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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01:19:34

루더렉

파일:attachment/루더렉/루더렉.jpg
프로필
이름 루더렉(Riordan)
종족 인간
신장 ?
체중 ?
나이 불명
성별 남성
인간 관계 로나운(형제)
니아브(아내)
블라윈(부관)
플레이어(협력)
클레르(협력)
소속 로체스트 왕국 기사단
직위 왕국 기사단 부사령관(시즌 1)
왕국 기사단 총사령관(시즌 3)
로체스트 영주 대행 및 동맹의 맹주(시즌 4)[1]
성우 정성훈(한국), 댄 로슨(북미)[2]

1. 소개2. 성격
2.1. 애처가
3. 작중행적
3.1. 시즌 13.2. 시즌 33.3. 시즌 4
4. 평가5. 어록

1. 소개

마비노기 영웅전 등장 NPC. EP 5에서 등장하는 왕국 기사. 타메인과 같이 역시 적당히 그린 분위기의 스탠딩 CG를 가지고 있다. 기사학교의 교장으로 성물 탈환 원정전의 총 책임자로 등장했다.

이런 패러디도 있다. 찾아오란말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3]

2. 성격

기사학교의 교장이자 기사단의 부사령관 중 하나로, 자신에게도 철저한 수준으로 원칙을 중시하며 감성은 음유시인에게만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굉장히 고지식한 면이 많다. 뿐만 아니라 EP 7에서 거지에 의해 얻은 정보를 같잖게 여기는 등 신분을 매우 중시여기는 꼰대끼도 있는 편. 반대로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챙기는 기사적인 면모가 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나쁜 사람이라고 치부하기는 또 어려운 것이, 플레이어가 사관생도가 되는 걸 그렇게 싫어하더니[4] 사관생도가 된 걸 보고 생도가 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플레이어 앞에서 말하거나, 얼음 계곡 깊은 곳에서 자신의 군대가 심각한 피해를 입자 칼브람 용병단에게 부탁한다 라는 말까지 한다. 플레이어와 칼브람 용병단원이 티탄을 물리치자 수고했다고 하고, 심지어 플레이어를 칭찬한다! 비슷한 인물을 꼽자면 레 미제라블 자베르와 비슷한 성격.

게다가 툭툭 던지는 말들도 단순한 갈굼이 아니라 나름의 충고인 경우가 많다. 툭 쏘아붙이고 끝내도 될걸 꼭 기사는 감정을 배제하고 명령만을 충실히 따르면 된다는 둥 자세하게 지적한다. 오르텔 성의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상심해있는 플레이어와 드윈에게도 나름 기사의 자세를 신경써서 강조한다.

이런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재수없고 비뚤어져 보이는 성격이긴 하지만 심성 자체가 악랄한 인물은 아니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마디로 철저히 원리와 원칙을 따르는 성격. 그의 형인 로나운 성주는 루더렉의 이런 점을 보고 군인으로써는 유능하지만 정치가로써는 영 아니라고 평가했다. 기사는 위의 명령만 철저하게 수행하면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하필 그 명령하는 대상이 스토리상 거대 악역인게 문제였을 뿐이며, 실제로 이후 행적을 보면 자신을 쏘아붙이며 반성하고 나아가는 모습은 시즌 3에서의 백미.

2.1. 애처가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의외로 아내인 니아브에게는 굉장히 물러지는 애처가. 플레이어가 할 일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화를 내다가도 그 원인이 니아브 때문이라는 말만 나오면 입을 다물어 버리는 편애를 보여준다. 무슨 놈의 츤데레 이렇게 많아? 플레이어 앞에선 최대한 근엄한 모습을 보일려고 하지만 니아브만 연관되면 다 티가 난다.

