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2bff><colcolor=#FCF074,#dddddd> 리 멀데이버 Lee Moldaver |
|
|
|
종족 | 인간 |
성별 | 여성 |
직업 |
볼트 32
감독관
|
소속 |
볼트 32
|
가족 | 불명 |
SPECIAL | ? |
배우 | 사리타 차우두리 (Sarita Choudhurry) |
[clearfix]
1. 개요
폴아웃 드라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2.1. 시즌 1
볼트 32의 감독관으로 등장. 하지만 사실은 볼트 32를 탈취한 레이더의 우두머리로, 루시 매클레인의 결혼을 빙자해 볼트 33에 침투한 다음 볼트 33을 공격했다. 그런 다음 볼트 33의 오버시어인 행크 매클레인을 인질로 잡고, 인질로 잡은 다른 볼트 거주자들과 루시의 목숨 중 하나를 고르라고 협박한다. 행크는 딸인 루시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다른 볼트 거주자들을 희생하기로 하지만, 멀데이버는 오히려 행크에게 마취총을 쏘아 기절시킨 다음 지상으로 납치해 간다.황무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마녀라고 불리는 등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 한편 볼트 4에서는 황무지에서 볼트로 온 사람들이 화염의 어머니(Flame Mother)라 부르며 숭배하는 컬트가 있다.
2.1.1. 실체
"I'm not a communist, Mr. Howard. That's just a dirty word they use to describe people who aren't insane."
"저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에요, 하워드 씨. 그건 미치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데 쓰는 추잡한 단어일 뿐이죠."
쿠퍼 하워드와 만났을 때,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는 쿠퍼의 말을 반박하면서 한 대사.
그러나 진정한 정체는
대전쟁 이전의 인물로, 상온
핵융합 기술을 성공 직전까지 발전시킨 과학자였다. 그러나 소속된 회사가
볼트텍에게 인수당하면서 기껏 개발한 상온 핵융합 기술은 은폐되었고, 이에 음모가 있다고 깨닫고는 볼트텍의 이면을 파헤치기 위해 비도덕적인 기업들이 이끄는
미국의 현실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을 모았다. 그러나
냉전 분위기에 미쳐돌아가던 미국 사회에서는
빨갱이로 취급당했다."저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에요, 하워드 씨. 그건 미치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데 쓰는 추잡한 단어일 뿐이죠."
쿠퍼 하워드와 만났을 때,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는 쿠퍼의 말을 반박하면서 한 대사.
대전쟁 이후에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주민으로 셰이디 샌즈에서 살았으며, 루시 매클레인의 어머니인 로즈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행크 매클레인이 로즈가 자신을 버리고 탈출한 데 앙심을 품고 셰이디 샌즈에 핵을 날리자, NCR 생존자들을 이끌고 그리피스 천문대에 "NCR 본부"라는 거점을 세워 항전하고 있었다.
엔클레이브에서 탈출한 시기 윌지그의 상온 핵융합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해 접선하였으며, 그 목적은 상온 핵융합 기술로 얻은 무한한 에너지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재건하기 위한 것. 그러나 상온 핵융합 기술을 활성화하려면 볼트텍 임원만이 아는 암호가 필요했으며, 이 때문에 볼트 31에서 냉동수면하여 대전쟁을 살아남은 행크 매클레인을 납치하여 암호를 알아내려 한 것.[1]
그러나 상온 핵융합 기술을 노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NCR 본부를 공격하자 이에 항전하던 과정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그 와중에도 악착같이 돌아와 결국 상온 핵융합 기술을 본부에 설치하는 데 성공한다. 전력이 복구되는 셰이디 샌즈를 내려다보면서, 야생 구울이 되어버린 자신의 친구 로즈의 곁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What do you suppose your Brotherhood would do with infinite power? Maybe you can stop them. Maybe you can't. Maybe all you can do is try."
" 형제단이 무한한 에너지를 손에 넣으면 뭘 할 거 같아? 막을 수 있을지도 몰라. 못 막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시도라도 해 보는 게 전부일지도 모르지."
리 멀데이버의 유언.
숨을 거두기 전, 옆에 있던
맥시머스에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막으라"는 유언을 남긴다." 형제단이 무한한 에너지를 손에 넣으면 뭘 할 거 같아? 막을 수 있을지도 몰라. 못 막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시도라도 해 보는 게 전부일지도 모르지."
리 멀데이버의 유언.
3. 기타
- 로즈 매클레인이 볼트 33에서 도망쳐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서 지낼 때 같이 살았으며, 셰이디 샌즈가 핵폭격을 당해서 로즈가 야생 구울이 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곁에 두고 있었다. 멀데이버의 태도로 보아 단순한 우정 관계가 아니라 로즈와 연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작중에서 상당히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데, 단순히 악랄한 레이더들의 두목인줄 알았지만, 대전쟁 이전에는 전쟁의 광기에 맞서려는 개념찬 인물이었으며 주인공의 아버지를 납치한 것 또한 그 정당성과 대의가 충분한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반전을 주었다. 최종화에서 드러난 본거지 사람들 중 단순한 민간인들도 많이 보이는 걸 보면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후신을 자처하며 공화국 난민들도 받아들여 보호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동시에 대전쟁 이전과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시절은 몰라도,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완전한 선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당장 상당수 황무지인들에게 마녀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고, 그녀의 부하들이 볼트 33에서 주민들을 공격하며 보여준 모습은 무자비한 약탈자 그 자체였다.[2] 심지어 루시와 함께 있을 몬티에게도 어떤 말도 하지 않았는지, 구울의 모습으로라도 곁에 두고 아끼는 로즈의 딸이며, 어렸을 적에는 직접 만나 보았을 루시까지 그 과정에서 죽을 뻔했다.
