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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8:14:25

마모루(가면라이더 아마존즈)

프로필
파일:아마존즈_마레기.jpg
이름 マモル
나이 17세 → 22세[1][2]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종족 아마존
변신체 두더지 아마존
변신 타입 아마존
첫 등장 AMAZONZ
(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에피소드 1)
배우 코바야시 료타[3]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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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의 등장인물. 원작의 두더지 수인과 같이 두더지 아마존으로 변신이 가능하며 구제반의 일원인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청년. 팀과 햄버거를 각별히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어린 정신연령의 소유자이며, 평소엔 구제반의 마스코트 역할이라고 한다. 변신할 때 옷을 찢는 버릇이 있다. 일종의 변신을 위한 트리거라고 보면 될 듯.[4] 노자마 제약에서는 인식명으로 이름의 첫글자를 따서 M이라고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파일:external/www.toei.co.jp/2.jpg
1화에서 두더지 아마존으로 변신해 거미 아마존을 구제했다.[5] 그리고 차량 안에서 남은 제복이 없다는 말을 듣자 대성통곡했다.[6] 그뒤에 숲속에서 출몰한 거미 아마존과 싸우나 구제반 동료인 오오타키 류스케가 잠자리 아마존으로 변해버리고 박쥐 아마존이 갑툭튀 했으며, 타카야마 진이 나타나 가면라이더 아마존 알파로 변신하고 여기에 미즈사와 하루카가 변신한 아마존 오메가 오리진까지 난입해 상황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거기다가 잠자리 아마존으로 변한 류스케에게 다가갔다가 잠자리 아마존에게 공격받는다.

2화에서는 류스케를 구제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며, 잠자리 아마존이 마에하라 쥰을 뜯어먹는 것을 본다. 그리고 잠자리 아마존이 가면라이더 아마존 오메가에게 두 동강나 죽는걸 보며, 쥰의 시체로 날아오는 철근을 막은뒤에 쥰의 시체 옆에서 대성통곡 한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한 맨션으로 돌입해 여왕개미 아마존과 전투를 벌이나 여왕개미 아마존에게 얻어터지며, 아마존 오메가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아마존 오메가가 맘에 들었는지, 아마존 오메가에게 음식을 건네준다. 그뒤로 옥상에 올라가려고 하지만 노조미가 부상을 입는 바람에 노조미 옆에 남는다.

5화에서는 병원에 있는데 의사들이 딸랑이를 들고 달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뒤에 나비 아마존 성충체와 싸우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화에서는 7화 시점에서 2주 전에 때까치 아마존과 싸울 때 함정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아마존 오메가가 빠졌다고 한다(...) 노조미와 함께 살인범을 잡으려 하나, 함정에 빠져버리지만 8화에서 땅파기 능력으로 빠져나온다. 하지만 아마존태로 변신한 상태에서 사슬에 묶인채 살인범에게 능욕당한다 그러나 다행히 풀려난다.

9화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아마존 레스토랑을 습격해 게 아마존과 싸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육 스테이크를 먹는다. 정확히는 인육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모르고 먹은 것이다.

10화에서는 마에하라 쥰에게 공격을 받으며 자신과 싸우라는 협박을 듣는다. 그러다가 하루카에게 구해진다. 그리고 구제반 멤버들과 하루카가 갈등을 벌이자 자신이 모은 5엔짜리 동전으로 갈등을 해결한다. 구제반은 언제나 돈이 되나 안 되나로 움직이니, "돈 줄 테니까 싸우지 마"라는 뜻. 5엔(=50원)이라는 푼돈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쪽이 돈이 된다며 구제반과 하루카는 극적으로 다시 뭉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가면라이더 아마존 시그마가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자 "나도 팀이니까..."라는 말과 함께 아마존 시그마를 끝장냈다.[7] 그 뒤에는 햄버거가 맛이 없다고 하고 구제반 동료들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등 9화에서 먹은 인육 스테이크로 인해 식인 본능이 깨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2화에서는 끝내 식인 본능이 각성해 미사키의 한쪽 팔을 먹었다. 미사키의 팔을 정신없이 먹다가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깨닫고 도망친다.[8]

1기 최종화인 13화에서는 미사키를 먹었다는 사실과 이로 인해 구제반에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로 큰 충격을 받아 골목길에서 웅크리고 있었지만, 하루카의 설득을 받아 다른 곳으로 피신한다.