예를 들어, 빵을 처음 만들어본다는 니아브한테 소금을 주면서 설탕이라고 사기를 쳐서(…) 니아브가 소금빵을 만드는 스토리로 가게 되면, 빵을 만들었단 말에 무뚝뚝한 척 하면서 안 먹을리가 있겠냐고 한 입 베어문다. 당연히 맛이 뭔가 이상한데, 니아브가 맛있냐면서 자기도 한 입 달라고 하자 그 자리에서 입 안으로 다 쑤셔넣었다 모든 것의 흑막이 플레이어인 건 모른다 더 공포스러운 건 니아브는 소금이 들어간 걸 모르는지라 앞으로 소금빵을 계속 먹게 생겼다는 거 OTL[5] 게다가 여기서 소금대신 설탕을 가져다주면 니아브 앞이라고 플레이어에게 칭찬을 하기도 한다! 말도 안돼 또한 니아브에게 청혼하는 과정이 실로 낭만적인데, 눈이 펑펑 오는 날 밖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려 거의 눈사람이 된 상태로 청혼했다고 한다.[스포일러]

3. 작중행적

3.1. 시즌 1

EP 5에서 짧게 첫 등장. 메인퀘스트 완료와 함께 성물을 로체스트로 운반한답시고 타메인과 함께 사라진다. 이후 드윈이 약속한 대로 플레이어에게 기사 사관학교 추천장을 써주면 플레이어를 대놓고 싫어하면서 시험을 내준다. 시험을 전부 통과하면 '인정하긴 싫지만 다 통과했으니 인정해준다'면서 합격시켜준다. 내가 차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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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단: 이게 무슨 짓이냐? 어째서 너희들이 여기 있는거지? 소속을 밝혀라. 누구의 명령을 받고 이 곳에 모인 것이냐? 잠깐... 넌 루더렉이로군. 이곳에 병사들을 소집한 것이 너인가? 네가 명령을 내렸나?
루더렉: 시끄럽군.
드윈: 잠깐만. 쉿!
카단: 지금 뭐라고?
루더렉: 시끄럽다고 했다. 넌 이제 총사령관이 아니니 그 거만한 입좀 다무시지.
카단: 뭐라?
루더렉: 난 예전부터 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쓸데없이 생각이 너무 많았거든. 기사에게 있어 호기심이란 쓸모 없는 거라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말이지. 그 어리석은 호기심이 결국 널 지금의 결과로 이끈 것이다.
카단: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군. 법황청의 명인가? 지금이라면 용서해 주겠다. 당장 물러가라. 이 이상의 월권 행위는 봐주지 않을 것이다!
루더렉: 넌 쓸데 없이 너무 호기심이 많았어. 그러다 결코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 만 거다.
카단: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냐!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라니.네가 감히 총사령관인 나의 명령도 없이 멋대로 군사를 소집한 것인가? 당장 철수하도록 해라!
루더렉: 넌 그럴 자격이 없어! 법황청은 너를 이단자라 판단했다. 그런 이유로 카단 너의 직위는 모두 박탈당했으며, 나 루더렉이 그 직위를 대신한다. 그리고 나 루더렉이 내리는 명령은 바로 이것이다. 모두 장전하라!!
드윈: 안돼! (드윈이 카단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전부 몸으로 막으며 날아오는 한발이 카단의 어깨에 박힌다.)
카단: 드… 드윈… 어째서 네가? 드윈…
루더렉: 뭐… 뭐하고 있나! 빨리 장전해!! 빨리!! (네베레스가 모두를 도망치게 만든다) 이런 제길… 뭐야? 어디갔어? 어디갔어!!! 뭣들 하고있나?? 찿아!! 찿아 오란 말이야!!

EP 8에선 법황청의 명으로,[7] 아율른을 재조사하러 간 카단과 플레이어를 죽이려 한다. 그리고 화살을 맞기 직전인 카단을 살리기 위해 드윈이 고기방패를 시전해 대신 죽는다. 심지어 자기 나름의 배려였는지 카단이 아율른에 가기 전, 아율른을 가지 말라고 그에게 주의까지 줬었다.[8]

이 사건으로 안티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가 했는지 몰라도 EP 9에선 공기 신세가 되었다. 애초에 루더렉이 끼일 건덕지도 안 보였지만. 공기가 청정해서 좋아요. 다르게 보면 마신이 될 남자를 죽이는 큰 공을 세울 수도 있었던 영웅이지만

여담으로 EP 10에서도 잠깐 그 것도 아주 잠시 등장 했지만 말빨이 딸리셔서 데꿀멍하셨다나 뭐라나(…)

시즌 1 결말에서 마신 여신의 동시 현신, 그로인한 에린 강림, 엘쿨루스의 활동 등의 격변이 일어난다. 그리고 에린은 죽은 자들을 슬퍼해서 안될 낙원이었기에 여신의 강림한 무녀 마신의 강림한 기사에 대한 기억도 사라졌다. 그 덕분에 법황청과 기사단은 플레이어를 추적하던 일도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자신으로 인해 티이와 카단이 소실되고 드윈은 죽었으며, 더욱이 희생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는 후회에 시간을 회귀시켜 모든 인과 관계를 초기화하고 자신을 콜헨에서 격리시켜 활약하는 시즌 2가 진행된다. 때문에 시즌 2에서 루더렉의 등장은 없다.