-
다만 이때 볼트 33을 공격한 이들 대부분은 최종화 그리니치 천문대 전투에서 등장한 NCR군인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수준이 떨어졌는데[3], 이를 바탕으로 추론해보면 셰이디 샌즈가 괴멸되고 어째서인지 살아남은 다른 NCR 세력들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해 독자적으로 세력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 볼트 습격이 실패할 경우에도 본거지를 지킬 병력을 최대한 보존해야 하고, 거기다 NCR 시민들에게 이런 더러운 일을 맡기기도 힘들테니 레이더들을 협력 관계로 고용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이들의 잔혹 행위를 어느 정도는 묵인해주어야 함께 움직일 수 있었을 것이다.[4] 물론 본인도 이들의 잔혹 행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멀데이버 정도 되는 사람이 레이더들이 볼트에 들어갔을 때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를 리가 없으니, 이 사실이 도덕적으로 완전한 면죄부를 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 종합하면 두 번이나 끔찍한 핵전쟁을 겪으며 간신히 일궈내고 복구했던 모든 것이 또다시 볼트-텍의 흉계로 파괴되는 경험 속에서, 자기 사람들(NCR)을 지키고 상온 핵융합 기술을 되찾아 문명을 복구한다는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성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와중에도 다 죽일 수 있었던 볼트33의 인질들을 살려주는 자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등 명확하게 선악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인물상을 보여주고 있다.
3.1. 떡밥
시즌 1에서 사망하지만, 풀리지 않은 떡밥을 많이 남겼다.- 대전쟁 이전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시점에서도 전혀 늙지 않고 살아 있는 점.
- 다만 같은 배우가 연기했을 뿐 동일인물이라는 언급은 없기 때문에, 단순히 볼트텍에 대한 진실을 대대로 전해온 후손일 수도 있다. 전쟁 전 해당 배우가 맡은 배역의 이름은 '윌리엄스 씨(Miss Williams)'라고 언급된다. 아니면 그냥 4편의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처럼 냉동수면을 했다고[5] 하면 간단하다.[6]
- 엔클레이브에서 시기 윌지그가 상온 핵융합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와 접선할 수 있었던 점. 어쩌면 리 멀데이버가 엔클레이브에 의해 냉동수면을 당했고 후에 잠시나마 엔클레이브 밑에서 활동한듯하다.
- 볼트 4에서 멀데이버를 화염의 어머니(Flame Mother)라 부르며 숭배하는 점.
정황상 그녀는 시즌2에서 과거 파트 주요 인물으로 나올지도 모른다.
[1]
이때 상온 핵융합 시설을 활성화하는 암호는 "101097"인데,
폴아웃의 출시 일자가
1997년
10월 10일이었던 점을
오마주한 것이다.
[2]
볼트 거주자들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상당수를 잔인하게 죽였는데, 31번 출신들이야 대전쟁과 셰이디 샌즈 파괴의 원인인 볼트텍 소속이니 죽어 마땅하지만, 33번 볼트 사람들 대부분은 그저 이들의 실험 대상이자 아무것도 몰랐던 무고한 사람들이었다. 로즈로부터 이들 대부분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분명 인지하고 있었을 텐데도, 그녀는 부하들의 행동에 어떤 제지도 하지 않았다.
[3]
볼트를 공격한 레이더들은 믹서기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무식했으며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살상했지만, 천문대 전투에서 멀데이버의 지휘하에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싸운 NCR군인들은 각종 통신기기와 대공 화기를 능숙하게 운용하면서 불리해지는 전황 속에서도 민간인들을 지키며 끝까지 싸웠다.
[4]
다만 적어도 볼트 내부에서 그녀를 곁에서 호위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던 이들은 단순한 레이더가 아니라 그녀의 지휘를 받는 NCR군인들일 가능성이 높다. 정말 레이더들만 이끌고 쳐들어갔으면 중간에 그들에게 배신당할 위험도 있으니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할 호위 병력 정도는 필요했을 것이다.
[5]
유일한 생존자가 냉동 수면을 '당한'
볼트 111의 실험 목적은 냉동 수면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대상자가 자신이 냉동 수면을 당한다는 사실을 모른채로' 냉동 수면을 당하고 나면 어떤 행동을 보여주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냉동 수면 기술 자체는 이미 상용화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당장 같은 드라마판에서 볼트 텍 임원들이 볼트 31에서 냉동 수면을 하고 있기도 했고.
[6]
작 중에서 갑부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는만큼 냉동 수면을 하는 볼트의 거주권을 샀거나(다만 볼트에 전쟁을 끝낼수 있는 기술을 반쯤 강탈당했고 볼트 텍의 진실을 알고 있으니 이 가능성은 그리 크지는 않다.) 무한한 에너지인 콜드 퓨전을 개발한 과학자인만큼 자본을 바탕으로 냉동 수면기를 직접 개발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