그리고 3주 뒤, 하루카와 함께 틀랄록에 피해입은 미각성 아마존 생존자들을 지키고 있었으며, 이들을 습격해 변신을 하지 않은 미각성 아마존 2명을 죽인 진을 공격하지만 상대가 진이여서 구제반의 합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힘에 밀려 패배한다. 이후 진이 떠난 뒤에 미사키를 비롯한 구제반 멤버들의 설득을 뒤로 한채 하루카와 함께 아마존들을 데리고 사라진다.[9]

그리고 5년 후...

2.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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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로..... 그 마모루야?"
- 타카이 노조미
"변했구나... 마모쨩...!"
- 미사키 카즈야
"이 이상 방해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시도군."[10]
" 그게 뭐? 그게 우릴 구해주기라도 해? 계속 살해당해 왔었다고!!"[11]
음수업체를 통해 인간을 아마존화시킨 만악의 근원. 5년 사이에 완전히 역변해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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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에서는 진화했는지 날개같은 어깨장식이 추가되었으며, 구제반을 막는 듯하다.

4화에서 등장해 구제반을 막으려 든다. 5화 예고에서는 이번엔 우리가 인간을 사냥할 거야.라고 말한다.

5화에서 2기에서 발생한 인간이 아마존으로 변이하는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마모루와 동료 아마존들이 한 짓이었다. 그 이유는 인간을 먹지 않기 위해 피해 다니거나 숨어 살던 아마존들도 인간들이 쫓아서 죽였기 때문이라고.[12][13] 이후 열이 올라 돌덩이를 들고 공격하려는 히로키의 오른팔을 꺾어서 가볍게 제압하고는 "일단은 팀이었으니 지금 물러나면 살려주겠다"고 협박하고,구제반이 거절하자 변신해 구제반을 공격한다. 하지만 히로키를 죽이려는 아마존이 돌연 행동을 멈추자 그에 대한 이유를 말해주고 물러난다. 그 이후 장미 아마존을 구하기 위해 이유 치히로와 싸우지만 아무리 강화되었어도 숫자로는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나 갑자기 등장한 하루카와 같이 이유, 치히로와 싸운다.

6화에선 하루카와 의견 차이로 갈라진다. 하루카가 아마존들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해주고 있지만 함께 싸워주지는 않았고 인간 모두를 아마존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

9화에선 또 하나의 오리지날 아마존을 지키고 있었고 구제반이 이 아마존을 발견하자 동료 아마존들과 함께 싸운다. 이때 구제반이 신형무기인 압렬탄을 사용하기 직전 다른 동료 아마존이 피하라고 말한 덕분에 유일하게 생존하게 되었지만 폭발에 휘말려 큰 부상을 입고, 시도와 함께 텐조 회장의 저택에서 치료를 받는다.

11화에서 다시 깨어나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온몸이 묶인 상태였고, 아마존 동료들이 다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결국 두더지 아마존으로 변신해 결박을 풀고 레이카를 죽이려 하지만, 구제반의 저지로 실패. 결국 자택을 탈주해 오리지널을 찾으려 하고 이를 구제반들이 뒤쫓게 된다.

현재 사실상 2기 초반의 메인 빌런이었고 때문에 결말이 밝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후반부에 들어서 드러난 오리지널과 치히로의 각성으로 최종 보스까지는 가지 않을 걸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뿌린 용원성 세포로 인해 후쿠다의 어머니가 감염되고 말았고 결국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게 된 후쿠다가 분노해 4C 본부에서 압렬탄을 잔뜩 챙겨가 자신을 죽이려 들기 때문에 앞날이 좋지 않은 상황.