3.2. 시즌 3

시즌3 프롤로그에선 플레이어가 시간회귀로 자신을 콜헨과 로체스트로 부터 격리함으로서 시즌 1 사태를 막으려고 했지만 정작 운명에 따라 자신의 개입 없이도 진행되어 다시한번 좌절한다. 게다가 루더렉은 마족과의 전투에서 사망하여 모든 사람들에게서 잊혀진 걸 혼자만 기억하는 것을 더해 자신의 주변인물들이 하나, 둘씩 죽어서 잊혀 가는 것에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가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는 낙원으로 잊혀진 기억을 간직한 괴물, 메르의 부탁으로[9] 탈출시키던 중 니아브가 자신의 이상형을 맞춰보라고 했을 때 "눈이 오는 날… 몇 시간이고… 기다려 줄 수 있는 남자." 라며 루더렉을 회상한다. 니아브도 자신이 이상형을 어떻게 알았냐며 기뻐하자 소개시켜줄 것이라고 약속을 하고 떠나는데, 이 장면에서 시즌 1의 악연인 루더렉의 부활은 물론, 죽어서 잊혀진 모든 사람들의 되돌아오길 바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바람과 다르게 마족과의 전장에서 칼브람 용병단까지 전멸해 잊혀진 것을 목격한 플레이어는 미치기도 전에 망연자실하게 넋이 나가버린다. 허나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마신 키홀이 나타나 죽은 자들을 되살려 줄테니 자신이 원한 순간에 어느 검에 소유권을 단 한번만 빌려달라고 거래를 하자, 플레이어도 더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응하면서 마찬가지로 루더렉을 포함한 에린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했다.[10]

부활한 후 재회하면서 밝혀지길 로체스트 성주인 로나운의 동생이다. 니아브와 밀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로나운에게 "아우는 군인으론 딱이지만, 정치가로는 영 아니다." 란 말을 듣는다.

인터루드 시점에서 콜헨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이변에 의해 봉쇄령이 내려졌을 때도 명령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 시기에 니아브가 레우러스의 사주를 받은 에녹에게 조종당해 몰래 베르베로 떠난 케아라를 미행하다가 중상을 입는 불상사가 벌어진 탓에 분개해서 봉쇄령을 어기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고 이는 에피소드 3 시점부터 루더렉이 법황청을 적대시하게 되는 시발점을 제시했다.

에피소드 3에선 플레이어 캐릭터가 낙원의 파편 등의 여신의 흔적을 발견하고 여신의 예언을 따를 적기라고 판단한 법황청의 요청에 따라, 영주 로나운과 함께 기사단을 이끌고 벤 체너로 진군하게 된다. 여기에 플레이어 캐릭터와 더불어 무녀 세르하, 마법사 브린, 동행을 부탁한 메르가 참전하게 된다.[11]

마족의 영토인 로흘란 평원에서 마족을 피해 숨어사는 인간들이 건설한 베르베[12]를 발견하게 되고, 길레스피가 이끄는 법황청군이 베르베에 당도한 후에는 사사건건 길레스피와 충돌하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가 법황청에 의해 "콜헨에 이단자를 잡겠다는 명목으로 인퀴지터가 갈 수도 있다"라고 협박당해서 몰래 여신의 흔적을 찾아서 법황청에 넘기게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지만, 플레이어가 법황청의 명령을 받은 것이라고 확신한[13] 루더렉은 그 뒤를 미행했다.

