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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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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체 모습 |
에이머의 등장인물.
오브 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전투원. 와각각각하며 웃는 강백호 머리의 이성인.[1]
2. 작중 행적
2.1. 시즌 4
시즌 4 2화에서 록히와 같이 첫 등장, 록히와 함께 아이아이 연구소에 폭탄 테러를 감행하며 레테의 추종자들을 유인한다. 그 이유는, 키건을 쓰러트렸다는 에이머에게서 흥미를 느낀 Dr. 오브의 명에 따라 에이머를 오브 재단으로 스카웃하기 위해서. 이들의 계획대로, 르가 일행은 머잖아 자신들을 추적해온 레테의 추종자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에이머 외에는 필요없다며 수바치코를 뷰치터로 제압, 곧이어 기습을 가해 로빈마저 현장에서 이탈시켜버린다. 방해물을 치운 르가와 록히는, 마저 폭탄 테러를 가하며 에이머를 다시금 도발, 에이머를 오브 재단의 집결 장소로 인도한다.
너 같은 놈을 보면
짜증이 난다.
제 몸 타들어가는 것도 모른 채 불구덩이 속을 파고 드는 멍청이. 딴엔 프라이드를 갖고 있겠지.
그게 네 몸을 불살라버릴 기름덩어리인 줄도 모르고.
더럽게 짜증이 나.
미련했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에이머 시즌 4 - 4화 재단 (4) 中
싸우는 와중에도 에이머와 대화를 주고 받는 르가를 향해, 에이머는 록히와 같이 약물 버프로 싸우는 타입이라면 시간 아깝지 않게 전력으로 오라고 도발한다.제 몸 타들어가는 것도 모른 채 불구덩이 속을 파고 드는 멍청이. 딴엔 프라이드를 갖고 있겠지.
그게 네 몸을 불살라버릴 기름덩어리인 줄도 모르고.
더럽게 짜증이 나.
미련했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에이머 시즌 4 - 4화 재단 (4) 中
이후, 국지적 테러를 일삼는 국내의 오브 재단 인원들을 어느 정도 진압한 에이머 일행의 앞에 재등장.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 나타난 자신을 경계하고 배척하는 시민들의 행태에 당황한 에이머를 향해, 기껏 지켜놓고 욕이나 처먹는 꼴이라며 동정 섞인 비웃음을 날린다. 그리고는 영웅은 공짜로 목숨을 구제 받길 원하는 모지리들이 만든 세뇌일 뿐이라며, 자신들과 동행할 것을 다시금 제안한다. 르가가 나타나기 직전, 유량이에게 받은 제보를 통하여 오브 재단의 기만책에 시민들이 선동당했음을 확인받은 후였던 에이머는, 르가를 향해 이게 너희들의 방식이냐며 이를 갈았으나, 르가는 왜 욕은 시민들에게 먹고 자신에게 화를 내냐며 시치미를 떼며 에이머를 비웃는다. 이에, 에이머가 오브 재단의 기만책에 시민들이 속은 것 뿐이라며 시민들을 두둔하자, 르가는 적당히 멍청하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그리고는 백날 총알받이를 해봐야 다치는 건 에이머 뿐이며, 이렇게 에이머가 지켜온 자들은, 싸구려 선동 따위에나 휘둘려 에이머를 비난하는 가치 없는 존재들이라며 에이머를 향해 일갈한다. 직후, 이들을 위해 목숨을 걸 가치가 있냐며 다시금 물음을 건낸다.
그리고 르가의 물음에 답하지 못한 에이머를 본 르가는, 자신은 Dr. 오브와는 다르게 전사로써 에이머와 싸울 날이 오길 더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난다.
앞선 만남을 끝으로 한동안 등장이 뜸했던 르가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오브 재단이 본격적인 테러를 개시하게 되고, 이에 따라 르가 역시 활동을 재개한다. 이후, 상황이 한참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점에서 Dr. 브로브 듀오를 끔살시킨 반크와 소크라티스 듀오와 조우, 자신들의 행동이 과하고 급하다는 말로 운을 떼며, 자신들을 야비하다 비꼬는 반크를 향해, 악당이라면 당연한 거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는 대답으로 받아 넘긴다. 한편, 본격적인 싸움에 앞서, 소크라티스의 임전 태세를 보고는 재미있다며 웃음짓는 한편, 그럼에도 방심은 없다며 둘의 협공을 받아내며 일전을 벌인다.