11화에서 7 년전에 노자마 제약에서 탈출한 4000 마리의 아마존 중에서도 최후의 생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13화에서 구제반 동료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의 보호를 위해 구제반을 공격한다. 거기서 자기 때문에 후쿠다가 스스로 아마존이 된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 동요하나, 이미 자신 외에는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고 일도 이렇게 커져버란 터라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었는지 구제반을 공격 후 도주한다. 이 때 미사키의 다른 쪽 팔을 물어뜯고 도주했으나 식인을 한 건 아니었으며, 냇가에서 입을 씻으며 후쿠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미사키의 말을 되새기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오리지널인 해파리 아마존을 공격하는 진을 습격하다 심장에 치명상을 당하고 후쿠가 쏜 필사의 압렬탄 공격을 몸으로 막아낸 뒤 산화한다.[14] 5년 전 자신이 구제반 멤버들에게 나눠준 우정의 증표인 5엔 동전으로 만든 목걸이를 여전히 지니고 있었으며, 이걸 본 구제반 일동은 침통한 표정을 짓는다.[15][16]

3. 평가

결국 그가 살아온 1, 2기를 통틀어 평가했을 때, 무엇보다 입체적인 감정적 행보의 아마존이라는 점이 상당히 눈에 띄는 인물. 무엇보다 좋은 쪽보다는 부정적 평가가 현재로서는 주를 이룬다. 정리하면 열등감에 비틀어진 복수심, 미련, 옅게나마 남은 우정, 자포자기가 뒤엉키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반면교사이자 양대 주인공 하루카, 진의 완벽한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17]

작중 인간보다도 가장 감정적인 아마존이었지만, 결국 변질된 신념으로 저지른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비극적인 악을 초래한 2기 만악의 근원 제 1호란 점에선 마모루의 평가는 여전히 좋지 못할 전망.

1기에서는 누구보다 감정적이고 인간적인 아마존이자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았지만, 인육 섭취 이후 슬슬 전투시 난폭해지더니 계속해서 식인충동을 느끼고, 또한 미사키의 팔을 물어뜯어 잘라 먹어 치웠으나, 그 트라우마로 자신은 인간에게 다가가기에는 어려운 존재라고 판단하여 결국 아마존들 측 진영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저 이념 대립으로 인한, 자신의 본능을 억누르려 했으나 그 남아 있었던 본능이 초래한 실수로 인해 갈라진 비운의 아마존인 줄 알았었지만...

문제는 2기부터 시작되었다.

아로마 오존[18]이라는 음수업체에, 치히로에게 감염된 나나하, 즉 용원성 세포를 가진 오리지널 상태에서 잘려진 나나하의 팔을 그대로 보급 수로에 놓아 용원성 세포를 퍼뜨리는[19] 잔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렀다. 비록 그 사건의 계기가 4C나 노자마 제약 측에서 기본적으로 그들을 인간 미만으로 취급했고, 비각성 동료 아마존들 중에서도 온순한 개체와 예민한 개체를 가리지 않고 사살하거나 잔인한 실험을 행하는 등의 아무리 인간의 관점에서 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해도 마모루의 보복 방식은 과잉 대응을 넘어 그것을 아득히 초월하는 비인륜적인 수준이었다. 만에 하나, 세포가 수원을 타고 강 뿐 아니라 바다를 넘었거나 여행객에게 전파되었을 경우엔 범세계적인 세포 전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컸다.

그 행동을 초래한 두 단체들의 책임[20]도 크나, 무엇보다 한 지역 일대가 수원성, 체액이나 상처, 타액으로 감염되는 용원성 세포 밭으로 변질된 것은 마모루의 책임이자 과오이다. 즉, 과잉 대응을 한 것이다. 물론 아마존은 해당 세계관에선 사회가 철저하게 그들을 인정하지 않고, 생체병기로 이용하거나 인간 미만 동물만도 못한 시선을 보내오는 등 문제가 산재하여 있었지만, 당연히 마모루의 대응방식은 사고방식부터 끝까지 뒤틀린 잔악한 범죄행위다. 하지만 마모루는 그러한 행동을 하고도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하루카에게 뻔뻔스럽고 안하무인한 태도로 "넌 옛날부터 그랬어, 누군가를 위해 지켜주려곤 하지만 남을 위해 싸워주지는 않아."라는 망언을 날리며[21], 하루카가 분노해서 자신을 죽여버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하루카는 그 응석스러운 말조차 받아줬다. 하루카가 가장 온건한 성향의 아마존이었기에 망정이지, 동족의 죄를 무겁게 여겨온 진이나 인간과 비식인 아마존을 의외로 존중하면서 누구든 관계없이 부조리에는 아득바득 이를 갈고 있는 쿠로사키 같은 인간들 앞에서 이런 개소리를 했다면 목이 달아나는 걸로는 절대 끝나지 않았을 일이다.