한편, 플레이어는 그런 상황을 모른채 키홀의 안내와 모리안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듀라한을 쓰러뜨리고 회득한 여신의 흔적을 법황청에 넘어가기 전에 플레이어에게서 빼앗는다. 그 다음엔 당당하게 길레스피에게 빼앗은 여신의 흔적을 보여준 뒤 여신의 흔적은 기사단이 보관할 것이고 플레이어는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대주교에게 말한 다음, 플레이어가 법황청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 못 본 걸로 하겠다며 일을 조용하게 끝낸다. 이후 로나운이 자신 역시도 법황청에 조종당하는 게 아닌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법황청이라는 공동의 적을 상대하게 된 형제는 서로 손을 잡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스토리에서 로나운이 배신을 하고 만다. 법황청군과의 최종전 직전 로나운은 기사단의 막사를 떠났고, 완전히 사면초가에 몰린 루더렉은 그러면서도 여신은 법황청이 아닌 기사단을 돕고 있다며 기사단을 다독여 법황청과의 마지막 전투에 나섰으나, 클레르라는 압도적인 무력의 인퀴지터와 숫적 열세에 밀려 패배하여 포로가 되어 압송당한다.

법황을 면전에 두고도 마지막까지 기사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았으며, 로나운이 배신한 것을 알고 분노하지만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이윽고 법황이 미리 부하들의 무기에 발라놓으라고 지시했던 가시 거미의 독이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루더렉은 결국 기사단과 함께 법황의 눈 앞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최후의 순간에선 그는 분노도, 원망도 아닌 오직 니아브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클레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자비를 베푸는 것이 어떻습니까?" 라 말하지만 법황은 듣지 않았다. 이로 인해 결국 클레르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정말 이단인지 고뇌하던 상황에서 법황에게 깊은 회의감까지 겹치자 등지게 되는 나비효과를 일으킨다.

재미있게도 루더렉의 에피소드 3에서의 행적은 같은 부사령관이자 앙숙이던 잉켈스와 일치한다. 법황청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고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가장 믿었던 동료의 손에 죽고 만다는 과정이 매우 비슷하다. 물론 눈물을 머금고 잉켈스를 칠 수밖에 없었던 플레이어-잉켈스의 관계와는 다르게 이 쪽은 로나운의 일방적인 배신이었다. 다른점은 잉켈스의 죽음은 결국 진실이 묻혀진 반면, 루더렉의 죽음에 충격받은 플레이어가 모리안을 소환하는 기적으로 법황청의 근간을 뒤흔들어 버렸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던 루더렉은 루 라바다가 빛의 힘으로 독을 치료해준 덕분에 살아남게 되었다. 그러나 간신히 살아남은 다른 부하들은 법황 레우러스가 모리안의 강림으로 인해 자신의 권력 기반이 흔들린 것을 수습하겠답시고 막무가내로 인간사냥꾼 아가레스에게 마족 지배술을 거는 바람에 아가레스에게 전멸하고 만다.[14] 생존이 확인된 건 클레르가 단장으로 위임한 여신의 검 부대의 중상자 15명이 끝이었다.[15]

뿐만 아니라 엘쿨루스의 봉인이 실패한 여파로 마렉과 함께 시간 리셋 이전(시즌 1)의 기억을 모두 되찾는다. 막 깨어난 당시엔 기억이 혼재되어 자신이 시즌 3 프롤로그 시점에서 마족과의 전투에서 죽은 건지, 아니면 에피소드 3 시점에서 법황청에게 죽은 건지 오락가락하다가 이내 자신이 타락한 법황청의 명령으로 상관인 카단과 부하인 드윈을 처단했다는 기억을 직시하며 자신의 행적을 후회하게 된다. 그런 모습에 대해 루가 후회하고 있다면 아직 희망이 남은 셈이라는 위로와 충고를 받게 된다.

그 이후엔 루의 배려로 플레이어 일행과 만나기까지 도움을 받게 된다. 플레이어 캐릭터를 보자 또다시 과거의 후회가 밀려들어 사과를 하고 싶은데도 목이 맥혀서 제대로 말도 못한다. 서브 스토리인 '루더렉의 후회'에서 그동안 진실을 몰랐다는 이유로 수많은 죄를 범한 것을 후회하는데, 무엇보다 이런 자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준 플레이어 캐릭터를 몰라준채 자신은 죄없는 자들을 참살한 것도 모자라 인연을 맺어온 자들을 살해한 주제에 참으로 뻔뻔하게 살아있다고 괴로움을 토로한다.
…….

(루더렉이 말없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용병. 나는 네게 묻고 싶다. 이 기억은 진짜인가…? 정말 나의 기억인가?

(그렇다.)

