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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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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2011) Bern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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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코미디, 범죄, 드라마 |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
각본 |
리처드 링클레이터 스킵 홀랜즈워스 |
원작 | 스킵 홀랜즈워스 |
제작 |
리즈 그로쳐 리처드 링클레이터 데이빗 맥패드진 디테 미저브 쥬드 페인 셀린 라트레이 마틴 셰퍼 진저 슬렛지 매트 윌리암스 |
출연 |
잭 블랙 셜리 맥클레인 매튜 매커너히 외 |
촬영 | 딕 포프 |
편집 | 산드라 어데이어 |
음악 | 그레이엄 레이놀즈 |
제작사 |
캐슬락 엔터테인먼트 맨덜레이 픽처스 |
수입사 | 코리아스크린 |
배급사 |
밀레니엄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데이 |
개봉일 |
2011년
6월 16일
LAFF 2012년 4월 27일 2013년 6월 20일 |
제작비 | 6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9,206,470 ( 출처) 최종 |
월드 박스오피스 | $10,173,061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7,443명 ( 출처) 최종 |
상영 시간 | 99분 (1시간 39분)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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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 81세의 마조리 누젠트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블랙 코미디 영화로 2012년에 개봉하였다.논픽션 다큐멘터리인 것처럼 여러 사람들의 시각으로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감독은 비포 선라이즈와 스캐너 다클리, 패스트 푸드 네이션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살인범 버니 역은 잭 블랙, 마조리 부인 역은 셜리 맥클레인, 지방검사 대니는 매튜 매커너히가 맡았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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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조용한 작은 마을을 발칵 뒤집은 살인 사건!
범인은 다름아닌 마을 사람들을 사로잡은 마성의 장례사 ‘버니’!
밥상 위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텍사스 작은 마을에 장례사 ‘버니’가 오게 된다. 장례 준비에서부터 진행, 노래, 심지어 가족을 잃어 슬픔에 젖어있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잊지 않는 ‘버니’는 곧 모든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던 중 ‘버니’는 마을에서 괴팍하기로 소문난 미망인 ‘마조리’ 부인과 급격히 가까워진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점점 자신에게 집착하는 ‘마조리’ 부인에게 지쳐만 가는 ‘버니’는 어느 날부터 홀로 마을을 오가기 시작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마조리’ 부인의 자산 관리사는 열혈 검사 ‘대니’와 함께 ‘버니’의 집을 수색하고, 냉동고에서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지만 ‘버니’를 유죄로 기소하려는 검사 ‘대니’는 무죄를 주장하는 마을 사람들의 거센 항의를 받게 되는데...
과연 ‘버니’는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까?
믿을 수도 없고, 웃지 않을 수도 없는 기막힌 실제 사건이 눈 앞에 펼쳐진다!
다음 영화
범인은 다름아닌 마을 사람들을 사로잡은 마성의 장례사 ‘버니’!
밥상 위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텍사스 작은 마을에 장례사 ‘버니’가 오게 된다. 장례 준비에서부터 진행, 노래, 심지어 가족을 잃어 슬픔에 젖어있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잊지 않는 ‘버니’는 곧 모든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던 중 ‘버니’는 마을에서 괴팍하기로 소문난 미망인 ‘마조리’ 부인과 급격히 가까워진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점점 자신에게 집착하는 ‘마조리’ 부인에게 지쳐만 가는 ‘버니’는 어느 날부터 홀로 마을을 오가기 시작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마조리’ 부인의 자산 관리사는 열혈 검사 ‘대니’와 함께 ‘버니’의 집을 수색하고, 냉동고에서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지만 ‘버니’를 유죄로 기소하려는 검사 ‘대니’는 무죄를 주장하는 마을 사람들의 거센 항의를 받게 되는데...
과연 ‘버니’는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까?
믿을 수도 없고, 웃지 않을 수도 없는 기막힌 실제 사건이 눈 앞에 펼쳐진다!