1기까지만 해도 마모루의 평가는 너무 캐릭이 순진해서 더더욱 불쌍하다, 인생이 뒤틀렸다 정도였지만, 2기 이후로는 말종, 쓰레기 등의 평가가 주이며 무엇보다 심하면 개새끼 취급을 받아오기도 할 정도로 평가가 역변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애매한 정체성 속에서도 아마존과 인간을 지켜오며 균형을 유지해온 하루카는 결국 마음을 다잡고 인간다운 아마존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후 고통마저도 감내하며 끈질긴 책임정신으로 이를 악물고서 사건들을 해결해 왔었고, 그와 비슷했다고 평가받은 타카야마 진은 광기와 집착에 뒤틀려진 다크 히어로라곤 하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려고 했고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아마존들을 배재하려 하는 모습과 자신의 실수로 인해서 태어났던 사생아들인 치히로의 죄책감을 느끼며 내뱉은 한탄의 자책을 "이건 네 탓이 아닌 전부 나의 탓이다."라고 자책하며 죄책감을 최대한 덜어 주고 그 목숨을 거두어 가는 등 자신들만의 정의에 입각한 행동을 해 왔지만, 마모루는 그 반대로 본능에 가까이 입각한 행동들만을 줄곧 해왔다는 것이 그 결정적인 차이다.

거기다 그의 유일무이한 친구인 하루카는 그를 끝까지 동료로 생각하면서 그의 행동을 꼬집기보단 설득하기에 그쳤고, 구제반조차도 비극적인 악을 초래한 그를 안쓰럽게 보았다. 그러나 끝까지 설득에 응답하지 않고[22]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다. 즉, 죄의식이 옅어지다 못해 감정적인 경계선이 상당히 흐려졌으며, 거기다 자기합리화적인 사고방식으로 드러났다.

거기다 마모루의 행동에는 1기 시절 비판받았던 의외적인 유아본능들이 아마존의 생존 본능과 인간의 변절적 본능과 하나가 되어 최악의 결과물이라고 해도 될 수준의 발암 행보를 보였다. 그러한 죄악을 저지른 마모루 본인에 대해, 그렇다고 해도 동료였었기에 함께 사건들을 해결하자는 의사로 뻗은 구제반의 손길을 작중 무려 세 번씩이나 거절했지만 끝까지 구제반 멤버들은 그를 동료로 생각하는 마음을 끝까지 지켰다. 물론 미사키의 팔을 물어뜯어 잘라 먹어 치운 식인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그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웠다는 것도 있다.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행보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미사키를 먹진 않았지만 공격했고, 뻔뻔하게 오리지널인 나나하를 보호하려는 취지를 보이며 타카야마 진을 습격하려 달려들다 심장이 상당수 뜯겨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후쿠다가 빈틈을 노려서 쏘았었던 압렬탄을 몸으로 막아냈고 그 업보로 결국 복부 오른쪽의 3분의 1 정도가 날아간 채 온몸이 녹아 사망했다. 끝까지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믿는 자기합리화적인 태도와 무리한 정당화의 뻔뻔한 행보는 결국 자신의 죽음이라는 최악의 결과이자 업보로 돌아가게 되었다. 가히 아마존즈 최악의 자업자득이라고 평가받을 정도.

결론은 비록 나름의 비운이 있고, 그로 인해 갈라졌지만 그 이후로 악으로 변절하여 주변 인물을 이용하여 행한 악행으로 인하여 결국에는 악을 초래하고 세계관에 위협을 가한 존재로 역변한 행동은 절대 옹호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구제반들의 마음 속과 본인의 마음은 서로 동료였지만, 결국 후쿠다가 쏜 압렬탄을 몸으로 막고 5엔 동전 목걸이만 빼고 온몸이 녹아 사망하는 것으로 대가를 치른 인물. 물론 그 인생이 행복하지는 않았고 동정받아 마땅한 안타깝기만 한 과거를 지닌 인물이지만, 결국 세계관의 악을 초래한 변호불가의 시꺼먼 악인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거기다 타카야마 진과 미즈사와 하루카, 이 두 특수종 아마존인 인물들은 자신의 책임의식과 죄의식을 가지고서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하루카는 본능을 끊임없이 억제해나가면서까지 중립성을 지키며 비각성 아마존들을 지켜주는 행보 이외로는 엇나가지도, 불필요한 싸움을 하지도 않았으며[23], 진은 자신마저도 배제하면서까지 아마존들을 구제하려 했으나 마모루는 끝까지 본능적이고 회피적인 태도로 자기합리화를 했고 그 업보로 하루카, 진을 제외한 모든 용원성 아마존들과 실험체 아마존들과 함께 자신도 사망했다. 아마존으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아가 결국 마모루 본인의 동족인 아마존들이 더욱 죽음으로 내몰리는 데 크게 공헌해버리는 여적행위마저도 모자라 자신의 행적과 인생을 결정짓게 되었다.