싸움에 앞서, 르가는 요행으로 졌다는 변명을 하지 못하도록 특별히 뷰치터는 쓰지 않고 전투에 응해주겠다며 선언, 에이머와 본격적인 격전을 벌이게 된다. 뷰치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패널티를 스스로 짊어졌음에도, 퍼플러 드러그의 힘과 무기 독, 숙련된 기술들로 전투복 "신록"의 자동 방어 회수를 하나빼고 전부 소진시키는 등 철저하게 에이머를 공략해나가는 르가였으나,소크라티스의 버프로 변형이 가능해진 에이머가 새로운 변신인 "대두 디 액스(ax)" 를 보여주자 도끼날 처럼 변한 에이머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2] 우스꽝스러운 변신과는 대조되는 에이머의 진지함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격분한 르가였지만, 그 견고한 피에드라의 몸을 잘라버리는 절삭력만큼은 진짜였고, 머리 면적이 가늘어진 덕분에 회피 측면에서도 득을 보는 통에, 르가는 서서히 수세로 몰리게 된다.
르가는 에이머의 반문을 듣지 못했는지, 시간이 지체되고 있으니 이제 슬슬 끝내자며 전투의 끝을 준비한다. 헌데, 하필이면 독을 막아주던 에이머의 도핑이 지속 시간이 바닥나게 되었고, 이에 에이머는 중독으로 인해 쓰러져 버린다. 이렇게 승부의 향방은 싱겁게 르가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르가는 그런 에이머에게 앞으로 한솥밥 먹게 될 사이이니, 너에게 구하지 못하는 무력감을 알려주겠다며 하늘에 날아가는 여객기를 향해 뛰어오른다. 폭탄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으며 비행기 위로 올라타고 비행을 부숴 추락시키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쓰러졌을 에이머는 르가를 쫒아 비행기 위로 올라온 상태. 추가로, 그 상태로 르가에게 보이지 않는 공격을 날려 르가를 비행기에서 떨어뜨리기까지 한다. 르가는 에이머를 처리하기 위해 다시 공격하지만, 에이머는 공간 삭제를 사용하며 르가의 공격을 피해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르가는 어째서인지 미소를 짓는다.
계속해서 에이머를 공격하는 르가였지만, 에이머는 공간삭제와 부스터 버스터를 적절히 사용하며 공중전의 흐름을 다시금 가져오기 시작한다. 공중에서 보이지 않는 타격에 대처하지 못하는 르가는 결국, 처음 선언하였던 바를 어기고 뷰치터까지 사용하며 에이머를 공격하지만, 에이머는 진작부터 눈을 감고 싸우는 중이었다.[4] 이러한 에이머의 성장에 놀라면서도, 결정타를 날리려고 여력을 남겨놓았던 대두 디 액스로 다시 변신하고 샷 X건으로 공격해오는 에이머를 보고 이미 약점을 분석한 뒤라며 팔을 늘려 요격을 준비하지만, 에이머 역시 그 약점을 보완시켜 측면 부스터 - 스핀 X 극횡으로 르가의 공격을 튕겨내고 르가에게 제대로 작렬시킨다. 에이머의 공격에 직격당한 르가는, 메카 피에드라의 시체가 떠있는 곳까지 날려지며 폭발에 휘말리게 되고, 이렇게 둘 간의 2차전의 승부는 에이머의 승리로 끝난다.
그 날··· 작은 싸움을 시작했다. 내가 끝을 보기로한 싸움엔 절대로 끼어들지 말 것.
또 이겼다. 난 살아남았다. 몇 번이고 확인되는 Dr. 오브의 진실. 악은 힘을 주고 그 힘은 정의가 된다.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
그 사실이 슬펐다.
악해진다. 그가 말한 것 이상으로. 더 비열하고··· 더 악랄하게!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만 언젠가 이 싸움이 끝나는 날... 언젠가 패배하는 그 날··· ···
만에 하나라도 Dr. 오브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빛을 품은 채로 죽을 수 있을테니···.
에이머 시즌 4 - 49화 그 사실이 슬펐다 (3) 中
에이머의 마지막 일격에 직격당했음에도 르가는 살아있었으나, 그 마지막 일격이 메카 피에드라의 시체까지 휩쓸어버리는 바람에 르가가 날려진 메카 피에드라는 핵이 파괴된 상황이었다. 그 영향으로 인해, 메카 피에드라의 시체는 폭발 일보 직전이었으나, 르가는 순순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해당 지역에서 이탈하려들지 않는다. Dr. 오브는 그런 르가를 정색하며 바라보고는, 이내 다시 미소지으며 그렇게 가는 것이냐 묻는다. 이에, 르가는 긍정하듯이 웃으며, 이런 선을 외치기엔 나약했고, 악을 잡기 위해 독해지지 못한 변절자를 끝까지 비웃지 않고 봐줘서 고맙다고 독백을 남긴다.또 이겼다. 난 살아남았다. 몇 번이고 확인되는 Dr. 오브의 진실. 악은 힘을 주고 그 힘은 정의가 된다.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
그 사실이 슬펐다.
악해진다. 그가 말한 것 이상으로. 더 비열하고··· 더 악랄하게!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만 언젠가 이 싸움이 끝나는 날... 언젠가 패배하는 그 날··· ···
만에 하나라도 Dr. 오브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빛을 품은 채로 죽을 수 있을테니···.
