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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4:13:47

리처드 링클레이터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일: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고.svg
은곰상 : 감독상
제44회
( 1994년)
제45회
( 1995년)
제46회
( 1996년)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 세 가지 색: 화이트)
리처드 링클레이터
( 비포 선라이즈)
리차드 론크레인
(리차드 3세)
제63회
( 2013년)
제64회
( 2014년)
제65회
( 2015년)
데이비드 고든 그린
(프린스 아발란체)
리처드 링클레이터
( 보이후드)
라두 주데
(아페림)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바디)

역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파일:BAFTA 로고.svg
감독상
제67회
( 2014년)
제68회
( 2015년)
제69회
( 2018년)
알폰소 쿠아론
( 그래비티)
리처드 링글레이터
( 보이후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 레버넌트)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파일:goldenglobe.png
감독상
제71회
( 2014년)
제72회
( 2015년)
제73회
( 2016년)
알폰소 쿠아론
( 그래비티)
리처드 링클레이터
( 보이후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 레버넌트)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파일: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png
감독상
제19회
( 2014년)
제20회
( 2015년)
제21회
( 2016년)
알폰소 쿠아론
( 그래비티)
리처그 링클레이터
( 보이후드)
조지 밀러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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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리처드 링클레이터
Richard Linklater
파일:external/cdn.wegotthiscovered.com/richard-linklater.jpg
본명 리차드 스튜어트 링클레이터
Richard Stuart Linklater
출생 1960년 7월 30일 ([age(1960-07-30)]세)
텍사스 주 휴스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영화감독, 프로듀서, 작가
활동 1985년~현재
파트너 크리스티나 해리슨
자녀 3명

1. 개요2. 경력3. 작품 특징
3.1. 시간을 초월한 감독
4. 페르소나5. 필모그래피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영화감독. 텍사스 휴스턴 출신이며 휴스턴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많이 만든다.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있는 시네마테크인 오스틴 필름 소사이어티 창립자이기도 하다.

2. 경력

1991년 <슬래커>로 데뷔했다. 데뷔작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1993년 <멍하고 혼돈스러운>을 발표했고, 이것 또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주목할 점이라면 매튜 매커너히의 데뷔작[1]이고, 밀라 요보비치, 벤 애플렉 등이 출연한 작품이라는 것.

1995년, 감독의 대표 페르소나인 에단 호크, 줄리 델피와 처음으로 협업한 비포 선라이즈를 발표했고,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한다. 이후 서버비아와 뉴튼 보이즈를 감독한다.

2003년, 잭 블랙 주연의 스쿨 오브 락을 연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하고 전세계 흥행이 1억 달러를 넘기는 등 크게 흥행했다. 지금도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자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2]

2004년, 비포 선라이즈의 후속작인 비포 선셋을 감독,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후 배드 뉴스 베어즈, 스캐너 다클리[3], 패스트푸드 네이션, 나와 오손 웰즈를 연달아 연출했다. 배드 뉴스 베어즈와 패스트푸드 네이션은 평가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로튼토마토 50% 정도로 준수하다.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 73위로 선정되었다.

2011년, 이전 작품들에서 함께 한 매튜 매커너히 잭 블랙 등이 주연한 버니를 연출한다.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인지도는 낮다.

2013년, 비포 3부작의 완결판인 비포 미드나잇을 발표, 가장 완벽한 로맨스 3부작이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시리즈를 완결시켰다.

2014년, 감독의 최고작 평가를 받는 보이후드를 발표하고, 이 작품 역시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한다.

2016년, 댓츠 왓 아임 토킹 어바웃 (That's What I'm Talking About)이 개봉했다. 후에 제목이 바뀌어 '에브리바디 원츠 썸!! (Everybody Wants Some!!)'이 되었다. 미국 현지에서 4월 개봉. 감독은 1993년작 <멍하고 혼돈스러운>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글렌 파월, 조이 도이치가 새로운 페르소나가 되었다.

2017년 11월 3일에는 제한적 상영으로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이라는 스티브 카렐, 로렌스 피시번, 브라이언 크랜스톤 주연의 로드무비 '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이 개봉되었다. 이 작품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케이트 블란쳇, 빌리 크루덥 주연의 어디갔어, 버나뎃이 개봉됐다. 그러나 링클레이터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작품이라는 혹평을 받으며 흑역사를 탄생시켜버렸다.