원본이 되는 모구라 수인의 행보를 아예 뒤집어 버렸다. 원래 적 조직 게돈의 수인이었지만 야마모토 다이스케에게 구원받아 동료가 되었고 키노코 수인의 독에 중독된 다이스케를 구하기 위해 가란다 제국에 잠입해 해독제를 구하려다가 키노코 수인의 독에 목숨을 잃은 모구라 수인의 행보는 원래 동료였지만 기존의 동료들과 척을 지고 끔찍한 독을 세상에 퍼트리고 자업자득으로 자신이 아꼈던 동료들의 손에 죽은 마모루와 완전히 반대된다. 그야말로 모구라 수인을 타락형 빌런으로 반전화시켜 코바야시 야스코와 시라쿠라 PD의 아마존즈 세계관에 맞게 어레인지하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24]

그리고 2년이 지나, 빌드 NEW WORLD 가면라이더 그리스에서 마모루와 비슷하면서도 잔인함과 악랄함을 극대화한 우라가 케이지라는 인물이 등장했다.

6년 후 후속작인 가면라이더 기츠에서는 2호 라이더인 사쿠라이 케이와가 마모루와 비슷한 포지션이 되었지만, 이쪽은 에이스의 도움을 받아 잘못을 바로잡으며 선한 마음을 되찾았다.