에이머 시즌 4 - 49화 그 사실이 슬펐다 (3) 中
2.2. 과거
르가의 과거회상으로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나오기 시작한다. 과거 사드의 전쟁영웅이었던 르가는 사드의 총통 선거에 출마하여 압도적인 지지율로 차기 총통으로 손꼽혔으나, 하필이면 그의 경쟁상대가 선동꾼이자 포퓰리스트인 파피루스라는 자였다. 파피루스는 간사한 언변과 근거없는 모함으로 르가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것은 물론 토론에서 르가를 자극해 결국 폭발한 르가가 실수하게 유도한다.
3. 전투력
바보 같은 소리하지마. 너흰 나보다 더 잘 알거 아냐?
사드 출신이 아닌 나도 익히 들어왔어. 붉은 제복 간부로서 수 많은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그땐 드러그를 쓰기도 전이었지.
아마도 '공식적'으론 앙뜨와네트에서 가장 유명한 사드인··· 그 힘과 영향력으로 사드의 지도자가 될 뻔한 남자.
질리가 없다. 이런 곳에서··· 저런 근본도 없는 전사에게.
오브 재단원
사드 출신이 아닌 나도 익히 들어왔어. 붉은 제복 간부로서 수 많은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그땐 드러그를 쓰기도 전이었지.
아마도 '공식적'으론 앙뜨와네트에서 가장 유명한 사드인··· 그 힘과 영향력으로 사드의 지도자가 될 뻔한 남자.
질리가 없다. 이런 곳에서··· 저런 근본도 없는 전사에게.
오브 재단원
빌어먹을···! 분해···!!
이 자식 강하잖아···. 아깐 잠깐 흔들린다 싶더니··· 다시 각 잡고 싸우니까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날카로워···.
지금까지완 다른 강함···. 키건은 하이 테크··· 쿠로는 뭔가 태생부터 다른 존재의 느낌이었다면···
이놈은 달인···! 끝도 없이 갈고 닦고 연마한··· 달인의 강함···!
에이머
이 자식 강하잖아···. 아깐 잠깐 흔들린다 싶더니··· 다시 각 잡고 싸우니까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날카로워···.
지금까지완 다른 강함···. 키건은 하이 테크··· 쿠로는 뭔가 태생부터 다른 존재의 느낌이었다면···
이놈은 달인···! 끝도 없이 갈고 닦고 연마한··· 달인의 강함···!
에이머
붉은 제복인 아몬의 휘하에 간부로 소속되어있을 때부터 전쟁 영웅이라 불리었던 인물답게, 그야말로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르가가 소속된 오브 재단의 대다수는 퍼플러 드러그를 이용한 도핑과, 뷰치터와 같은 장비들을 활용하여 싸우는 전법에만 의존하는데, 르가만큼은 맨 몸으로도 로빈을 걷어차 날릴 정도의 강인한 육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6]
르가만이 소화할 수 있는 Lv.2 퍼플러 드러그를 투여한 후, 본래의 주무장이던 검을 든 만전의 상태라면, 소크라티스의 버프에 힘입은 반크마저 무참히 썰어버릴 수 있으며, 그 무시무시한 광신도 의 일원과도 어느 정도 대적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수많은 이성인들을 상대로 싸워온 에이머조차, 르가와의 혈전에선 그 키건과 쿠로를 떠올리며 르가의 강함에 치를 떨었을 정도.
4. 기타
- 트래시 토크를 자주 구사하며, 또한 구사에 능하다. 르가와 맞서는 적들은 한번씩 르가의 도발을 들어야 했으며, 크든 작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가장 최근 시즌, 그것도 거대한 전쟁의 전초전을 수행할 뿐인 잡졸 모임에 불과한 오브 재단 소속 캐릭터였음에도, 르가는 에이머 독자들에게 퍽 깊은 인상을 남기고 퇴장한 케이스이다. 작중에서 르가는, 자신은 악당임을 몇 번이고 스스로 강조하고, 어떠한 비난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모든 게 사실은 악(이 되어버린 자신)을 이기는 선을 확인하고 싶어서였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
[1]
다만 앞에 꼬랑지 두개를 내렸다.
[2]
Dr. 오브마저도 이걸보고 정신줄을 놓고 경악했다.(...)
[3]
에이머가 안고 싸운 소녀가 흘린 땀, 눈물 등의 체액들이, 신록 슈트의 자동 방어 시스템의 횟수가 충전시키는데에 일조하였다.
[4]
불완전하게나마 육감을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
[5]
마지막에 에이머를 바라보며 그에 대해서 무언가 생각하다가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정황상, 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자신만의 작은 싸움을 정정당당하게 정면 승부로 끝을 내준 에이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려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6]
기습적인 일격으로 얻어낸 결과이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의 퍼포먼스는 인간 폼의
시에나에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