다시 잭 블랙, 글렌 파월과 뭉쳐서 넷플릭스가 배급할 애니메이션 아폴로 10 1/2: 스페이스 에이지 어드벤처를 만들었는데 전작의 실패를 만회하고도 남을 극찬을 받았다.

2024년 다시 글렌 파월과 함께하고 아드리아 아르호나도 주연을 맡은 '히트맨'이라는 작품이 개봉한다. 넷플릭스 배급이다.

이후 누벨바그라는 코미디 영화가 차기작으로 발표됐다. 장 뤽 고다르에 관한 영화이며, 조이 도이치 진 시버그를 연기하며, 그녀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 전원이 신인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3. 작품 특징

누벨바그 감독들이나 존 카사베츠의 영향을 받아 큰 플롯 없이 인물들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떠들어대며 진행하는 슬래커 영화라는 장르를 개척한 감독이며, 1990년대 미국 인디 영화의 전범을 마련한 감독으로 꼽힌다. 직접적으로는 멈블코어라는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케빈 스미스라든가 할 하틀리, 위트 스틸먼 같은 동세대 슬래커 감독 중에서는 가장 왕성하고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모든 작품이 슬래커 무비는 아니며, 평범하고 교과서적인 드라마 작품들이나 로맨스 영화도 있다. 그런 작품들에서도 주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탐구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작품들이 데이비드 O. 러셀 같은 스크류볼 코미디가 짙은데 러셀보다 훨씬 대중적인 연출과 화법을 보이는 대신 소재나 기획 측면에서 마이너하거나 실험적인 시도를 한다.[4]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에 기반한 드라마가 공통된 작품세계이며, 어지간한 작품이 온정이 넘치고 따뜻한 시선으로 캐릭터를 바라본다. 모든 작품의 분위기가 밝고 선하지는 않지만 어두운 작품이어도 기본적인 정서가 선하고 나이브하다.[5]

고향이 휴스턴이라서 휴스턴 배경으로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휴스턴을 대표하는 감독이며[6], 보이후드나 히트맨 같은 작품은 대놓고 휴스턴 동네 영화를 표방했다. 보이후드나 아폴로 같은 작품을 보면 그냥 휴스턴이라는 도시 자체를 사랑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휴스턴 지역내에서 칼럼과 내러티브 저널리즘 기사를 쓰는 '스킵 홀랜즈워스'의 기사를 기반으로 영화화 하기도 한다. 버니 히트맨이 대표적. 두 작품 모두 휴스턴 배경이다. 휴스턴에 대한 애정과 표현과는 별개로 지역내 흥미로운 사건 사고를 가지고 탐구하는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비포 시리즈,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 어디갔어 버나뎃을 제외하면 보통 텍사스에서 작품을 찍고 배경으로 삼는다.[7]

링클레이터 작품들이 선정성 묘사가 딱히 강하지는 않으나, 할리우드가 성적 묘사를 줄이고 섹스 등의 야한 장면을 찍는 것에 인색해진 풍토가 이상해진 것 같다고 비판했으며, 자신의 작품 히트맨이 너무 성적이라는 이유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거절한 것에 대해서 비판했다.[8]

야구팬이어서 은근히 작품에 야구가 자주 나온다. 리메이크작인 배드 뉴스 베어스는 아예 유소년 야구팀이 주인공이고, 에브리바디 원츠 썸도 대학 야구부가 주역이며, 보이후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한 찬사와 향수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링클레이터는 휴스턴 출신답게 애스트로스의 팬이다.

3.1. 시간을 초월한 감독

비포 3부작은 각각 1995년, 2004년, 2013년에 개봉했다. 9년의 간격을 두고, 완결까지 18년이 걸린 작품이다. 감독과 배우들 변화 없이 청춘의 로맨스에서 시리즈의 마무리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그런 무모한 시도는 3부작을 더욱 완벽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보이후드12년 동안 같은 배우를 기용하여 만든 영화로서 유명하다. 항목 참고.