[1] 시즌2는 1기의 5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다만 이 나이가 과연 진짜일지는 의문이다. 아마존들은 성장이 빠르다는 언급이 나오는 데다 특히나 마모루는 작중에서 상당히 어린아이같은 모습도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3] 생년월일은 1998년 12월 16일. 시즌 1의 등장인물 중에서는 최연소. 본작에 출연하기 전인 2016년 1월에 일본 드라마 '우산을 갖지 않는 개미들은'에서 미즈사와 미즈키 역의 타케다 레나와 같이 출연했었다. [4] 시즌 2에서는 이 버릇이 없어졌다. [5] 이때 랭크 B인데도 거미 아마존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인을 안해서 그런걸로 보인다. [6] 참고로 이때 울었던 이유는 팀은 같아야 하는데 자신만 다른 옷을 입어야 된다며 운 것이다. [7] 그리고 쓰러진 시그마를 5엔 동전에 뚫린 구멍으로 보는데 구멍으로 본 것은 시그마가 아닌 마에하라 쥰이었다. 그리고 시그마가 완전히 녹아내리자 애도의 뜻으로 그 위에 5엔 동전을 올려놓는다. [8] 2기에서 이것이 트라우마로 작용되어 인육 섭취를 못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다. [9] 동료들과 지내오면서 생긴 우정과 애정 때문인지, 작중에서 구제반 동료들이 자신을 해치려는 진을 온몸으로 막으려하고, 마지막까지 자길 설득하려는 동료들의 모습에 상당히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뒤 각오를 다지고 하루카와 미각성 아마존들과 함께 떠나는 것을 선택해서 그들의 곁을 떠나지만. [10] 마모루의 변화를 알수있는 대사. 목소리 톤에서 예전의 유약하고 순진한 아이같은 성격에서 상당히 거칠고 거만한 모습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개된 PV에서도 인상이 사나워진 것을 보면 5년간 아마존으로서 고생한 경험으로 인한 굴곡으로 보인다. [11] 시도가 1기 때 마모루가 구제반의 일원들에게 나눠줬었던 5엔 동전으로 만든 목걸이를 보여주자 내뱉은 말. 자신이 나눠준 우정의 증표를 완전히 부정했다는 점에서 위의 대사와 더불어 마모루의 변화를 잘 보여주었다. [12] 마모루를 비롯한 동료 아마존들은 인육을 먹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원인은 처음 인육을 먹었을 적에 겪은 자신의 모습에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 이로인해 단백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제대로 된 신체활동 및 재생능력을 갖추지 못해 자연도태가 되어 개체수가 줄고 있다. 심지어 어느 아마존은 인간을 습격한 적도 없는데 인간에게 잡혀가 온갖 실험을 받은 끝에 죽었다고 한다. [13] 인간을 아마존으로 변이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동료들은 회의감에 빠져 있는데 용원성 세포로 변이한 아마존들이 자신들과는 어딘가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 [14] 정황 상 죽음을 각오한 듯하다. [15] 이 5엔 동전으로 만든 부적은 마모루가 처음으로 구제반에서 받은 보수로 받은 동전으로 만든 것이며 '언제까지나 함께 있자'라는 의미로 나눠준 증표로써 나눠줬다. 즉, 아직도 마모루에게는 구제반 멤버들에 대한 동료의식이 남아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16] 참고로 5엔 동전은 '인연'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해서 신사에서 기도를 할 때 많이 쓰인다. 마모루는 이 의미를 알고 구제반 멤버들에게 목걸이로 만들어서 나눠준 것. [17] 이 점의 차이란, 하루카는 비식인, 비각성 아마존들은 손을 대지 않고 완전히 식인성 아마존으로 완전 각성시 죽이는 상당히 온건한 편이며 중립성을 잘 지켜 구하고 지키는 취지의 행동 이외에는 과잉대응을 하진 않았고, 진은 강경파적인 업보와 모든 아마존들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심지어 자신마저 배제하면서까지 아마존들을 구제하려 했다. 그러나 마모루는 그 정반대로 사적으로 비틀어져 버린 복수심으로 나나하의 유체를 수원지에 풀어 용원성 감염세포를 퍼뜨려 결국 비극적인 악을 초래했다. 아이러니한 건 하루카가 처음 아마존으로의 모습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을 당시 아마존임에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마모루를 동경하는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18] 앞의 글자 하나씩만 조합하면 '아마존'이다. [19] 고작 팔뚝 하나 수로에, 그것도 푹 담근 것도 아니고 씻어내리는 정돈데 고작 이런 걸로 퍼지겠냐 하는 말도 있지만, 문제는 이게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니라 몸을 구성하는 재생성이 강한 고감염성의 세포다. 원리는 간단하다. 오리지널의 세포는 일반 용원성 세포보다도 더욱 심한 감염성을 가진데다가 어떻게 변모할지도 모르며, 재생성이 타 용원성 아마존들을 불허하는 수준의 재생속도와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에, 애초에 실험체 출신 아마존인 마모루가 그것을 모를 리 없었으니, 오리지널의 체내의 혈액이나 체액에는 당연히 용원성 세포가 들어있으니 물을 따라 수원감염 형식으로 전파시키면 더욱 대규모의 인원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 [20] 4C, 텐죠 타카아키와 아마존을 인간 취급하지 않았던 미즈사와 레이카를 포함한 노자마 제약 전원.(미즈사와 하루카, 미즈사와 미즈키, 카노 쇼고 제외) [21] 이게 망언이 될 수 밖에 없는 게 정작 마모루 본인도 이런 행위를 했었고 하루카가 지금과 같은 방식을 유지하게 된 것도 아마존임에도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마모루를 동경해서였는데 그 당사자가 저런 식으로 말하면 화가 안 날 수가 없는 상황이다. [22] 만일 상대가 4C였으면 마모루의 망언을 듣자마자 바로 빡돌아버릴 쿠로사키에게 압렬탄을 맞고 죽었을 것이다. [23] 마모루의 대사 중 "하루카는 우릴 위해 지켜주긴 하지만 우릴 위해 싸워주진 않아."라는 말을 인정하는 행보를 하루카 스스로가 보였다. [24] 이후 가면라이더 BLACK SUN에서 등장하는 이즈미 아오이(사마귀 괴인)는 가면라이더 블랙에서 사마귀 괴인이 악역으로 나온 것과 반대로 선역으로 등장하지만 최종화 시점으로 다크 히로인에 가까운 포지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