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17-10-05 19:20:45

마가츠히(이누야샤)

* 상위항목: 이누야샤/등장인물
파일:attachment/Magatsuhi-naraku-15424694-704-400.jpg
나라쿠의 육체를 빌린 모습
/revision/latest?cb=20150409193413&path-prefix=es
본모습

曲霊(まがつひ)
국내 방영판은 한자를 한글로 읽어 '곡령'.

TV/ 애니메이션 판 기준(= Episode. ' 이누야샤 완결편' 후반부 : 17~22화.)
만화& 원작 판 기준(= : '52권~55권')

성우는 반코츠 쿠사오 타케시/ 이재웅. 1인칭 와레[1].

파일:external/www.furinkan.com/magatsuhianime.jpg

더럽혀진 사혼의 구슬 속에서 스며나온 연기가 한데 모여 나라쿠의 복부를 관통, 그의 몸 일부를 취해 셋쇼마루 앞에 나타났을 때 셋쇼마루는 그를 나라쿠의 새로운 분신 쯤으로 여기고 싸우나 이렇다 할 무기 없이[2] 체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를 손쉽게 궁지에 몰아넣는다.

이때 이누야사 일행이 난입, 셋쇼마루를 돕다 조각이 더럽혀지는 봉변을 당한 코하쿠의 조각을 히구라시 카고메가 정화하려던 순간, 그가 카고메를 째려보자 그녀는 그 자리에서 마비되어 쓰러졌다.[3] 뒤이어 셋쇼마루가 본래의 모습으로 그의 목을 입으로 낚아챘지만 동시에 그의 살점이 셋쇼마루를 에워싸면서 어차피 빌려온 몸이라는 말을 하자 이에 이누야샤는 그의 정체를 추궁, 그는 나라쿠의 분신이라는 말에 그딴 반요와 같은 취급 말라며 스스로를 (사혼의 구슬에서 탄생한) 곡령(曲靈)[4]으로 칭했다.

아무튼 본체가 물질적인 부분이 없는 영인데다 이누야사가 그를 상대로 명도잔월파를 날리려 하자 자신의 몸을 구성하던 살점들을 여기저기 산개시키면서 조각을 매개로 코하쿠를 조종, 미로쿠가 풍혈을 쓰지 못하게 막는다.

한편 이 와중에 셋쇼마루는 흩어진 살점들 사이로 나라쿠와는 희미하게 다른 혼의 기운을 찾아 천생아를 꺼내 베었으나, 영의 얼굴에 세로로 칼 흉터를 남기는데 그쳤고 그것도 모자라 그가 조종하던 촉수들이 셋쇼마루의 복부를 관통한 뒤, 살점들을 에워싸 흡수당하기 직전까지 이르렀고, 도중에 셋쇼마루는 심적인 변화[5]를 통해 완전한 대요괴로 거듭났고 이때 이누야사에게 베였던 왼팔과 함께 폭쇄아가 몸 속에서 갑툭튀, 검을 휘두르자 살점이 파괴되면서 주변으로까지 번져 대다수가 박살나고 머리 부분만 남자 "나라는 녀석이 이런 여흥에 어울리다니... 하지만 어차피 빌린 몸,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 라고 중얼거리다 머리까지 박살나고 본체인 영 부분만 어찌어찌 도망쳤다.

이후 땅 속에 버로우해 셋쇼마루에게 당한 상처를 회복한 다음 코하쿠에게 빙의해 마지막 남은 사혼의 조각을 나라쿠에게 인계하려 한다. 하지만 코하쿠가 조각 안에 남아있던 키쿄우의 빛의 영향과 산고의 외침에 정신을 차려 몸에서 밀려나버렸고 그 자리에 나타난 셋쇼마루의 천생아에 소멸한 줄 알았으나... 그 전에 미로쿠가 풍혈로 빨아들인 일부가 살아남아 미로쿠의 몸에서 빠져나온 뒤 에게 빙의해 나라쿠를 향해 가버렸다. 이때는 코하쿠의 남은 조각까지 회수한 나라쿠에 의해 사혼의 구슬이 완성되었으나 어둠의 힘으로 가득 찬 탓에 구슬 안에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후 인간화를 풀고 거미 형태로 거대해진 나라쿠의 몸 안에서 최후의 싸움을 할 때 린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여타의 과정을 통해 이누야샤에게 빙의해 셋쇼마루의 천생아를 막아내고 카고메에게 옮겨가려 했지만 이누야샤의 용린 철쇄아에 의해 빼도박도 못하고 셋쇼마루의 천생아에 베여 완전히 소멸당한다. 그의 소멸과 함께 카고메의 영력도 완전히 회복된다.

이렇게 보면 처음 나왔을 당시엔 상대하기 껄끄러운 강대한 요괴로서의 포스를 지니고 있었지만 나라쿠에게 빌린 몸이 파괴당한 뒤론 영만 남은 상태로 행동해 천생아가 아니면 소멸시킬 수 없어 귀찮은 놈(...)으로 전락한 듯한 인상이 다분하다. 허나 사혼의 구슬은 또다시 어둠으로 물들어 있었고, 그 때문인지 이놈의 사념을 만들어낸 요괴 무리들은 구슬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구슬이 소멸하자 완전히 죽는다.

어떻게 보면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사이를 가깝게 만든 인물, 효네코 족 두목 앞에서는 그렇게 잘도 싸워대던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곡령 앞에서는 싸우긴 커녕 서로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 원작에서는 와시. [2] 당시 셋쇼마루의 유일한 공격수단이었던 천생아 명도잔월파 철쇄아에게 환원되어 본인의 독과 손톱을 빼면 별다른 공격 수단이 없었다. [3] 나중에 겨우 기운을 차렸지만 마가츠히에게 영력이 완전히 봉인당해 마가츠히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파마의 화살과 정화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소멸 뒤에는.... [4] 부정하고 사악한 영. [5] 아버지의 유품인 철쇄아에 대해 미련 등 아버지에 대한 미련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