진 지옥문을 지키다 아방과 싸우게 되는데, 이후 흉켈이 해들러의 비명소리에 밖으로 나오자 힘을 잃고 부서져 가는 바르토스를 목격하게 된다. 이후 흉켈은 양부를 죽이고[7] 자신을 거둔 아방, 그리고 이깟 용사에게 당한 무능력한 해들러에 대한 증오심으로 결국 불사기단장이 되었다.

이후 마암이 지하마성을 헤매다 어떤 보물 상자 안에서 혼의 소라를 발견해 냄으로서 당시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당시 바르토스는 아방에게 패하긴 했어도 가슴팍의 종이 별 목걸이 때문에 무장해제만 당했고[8] 아방의 상냥함에 감복한 바르토스는 어차피 늦든 빠르든 마왕 해들러가 쓰러지면 자신도 소멸하기에 흉켈을 대신 돌봐줄 것을 부탁했다. 그 후 해들러의 비명소리를 들었지만, 어째서 자신이 지금도 유지되는지 의아해 할 때, 만신창이가 된 해들러로부터 "대마왕 버언님의 마력으로 부활해 힘을 회복하며 신생 마왕군을 조직하게 되었지만 너 같이 어줍잖은 정의감과 시시껄렁한 기사도 정신, 인간이나 갖는 애정 따위에 넋을 빼앗긴 어처구니 없는 실패작은 절대 안 만든다!"란 말과 함께 파괴당했다. 그리고 흉켈에게 발견당했을 때는 말할 힘도 없어져서 마지막 힘으로 혼의 소라에 유언을 남기게 되었고, 이는 흉켈이 아방과 그 제자들에 대한 증오심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다.

3. 기타

아방의 말로는 마왕 시절의 해들러는 잔인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전사로서의 최소한의 긍지는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일은 모두 자신이 나서서 직접 했으며 킬 번처럼 함정이나 파 놓고 즐기는 성격은 아니라고 킬 번에게 언급한다.[9] 게다가 해들러는 버언의 하수인이 되면서 현 지위를 위협당하는 위기감 속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었으며, 이는 자신의 성품을 복제해 만든 프레이저드의 성격에 그대로 묻어났다.

즉, 이런 성품의 마왕으로부터 바르토스 같은 언데드 금주생명체가 나왔던 것은 이를 만들 당시의 해들러가 비열하긴 했어도 내면에 기사도 정신도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후에 나온 프리퀄에서는 실제로 이 해석을 지지하여 바르토스 스스로 이런 부분은 해들러한테서 물려받은 것이라 호소하는 묘사가 나왔다. 어쨌든 이후에도 해들러는 다이 일행을 수차례 기습했음에도 죄다 저지당했고, 결국 순수한 힘으로 눌러버리고자 스스로를 초마생물로 무리하게 개조하며 그 동안의 비겁한 술수를 자제한 기사도 정신의 전사로 거듭났고, 이 상태에서 만들어낸 해들러 친위기단은 예전 프레이저드보단 바르토스에 가까울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1] 덤으로 왼쪽 눈구멍에 균열도 생겼다. [2] 프레이저드 시제품 같은 존재로, 성격과 외형도 유사하다. 그러나 불·얼음의 쌍속성이던 프레이저드와는 달리 땅속성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3] 이 때의 자세가 흉켈의 블러디 스크라이드와 유사하다. 다만 블러디 스크라이드 특유의 회전 없이 투기 혹은 풍압을 위력적으로 쏘아보내는 기술에 가깝다. [4] 검 하나로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나머지 두 검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이다. [5] 애초에 언데드 계열인 만큼 공렬참으로 싸웠으면 소모가 적었을 것이나 상대가 정당한 무인이고 자식이 있는 만큼 무리해서 무기만 무력화 했다. [6] 본래 이런 행위는 허용되지 않지만 바르토스가 구 마왕군 최강의 전사라서 용납되었다. [7] 직접 때려부수는 것 외에도 지하마성의 언데드들은 마왕의 마력으로 존재가 유지되기에 힘의 근원인 마왕을 죽이든 똑같다. [8] 아방 말에 따르면 이것 때문에 필시 이걸 만들어 준 가족이 있으리라 짐작해 살려줬다고 한다. [9] 이후 발간된 프리퀄 외전인 옥염의 마왕에선 이를 반영해 아방을 발견하자마자 직접 나섰으며, 아방이 아이를 구하다 다치자 이는 인간의 약점이라면서도 초라하게 죽기보단 자신과 싸우다 영광스럽게 죽으라고 한다. 보다시피 이 당시의 해들러는 과시욕이 강하나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비겁한 짓을 하진 않는 성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