그런가… 그렇다면 나는 이 수많은 잘못과… 내가 그동안 저지른 잘못과… 죄를 짓고도… 뻔뻔히 살아있는게로군…
왜 내 목숨을 구했나.

(…….)

…왜 대답이 없나. 너는 속도 없는거냐!
드윈도… 그리고 총사령관도. 나는 너와 함께하던 사람들을 몆이나 해쳤는데도.
내가 포벨로 정벌에서 목숨을 잃었을 때… 내 존재랑 그 때 사라지는 것이 좋았을 지도 모른다.
……
내가 믿었던 것들은 모두 일그러져 있었다. 법황청과 법황… 그리고 형님마저도…
아니. 그들을 순순히 믿었던 내가… 그 누구보다 일그러져 있었다.
그런 나를… 용병… 네가… 죽음으로부터 구해주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

그리고 사과하겠다. 지금까지 네게 했던 수많은 잘못들을 말이다. 그 것이 사과로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로 잡는다.)

바로 잡는다? 내게 또 한 번 기회를 주겠다는건가?
그래… 이대로는… 니아브 앞에 설 면목이 없지.
알겠다. 용병. 네 곁에서 네게 힘을 보태겠다. 이것이 나의 속죄가 되겠지.
…….
지금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떳떳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알겠다.)

……고맙다.
- 서브 스토리 '루더렉의 후회'에서, 루더렉과 영웅의 화해.

플레이어 캐릭터는 루더렉의 자책을 위로해주었고, 루더렉은 과거를 후회는 하되 플레이어와 캐릭터와 함께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화해해 기나긴 악연을 끝내고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을 약속한다.[16] 누아자가 모든 사태를 마무리하려면 최초의 봉인을 재현하기 위한 인간의 군대, 마족의 군대, 또 한 명의 영웅이 필요하다고 세르하에게 신탁을 내렸다.

일단 마족의 군대는 키홀이 규합할 수 있다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지만, 인간 측 군대가 문제였다. 법황청 기사단은 대다수 시즌 3의 출정에 참전했다가 클레르 휘하의 15명만 겨우 생존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로체스트에서 왕국 기사단도 법황청의 배신과 아가레스의 난입으로 루더렉만 생존해 로체스트에 주둔한 소수 병력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수습하고 재소집할 수 있는 인물은 영주 로나운의 아우이자 총사령관이었던 루더렉 밖에 없었고, 루더렉도 지금으로선 자신이 영주 대행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법황청은 클레르가 타메인 사제와 함께 최대한 노력해 보기로 한다.

3.3. 시즌 4

프롤로그부터 여신 마하의 수족 수색 및 처단, 마족과의 화합과 이웨카에 대항하기 위한 인간의 군대의 규합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다. 전쟁 준비를 위한 물자 보급을 위해 슈렌더가 이끄는 보르셰 무역조합의 지원을 받아 군수품을 보급받고, 지역 영주들과 자경단, 용병단의 합류까지 받아내어 인간의 군대 규합이 차질 없이 진행돼가는 차에 칼브람 용병단의 합류가 불확실하자 아이단에게 전갈을 보낸다.

그러나 믿었던 칼브람 용병단에 여러번 전갈을 보냈음에도 확답이 안오자 불안해하는데, 아무래도 그간 스스로도 부끄러울 정도로 칼브람 용병단에 밉보인 잘못이 있다보니 아예 직접 사죄하고 소집을 부탁하려고 한다. 그러자 시즌 3에서 나름 친해진 마렉이 아이단 단장은 그렇게 속좁은 인물이 아니니 자신이 직접 이야기해보겠다고 부탁하자 수락하는데… 마렉이 실수로 루더렉의 전갈을 깜빡하고(…) 혼자 콜헨으로 떠나고[17] 플레이어가 황급하게 뒤쫒아 결국 마렉과 플레이어 둘이서 아이단과 만나게 된다.

이 시점의 아이단의 행적은 항목 참조. 루더렉은 돌아온 마렉과 플레이어에게 아이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며 안타까워 하는데, 아이단의 죽음을 회고한 플레이어 캐릭터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늘 강철 같았던 자네가…"라며 크게 놀란다. 비극적인 상황에 칼브람 용병단의 합류는 보류하고자 했으나, 아이단의 유언으로 새 단장으로 취임한 마렉이 참가를 희망하자 그 각오를 존중해 허가한다.