다음 영화
4. 출연
5. 줄거리
버니 티데(잭 블랙)는 보조 장의사로 인성과 능력 모두 인정받는 남자이다. 장례식 때 고인의 가족들을 위로하며 과부들의 경우 장례식 이후 직접 찾아가 위로해줄 정도로 다른 사람들을 아껴주며 한편으론 비즈니스에도 능력있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인간성 나쁘기로 소문난 마조리 누젠트 부인[1]과 가까워지나 누젠트 부인은 점점 버니에 집착하여 그를 옭아맨다. 결국 참다 못한 버니는 누젠트 부인을 살해하고 이후 누젠트 부인의 돈으로 사치스럽게 살면서 교회에 돈을 기부하거나 친구 딸들의 생일 선물로 놀이터를 지어주는 등 온갖 선행을 한다. 하지만 누젠트 부인의 회계사가 그녀의 부재에 의심을 품고 경찰과 조사하여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후 체포된 버니는 자백하지만, 워낙 마을에서 평판이 좋다보니 마을 주민 전부가 배심원이 되면 무죄를 선고하겠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판. 이에 검사는 50마일 떨어진 다른 도시로 재판을 옮긴다. 나아가 배심원단을 버니와 다른 사회적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했으며, 버니가 누젠트 부인의 재산으로 향락을 즐겼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버니는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아 가석방 없는 50년형을 선고받는다. 버니는 89세에 출소할 처지가 됐으나 교도소 내에서도 다른 수감자들을 위한 강의를 맡고, 틈틈이 죽은 사람들을 위한 수공예품을 만들어 예전 고객들에게 선물로 주는 등 모범수로 살아간다.6. 기타
영화는 버니 티드가 마조리 누젠트를 살해한 뒤 그녀의 재산을 소비하다 체포된 이야기인데 문제는 버니 티드가 워낙 평판이 좋은 남자라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버니 티드가 자백을 한 뒤에도 지방 검사가 재판을 다른 도시로 옮겨야 했다. 배심원 제도 때문에 지역에서 재판을 해야 했는데 그 지역 배심원들을 쓰면 버니가 무죄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주민들의 인터뷰에는 이런 작은 마을에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카시지 주민들의 버니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 덕에 도저히 공정한 법의 심판을 기대할 수 없자 판사는 카시지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마을 사람들을 배심원으로 세우는데 이때 카시지 주민들은 배심원들에게 못배워먹은 새끼들이 저 중요한 사건을 맡는다고 말한다. 작은 사회의 극단적인 폐해를 보여주는 셈이다.영화 개봉 후인 2014년 5월,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의 항소로 버니 티드는 보석금을 내고 출소했는데 "항소심을 맡은 변호사 밑에서 일해야 하고, 감독 링클레터의 집에[2] 살면서 정신 상담을 받을 것"이라는 판결로 다시 화제가 되었다. 항소의 내용으론 마조리와의 모욕적이고 비인간적인 관계가 버니의 어렸을 적 삼촌에게 당한 성적 학대 경험을 불러일으켜 순간적인 정신분열로 우발적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링클레터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을 '정말 좋은 사람이 극한 상황에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라며, 보통 우리가 접하는 전형적인 사건들과 성별만 바뀌었을 뿐, 빠져나올 수 없는 학대 가정에서의 아내가 끝내 남편을 총으로 쏘아 죽이는 그러한 사건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본다고 한다. 그래서 버니의 일시적인 출소에 본인 집의 한켠을 내준 것이다. 물론 끔찍한 범죄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하는 것에 동의하지만 무기징역이 다시 한번 확정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이보다 훨씬 더 악독한 범죄자들도 20년 형량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정상참작을 하고도 무기징역은 너무하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의붓삼촌에게 상당 기간 성폭행을 당한 버니[3]는 해리성 정체 장애를 앓았는데, 마조리의 지속적이고 집요한 학대로 인해 억눌린 인격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했다. 해당 판사는 버니가 아동성폭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감형에 동의했을 것이라고 진술하였다.[4]
이에 링클레터는 출소 이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찍어 후속편을 내겠다고 선언했다.[5] 기사 링크 한국어 기사 피해자 마조리의 손녀[6]는 이 결정에 대해 마조리의 사진들을 올리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항의했다.
[1]
마을 최대의 유지이자 부호이다.
[2]
정확히는 링클레터의 집 내에 있는 차고 아파트인 듯하다. 북미권에는 Garage apartment라고 차고에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있다.
[3]
실제 버니는
동성애자로, 종교적이고 보수적인 미국 사회 특성상 비밀리에 남성들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나 1990년대 초에 게이인게 들통나면 엄청난 차별에 시달려야 했다. 동네 유부남 2명과 성관계를 가진 전적이 있기에 알려지면 마을에서 쫓겨날 것이 두려워 더욱 연애쪽으로는 더 조심스레 행동해 버니가 무성애자라고 믿는 주민들도 상당했다.
[4]
여기서 또 한가지 언급 필요가 있는 부분은, 이 학대로 인한 정신분열을 핑계로 처음부터 감형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심이 이미 끝난 시점에 버니의 변호사 Jodi Callaway Cole은 버니의 집을 답사하였는데, "성폭행 피해자가 살아남는 방법" 등과 같이 성폭행 관련 저서가 네 권이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무거운 주제의 책을 한 장르로만 네 권을 가진 것에 의구심을 느낀 변호사가 버니에게 질문을 한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라고.
[5]
실제로 감독은 최대한의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스스로 객관적인 판단을 한 후 영화 촬영의 방향을 모색하려 버니와 마조리의 주변인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했고, 마조리에 대한 긍정적인 진술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범죄를 포장하는 일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조리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좋은 진술을 늘어놓은 건 버니 단 한 사람 뿐이었다고 한다.
[6]
물론 이 손녀는 물론이고 가족 어느 누구도 마조리의 살인이 일어나기까지 몇 년간 연락을 한 이는 없었다. 영화에도 나오듯이 이 손녀는 마조리의 재산 일부를 취득하기 위해 할머니와 소송을 불사했다. 하지만 죽고 나서는 아무리 그래도 가족이 죽었고, 살인자가 보석금으로 풀려나 거리에 돌아다니는 것은 우리 가족에 대한 능멸이자 사법부의 큰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