보통 영화 촬영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반지의 제왕처럼 한번에 몰아서 찍는데, 아무리 작업량이 많은 대형 블록버스터라도 재촬영까지 합쳐 1년 이상 찍는 경우는 드물고, 그조차도 1년 내내 찍는 것도 아니다. 보통은 블록버스터도 6개월 정도만 촬영하고 나머지는 전후 작업에 시간을 투자하는데, 그를 아득히 넘어선, 무모함에 가까운 정도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덕분에 최고의 힙스터 감독이라는 명성을 획득했다. 작품 내용과는 별개로 영화라는 미디어의 제작 방식에서 나름대로의 극한을 추구한 특출난 감독이다.

그러나 이런 참신함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다. 보이후드의 경우,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차지했지만 아카데미에서는 패트리샤 아퀘트의 여우조연상만 수상했을 뿐, 작품상 등에서는 버드맨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19년에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인 아름다운 시절(Merrily We Roll Along)의 영화화를 차기작으로 발표했는데, 원작 뮤지컬이 20년 동안의 이야기인 것을 따라 보이후드처럼 실제로도 20년 동안 촬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 페르소나

작업해본 배우를 다시 재기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페르소나 개념이 명확한 감독이다. 대표적인 페르소나는 에단 호크로 9작품이나 함께했으며, 링클레이터 영화의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이외에 줄리 델피와 4번 협업, 잭 블랙, 매튜 매커너히와 3번 협업했으며, 로렌스 피시번, 패트리샤 아퀘트, 그렉 키니어, 조이 도이치는 2번 협업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글렌 파월과의 협업이 두드러지는데, 파월과는 짧은 기간 동안 3번 협업했으며, 총 4번 협업했다.

감독 본인과 같은 텍사스주 출신 배우들을 자주 기용한다. 에단 호크, 매튜 매커너히, 우디 해럴슨, 글렌 파월 등.

5. 필모그래피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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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작품
1990 슬래커
1993 멍하고 혼돈스러운
1995 비포 선라이즈
1996 서버비아
1998 뉴튼 보이즈
2001 웨이킹 라이프
테이프
2003 스쿨 오브 락
2004 비포 선셋
2005 배드 뉴스 베어스
2006 스캐너 다클리
패스트푸드 네이션
2008 나와 오슨 웰스
2011 버니
2013 비포 미드나잇
2014 보이후드
2016 에브리바디 원츠 썸!!
2017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
2019 어디갔어, 버나뎃
2022 아폴로 10 1/2: 스페이스 에이지 어드벤처
2024 히트맨
2025 누벨바그
미정 블루 문[9]
미정 아름다운 시절[10]


[1] 물론 단역이었다. [2] 스쿨 오브 락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유로는 아마도 1990년대 이후로 태어난 학생들은 모두 음악 시간에 많이 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잭 블랙의 주연작인 것은 덤. 드럼라인, 위플래쉬와 함께 음악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감상시키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3] 필립 K. 딕 원작.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애니메이션 같이 보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4] 작정하고 슬래커를 표방한 초기 두 작품과 에브리바디 원츠 썸을 제외하면 링클레이터 작품은 몰입이나 이해는 쉽고 대중적이다. 교과서적인 1990~2000년대 스타일의 드라마 영화의 공식을 따른다. 대신 기획과 작품의 소재가 특이해서 접근성이 떨어질 뿐이다. [5] 나이브하다는 것은 다른 감독이라면 보통 일반적으로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링클레이터의 나이브함은 그 자체가 개성이자 그의 인장이다. [6] 또 다른 휴스턴 감독으로 웨스 앤더슨이나 드류 고다드 등이 있지만 앤더슨은 특별히 작품에서 휴스턴이나 텍사스를 부각시키지는 않으며, 고다드도 마찬가지다. [7] 비포 시리즈는 유럽,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은 로드무비라서 미국 전역이 배경이면서 뉴욕이 주로 나오며, 어디갔어 버나뎃은 시애틀이 배경이다. [8] 정작 히트맨은 19세 등급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업 영화의 틀에서 선을 지켰다. [9] 1920년대~1940년대 배경의 리처드 로저스-로렌츠 하트 작곡가 콤비 전기 영화. 에단 호크, 마가렛 퀄리 주연. [10] 보이후드 처럼 장기 프로젝트이며, 20년간 촬영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