이후 마하의 계략으로 루더렉을 중심으로 뭉친 동맹단은 이단으로 몰려 타라타 왕성의 공격을 받게되자 이를 응전하기 위해 출진하기로 한다. 작전 설명 및 부대 편제[18]를 확인하고 그리고 바락스에게 작전 설명은 좀 짧게 해달라는 꾸중은 덤. 출정 전, 니아브를 만나자 쓸데없는 출정식은 생략하고 부대원들에게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더 길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뒤 시간이 지나 출진한다.[19]

본군 출발 후 왕국의 정예인 히스나이트와 교전하나, 그들은 병력을 나눠 강을 통해 로체스트를 습격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 루더렉은 이를 모르고 있었으나 다행히 "K"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이를 편지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몰래 알려준 덕분에 방어에 성공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마하의 방해와 이웨카에 봉인되었다 깨어난 악신들의 난입으로 플레이어 합류가 중간중간 늦어져 수세에 몰린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웨카의 마도병기 라그나힘이 난입해 아군부터 적군까지 싹다 살육하는 난동을 부리는데, 플레이어와 브린에게 미리 들은게 있어 빠르게 아군을 수습하는데 성공하나, 하필 법황청 군대와 분단된 상황에 돌발상황이라 왕국군에 클레르가 포로로 잡히고 만다.

마하와 이웨카의 방해를 돌파하고 돌아온 플레이어에게 클레르의 소식을 전한다. 마침 자신을 구해준 엘프와 재회했는데, 그가 전대 영웅인 루 라바다라는 자기 소개를 듣고 매우 놀란다. 게다가 그도 마하를 적대하기에 합류는 아니더라도 도와주겠다는 말에 매우 감사해한다.

클레르 구출 작전에서 루는 클레르 수색을 완련한 후 이별, 플레이어 캐릭터는 왕도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키안, 암살자 시에테,[20][21] 그리고 무사히 구조된 클레르를 반겨주며, 그 자리에서 그녀가 포로가 된 것에 자신의 지휘 실수라며 고개 숙여 사과하자 클레르도 부하를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던 상황이라고 옹호하며 용서받는다.

플레이어, 키안이 왕성에 침입해 새로운 국왕이 된 밀레드를 마하의 세뇌에서 구하는 동안, 시에테에게 연락이 없는 보급대의 확인을 부탁하고 자신은 본군과 함께 최대한 왕국군과 싸워 시간을 끈다. 하지만 지형적, 질적[22] 열세에 애를 먹고 동맹군 내부에서도 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다가 플레이어가 국왕 밀레드를 포섭하는데 성공했다는 말에 이를 이용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게 된다.

한편, 밀레드, 플레이어, 브린이 에녹을 추적하다가 그를 살해하면서 발생한 광범위 광증 마법이 발동된다. 정찰갔다가 복귀한 시에테는 보급대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23]과 마족들의 행태가 이상해졌다는 것에 이를 조사하기 위해 플레이어를 파견시킨다.

4. 평가

잉켈스가 마영전 스토리 전체 반전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라면, 루더렉은 그 방아쇠를 당긴 캐릭터다.[24] 초반에는 드윈 이상으로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며 플레이어들의 혈압을 올렸으나, 법황청에게 뒤통수를 맞은 이후 완전히 갱생, 이후엔 플레이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며 호감 캐릭터가 되었다. 사실 처음에도 사실 용병단을 너무 막대해서 그렇지 완전히 악인은 아니었다. 대신 법황청의 개로서 엘리스를 사지로 내몰고, 카단을 친 장면이 너무나도 임팩트가 강해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으나, 시즌3 후반부에 와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어 그간 깔보고 무시하던 마렉과 플레이어에게조차 자네라고 꼬박꼬박 부르며 아이단에게도 자신이 먼저 사죄하겠다는 등 정말로 최고의 우군이 되었다.

5. 어록

…할 말이 남았나? 어린 철부지 같은 생각이라면 때려 치워라. 너는 기사다. 용병도 아니고 생도도 아니다. 언제까지 그리 어리광을 피울 생각인 거냐. 한심하기는... 법황청의 일이라면 무조건 따라라. 그곳에 너의 생각 따위는 필요없다. 우린, 법황청이 휘두르는 검일 뿐이다. 검에게는 날카로운 날이 필요한 것이다. 검의 의지 같은 것은 필요 없단 말이다.[25]
시끄럽군. 시끄럽다고 했다. 이제 총사령관이 아니니 그 거만한 입 좀 다무시지.
그 어리석은 호기심이 지금의 결과로 이끈 것이다.
넌 그럴 자격이 없어!!! 법황청은 널 이단자로 판단했다. 그런 이유로 카단, 네 직위는 모두 박탈당했으며 나 루더렉이 그 지위를 대신한다. 그리고 나 루더렉이 내리는 명령은 바로 이것이다. 모두 장전하라!
제길… 뭐야… 어디갔어… 뭣들하고 있나? 찾아! 찾아오란 말이야!!!!!
절대 물러서지 마라! 저들은 숫자만 많은 허수아비일 뿐이다! 여신의 뜻은 우리와 함께한다! 로체스트 기사단, 전투 태세!
우리 로체스트 기사단은… 단 한 번도 여신의 뜻을 거스른 적이 없다. 기사단을 매장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은 도리어 법황청이다!
그것은 우리 기사단에게 내려진 계시였다. 낙원이 멀지 않았다는 계시이자, 우리 기사단이 낙원을 찾을 것이라는 계시였단 말이다. 하지만 법황청은! 낙원에 대한 단서를 가로채고, 마법사와 인퀴지터를 보내 우리 기사단의 입을 막으려 했다. 심지어는 마족 지배술까지 써서… 우리들을 방해했다. 법황청이 여신과 낙원을 독차지하고자 하는 것. 이것이 진실이다. 허나 여신의 흔적은 여전히 우리에게 있다. 여신의 뜻은 여전히 우리 기사단과 함께라는 것이다!
그것이 형님의 명예입니까? 그것의 대체 어디가! 기사단의 긍지란 말입니까!
…법…황… …형…님… 용서… 못한다…. 니아브
실로 오래된 거짓이었던 셈이군.
아까운 인재를 잃고 말았군…. …! 자네, 울고 있지 않은가… 늘 강철 같던 자네가…
고맙다. 언제나 마음만은 생각할 것이다. 바락스, 출정식은 생략하도록 하지. 대신, 병사들에게 잠시 가족들과 인사를 할 시간을 주겠다.


[1] 로체스트 기사단 총사령관의 직위 역시 유지 중. [2] 카단과 같은 성우다. [3] 총사령관이 찾아오라는데 멀뚱멀뚱하는 병사들이 개그포인트. 빠져가지고. [4] 위에 언급된 것처럼 신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게 크다. [5] 참고로 이 때 비밀을 말해버린다면 니아브가 빵을 가져다줬을 때 깜짝 놀라는 연기를 못해서 들켜버린다. 그리고 빵은 니아브가 먹튀 [스포일러] 니아브도 이 기억에 너무나도 감명받아, 시즌3에서 루더렉이 사망해 에린의 저주로 그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음에도 그의 행동 자체를 무의식적으로 기억해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이상형을 맞춰보라고 퀴즈를 내고 플레이어가 이 에피소드에서 루더렉의 이름만 빼고 읊자 정답을 맞혔다면서 당황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본 플레이어 캐릭터는 억장이 무너졌다. 키홀 덕분에 사망한 자들의 부활 이후엔 다시는 인연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 플레이어가 악연인 루더렉조차 어떻게든 품으려고 노력해 에필로그에서 보답받게 된다. [7] 이 때 나온 대사는 당시 마영전의 인기, 신들린 연기와 어그로가 맞물려 당시 반응이 매우 좋았다. 벞퐝청은 널을 2단자라 판단했다 모두 장전하라↗ [8] 잘 보면 위의 대화에서도 드러나지만, 루더렉이 그를 싫어했던 것은 신분이라던가 그런 문제 때문이 아니라 쓸데없이 상부의 명령에 의문을 품고 독자적인 조사를 벌이는 등의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군인으로서 상명하복이 철저한 진리라는 신념을 가진 루더렉의 가치관에 정면으로 배치되기에 카단을 싫어했던 것이며, 카단을 죽이려 한 것도 카단의 그러한 행동의 결과 법황청이 그를 이단자로 단정했기애 명령을 받고 죽이려 했을 뿐 개인적인 원한과 독단으로 총사령관을 축출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9] 위에서 말했다시피 죽은 자들이 잊혀가는 상황을 괴로워한 플레이어는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임을 알고 괴물인건 상관없이 돕기로 한 것. [10] 어디까지나 시즌 1의 에린의 강림 이후 죽은 자들만 한정되었기에 그 이전에 죽은 기사생도 엘리스와 루더렉이 죽인 드윈과 부활하지 못해서 플레이어 캐릭터도 이를 안타까워했다. [11] 메르는 애초에 인간이 아니라서 낙원에서 잊혀질 기억을 정상적으로 간직하고 있고, 브린은 벤 체너를 탐험하다 여신의 성물에서 티이를 떠올리며 시즌 1으로 잊혀진 과거와 덤으로 시즌 2의 기억도 되찾았다. 때문에 이 두사람은 플레이어를 돕기 위해 나서게 된다. [12] 사실 마족들에게도 등한시되는 마족들이 모여 만든 마족 마을이다. 이들은 마족으로서도 터부시당해 차라리 인간으로 변신하는 물약으로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 [13] 스피노스가 레무에게 부탁해 쪽지를 전해달라고 했다. 그 쪽지를 루더렉이 읽게 된 것. 내용은 법황청이 마족 지배술을 이용해 기사단의 발목을 잡고 그 사이 용병을 협박하여 여신의 흔적을 빼돌리려 한다. 자작부인이 다친 것 역시 법황청의 계략이다. 주의해라. [14] 아가레스는 플레이어 캐릭터와 싸우다가 지배술이 풀린 후 도주. 그리고 자신을 조종한 레우러스를 처단하고 자신의 수집품으로 편입시켜 복수했다. [15] 혹시라도 생존자를 놓쳤을까봐 메르가 세번이나 확인했음에도 결국 이들이 끝이었다고 한다. [16] 이 시점에서 루더렉의 약속이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설명은 '루더렉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조력을 약속했다. 기나긴 악연이었다.'라며 플레이어 캐릭터와 루더렉의 관계를 함축하고 있다. [17] 중요한 전갈을 잘못 가져간 걸 눈치챈 플레이어, 루더렉, 브린이 다함께 할 말을 잃는게 압권. [18] 병력 대다수를 차지할 본군과 총사령관 루더렉, 소수의 유격대인 우군은 대장 플레이어 캐릭터를 포함한 그 일행들, 좌군은 보급 담당, 동맹군으로 법황청 외 다수 등. [19] 한편, 우군의 플레이어 측도 별도의 출정식을 해야만 하다가 상황이 급박해진 덕분에 브린, 세르하, 메르도 안해도 되겠다며 하나같이 안도한다. 하나같이 이상한데서 죽이 참 잘맞는다 [20] 시에테는 마하의 신도이자 마법사인 에녹에게 고용되어 세르하를 암살하려고 했다가 실패했다. 그리고 에녹이 실패를 대비했다는 명목으로 개량한 블러디 셰이드를 권했는데, 각성재 종류를 싫어한 시에테가 아주 조금만 섭취한 덕분에 부작용이 약하게 나왔다. 사실 에녹은 임무에 실패하는 걸 전재로 블러디 셰이드 섭취를 관찰하려고 했던 거라 시에테는 속은 걸 깨닫고 복수하겠다고 동맹군에 합류를 부탁했다. [21] 시에테는 동맹군에 참가하고 싶다는 말만으로 쉽게 허락받자 의아해하는데, 이에 대해서 클레르가 자기 과거도 만만치 않아 과거를 문제삼을 수 없다는 설명과 쓴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루더렉이 그 자리에서 들었으면 사레가 걸릴 대답이다 [22] 마하를 광신하는 "게아스"가 심어진 블러디 셰이드를 포함한 물을 군과 민중에게 섭취시켜, 게아스의 자기 암시를 통한 강화와 마하에 대한 광신으로 이들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23] 보급대와 더불어 동맹군 중 하나인 카르마뉴 군은 이웨카의 군단장 중 한명인 블러디 레이디 '브레스'가 그들의 피와 시체를 먹어치워 강림해 없어졌기 때문. [24] 당시 둘다 직급이 왕국 기사단 부사령관인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하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며 결국 같은 길을 걷는 걸 보는 것도 백미. [25] 루더렉의 기사로서의 신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 복종해야 할 대상이 잘못됐을 뿐, 루더렉 자체는 군인으로서 참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